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 미디어 교내 건대신문,학원방송국,영자신문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본 게시판에 올라오는 모든 게시글에 대해 무단 복제 및 전제를 금합니다. 전체 건대신문 672 KU ABS 55 KU 영자신문 1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건대신문 [#인터뷰] 설렘과 열정으로 가득한 21학번 새내기들의 이야기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여느 때보다 힘든 수험생활을 보냈을 2021학년도 신입생 여러분의 입학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건대신문>에서는 SNS를 통해 인터뷰 요청에 응해준 3명의 새내기들을 만났습니다. 올해 수의대학 수의예과에 입학을 앞둔 이유민 학우는 사회와 소통하는 수의사가 돼 수의학적 지식이 필요한 곳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훗날 따뜻한 수의사로 활약할 이유민 학우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봅시다. 장예지 기자 yeji3525@konkuk.ac.kr http://popkon.konkuk.ac.kr/news/articleView.html?idxno=11996 건대신문 2020 건대신문 문화상 다가오는 10월????????, 건대의 ????숨은 문인????들은 무엇을 하고 계시나요? 은행 냄새 가득한 가을을 맞아 <건대신문>에서 문화상을 개최합니다!???? 응모 분야는 소설, 시, 사진입니다. 유명 작가, 시인, 기자에게 작품을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당연히! ????상금????과 ????KU미디어센터장상????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 응모 분야 및 상금: 단편소설(100만 원), 시(80만 원), 사진(60만 원) ✅ 응모 형식 - 소설: 200자 원고지 80매 내외 - 시: 1~3편 - 사진: 최대 4개, 각각 사진 설명 필수 ✅심사위원:소설 정한아 작가, 시 박성현 시인, 사진 홍인기 기자 ✅응모 마감:2020년 11월 8일 ✅응모방식 ⭐️파일명: 이름_분야_작품제목⭐️ - 소설: 한글 파일 제출 - 시: 작품별로 다른 파일 제출(연작인 경우, 하나의 파일로) - 사진: 사진 하나당 설명은 각기 다르게, 하나의 한글 파일에 사진설명 정리, 사진 파일과 한글 파일을 zip파일로 제출 ⭕️파일 이름에만 이름을 적어주세요! 파일 안에는 이름을 적지 않아도 됩니다.(심사위원들이 이름을 보지 않고, 심사해주십니다.)⭕️ 궁금하신 사항은 yoonha9288@konkuk.ac.kr, 건대신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로 문의주세요. 건대신문 [보도] 취ㆍ창업종합센터 활용법, 알고 있나요? 취ㆍ창업종합센터 활용법, 알고 있나요? 취ㆍ창업 종합센터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모의면접토론. 이와 같은 프로그램은 우리대학 학우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사진ㆍ유동화 기자) 제1 학생회관 2층에 들르게 된다면, 학생들의 진로 지원을 위한 공간인 ‘취ㆍ창업종합센터(종합센터)’를 만날 수 있다. △학생 편의 공간 이용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 참여 등의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취ㆍ창업 지원 종합센터에는 정보 검색을 위한 컴퓨터 10대, 취업과 아르바이트 관련 각종 정보게시판, 2,000여권의 취업관련도서를 보유한 ‘잡라이브러리’, 개인스터디를 위한 ‘잡카페’ 등 학생 편의를 위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잡라이브러리에서 책 또한 대여 가능하며, 종합센터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또한 종합센터에는 상담실 9개가 배치돼 있는데, 취업상담전문가인 ‘취업지원관’ 8명이 상주하며 1:1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신청은 학생경력개발시스템 접속 후 취업상담-취업지원관상담 메뉴에서 가능하다. 정혜성 취업지원관은 “많은 학생들이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 있다 보니 산업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자신이 가야할 방향을 잡는데 어려움을 느낀다"며 자신은 “그런 학생들에게 여러 정보를 제공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일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독서와 신문읽기 등을 통해 꾸준히 정보를 얻고, 큰 그림 속에서 내 전공이 어떻게 흐르고 있는지를 안다면 본인들이 취업 준비를 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합센터 안에 위치한 인재개발센터와 KU대학창조일자리사업단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취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엘리트 프로그램(하계/동계방학) △대기업직무적성검사 지원 △채용박람회(9월) △채용설명회(3~5월/9~11월) △기업체 추천(연중 수시) △취업동아리 지원 및 운영 등이 있다. 