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 미디어 교내 건대신문,학원방송국,영자신문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본 게시판에 올라오는 모든 게시글에 대해 무단 복제 및 전제를 금합니다. 전체 건대신문 672 KU ABS 55 KU 영자신문 1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건대신문 [칼럼]행복은 self니까요 송은주(문과대·미컴18) 사람들은 내게 “살 빼면 예쁠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뚱뚱해, 살 좀 빼”를 너무 쉽게 말한다. 나는 10대 때는 “이제 뺄거예요”, 20살에는 “그러게요”, 지금은 “제가 알아서 할게요”라고 답한다. 10대 때는 뚱뚱함이 잘못인 냥 주눅 들고 상처 받았다. 하지만 점차 질문의 문제의식을 갖게 되었고 만약 타인의 질문이 나의 행복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뚱뚱해도 상관없어.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답한다. 그 어느 때보다 ‘내가 괜찮다는데, 내 선택이야, 내 행복이 우선이야.’라고 생각하며 나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내 행복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나만의 생각은 아닌 것 같다. 국내 대형 온오프라인 서점에서는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힘든 나에게’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와 같이 ‘나다움’, ‘타인의 시선 탈피’,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들이 꾸준히 상위랭킹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타인의 기준으로 나를 판단하는 것에 이골이 난 독자들의 의식 변화가 반영된 현상이 아닐까? 결국 현대인들은 자신을 둘러싼 시선에서 벗어나 ‘나’를 찾고 ‘자유’를 느끼며 ‘행복’에 닿기를 갈망한다는 것이다. 나는 체형에 대한 나만의 가치관을 형성하며 행복에 대한 self기준을 가장 크게 느꼈는데 뚱뚱한 체형으로 한국에서는 단 한번도 야외에서 나시티를 입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유럽여행을 하며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나시티를 입고 거리를 걷는데 가장 처음한 생각은 ‘시원하다, 기분 좋다, 행복하다’였다. ‘뚱뚱한 애는 나시티 입으면 좀 그래’라는 타인의 시선과 기준에서 처음으로 벗어나 ‘내가 시원하고 싶다는데, 타인은 신경 쓰지마’라며 오로지 ‘나를 위한’ 선택을 한 것이다. 한국에서 나시티를 입은 나를 보고 ‘쟤 뭐야’라는 눈빛이 많았지만 ‘뭘 쳐다봐, 내가 입겠다는데’의 눈빛으로 응수해 주었다. 곧 ‘내 선택이야, 내 행복이 우선이야’를 먼저 생각하니 ‘행복은 self다’라는 것에 확신이 들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서 나는 ‘행복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개인주의자가 되어라.’라고 말하고 싶다. 행복은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 또는 그러한 상태’라는 사전적 의미를 갖는다. 우리는 ‘삶에서 내 선택으로 충분한 행복을 찾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자가 질문이 필요하다. 사실 개인이 속한 사회 특히 한국사회에서는 이웃, 배려, 공동체주의를 우선시 하는 이데올로기가 지배적이며 개인주의적 성향을 비판하거나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사실은 공동체 이전에 ‘개인’이 ‘나로서의 완전함’을 갖추고 ‘행복’을 느낄 때 비로소 건강한 사회가 존재할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잘 꾸며진 숲을 보고 있노라면 그 숲을 이루고 있는 나무 한그루 한그루가 온전히 뿌리를 박고, 가지를 곧게 뻗어야 비로소 건강한 숲이 완성된다. 그러니 ‘나다움’을 먼저 생각하는 것 ‘나만의 선택으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을 두려워 말라. 결국 ‘인생과 행복은 self’니까. 