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 미디어 교내 건대신문,학원방송국,영자신문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본 게시판에 올라오는 모든 게시글에 대해 무단 복제 및 전제를 금합니다. 전체 건대신문 672 KU ABS 55 KU 영자신문 1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건대신문 [만평]세상에서 제일 힘내야 할 사람들 박제정 기자 j2134@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기획] 알수록 유익한 우리 대학 장애학생 프로그램 지윤하 기자 | 승인 2020.01.31 02:46 댓글0 icon트위터 icon페이스북 우리 대학은 매년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으로 20명의 신입생을 맞고 있다. 이렇게 들어온 장애 학우들이 누릴 수 있는 지원과 혜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대학 생활이 낯선 20학번 새내기들을 위해 우리 대학만의 장애학생 프로그램을 소개하고자 한다. 장애학생 및 장애부모 장학 장학금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가날지기 장학’은 장애 및 가계곤란 정도가 인정되는 정규학기 학부 재학생을 위한 장학 제도이고, ‘장애부모 장학’은 기초생활수급자를 포함해 차상위계층에 속하는 본교 정규학기 재학생 중 부모 중 1인 이상이 5급 이상의 장애를 가진 학우들을 위한 장학 제도이다. 가날지기 장학은 장애 및 생계곤란의 정도에 따라 △100만원 △70만원 △50만원으로 차등 지급된다. 또한 장애부모 장학은 장애 및 생계가 어려운 정도에 따라 25명 이내로 선발해 학기별로 100만원씩 지원된다. 장애학생 도우미 우리 대학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는 장애학생이 장애로 인해 학내에서의 학습과 이동 및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보조해주기 위해 학기마다 장애학생 도우미를 선발한다. 장애학생 도우미는 우리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매 학기 개강 전 선발하며 장애학생이 원하는 학생이 있을 경우 우선 선발 후 장애학생을 이해할 줄 알며 동일전공 또는 기수강 학생을 선발한다. 현재 우리 대학 장애학생 도우미는 장애학생 1명당 최대 6명까지도 지원되고 있다. 기숙사 장애인실 구비 현재 우리 대학 기숙사 쿨하우스에는 △레이크홀 5개 △프론티어홀 7개 △드림홀 6개 △글로벌홀 1개로 총 19개의 장애인실이 마련돼 있다. 기숙사 장애인실에는 △침대 △높낮이 자동조절 책상과 의자 △책장 △옷장이 있으며, 욕실을 별도로 갖추고 있고 매립형 냉방 시설 및 온돌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학습을 위한 지원 장애학생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필요한 학습에 관한 지원도 제공되고 있다. 우리 대학은 각 학년별 수강신청 기간 하루 전에 장애 학생들이 먼저 수강신청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장애학생이 수강하는 각 과목 담당 교수에게 수강 전 배려공문을 발송하고 시험기간에는 장애학생들에게 △시험시간 1.5배 연장 △대필도우미 배정 △시험에 방해되지 않는 별도 장소 제공(감독관 입회하) 등의 편의도 지원한다. 