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 미디어 교내 건대신문,학원방송국,영자신문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본 게시판에 올라오는 모든 게시글에 대해 무단 복제 및 전제를 금합니다. 전체 건대신문 672 KU ABS 55 KU 영자신문 1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건대신문 [심층]총학생회 <청심>의 공약, 어디까지 진행됐나? 학생 권한 증가 및 소통에 주력…인권 문제 대응은 아쉬워 표 지윤하 기자 2학기에 접어들어 제51대 총학생회 <청심>의 임기가 절반도 채 남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64.6%의 찬성을 얻으며 당선된 청심은 당시 △학생 자치기능 확립 △학교 본부 제도 개선 △기획과 소통 △시설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공약을 내세웠다. 이에 <건대신문>은 현 시점에서의 공약 이행 상황을 살펴보며 청심의 발자취를 돌아봤다. 학생 권한 증가에 주력 청심의 임기 동안 우리 대학의 큰 변화 중 하나는 학생대표의 권한 증가다. 청심의 노력으로 올해부터 장학정책심의소위원회에 학생대표가 정식 위원으로 참여한다. 또한 교내 학식업체선정위원회에도 학생대표가 정식 위원으로 참여하도록 제도가 개선돼 올해 학식 업체가 변경될 때에도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됐다. 이에 조현규(공과대·산공14) 총학생회장은 “학교 본부의 결정 등 학생과 연관돼있는 모든 부분에서 학생들의 의견이 전달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했다”고 전했다. 학생·직원들과의 소통에 힘써 청심은 후보 당시부터 ‘소통, 변화, 발전’의 세 가지 기조를 중심으로 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청심은 학생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기회와 범위를 늘렸다. 대표적인 큰 변화는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 개편이다. 청심이 주도한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전학대회 모두 SNS를 통해 회의 전반이 실시간으로 중계돼, 일반 학생들도 제약 없이 의결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청심은 △선호도 및 만족도 조사 △피드백 조사 △건의창구 신설 등을 통해 끊임없이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자 했다. 또한 청심은 학내 직원들과의 소통에도 신경 썼다. 청심은 축제 기간 캠퍼스 청소와 관리를 도운 교내 관리직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일감호 축전 감사제’를 열기도 했다. 조 총학생회장은 “이 외에도 최근 폐자전거 철거 등 대부분의 사업을 직원분들과 소통하며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내 이슈에도 발 빠르게 대응 청심은 임기 기간 동안 발생한 학내 문제들에 대해 Task Force팀(이하 TF팀)을 꾸려 즉각 해결하고자 했다. 그동안 운영된 TF팀은 △강 교수 제자 성추행 사건 TF팀 △학습권 침해 대응 TF팀 △제50대 총학생회 리액션 사무국장의 총학생회비 횡령 및 사적 운용 혐의 진상규명 TF팀 △소통 없는 학사구조조정 사태 대응 TF팀 등이다. 전 사무국장 횡령 문제에 대해서 조 총학생회장은 “당시 형사 고소로 인해 벌금형이 확정되면서 TF팀은 종료됐고, 현재는 공로장학금 회수에 대해 올해까지 금액을 상환하기로 당사자와 협의가 이뤄져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0학년도 학사구조조정 문제에 대해 조 총학생회장은 “학생과의 소통 부재에 대해 강력히 대응했고 최종적으로 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사과를 받기도 했다”며 “학사구조조정은 학교가 학생들과 함께 소통해서 풀어야 할 공동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뒷전으로 밀리는 인권 문제 대응 청심은 작년 당선 당시 “장애학생과 관련된 직접적인 공약은 없지만 기존의 장애학생간담회뿐 아니라 장애학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우리 대학 장애인권동아리 가날지기 측은 “올해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 주최한 장애학생간담회에 청심이 참석하지 않았고, 그에 대해 인권위원회에서 직접 장애학생간담회를 열겠다고 했지만 이후 관련 연락이 없었다”고 밝혔다. 조 총학생회장은 “현재 생활복지국(구 인권복지국)이 장애학생들과 만나 소통을 하고 있다”며 “축제 배리어프리존 구축이나 점자블록 등의 개선사업에 대해 가날지기와 협의했다”고 답했지만, 이에 대해 가날지기는 “배리어프리존의 크기나 위치는 좋았지만 정작 장애학생 도우미는 입장이 공식적으로 거절됐고 지속적으로 호소한 결과 당시 기획국장이 단독적으로 들어가게 해줬다”며 “소통하던 인권위원장도 1학기 이후로 바뀌어 더욱 상황 파악이 어렵다”고 유감을 표했다. 한편 인권위원회에 대해 조 총학생회장은 “정기적인 회의 소집에 있어서 인권위원들의 참여도가 저조한 상황”이라며 “인권위원들 스스로가 책임감을 갖고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이행된 시설 복지 공약은 과제로 남아 청심의 공약 중 △기숙사 및 쪽문 펜스 개선 △무인 서류발급기 추가설치 △시험 기간 학습공간 보충 등 비교적 시설 복지 분야에 이행되지 않은 공약들이 많다. 