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 미디어 교내 건대신문,학원방송국,영자신문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본 게시판에 올라오는 모든 게시글에 대해 무단 복제 및 전제를 금합니다. 전체 건대신문 672 KU ABS 55 KU 영자신문 1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KU ABS [살빠질 건대?] 4화 - 쾌변하고 살 빠질 건대? PD 정혜연 ENG 김소연 ANN 임수현 건대신문 [보도] 2017년도 전임교원 23인 채용 예정…“신설학과에 우선순위” (보도일자 2016.12.03) 지난 16일부터 2017학년도 3월 1일자 일반전임교원 초빙 접수가 시작됐다. 총 21개 분야에서 23명의 교원이 채용될 예정이다. 초빙분야는 인문사회 계열에선 △교육대학원 교육학과(진로상담) △문과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디지털방송영상) △정치대학 정치외교학과(정치학 일반) △상경대학 경제학과(미시·거시 경제이론) △국제무역학과(국제경제) △경영대학 경영학과(국제경영·전략경영) △경영학과(운영관리/재무) 각 1명씩 총 7명의 교원을 모집한다. 예술 계열에선 △예술디자인대학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그래픽디자인) △산업디자인학과(디자인기획) △의상디자인학과(패션디자인 및 미학) 분야에서 1명씩 총 3명을 모집한다. 기존의 이공계열에선 △이과대학 물리학과(고체물리실험) △공과대학 기계공학과(동역학 및 제어) △공과대학 전기공학과(센서공학) △공과대학 화학공학과(전달현상) △공과대학 생물공학과(미생물공학전분야) △상허생명과학대학 식품유통공학과(식품유통경제)의 분야에서 1명씩 총 6명의 교원을 모집한다. 특히 2017학년도에 신설되는 KU융합과학기술원에서는 7명의 전임교원을 초빙한다. △미래에너지공학과(에너지변환합성소재) △미래에너지공학과(이차전지) △스마트운행체공학과(자동차 플랫폼을 사용하는 자율/지능시스템) △스마트ICT융합공학과(인공지능) △화장품공학과(화장품소재생리학) △의생명공학과(나노약물전달) △융합생명공학과(융합생명공학)이다. 교무팀의 교원 인사 담당 곽찬훈 주임은 “전임교수의 퇴직 또는 이직 등의 사유로 결원이 생긴 경우, 그리고 프라임 사업으로 인해 정원이 늘어난 학과와 신설된 학과에 우선순위를 두고 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교원이 부족하다는 사실이 정량적인 지표로 판단이 되면, 학장들과의 논의를 거친 후 학교 재정 상황과 발전방향 등을 고려해 채용 분야를 결정한다”며 “내년 2월 말 쯤 교수 채용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접수 마감은 오는 25일까지다. 유동화 기자 donghwa4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올해 우리대학 유학생 등록금 5% 인상돼... 대학본부 “유학생 등록금 인상은 불가피해” 우리대학에서 올해부터 유학생 등록금을 5% 인상해 유학생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작년까지는 내국인 학생들과 같은 금액을 납부했지만 올해부터는 내국인 학생들보다 5% 상향된 금액을 지불한다. 대학본부에서는 유학생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에 등록금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유학생 등록금 인상에 나선 이유는 지난해 말 교육부가 ‘정원 외로 뽑는 유학생에 한해 등록금 상한제 적용에서 배제할 수 있다’고 대학 측에 공지했기 때문이다. 예산팀 최가영 주임은 “(상한제 적용 배제뿐만 아니라) 내국인 학생들의 등록금을 인상하면 국가로부터 지원을 제한받지만 유학생들은 그 대상에서 배제돼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청한 학교 관계자는 “이러한 규제 완화에 따른 유학생 등록금 인상은 재정적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유학생 등록금 인상이 논란이 되자 대학본부에서는 유학생을 위한 장학제도와 프로그램들이 많기 때문에 등록금 인상은 필수불가결하다고 밝혔다. 대학본부에서는 “△유학생 관리비 △외국인 유학생 실용 한국어장학 △멘토링 지원비 △우수장학-외국인 유학생 장학 △단과대학 멘토링 장학 △단과대 유학생 지원사업비 등이 유학생들을 위해 사용된다”며 “총 사용되는 금액이 23억 원”이라고 밝혔다. 유학생 학생수가 1,126명인 것을 감안하면 1인당 약 평균적으로 200만 원의 금액을 수령하는 것이다. 대학교육연구소는 “서울 시내 주요 대학들은 이미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을 유치했기 때문에 ‘등록금이 비싸면 오지 말라’는 식의 태도를 보이는 것”이라며 “반발이 심한 국내학생들의 등록금 인상보단 재정확보 차원에서 유학생 등록금 인상이 더 쉬운 길이라고 판단한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용우 기자 a633160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U 영자신문 [Campus Life] Click the Information About Unique Clubs in KU 건대신문 [칼럼]당신이 내가 될 때 성자들이 있다. 