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 미디어 교내 건대신문,학원방송국,영자신문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본 게시판에 올라오는 모든 게시글에 대해 무단 복제 및 전제를 금합니다. 전체 건대신문 672 KU ABS 55 KU 영자신문 1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건대신문 [보도]PRIME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교육환경개선 사업 일환 K-CUBE 오픈식도 오는 4일 새천년관 대공연장과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사업(PRIME)(이하 프라임 사업) 성과보고회가 열린다. 보고회에서는 지난 3년간 시행된 사업의 성과를 공개 하고 각 분야별 운영사례를 발표한다. 연간 150억 원의 규모로 3년간 지원을 받아 온 프라임 사업은 4차 산업혁명 맞춤형 전문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있다. 첫해 KU융합과학기술원과 상허생명과학대학의 신설을 시작으로 지난 3년 동안 △신공학관 신축 △드림학기제 실시 △프라임 인문학 등 캠퍼스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 이날 세부 행사로는 △프라임 사업 종 합성과 발표 △PRIME학과·학생 우수사례 △진로 취·창업 학과 우수사례 △사업연계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사례 △위인전(We人傳) 운영사례 △시설투어 및 부스 관람 등이 있다. 이날 점심에는 이번 학기 캠퍼스 곳곳에서 조성해 온 우리대학의 창의융합학습공간 K'reative Cube의 오픈식도 함께 열려 학우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가은 기자 qkrrkdms924@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대학본부와 협력하면서도 학생 권익 보호에 앞장설 것 제51대 총학생회 당선자 <청심> 인터뷰 제51대 조현규 총학생회장(오른쪽)과 손인규 부총학생회장(왼쪽) 지난 11월 23일 제51대 총학생회선거 결과 <청심>의 정후보 조현규(공과대· 산공14)와 부후보 손인규(건축대·건축 14)가 전체 투표자의 64.6%의 찬성을 얻으며 당선됐다. <청심>은 내년 한 해 동안 우리대학 학우들을 대표하고, 학우복지와 편의를 위해 활동한다. 12월 17일 취임식부터 시작될 이들의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건대신문>에서 당선자들을 만나봤다. 제51대 총학생회로 당선된 소감은? 정 선거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투표에 참여해 주신 모든 학우 분들께 감사인 사를 전하고 싶다. 당선 자체에도 의미가 있겠지만 그보다 투표결과에 어떤 의미가 있을지 신중하게 생각하고, 모든 학우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총학생회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 부 우선 학우들께 감사하다. 학생회를 하며 학우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에 한계를 느꼈다. 특히 학생 자치나 교육제도 등 에 있어 우리와 맞지 않는 부분이 많이 존재했다. 누군가는 모두의 목소리를 듣고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1년 동안 건축대학 학생회장으로서 느끼고 배운 것을 밑거름삼아 학우들이 믿어 주신만큼 잘 해내는 모습을 보여드리 고 싶다. 임기가 시작되고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우리대학의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부 학생자치기구 확립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대학뿐 아니라 많은 대학에서 일반 학우들과 학생자치 기구의 간극이 커지고 있다. 또한 점차 학생사회에 대한 복지 기대는 늘어나고 복지 역량은 그에 부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청심>은 학우들과 먼저 대화를 나눠보고 맞춰나갈 생각이다. 정 학생회 생활을 하면서 느낀 문제들을 공약에 담아 선거에 출마했다. 현 시점에서는 그 외에 다양한 문제가 있을 수 있고 그걸 파악해서 찾고 해결해 나가는 것이 시급하다. 이에 대한 학우 들의 의견수렴이 중요할 것 같다. 학생회의 진정한 역할과 지향점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 정 학생회는 학생의 권익을 대변하고 지켜주는 단체라고 생각한다. 좋은 사업들을 시행하고 공약을 이행함으로써 학생사회에 발전을 가져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정으로 학생회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원하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상시로 들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듣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탄탄한 행정력을 토대로 해결해야 한다. 