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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윤대진 연구팀이 추위에 노출된 식물이 염색체 구조를 스스로 변화시켜 스트레스를 견디는 과정을 규명했다. 생명공학분야에 권위 있는 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21일 자에 게시된 이번 연구는 염색질의 구조 조절이 식물 환경스트레스 저항에 핵심 역할을 한다는 것을 최초로 밝혔다.

 

연구팀은 식물이 추위에 노출될 때 이를 인지하고 반응하는 단백질을 발견했고, 이를 '호스15(HOS15)'라고 명명했다. 연구 결과, 이 단백질은 추위를 인지하면 식물의 DNA를 감싼 염색질 구조를 바꾸도록 유도했고 이에 따라 실제 추위에 저항하는 유전자가 많아졌다.

 

윤 교수는 "이 연구는 염색질의 구조 조절이 식물 환경 스트레스 저항에 핵심 역할을 한다는 것을 최초로 밝힌 것"이라며 "식물생육 북방한계선과 관계없이 추운 지역에서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승주 기자  sj98lee@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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