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 미디어 교내 건대신문,학원방송국,영자신문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본 게시판에 올라오는 모든 게시글에 대해 무단 복제 및 전제를 금합니다. 전체 건대신문 672 KU ABS 55 KU 영자신문 1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건대신문 [보도]학생들 지갑은 더욱 가벼워졌다 하계방학부터 근로 장학 최대 이수시간 단축 교내에서 근로 중인 한 학우/사진 김예신 기자 올해 하계방학부터 근로 장학 최대 이수시간이 15시간에서 최대 20시간으로 단축돼 학생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장학복지팀에서는 예산 부족으로 어쩔 수 없다고 표명했다. 이전까지 근로 장학생은 최대 월 60시간까지 근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하계방학부터는 최대 이수시간이 교내근로의 경우 방학 기준 월 40시간, 학기 기준 월 45시간으로 줄었으며, 교외근로의 경우 방학, 학기 모두 45시간으로 줄었다. 한편 교외근로의 경우 기관별로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외 근로 장학생 A학우는 “근로를 하면서 다른 알바를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는데 시간단축으로 인해 식비와 교재비 외에 따로 돈을 모으기가 힘들어졌다”며 시간단축으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우리대학 장학복지팀은 “원래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추가 예산을 받았지만 올해는 나오지 않았고 신청자가 많아 근로 장학 시간을 단축할 수밖에 없었다”며 “예산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박규리 기자 carrot3113@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U ABS [건국史 ③] - 상허 유석창 박사 건국대학교와 관련된 역사를 알아보는 건국史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건국史 세 번째 이야기는 우리 대학의 설립자 상허 유석창 박사님의 이야기입니다. 평생을 의료 활동, 인재 양성, 농업 부흥에 쏟아 부으신 유석창 박사님, 그의 생애를 살펴보러 함께 떠나보겠습니다! 건대신문 [보도]“A과목 10만원에 팔아요” 커뮤니티 앱 ‘에브리타임’에서 수강신청 과목, 거래 성행 최근 수강신청 정정기간에 학생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 에브리타임 내에서 강의 거래가 성행하고 있어 학우들 사이에 문제가 되고 있다. 수강신청 정정기간에 모든 학생들이 수강신청을 할 수 있는 것을 이용해 대가를 지불하고 강의를 사는 것이다. 학생들은 좋은 강의를 잡기 위해, 혹은 수업이 없는 ‘공강’을 만들기 위해 적게는 커피 한 잔, 많게는 몇 십 만원까지 지불하며 수강신청에 실패한 강의를 잡고 있다. 한정훈(사과대·경제13)학우는 “에브리타임이 활성화된 이후 잘못된 방식이라는 걸 알면서도 익명성을 방패삼아 강의매매 글을 올리는 행위가 증가한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한 학우는 “학생들이 돈으로 수강신청 실패까지 해결하려는 행동을 보이는 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며 “본질적 문제는 매년 문제가 제기되는 수강신청 시스템이다”라고 수강신청 시스템 개선을 강조했다. 학사지원팀에서는 “학교도 강의 매매와 관련해 발생한 문제를 각종 언론보도 등을 통해 인지하고 있다”며 “근본적 원인이 단순히 수요 대비 공급 부족인지 아니면 기타 원인이 존재하는 지 2학기 수강 정보를 바탕으로 분석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사례가 줄어들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진행 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장예빈 기자 dpqls18@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칼럼]태움, 사회적 죽음 최근, 병원에 갈 일이 많았던 것 같다. 아파서 가기도 했고, 지인 분 병문안 차 들리기도 했다. 우리는 이렇게 병원에 갈 때 환자 분들에게 더 집중한다. 아무래도 그들을 보살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최근 환자들보다 더 눈길이 가는 사람들이 있다. 간호사분들이다. 하루 종일 환자들의 생명을 보호해야하는 책임을 가진 간호사들. 유독 그들에게 눈길이 갔던 이유는 최근에 있었던 신입 간호사의 죽음 때문일 것이다. 더 이상 못 살겠다며 죽음을 선택한 그녀는 늘 간호사를 꿈꿔왔고 설레는 마음으로 간호사가 되었다. 그렇지만 생각과는 달랐던 직장 문화에 충격을 느끼고 스스로 목숨을 끊게 돼버렸다. 그녀를 벼랑으로 몰아넣은 문화는 바로 간호사들에게는 유명한 ‘태움 문화’. 이는 ‘영혼이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뜻으로 선배 간호사가 신입을 가혹하게 교육하는 문화를 뜻한다. 이처럼 태움은 교육을 빙자한 폭력이었고 간호사들을 두려움에 떨게 한 것이다. 그들 말에 따르면 온 몸에 멍이 안 든 곳이 없다고 한다. 볼펜에 찔리고 신발에 맞아서. 언어폭력도 상당하다고 한다. 간호사들은 이런 수모를 묵묵히 견뎌야만 했다. 가해자 간호사들을 이 직업이 생명과 밀접하기에 엄하게 가르치는 것이 필수라고 한다. 하지만 엄격을 넘어 잔인하게 가르치는 것은 신입들에겐 오히려 해가 될 뿐일 수도 있다. 