송은주(문과대·미컴18)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시사]‘고령 사회’된 대한민국… 교수사회도 예외는 아니다 자료: 교육통계서비스 2018 교육통계연보 (단위: 명) 10년 뒤 교원의 36%가 정년 맞이해 현명한 정책·세대 교체 필요해 한국 사회의 고령화는 피할 수 없는 추세다. 이는 대학가에도 적용된다. 최근 10년 간 대학 전임교원의 고령화 현상이 눈에 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행한 2018 교육통계 연보에 따르면, 정년퇴임을 10년 앞둔 55세 이상의 전임교직원은 32,719명으로 전체의 36%이고, 10년 전에 비해 2.4배가량 증가했다. 또한 대학들은 재정 부족을 이유로 신임 교원을 축소하며 그 피해가 대학가에 전반적으로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작년 우리 대학에 채용된 신임 교원/사진제공 홍보실 교수 고령화, 당시 정부의 정책이 원인 작년 대학교육연구소는 ‘대학 전임교원 연령별 현황 보고서’(이하 보고서)에서 55세 이상 전임교원 연령대의 증가는 졸업정원제와 대학 신증설의 영향이라고 진단했다. 졸업정원제는 입학 시 학생 선별을 하지 않고 졸업 시 학생정원을 설정하는 제도로, 1981년 실시됐으나 4년 뒤 대학 자율로 전환되며 사실상 폐지됐다.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1980년대 대비 1985년에 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 수는 10여 개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대학들은 졸업정원제에 따라 늘어난 학생 수를 감당하기 위해 전임교원 12,000여 명을 증원했다. 이에 1990년 개방형 대학 설립정책을 실시하며 대학이 급격하게 늘어났는데, 전문대학을 포함한 대학은 1990년 141개에서 2000년 349개로 급격히 증가하며 교원도 그에 따라 늘어났다. 30대 초중반을 교원으로 채용했을 때, 졸업정원제 당시 채용된 교원은 현재 60대 이상이며, 90년대 대학 설립 증설 과정에서 채용된 경우 현재 60대 전후가 된다. 교수직은 65세 정년을 보장할 수 있는 직장이며 이직이 적은 만큼 당시 대폭 채용된 교수들이 현재까지 남아있게 돼 이와 같은 고령화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재정 부족’ 이유로 신임 교원 기피하는 대학 자료: 김태년 의원실 제공(비정년트랙 전임교원이 재직중인 사립대 65곳 대상) 대학들의 신임 교원 축소는 자료에 그대로 드러났다. 대학교육연구소의 보고서를 보면, 2018년 20·30대의 전임교원은 9,664명으로 10년 전인 13,224명보다 줄었으며 이는 전체 교직원의 10%에 불과하다. 그러나 대학들은 정부의 정원 감축 및 등록금 동결정책에 의해 재정이 부족해진 데다, 정부의 지원이 미흡한 대학은 교수 신규 채용을 극도로 꺼리는 상황이다.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로 2012년부터 대학생 수가 줄어드는 것도 원인으로 지적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대학의 전임교원 확보율은 83.2%이며 전문대학은 60.2%에 불과하다. 또한 최근 신규 채용된 전임교원의 상당수는 비정년트랙 교원(통칭 비정규직 교수)이라는 점에서 이 수치마저 안정적인 교원 확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대학교육연구소는 지적했다. 우리 대학 k교원은 “예전에는 교수가 퇴임하면 그에 맞춰 신임 교원을 뽑았으나, 요즘은 학생 수 감소와 재정 감축 등의 이유로 신임 교원을 뽑지 않는 추세”라고 밝혔다. 10년 내 교원의 36% 정도가 정년을 맞이하며 특정 연령대의 교수 공동화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비슷한 연령대의 교수들이 대거 채용되며 학습, 연구 순환 구조가 붕괴될 수도 있다. 이승준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의장은 작년 한겨례와의 인터뷰에서 “제대로 된 충원 없이 일시에 교수들이 빠져나갈 경우 학습권이 심각하게 위협 받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신진연구자, 양질의 실적 내지만 연구 지원도 부족해 상위 20% 논문: SCI 저널을 5분위 구분, 이때 보완된 순위보정지수를 활용한 값. 