그 밖의 다양한 장애학생 프로그램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장애학생들이 학내 도서관 자료의 대출과 반납을 도서관까지 가지 않고 센터에서 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그 밖에도 △축제 기간 외부기관과 협조한 장애인식 개선 체험 부스 운영 △학교생활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한 장애학생간담회 개최 △장애인권동아리 가날지기 공간 대여 및 다과 지원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장애학생 전문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 특강을 개최하는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생복지처 장애학생지원센터 안상연 주임은 “우리 학교는 장애학생이 많은 대학 중 하나인데, 그만큼 우리 학교만의 특장점을 살리고 장애학생들이 만족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장애학생 도우미 제도를 계속 확대하고자 하니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윤하 기자 yoonha9288@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우리대학 통일에 앞장서다-2018 KU통일연구네트워크 열려 사진제공-홍보실 지난 11일 우곡국제회의장과 해봉부동산학관에서 ‘남북한 범학문적 공동연구 본격화 방안’ 을 주제로 2018 KU통일연구네트워크가 열렸다. 인문학연구원(원장 김성민·철학)이 주관하고 교육부와 통일부가 후원하는 학술대회에는 이사장, 민상기 총장,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등이 참석했다. 최의종 기자 chldmlwhd73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예매하는 방법 러시아 철도청(www.rzd.ru)에 들어가서 횡단열차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소치올림픽 이후 영어 웹사이트가 지원되어 회원가입과 결제가 수월해졌다. 공식적으로 60일전에 열차 시간표가 나오고 45일전부터 예매할 수 있다. 60일전에 시간표를 확인하러 들어갔는데 예매가 되어빨리 티켓을 구매했다. 열차의 이름은 러시아로 블라디보스톡발 모스크바행 열차는 러시아 1호이다. 열차의 종류는 두 종류다. 블라디보스톡발 모스크바행의 경우 1호, 모스크바발 블라디보스톡의 경우는 99호이다. 1호의 경우 99호보다 시설이 나쁘며 속도도 느려 하루가 더 걸린다. 대신에 1호의 경우 99호보다 10만원 더 비싸다. 열차 좌석의 종류는 3개다. 1등석(륙스),2등석(쿠페),3등석(플라츠카르트)이며 3등석의 경우 1만 2천루블, 한화로 23만원 정도다. 3일실은 침대 6개가 모여있고 전석이 개방이다. 2등석은 4명이서 방 한 개를 사용한다. 1등석은 두명이서 사용하며, 식사가 하루에 한 번씩 제공되며 개인 화장실에서 샤워도 할 수 있다. 비용문제도 있고, 평범한 러시아사람과 생활해보고 싶어서 3등석에 타게 되었다. 예산이 적고, 러시아 사람과 같이 생활해보고 싶다면 3등석을 타는 것을 추천한다. 총 여행 경비는 90만원이 들었다. 인천 발 블라디보스톡행 항공이 편도로 22만원, 블라디보스토크발 모스크바행 횡단열차가 편도로 23만원, 모스크바에서 4박 5일 호스텔 숙박비가 5만원, 모스크바발 인천행 항공이 편도로 40만원이다. 정차역에서만 소비를 할 수 있는 횡단열차의 특성상 횡단열차 내에서는 하루 예산을 1만원씩, 모스크바에서는 하루 예산을 5만원씩 잡으면 적당하다. 이승주 기자 sj98lee@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특집] (2) 베네치아, '물의 도시'라는 말은 그냥 비유가 아니었어 (2) 베네치아, '물의 도시'라는 말은 그냥 비유가 아니었어 총 14박 15일 간의 여정이라고는 하지만, 거의 일주일 정도는 이탈리아에서 보냈다. 이런 일정이라면 그 유명한 베네치아에 한 번은 들러주는 것이 당연지사 아니겠는가. 탐방 5일차, 닥터정 탐방대는 물의 도시 베네치아로 향했다.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광장. 겨울철만 되면 아쿠아 알타 현상에 의해 침수되기 일쑤다. 야외 수영장처럼 물이 차오른 광장의 모습도 나름 장관이라고 한다. (사진ㆍ심재호 기자) 면적 414.57㎢, 서울시 면적 2/3 크기의 이 섬엔 연 평균 2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려들지만, 정작 인구는 그 1%에 불과한 27만 명으로, 사실상 이 섬에서 마주치는 사람은 거의 모두 관광객이다. 