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 미디어 교내 건대신문,학원방송국,영자신문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본 게시판에 올라오는 모든 게시글에 대해 무단 복제 및 전제를 금합니다. 전체 건대신문 672 KU ABS 55 KU 영자신문 102 KU 영자신문 [Bulletin Comment] KU Admission Fee Drops like Dominos _288호 2018.08.08 13:05 영자신문 조회 수 : 2328 추천 수 : 0 댓글 수 : 6 첨부 2 Splited_블레틴288호-최종_페이지_13.jpg 1.25MB Splited_블레틴288호-최종_페이지_14.jpg 3.22MB 추천 비추천 목록 신고 댓글6 아아오아 18.12.06 12:48 신고 감사합니다 용인중 18.12.13 13:15 신고 잘 읽었습니다. 옴팡 19.01.29 02:04 신고 감사합니다 ㄱㅈㅇ 19.04.15 11:34 신고 감사합니다 건대똥 19.04.22 00:37 신고 감사합니다 동주 19.06.08 23:26 신고 감사합니다 전체 건대신문 672 KU ABS 55 KU 영자신문 1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건대신문 [보도]치열한 ‘자질공방’속 학우들의 선택은… 2018학년도 우리대학 학우들을 대표하는 제 50대 총학생회 선거 투표가 21일(화)~23일(목)에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초반부터 두 선본 후보자의 ‘자질논란’을 둘러싼 공방으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선거전이 벌어졌다. 지난 14일 KU미디어센터(건대신문, 학원방송 ABS, 영자신문 Konkuk Bulletin)와 교지편집위원회 주관으로 제 1학생회관에서 열린 공청회에서도 <그대곁에> 황성학 정후보를 둘러싼 ‘단과대학 장학금 대리 신청’ 논란과 <利: action> 김유진 정후보의 ‘ROTC(학군단) 병행’ 문제 등 후보자 자질과 관련한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또 두 선본의 공약에 대해서도 패널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오갔다. 후보자 토론에서 <그대곁에> 선본은<利: action> 김유진 정후보에게 “총학생회가 때로는 정치적 입장을 드러내며 학우들의 의견을 대표해야 하는데 학군단 활동을 하면서 총학생회장직을 수행하면 정치적 입장을 드러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利: action> 측도 <그대곁에> 황 정후보에게 “정치대학 학장이 공로 포상으로 장학금 대리지급을 권유했다고 해도 단과대 학생대표로서 원칙에 어긋나기 때문에 거절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공청회에서 <그대곁에>는 △생활비 장학금 지원 △성폭력 방지 매뉴얼 제정 △입학금과 등록금 인하를, <利: action>은 △학생회관 내 프랜차이즈 음식업체 유치 △캠퍼스 내 wifizone 확대 △단과대 교육환경 개선비를 3대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공통 공약으로는 △KIT 건물 신설△학교의 일방적인 학사구조개편 대응 △성신의 장학금 개선 등을 꼽았으며, 두 선본 모두 ‘등록금 인하 운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최의종 기자 chldmlwhd73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그대곁에> “인권·문화 책임지고 학우 보듬겠다” VS <利: action> “복지확대·학생편의 앞장서겠다” 왼쪽부터 <利: action>정후보 김유진(KIT·의생명3), 부후보 윤호진(경영대·경영3) <그대곁에>부후보 안도현(상생대·동물자원3), 정후보 황성학(정치대·정외4) <그대곁에> 1. 생활비 장학금 확충 생활비 장학금은 국가장학금과 저소득층 장학금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우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이다. <그대곁에> 선본은 “우리대학에는 장학금 사각지대에 놓인 학우들이 많다”며 그들을 지원할 생활비 장학금을 제시했다. 현재 진행되는 장학금제도를 줄이는 것이 아닌 생활비 장학금을 추가하는 것이다. 이 공약을 달성하기 위해 학교에 예산 1억 원을 요구할 예정이다. ‘학생들마다 소득분위와 기준이 다른데 선정 대상을 어떻게 정하고 금액과 인원규모는 어떻게 정하느냐’는 질문에 황 정후보는 “설문조사를 통해 학우들과 충분히 논의를 한 후 의견을 반영해 선정기준과 금액, 인원규모를 정하겠다”고 말했다. 2. 성폭력 사건 방지를 위한 매뉴얼 제정 및 교육 <그대곁에> 선본은 OT, MT 등 학생사회 내에서 벌어질 수 있는 성폭력 사건을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매뉴얼 제정과 학생회, 동아리 등에 배포 교육을 제시했다. 이 공약은 우리대학에서 매년 발생하는 성폭력 사건을 방지하고 사건 발생 이후 처리과정을 학우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성폭력 피해학생 보호를 위해 비밀보장 및 신상보호, 법률적 지원 등을 최우선으로 할 계획이다. 