저희 <청심>은 1년 동안 학우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뿐만 아니라 실효성 있는 결과물까지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선거결과 반대가 낮지 않았다. 이에 대한 생각과 각오는? 정 저희도 많은 생각을 했고 반대가 높다고 느꼈다. 하나의 이유라기보다는 원인이 다원화돼있다고 생각한다. <청심> 선본의 선거운동 때문에 반대하셨을 수도 있고, 전반적인 학생자치사회에 대한 인식이 반영되기도 한 것 같다. <청심> 총학생회가 구성되면 이 투표결과가 어떤 의미가 있을지 내부적으로 생각하면서 1년을 꾸려가겠다. 공청회에서 장애학우 복지에 대한 학우질의가 있었다. 구체적인 계획은? 정 공약적인 부분에서 ‘장애학우’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사실 ‘인권위원회 정체성 확립’이라는 부분이 포괄하고 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2018년도 인권위원회는 그 정체성과 기능이 명확하지 않았다. 2019년 인권위원회와 인권국은 그 방향성을 확립할 것이다. 현재는 단과대별로 인권위원장이 존재하지만 대개 단과대 학생회 국장과 겸임하고 있다. 또 단과대 별로 시스템이 상이하다. 이런 점의 해결을 위해 성 문제 뿐 아니라 다양한 학생인권에 대해 다룰 수 있도록 단과대 내의 인권국보다는 총학생회 산하의 인권국 및 인권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다. 예를 들어 장애학생 인권 담당부서, 소수자 인권 담당부서와 같이 세분화하는 방안이 있다. 또한 인권관련 사고에 있어서 비효율적인 조사와 징계보다는 인권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원활히 처리할 수 있게 하겠다. 특히 장애학생들과 직접 소통도 하고 넓은 범위에서 인권을 함양시키고 궁극적으로 건국대학교 학생들의 인권의식을 고취시키고자 한다. 기존의 장애학생간담회 뿐 아니라 취임과 동시에 빠른 시일 내에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 학내 이슈 이외에, 사회적인 논란이나 사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예정인지? 정 얼마 전 알몸남 사건에 빗대서 말씀 드리자면, 이 문제에 대해서 가장 크게 느껴야 하는 기관은 대학 본부다. 대학 본부에서 심각하게 느끼고 자체적으로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데 본부 는 학생 민원이 없어 대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총학생회 역할은 이처럼 학교가 자체적으로 해결하지 못할 때 요구하고, 정당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감시하는 것이다. <청심>은 학우들의 학습권이나 기본권을 침해하는 사회적 사건에 대해 자체적으로 해결하거나 불가능하다면 학교에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다. 올해 학사구조조정에 대한 총학생회 차원의 대처가 미흡했는데, 학사구조 조정에 있어서 어떻게 학우들의 의견 을 대변하실 예정인지? 부 학사구조조정이 무엇이고 왜 일어나는지에 대해 학우들에게 알려야 할 것 같다. 교수 사이에도 공감이 이뤄지지 않는 부분이 많다. 2020년 예정된 인원감축에 대해서는 학교 측과 긴밀하게 대화해서 대응방안에 대해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 급박하게 일어나는 학사구조조정은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먼저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하다. 특히 지금까지 가장 큰 문제는 논의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됐다는 것에 있었다. 이로 인해 피해 보는 학우들이 없게끔, 불가피하다면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낼 수 있게 조기에 학교 측과 이야기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다. 학교본부와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고, 다양한 이견이 발생할 경우 어떻 게 대응하실 예정인지? 정 예전에는 권익을 위해 싸우는 성향이 강했다면 요즘은 학교본부와 총학 생회가 협력적 네트워크를 중요시 해 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다보니 나태함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필요한 것은 총학생회 차원의 탄탄한 행정력이다. 사실 학교본부에 요청해야 하는 것과 요구해야 하는 것이 다르다. 지금까지는 요청식으로 많은 것들이 이뤄져 확실한 결과가 없었던 것들이 많다. 요구할 때는 확실히 요구할 것이다. 