엘리트 프로그램은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단기 교육을 2주 동안 진행 후 그룹스터디 및 멘토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대기업 직무적성검사는 5,000원을 내면 오프라인 응시가 가능하며, 온라인 컨텐츠 또한 제공한다. 유동화 기자 donghwa4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사설]대학 언론의 위기 매년 학보사의 수습기자를 모집할 때마다 ‘쇠퇴하는 대학 언론’ 등 대학 언론의 위기를 나타내는 말들이 나오곤 한다. 대학마다 구조는 다르지만 현재 많은 대학에서 학보사, 방송국, 영자신문, 교지 등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 언론이 처음 나왔을 때는 학교의 정책을 알리는 데에 초점을 뒀다. 하지만 학생운동이 활발해지면서 대학생이 직접 신문에 참여해 학생들의 의견을 담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인터넷이 활성화되기 이전이기 때문에 대부분 종이 신문을 통해 정보를 얻었다. 기성 언론은 국가에 검열을 당해 사람들에게 신뢰를 잃어 갔다. 그에 비해 대학 언론은 검열을 피해 보도할 수 있었고 이에 대학생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신뢰를 쌓아가며 대학 언론이 활성화됐다. 하지만 점점 대학가의 운동권 분위기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레 대학 언론은 찬밥 신세가 됐다. 구조적인 문제, 양질의 기사 부족, 종이 신문 수요 감소 등의 이유로 대학 언론이 위기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것 같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의 대학 언론은 대학본부로 속해 있고 대학본부로부터 예산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학보사의 경우 대학 총장이 발행인이고 총장의 위임에 따라 주간교수가 신문 발행을 총괄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대학본부는 학교를 홍보할 수 있는 기사가 실리기 원하고 학교에 비판적인 기사를 막기 위해 신문 발행에 간섭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이로 인해 대학 언론이 학교 홍보기관으로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을 만큼 대학언론의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 또한, 인터넷이 발달되면서 많은 기사들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돼 독자들의 눈 또한 높아졌다. 확실히 학생 기자가 보도하는 기사와 현직 기자들이 보도하는 기사는 차이가 난다. 그래서 독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대학 언론은 외면당한다. 종이 신문의 수요가 감소한 것도 대학 언론 쇠퇴의 주요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스마트폰이 보편화된 지금 종이 신문을 찾아보기 힘들다. 인터넷을 이용해 빠르게 기사를 읽을 수 있다. 그에 비해 현저히 느린 것이 대학 언론의 한계다. 신문이나 잡지의 경우 1주, 격주 혹은 한 달 간격으로 발행되기 때문에 신속성이 떨어진다. 그리고 배포대의 수가 적은 대학들도 있어 접근성이 떨어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이용해 독자들에게 더 가까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학 언론이 다시 학생들을 비롯한 학교 구성원들에게 관심을 받기 위해서는 대학 언론만의 특색을 살려한다. 대학 언론과 기성 언론의 큰 차이가 있다. 대학 언론은 대학생의 시각에서 보도할 수 있다. 그리고 아카데미즘이 있다. 아카데미즘과 저널리즘을 결합한 기사를 통해서 대학 언론의 정체성을 구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대학 언론은 학교본부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또한 학생들만을 위한 것도 아니다. 대학 언론은 학생, 교수,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 전체를 위기 때문에 균형 있는 보도를 해야 한다. 건대신문사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칼럼]행복은 self니까요 송은주(문과대·미컴18) 사람들은 내게 “살 빼면 예쁠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뚱뚱해, 살 좀 빼”를 너무 쉽게 말한다. 나는 10대 때는 “이제 뺄거예요”, 20살에는 “그러게요”, 지금은 “제가 알아서 할게요”라고 답한다. 10대 때는 뚱뚱함이 잘못인 냥 주눅 들고 상처 받았다. 하지만 점차 질문의 문제의식을 갖게 되었고 만약 타인의 질문이 나의 행복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뚱뚱해도 상관없어.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답한다. 그 어느 때보다 ‘내가 괜찮다는데, 내 선택이야, 내 행복이 우선이야.’