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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기업의 취업을 원하는, 혹은 이직을 원하는
지원자들을 위해 올려드리는 취업칼럼,
오늘은 그 첫번째 시간으로
외국계 기업에 취업하고 싶다고 상담받으러
찾아오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을 함께 살펴봅시다.
물론 '제가 취업이 될까요?' 라던지
'제가 이 스펙 가지고 외국계를 갈 수 있나요?'라는 질문이 가장 많지만
그 다음으로 많은 질문을 꼽아보자면
"영어 잘해야 되나요?"
"영어는 어느 정도 해야 합격이 가능한가요?"
이런 질문들입니다.
그런데 사실, 외국계기업이라고 해서
합격에 대한 기준이나 정답은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외국계기업의 채용공고를 살펴보면
비지니스 회화가 가능한 정도면 된다고 하지만,
그 기준을 정해놓은 지표가 있는 것도 아니죠.
더불어 외국계기업에서도 영어 못해서
'공부해야 하는데..'를 달고 사는 윗분들도 많고
항상 연수나 발표를 앞두고 걱정하는 분들이
상당수인 것을 보면 '잘한다 = 합격한다'의 공식은
성립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영어'라는 틀에서 자유로운 사람들은
외국에서 유학한 유학파들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요즘은 그 유학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보니,
갈수록 잘하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뽑히는
그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외국계 기업의 합격기준
외국계기업에서 실제로 근무해 본 기준으로 살펴보자면,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면접에 가는 것이기 때문에,
(1) 영문이력서, 자소서를 준비할 수 있으면 지원 가능.
(2) 영어로 인터뷰 볼 수 있으면 합격까지 가능.
이렇게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보통 이렇기 때문에,
영문이력서와 영문자기소개서는
국문으로 써서 번역 업체에 맡기기도 하고,
외국계 기업에 합격했던 사람들에게 부탁하기도 합니다.
(물론 컨설팅을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기본적인 룰을 학습하신 후 적용하시는 과정이 필요하며,
국내기업과는 지원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가이들을 분명하게 아시고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서류는 어느정도 점검 받아서 자신 있는데
영어로 인터뷰 보는게 자신 없으시다면,
준비하시면 됩니다.
모국어처럼 자유자재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사람들도
연습해야 하는 것은 똑같습니다.
한국에서 태어나서 한국어가 모국어라고 해도
한국어로 진행되는 면접을 잘 보는게 아닌 것과 같은 이치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나올만한 모든 질문을
스크립트로 준비해서 암기하고,
거울과 녹음기를 가지고 최대한 많이 연습해보는 방법입니다.
외우면 티나지 않냐고 물어보는 학생들을 위해
답변을 드리면, 당연히 외우면 티가 나겠죠.
그렇기 때문에 티가 나지 않을 정도로 외우고 연습하는
엄청난 과정들이 필요합니다.
보통 트레이닝 받는 학생들의 합격수준을 생각해보면
자다가 일어나서도 바로 툭 치면 나올 정도로
연습하고 실전에 들어갑니다.
그렇게 15~20개의 질문을 준비하고 나면,
자신에 대해서 묻는 질문들에 대해서는
준비하지 않았던 질문들도 답변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게 되죠.
이 정도로 준비하면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지원자들과
인터뷰에 함께 들어가도
밀리지 않고 답변하실 수 있습니다.
영어를 모국어처럼 하는 사람은 사실 외국계기업이나
국내대기업이나 그 수가 많지 않으며,
그들 중 면접을 실전으로 준비하는 사람을 추려보면
실제 경쟁하는 경쟁자는 더 확실히 줄어듭니다.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기보다는,
연습하고 도전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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