부 학생회의 기초는 학우들이다. 학우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 저희는 학생의견을 대변하는 기구다. 학교와 학생의 관계는 상호 협력적으로 돼야 하지만, 저희 학우들이 피해를 입으면 즉각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다짐은? 정 실효성있는 결과를 만들고 모든 학우분들이 체감할 수 있게 하는 총학생회 청심이 되려고 한다. ‘청심의 1년을 그대에게 건대에게’라는 문구처럼 청심의 1년을 건국대학교와 학우 분들에게 바칠 수 있는 총학생회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 지켜봐주시면 좋겠다. 부 저희가 항상 이야기한 것이 ‘건대다운 건대, 대표다운 대표’였다. 더불어서 기억되는 총학생회보다 기대되는 총학생회를 만들고 싶다. 해가 갈수록 학생사회에 대한 인식이 낮아지고 있다. 그러나 많은 부분에서 다각적 변화를 이끌어 점차 기대가 더 많이 되는 총학생회를 만들겠다. 박다은 기자 daeunn011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도서관 사물함 무단 사용 물의 올해 사물함 무단 사용 21건 적발 사진 이지은 기자 최근 도서관 사물함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학우들이 있어 피해가 생기고 있다. 지난달 20일 기준 올해 사물함 무단 사용으로 21건이 적발됐다. 사물함 사용을 위해 도서관자치위원회 (이하 도자위)에서 일괄적으로 비밀번호를 0000으로 초기화하고 배정받은 학우가 개인적으로 비밀번호를 변경해 사용한다. 이 비밀번호를 초기화하면 사물함을 무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맹점을 일부 학우들이 악용한 것이다. 사물함 무단 사용으로 피해를 본 이대운(사범대·음교12) 학우는 “사물함을 무단 사용해도 3번의 경고를 받아야만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것은 너무 관대한 처벌이라고 생각된다”며 “20살 이상의 학우들로 이루어진 우리대학이 최소한의 보편적, 사회적 양심을 가진 사람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자위는 출입 제한과 같은 처벌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없어 징계권을 갖고 있는 도서관에 책임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도자위는 사물함 무단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서 “현재 비어 있는 사물함을 모두 확인하거나 사물함 무단 사용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자위는 “사물함 무단 사용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고 도자위 스스로도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자신의 양심을 속이지 않고 정당하게 배정받아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서현석 원주 DB 지명, 이용우 신인상, 최진광 어시스트상 수상 4번-서현석 선수 5번-최진광 선수 10번- 이용우 선수/사진제공 우리대학 농구부 우리대학은 2018 대학농구 U-리그(이하 대학농구리그)에서 4승 12패로 10위를 기록하며 좋지 않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하지만 그와 달리 선수들은 좋은 결과를 얻었다. 서현석(사범대·체교15) 선수는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원주 DB 프로미(이하 원주 DB)에 지명됐고 이용우(사범대·체교18) 선수와 최진광(사범대·체교16) 선수는 대학농구리그에서 각각 신인상과 어시스트상을 받았다. 서현석 선수는 198cm로 고려대의 김준형에 이어 키가 두 번째로 큰 선수라 센터가 필요한 여러 팀에 주목을 받았다. 높이 보강이 필요했던 원주 DB는 1라운드에서 서현석 선수를 지명했다. 서현석 선수는 “열심히는 기본이고 잘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현석 선수는 대학농구리그에서 전 경기에 출전해 자유투 50개를 성공시키며 전체 190점(평균11.9점)을 득점했다. 뿐만 아니라 165개의 리바운드를 따내며 전체 3위를 기록했고 덩크슛을 9개를 성공시켜 전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수 생활을 하면서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은 이용우 선수가 차지했다. 이용우 선수는 1학년이지만 팀의 주축으로 자리를 잡았고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3점 슛 7개를 성공시키며 팀의 5연패를 끊기도 했다. 대학농구리그에서 전 경기에 출전하며 전체 316점(평균19.8점)을 득점했다. 3점 슛 54개를 성공하고 42개의 스틸을 하며 두 부문에서 모두 2위를 기록했다. 