라고 생각하며 나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내 행복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나만의 생각은 아닌 것 같다. 국내 대형 온오프라인 서점에서는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힘든 나에게’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와 같이 ‘나다움’, ‘타인의 시선 탈피’,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들이 꾸준히 상위랭킹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타인의 기준으로 나를 판단하는 것에 이골이 난 독자들의 의식 변화가 반영된 현상이 아닐까? 결국 현대인들은 자신을 둘러싼 시선에서 벗어나 ‘나’를 찾고 ‘자유’를 느끼며 ‘행복’에 닿기를 갈망한다는 것이다. 나는 체형에 대한 나만의 가치관을 형성하며 행복에 대한 self기준을 가장 크게 느꼈는데 뚱뚱한 체형으로 한국에서는 단 한번도 야외에서 나시티를 입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유럽여행을 하며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나시티를 입고 거리를 걷는데 가장 처음한 생각은 ‘시원하다, 기분 좋다, 행복하다’였다. ‘뚱뚱한 애는 나시티 입으면 좀 그래’라는 타인의 시선과 기준에서 처음으로 벗어나 ‘내가 시원하고 싶다는데, 타인은 신경 쓰지마’라며 오로지 ‘나를 위한’ 선택을 한 것이다. 한국에서 나시티를 입은 나를 보고 ‘쟤 뭐야’라는 눈빛이 많았지만 ‘뭘 쳐다봐, 내가 입겠다는데’의 눈빛으로 응수해 주었다. 곧 ‘내 선택이야, 내 행복이 우선이야’를 먼저 생각하니 ‘행복은 self다’라는 것에 확신이 들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서 나는 ‘행복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개인주의자가 되어라.’라고 말하고 싶다. 행복은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 또는 그러한 상태’라는 사전적 의미를 갖는다. 우리는 ‘삶에서 내 선택으로 충분한 행복을 찾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자가 질문이 필요하다. 사실 개인이 속한 사회 특히 한국사회에서는 이웃, 배려, 공동체주의를 우선시 하는 이데올로기가 지배적이며 개인주의적 성향을 비판하거나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사실은 공동체 이전에 ‘개인’이 ‘나로서의 완전함’을 갖추고 ‘행복’을 느낄 때 비로소 건강한 사회가 존재할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잘 꾸며진 숲을 보고 있노라면 그 숲을 이루고 있는 나무 한그루 한그루가 온전히 뿌리를 박고, 가지를 곧게 뻗어야 비로소 건강한 숲이 완성된다. 그러니 ‘나다움’을 먼저 생각하는 것 ‘나만의 선택으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을 두려워 말라. 결국 ‘인생과 행복은 self’니까. 송은주(문과대·미컴18)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대학교육혁신원> 2017 KU재학생 대상 조사 결과 재학생 80% “다양한 수업 개설 필요" 학사구조조정으로 인한 단과대 개편도 수업에 영향 줘 ‘원하는 수업을 듣지 못하는 것’이 우리대학 학우들이 대학생활 만족도를 저해하는 큰 이유로 밝혀졌다. 대학교육혁신원 교육성과관리센터에서 매년 발간하는 ‘2017 KU재학생 교육 만족도 및 수요도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교과목 다양성’의 중요성을 묻는 항목에서 조사 대상 학생의 80.45%가 ‘중요’, ‘매우중요’ 항목을 선택했다. 또한 교과목 편성이나 수업의 질 만큼 교수와 학생간의 소통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드러났다. 전공수업 평가에서 ‘전혀 만족하지 않음’, ‘만족하지 않음’ 항목에 가장 많은 응답은 ‘교수님이 학생의 성장과 진로에 많은 관심을 보임(18.17%)’ ‘교수님이 학생의 학습관련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음(14.95%)’순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수업 개설의 수요는 지난 10월 15일부터 10월 21일까지 본지에서 우리대학 학우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도 드러난다. 전체 응답자 43명 중 과반 이상에 해당하는 29명이 대학본부의 학교 운영에 대해 부정적으로 답했다. 이어 하위 질문에서 복수응답을 허용할 때, 부정적인 이유를 묻는 항목에서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전공,교양)이 잘 갖춰져 있지 않다’는 선택지에 29명 중 21명이 답했다. 한편 대학교육혁신원에서는 만족도 하위 학과를 대상으로 학생 간담회를 실시해 개선점을 찾고 있다. 