그들은 각종 폭력을 합리화하며 악습을 관습이라고 포장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최근 대한간호협회에서 조사한 설문에서도 간호사 약 41%가 ‘괴롭힙을 당한 적이 있다‘라고 대답 한 것을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다. 또한, 간호사 보호를 위한 해결방안이 마련되었음에도 제대로 시행되는 것이 없다는 것도 넘어가서는 안 된다. 그렇게 그들은 태움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모든 간호사들이 처음에는 설렘과 사명감을 가졌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이런 문화를 겪고 이에 물들어가면서 많은 상처도 받았을 것이다.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고 그 가해자가 또 다른 가해자를 옹호하는 문화. “나도 당했어” 라는 말은 “그러니까 너도 참아” 라는 말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한 명이 재가 되어야만 벗어날 수 있는 이 문화는 지양되어야한다. 그리고 이것은 비단 그들만의 문제가 아닐 것이다. 사실은 여느 직장에서나 볼 수 있는 괴롭힘 문화다. 이 문제는 결국 우리가 이미 겪고 있고 앞으로 겪을 수 있는 사회적 죽음이다. 그러니 이 문제가 단지 그들만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외면하지 말아야 것이다. 그들과 우리는 더 이상 누군가의 태움의 땔감도 재도 되어서는 안 된다. 김수정(사과대·행정16)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칼럼]‘당연함’의 상실 박다은 대학1부장 두 번째 대학인 건국대는 거의 입학과 동시에 필자에게 ‘문화 충격’을 주었다. 전에 다니던 대학과는 다른 점이 눈에 들어왔다. OT현장에도, 캠퍼스 도로에도, 건물에도, 강의실에도 당연히 있어야할 무언가가 없었다. 노란색 점자블럭, 휠체어용 엘리베이터, 속기사, 수어 통역사 등. 첫 대학에서는 너무 당연해서 있다는 것도 인지하지 못했던 것들이 이곳에는 없었다. 또 한 번의 더 큰 충격이 남아있었다. 작년 대동제가 다가오던 봄, 장애인권동아리 ‘가날지기’는 노천극장에 베리어프리존을 설치해달라는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부끄럽게도 필자는 ‘베리어프리존’이라는 단어를 이 때 처음 접했다. 분명 전 대학에서 측제 공연장 맨 앞에 장애 학우들을 위한 자리가 준비됐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단어까지 알지는 못했다. 굳이 그 단어가 필요치 않았던 것 같다. 그 때 우리에게는 너무 당연한 것이었기 때문에. 당시 베리어프리존은 노천극장 맨 ‘뒤’에 조그맣게 마련됐다. 필자의 시선에서 전혀 장애 학우들의 편의를 고려하지 못한 듯 보였다. 전 총학생회는 작년, 장애학생간담회에 참여해 자신들이 베리어프리존을 설치했다며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솔직한 말로 어이가 없었다. 이에 비하면 올해의 베리어프리존은 분명 발전됐다. 그러나 배정된 예산이 없었다는 이유로 속기사와 수어 통역사는 여전히 찾아볼 수 없었다. 왜 예산을 배정하지 않았는지 궁금하다. 직접 지적해주지 않으면 문제를 인지조차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편적인 예다. 비교는 참 안 좋은 것이라, 전 대학과 현 대학을 계속해서 비교하기 참 싫지만 비교를 해야겠다. 내가 ‘처음’ 새내기이던 그 때, 예비대학과 OT, 축제 등 모든 행사에서 속기 자막이 제공됐다. 모든 행사가 그랬다. 언제라도 그 공간을 찾을 그들의 귀가 되어주기 위해 모든 말들이 실시간 자막으로 띄워졌다. 수어통역사는 물론, 베리어프리존까지 완벽했다. 강의실에서도 마찬가지다. 속기지원을 하는 도우미 학생들부터 전문 수어통역사 선생님들이 모든 수업을 함께 들어갔다. 시각장애 학우들을 위한 기기들도 완비되어 있었다. 강의실 맨 앞자리는 늘 비워져 있었다. 반면 건국대학교에는 ‘당연함’이 좀 부족했다. 작년 가날지기의 시위 이후,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베리어프리존이 역차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견고한 나의 의견을 말하고 싶다. 그들은 틀렸다. 작년 장애학생간담회에서 학교 본부도 일부 문제에 대해 비장애 학우들이 ‘역차별’이라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올해도 다르지 않았다. 간담회 초반, 장애 학우들에게만 공결증이 제공되고, 비장애 학우들에게는 공결증이 제공되기 힘들 것 같다는 사실이 공지됐다. 이는 문제를 장애 학우들만의 문제로 국한시키려는 대학의 짧은 인식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우리 모두의 문제로 받아들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장애학생도우미 활동을 하는 비장애 학우들까지도 이 문제에 도통 끼워주질 않는다. 올해 총학생회 청심은 장애학생간담회에 참여하지 않았다. 직접 장애 학우들과 만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문제 해결 의지가 있는 학우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이에 대한 이해 없이 따로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이유로 참여하지 않은 총학생회의 태도는 실망스럽기도 하다. 우선 듣기라도 했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다. ‘직접’ 마련한 자리는 장애학생간담회보다 분명 더 나아간 형태이길 바란다. 