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 미디어 교내 건대신문,학원방송국,영자신문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본 게시판에 올라오는 모든 게시글에 대해 무단 복제 및 전제를 금합니다. 전체 건대신문 672 KU ABS 55 KU 영자신문 102 KU ABS [건국 생활백서 ①] 2016.09.21 23:30 ABS 조회 수 : 1799 추천 수 : 0 댓글 수 : 3 대학 생활에 대해 궁금한게 많으실 새내기분들!! 그 궁금증 건국생활백서에서 해결해드리겠습니다! [건국 생활백서] PD 이서연 ENG 정희승 ANN 최지선 첨부 1 건생 캡쳐 이미지.jpg 1.57MB 추천 비추천 목록 신고 댓글3 ㅃㅂㅂㅂㅂㅃ 17.03.05 14:29 신고 감사합니다 스톰쉐도우 17.08.22 12:10 신고 항상 응원합니다 카톡카톡카 17.08.28 12:45 신고 ㄳㅇ 전체 건대신문 672 KU ABS 55 KU 영자신문 1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KU ABS [건국 생활백서 ①] 대학 생활에 대해 궁금한게 많으실 새내기분들!! 그 궁금증 건국생활백서에서 해결해드리겠습니다! [건국 생활백서] PD 이서연 ENG 정희승 ANN 최지선 KU 영자신문 [Campus Briefing] New News About English Lectures English lecture means professor should use English to his lecture’s attendees. Many exchange students register these lectures because of its convenience of language, and communication with professors. Korean students also take these lectures thanks to their needs or conditions for graduation. There are several changes about English lecture from 2016. Largely, two contents are important things. From 2016 first semester, the method of grade evaluation changed. Previous method gives A, A+ to students by maximum 40 percentage and the rest receive grades as professor likes. Now, however, like other normal lectures (the number of attendees should be over fifteen) English lectures also have to apply existing relative evaluation standard. From February, 2017 graduate would be able to graduate more easily than before. Previous standard requires three English lectures to graduate. Now, however, the standard requires only two English lectures. More details are written as following table. Before After Grade evaluation Relative evaluation 40% (A+, A : lower than 40%) Relative evaluation (A+, A : lower than 35% B+, B : lower than 70%) The number of requires for English lectures Major : three lectures Double Major : two lectures Minor : one lecture Major : two lectures Double Major : one lecture KU 영자신문 [Campus Briefing] Welcome to KU, Mr. New Engineering Building The New Engineering building was built in Konkuk University (KU) during summer vacation. To build this building, KU spend 40 billion won, and it occupies about 25000 square meters. It is located in southern land of the Engineering building. Taeyoung and isu construction company had built this building from November, 2014 to August, 2016. The New Engineering building is the largest building in KU except for the KU hospital. This building contains some facilities which have not only high energy effectiveness but eco-friendly green energy. To improve the environment of existing engineering lab, most labs are transferred to the New Engineering building. The new building was designated with priority given to the lab. Therefore, there are a lot of labs in this building. It contains 127 labs of education which are for the College of Information & Communications and the College of Engineering, 29 labs which are for all colleges, two large lecture rooms, fourteen seminar rooms, and many amenities. Min Sang-gi, the twentieth KU president said, “The New Engineering building will be the symbol of KU to develop to the global university.” 