이용우 선수는 매체를 통해 “신인상을 받게 도와주신 감독님과 코치님,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을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고 말하며 “팀 성적이 좋지 않아 사실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수상 소식을 듣고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최진광 선수는 대학농구리그에서 모든 경기에 출전해 104개의 어시스트를 성공하며 어시스트상을 받았다. 232점(평균14.5점)을 득점하고 31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또한 제41회 이상백배 한일대학농구대회 남자 대표팀에 우리대학 중 유일하게 뽑히는 등 대학농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서현석 △이용우 △최진광 선수는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우리대학을 이끌었다. 세 선수는 대학농구리그뿐만 아니라 전국체전에서도 모든 경기에 나와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우리대학 교수 육아휴직, 첫걸음 떼다 일러스트 박제정 기자 지난 3월부터 우리대학 A교수가 교수 중 처음으로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사용했다. 상대적으로 나이가 적은 교수들이 임용되면서 육아휴직 사용이 발생한 것이다. A교수는 “3~5월까지 출산휴가, 6~8월 방학기간 동안 육아휴직을 사용했다”면서 “방학 중에 육아휴직을 사용해 불편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교수의 육아휴직은 1~3개월 사용할 경우 월 150만원, 4~12개월 사용할 경우 월 100만원의 유급휴가비가 지급되며 최대 1년간 사용할 수 있다. 경영대학 정혜정 교수는 “육아휴직제도가 있어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교수 업무 특성상 수업을 대체하기가 쉽지 않고 상대적으로 업무시간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답했다. 한편 동국대학교에서는 “육아휴직 사용 사례가 적지만 존재하며 보통 교수들은 방학을 이용할 수 있어서 신청이 적은 것 같다”고 밝혔다. 강사의 경우 학기마다 계약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육아휴직을 신청한 사례가 없다. 인사팀에서는 “우리대학 직원은 법정 육아휴직 기준에 따라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으며 신청과 사용이 활발한 편”이라고 말했다. 박규리 기자 carrot3113@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정기총회 사총협 “등록금, 대학 의사결정에” 교육부 “사회적 합의와 지불자들을 설득해야" 지난달 23일 우리대학 프라임홀에서 열린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회장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 이하 사총협) 정기총회에 참석한 전국 사립대학 총장100여 명이 총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홍보실 지난 23일 오전, 우리대학 프라임홀에서 전국 100여개 4년제 사립대 총장들이 참여하는 제 21회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 날 총회에서는 △최근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강사법 시행 △대학구조개혁 △재정지원사업 개선 방향 및 반값 등록금 문제 등을 포함한 현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강사법 시행과 등록금에 관련한 다양한 논의가 제기됐다. 김인철 사총협 회장(한국외대 총장)은 강사법에 대해서는 “강사들의 권익 강화와 학문의 후속세대 생산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서 강사법 개정은 당연하나, 그에 따른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등록금과 관련해서는 “등록금이 사실상 8년 이상 동결됐는데, 이 문제를 법규와 각 대학의 의사결정에 맡길 수는 없느냐”고 질문했고 이에 이진석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등록금 문제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부분으로 비용을 지불할 사람들이 마땅히 지불할 만 하다고 생각하게 설득해야 하고, 교육부가 할 수 있는 것은 재정지원을 늘리는 것”이라 답했다. 