제 몸 돌보지 않고 헌신하는 의사, 도망쳐 나오는 불구덩이에 몸을 던지는 소방관들과, 민주사회를 위해 스러진 이들이 있다. 무엇이 이들을 영웅으로 만들었나. 부귀와 안락을 기꺼이 놓게 했는가. 사랑이다. 사랑을 정의해 본다. 설레여 가슴이 두근거린다. 하루에도 몇 번이고 생각이나 보고싶다. 입을 맞추며 꼭 안아주고 싶다. 이 감정들은 시간에 무뎌져 옅어지고 바쁜 삶에 묻혀 종종 일어날 뿐이다. 이 마음들은 단지 사랑의 껍데기에 불과하다. 그 본질은 공감이다. 제 배가 고플 때만 칭얼거릴 줄 알던 아이는 사랑을 배우며 새로운 경험을 한다. 그 사람이 웃는 모습에 벅차게 행복해 한다. 털어놓는 아픔에 가슴이 찔리며 시련이 차라리 눈을 돌려 자신에게 오기를 기도한다. 이렇게 조금씩 물들기 시작하면 어느새 당신은 나다. 그 결은 다르더라도 가족, 친구, 동료, 모든 인간 관계는 이 사랑, 즉 공감에 뿌리를 둔다. 오감에만 통제받던 자아는 그렇게 확장되며 성숙한다. 그렇기에 관계를 상실 할 때, 어딘가가 한 뭉텅이 때어져 나가는 통증을 느낀다. 떨어져나간 부분이 감당 할 수 없이 거대하면 본 자아마저 지탱 할 수 없이 깊은 절망에 빠진다. 앞서 말한 성자들은 거대한 사랑에 빠진 이들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보다 큰 공감폭을 지녀 거대한 자아를 형성한 거인들은 모두를 보듬는다. 삼자가 봤을 땐, 완벽한 타인임에도 제 살을 깎아 내어 헌신한다. 미쳐 구해내지 못한 사람들이 생기면 사지가 떨어진 사람처럼 괴로워한다. 비단 이렇게 눈에 띄는 희생을 하는 사람만 거인이 아니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다른 이가 행복하기를 소원하는 이들. 보이지 않는 구석까지 싹 싹 닦아내는 청소 노동자, 배고픈 대학생들을 위해 밥 반주걱 얹어주는 식당 아주머니, 친절하게 웃음 한 번 더 건네는 편의점 아르바이트 학생 모두가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거인이다. 반면 사랑이 결여된 치들이 있다. 단지 유희만을 위해 같은 학교 학생을 죽음까지 내몬 학교폭력 가해자들, 아들을 살해한 모친. 공감이 결여된 이들을 사이코패스라고 부른다. 일반인들은 차마 잔혹해 맘편히 들을 수 조차 없는 악행을 죄악감 없이 저지른다. 이런 극단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라도저 밖에 모르는 자아를 가진 소인들은 끊임없이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한다. 특히 그 소인이 사회에 영향력 있는 자리에 가면 문제는 심해진다. 힘에는 다른 이들을 보듬을 책임이 따른다. 이 소인들은 좁은 자아에 그 보듬어야 할 이들을 품을 수 없기에 오히려 그 힘을 폭력으로 휘두른다. 지도자 선출에 있어 양심이 무엇보다 엄격하게 요구되는 이유다. ‘타인’을 허물어라. 더 공감해라. 그제야 힘들게 무거운 보따리를 들고 계단을 오르고 있는 노인이 보인다. 낮아보이는 턱이산처럼 힘든 장애인이 보이며 무거운 배를 안고 서 있는 임산부가 보인다. 서로가 서로를 바라볼 때, 사랑 할 때 세상은 아름다워진다. 김예신 기자 yesin9797@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칼럼] 그들의 빨간색 선글라스를 벗기기 위해서는 "언론인, 정치인, 심지어 판사까지도 다 빨갱이야 나라가 어떻게 되려고 그러는지 참"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60대 이상 어르신들이 습관처럼 하는 말이다. 어르신들이 유신정권에서나 통했을법한 발언들을 지금에서도 계속하는 이유는 과거 향수에 젖어있기 때문이다. 덕성여대 문화인류학과 정진웅 교수는 자신의 저서인 <노년의 문화인류학>에서 ‘현실이 노인을 차별하고 보잘것없는 존재로 규정할 때 혹은 자신을 비참하게 만드는 현실을 바꿀 수 있는 아무런 힘이 없을 때, 노인들은 자랑스러웠던 과거를 현실대응책으로 내세운다’고 말한다. 빨간색 선글라스를 쓴 어르신들은 농업시대에 태어나 산업시대를 살다가 정보화시대에 이르러 자신의 직종이 송두리째 사라져버리고 쓸모없게 된 사람들이다. 찬란했던 과거는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고 현실에서는 짐짝 취급을 당하기 일쑤다. 일자리와 쓸모를 한꺼번에 빼앗긴 어르신들에게 21세기는 정말 지긋지긋하게 꼴보기 싫은 시대이며, 유신정권은 한여름 밤에 꿈 같은 시대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유신정권에서나 통했을 법한 ‘빨갱이론’을 신빙하는 것을 한편으로는 이해할 수 있다.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그런 어르신들을 재벌·언론·정치지도자에게 세뇌된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자신과는 다른 인격체라고 여긴다. 심지어 몇몇 대학생들은 "틀딱충 극혐" "노인들에게 투표권을 줘서는 안 된다"등 도를 넘은 발언도 서슴치 않게 한다. 