사건 해결과정에서 사건을 덮는 등 2차 가해 때문에 많은 학우들이 분노했는데 과연 매뉴얼을 제정하고 교육하는 것이 실효성이 있느냐라는 의문에 황 정후보는 “매뉴얼 예시를 제공하여 사건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진행해야 하고 누구에게 알릴 것인지에 대해 대표자에게 전달하면 사건 처리가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3. 입학금 폐지 및 등록금 인하 교육부에서 입학금 폐지를 요구하고 있지만 대학본부와 현 총학생회 <청春어람>는 어떠한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그대곁에> 선본은 설문조사를 통해 학우들의 의견을 모아 입학금 폐지와 점진적인 등록금 인하를 제시했다. 당선 직후 타 학교 총학생회와 함께 입학금 폐지 기자회견을 갖고 방학 중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입학금 폐지를 요구할 예정이다. 입학금 폐지 및 등록금 인하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할 것이냐는 질문에 황 정후보는 “입학금의 사용처를 알아본 후 부정한 곳에 사용된다면 폐지 운동을 진행할 것이고 등록금 인하 운동도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4.장애인권 공약 <그대곁에> 선본은 △휠체어로 다닐 수 없는 계단 개선 △점자 없는 공간 개선 △화장실 비데 설치 요구 △높낮이 조절 가능한 책상 설치 △ 인권센터 설립 요구 등을 제시했다. <그대곁에> 선본은 현재 우리대학 내 많은 장애학우가 존재하지만 장애학우에 대한 처우가 시설, 제도 면에서 좋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이 공약은 그동안 부실했던 우리대학 내 전문 인력 확충과 장애학우들에게 열악한 시설 개선을 위해 기획됐다. 또한 우리대학 안에 인권관련센터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장애인, 여성 인권을 위한 인권센터 설립을 요구했다. ‘기존 양성평등센터와 장애학생지원센터가 부족한 면이 무엇이고 인권센터가 실효성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황 정후보는 “현재 양성평등센터와 장애학생지원센터 내에 교직원들이 학생상담과 조사를 모두 담당하고 있지만 인권센터를 설립하면 전문적인 인력 확충으로 인권이 존중받는 학교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5.문화강연 개최 현재 우리대학 내에서는 성신의 예술제, 대동제 같은 축제 기간에 유명인 강연이 진행되고 있지만 문화 강연은 단과대별 소규모로 진행되거나 한 번도 진행되지 못한 곳도 있다. <그대곁에> 선본은 학우들이 원하는 강연을 조사해 캘리그라피, 바리스타 강연 같은 문화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공약은 학우들이 취미생활을 공유해 소모임과 동아리를 만들어 학교생활을 보다 다채롭게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15인 이상의 요구가 있는 2~3개 문화 강연을 개최하고 학우들 평가를 수집해 다음 강연 선정에 반영할 로드맵을 제시했다. 또한 학우들의 반응이 좋으면 시리즈별로 진행해 장기적인 프로그램으로 확대운영할 방침이다. 강연자 섭외 비용은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는 질문에 “강연자 분들은 재능기부 형식으로 섭외할 것이기에 비용걱정은 없을 것”이라고 황 정후보는 밝혔다. <利: action> 1. 학생회관 내 프랜차이즈 입점 현재 타대학은 프랜차이즈점이 대부분 입점해 있다. 반면 우리대학은 2014년 이후 프랜차이즈의 입점 사례가 없다. <利: action> 선본은 학생들의 프랜차이즈 입점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해당 공약을 제시했다. 설문조사를 통해 학우들의 선호를 파악하고 프랜차이즈 1곳을 선정해 해당 프랜차이즈를 학관 내에 입점 시킬 계획이다. 입점시기와 장소선정은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경제적 파급효과를 파악해 본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2014년도에 프랜차이즈점이 폐업했기 때문에 실현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으나 김 정후보는 “우리대학 임대료가 높은 편이어서 입점을 부담스러워 하는 경향이 있지만 프랜차이즈점의 필요성을 강조해 임대료를 낮추는 방향으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 WIFI ZONE 확대 현재 우리대학 캠퍼스 전역에 있는 와이파이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利: action> 선본은 모든 학생이 공간에 상관없이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WIFI ZONE을 확대할 예정이다. △단과대 화장실 △기숙사 도로 △청심대 등과 같이 WIFI가 잘 잡히지 않은 곳에서 보다 나은 학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WIFI ZONE 확대가 필요한 구역이 많아 모든 곳을 한꺼번에 진행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늘려 임기를 마칠 때에는 완전한 개선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많은 학우들이 동시에 접속할 경우 WIFI ZONE을 확대해도 여전히 문제가 있을 것 같다는 질문에 김 정후보는 “정보협력팀장에게 개선에 대해 문의해본 결과, WIFI의 품질을 개선하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3. 