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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을 보고 왔습니다. 다들 언론을 통해 접하셨을텐데요.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열심히 일하다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난 故황유미씨와 유미씨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 황상기씨의 이야기입니다.
대한민국 최고 대기업 삼성이 반도체 공장에서 백혈병 등 희귀병에 걸린 노동자들을 산재로 인정하지 않고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고, 돈으로 회유하는 등 정말 반 인권적인 일들을 벌이는 태도를 영화에서 보고 분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작비가 없어서 시민들로부터 모금을 통해 어렵게 최소한의 예산으로 만들 수밖에 없었던 영화가 힘들게 개봉을 했는데 또 다른 어려움이 있더라구요, 개봉 전부터 외압설이 나돌았는데요. 실제로 예매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상영관 수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그로 인해 실제 상영관이 현저히 적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 영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하는데 말이죠.
이 영화는 한국 사회 노동의 현실과 대기업의 횡포를 정면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이런 영화 한 편쯤은 우리 사회 꼭 필요한 소금과도 같은 존재 아닐까요? 그래서 이 영화를 더 흥행시키기 위한 작은 일을 함께 할 분들을 찾습니다. ‘또 하나의 약속’ 영화 대박흥행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진실을 알 수 있도록 열정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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