우선 기숙사 쪽문 펜스 사업에 대해 조 총학생회장은 “원하는 대로 확장을 하려면 여러 기관의 공식 인가가 나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소요시간 등 어려운 부분이 많아 쪽문 개선에 배당받은 금액을 다른 시설 보수 등에 재편해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무인 서류발급기 건에 대해서는 조 총학생회장이 “2학기 중으로 산학협동관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학사팀은 “무인 서류발급기 추가설치 계획에 대해서는 검토한 바가 없다”고 다른 입장을 전했다. 더불어 시험 기간 학습공간 보충 건에 대해서는 조 총학생회장이 “이번에 개선된 상허기념도서관 지하 1층을 시험 기간에 개방하기로 협의했다”며 “곧 총학생회 게시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총학생회장은 “남은 임기 동안 학우분들께서 총학생회에 필요한 것을 많이 말씀해주시면 지금까지 해온 탄탄한 행정력을 바탕으로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 말처럼 그동안의 강점은 유지하고 보완점은 고쳐나가, 앞으로의 남은 임기도 맑고 푸른 마음으로 학생들의 목소리를 깊이 대변하는 청심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지윤하 기자 yoonha9288@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제36대 이윤보 총동문회장 취임 -동문협력 이끌어내 학교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혀 -첫 행사로 5월 25일 '건국인의 날' 개최 추진 지난 28일 취임한 제36대 이윤보 총동문회장/사진제공 총동문회 제36대 이윤보(경영대·경영74) 총동문회장이 지난 3월 28일 2019년도 정기이사회를 통해 취임했다. 이 회장은 총동문회장으로 부임하기 전 우리 대학에서 △대학원장 △경영대학원장 △언론홍보대학원장을 역임했다. 이 회장은 “동문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동문회 구성원들이 각자 주체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할 수 있도록 총동문회장으로서 잘 이끌어가겠다”며 “명문 사학 동문회 10위권 내 진입을 우선적 목표로 잡아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 회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동문회, 학교 법인, 대학이 삼위일체를 이뤄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동안의 대학과 대립 관계에서 벗어나 상호 협력적인 관계를 형성해나갈 것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동문 간의 친목 도모를 위해 이전에 참여하지 않았던 대학 내 사람들이 동문회의 일원으로서 교류할 기회의 장을 마련하여 보다 활력있는 동문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 회장은 “취임 후 첫 행사로 추진하는 5월 25일 건국인의 날이 더욱 풍성하고 동문의 참여율이 높은 행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우리 대학의 학우들에게 “주체의식을 가지고 삶의 목표를 추구하며 창의적인 사고를 통해 장기적으로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진 건국인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자신 또한 모교의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동문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공예은 수습기자 yeeunkong@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사설]학내 인권침해 사건 처리, 문제 해결에 좀 더 적극적이어야 민상기 총장이 취임한 이후 중점을 두고 추진했던 정책 중 하나가 구성원들의 인권 문제이다. 지난 4월 대학본부에서는 학내 인권 이슈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인권센터’를 신설해 그 역할을 현재까지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인권센터’ 설립 이후 학내 인권침해 사건들이 줄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을 남기고 싶다. 지난 9월 5일 제자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우리대학 A교수가 불구속 기소됐다. A교수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자신의 제자 3명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기소되기 3개월 전 경찰은 해당 교수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과정에서도 학교차원의 별도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A교수 의혹뿐만 아니라 우리대학 교수들은 언론에서 제자 성추행 의혹, 군사부일체라 불리는 스승이지만 그 스승의 탈을 쓴 사람들이 성추행했다는 의혹의 대상으로 오르고 내렸다. 하지만 외부 언론에서 나오는 교수들 인터뷰에서 ‘성희롱인지 몰랐다’, ‘친밀함을 나타내기 위해 그랬다’ 등이었다.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대학 내에서는 내부적으로 조사하겠다고 밝힐 뿐이었다. 인권센터를 설립하고, 교수들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하면 과연 이런 일들이 해결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물음표를 남기고 싶다. 