이미 널리 알려진 ‘물의 도시’라는 이름답게 섬을 관통하는 S자모양의 대운하가 파여 있으며, 그것을 중심으로 거미줄처럼 퍼진 작은 운하들이 베네치아만의 ‘골목길’을 이루고 있다. 말 그대로, 대부분의 골목이 운하로 돼있다. 뒷문을 나서며 한 발짝만 떼면 바로 물에 빠지게 되는 구조다. 베네치아에서 발견할 수 있는 가장 흥미로운 두 가지 사실이 있다. 첫째는 이 커다란 도시에 도로가 단 1센티미터도 깔려있지 않다는 점, 둘째는 이 도시의 상징인 ‘물’이 주민들에겐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라는 점이다. 베네치아의 기본적인 교통수단은 배 또는 자신의 튼튼한 두 다리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건 역시 관광객을 태운 곤돌라지만, 본격적인 교통수단으로서 사용되는 배는 주로 수상택시나 ‘바포레토’라 불리는 일종의 수상버스다. 물론 유명한 관광도시답게 이 바포레토 또한 수송용과 관광용 두 가지 종류가 운영 중이다. 반쯤 여담이지만, 베네치아에 상륙하기 하루 전날, 탐방대 사이에선 베네치아의 명물 곤돌라를 타고 골목길이나 한 바퀴 돌 것이냐, 분위기는 좀 떨어지지만, 일반 모터보트인 수상택시를 타고 대운하를 가로질러 베네치아 심장부를 구경할 것이냐 한 바탕 토론이 진행되기도 했다. 결론은 수상택시였다. 어쨌건 이러한 교통 환경 덕분에 베네치아 곳곳에선 택배나 식수, 가게의 상품 등 물자를 실어 나르는 작은 보트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뜨거운 태양빛 아래 딱 맞는 민소매 티를 걸치고 구릿빛 팔뚝을 과시하는 젊은 선원들도 덩달아 눈에 띈다. 이러한 물의도시 베네치아에서 가장 큰 골칫덩이가 바로 물이다. 특히 겨울철, 베네치아를 비롯한 이탈리아 북부 연안에서는 갑작스런 조위 상승으로 인한 침수피해가 매우 빈번하게 일어난다. 이러한 해수 범람현상을 ‘아쿠아 알타’라고 부르는데, 침수된 1m 이상 넘어가기도 한다. 때문에 베네치아에 있는 모든 건물은 실내침수를 막기 위한 철문과 침수 시 도보 이동을 위한 다리 따위가 설치돼있다. 만약 겨울철 베네치아에 들를 수 있다면, 그야말로 진정한 ‘물의 도시’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베네치아의 모습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세계적 이상기후로 인한 것인지, 아쿠아 알타의 빈도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21세기 들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대표적으로 베네치아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산마르코 광장은 20세기 초 불과 연 평균 10회 미만으로 침수되던 것이 최근 80회 이상 물에 잠기고 있다. 이는 안 그래도 연약한 베네치아의 지반침식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 물론 지반침식은 베네치아의 해묵은 문제기 때문에 노련한 대처방법이 마련돼 있기는 하지만, 언제 건축물 붕괴 사고로 이어질지 모르는 위태로운 상황이다. 여기에 덮친 지구 온난화로 인한 세계적인 해수면 상승 추세는 베네치아가 바다 속으로 사라져버리게 만들지도 모르겠다는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현 건국대 총동문회장인 정건수(상경대ㆍ상과 20회 졸) 박사의 후원을 통해, 서유럽 등지를 탐방하는 ‘Dr.정 해외문화탐방’ 연재 기사입니다. 심재호 기자 sqwogh@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우리대학, 이렇게 이끌겠습니다” 단과대학 학생회 선거 후보와 공약 문과대학 ▷문득 선거운동본부 정: 이예린(문과대·철학16) 부: 문미정(문과대·사학17) - 각종 행사 항시 대기 신고 부스, 음주문화 정립 - 장애학우 교내 등교 도우미 - 화장실 개선 (에티켓, 비상벨, 방향제 설치) - 여성의 날, 성년의 날, 예비군 소집일 이벤트 - 시사회 및 전시회 티켓 나눔 - 유학생 커뮤니티 증진 (다양한 언어로 번역된 문과대 생활백서) ▷끌림 선거운동본부 정: 김윤희(문과대·국문17) 부: 김대민(문과대·지리17) - 