자료: 한국연구재단 <대학연구활동실태조사 분석보고서> 교수사회의 고령화가 대학의 연구 경쟁력 약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이 2018년 조사한 대학연구활동 실태조사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30대 이하 교원의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전문 학술지에 실린 논문 수는 1인당 0.48편으로 평균인 0.39편을 웃도는 것에 비해 60대 이상 교원의 경우 0.25편으로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이공분야에서 30대 이하 교원의 1인당 연구비는 6,400만 원 정도의 적은 연구비가 할당되는데, 60대 이상 교원의 1인당 연구비는 10,600만 원을 기록했다. 신진 연구자들은 60대 이상보다 더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는데 비해 연구 자금은 60대 이상의 교원에 비해 적다는 것이다. 차이는 인문사회분야에서 더 벌어지는데, 30대 이하 교원의 1인당 연구비는 60대 이상 교원의 연구비와 세 배 정도의 차이를 보인다. 논문의 양 뿐만 아니라 질에서도 신진연구자와 60대 이상 교원은 큰 차이를 보였다. 1인당 평균 상위 20% 논문에서, 30대 이하 교원은 0.53편으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60대 이상 교원의 경우 0.24편에 불과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한국연구재단 학술 진흥총괄팀 김소형 팀장은 이에 대해 “60대 연구자들은 신진 연구자들에 비해 큰 프로젝트를 많아 금액 규모가 비교적 크고, 연구비를 많이 받는다고논문 수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며 “이 자료에 나와 있는 교원은 일반 연구원이 아닌 총 책임자로, 퇴임을 준비하는 60대 이상 교원들은 연구보다 후학 양성에 치중하는 경우도 많아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교원 고령화, 슬기롭게 극복할 수 없을까 고령화된 교원들이 정년을 모두 채우고 교원에 다수의 공석이 생기는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k교원은 “계약직은 단기적인 연구 성과를 강요하는 환경이다”며 “재채용에 집중하느라 장기적인 연구와 강의가 뒷전이 될 수 있다”고 토로했다. 곧 다가올 대규모 교수 퇴임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작년 ‘비정년계열 전임교원 운영 현황’ 보고서를 작성한 한국교육개발원 측은 “국가는 전임교원확보율 지표에서 비정년계열과 정년계열 전임교원을 동일하게 인정했는데, 이로 인해 대학은 부담 없이 경상비 절감을 목적으로 비정년계열로 전임교원을 채용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수가 퇴임하면서 재정적으로 여유가 생긴 대학이 비정년계열의 임금과 처우를 개선하고 정부 또한 지원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준열 기자 index545@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칼럼]아름다운 선거, 다 함께 만들어가요 대학부 기자 우리가 사는 사회는 서로 다른 색채를 가진 사람들로 모여 구성돼 있다. 그리고 이렇게 뭉쳐지지 않을 것만 같은 다양한 사람들을 하나로 모아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사람을 우리는 바로 ‘리더’라고 부른다. 따라서 학교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리더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하며 미래에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또는 리더를 뽑을 수 있는 올바른 판단 능력을 지닌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한다. 필자 또한 초등학교 때 반장 선거를 앞두고, 선생님께 선거의 중요성에 대해 배웠던 기억이 있다. 그만큼 선거는 아주 신중하게 이뤄져야 하며, 참여하는 유권자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그러나 지성의 요람인 대학에 와서 필자가 겪은 첫 선거는 그렇지만은 못했다. 우리 대학 학우들을 대변하며 일하는 학생회장을 뽑는 과정에서 정작 우리 대학 학우들을 배려하지 못하는 모습들이 발생했다. 