오후에 진행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의 대화에서 사총협은 △‘강사법’ 관련 재정확보 및 지원 규정 마련 △제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및 재정지원사업 방향 개선 △고등교육 재정확보를 위한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사립대학특례법 제정 등을 교육부에 건의했고, 유 부총리는 “예산 확보와 재정지원이 확실히 되도록 하고 후속대책들을 열심히 잘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장예빈 기자 dpqls18@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현행 강의평가제, 대안은 없나 교수업적평가 기준에도 큰 영향 끼치지 못해 매번 학기가 끝날 때 진행되는 강의평가는 시행될 때마다 실효성과 공정성에 대한 의문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학우들에게는 강의평가 결과가 성적에 반영되지는 않을지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강의평가가 교수에 대한 평가 지표로 실질적으로 적용되는가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정신해(이과대ㆍ물리18) 학우는 “부정적인 평가가 성적 반영에 이어질까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고 말했다. 총학생회 <利:action> 측은 “본 시스템은 익명의 강의평가 내용을 교수가 학생의 모든 성적 입력 후에 볼 수 있는 구조로 돼 있어 성적에 강의평가가 영향을 줄 수는 없다”며 “관련 부서와 총장과의 면담으로 강의평가에 대한 학생의 신뢰 문제가 있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강의의 강의평가 문항이 같아 조별 과제가 없는 과목임에도 협동심을 묻는 등 평가의 실효성 논란이 있다. 게다가 모든 문항에 1점을 매기면 성실히 답변하라며 재평가해야 하지만, 그 밖의 점수만을 매기면 재평가를 요구하지 않는다. 익명의 한 학우는 “강의의 만족도가 낮아 모두 1점을 줬는데 재평가를 요청해 시스템이 높은 점수를 유도한다는 의문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우리대학 대학교육혁신원에서는 “매 학기 2천 과목 이상이 개설되는 상황이기에 논의를 통해 현재의 강의평가 문항을 선정했지만 위 예시로 든 점은 다시 검토해서 강의평가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통계적으로 타당한 도출을 위해 평균인 80~85점에서 크게 벗어난 값은 배제하는 과정에서 전체 문항을 1점으로 찍는 경우는 재평가를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수업적평가 기준에서도 강의평가는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 학생 평가가 유일하게 반영되는 강의평가에서 만점을 받아도 전체 평가 기준의 약 4%를 차지해 교수가 강의평가에 크게 경각심을 갖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교무처에서는 “몇 차례 규정 강화를 통해 과거보다 기본 배점을 줄이고 점수를 얻는 기준을 높여 합리적으로 배점이 되도록 개선됐다”며 “현재 별다른 개정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준열 기자 index545@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건대교지 호외 발간, 학생자치언론기구인 교지의 향방은? 교지동문회 도움 받아 올해 4번째 교지 발간, 사실상 마지막 지면 발행 교지편집위원회(이하 교지)가 지난 11월 29일 호외호를 발간했다. 중앙자치기구 퇴출 이후 SNS를 통해 학우들과 소통해온 교지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약 40년간 학생자치언론기구로서 학생사회의 목소리를 담고자 노력했다”며 “「건대」라는 이름을 걸고 불어왔던 입김의 시작과 끝에 대한 이야기를 호외호에 담았다”고 밝혔다. 이번 호외호는 동문회의 도움으로 발간될 수 있었다고 전해졌다. 지난 10월 8일 ‘교지 감사의 건’으로 개회한 임시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는 교지 퇴출이 가결됐다. 4일 후인 12일 교지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교지 측은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하며 “전학대회 의장의 회칙에 대한 유추와 자의적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전 전학대회에서 지적된 부분이 다시 문제가 된 것은 ‘회기 불계속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다음날 김유진 총학생회장은 총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입장문을 게시했고 총학생회칙 부칙 제 3조(관례) 항목을 적법성의 근거로 제시했으며 “교지 퇴출은 이미 승인된 사항이 아닌 다른 문제들이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이후 학우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지며 교지퇴출은 학내의 큰 화두로 떠올랐다. 10월 29일 교지 관련 회칙 개정을 위해 개회한 임시전학대회에서는 교지 퇴출 적법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당시 임진웅(문과대·미커15)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회장은 “회칙에 의하면 3일 전 소집이유 공고를 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의원들 간 공방이 이어졌고, 교지 퇴출의 적법성에 대한 표결까지 진행됐다. 