화장실 공간 개선 - 인문뜨락 개선 - 강의동 202호에 신설되는 여자 휴게실에 생리대 진통제, 담요 등을 비치해 관리 - 새내기 새로 배움터 교외로 추진 - 유학생 정기 총회 추진 - 익명 문답 시스템 구축 상허생명대학 ▷S:NERGY 선거운동본부 정: 원창식(상생대·축식14) 부: 조현기(상생대·식량13) - 소통창구 활성화 - 투명한 재정관리 - 무인프린터기 설치 - 흡연구역 개선 및 장소 변경 - 대여사업 확대 - 여자휴게실 관리 및 침구 확충 - 엘리베이터 운행 방식 개선 사회과학대학 ▷굳건 선거운동본부 정: 정원석(사과대·국무16) 부: 최유진(사과대·정외16) - 학생회의 월별 지출일 내역 공개로 투명성 강화 - 사회과학대학 요람(사람) 제작 - 사회과학대학 새내기 맞이 주간, ‘사새맞주’ 진행 - 세부전공 선택화 추진 - 독립기구였던 인권위원회를 학생회로 편입해 기능 강화 - 상허연구관 세미나실 사회과학대학 학생에게만 개방 사범대학 ▷Page 선거운동본부 정: 김동회(사범대·교공16) 부: 변은아(사범대·영교17) - 학생휴게실 111호 운영(사범대학 1층 111호를 학생휴게실로 개편하여 학우들의 휴식을 보장) - 평가항목 및 평가방법 무단변경금지 요청 - 강의 세부점수 공개 요청 - 음악교육과 연습실 방음벽 점진적 설치 예술디자인대학 선거 연기 경영대학 ▷#경영대 선거운동본부 정: 최상현(경영대·경영14) 부: 조문주(경영대·경영17) - 경영대학 학우들을 위해서 각종 대회 및 연합 축제를 개최 - 학생회 회의록 및 결산안을 매달 투명하게 공개 - 전담교수님 지도 하에 운영되는 마케팅, 재무, 회계 세가지 분야 학회를 개설 - 대여 물품 사업 확대 - 가그린디스펜서를 화장실에 설치 - 흡연 구역을 외곽으로 옮기고 흡연부스 설치 - 후문위주의 제휴사업 건축대학 ▷BUILD UP 선거운동본부 정: 홍석환(건축대·건축14) 부: 장하빈(건축대·건축16) - 간이화방 운영 - 샤워실 개선 - 설계 분반 개선 - 오픈 스튜디오 개설 - 건축 프로젝트, 봉사활동 진행 ▷이음 선거운동본부 정: 강승관(건축대·건축13) 부: 이시현(건축대·건축16) - 스터디를 위한 열람실 신설 - 설계 환경 개선 및 설계 분반 문제 해결 - 타 단과대학과 실속있는 교류 - 실용적인 정보를 담은 취업북(BOOK)제공 - 지속적인 설문조사와 학과 정보 전달 KU융합과학기술원 ▷아우름 선거운동본부 정: 김근영(KIT·줄기세포14) 부: 양진혁(KIT·미래에너지17) - 사물함 이용 개선과 건물 출입 권한 등록 - 다양한 행사 개최와 소모임 및 동아리 활성화 - 자습공간 개선 및 확충 - KIT가이드북(학과·실험실 소개, 취업 자료 첨부) 제작 - 1:1익명 오픈 채팅방 이용해 정보 공유 - 월별 캘린더 구체화 (단과대 행사 및 회의 기재) 수의과대학 ▷비트윈 선거운동본부 정: 김원재(수의대·수의16) 부: 백민정(수의대·수의16) - 교수학생소통위원회 개최 - 강의실, 멀티미디어실 환경 개선 - 타 학과와의 교류 증진 - 학교 시설 및 제도에 대한 더 자세하고 주기적인 공지 및 설문조사 진행 - 공약 공모전 실시 - 화장실 및 샤워실 주기적인 몰래카메라 탐지 - 대여사업 물품 upgrade 이과대학 ▷이온 선거운동본부 정: 윤혜진(이과대·수학17) 부: 정승권(이과대·수학16) - 타 단과대와 연합축제·연합체육대회 기획 - 우산, 공학용계산기 등 대여사업확장 - 방학 중 농촌활동 프로그램 기획 - e-sports 종목 확대 및 활성화 - 창의관, 과학관에 청원함 설치 - 예비군 조식 사업 실시 공과대학 ▷온엔온 선거운동본부 정: 남영진(공과대·산업15) 부: 노재후(공과대·기계15) - 택배 대리수령&플러스친구 도착알림 - 몰래카메라 사전예방 - 공대스리가 종목 확대 및 활성화 - 전/편입생 오리엔테이션 실시 - 제휴식당 및 업체 확대 - 인·적성 교재 할인 - 신공학관 공간 활옹도 증대 - 교학소통위원회 소식 및 의견 전달 건대신문사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 레스티오에서 경험하는 ‘다같이’의 가치 어윤지 기자 | 승인 2020.01.31 01:37 댓글0 icon트위터 icon페이스북 장애인 바리스타와 비장애인 바리스타가 함께 일하는 특별한 카페 ‘레스티오’ 우리 대학 캠퍼스에 위치한 카페 ‘레스티오’에서 작년 9월부터 장애인 바리스타를 고용해 운영하고 있다. 