지난 11월 21일과 26일 우리 대학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는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문제에 대해 불만을 표하는 학우들의 글이 올라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에서는 선거관리 업무라는 명목하에 우리 대학 제1 학생회관에 있는 유일한 남자 휴게실과 여자 휴게실을 임시 폐쇄해 일부 남자 학우들의 불만을 유발했고, 사회과학대학 투표소에서는 총학생회 투표용지의 순번과 선거 지원 물품 수령 확인 순번이 일치해 총학생회장 선거 비밀투표권 박탈 의혹을 일으켰다. 물론 중선관위와 많은 단과대 선관위들이 선거를 준비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을 것을 모르지 않는다. 필자 또한 선거 전에 있었던 중앙운영위원회에, 속기자로 참여해 우리 대학 대의원들이 선거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봤기 때문에 그들이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을지에 대해 어느 정도 가늠이 된다. 그래도 학생회장은 우리 대학 학우들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자리이고, 그런 사람을 선출하는 절차가 바로 이번에 이뤄진 선거이기 때문에 한 번 더 학우들을 신경 쓰고 배려해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대학교는 우리 사회의 작은 축소판이다. 그 때문에 우리 사회처럼 다양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건국대학교라는 하나의 공통된 울타리 속에서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아가면서 하루하루를 보낸다. 이들의 각기 다른 의견들을 항상 수용하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학생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이 쉽지 않은 일을 맡기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앞으로는 모두를 배려하는 선거가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신윤수 기자 sys0327@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기획] 새내기들을 위한 대학가 주거시설 집중탐구 신윤수 기자 | 승인 2020.01.31 01:28 댓글0 icon트위터 icon페이스북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에 선 새내기들이 원활한 대학 생활을 위해 고민하고 선택해야 할 것들이 정말 많다. 그중 하나가 바로 주거문제일 것이다. 그러나 다양한 주거형태 중에서 본인과 가장 맞는 주거시설을 고르기는 쉽지 않다. 이제 갓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들이 각 주거형태의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하기는 힘들며, 어떻게 구해야 좋은 방을 구할 수 있는지 잘 모르기 때문이다. 더는 자신과 맞지 않는 주거형태를 선택하는 새내기들이 없도록 <건대신문>에서 우리 대학 학생들의 대표적인 주거형태 3가지를 선정해 소개한다. 기숙사 사진제공 쿨하우스 장점 1. 지각, 공강 걱정 NO! - 기상하면 이미 캠퍼스 안! 기숙사와 먼 경영관, 상허연구관도 뛰어가면 5분 내 가능! 2. 시설 관리와 철저한 보안 - 24시간 내내 이뤄지는 경비 시스템과 시설 수리 서비스 단점 1. 룸메이트와의 마찰 같이 사는 룸메이트와 생활 패턴이나 성격이 맞지 않는다면, 불편하고 힘들 수 있어요! 2. 타 대학 기숙사에 비해 높은 가격 우리 대학 기숙사비는 서울 내 대학교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편이에요. 우리 대학 기숙사 쿨하우스의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 ✓ 기숙사 통금은 오전 1시!, 1시부터 5시 사이에 들어가면 벌점이 부과되고, 벌점이 쌓이면, 다음 기숙사 입사 때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어요. ✓ 기숙사에서는 헬스장 및 요가, 댄스 등 다양한 체육강좌를 운영하고 있어요. 신청 기간은 매월 중순(3,9월은 첫째 주)입니다. 기숙사 내의 헬스장 및 체육강좌는 만원밖에 하지 않아 싼 가격으로 운동을 하고 싶은 학우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어요. ✓ 기숙사 내 전자레인지, 세탁실 같은 편의시설은 1층에만 있어요. 