최근 시작된 미투 운동의 물결로 사회가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인권 침해 문제는 아직도 우리사회에 만연하며 우리대학 학우들에게는 걱정과 우려를 쉽게 벗어낼 수 없다. 인권침해라는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들에 제도적인 변화가, 몇 시간의 교육이 해결될 수 없다. 조용하게 묻어지는 사건들이 사건이 재발되는 것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건들이 재발되는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대학이 경각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또한 학생들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는 새내기배움터 전격취소,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규모 축소 등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교수사회에서 발생하는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는 ‘좀 더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 ‘아직 조사 중이다’라는 모습들을 보며 이중잣대로 사안을 대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대학본부가 인권침해 문제에 대해 경각심은 있어 보인다. 하지만 그 해결책이 경각심만을 갖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대학본부, 좀 더 인권 수호에 진심을 다하는 대학 사회가 되는 것이 인권침해 문제를 해결하는 기본적인 자세는 아닐까. 건대신문사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상허기념도서관 개관 30주년 맞이해 커플 KU:FL 사업 약정 12억 547만원, 도서관 환경개선에 활용 개관 30주년 기념 소원 나무 앞에서 △민상기 총장 △유자은 이사장 △신복룡 명예교수 △정건수 전 총동문회장 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 홍보실 지난 14일 오전 10시 30분 교내 상허기념도서관 6층 ‘K-큐브(Cube)’에서 ‘상허기념도서관 개관 30주년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은 △내외빈 축사 △도서관 연혁 보고 △도서관 환경개선사업 커플 현황 보고로 진행됐다. 상허기념도서관은 작년 1년 앞으로 다가온 개관 30주년을 맞아 진행된 도서관 환경개선사업인 커플 KU:FL 사업으로 현재까지 12억 547만 원의 기금 후원을 약속을 받았다. 현재 납입된 금액은 9억 6천 229만원이다. 기금은 열람석의 낡은 의자 2,584개 교체와 네이밍 진행에 사용됐으며, 386개의 서가 교체에도 쓰였다. 앞으로 열람실과 세미나실 의자와 서가, 테이블 교체와 네이밍도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상허기념도서관은 지난 12월 6층에 오픈형 학습 공간 K-큐브(Cube)를 열기도 했다. 개인별 학업 공간은 물론 팀프로젝트와 미디어 촬영 시설, 태블릿 PC와 AV장치 등을 완비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학생들에게 융합 학습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 것이다. 유자은 이사장은 “상허 유석창 박사의 선각자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89년 세워진 상허기념도서관은 건국의 자긍심이자 나라의 자랑”이라고 개관 30주년을 자축했다. 특히 “도서관 환경개선사업 캠페인 커플 KU:FL에 참여한 모든 기부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상허기념도서관이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고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학습 공간으로 더욱 사랑받기를 기원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우리 대학 교직원·학생 △유자은 이사장 △민상기 총장 △상허기념도서관 15대 관장 신복룡 명예교수 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지원 수습기자 wldnjs1504@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공감할 수 있는 학생자치기구" 제51대 총학생회 후보 <청심> 선본 단독출마, 20일~22일 찬반 투표 예정 (왼쪽부터) 제51대 총학생회 <청심> 선본 조현규(공과대·산공14) 정후보와 손인규(건축대·건축14) 부후보/사진제공 <청심> 선거본부 지난 2일 마감된 우리대학 제 51대 총학생회 선거 후보자에 정후보 조현규(공과대·산공14), 부후보 손인규(건축대·건축14)로 구성된 <청심> 선거본부(이하 선본)가 단독으로 등록했다. 이번 총학생회 선거에서는 단독 후보 등록에 따라 20일부터 22일까지 찬반 투표가 진행된다. <청심> 선본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쟁점으로 ‘학생 자치 기능 재확립’을 꼽았다. 조 정후보는 “학생 자치기구에 대한 학생들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현시대의 요구에 맞게 학생자치기구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학교 학우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손 부후보는 “학우들의 입장이 확실하게 반영되는 교육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확실한 업무 능력을 바탕으로 학우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청심> 선본의 주요 공약으로는 학생자치기능 확립 부문 △전체 학생대표자회의 전면 개편 △기숙사 자치위원회 구성 등이 있다. 