단과대별 교육환경 개선 단과대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은 매년 총학생회 선거 주요공약이었지만 부족한 예산으로 인해 실현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利: action> 선본은 단과대 별 교육환경 개선을 중요 공약으로 선정해 우선적으로 해당 공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利: action> 선본은 충분한 교육환경개선비 지급을 통해 단과대별 교육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단과대 별 수요조사를 진행해 문제가 있는 부분을 확인하고 실현가능성이 높은 순으로 개선비가 지급된다. KIT 건물 신설 공약은 타 단과대 공약에 비해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지만 반드시 진행돼야 하는 사업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김 정후보는 “KIT건물 신설은 프라임 사업의 지표로 반드시 지어야 한다”며 “학우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했다. 4. 교내 자전거 도로 올해 교내 따릉이 대여소 설치로 자전거 이용자 수가 늘어 안전사고 위험성이 증가했다. 이에 <利: action> 선본은 동물생명과학관부터 삼각지 부근에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학우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하는 공약을 제시했다. 해당 공약은 학내 학원방송국의 ‘따릉이 설치로 인한 사고 위험성 보도’를 접한 후 학우들에게 보다 나은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예산이나 구체적인 실행 계획 등은 준비 중에 있으며, 계속해서 논의를 갖고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우리대학 도로가 넓은 편이 아니라 따로 자전거 도로를 만들 공간이 없다는 질문에 대해 김 정후보는 “동생대 지하주차장을 활용하고 지상 주차장을 조금 줄이면 실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5.학사구조조정위원회 창설 및 대응매뉴얼 작성 우리대학은 최근 몇 년간 예술디자인대학 통폐합, 바이오산업공학과 폐지 등 본부주도의 학사구조조정이 일어났다. 특히 내년에는 글로벌융합대학 폐지 등 학제가 개편된다. <利: action> 선본은 학사구조조정위원회를 창설하고 학사구조조정에 대응할 수 있는 대응매뉴얼을 작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사구조조정 논의에 학우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하고 강압적인 학사구조조정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학사구조조정위원회가 학사구조개편 문제 해결을 위해 이미 존재하는 학생소통위원회, 교학소통위원회 같은 기구와 비교해 이름만 다를 뿐 같은 역할을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 김 정후보는 “학생소통위원회와 교학소통위원회는 학사구조조정뿐만 아니라 다른 사안에 대해 논의를 하지만 학사구조조정위원회는 학사개편에 대해서만 진행하기에 차별점이 있다”고 전했다. 김남윤 기자 kny6276@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수강신청, 장학금 공방… 핵심은 학우와의 ‘소통’ 이번 공청회에서 주최측인 KU미디어센터(건대신문, 학원방송 ABS, 영자신문 Konkuk Bulletin)와 교지편집위원회의 패널들이 두 선본에 질의한 4가지 공통 의제에 대한 답변을 Q&A로 정리했다. Q1. 우리대학 수강신청 대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그대곁에>: 교수 확보율이 일정한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다른 학교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포탈개선은 필수이지만 수강신청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업권을 확충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수강바구니를 더 일찍 열어서 어떤 과목이 수요가 많고 적은지 확인해보고 수요가 많은 수업을 늘리는 등의 대안을 마련할 것이다. 수업권 확보 예산이 많이 들어 실현가능성이 없다는 지적도 있지만 경쟁 대학과 예산차이가 없는데 전임교원 확보율은 우리대학이 현저히 낮은 것을 보았을 때 현실적으로 가능해보인다. <利:action>: 우리대학 정보통신처와 아웃소싱 업체가 이원화해서 수강신청 시스템을 담당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정보통신처와 아웃소싱 업체의 소통 부재로 생긴 문제들도 많다. 