작년과 올해 2년 연속으로 교육만족도 하위 5%학과에 선정된 A학과 학우는 “학사구조조정 과정에서 소속 변경이 돼 학과 정체성에 혼란이 있다” 며 “교수 사이에서도 밥그릇 싸움이 있어 낮은 학과 만족도 결과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교육성과관리센터 신동주 연구원은 “매년 나오는 교육 만족도 결과를 바탕으로 만족도가 낮은 학과의 경우 대학교육혁신원에서 단과대 행정실에 개선안을 제안하고 있으며 해당 학과의 학생, 교수, 교직원이 모이는 간담회를 통해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sj98lee@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등록금심의소위원회 결정 둘러싼 동상이몽 총학생회 "대학 본부 등심위 결정 방향 바꿔" 대학본부 "예산 확대 항목 많아 진행 어려워" 지난 9월 25일 세종대와의 교류전인 ‘신호전’이 무산되며 발표된 우리대학 총학생회<利:action>의 입장문에 등장한 등록금심의소위원회(이하 등심위)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등심위는 부총장을 의장으로 학생대표와 학교대표 각 4인이 참석해 등록금과 예산에 대해 심의하는 기구다. 당시 <利:action>은 “대학 본부로부터 기획된 예산 전부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일방적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대학 본부는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에서 책정된 내용을 바꾸고 있다”며 “등심위 결과에 대해서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利:action>은 공학관 엘리베이터 설치와 자전거 도로 설치 등에서 본부가 등심위 결정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利:action>은 “엘리베이터는 예상보다 추가적인 예산이 더 든다는 이유로 허가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결정을 보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등심위 8차 회의록에도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해 시설비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명시 돼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利:action>은 “자전거도로 설치 역시 시설팀에 확답을 받아 도면까지 작성했으나 총학생회와 협의 없이 안전상의 이유로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이 역시 등심위 8차 회의록에 수용한 항목으로 명시 돼 있다. 한편 신호전의 경우 당초 등심위에서 논의된 사항이었으나, 약 1억 원의 예산은 등심위 내에서 합의를 이룬 사항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利:action>은 “타 대학과의 교류전 개최를 위해 약 1억 원의 예산편성을 요청했고 학교 측은 재정적으로 어려우니 실행예산 및 기획안을 학생팀으로 보내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며 “학생팀과 부총장님께 실행예산을 요청해 구두로 확답을 받았으나 진행 1주전 절반의 예산만이 수용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학생복지처는 “공학관 엘리베이터의 경우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예산이 들어 진행이 힘들었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자전거 도로 설비는 진행할 경우 다른 이동수단의 도로가 좁아져 법에 저촉될 우려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학생복지처는 신호전 무산과 관련해 “총학생회와 대학본부의 예산상 이견이 커 좁히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박다은 기자 daeunn011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기획] 2017총학선거 공청회 - (1) (보도일자 2016.11.24) 공약 및 후보 검증을 위한 ‘2017 총학생회 후보자 공청회’가 지난 11월 17일 제1학생회관 로비에서 진행됐다. KU미디어 3사(<건대신문>, <학원방송국ABS>, <건국Bulletin>)와 우리대학 자치언론 <건대교지>가 공동으로 개최, 질의 패널로 참여한 이번 공청회에선 크게 △교내ㆍ외 정세에 대한 각 선거본부(이하 선본)의 입장 정리 △선본별 공약 검증 등을 중심으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이번 공청회 내용 중 핵심적인 부분만 간추려 정리해봤다. 총학생회 차원의 정치적 의견 표명 어떻게? <청춘> “학우 의견 하나로 수렴될 때까지 섣불리 행동해선 안 돼” <한다> “때에 따라 총학생회가 나서서 학우 의견 모아야” 1. 학과평가제와 구조조정 지난 11월 2일과 11월 4일에, 총 두 차례에 걸쳐서 교무처와 대학교육혁신원 주최로 학과평가제 설명회가 열린 바 있다. 요지는 평가 결과에 따라 2019년도부터는 매년 최대 ±15%까지 입학정원이 조정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평가지표는 아직 검토 중에 있는 상황이다. <건대교지>(이하 교): 평가지표는 무엇을 중심으로 구성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최현탁 <청春어람> 부후보(이하 청부): 가장 중요한 것은 학내 구성원들, 특히 학생들의 의견을 취합해 반영한 지표, 학과별 특성이 고려된 특성화 지표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혜연 <한다면 한다> 정후보(이하 한정): 기본적으로 이른 바 ‘취업역량’을 기조로 한 정부의 현 교육정책과 대학의 방향에 반대한다. 