전체 학생대표자회의 개편 사항에는 SNS 실시간중계, 회의 참석률 공개 등이 있다. 학교 본부 제도 개선 부문은 △모의 수강바구니 시스템 도입 △졸업 유예비용 폐지 및 졸업유예자 권익 보호 △휴학생 계절학기 제도 전면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획 소통 부문으로는 △총학생회 주관 기업 탐방 프로그램 기획 △라이브 방송을 통한 정기적 소통 창구 개설 등이 있다. 시설 복지 부문으로는 △시험기간 부족한 학습 공간 보충 △도서관 앞 흡연구역, 유령자리 단속 방안 마련 등이 있다. <청심> 선본은 당선이 될경우 “학생 대표다운 학생 대표가 되겠다”며 “2019년에 우리대학 학우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보여드리겠다”고 답했다. 제 51대 총학생회 선거와 단과대 학생회 선거 투표는 오는 20일 화요일부터 22일 목요일까지이며 투표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지정한 장소인 단과대학 건물에서만 투표가 가능하다. 박규리 기자 carrot3113@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홍보실 A조교, 성추행 혐의로 경찰 입건 지난 4월 16일 홍보실 A조교가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고소장이 접수돼 사실관계를 확인하며 수사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홍보실 A조교는 우리 대학 학우를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13일 건국대학교 대나무 숲 페이스북에 “건국대학교 재직원이 건국대학교 재학생을 성추행했습니다”라는 글이 게재돼 홍보실 A조교 성추행 논란이 일었다. 해당 게시글에는 4월 10일 건국대학교 A조교가 동아리 회원을 모집한다는 사유로 여 학우와 만나 강제로 성추행을 시도하려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게시물에 “2016년과 2017년까지 학교를 다니면서 건국대학교 내에 너무나 많은 성문제가 있었다”며 “그런 문제들로 학생에게는 성교육을 강화시켰으나 정작 재직원들은 성교육을 제대로 이수하고 있는지 궁금해진다”고 의견을 밝혔다. 홍보실 측은 ‘교직원 성추행 사건’에 대해 지난 17일 우리 대학 대나무 숲 페이스북을 통해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우리 대학 홍보실장은 “홍보실 소속 행정 조교의 불미스러운 사건과 관련하여 피해 학우에게 사죄드린다”며 “해당 조교는 금일부로 퇴사 조치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덧붙여 “관계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더욱더 철저한 양성평등 교육과 재발 방지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마무리했다. 이지은 기자 emily909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만평]누구를 위한 것인가요? 박제정 기자 j2134@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공강 시간에 쉴 곳이 부족해요" 남학생휴게실 부족으로 학우들 불만 제1학생회관 3층에 위치한 남학생 휴게실 /사진 이준열 기자 교내 휴게공간 중 남학생휴게실 부족에 대해 각종 우리 대학 커뮤니티에서 휴게실 증축 및 대안 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 9월 1일 총학생회가 페이스북으로 교내 휴게공간을 소개한 글에서 여자휴게실은 여덟 곳인데 비해 남자휴게실은 한 곳에 불과하다는 것이 알려졌다. 이 게시글은 우리 대학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학우들의 주목을 받았다. 총학생회가 게시한 글에 있던 휴게실은 여자휴게실 △제1학생회관 3층 △생명과학관 201호 △동물생명과학관 310호 △경영관 203-1호 △상허연구관 208호 △공학관 A동 202호 △과학관 B-123호 △수의학관 314호와 남자휴게실 △제1학생회관 3층이다. 이외에도 인문학관 여자휴게실, 도서관 남녀휴게실이 운영 중이다. 학우들은 각종 커뮤니티에서 적절한 곳에 휴게실을 증축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 학우가 “휴게실 대신 시끌벅적한 도서관 공용 휴게실에서 잠을 청해야 돼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없다”며 토로한 글은 수십 개의 공감을 받았다. 남학생이 3,000명이 넘는 공과대학과 여학생이 1,100명이 넘는 예술디자인대학에 휴게실이 없다는 지적도 있었다. 총학생회는 총학생회실로 배정받은 공간에 남녀 휴게실을 하나씩 배정했으나, 단과대의 경우 모든 휴게실을 여자휴게실로 운영 중이다. 이는 여학생에게 개인적 공간이 필요하다는 당시 사회적 인식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이과대 A 학우는 “남자는 과방, 동아리방 등 어느 곳에서도 자유롭게 쉴 수 있는데 비해 여자는 그렇지 않다는 사회적 인식이 이어져 여자에게 우선적으로 휴게실이 운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총학생회는 “단과대 차원에서도 이 문제점을 알고 있어 모든 학우가 쉴 수 있는 공간을 모색해나가고 있다”고 밝혔으나, 실제로 경영대가 남자휴게실을 운영했다가 폐쇄하는 등 큰 진전을 이루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에 일부 학우들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부당함을 호소하고 증축 및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총학생회는 공용 휴게공간을 장려하고 있다. 