그래서 고층에 배정되면 왔다 갔다 해야 하는 점이 불편할 수 있어요. 인터뷰원 : 원혁진(경영대·경영19), 이준열(이과대·물리18) 자취 사진 신윤수 기자 장점 1. 사생활 확보 및 자유로움 - 혼자만의 자유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 2. 나만의 로망 실현 - 홈 스타일링이나 피규어 전시 등, 나만의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어요. 단점 1. 가사 부담 - 빨래, 청소 같은 집안일을 다 혼자 해야 하는 점이 힘들어요. 2. 높은 월세와 생활비용 - 보증금, 월세 부담뿐만 아니라 생필품, 공과금 때문에 돈이 많이 드는 점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해요. 선배들이 소개하는 좋은 원룸 구하는 꿀팁! ✓ 입주하기 전에 입주할 원룸의 등기부 등본을 떼서 해당 원룸에 다른 계약이 잡혀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봐야 해요! ✓ 관리비에 어떤 항목이 들어가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아요!(수도, 가스, 인터넷, 청소비 등) 전기나 가스비는 개별 미터로 요금을 내는 곳이 좋아요 ✓ 방을 볼 때 시설을 제대로 확인해보는 것도 중요해요! 물은 제대로 나오는지, 곰팡이는 없는지, 기본 옵션 품목이 있다면, 작동은 제대로 되는지 계약하기 전에 꼼꼼히 살펴봐야해요. 만약 하자가 있으면, 집주인에게 말해서 고쳐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중요해요. 인터뷰원 : 전승(경영대·경영19), 이상훈(경영대·경영19) 쉐어하우스 사진제공 이정빈(문과대·영문19) 학우 장점 1. 비용 절약 - 자취에 비해 보증금도 적고 이미 생활 집기가 마련돼있어 초기 비용이 적게 들어요. 2. 하우스 메이트들과의 친목 - 같이 사는 사람들끼리 잘 맞으면 쉐어하우스 생활이 정말 즐거워요. 단점 1. 하우스 메이트들과의 마찰 - 여럿이서 생활하기 때문에 생활 패턴이 안맞으면 많이 불편할 수 있어요! 공동생활이라 책임을 미룰 수도 있고, 서로 규칙이 안 지켜지면 관리가 힘들어서 유의할 부분이에요. 선배들이 소개하는 좋은 쉐어하우스 구하는 꿀팁! ✓ 쉐어하우스는 거주하는 사람들 다 같이 사용해야 하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세스코 같은 업체를 통해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청소, 분리수거 등을 해주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렇지 않으면 같이 사는 사람들끼리 돌아가며 집을 관리해야 할 텐데 그런 과정에서 서로 기분 상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 총 거주 인원 대비 화장실, 세탁기, 건조기의 개수를 따져 사용이 불편하지 않을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해요. 인터뷰원 : 이정빈(문과대·영문19), 김나윤(사과대·행정19) 신윤수 기자 sys0327@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칼럼]시대적 변화에 맞춰 각자의 민주주의를 갖자 시사부 부장 한국에게 민주주의란, 피로써 자유를 수호하고 부당한 권력과 투쟁하며 끊임없이 가꿔온 열매다. 공산주의 소련의 민주화, 유럽연합의 창설, 무엇보다 한반도에서의 경쟁에서 민주주의 체제가 승리했다는 역사가 증명하듯 우리는 ‘민주주의’라는 단어에 자부심과 성취감이 있다. 세계는 점차 하나로 뭉쳐 인류의 상생을 도모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듯 보였다. 2008년, 세계금융위기로 정세가 불안정해졌다. 아랍의 봄은 많은 국가에서 혼란을 가중시켰고, 선진국은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한다. 난민과 그리스 부도로 유럽 연합은 내부적으로 신음하고, 미국은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대통령에서 트럼프에게 정권을 넘겨주며 고립주의와 권위적 민주주의가 대두됐다. 이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며 국민들의 선택이기도 하다. 세계인이 아닌 자신들을 위한 강력한 지도자를 원하고 있다. 민주주의는 번거롭고 귀찮다. 