따라서 업체와 계약을 해지하고 학교 내부에서 시스템의 일원화를 요청할 예정이다. 외부업체에게 개인정보도 포함되어 있는 수강신청을 맡기는 것은 너무 안일하다고 생각하며 일원화가 되면 계속 문제가 돼왔던 시스템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실현이 어렵지만 해당사항은 꼭 해결하고 넘어가야 할 문제이므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Q2. 정치 사회적 현안에 대해 총학생회는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는가? <그대곁에>: 총학생회의 정치적 표현은 학우들의 의견을 모으고 표출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촛불집회 때 많은 대학들이 와서 시국선언을 했다. 총학생회가 학우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치적 표현을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여러 차례의 학생총회와 ‘수업권을 달라’ 프로젝트를 통해서 그동안 학우들의 목소리를 많이 들어봤다. 수동적인 학생회가 아닌 학우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능동적인 총학생회를 만들겠다. <利:action>: 정치적 표현에 있어서 총학생회는 독단적으로 입장을 표명하기보다는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 총학생회가 갖추어야 할 능력은 효율적으로 학우들의 의견을 모으고 그것을 왜곡없이 표출하는 것이다. 학우들과 소통 없이 정치적 입장을 드러내는 것은 총학생회가 피해야 할 태도다. 그렇기에 일주일에 한 번씩 학우들이 많이 모인 곳에 총학생회가 가서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Q3. 이사장과 총장의 1억 원 연봉인상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나? <그대곁에>: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대학본부에 공간개선 문제나 동아리 문제 등에 대해 지원요청하면 재정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들어줄 수 없다고 한다. 또한 단과대 통합도 경영의 효율성을 위해 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렇게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인데 학교를 대표하는 임원들이 연봉 인상을 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그대곁에> 선본에서는 전임 이사장과 총장 연봉 인상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요구했고 선거 결과를 떠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利:action>: 총장 1억 원 연봉인상에 등록금이 일부 사용됐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것을 증빙할 구체적인 자료가 없다. 어떻게 1억 원이 인상됐고 이런 부분에 돈이 쓰인 사유를 구체적으로 알고 학우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사장 같은 경우 연봉을 1억 원 올린 것에 대해서도 비판을 해야 하지만 그보다 전임 이사장 관련된재판 등으로 교육부의 재정지원 사업 등에서 학교가 피해를 본 사실에 대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사실을 확인해보고 학우에게 끼친 피해가 있으면 본부 측에 피해보상청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Q4. 성신의 교내 장학금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그대곁에>: 성신의 장학금은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성적이 좋지만 장학금을 수혜 받지 못하는 학우들이 있다. 당선되면 장학금 수혜에 대한 뚜렷한 기준을 만들고, 과의 특수성을 반영해 기준에 맞는 학우가 장학금을 잘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과마다 특성이 다르기에 성적만을 가지고 성신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이 반드시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당선되면 협의체를 만들어서 각 과마다 혹은 단과대마다 기준을 명확히 하고 학우들에게 장학금 관련 공지를 하는 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利:action>: 학우들이 납득할 수 있는 기준이 가장 확실하고 좋은 기준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성신의 장학금을 성적 100% 장학금으로 만들고 또한 장학금 확충을 통해 학과 기여도 장학금을 새로 만들 예정이다. 두 가지 기준 모두 확실한 기준이라고 생각한다. 교학소통위원회를 통해 본부에 총학생회의 입장을 계속해서 전달할 예정이다. 