건대신문 [인터뷰] 학복위가 제시하는 '체계적인' 분실물 관리시스템 학복위가 제시하는 '체계적인' 분실물 관리시스템 "지하철 분실물센터에서 착안했다"…본부에 제안서도 전달해 지난 5일, 전학대회에서 학생복지위원회(이하 학복위)가 ‘통합 분실물 관리시스템’ 신설을 요구안으로 제시했다. 한 공간에 학내 모든 분실물을 보관해서 관리할 수 있는 ‘분실문 센터’와 온라인으로 학내 분실물 알림 게시판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이 주 내용이었다. 분실물 처리에 대한 학사내부 규정 또는 안내사항이 존재하지 않아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 등도 담겨있었다. <건대신문>에서는 이 요구안에 대해 더 자세히 알기 위해 박준영(생특대ㆍ생명과학4) 학복위장을 인터뷰했다. 박준영(생특대ㆍ생명과학4) 학생복지위원장 Q. 혹시 예전에도 이러한 제안을 대학본부에 제시한 적이 있나 올해 4월, 학생회 담당인 탁일호 주임에게 구체적인 기획안을 제시해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겠다”라는 말을 들었지만 진행과정 중에 무산되었다. 이 제안이 본부에서 제대로 다뤄지기 위해선 전학대회의 대표성이 필요한 것 같아 요구안을 제시하게 됐다. Q. 현재는 분실물들이 어떻게 관리되고 있으며, 현재 시스템에는 어떤 문제가 있나 분실물들은 습득 장소 주변의 단과대 관리실, 단과대 학생회실 또는 건국대 대나무숲(sns), 학복위실 등 여러 곳에서 개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분실물에 전화번호가 적혀있으면 연락해 전달해주지만,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냥 보관하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분실물 관리시스템의 문제점은 물건을 잃어버린 학생들이 어디에서 잃어버렸는지 모를 경우 찾기가 힘들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캠퍼스가 넓다보니 평소에 자주가는 곳만 가도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실제로 분실물 회수율을 조사해본 결과 상당히 낮았다, 하지만 분실물 관리 시스템이 통합되면 이런 어려움을 해결해 회수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Q. 분실물 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다른 대학교가 있나 분실물 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들이 있는지 알아봤지만 없었다. 우리는 대학교가 아니라 지하철역 분실물 센터에서이 아이디어를 착안해 고안했다. 왕십리역 유실물센터는 5호선, 8호선에서 발생한 분실물을 한 공간에 다 모아 보관하고, 보관된 분실물들을 홈페이지에서 관리하고 있는데 회수율이 높다고 들었다. 우리는 그것을 벤치마킹해서 이 일을 진행하게 되었다. Q. 분실물센터가 하나로 통합되면 분실물을 습득한 학우가 센터까지 전달하는데(캠퍼스가 넓어서) 불편할 수도 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그 문제에 관해서 학복위 사람들과 많은 논의를 하였다. 물론 거리가 멀더라도 습득한 분실물을 센터에 전달해주는 것이 맞지만 솔직히 귀찮을 수도 있다. 그래서 학교 내에 수거함 같은 것을 만들어서 거기다가 학우들이 분실물을 놓아두면 학복위 학생들이 수거해서 센터에 전달하는 것을 기획하고 있다. Q. 혹시 학교측에서 힘들다고 하면 학복위에서 ‘통합 분실물 관리시스템’을 운영하기는 힘든지? 학복위에서 할 수 있으면 좋지만 학우들로 구성되어서 중간고사, 기말고사 기간이라든지 방학 기간 때 분실물 관리 업무를 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연중무휴 운영되려면 학교직원들이 관리하는 게 맞다. 물론 오프라인 분실물 센터 외에 온라인 분실물 게시판이 생기면 학복위에서 관리하는 식으로 운영할 생각이다. 이용우 기자 a633160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U 영자신문 [Campus Briefing] Present Condition of The PRIME Project Recently, there are seven questions about PRIME project in KU hompage’s Q&A (Question and Answer). Most of these questions are about the effect of PRIME project to their major. KU Student Union also wrote two questions which contain some details about PRIME project. Above these, you can easily search PRIME project in KU by just accessing the KU homepage. (There are many banners about PRIME project) Many labs which are for the College of Information & Communication are transferred to the New Engineering building, and Engineering building from New Millennium Hall. For the College of Animal Bioscience & Technology students, sunggwan which is dormitory made for mentioned students would be demolished. Therefore the