남자끼리
회원가입 시 남자 성별을 선택한 학우만 접근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남자끼리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
2014.07.16 00:09
이제 백 일 쯤 됐는데..
사귀는 초반부터 나 만나는 거 때문에
부모님이랑 갈등 겪고 그랬다.
여친은 부모님이 나 만나는 거 고깝게 보고 왜 집에 빨리 안 들어오냐고 닦달하면서 헤어지라고 한다고 그러고..
여친 부모님이랑도 통화했는데 여친이 나 만나고부터 가족들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면서 하소연하시고..
부모님 눈치보면서 열 시 전에 집 들어가려고 여덟시 아홉시 되면 들어가고 하던 거랑 중학생 동생 놔두고 어딜 자꾸 나다니냐는 거 때문에 주말에 못 만나고 한 거 때문에 나도 속상한 부분이 있긴 했다.
근데 일주일 전부터 점점 관계가 극으로 치닫더니 오늘 이꼴이 났다.
여친은 부모님이 자기 말은 하나도 안 듣고 노력하는 것도 몰라준다고 집 나와서 나한테 오겠다고 한다.
이 지경에 이른 데 내 책임도 있긴 한 게.. 내가 힘들면 그냥 나와서 내 자취방에 오라고 한 점도 있거든.
거기다 부모님 문제 때문에 내가 헤어지자고 말 꺼낸 적도 있어서...
여친 지금까지 집에 안 들어가고 대치 중이라는데 심경이 복잡하다...
사귀는 초반부터 나 만나는 거 때문에
부모님이랑 갈등 겪고 그랬다.
여친은 부모님이 나 만나는 거 고깝게 보고 왜 집에 빨리 안 들어오냐고 닦달하면서 헤어지라고 한다고 그러고..
여친 부모님이랑도 통화했는데 여친이 나 만나고부터 가족들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면서 하소연하시고..
부모님 눈치보면서 열 시 전에 집 들어가려고 여덟시 아홉시 되면 들어가고 하던 거랑 중학생 동생 놔두고 어딜 자꾸 나다니냐는 거 때문에 주말에 못 만나고 한 거 때문에 나도 속상한 부분이 있긴 했다.
근데 일주일 전부터 점점 관계가 극으로 치닫더니 오늘 이꼴이 났다.
여친은 부모님이 자기 말은 하나도 안 듣고 노력하는 것도 몰라준다고 집 나와서 나한테 오겠다고 한다.
이 지경에 이른 데 내 책임도 있긴 한 게.. 내가 힘들면 그냥 나와서 내 자취방에 오라고 한 점도 있거든.
거기다 부모님 문제 때문에 내가 헤어지자고 말 꺼낸 적도 있어서...
여친 지금까지 집에 안 들어가고 대치 중이라는데 심경이 복잡하다...
-
우터 *.77.72.173
여친이 그소리는 그냥 홧김에 해본소리고 어르고 달래서 집에 들여보내는게 맞다 물론 잘 공감해줘야함
괜히 자취방 들였다가 집에서 더큰소동날걸
어르고 달랠때 부모님한테 무조건 반항하지 말고 성인임을 강조해서 인생의 자주권을 보장해달라고 말해보라고 하면 될듯 동시에 부모님의 사랑도 잘 알게 타일러라
아니면 걍 자취방 들여서 폭풍섹스하고 헤어지는것도 좋은방법
집이 엄하면 피곤하더라 -
만년필 *.129.56.66
나도 여친이 부모님이랑 좋게 좋게 해결되었으면 싶다집 나오면 당장 경제적인 부분도 그렇고 힘든 게 한 두 가지가 아니니까.어릴 때부터 부모님한테 맞고 자라서 부모님 앞에서는 말을 제대로 못하겠다고 그러는데내가 대신 나서서 뭐라 말하기도 뭣하고..너 말대로 부모님 만나서 제대로 얘기 다시 해보라고 했는데내가 주제도 모르고 책임감 느껴서 그런지 만약 정 안 되겠으면 정말로 나한테 오라고 그랬다.. -
-
만년필 *.129.56.66
처음엔 스무살이고 어리니까 이해해야지 했는데사귀다 보니까 너무 답답해서 헤어지자고 했었지..그래도 후회하지는 말아야겠다고 계속 되뇐다. -
-
닥터케이 *.254.148.121
남자에 환장해 가족이랑 헤어지는 그런 여자는 나중에 너한테도 그런식으로 행동할지도 모른다. 게다가 지금은 너밖에 의지할데가 없는 애일텐데, 그여자 한번 너네집에 들어가는 이상 넌 게임 끝이다. -
만년필 *.129.56.66
그런 생각 안 해본 건 아닌데..이렇게까지 궁지에 몰린 건 결국 내 탓이니까나도 할 수 있는 데까진 책임을 져보려고.. -
만년필 *.129.56.66
계속 전화 안 받아서 걱정돼서 잠 못자고 있다가 메일함 보니까 여친이 메일 보내놨더라오빠 자요? 나 큰일났어요. 아직 엄마밖에 모르시는데 계속 얘기하는데 의견은 안 좁혀지고 감정은 상할데로 상해서 그러다 어디까지 갔냐해서 근데 다 아는 눈치여서 사실대로 말했는데 계속 맞고 쓴소리 듣다가 폰뺐기고 내일부터 학교도 나가지 말라는데 이거 태블릿으로 메일보내는거에요 당장 연락나눌수 있는게 이것밖에 없어서 카톡은 또 번호인증해야하고 나 진짜 짐싸서 나와야하는거야? 아빠가 모르시지만 아시더라도 더 화내시지 덜 할것 같지 않아요 나 어떡해이대로 집에 있으라는 건 안 되겠어서 그냥 나오라고 했다... -
닥터케이 *.254.148.121
아니 답답아 책임진다는건 끝까지 가겟다는게 여자의 생각이야. 결혼할 사이야? 나이가 몇인데 왜벌써 책임운운해 그렇게 행동하는건 다 여자가 그래서 초래되는 일이야. 어떤여자가 너가 그렇게 말햇다고 가족이랑 싸우고 집에 나온다고할까그여자가좀 ... 얼른 떠나라 -
만년필 *.249.80.24
어제 새벽 네 시에 나와서 자취방 왔더라
둘 다 한 숨도 못자고 정신도 없고 그랬다
아침에 여친 부모님이랑 다시 통화 하고...