카페 ‘레스티오(Restio)’는 우리 대학 법인 산하의 건국 유업·햄에서 진행하는 외식 브랜드 사업 중 하나다. 레스티오는 2005년 1호점인 산학협동관점을 시작으로 현재 우리 대학 캠퍼스 내에 총 3개의 매장(△산학협동관점 △동물생명과학관점 △예술문화관점)이 운영되고 있다. 그 중 레스티오 산학협동관점은 작년 9월부터 학교 법인의 자회사인 KPC와 공동으로 장애인 바리스타를 고용하고 있다. KPC(Konkuk Partnership Company)는 우리 대학 법인이 학교 기관 내에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KPC를 담당하고 있는 대학 법인의 곽우순 기획평가계장은 “법적으로 기관 내 장애인 고용을 해야 하는 비율이 있는데, 우리 대학 법인은 그 비율에 미치지 못했다”며 “KPC 설립의 가장 큰 계기는 교내 장애인 고용을 촉진해 법적 장애인 고용 비율을 달성하고 이로 인해 학교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서다”라고 전했다. 또한 KPC의 향후 계획에 대해 “지속해서 교내 장애인 고용을 촉진할 수 있는 사업을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KPC는 정신장애를 가진 자 중 지적장애가 있는 장애인만 면접을 통해 고용하고 있다. 처음 고용됐던 11명의 장애인 바리스타 중 한 명이 건강상의 이유로 그만둔 뒤, 현재는 10명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KPC에 고용돼 있다. KPC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지점은 산학협동관점이지만, 다른 두 지점도 장애인 바리스타를 파견해 훈련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어 장애인 바리스타를 볼 수 있다. 레스티오 산학협동관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바리스타 유희선 씨(27)와 홍재현 씨(21) (왼쪽부터) / 사진 어윤지 기자 장애인 바리스타 유희선 씨(27)와 홍재현 씨(21)는 각자 장애인 관련 기관을 통해 커피 바리스타 교육을 받거나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후, 면접을 통해 작년 9월 KPC에 고용됐다. 유희선 씨와 홍재현 씨는 약 3주간의 실습 기간을 마치고 현재까지 레스티오 산학협동관점에서 근무하고 있다. 유희선 씨는 “아무래도 손이 느리다 보니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일에 매우 익숙해졌다”며 “레스티오를 많이 찾아 주신다면 카페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일을 하는 저희에게도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장애인 바리스타 홍재현 씨는 카페에서 근무하며 좋았던 경험에 대해 “손님이 커피나 음료를 받고 미소를 지으며 ‘감사합니다’ 한마디를 해 주실 때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고 보람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레스티오 카페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정민정 건국유업 미래사업개발 팀장은 “장애인 바리스타와 함께 일하는 것이 처음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었지만 배려해서 근로 환경을 조성하니 큰 어려움이 없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됐다”며 “이용하는 학생들도 많이 배려해 주고 양해해주니 더 만족감과 열정을 갖고 일하는 것 같다”며 학우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어윤지 기자 yunji051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KU스마트팩토리 탐방 우리대학이 신공학관 1층에는 ‘KU스마트팩토리’가 있다. KU스마트팩토리는 지난 해 5월 15일 4차 산업혁명시대에 사용될 기술들을 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설치됐다. 