정책을 수립할 때는 학생을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평가 지표 또한 학생들이 사용하는 시설, 전임교원 비율 등 학생들의 필요를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 <학원방송국ABS>(이하 방): 평가 지표에 따라 입학정원 감축이 일어날 텐데, 지속적인 감축이 이어질 경우 학과통폐합 되는 결과가 일어날 수 있다. 이러한 사태가 벌어졌을 경우, 어떻게 대처할 생각인지 궁금하다. 청부: 덮어놓고 반대하는 게 아니라, 총학생회장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해 학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는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맞다. 이러한 모든 것은 학우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며 의견을 수렴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김동훈 <한다면 한다> 부후보(이하 한부): 15년도와 16년도, 연달아 대규모 학과구조조정이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학생의견이 수렴된 부분이 얼마나 있었나. 이화여대 총학생회에서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먼저 나서서 학생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고 전달해 실질적인 결과를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건대신문>(이하 건): 이대사태와 마찬가지로, 경우에 따라선 점거농성도 불사하겠다는 뜻인가? 한부: 수단보다는 목적이 중요하다. 수단까지 본받기엔 이대와 우리대학의 사정이 다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학생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 2. 교육부 정책 방향과 대학가 정세 최근 프라임사업이나 코어사업, 평생교육단과대학사업 등 교육부의 여러 재정지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등록금 인상이 정책적으로 금지된 상황에서, 많은 사립대학들이 재정 확보를 위해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추세다. 이렇게 사립대학이 교육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대학을 운영해야 하는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대학의 자율성을 침해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영자신문 <건국Bulletin>(이하 영): 위에서 제기되고 있는 ‘교육부의 재정지원사업이 우리대학을 비롯한 사립대학의 자율성을 침해한다’라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박준영 <청春어람> 정후보(이하 청정): 확실히 사립대학의 자율성 침해 문제를 실감하고 있다. 많은 사학들이 단과대 및 학과의 특색과 교육이념보다는 정부의 정책에 맞춰 그때그때 구조를 바꾸고 있는 추세다. 대학의 재정이 부실한 게 원인이라고 본다. 재정문제 해결을 위해 학우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성명서를 내거나 행동을 취해야 한다. 한정: 동의하는 지적이다. 우리대학뿐만 아니라 많은 대학들이 학과들을 자의적으로 통폐합하고 있다. 이는 학생이 아니라 재정을 중심으로 놓고 방침을 결정하기 때문이라고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환경을 만드는데 교육부도 크게 일조한 만큼 심각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 같은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다른 대학과 연대해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건: 둘 다 문제의식은 비슷한 것 같다. 만약 자신의 선본이 2016학년도 총학생회였다면 프라임사업에 대해 어떤 식으로 대응했을 것인가? 한정: 똑같은 재정사업을 한다 하면 당연히 반대할 수밖에 없다. 당시 부총장과 교무처장이 여러 단과대 학우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긴 했지만, 솔직히 말해 제대로 된 소통이 아니었다. 간담회보단 설명회에 가까운 자리였고, 거기서 나온 학우들의 의견 중 반영된 게 얼마나 있나? 만약 올해 총학생회가 <한다면 한다>였다면, 충분한 토론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 수렴해서 반대 의사를 펼쳐나갔을 것이다. 청부: <한울>에서 학우들 대상으로 설문조사 진행했을 때, 학우들의 의견이 갈렸다. 일부는 동의하고 일부는 반대를 했다. 심지어 총학생회 집행부 내에서도 말이다. 그러나 이번 경우에는 반대하는 의견의 설득력이 약했다고 생각한다. 