students who want to move in to the dormitory should register by KU:L House. Additional department merging will not occur. There are two new scholarships which are related with PRIME project ; PRIME superb grade scholarship, and PRIME superb society of humanity scholarship. About 250 students will receive 650 million wons by these scholarships. KU 영자신문 [Campus Briefing] Never Ending Fight, in Global Campus On November 20, 2015, student union election was held in Konkuk University (KU) Glocal Campus but declared invalid because the turnout didn’t exceed 50 percent. On the following March, Kim won the by-election by “Am hang uh sa” student union. 53.5 percent of turnout (Counting seniors as graduate-to-be and only participants as the quorum) came out. However, an objection was raised that the by-election should have involved semester seven’s enroller from seniors because it was held in March. If they count semester seven’s enroller as valid voter, the turnout becomes 46.38 percent and the result gets invalid again. Therefore, Central Election Management Commission (CEMC) voted and decided to revote student union election. Kim, who felt unfair of this result, denied the revote and claimed that it was an election custom to count seniors as graduate-to-be and only participants as the quorum. However, CEMC notified disqualification to Kim and Glocal Central Committee members elected Cha Jun-hun (College of International Business) as the committee chairman. Consequently, Kim sued about the election issue and KU Seoul Campus “All Student Representative Meeting” voted to support Kim by making a proclamation. 건대신문 [보도]그가 충주에서 서울로 올라온 까닭은 그가 충주에서 서울로 올라온 까닭은 글로컬 캠퍼스, 총학생회장 직위 두고 여섯 달째 내홍 지난 8월 22일 퇴거하기 직전까지 행정관 앞에 설치됐던 김진규 학우의 농성 텐트다. 지난 5일 서울캠퍼스 전체학생대표자회(전학대회)는, 6개월간 논란이 됐던 김진규(글로컬ㆍ경영경제4) 학우의 총학생회장 직위와 관련한 지지성명을 발표하기로 했다. 의결된 내용은 “김 학우의 총학생회장 당선 절차는 적법한 과정이다”로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 모습이다. 김 학우는 지난 3월 치러진 총학생회장 보궐선거에서 투표율 53.5% 중 찬성 78.1%로 당선됐으나, 7학기 등록자 정족수 포함 등의 이의제기로 선거가 무효처리 됐다. 그는 “선거 과정은 적법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5월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70주년 행사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총장과의 면담을 위해 행정관 앞에서 8월 16일부터 22일까지 천막 농성을 하는 등 자신의 의사를 피력했다. 최근엔 ‘총학생회장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서를 청주지법 충주지원에 제출하기도 했다. 졸업예정자의 정족수 포함 대상 두고 ‘갑론을박’ 2015년 11월에 2016년도 총학생회 선거가 진행됐으나, 투표율 50%를 넘지 못해 무효처리 됐다. 이듬해 3월, 보궐선거를 김 학우가 포함된 <암행어사> 총학생회 후보 단의 단독선거로 치렀다. 53.5%의 투표율은 4학년 재학생을 졸업예정자로 보고, 정족수에 투표 참가자만 포함한 수치다. 하지만 당선 직후, “보궐선거는 3월에 치러졌기 때문에 4학년 재학생 중 7학기 등록자는 모두 유권자 수에 포함해야 한다”는 이의가 제기됐다. 7학기 등록자를 유권자로 포함하면, 투표율은 46.38%로 반수를 넘지 못해 선거가 무효처리 된다. 글로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선위)는 선거세칙 39조 ‘이의제기 시 위원 재적 2/3 이상의 찬성으로 결정’의 조항에 따라 회의를 개최했고, 중선위 위원 13명 중 찬성 11표로 선거를 무효처리 및 재투표를 결정했다. 이에 대해 <암행어사> 측은 “당선과정은 적법했다”며 재투표를 거부했다. 김학우는 4학년 재학생 모두를 졸업예정자로 두고 투표 인원에만 정족수를 포함하는 것이 선거 관례라는 입장이다. 글로컬 총학생회칙 16장 77조엔 ‘회칙에 규정되지 않은 사항은 관례에 따른다’는 조항이 있다. 또한, 회칙은 졸업예정자에 대해 따로 규정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총학생회선거는 2013년 12월부터 선거 시기와 관계없이 4학년 이상의 재학생을 졸업예정자로 두고 진행돼 왔다. 