이승주 기자 sj98lee@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칼럼]성공한 올림픽의 그늘 지난 달, 우리나라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개최했다. 화려한 개막식,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 남북관계 등 대회 관련 다양한 사건들이 주목을 받았다. 특별한 이슈와 함께 이번 올림픽은 ‘문제가 없는 것이 문제’인 성공적인 올림픽이라는 외신의 극찬을 받았다. 특히 테러의 위험이 없던 점이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각종 치안문제가 불거진 2016 리우올림픽과는 달리, 평창올림픽은 무장한 군인 없이도 매우 안전했다. 경찰과 군인 대신에 관객들의 편의를 돕는 자원봉사자들은 많이 배치됐다. 그리고 성공적인 올림픽 뒤에는 밤낮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한 자원봉사자들이 있었다. 개-폐회식이 열리는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며 언론을 통해 많은 논란이 된 문제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식사와 숙소도 문제가 있었지만 가장 어려웠던 점은 근무지와 숙소가 지나치게 멀다는 것이다. 근무지는 평창올림픽플라자고, 숙소는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였다. 매일 왕복 세 시간씩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했다. 매일 열 시간 가까이 고생하는 운전 기사님들을 생각하면 힘든 내색을 할 수 없었다. 자원봉사자 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차출된 군인과 공무원, 유급인력이지만 가장 어려운 일을 하고 있는 운전기사들과 청소노동자 등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다. 화려한 경기장의 조명 뒤에는 어두운 곳에서도 자기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혹독한 추위에도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에 감사한다.” 며 격려한 바 있다. 반면, 국가에게 자원봉사자들의 처우는 안중에도 없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자원봉사자는 격리돼 인간적인 대우를 받지 못한 것은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대한체육회장이 자원봉사자에게 폭언을 하는 등 갑질 논란도 있었다. 식사와 숙소가 부실하다는 건의에도, 자원봉사자들의 휴무일에 제공되는 경기 티켓 배분의 형평성에 대한 문제제기도 조직위원회와 정부에서는 어떠한 해결책도 내놓지 못했다. 그 와중에 북한에서 온 고위급 인사 의전에 신경 쓰는 모습은 많은 자원봉사자들을 실망시켰다. 국가 발전과 개인의 희생은 뗄 수 없는 관계였다. 1988년 서울하계올림픽 때는 미관상 보기 안 좋다는 이유로 가난한 많은 사람들이 집을 잃고 서울 근교로 쫓겨났다. 젊은 남성들의 징병으로 유지되는 안보와 국방, 나아가 ‘한강의 기적’이라는 경제발전에서도 많은 국민들의 희생이 있었다. 시대가 바뀌고 촛불혁명으로 대통령도 바뀌었지만 개인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는 태도는 과거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돈과 명예가 아닌 소박한 격려 한마디, 어려움이 있을 때 들어줄 수 있는 창구다. 이승주 기자 sj98lee@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여행]국민의 뜻에 따라 역사는 흐른다 타이베이 여행에서 느낀 양안 관계와 그 미래 타이베이는 대만의 수도이자 대만 섬 북부에 있는 도시이다. 대만 북부에 위치한 만큼 대만 지역 중 우리나라와 제일 가까운 도시이기도 하다. 