박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상식적인 행동을 빨갱이로 몰아가는 어르신들에 대해 분노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어르신들을 혐오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다면 사회분열만 일어날 뿐이다. 대학생들은 사회개혁의 핵심원으로서 노인들을 비난하기보다는 어르신들의 빨간색 선글라스를 벗기기 위한 대안을 구상해야 한다. 20세기를 지배한 박정희 시대와 작별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려면 분열과 반목을 끝내고 대화와 타협, 협력의 태도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좀 더 넓은 시야를 바라볼 수 있는 대학생들이 노력해야 한다. 대학생들이 먼저 다가서서 소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상호존중의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일상에서 어르신들을 먼저 찾아가 대화를 나누고 봉사를 해야 한다. 당장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전화해 안부인사라도 건네 봐라. 그렇게 된다면 그들은 저절로 선글라스를 벗을 것이다. 이용우 기자 a633160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학사구조개편 : 유기나노시스템·융합신소재·화학공학과 통합 그 이후 학생들 변경된 졸업요건·수강신청 관심필요 우리대학 화학공학부는 2018학년도 1학기부터 △융합신소재학과 △유기나노시스템학과 △화학공학과를 통폐합했다. 대학본부 주도로 학제 간의 벽을 허물자는 정책 하에 이뤄졌다. 진로의 폭이 넓어졌고 전보다 다양한 기업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는 긍정적인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소통 부재 논란 역시 존재했고 당시 통폐합과 관련해서 교수들의 의견은 분분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통합 그 이후는 어떻게 됐을까 의견이 분분한 상태에서 통합 화학공학부로의 통합을 적극 찬성한 교수는 없었다. 화학공학부의 A교수는 “학과 단위가 너무 커지면서 서로 모르는 학우들이 많아져 유대감이 떨어질 것 같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다양한 분야를 배울 수 있어 찬성하는 학우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에 반해 자신들이 배우고 싶은 분야에 진학한 만큼 본래의 과에 대한 자부심과 애착심이 있던 학우들은 반대의 목소리를 보였다. 같은 의견으로 학과의 전통이 사라지는 것에 대해 걱정이 있어 반대하는 교수도 있었다. 졸업요건이 바뀌어 다시 맞추는 사례도 화학공학부로 합쳐지면서 △융합신소재학과 △유기나노시스템학과 △화학공학과의 전공 필수 과목이 전공 선택으로 들어갔다. 융합신소재학과의 재료물성, 유기나노시스템학과의 유기나노재료과학 등 사라진 과목도 있다. 융합신소재학과의 2학년 2학기 과목인 분석화학이 3학년 1학기로 옮겨지는 등 많은 과목의 교육과정이 변경됐다. 졸업요건 역시 달라져 기존의 졸업요건을 맞춰 놨으나 통폐합이 되면서 수업 형식이 바뀌어 졸업요건을 다시 맞춰야 하는 사례도 나왔다. 김정수(공대·융신15) 학우는“제대 후 복학했는데 몇몇 과목들이 사라지고 2학년 과목이 3학년 과목으로 바뀌어 혼란스러웠다”고 밝혔다. 대형 학부가 돼 더욱 어려워진 수강신청 대형 학부가 되면서 학우 수에 비해 강의가 부족해 수강신청이 어려워졌다는 의견이 교수와 학우 모두에게 나왔다. 이 때문에 통폐합에 대해 장점보다 단점이 많다고 느끼기 시작했다는여론이다. 융합신소재공학과 출신 박준범(공과대·화공14) 학우는 “인원이 급증하여 학과행사를 진행하는 데 힘든 점이 많다”고 말했다. 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 출신 장현성(공과대·유기14) 학우는 “우리를 위해 통폐합을 하는 것이라 생각해 좋다고 하지만 현재 학우들은 장점보다 단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밝혔다. 이어 장 학우는 “각 전공의 교육과정이 다른데 그러한 것들을 고려하지 못한 것 같다”며 “통폐합에 있어서 생길 문제점이나 불편한 점을 고민하고 학우 입장에서 불편하지 않도록 준비해서 일을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학공학부의 B교수는 “통폐합을 하는 것은 좋으나 철저한 준비가 이뤄진 후 진행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전임 노조 위원장 복직과 보상금 지급 놓고 대학본부와 노조 의견대립 -대학본부 “책임져라, 죄를” vs 노동조합 “준수하라, 법을” 지난 7월 18일 노동조합 유준연 위원장이 행정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유준연 노조위원장) 우리대학 본부와 노동조합의 오랜 갈등이 최근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노조는 지난 7월, 행정관 앞에서 단체협약 제27조(부당징계)를 근거로 본부에 노조 홍정희 전 위원장의 복직과 부당해고 복직자 체불임금 및 보상금 지급 관련해 시위를 벌였다. 