국가가 한 정책을 실행한다고 해도 입법, 행정, 사법으로 결정부터 실행, 감사까지 피드백이 끊임없이 진행되며 이 과정에서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자된다. 강사법은 실행까지 10년에 가까운 시간이 걸렸으며, 택시업계와 카풀 측의 갈등도 한 예다. 양측의 의견을 모두 반영한 결론을 도출하는 것은 비효율적으로도 보인다. 4차 산업혁명으로 시대가 발빠르게 변하고 있고, 당에서 모든 권한을 쥐고 있는 중국의 경우 4차 산업혁명에 가장 걸맞는 국가로 각광받기도 한다. 강력한 관료제를 지향하는 싱가포르도 마찬가지이다. 빠르게 발전하는 사회에 ‘민주주의’는 점차 뒤쳐질 수도 있다. 지금도 변하는 사회를 법률이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지금 우리 역사는 순환과 발전의 기로에 섰다. 사회가 혼란스럽고 경제가 어려울수록 ‘강력한 지도자’와 권위주의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몇몇 매체는 근시안적이고 자극적인 보도로 자국 국민을 현혹시키고, 혐오와 갈등 조장으로 특정 정치인을 ‘영웅화’한다. 민주주의는 민중이 주인인 국가를 의미한다. 권력에 눈이 먼 자들은 민중으로부터 권력을 위임받기 위해 국가를 위한 비전과 목표보다는 선동과 달콤한 공약으로 세를 불리기에 급급하다. 끊임없이 투쟁해 민주주의를 쟁취했지만, 이를 무너뜨리기 위한 세력과의 싸움은 지속되고 있다. 권위주의적 정부의 집권은 민주주의 몰락의 서막이다. 바이마르 공화국이 나치당이 집권한 뒤 어떻게 됐는지를 생각해보자. 민주화를 이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뤄놓은 민주사회를 우리 손으로 무너뜨리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좋은 정책과 달콤한 공약을 얘기하는 정치인을 지지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에게 표를 주는 것이지, 우리의 마음까지 주는 것은 옳지 않다. 각자가 생각하는 공정함과 가치관에 따라 투표권을 행사하자. 무비판 완전수용의 태도는, ‘개인’의 가치를 상실하는 것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준열 기자 index545@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한 여름밤의 크리스마스 MERRY KU:RISTMAS 사진 장예빈 기자 사진제공 홍보실 사진 장예빈 기자 제51대 총학생회 <청심>이 기획한 축제 ‘KU:ristmas’가 지난 15일부터 우리 대학 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작년과 동일하게 교육청의 주류 판매 금지로 인해 주류 판매 및 상행위를 하지 못했다. 대신 푸드트럭과 주류 판매를 하지 않는 주점이 학우들의 심심한 입을 달랬다. 이외에도 △에어 범퍼카 KU:RTRIDER △마일리지 싸커 △연예인 공연(청하, 크러쉬, 레드벨벳 등)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우들을 즐겁게 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학식, 이번에는 바뀔까? 대학본부 “방중 업체 변경 및 시설 개선 추진 예정” 일러스트 박제정 기자 1학기 종강 시점에 학교 식당 업체(이하 학식)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학식 업체 선정에 관한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학식 업체 변경은 학생회관 지상 및 지하 식당 업체뿐만 아니라 도서관 식당과 새천년관 교직원 식당 업체 또한 해당한다. 학우들의 큰 관심사인 ‘학식’과 관련해 총학생회는 “본부 차원에서 최근 학식 업체 선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설문조사를 통해 ‘학식’ 전반에 관한 학생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관재처에서는 “상허기념도서관 내 편의시설인 식당 및 편의점의 노후화로 불편 및 민원이 증가해, 식당 공간을 확대하고 실외에 썬큰광장을 조성해 편의시설을 개선할 예정이며 해당 공사는 7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 45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새천년관 VIP 식당의 경우 개선 방안을 두고 학내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문과대 A 학우는 이번 학식 업체 선정에 관해 “학식의 가격과 질을 개선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우리 대학 학교 식당이 타 학교와 비교했을 때 가격도 저렴하지 않은 편에 속하는데 음식의 질과 종류 또한 가격만큼 제공되지 않는 것이 문제다”라고 언급했다. 