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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밤1
시인 정완영
눈이 내리는 날은 온 세상이 부드럽다
휴전선 가시 돋친 철조망도 부드럽고
남과북 오가는 철새들 나래짓도 부드럽다
눈이 내리는 밤은 온 세상이 동화같다
빌딩도 성냥갑 같고 가로등도 꿈속 같고
꽁무니 불을 단 차들은 동화나라 반디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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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밤에 집 앞에
꾸벅꾸벅 졸고있는 눈사람 처럼
눈내리는 밤은
세상을 더욱 차분하게 바꾸는 듯 해요.
온종일 괜한 설레임에 지친 아이가
잠자리에 들어서도 설레는 꿈을 그리잖아여.
검은 하늘 매달렸던 별들이
모두 내려 앉은 듯...
창밖에 세상은 온통...
반짝~반짝~ 빛이 나져...~~★☆
아름다운 세상인듯....
설레이는 세상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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