캠퍼스 내 공간 부족은 만성적인 문제로, 학생 공부공간, 강의실 확보 등 공간사용에 대한 우선순위의 문제로 공간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는 입장이다. 총학생회는 “휴게실뿐만 아니라 교내에 있는 많은 휴게공간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며 휴게실 운영에 대해 “시험기간에도 휴게실을 운영해 학우들의 휴식을 위한 여건을 보장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준열 기자 index545@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놓치지 말자! 장안벌 소식! 2019년 2학기 국가장학금 1차 학생신청 지난 15일 9시부터 6월 13일 18시까지 19학년도 2학기 국가장학금 1차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재학생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 △복학생 등이 해당되며, 재학생은 국가장학금 1차 신청이 원칙이다. 서류제출 및 가구원동의기간은 이번 주 5월 15일 9시부터 6월 18일 18시까지이다. 2019년 1학기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도 2학기에는 재학생이므로 반드시 1차 신청기간에 신청해야 한다. 2019 1학기 국가근로 하계방학 집중근로 2019학년도 하계방학 국가근로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방학 중 집중근로가 아닌 학기 중 근로와 동일한 일반 근로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기본 근로시간은 학기 중과 동일하고 월 최대 근로시간은 기관별로 상이하다. 하계방학 근로 역시 2019학년도 1학기 국가 근로 장학생 선발기준과 동일한 기준인 한국장학재단 소득분위로 최우선 선발한다. 지윤하 수습기자 yoonha9288@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사설]사총협의 요구, 일리와 우려가 공존한다 지난달 23일 우리대학 프라임홀 2층에서 열린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이하 사총협) 정기회의에서 사립대학 총장들은 참석한 유은혜 교육부장관에게 △강사법 개정 △등록금 동결 △구조개혁 평가 등 불만사항이 담긴 건의문을 전달했다. 내년부터 강사법이 개정되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사립대학 총장들은 교육부에게 ‘재정난에 1년 이상 임용하기 어렵다’며 시간강사 인건비 등의 지원을 요구했다. 실제 우리대학도 내년 8월 1일부터 강사제도가 변경되면 추가적인 건강보험료와 퇴직금으로 매년 최소 3억 원 이상의 법정부담금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교육부에서 강사제도 변경을 추진하는 만큼 현장에서 예측되는 문제점들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재정 지원이 필요성은 일리가 있다. 하지만 사총협에서 교육부에 요구한 사항 중 ‘등록금을 인상하는 대학에 재정지원을 하지 않는 것을 개선해달라는 것’에 대해서는 일리와 우려가 공존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승훈 세한대 총장은 “등록금은 (법규상) 대학 통제 하에 있는 것인데, 만약 우리 전체가 등록금을 올리겠다고 하면 교육부가 재정 지원을 안 할 수 있겠느냐”면서 교육부가 등록금 인상과 재정 지원을 연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대학 역시 수년째 등록금이 동결돼 본부에서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지만, 등록금 인상이 그렇게 쉽게 생각할 문제인지는 의문이 든다. 작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집계하고 교육부에서 분석한 ‘2017 교육지표’에서 우리나라 사립대학 등록금 순위는 미국, 일본, 칠레에 이어 4위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직전 해에는 세계 2위를 기록했다. 그만큼 세계적으로도 우리나라 사립대학들의 등록금 수준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현실에서 사립대학들이 ‘등록금이 인상되면 교육부가 재정지원을 중단시킬 수 있다’고 단정하며, ‘사립대학 전체가 올리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들고 일어서는 것은 대학이 스스로 자구책을 내지 않고, 교육부의 재정 지원에만 매달리는 것이라는 비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사립대학들의 교육부에 대한 요구들 중 일부 일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등록금 관련 문제에 대해 사립대학 스스로 충분한 자구노력과 대안을 마련하지 않고 교육부 지원을 해결책으로 요구하는 것은 사회적 동의를 얻기 어렵다. 사립대학들이 사회적 동의를 얻어내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교육부에 요구하는 것보다 먼저일 것이다. 건대신문사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목+내용 댓글 닉네임 쓰기 Prev 1 7 8 9 10 11 12 13 14 15 16 68 Next / 68 GO / 68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