이지은 기자 emily909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칼럼]『징비록(懲毖錄)』이 다시 생각나는 까닭? 신병주 사학과 교수 최근 한일관계가 강경한 대치 국면을 보이면서, 역사 속 한일관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1592년 4월에 발발한 임진왜란은 일본의 침략 야욕으로 조선이 크게 침략을 당한 사건이다. 7년간의 전쟁 끝에 침략군을 몰아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임진왜란이 끼친 파장은 컸다. 임진왜란과 같은 전란을 다시는 당하지 말아야 한다는 반성의 분위기도 크게 대두되었다. 유성룡(柳成龍:1542~1607)이 1598년 11월 관직에서 물러난 후 고향인 안동하회마을로 돌아와 『징비록』을 남긴 것이 대표적이다. 『징비록』에는 1592년(선조 25)부터 1598년까지 7년에 걸쳐 전개된 임진왜란의 원인과 경과 및 전황에 대한 반성 등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징비록』의 제목 '징비'는 『시경(詩經)』의 소비편(小毖篇)에 나오는 문장인 "여기징 이비후환(予其懲 而毖後患)"을 인용한 것으로, "나는 미리 징계하여 후환을 조심한다." 라는 반성의 뜻을 담고 있다. 유성룡은 서문의 첫머리에서 “『징비록』이란 무엇인가? 임진왜란이 발생한 후의 일을 기록한 것이다. 그 중에서 임진왜란 전의 일을 가끔 기록한 것은 그 전란의 발단을 규명하기 위해서이다.”라고 하여 임진왜란의 원인과 경과를 밝히려는 목적에서 책을 저술했음을 밝히고 있다. 이어서 “나와 같이 보잘 것 없는 사람이 어지러운 시기에 나라의 중책을 맡아서 위태로운 판국을 바로 잡지 못하고 넘어지는 형세를 붙들어 일으키지도 못했으니 그 죄는 용서받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하여 임진왜란 때 영의정 등의 중책을 맡았으면서도 전란을 제대로 극복하지 못한 자신에 대한 반성에서 책을 썼음을 밝히고 있다. 『징비록』에서 유성룡은 전쟁에 대한 경과뿐만 아니라 전란 발생의 원인과 조정의 대응에서 드러난 문제점 등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전쟁의 전개 상황과 명군의 참전과 강화 회담의 뒷이야기, 백성들의 참상과 함께 조선과 일본, 명나라 사이에서 급박하게 펼쳐지는 외교 전략이 생생하게 나타난다. 유성룡은 평양을 떠나 의주로 피난하려는 선조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명나라에 구원병을 요청해 놓고 백성들을 외면한 채, 또 골짜기 까지 들어간다면 다시는 한양을 수복할 수 없다는 논리였다. 유성룡이 선조에게 눈물로 호소하는 장면까지 기록이 되어 있다. 이외에 『징비록』에는 이순신, 신립, 원균, 이원익, 곽재우 등 전란 당시에 활약했던 주요 인물들의 공적과 인물평까지 포함하고 있어서 임진왜란 당시 인물들의 활약상과 처신까지 확인할 수가 있다. 『징비록』은 그 자료적 가치를 인정받아 개인의 저술로는 이례적으로, 국보 제 132호로 지정되어 있다. 『징비록』에서 제시했던 내부의 철저한 반성과 일본에 대한 냉철하고 정확한 인식은 시대를 초월하여 현재에도 우리에게 큰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 신병주 사학과 교수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기획] 새내기룩 스타일, 고민되시나요? 지윤하 기자 | 승인 2020.01.31 02:52 댓글0 icon트위터 icon페이스북 우리 대학 학잠과 돕바 / 사진제공 HYCOOP 학교 마크가 새겨진 화려한 외투는 대학 생활의 풍미를 한층 더해준다. 입학 후 캠퍼스를 돌아다니면 학잠, 과잠, 돕바 등 건국대학교 마크가 새겨진 다양한 외투를 입은 학우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전부 사고 싶은데 지갑 사정이 녹록지 않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실제로 △학잠 △과잠 △과돕바를 모두 구매한 우소미(사과대·경제19) 학우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구매 이유 학잠은 꽃무늬가 예쁘고 과잠과 정 반대 색이라서 꼭 사고 싶었다. 