동점자 기준, 학과 기여도의 책정 기준 등 애매한 기준도 중앙운영위원회 위원들과 논의를 통해 확실하게 구체적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용우 기자 a633160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카드뉴스]선택 2018, 장안벌의 선택 건대신문 [칼럼]그래도 꼭 투표해야 하는 이유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제 50대 총학생회 및 각 단과대 학생회선거 투표가 실시된다. 특히 이번 선거는 학우들 사이에서 총학생회 후보 자질에 대한 논란이 많았다.일부 학우들은 “뽑을 사람이 없다”며 안타까워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투표를해야 한다. 선거철마다 ‘투표를 해야한다’는 말을 항상 들어서 이제는 이말이 식상하게 들릴 것이다. 투표를 해야 하는 이유도 모두 잘 알고 있다. 투표를 해야 개인의 권리를 행사하고 개인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투표는 단순한 권리 행사가 아니다. 개개인의 투표는 학교의 정책이나 총학생회의 활동에 대해 한탄만 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무책임한 행위에서 벗어나는 일이기 때문이다. 뽑을 사람이 없어 이번 선거에서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학우들도 있다. 그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우리 학우공동체의 미래를 위해 투표장에 가야 한다. 투표율이 50%에 도달하지 못하면 선거기간을 연장한다. 선거기간이 연장됐으나 또 일정 투표율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선거가 무산되고 내년 3월 새학기 재선거를 해야 한다. 재선거에서도 총학생회가 꾸려지지 않으면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총학생회를 대신한다. 우리대학은 최근 몇 년 동안 총학생회 후보 미등록 및 투표율 미달로 비대위가 꾸려지진 않았지만 올 한 해 총학생회의 부재로 비대위로 운영된 서울 소재의 대학들이 있다. 비대위가 총학생회의 역할을 대신 할 수는 있지만, 총학생회의 모든 역할을 온전히 수행할 수 없다. 일례로, 올해 초 우리대학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는 비대위로 시작했다. 동연회장이 선출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후에 동연회장이 선출되기는 했지만 비대위로 시작하면서 본래 매년 초에 열리는 전체동아리대표자 회의가 열리지 못했다. 올해 신규 동아리 등록이 2학기에 진행된 것도 이 때문이다. 또한 비대위는 11월 총학생회 선거가 무산된 후 구성되기 때문에 공백기가 존재한다. 이 공백기에 학우들의 목소리를 본부 측에 제대로 전달할 수 없고 학우들의 권익은 뒷전으로 밀리게 된다. 비대위원은 선거에 의해 선출된 것이 아니라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일정 인원이 차출돼 구성되기 때문에 비대위원의 책임감이 크지 않을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비대위는 대내외적으로 총학생회와 위상에서부터도 차이가 난다. 이처럼 비대위가 꾸려지면 대학본부에 어떤 사항에 대해 요구할 때 그 영향력이 크지 않을 수도 있다. 프랭클린 P.애넘스는 “선거란 누구를 뽑기 위해서가 아니라 누구를 뽑지 않기 위해 투표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총학생회 후보자에 대한 자질논란이 많은 지금, 우리가 꼭 새겨야 할 말이다. 최수정 편집국장 popo6778@konkuk.ac.kr 건대신문 [보도] 제49대 총학생회 <청春어람> 결산 지난해 11월 25일 52.52%의 득표율로 당선된 제 49대 총학생회 <청春어람>이 임기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청春어람>은 선거 당시 △일체형 책걸상 △실험실습비 공개 △자전거 시스템 '따릉이' 도입 △학생인권위원회 공약 △기숙사비 인하 △휴학생 계절학기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1년이 지난 현재 <청春어람>은 얼마나 공약을 이행했는지 <건대신문>에서 검토해봤다. GOOD 휴학생 계절학기 이수 <청春어람>은 휴학생 계절학기 이수를 추진하겠다고 총학생회 후보 시절에 밝혔다. <청春어람>은 하계방학 휴학생 계절학기 이수를 목표했지만 수강신청 문제로 정보운영팀 계절학기 담당자가 1학기 초에 교체 돼 무산됐다. 오는 동계방학 때부터 군 휴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휴학생일 경우 중도 포기, 다음 학기 등록 문제 등이 생길 수 있어 일부 휴학생(군 휴학생)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군 휴학생들의 계절학기 중도 포기율이나 다음 학기 등록률 등을 보고 점차 휴학생 대상을 늘릴 예정이다. 최현탁(공과대·전자4) 부총학생회장은 “휴학생 계절학기 이수 대상자가 점차 늘어나 졸업 문제 등으로 곤란한 학우들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며 “휴학생이 계절학기를 신청할 수 있다면 전공, 교양 과목 등 더 많은 수업이 열릴 수 있다”고 전했다. 