가령 정보통신대 간담회에서는 “우리는 헤어지기 싫습니다”라는 이유로 프라임사업에 반대하는 학생의견도 등장했다. 이런 이유는 명분이 되지 못한다. 건: 그렇다면 이번 프라임 사업의 경우는 나름대로 합리적이었다고 보는 건가? 청정: 딱 잘라 말하긴 어렵다. 매년 상황에 따라 크고 작은 방향전환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3. 총학생회의 정치적 표현 세월호 사건, 백남기 농민 사건, 그리고 최근에는 최순실의 국정 농단 사건까지 많은 정치ㆍ사회적 현안들이 계속해서 대두되고 있다. 국내 대학의 많은 총학생회들이 이런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표명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총학생회의 이러한 행동들에 대해 학생사회 내에서도 많은 논란이 되곤 한다. 영: 정치적인 논란의 소지가 있는 이슈들에 대해 총학생회는 어떤 입장 및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나? 청정: 총학생회와 학우들의 의견들이 크게 갈릴 수도 있다. 총학생회의 영향력이나 대표성을 고려했을 때, 정치적 이슈에 대한 입장을 먼저 보여서는 절대 안 된다. 총학생회라는 이름으로 성명서를 낼 때는 학우 전체의 의견이 취합돼야 한다. 총투표 등을 통해 빠르게 의견을 취합할 수 있을 것이다. 한정: 학우들의 이해와 요구가 바탕이 돼야지, 총학생회의 입장이 중심이 돼서는 안 된다는 게 기본입장이다. 학우들의 이해와 요구를 기준으로 목소리를 내고 행동해야 한다. 영: 학우들 간의 의견이 엇갈려 하나로 취합할 수 없는 경우엔 어쩔 텐가? 한정: 의견이 취합될 기미가 안 보일 때는 총학생회 내부와 중앙운영위원회 등에서 논의해 어떤 결정이 학우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생각해봐야 한다. 일부 이슈, 예컨대 세월호참사 애도 등은 찬반의 문제는 아니지만 정치적으로 이용돼 논쟁으로 이어지곤 하므로 학우 분들에게 정치적 의도가 없음을 분명히 이해시켜야 할 것이다. 건: 총학생회는 대의민주적 절차에 따라 선출된다. 이 때 유권자들은 후보의 정치적 의견까지 어느 정도 고려해 투표하므로, 의견표명을 해야 할 때마다 일일이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대의제를 채택한 의미를 상실시킨다는 의견도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청정: 확실히 대의적 절차 따르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학우들의 참여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해서 총학의 주관대로 결정해선 안 된다. 판단을 위한 여러 사실들과 토론의 장을 제공하는 게 총학의 역할이다. 특정한 판단을 강요할 순 없다. 한부: 각 상황에 대해 학우들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기본이긴 하지만, 총학의 적극성도 필요하다. 특히 긴급을 요하는 경우 학우들에게 어떤 어젠다를 제시하고 참여를 호소하는 행동으로 나아갈 수도 있어야 한다. 청부: 총학생회로서의 기본 입장과 실제 행동방향 두 가지를 분리해서 생각해봐야 한다.학우들이 듣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와 여유를 어느 정도 줘야한다는 건 총학으로서의 기본 입장이다. 그러나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라고 질문한다면 각 사안마다 학우들의 의견을 매번 모으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시급성과는 관계없이 말이다. 모든 학우들의 입장을 대변한다는 방향성을 고려하는 총학이라면 그렇게 해야 한다. 한부: 학과통폐합 같은,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사안은 단과대 별로 설문조사한 뒤 총학이 데이터를 취합해서 발표하는 게 가장 좋다. 하지만 긴급사항에 대해서는 총학이 먼저 대표성을 가지고 의견을 표명을 하면서 학우들에게 참여를 호소하는 게 필요하다. 4. 기타 건: 학생회비 납부율이 떨어지는 문제의 원인과 대책을 뭐라고 보는지. 청부: 가장 큰 원인은 학우들이 학생회비가 어디에 사용되는지 잘 체감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조금은 극단적인 발상이긴 하지만, ‘학생회비 납부자 선택적 복지’정책을 고려해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학생회비를 내는 학우들의 입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지 않겠는가? 무임승차 문제도 있고 말이다. 한부: 학생회비 사용처에 대한 학우들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게 주요 원인이다. 총학이 나서서 어떻게 홍보를 하는지가 해결책의 핵심이다. 매년 SNS, 대자보 등 통해 투명하게 결산보고를 공개해야 학우들의 신뢰도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청부: 결산보고는 이미 SNS 및 대자보 통해 공개하고 있다. 투명성 문제는 학우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 패널ㆍ심재호 기자 sqwogh@konkuk.ac.kr 정리ㆍ유동화 기자 donghwa4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시사]광진구 자취생, 탈출구는 없나 임대료 타지역 상승률 웃돌고, 바퀴벌레 출몰 등 열악한 환경 우리대학 기숙사 만족도가 그다지 좋지는 않은 상황에서 자취를 선택하는 학우들이 많다. 