하지만 대학 본부는 김경희 전 이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전과가 있기 때문에 홍 전 위원장을 복직 시킬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리고 유영만 총무처장은 “부당해고 복직자 체불임금은 조만간 지급될 예정이지만 보상금 지급여부는 세밀한 법적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본부와 노조, 4년간 지속적인 갈등 대학본부는 2013년 10월 노동조합 홍정희 전 위원장을 김 전 이사장 명예훼손 건으로 고소했다. 법원은 홍 전 위원장에게 2014년 12월 1심에서 8개월 징역형을 선고했다. 2심에서는 집행유예 2년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러한 2심 결과에 대해 노조와 대학본부 모두 항소를 했고, 현재는 최종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대학본부는 2015년 1월 김 전 이사장을 명예훼손 했다는 이유로 홍 전 위원장을 1차 해고했다. 그리고 같은 해 8월 홍 전위원장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부당해고 판정으로 복직됐지만 대학은 김 전 이사장 명예훼손 사건에 대한 책임을 다시 한 번 물으며 9월 홍 전위원장을 2차 해고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이러한 1,2차 해고를 모두 부당해고로 보아 대학본부에 홍 전 위원장 복직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대학본부는 “홍 전 위원장을 복직시킬 수없다”며 1차,2차 해고를 모두 부당해고라고 판정한 중앙노동위원회를 고소했다. 이에 대해 대법원은 “‘대학본부의 홍 전 위원장 1차 해고는 부당해고’라고 최종 판결을 내리며 복직시키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부당해고 결정으로 홍 전 위원장이 복직됐다가 다시 해고당했던 2차 해고에 대한 재판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갈등원인, 가중치를 두는 소송이 서로 달라 홍 전 위원장의복직에 관한 갈등은 노조와 대학본부가 각각 가중치를 두는 소송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대학본부는 명예훼손죄와 관련한 소송 결과를, 노조는 부당해고 관련한 소송 결과를 더 중요시 여기는 것이다. 노조는 대학본부에 “노동위원회의 부당해고 결정과 1차 파면에 관한 대법원 판결에 따라 홍 전위원장을 즉각 복직시키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은 노동위원회 및 법원에서 부당해고로 판정하면 계속 다툼이 있어도 원직복귀 시킨 후 다투도록 되어있는 단체협약 제27조(부당징계)에 근거한다. 하지만 대학본부는 “1심에서는 8개월 징역형을, 2심에서는 2년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명예훼손죄를 그냥 덮고 넘어갈 수는 없는 일이라며 홍 전위원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보상금지급에도 이견 한편 김 전이사장 재판에서 허위증언 사유로 2016년 3월 해임된 이윤상 차장은 노동위원회의 부당해고 판정 후 행정법원 소송 중 복직되었다. 단체협약 제27조(부당징계)에 따르면 노동위원회 판정 및 법원의 판결에서 부당 징계로 판명 될 경우, 징계로 인해 지급되지 않은 임금이 있으면 이를 즉시 지급하고 통상임금의 300%에 상당하는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 하지만 유 노조위원장은 “이 차장의 미지급 임금과 보상금은 여전히 지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총무처 유영만 처장은 “이 차장의 미지급 임금은 조만간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교비로 지급되는 통상임금의 300%에 달하는 보상금은 함부로 줄 수 없기에 변호사와 노무사의 법적 분석 이후 지급 여부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어느 누구도 쉽사리 입장을 굽히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대학본부와 노조 모두 “노사가 협력하고 함께 고민하여 일이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이다경 기자 lid041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 최순실 PSU 학력위조 논란에 대학본부 “터무니없는 억측” (보도일자 2016.12.22.) 