대만은 1949년 중국공산당과의 내전에 패배한 국민당의 장제스 정권이 이전해 성립했다. 중국에서 제외된 정권이 창립한 국가인 만큼 ‘독립’에 관해서는 중국과 대립하는 상황이다. 소박함과 담백함이 느껴지는 매력적인 도시 타이베이를 통해 대만을 바라보고 양안 관계에 대해 알아본다. 지난 24일 대만에서 열린 2018 중화민국 지방 공직 인원 선거 결과에 환호하는 대만 국민들/출처 HUFFPOST 독립보다는 안정을 택하는 방향으로 대만에서는 2018 중화민국 지방 공직 인원 선거와 국민투표사항을 포함한 투표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이번 대만 투표의 핵심은 △국가명칭을 "차이니스 타이베이"에서 대만으로 변경해 2020년 올림픽 참가 △동성결혼 민법 인정 여부 △원자력 발전 가동중단 여부 등이다. 이번 투표는 국가명칭을 변경하는 사안이 포함된 만큼 양안 관계에 대한 대만 국민들의 의견이 나타나는 매우 중요한 선거였다. 양안 관계란 국공 내전을 통해 통일한 중화인민공화국과 망명한 중화민국의 관계를 뜻한다. 양안 관계는 대만의 독립을 두고 찬반으로 대립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중국 측에서는 대만 독립에 반대하고 있지만 대만 측에서는 찬성을 주장하다보니 갈등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하지만 이번 투표 결과로 독립에 찬성을 외치는 대만의 입장은 불분명하게 됐다. 국가명칭 변경 사안에 대해 대만의 다수 국민이 현상 유지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대만의 국민들이 대만 독립과 관련한 문제로 세계적으로 불리한 위치에서 있다 보니 이익보다는 불리함을 겪어 안정을 택한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정부가 탈중국화 정책을 펼친 후로 대만은 중국으로 인해 외교적 압박 및 군사 훈련을 통한 무력시위 제한 등 고난을 겪었다. 대만 국민들은 이러한 고난으로 많이 지친 상태이다. 또한 차이잉원 정부는 국내의 청년 실업 등 경제적인 문제의 미해결 등으로 인해 민심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차이잉원 정부는 민심을 반영한 투표의 결과에 따라 그에 맞춰 국정운영을 해나가야 할 것이다. 교통 체증 감소는 오토바이 문화 덕분! 타이베이에 가면 일반 승용차보다 도로를 거침없이 달리는 오토바이 무리를 더 많이 보게 된다.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에 직장을 출퇴근하는 회사원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모습은 대만에서 흔한 풍경이다. 이러한 풍경을 보면 대만의 시민들은 승용차보다 오토바이를 더 선호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타이베이 도로에는 오토바이 구역이 일반 승용차가 다니는 도로보다 우선적으로 설치돼 있어 오토바이가 가장 먼저 달리는 모습이 흔하다. 대만은 이러한 오토바이 문화 덕분에 우리나라에 비해 교통 체증이 비교적 덜한 편이다. 현재 대만 정부에서는 나라의 좁은 면적 때문에 오토바이 문화를 주체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고 한다. 정부에서 오토바이를 구매할 경우 1인당 20만 원을 지원한다. 대만의 대표음식 중 하나인 샤오룽바오 샤오룽바오로 확인되는 중국과 대만의 연관성 대만을 여행하는 관광객에게 추천하는 음식 중 하나는 샤오룽바오이다. 샤오룽바오는 얇은 만두피 안에 고기를 넣어 찜통에 넣고 삶은 음식이다. 만두피 안에는 고기와 육수밖에 없지만, 만두피 속 고기를 씹으면 특유의 육즙과 육수가 어우러져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샤오룽바오는 청나라 때 한 음식점에서 당시 유행하던 돼지고기를 넣은 만두가 호평을 얻어 유명해진 음식이다. 이름이 알려진 후 만두피에 대한 기술의 개발로 만두피를 더욱더 얇게 만들어 난샹 샤오룽바오로 불리다 오늘날의 샤오룽바오에 이르렀다. 