하지만 자취하며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고 있는데 비싼 월세까지 부담하기가 쉽지 않다는 학우들이 대다수이다. 이와 함께 위생적으로도 대학가 주변의 원룸들이 깨끗하지 않다는 지적이 해를 거듭할수록 쏟아지고 있다. 우리대학 자취하는 학우들 그 열악한 현장을 찾아가 본다. 출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타 대학 역세권 지역 월세방보다 5만 원 이상 더 비싼 광진구 건대입구역 근처 한 부동산에서 밝힌 광진구 월세 평균가는 신축 건물 기준으로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50만 원, 일반 건물 기준으로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40만 원이었다. 이는 타 대학 역세권 지역 월세보다 5만 원가량 높은 수준이다. 우리대학 기숙사가 비싸다고 인식하는 학생들의 남은 선택지인 ‘자취방’ 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학교 근처에서 자취하는 이은상(KIT·화장품17) 학우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벌고 있는 상황에서 유난히 높은 광진구의 높은 월세가 부담스럽다”라고 밝혔다. 이 학우는 그의 자취방은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56만 원 (수도세·공과금 포함) 가량이라고 밝히며 “생활비를 제외하고 월 56만 원씩 나가고 있는데 거기에 생활비로 나가는 30~40만 원을 더한다면 대략 한 달에 100만 원 정도가 쉽게 소요되고 있다”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이 학우는 “우리대학 주변 월세는 다른 대학 친구들과 비교해도 비싼 편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살아가고 있다”라며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대학 인근 원룸가/사진 이상구 기자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는 광진구, 학생들은 더욱 피해 타 대학 역세권 지역보다 월세가 5만 원 이상 더 비싼 광진구가 학생들의 팍팍한 현실을 더욱 가속하는 모양새다. 서울의 부촌이라 불리는 강남 4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강동구)에 이어 신흥 부촌으로 우리 대학이 소재한 광진구와 성동구가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광진구와 성동구 모두 희소가치가 높은 한강 조망권에 성수대교, 영동대교, 잠실대교 등 다리 하나만 건너면 쉽게 강남으로 갈 수 있는 접근성 때문에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또한,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용지 이전과 자양동 군부대 이전에 따른 30층 규모의 복합단지 개발, 한강변 도시정비사업 진행 등 미래가치를 품은 각종 호재가 겹치면서 광진구와 성동구의 집값 상승세는 다른 지역보다 유난히 더욱 가파르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광진구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2,471만 원으로 서울시 25개의 자치구 중 9위에 랭크돼 있다. 강북에서 집값 상승이 거칠다는 양천구, 마포구에 다음가는 순위다. 특히 이는 1년 전보다 20.6%나 뛴 것으로 서울 평균(19.8%) 상승률을 웃돌고 있음에 큰 의미가 있다. 서울 말고도 전국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올라가는 상황에서 광진구는 유달리 눈에 띄는 편이다. 우리대학 부동산학과 유선종 교수는 “좋은 주거 환경과 강남 접근성뿐만 아니라, 건대라는 대학로가 필두로 있기에 주택 가격 상승의 잠재력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 교수는 “건대입구역이 갖는 2호선과 7호선, 더블 역세권은 그 가치를 더 높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집값은 서울지역 최고를 향해 달리는데 주변 환경은 열악해지는 광진구 2017년과 2018년 여름, 광진구청 홈페이지 ‘구청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이전에 이슈화된 광진구 지역의 바퀴벌레가 최근 개체 수가 많이 증가한 것 같아 불편함을 느끼는 주민들의 불만이 나왔기 때문이다. 우리대학 인근 지역에 사는 한 자취생은 “바퀴벌레가 올해 유난히 자주 보인다”며 “자취방에서는 물론이고, 동네를 지나다니다 보면 길거리에 바퀴벌레가 기어다니는 것을 볼때도 많다”라고 언급했다. 광진구청 '구청장에게 바란다' 게시판 내 바퀴벌레 관련 민원/출처 광진구청 홈페이지 특히, 이전보다 급격히 많아진 민원의 건수가 이를 뒷받침한다. 광진구청 자체 집계 결과 방역 소독을 요청하는 민원이 2015년엔 59건에 불과했지만, 점차 증가해 지난해에는 169건, 올해는 이보다 더욱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해 광진구청 감염병 관리팀장은 “이번 해에 비정상적으로 민원이 많이 들어왔다”라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한국방역협회와 합동해 전문가를 대거 투입, 조치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특별시 내 25개의 구가 비슷한 상황을 겪었고, 현재는 대부분 소탕돼 관련 민원의 수가 현저히 줄었다”라고 강조했다. 