과잠은 과 친구들과 놀러 갈 때 새내기 티를 내고 싶고 단체 사진을 위해 샀다. 과돕바는 과 선배들이 추천했고 뒤 그림이 정말 예뻐서 안 사면 후회하겠다고 생각했다. 세 가지 다 실제로 많이 입고 다녔다. 구매평 학잠은 뒤 그림이 정말 예쁘지만 때가 잘 타곤 한다. 과잠은 학과마다 상이하지만 따뜻하고 내구성이 좋으나 봄에 조금만 더워져도 입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과돕바는 정말 따뜻하고 개인적으로 가장 애용하나 주머니 부분이 조금 잘 찢어진다. 사실 비싼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가격만 생각한다면 안 샀을 수도 있지만 새내기 티를 내고 싶고 우리 대학이 자랑스럽고 과가 자랑스럽다면 꼭 사는 것을 추천한다! 지윤하 기자 yoonha9288@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일부 학과, 선거 회칙 간 충돌로 재선거 사범대, 이과대, 공과대 등 4개 학과에서 문제 발견 재선거가 실시된 컴퓨터공학과의 기표소/사진 박가은 기자 일부 학과에서 선거 당시에 총학생회칙 기준으로 입후보 자격이 없었던 후보자들이 출마해 학생회장단으로 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를 준비하는 과정 중에 발견됐다. 선거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난 과는 △사범대학 교육공학과 △일어교육과 △공과대학 컴퓨터공학과 △이과대학 물리학과이다. 총학생회칙 제17장 93조 4항에 의하면 과 학생(부)회장은 ‘과학생회 세칙에서 정하는 학기의 등록을 필하고 재학 중인 자’로 자격이 제한된다. 그러나 일부 학과에서는 선거 당시 휴학생이었던 자들이 출마해 학과 학생회장으로 당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총학생회칙과 단과대, 학과의 학생회칙이 후보자 자격 요건에 대해 충돌하는 경우가 있어 총학생회칙 기준으로 자격이 충족되지 않는 학생회장단이 꾸려진 것이다. 이에 지난 20일 열린 전학대회에서는 총학생회와 단과대, 학과의 학생회칙이 충돌할 경우를 대비해 총학생회칙에 ‘총학생회칙, 단과대학 학생회칙 및 중앙자치기구회칙, 과학생회칙 순으로 우선한다’는 조항을 추가하기로 합의했다. 공과대학의 경우 컴퓨터공학과가 선거 무효대상이 됐다. 남영진(공과대·산공15) 공과대학 학생회장은 “공과대학 학생회칙에 의하면 등록 예정자도 자격이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다”며 “문제를 파악한 뒤 바로 공과대학학생대표자회의를 열어 총학생회칙에 맞게 공과대 회칙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해 11월 진행된 컴퓨터공학과의 회장단 선거는 무효처리 됐으며, 지난 3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재선거가 진행됐다. 당선이 무효된 해당 선본은 올해는 출마 자격을 얻어 다시 출마했고 당선됐다. 사범대학 역시 △교육공학과 △일어교육과 두 개 학과 모두 컴퓨터공학과와 비슷한 사유로 재선거가 실시됐다. 김동회(사범대·교공16) 사범대학 학생회장은 “총학생회칙은 건국대학교 학생회원 모두에게 적용되는 학칙이자 학생사회의 약속”이라며 “사범대학 운영위원들과의 구체적인 논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으나 상반기 사범대학학생대표자회의를 통해, 총학생회칙을 기반으로 사범대학 학생회칙에도 휴학생은 피선거권이 없음을 명시하는 학칙을 제정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위 두 개 학과의 선거 역시 지난 3월 26일과 27일 양일 간 진행됐고 동일 선본이 올해 다시 출마 자격을 얻어 재당선됐다. 이과대학 물리학과의 경우 학과 학생회칙 상으로는 당선에 문제가 없었으나 이과대 학생회칙과 총학생회칙에 따르면 타 학과와 마찬가지로 당선이 무효된다. 이에 따라 물리학과 역시 재선거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나, 얼마 전 이과대학 학생회장이 사퇴함에 따라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박다은 기자 daeunn011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목+내용 댓글 닉네임 쓰기 Prev 1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83 Next / 83 GO / 83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