며칠 집 나와 있으면서 머리 좀 식히고 들어가라고
나오라고 했던 거였고 그거 말씀 드리고 했다
부모님은 학교고 뭐고 무조건 당장 오라고 계속 그래서
통화하느라 진땀 뺐다
일단 여친이 오늘 학교랑 알바 마치고 짐 들고 집에 다시 들어가기로 했다.. -
우터 *.77.72.173
나이만 어린게 아니라 생각도 어린애네
돌직구 날리자면
여친이 감정이 달아오르면 자기가 내뱉는 말이 어떤 파장을 미칠지 생각도 안하는 타입인것같은데
계속만나봐야 시벌 처갓집도아닌데 존나눈치보이고 지랄맞은연애 하게될게 불보듯 뻔하고
만에 하나 결혼이라도 하면 평생 처가에서 죄인취급할듯
어린년에 눈돌아가있는건 아닌것같고 정말 사랑하는 것 같지만, 난 저런여자 저런집안 못만난다.. 한발짝 물러나서 잘생각해봐 -
-
만년필 *.249.80.24
씨씨는 아니고 스무살이니까 귀엽긴 했지.. -
-
만년필 *.249.80.24
고민 많이 해봤는데 여친네 부모님이 관계 가진 것도 알고는 엄청 흥분을 하시더라고
걱정하시는 건 충분히 이해하는데 피임은 확실히 한다고 그렇게 말은 했지
손절 하기도 늦은 거 같고 일단 계속 가보려고 -
-
만년필 *.249.80.24
연애 한 두 번 한 것도 아닌데 이런 적은 처음이라
나도 미치겠다 스트레스 때문에 속이 울렁거려 -
윤윤윤윤 *.36.148.96
여친도 건대생??
여친 너무 철없네.. 그래도 좋으면 어르고 달래서
가족관계 원만하게 하게해야지 마냥 받아주면 안될 듯
그나저나 그쪽 부모님한테 안맞은게 다행. -
만년필 *.249.80.24
아니 타대생이다
나도 원만하게 해결되면 좋겠다
그쪽 부모님이 지나치게 보수적이라
만나는 것도 마음대로 안 되고 그랬는데
여친이 참다못해 강경수를 둔 것 같다.. -
-
피피엘 *.130.53.54
고생 좀 더 하시길...ㅋㅋ 천연기념물 지정해제의 업보 -
로버트카파 *.249.80.24
아 그거 쓴 사람이었냐 ㅋㅋㅋㅋㅋ -
만년필 *.129.56.66
천연기념물 만나서 고생하다가 보름 만에 지정해제 시켰다는 글 말하는 거면 그거 맞다...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
|---|---|---|---|---|---|
| 섹파 [5] | 오시케이 | 14.07.24 | 460 | 7 | |
| 개인 PT 받으면 살 잘빠지고 몸도 금방 만들어질까?? [21] | 뒹구르르 | 14.07.24 | 329 | 2 | |
| 12.5가 작냐? [12] | 오시케이 | 14.07.23 | 356 | 4 | |
| 금욕해본 형들 있어? [3] | 우터 | 14.07.23 | 180 | 2 | |
| 파트너만드는애들 [14] | 운영지원팀장 | 14.07.23 | 421 | 2 | |
| 민감한질문..답변 마니해줘제발 [19] | 없어요없어 | 14.07.22 | 380 | 1 | |
| 높은산 깊은골 [17] | 뿔곰 | 14.07.22 | 245 | 7 | |
| 132에서 77까지 뺐는데. [17] | 그냥인간 | 14.07.22 | 253 | 6 | |
| 의견 공유하자 [21] | 손이쁜횽아 | 14.07.22 | 236 | 2 | |
| 다이어트 질문받는다 [17] | 김롯데 | 14.07.22 | 144 | 3 | |
| 진짜 멘붕ㅋㅋㅋㅋㅋ [17] | 아기곰 | 14.07.21 | 366 | 7 | |
| 형들 방학때 뭐해? [13] | 신기 | 14.07.20 | 303 | 3 | |
| 요번에 학사경고 맞았는데 [11] | gyucheol | 14.07.18 | 331 | 5 | |
| 도서관에서 키스해봤다 [10] | 오리꾸엑 | 14.07.16 | 610 | 10 | |
| 여자친구가 부모님이랑 싸우더니 집 나오려고 한다 [23] | 만년필 | 14.07.16 | 452 | 9 | |
| 공익근무추천좀 [11] | 이리이리일 | 14.07.15 | 178 | 8 | |
| 비추 하나당 포인트 10점씩 까임? [8] | 가제트 | 14.07.15 | 218 | 51 | |
| 질싸 해도 됨?? [14] | 김호롤 | 14.07.14 | 674 | 18 | |
| 조깅 할때 ㅋㅋ [6] | 할게많네 | 14.07.14 | 223 | 3 | |
|
남자끼리는 쓸모가 많은듯!
[2] | 성난독수리 | 14.07.12 | 246 | 28 |
댓글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