우리는 그들에게 호의를 베푸는 것이 아니다. 당연한 권리를 보장하자는 것이다. 요구하지 않아도 그냥, 당연하게 돼야하는 것이다. 부디 학교도, 총학생회도 이점을 유념하길 바란다. 박다은 대학1부장 daeunn011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문화상 웹툰 부문 당선작]바다와 나비 배유진(예디대·커디18)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2018 2학기 장애학생 간담회 개최 장애학생 참여도 상승, 장애인권동아리 가날지기 큰 공헌 지난 9월 18일 산학협동관 106호에서 2018년도 2학기 장애학생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는 총 38명의 학우들이 참석했으며 지금까지의 간담회에 비해 장애학생들의 참여도와 학교, 학생자치기구의 관심도 높았다. 간담회에는 △허탁 교학부총장 △송혁 학생복지처장 △이한세 장애학생지원센터장 △총학생회 인권위원회 △학생복지위원회 등이 참석해 장애학생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 장애학생들은 △장애학생지원센터 공간 확보 △전문 인력 배치가 가장 시급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대학 장애학생지원센터는 별도의 공간이 없다. 센터 소속 인원은 3명 남짓이며 그마저도 근속연수가 짧아 지속성과 전문성이 결여된 상황이다. 이에 송혁 학생복지처장은 “대학본부에 개선점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학교도 전향적으로 방안을 모색하는 중”이라며 ‘무기 계약직’ 배치 등을 통해 안정적 인력운영을 꾀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공간 독립과 이용자 편의제고에 대해서도 “최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전문가를 배치하면 공간도 따로 분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수업권 관련문제도 제기됐다. 장애학생들의 경우 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장애학생도우미와 수업자료 사전 제공 등 편의사항이 원활히 제공돼야 하는데 이 또한 여의치 않다는 것이다. 우선 수강신청을 진행하는 장애학생과 달리 장애학생도우미의 경우 수강신청이 치열해 같은 수업을 못 듣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이에 송 처장은 “비장애 학생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며 “교무처와 심도 있게 논의해 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업자료 사전제공의 경우 학생들은 교수가 거부하면 방안이 없다며 센터 차원에서의 권고를 요청했다. 송 처장은 “교수권이라 무조건 강제하기가 어렵다”며 “학생들이 다같이 의견을 피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가장 많이 언급된 부분은 시설문제였다. 학우들은 △식권발매기의 높이 △계단식 강의실 휠체어 진입 불편 △휠체어 전용 책상 노후 △장애인 화장실 관리 미흡 △엘리베이터 음성안내 △계단 손잡이 미설치 △시각장애인 유도블록 미설치 등 많은 시설적인 불편함을 토로했다. 이에 허탁 교학부총장은 “시설문제는 예산문제라 마음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허 부총장은 “안건의 우선순위를 정하다보면 뒤로 밀릴 수 있어 당장 약속은 힘들겠지만 노력하겠다”며 “학생들의 어려움을 모두 해결해주지 못하는 현실에 마음이 편치 않다”고 전했다. 한편 장애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해 간담회 규모 확장에 크게 기여한 장애인권동아리 가날지기는 “가날지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동아리”라며 “가날지기에서 함께하며 그 경계를 허물고 더 넓은 세상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가날지기에 대한 관심을 독려했다. 박다은 기자 daeunn011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전면시행 ‘스마트 출결제도’, 안정운영 방안 마련해야 블루투스 이용한 타 대학 사례 등 참고해 이용자 불만해소 필요 스마트 출결 시 인증번호를 입력하는 화면 2학기부터 전면 시행된 스마트 출결제도가 시행한지 한 달 여가 지났지만, 도입 의도와 달리 불편함이 계속되고 있다는 의견이 교수와 학우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2학기에 기존의 오프라인 출석제도를 스마트 출결제도로 전면 교체한 것은 너무 성급한 일이 아니었느냐는 지적인 것이다. 김유빈(문과대·철학18) 학우는 스마트 출결제도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는 데에 있어 시간을 단축하려는 취지는 좋았지만, 서버 관리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오히려 출석하기가 쉽지 않을 때가 많다”고 토로했다. 덧붙여 김 학우는 “스마트 출결제도로 인해 학생들이 출석만 하고 수업은 듣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에 교수와 학생의 신뢰 관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학우들의 불편함은 학우들의 움직임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수의과대학 한 학우는 ‘간편 출석’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제작, 배포해 바로 실행시키면 로그인된 e 캠퍼스로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타 대학의 경우 전자출결 시스템 도입 과정에서 블루투스를 이용해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중앙대의 경우 'e-ID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다. 