학생인권위원회 발족 <청春어람>은 성추행 문제나 장애인권 문제 등을 예방하고 올바르게 대처하기 위해서 학생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를 발족 공약을 내세웠다. 실제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인권위가 신설됐으며 학생징계위원회(이하 징계위)와 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 또한 신설됐다. 인권위에서는 예방 및 인권침해사건 접수 역할을 맡고 징계위에서는 인권 침해를 한 가해자에게 징계를 내리는 역할을 한다. 징계로는 △공개 사과문 △학생자치행사 제외 △학생자치활동 제외 △선거권 박탈 등이 있다. 조사위에서는 인권침해사건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 조사를 중점으로 맡는다. 현재 인권위 구성원이 임명돼 발족했으며 아직까지 활동내역은 없다. 최 부총학생회장은 “학생회칙 개정으로 인권위, 조사위, 징계위 역할을 구체적으로 규정했다”며 “학교에도 없는 인권 담당 센터가 학생사회에서 먼저 출범한 만큼 원활히 운영돼 인권침해 문제가 생겼을 때 올바르게 대처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자전거 시스템 '따릉이' 도입 당초 <청春어람>은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따릉이 대여소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했으나 본부 측의 소극적인 태도로 진행이 늦어져 지난 8월이 돼서야 따릉이가 교내에 설치됐다. △학생회관 △산학협동관 △행정관 앞에 대여소가 설치됐으며 9월 이후 본격적으로 운영됐다. 교내 자전거 이용 학우들의 수가 늘어나 자전거 도로 등 사후 방안 에 대해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 제 50대 총학생회로 당선된<利:action> 또한 교내 자전거 도로와 이과대 따릉이 대여소 추가설치를 공약으로 내건 만큼 더 큰 확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준영(상생대·생특4) 총학생회장은 “학우들이 따릉이를 많이이용해줘서 고맙다”며 “앞으로 더 확대돼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OT BAD 기숙사비 인하 <청春어람>은 기숙사에 드는 비용은연간 88억이지만 수익은 연간 116억이 넘는다고 기숙사비 인하 공약을 내세웠다. 올 초 <청春어람>은 기숙사 운용 현황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공익 소송에서 부분 승소해 제한된 정보를 볼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제한된 정보만으로는 기숙사비 인하 요인을 찾지 못해 항소를 한상태다. 현재 2차적으로 행정 소송 진행 중에 있다. 2차 소송 결과는 언제 나올지 모르지만 올해 안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장운수 쿨하우스 관장에 따르면 “물가상승비로 인해 민자 기업과 계약할 때 기숙사비를 매년 2.3%인상하기로 했으나 올해 사회적 이슈로 인해 동결했다”며 “내년에는 기숙사비 3% 이상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총학생회장은“정보공개청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학우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상황이므로 시위 등 다양한 방법으로 목소리를 낼 수도 있긴 했다”며 “그러나 보다 합리적인 근거를 가지고 주장을 하고 싶어 그러지 못했다”고 밝혔다. 일체형 책걸상 교체 일체형 책걸상 교체 사업은 여름방학에 진행하기로 한 사업으로, 학생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고장난 일체형 책걸상을 분리형으로 교체하겠다는 공약이다. 학생지원팀에 따르면 12월초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우선적으로KIT와 공과대 강의실에 한정해 일체형 책걸상을 분리형 책걸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KIT와 공과대를 우선적으로 하는 이유는 이번 책걸상 교체 사업은 프라임사업비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최 부총학생회장은 “다른 공약들을 이행하느라고 예상보다 지연됐다”며 “내년에라도 점차 분리형 책걸상이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프라임사업단은 “현재 분리형 책걸상 교체사업은 감사 중에 있어 확정되지 않았다”며 “30일에 정확한 결과가 나온다”고 말했다. 실험실습비 공개 실험실습비도 등록금의 일부이지만 어디에 쓰이는지 체감하기는 힘든 점을 지적하며 <청春어람>은 후보시절 단과대 별 실험실습비 공개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청春어람>은 각 단과대에 알림게시판 등에 실험실습비를 공시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단과대학에서는 공시하면 다른 대학이 볼 수 있게 돼 경쟁력이 뒤쳐질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 거부했다. 