또한, 2016년도 단과대학 대표자 선거도 4학년 이상의 재학생은 투표인원만 유권자 수에 포함되는 등 관례로 충분히 인정할 만 하다는 게 그들의 주장이다. 비대위? 총학생회? 갈등 잇따라 중선위는 4월 1일 재선거를 거부한 김학우에게 자격박탈을 통보하고, 해산했다. 중선위가 해체되고, 김 학우가 재투표를 거부하자 글로컬캠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 구성원들은 차준헌(글로컬ㆍ경영경제4) 국제비즈니스대학 학생회장을 중운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후, 차 학우는 전학대회를 통해 비상대책위원회장을 인준받았다. 반면, 전학대회가 열리기 하루 전인 4월 25일엔 김 학우가 임원진과 함께 ‘총학생회 발대식’을 열며 “비대위를 즉각 해체하라”고주장했다. 하지만 대학본부는 총장후보자선정위원회에 최 학우를 선정하며, 사실상 비대위의 손을 들어줬다. 갈등이 지속하자 대학본부는 두 차례의 절충방안을 <비대위>와 <암행어사>에 제시했다. 글로컬 캠퍼스 학생복지처 김승호 주임은 “두 절충안 모두 암행어사 측에서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 학우는 “양측 대화 없는 일방적 합의엔 동의할 수 없다”며 거절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소송을 신청한 배경에 대해 “이미 대학본부는 비대위를 총학생회로 인정하고 있다”며 “원만한 합의는 어려워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비대위와 대학본부, 그리고 김 학우 모두 “법원의 판단에 순응 할 것”이라고 합의한 상황이다. 서울캠퍼스 전학대회에서 김 학우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로 한 만큼 소송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정두용 기자 jdy223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 '뉴 포털' 드디어 오픈하나 '뉴 포털' 드디어 오픈하나 ActiveX 강제설치로 인한 호환성 문제는 현 포털시스템에서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돼 왔다. 새로운 종합정보시스템(포탈)이 이르면 9월 말, 늦어도 10월 중순에 개설될 예정이다. 이번 포탈의 개선으로 그간 끊임없이 제기됐던 접속 문제 등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박우주(경영대ㆍ기술경영4) 총학생회장은 “정보통신처와 포탈 개설에 관한 면담을 진행했다”며 “속도의 개선은 명확하지 않으나, 접속과 호환성 문제 등의 해결은 가능해 보인다”고 전했다. 정보운영팀은 “새로운 포탈의 완성까지 테스트 단계 정도만 남아있다”며 “추석 전ㆍ후 기간 총학생회 측에 테스트를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테스트 이후,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일반 학생들도 새로운 포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 포탈에 대한 학우들의 불만은 현 포탈이 처음 개설된 2005년 이후로 지금까지 계속돼왔다. △브라우저 간 호환 불가 △접속 제한 △느린 속도 △잦은 오류 △복잡한 디자인 등이 대표적으로 제기돼온 문제다. 특히, 지난 2011년엔 포탈에서 성적열람 불가, 개인 학사정보 유출 등 심각한 사고도 발생한 바 있다. 이에 2011년 총학생회 선거부터 <한울> 총학생회가 당선된 2015년 선거까지 대부분의 입후보자들은 직ㆍ간접적으로 ‘포탈 개선’에 관한 공약을 내세웠다. 본지 역시 포탈에 관한 기사를 40여 건 보도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런 학생들의 요구에 정보통신처는 2014년 5월 ‘뉴 포탈’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지금껏 뉴 포탈은 접속만 가능한 상태로 어떠한 기능도 수행하지 못한 채 방치돼왔다. 지지부진했던 포탈 개선 문제에 구체적인 성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총학생회장은 “주요 공약 중 하나였던 포탈 개선을 위해, 사무국장이 주기적으로 정보통신처를 방문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특히, 이번 포탈의 개설은 교학 소통위원회를 통해 민상기 총장(당시 부총장)과 만났던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끊임없이 민 총장에게 포탈 개선을 요구해 약속을 받아냈다”고 설명했다. 민 총장은 '총장후보자 소견발표회'에서 15대 실천과제로 포탈 개선을 꼽기도 했다. 정두용 기자 jdy223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사회] 프랜차이즈의 갑질, 가맹점은 못 살아 프랜차이즈의 갑질, 가맹점은 못 살아 언제부턴가 ‘갑질’이라는 말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회문제로 여겨지기 시작했다. 종종 갑질 동영상이 인터넷 상 을떠돌기도 하고 갑질로 인해 상대적으로 사회적 힘이 약한 ‘을’은 피해를 입기도 한다. 특히 프랜차이즈 기업이 가맹주에게 하는 ‘갑질’은 영세상인인 가맹주의 생계를 위협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프랜차이즈 기업이 계약 해지를 통보하거나 여러 명분으로 가맹비를 더 낼 것을 요구한다면 가맹점이 금전적으로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의 갑질, 심각한가요? 프랜차이즈 본사에 의해 가맹점이 피해를 입는 경우도 다양했다. 