지난 달 24일 제1학생회관 앞에서 ‘박근혜 퇴진 건국대 시국회의’(시국회의)를 비롯해 6개의 교내단체가 ‘최순실 학력위조와 건국대 연관 의혹 해명과 PSU(Pacific States University) 운영 실태 투명 공개 요구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국회의 및 6개의 학생단체는 최순실이 PSU로 학력 위조를 하는 과정에서 PSU를 소유한 건국대 법인과 아무런 관련이 없었던 것인지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대학본부는 이에 “미국에서 학위공장으로 유명해 결국 폐쇄된 PWU(PacificWestern University) 에서 학위를 받은 최 씨가 한국연구자정보시스템(KCI)에 이름이 비슷한 PSU를 허위로 기재했을 뿐인 해프닝”이라고 해명하며 “학교법인 건국대학교와 최순실을 관련지으려는 학내 일부의 터무니없는 억측은 일고의 가치조차 없는 허위 주장이다”라고 일축했다. 또한 “실제로 PSU에는 최 씨가 졸업한 유아교육 관련학과가 없으며, 최순실ㆍ최필녀라는 이름의 졸업생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시국회의의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무석(수의대ㆍ수의4) 학우는 “본부의 해명대로 최 씨와 PSU가 관련이 없다면, 최 씨가 PSU를 이용해 자신의 학력을 조작함으로서 학교의 이미지 실추를 야기했으므로 명예훼손죄로 고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승창 법인과장은 “최순실이 PSU 학위를 갖고 있다고 허위 발언을 했으면 법적대응 할 테지만, 발언이 아니라 그저 허위 기재를 한 것이므로 대응하기가 힘들다”며 법적대응을 할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이용우 기자 a633160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 우리대학, 여성주차면수 서울시 기준에 못 미쳐 우리대학, 여성주차면수 서울시 기준에 못 미쳐 현재 우리대학 캠퍼스에는 KU스포츠광장(구 대운동장) 옆 주차장을 비롯한 몇몇 곳에 여성우대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사진=이용우 기자) 우리대학 여성우선주차면수가 서울시 자치조례에서 요구하는 여성우선주차면수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자치법규에는 규모가 30면 이상이면 여성우선주차면수를 전체면수의 10%이상 설치해야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대학의 총주차면은 1897면으로 기준을 한참 넘는 수치이지만 여성우선주차면은 19면으로 1%를 겨우 넘고 있다. 우리대학 여성우선주차면수가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총무처 주차담당 직원은 “우리대학 주차장은 임대를 줘서 운영하고 있는데 서울시 조례대로 주차장을 운영하면 이윤이 적게 남아 임대업자들한테 권하기 부담스럽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여성우선주차장에 대한 서울시 조례가 시행된 지 비교적 초기라 조례가 적용된 주차장이 적다”고 덧붙였다. 여성우선주차면수를 지키지 않는 주차장에 법적제제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서울특별시청 우태영 주차관리팀 직원은 “민영주차장 관해서 여성우선주차면수를 지키지 않는다고 해서 법적으로 처벌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2012년 서울시는 여성을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편리하게 주차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여성우선주차면수를 10%이상으로 규정하는 조례를 발표했다. 하지만 남성이 주차해도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단속 규정이 없기 때문에 실효성에 문제가 제기됐다. 여성민우회는 건국대학교에 여성우선주차면수가 1%밖에 안 되는 것에 대해 여성우선주차장이 효용성이 없기 때문에 잘 지켜지지 않는 것이라며 사회적으로 토론을 하여 성별을 고려하는 취지는 살리되, 좀 더 효용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대 △세종대 △전남대 등 타대학들은 여성우선주차면수가 아예 없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고려대학교는 여성 우선주차장 면수가 총 면수의 약2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우 기자 a633160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목+내용 댓글 닉네임 쓰기 Prev 1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83 Next / 83 GO / 83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