'e-ID 애플리케이션 출석 인증 방식’은 강의실 내 설치된 블루투스 비컨을 통해 학생의 입실이 확인돼야만 출석이 인정돼 '공정하고 간편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인하대의 경우에도 'U check plus 애플리케이션’에서 GPS나 블루투스를 이용해 학생의 위치가 확인되면 출석이 인증돼 학생들이 불편함이나 불이익을 받는 일은 없다는 것이다. 학사지원팀은 출결제도 전면 교체에 대해 “스마트 출결제도에 있어 불편해하는 교수님이 계실 수 있어 현재 배려차원에서 오프라인(종이 활용) 출석도 병행할 수 있게 해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출결 서버 관리를 담당하는 이윤성 과장은 “스마트 출결 시스템의 서버 관리의 경우 프로그램 업체나 학교 내에서 원인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려고 있다”며 “아직 스마트 출결 시스템이 시행 초기라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부족한 면이 있다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emily909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U ABS [대담 ①] '대담'-프라임 사업(1) 대학생들의 담큰 대화, <대담>! 오늘은 ''프라임 사업'이라는 주제로 정치외교학과 이혜연 학우와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신영빈 학우가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그들의 담 큰 대화, 감상해보시죠! PD 맹선호 이자현 ENG 성창민 정희승 ANN 윤지현 건대신문 [문화상 소설 부문 당선소감]제 당선소감은 건너뛰셔도 상관없습니다 박민수(공과대·전전17) 저는 소설을 쓰는 것을 좋아하는 공대생입니다. 어떤 분들은 이렇게 생각하실 지도 모릅니다. 공대생이 소설을 쓰는 게 그렇게 대단한 일은 아니잖아. 네 맞습니다. 공대생이 소설을 쓴다고 해서 대단하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 그럼에도 공대생이 소설을 쓴다는 것이 조금 특이한 일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본격적으로 소설이라는 것을 쓰게 된 계기는 작년 2학기에 문화콘텐츠 학과 한소진 교수님의 강의를 듣게 되면서였습니다. 그 강의를 듣고 소설을 쓰는 것에 흥미를 느끼게 되면서 저는 본격적으로 제 진로에 대해 가족 혹은 지인들의 상담을 받았습니다. 저는 나름 진지하게 본격적으로 소설을 써보고 싶다고 토로했지만. 처음 돌아온 대답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차가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가 소설을 쓰는 것을 단순히 공부하기 싫어서 그런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러면서 제게 다른데 한눈팔지 말고 전공에 신경 쓰라는 말이나. 일단 전공부터 우선적으로 하고 글은 나중에 여유가 될 때, 취미로 하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게 공대생으로서 글을 쓰면서 맞이한 벽이었습니다. 물론 그 분들이 틀린 말을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현실적인 조언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분들 입장에서는 열심히만 하면 나름 안정적인 취업이 보장되는 학과를 다니고 있으면서 되지도 않는 가능성만 쫓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그 부분을 부정할 수 없었습니다. 객관적으로 봐도, 시키는 대로 공부해서 적당히 성적 유지하고 전공 관련 외부 활동들 하다 나름 이름 있는 기업에 취업해서 안정적인 삶을 사는 게, 스스로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도 알 수 없는 분야에 뛰어들어 수 없이 많은 이들과 경쟁해 승리하는 것보다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후자를 선택하는 것은 누가 봐도 멍청한 짓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전자를 선택할 수 없었습니다. 비록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문학 전공자들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많을지도 모르지만 글을 쓰는 것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짧게 수상 소감을 남기자면 이번에 제게 과분한 상을 주신 건대신문 관계자분들과 심사위원이셨던 김홍신 작가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박민수(공과대·전전17)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목+내용 댓글 닉네임 쓰기 Prev 1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83 Next / 83 GO / 83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