대신 단과대 행정실에 학생이 개인적으로 실험실습비 공개를 요구하면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취재 결과 단과대 행정실에 실험실습비 공개를 요청해도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박 총학생회장은 “총학생회 차원에서 단과대 행정실에 구두로만 요청한 상황이여서 지켜지지 않을 때도 있다”고 아쉬움을 남겼다. <청春어람> 임기는 2학기 종강까지로 보름 정도 남았다. 아직 이행하지 못했거나 부족한 공약들을 남은 임기동안 적극적으로 개선하길 기대한다. 남은 짧은 임기 동안에도 최선을 다하면 <청春어람> 슬로건이었던 '발로 뛰는 총학생회, 소통하는 총학생회'로 학우들의 기억에 남을 것이다. 이용우 기자 a633160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대리지급 학생회 활동장학 전수조사하기로 출처: 전자신문 일부 단과대학의 학생회 할동 장학금(공로장학)의 대리 지급 논란(건대신문 1335호 보도)과 관련 학교 본부가 모든 단과대학과 학과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기로 했다. 이 같은 후속조치는 소프트웨어융합학부와 정치대 이외에 이과대 등에서도 비슷한 대리수령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우리대학 학생복지처 장학복지팀은 최근 각 단과대학 등에 ‘2017학년도 1학기 학생회 활동 장학 관련 전수조사’ 공문을 보내 장학금 수혜자에 대해 사실 확인과 활동사항을 확인해 회신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학교 감사실은 ‘장학금 부정수습 관련 전수 조사 및 후속조치 요청’ 공문을 보내 잘못된 관행을 근절하고 바로잡기 위한 후속조치를 지시했다. 장학복지팀은 이번 조사를 통해 장학금을 받은 학생회 활동 장학 수혜자의 직책과 활동사항을 확인할 예정이다, 우리대학 장학규정에 따르면 ‘장학금 신청 사유가 허위로 판명된 자, 기타 부적격자로 인정된 자는 장학금 지급을 중지하거나 환수할 수 있다’ 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환수 조치 등의 후속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우리대학 소프트웨어융합학부와 정치대학 등 일부 단과대학에서 지난 학기 학생회장이 ‘추가학기’ 재학중으로 학생회 활동 장학금 지급 자격 조건에 문제가 생기자 다른 학우의 명의로 장학금을 대리신청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이에 따라 장학복지팀은 이들 단과대학에 확인 공문을 보냈으며 환수조치 등 후속조치를 준비해왔다. 황동헌 장학복지팀장은 “해당 단과 대학만을 대상으로 환수조치를 하기보다 이번 기회에 잘못된 관행이 있다면 바로 잡고 보다 공정한 장학금 지급 기준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다음학기 장학관련 업무 등으로 즉각적인 환수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대학 학우들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잘못 지급된 장학금을 환수해 저소득층 등 정말 필요한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우(상경대·경제2) 학우 또한 “잘못 지급된 게 맞다면 빠르게 조치를 취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이번 기회에 그동안 관행처럼 이뤄졌던 학생회 활동 장학금도 시대변화에 맞게 보다 공정하게 이뤄지고 장학금이 꼭 필요한 학생에게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우 기자 a633160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학사구조개편 어디까지 왔나? 우리대학은 올해 대대적인 학사구조개편을 확정했고 내년부터 이를 실질적으로 시행한다. △글로벌융합대학(신산업융합학과, 융합인재학부 과학인재전공 제외) △상경대학 △정치대학이 사회과학대학으로 합쳐져 현재 13개 단과대가 11개 단과대로 통폐합된다. 공과대학에서는 작은단위로 나뉘어져 있던 학과들이 합쳐져 거대 학부가 생겨난다. 지리학과는 이과대에서 문과대로 소속이 변경되며 신산업융합학과와 융합인재학부 과학인재전공, 소프트웨어학부는 공과대학으로 소속이 변경된다. 또한 K뷰티산업융합학과가 신설된다. 이와 같은 학사구조개편에 대한 후속조치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 점검해본다. 단과대 소속 뿐만 아니라 대폭 바뀌는 학과 커리큘럼, 학생 편의시설 변경 준비는 아직 미흡 학사구조개편으로 학과들의 커리큘럼은 대폭 조정될 예정이다. 우선 두 전공이 함께 있던 융합인재학부 공공인재전공과 과학인재전공은 각각 사회과학대학 소속 융합인재학과와 공과대학 소속 기술융합공학과로 바뀌면서 새로운 학과 커리큘럼으로 바뀐다. 융합인재학과는 국가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로서 5급 공무원과 로스쿨 준비에 집중하는 트랙으로 바뀐다. 기술융합공학과의 경우 공과대학 소속으로 변경되면서 기존 융합인재학부보다 공학에 치중한 융합 학문을 중심으로 바뀐다. 