유명 분식업체인 ‘아딸’은 대표가 청탁을 받아 특정 사람에게 식자재 유통과 인테리어 등에 특혜를 주기도 했고 식자재 납품 대금 수십 억 원을 가맹주로부터 부당하게 챙겨 작년 11월에 실형을 선고받았다. 김밥업체인 ‘바르다김선생’은 식자재 값을 시중 값보다 비싸게 받아 업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가장 최근 큰 이슈가 된 문제는 ‘미스터 피자’ 가맹주들이 단체로 본사에 항의한 일이었다. 본사 회장이 폭행사건에 연루되면서 기업의 이미지가 나빠지자, 소비자들이 불매운동을 전개한 것이다. 이 파장은 고스란히 가맹점의 피해로 이어졌고, 결국 폐점하는 가맹점들이 생겼다. 이에 대해 본사 측에서는 가맹점과 상생하기 위한 협약을 지난 2015년 11월에 체결을 했지만 현재 본사가 ‘이를 지키지 않는다’고 가맹주가 형사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 지난 9월 6일 오후 MPK그룹 본사 앞에서 미스터피자 가맹점주협의회 및 전국가맹점주협의회연석회의 회원들이 '미스터피자 상생협약 파기 및 치즈가격 폭리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출처ㆍ일요신문) 또한 대학가에서 학생들이 즐겨먹는 알촌은 신메뉴를 개발 할 때마다 신메뉴 교육비 명목으로 가맹점에게 돈을 더 내게 했다. 만약 업주가 신메뉴를 메뉴판에 등록하지 않겠다고 하면 업체는 ‘계약을 해지하겠다’라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관련 업계에서는 이는 “가맹비를 두 번 내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가맹 계약을 한 이상 프랜차이즈 기업은 가맹점을 관리하고 교육하는 것은 기본조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작년에는 이와 관련된 사례가 언론에 소개됐었다. 이 업체는 새로운 가맹점을 찾아 가입비를 추가로 받기 위해 계약기간이 10년이 된 가맹점과는 더 이상 계약 갱신을 하지 않았다. 갑작스런 통보에 가맹주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심지어는 계약을 해지당한 가맹주가 같은 자리에서 개인 사업장을 차리거나 같은 업종의 다른 프랜차이즈 영업을 하면 ‘영업기밀 및 상표권 위반’으로 민사소송까지 걸기도 하고 얼마 떨어지지 않은 자리에 새로운 가맹점을 내 일종의 영업방해를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프랜차이즈 법률분쟁 전문가인 최영기 변호사는 “가까운 곳에 같은 업체의 새로운 가맹점이 생기는 것을 법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실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얘기는 먼 남의 얘기일까 가맹주들은 가맹 계약을 해지하기도 하고 해지당하기도 한다. 가맹 계약 갱신은 계약이 만료되기 전 90일부터 180일 안에 가맹본부에 계약 갱신을 요구해야한다. 그러나 가맹주가 계약 갱신 의사를 밝힌다고 해서 모두 계약 갱신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본사 측에서 계약서 상의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며 갱신을 거절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본사는 법적인 준비를 모두 마치고 계약 갱신을 거절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본이나 법에 대한 지식이 턱없이 부족한 영세 가맹주의 입장에서 법적으로 제재하거나 배상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사건은 멀리에서만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 주변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방중에 우리대학 근처에 있는 D업체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지난 여름, D업체의 가맹주가 계약서에 명시된 ‘유니폼 입기’등 규칙을 몇 차례 지키지 않은 것이 본사에게 적발돼 결국 계약 갱신을 거절당했다. 마침 본사와의 잦은 갈등으로 가맹계약 해지를 고민하던 D업체 가맹주는 본사와의 계약을 해지하려 했으나, 얼마 후 D업체의 본사로부터 계약 내용 불이행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는 내용증명우편을 받았다. 이에 가맹주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고, 조정 끝에 본사와 가맹주는 서로의 영업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것에 합의했다. 하지만 현재 본사는 가맹점이 있던 곳으로부터 몇 미터 떨어진 곳에 새로운 D가맹점을 내준 상황이다. 모든 프랜차이즈 업체가 부당하게 가맹점을 착취하는 것은 아니다. 몇몇 프랜차이즈는 ‘가맹점이 잘 돼야 본사도 잘 된다’며 가맹점의 처우를 개선해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프랜차이즈 업체가 가맹점에 횡포를 부리고 있다. 이러한 횡포는 우리가 파악하기 쉽지 않은 만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최수정 기자 popo6778@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popkon.konkuk.ac.kr/news/articleView.html?idxno=8760 목록 제목+내용 댓글 닉네임 쓰기 Prev 1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Next / 83 GO / 83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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