샤오룽바오는 중국 및 대만과 홍콩 전역에서 볼 수 있는 음식으로 전 세계에 있는 중국 음식점에 가면 누구나 흔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중국과 대만 두 나라의 대표 음식이 같다는 사실만으로도 대만과 중국의 뿌리는 같은 계열로 서로 이어져 있는 관계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상반된 평을 받는 대만의 창시자 중정기념당은 대만에서 추대받는 장제스를 기리는 장소이자 대만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중정기념당의 '중정'이 장제스의 본명인 것으로 보아 장소의 명칭에서부터 대만 국민들이 장제스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보여준다. 장제스는 중화민국의 총통이자 정치가였다. 그는 중국에서 국민당을 장악하며 총사령관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일본이 공격할 당시 국내를 안정시킨 다음 외적을 진압하겠다는 방침으로 국민들의 외면을 받게 되었다. 그로 인해 국민들의 마음은 중국 공산당 측으로 향했고 그 후 장제스는 국공내전에 패배하면서 대만으로 이동해 지금의 대만 정부를 세웠다. 현대에서 장제스는 중화민국의 창시자이자 개척자, 일본 침략으로부터 중국을 구한 영웅, 시민들을 죽인 학살자, 독재자 등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다. 과거와 같이 화합하는 관계 이어나갔으면 중정기념당에서는 역사적으로 한국과 대만의 관계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었다. 카이로 회담에서 중화민국의 총통 장제스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후원자로 한국의 독립을 약속해주었다. 또한 김구에게 난징 중앙군관학교 분교 지원금을 전해주며 광복군 창설에도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국 독립에 관해 장제스는 한국의 독립을 지지한다는 강경한 견해를 밝히며 일본과의 조약에서도 한국의 독립을 주장했다고 한다. 장제스의 이러한 공로는 중정기념당에는 대한민국이 장제스에게 수여한 건국공로훈장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과거의 화합했던 모습처럼 대만과 한국이 오늘날에도 서로 화합하는 관계를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웅장한 모습의 중정기념당 공은 왔다 갔다, 양안 관계 어떻게 설정될까 이번 타이베이 여행을 통해 대만이 외부로부터 영향을 받기보다는 자체적으로 국가를 잘 운영하고 있다고 느꼈다. 문화적인 부분과 언어적인 부분(번역되는 언어) 등 여러 요소에서 본래 뿌리인 중국과는 다른 면모를 보이며 대만이 온전히 한 나라로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조건 대만의 독립을 찬성하기는 힘들 것 같다. 타지에 사는 외국인의 입장에서 대만의 독립을 바라본다면 대만 국민의 의견에 따라 대만의 역사가 흘러가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 생각한다. 외국인보다는 자국민이 나라에 대한 문제를 인지해 그에 맞는 옳은 선택을 할 것이기 때문에 대만 국민이 나라를 두고 어떠한 선택을 하든지 그들의 선택은 틀리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대만 자국민들이 독립을 원한다면 그에 맞게 대만 정부는 조치를 취해야 하고 국가적 고립 및 경제적 상황 악화로 손해를 겪어 더는 중국과 불필요한 싸움을 만들고 싶지 않다면 중국에 속하는 쪽을 택하는 것이 그들의 정부가 해야 할 일이다. 중국과 독립에 관한 문제에 대해 갈등을 일으키기보다 잦은 만남을 통해 화합을 이루어 중국과 대만이 동반자의 관계로 나아가길 바라본다. 글·사진 이지은 기자 emily909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목+내용 댓글 닉네임 쓰기 Prev 1 7 8 9 10 11 12 13 14 15 16 68 Next / 68 GO / 68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