우리대학 인근 원룸가 하수구/사진 이상구 기자 높아지는 집값, 대책은 무엇인가 이토록 치솟는 부동산 가격의 이유와 대책은 무엇이 있을까? 부동산학과 유선종 교수는 문제의 원인을 정부 정책으로 봤다. 본래 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비슷해야 가격의 균형이 이뤄져 합당한 거래가 이뤄지는 것은 경제학에서 저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일환의 하나인 ‘주택 시장 안정 정책’이 오히려 과도한 시장개입을 초래해 수요는 많아지고 공급이 적어지는 불균형 상황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따라서 유 교수는 가장 주요한 대처방안은 ‘정부가 주택 시장에 개입을 안하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현재 서울 집값은 계속 오르고, 지방 집값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모순된 상황이기에, 공급 물량의 확대를 시장에 지속해서 보여주고 시장을 자유로이 놔두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정부가 내놓는 대출 제한 정책은 단기적으로는 효과적일 수는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그렇지 않다며 다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구 기자 shufsdhd@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 기업에서 실습하면서 학점 인정까지, IPP 신규 참여학과 모집 중 (보도일자 2016.11.24) 2017학년도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이하 IPP) 신규 참여학과를 모집 중에 있다. IPP란 기존 단기간 현장을 체험할 수 있었던 기업인턴이나 현장실습과 같은 프로그램을 개선한 것으로, 대학교 교과과정 일부를 산업체 현장에서 4개월 이상 이수하도록 하는 현장실습 제도이다. 2016학년도 참여학과는 △건축학과 △환경공학과 △기계공학과 △전기공학과 △인터넷미디어공학과 △부동산학과 △국제무역학과 △경영학과 △가술경영학과 △축산식품공학과 △동물자원과학과로 총 11개 학과이다. 이와 같이 이공/상경계열 학과에 국한되었던 기존 참여학과가 2017학년도부터 전 학과로 확대된다. 현재 참여기업은 162개로, IPP 참여대상인 3~4학년 재학생은 여러 기업들 가운데 자신의 전공적합성에 맞는 기업에 지원하게 된다. 참여학생은 기업에서 현장실습을 하는 4개월 동안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보장되어 있으며 15학점을 인정받는다. IPP를 통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현장실습 중인 이호림(공과대ㆍ기계공학3) 학우는 “기계공학과에서 배운 전공지식들이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 “IPP를 진행하면서 가장 크게 얻은 점은 이곳에서 실제로 근무를 하면서 내가 무엇을 할 줄 알고, 무엇을 할 줄 모르는지, 또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알게 되었다”며 “자신의 진로에 대해 명확한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 분께 IPP 프로그램을 추천해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 진바이오텍에서 현장실습 중인 맹규영(동생대ㆍ동물자원과학4) 학우는 “IPP 프로그램을 통해서 실제로 직접 회사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후배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우리대학은 IPP 외에도 본교 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1년에 걸쳐 운영하는 ‘일학습병행제’도 운영 중이다. 이는 4학년 1학기에 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이후, 6개월 동안 기업에서 근무하며 실무능력을 훈련받는다. 강민형 IPP사업단 IPP센터장은 “일학습병행제는 2학기 실습 나가기 전에 고용계약이 확정되므로 졸업과 동시에 정규직으로 전환이 되게 되어있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설명했다. 강민형 IPP사업단 IPP센터장은 “본인 진로에 구체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이를 적극 활용하면 좋은데 모르는 학생들이 많아서 아쉽다”며 “초기인 만큼 학생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김현명 기자 wisemew@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목+내용 댓글 닉네임 쓰기 Prev 1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68 Next / 68 GO / 68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