결과는 ‘적법’이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대의원들이 가결시킨 안건의 적법성을 대의원들끼리 결정하는 것이 의미가 있냐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교지는 호외호의 ‘교지 자치기구 퇴출 안내서’를 통해 교지를 둘러싼 논란들에 대해 소명했다. 퇴출은 곧 폐간이며, 학생자치언론기구의 퇴출은 학생사회의 축소로 이어진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임원진 사퇴 △인수인계 자료 정비 △내규 수정 및 재선거 등의 조치로 변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교지는 “사실상 마지막 지면발행이지만 『건대』로서 계속 학우들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폐간호가 아닌 호외호라 이름 붙였다”며 “이후에도 학우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박다은 기자 daeunn011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서울·글로컬캠퍼스 다전공 장벽 해소 2019년 1학기부터 서울캠퍼스와 글로컬(GLOCAL)캠퍼스 간 다전공 신청자격이 완화된다. 올해까지 양 캠퍼스 간 다전공은 원 소속 캠퍼스 졸업요건을 충족한 자만이 신청할 수 있었지만, 내년부터 3~8학기 등록 재학생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글로컬캠퍼스와 격차를 좁힌다는 의미는 있지만, 일방적인 신청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이번 양 캠퍼스 간 다전공 신청 자격완화는 각 캠퍼스에 개설되지 않은 전공(학부)에 한하여 허용되며, 일부학과의 경우 제외된다. 또한 심의는 성적(총 평점 평균)순 선발을 원칙으로 하며 학과에 따라 추가 사정원칙 적용이 가능하다. 예·체능계 학과, 사범대학, 수의과대학, 신산업융합학과, K뷰티산업융합학과, 글로벌비즈니스학과, 의학과(GLOCAL), 간호학과(GLOCAL), 유아교육과(GLOCAL), 미술계학과(GLOCAL) 및 일부학과에 대해서는 신청이 불가능하다. 교무처 학사지원팀에서는 “캠퍼스 간 다양한 전공 이수 요구를 적극 수용해 융복합 전공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만족도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캠퍼스보다 글로컬캠퍼스의 신청이 압도적으로 많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실질적 필요에 따라 신청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학기 중에 시행하는 것이라 쉽게 지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의종 기자 chldmlwhd73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2018 건대신문 문화상 박민수 시·정재호 웹툰·배유진 당선 건대신문 문화상 수상자 (왼쪽부터 배유진(웹툰), 박민수(소설), 정재호(시))/사진 이지은 기자 지난 29일 상허연구관 7층 언론홍보대학원장실에서 김동규 KU미디어센터장 및 학생기자,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대신문 문화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올해에는 80명 이상의 학생들이 △소설 △시 △웹툰 분야에 참여해 △박민수(공과대·전자17) △정재호(문과대·국문15) △배유진(예디대·커디18) 학우가 소설, 시, 웹툰 분야에 각각 당선됐다. ‘반쪽의 증명방법’ 작품으로 시 부문에서 수상한 정재호 학우는 “시로써 당선소감을 표현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설 부문에서 ‘파블로프의 초상’ 작품으로 당선된 박민수 학우는 “이번 건대신문 문화상을 시발점으로 자신의 내면에 있는 두 번째 벽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바다와 나비’ 작품으로 웹툰 부문에서 당선된 배유진 학우는 “마지막 웹툰 장면에 날아오르는 배추나비처럼 모진 현실에도 여러분이 낙담하지 않고 계속해서 빛을 뿜어내며 날개를 펼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지은 기자 emily909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목+내용 댓글 닉네임 쓰기 Prev 1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68 Next / 68 GO / 68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