공과대학에서는 학과들이 통합되면서 비슷한 과목들을 하나로 묶고 기존에 세부적으로 다른 전공들은 유지하는 형식으로 바뀐다. 화학공학부의 경우 기존에 △융합신소재학과 △유기나노시스템학과 △화학공학과가 각각 같은 이름의 전공인 물리화학을 하나의 전공으로 바꿔 수강하는 한편 유기나노시스템공학에만 있는 분자광학같은 전공은 유지된다. 한편 단과대학 소속이 바뀌는 지리학과의 경우 이과대학 소속으로 자연지리 전공과 인문지리 전공이 비슷한 비율로 있던 전공과목들이 문과대학 소속으로 바뀌면서 자연지리보다는 인문지리에 더 치중하는 커리큘럼으로 바뀐다. 이와 반대로 단일 단과대였던 소프트웨어학부는 공과대학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큰 커리큘럼 변화는 없다. 사회과학대학 소속으로 바뀌는 상경대학과 정치대학 소속 세부 학과들 역시 기존 커리큘럼을 유지하면서 단과대 내에서 겹쳤던 지정교양과 전공을 하나로 통합할 예정이다. 다만 공과대학과 마찬가지로 정원 조정 없이 하나의 지정교양이나 전공과목으로 바꿀 경우 수강을 희망하는 학생은 많지만 수강 제한 인원이 한정돼 또다시 수강신청 대란이 생길 우려가 있다. 학사구조개편으로 학과 커리큘럼뿐만 아니라 학생 편의시설에 대한 조정 역시 진행 중에 있다. 사회과학대학 융합인재학과로 바뀌는 융합인재학부 공공인재전공의 경우 상허연구관에 과학생회실이 위치할 예정이다. 그러나 공과대학에서는 공간 부족 문제로 학사구조개편 대상 학생 편의시설에 대한 공간이 아직 조정 중에 있다. 내년부터 당장 학사구조개편이 될 예정이지만 학생 편의시설에 대한 준비는 미흡하다는 여론이 있다. 대단과제에 맞지 않는 학과평가제 대폭적인 행정권한을 위임하는 대단과제를 실시하지만 소규모학과들은 학과평가제로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불안감에 있는 눈치다. 학과평가제는 프라임산업의 일환으로 매년 마다 학과들을 일정 지표를 갖고 평가해 낮은 점수를 받은 학과는 입학 정원 감축을 받는 제도다. 학과평가제로 낮은 점수를 받아 입학 정원 감축이 지속되면 학과가 없어질지 모른다는 여론이 소규모 학과들에게는 지배적이다. 한편 이에 대해 강황선 교무처장은 “계획된 학사구조개편은 이제 없지만 학과평가제로 시스템적인 학사구조개편은 지속해서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학사구조개편은 대학본부가 일방적으로 주도해 소통이 부족했다고 지적받았던 만큼 개편 후에도 구성원간 지속적인 의사소통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학사구조개편으로 소속이 바뀌는 윤태훈(공과대·인프라3) 학우는 “인터뷰를 통해 학사구조개편 사실을 알았다”며 “내년부터 학사구조개편이 실시되는데 제대로 된 준비없이 이렇게 해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최의종 기자 chldmlwhd73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수강인원 과다·시설 노후·교과 다양성 부족···”재학생 교육만족도 향상을 위한 학생간담회 열려 지난 11월 9일 ‘2017 재학생 교육만족도 향상을 위한 학생간담회’가 우리대학 상허기념도서관 602호에서 열렸다. 우리대학 재학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교육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교수학습에 대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재학생 교육만족도 학생간담회에는 강황선 교무처장을 비롯한 대학교육혁신원 교육성과 관리센터 직원들과 14개 학과 재학생 대표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학교육혁신원에서 교육만족도 7개 부문(전공수업, 강의실, 실험실습실·컴퓨터실, 학과 교육과정, 비교과 교육과정, 대학추천의사, 대학만족도)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1개 이상 하위 5%에 해당되거나 평점 3점 미만에 해당되는 학과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상 학과로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문화콘텐츠학과 △지리학과 △화학과 △산업공학과 △정치외교학과 △행정학과 △기술경영학과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학과 △의상디자인학과 △리빙디자인학과 △영화애니메이션학과 △융합인재학부이지만 내용은 거의 대부분의학과에 해당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각 학과 학우들이 언급한 주요 교육만족도 저조 원인으로 △수강인원 과다에 따른 강의시간 내 상호작용 부족 △학교 시설 노후화 및 기자재 부족 △교과목 다양성 부족 및 학우들 수요 미반영 △학과 구조 개편안에 의한 수업 만족도 저하 등 10가지를 꼽았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와 문화콘텐츠학과 등의 경우 학교에서 다전공과 부전공으로 신청하는 학생들이 많아 경쟁률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원전공 학생을 비롯해 다·부전공과 전과생 모두 수강인원 과다로 제대로 된 수업권을 보장받을 수 없다. 또한 많은 학과에서 수업권이 침해돼 교수와 학생의 소통 부족뿐만 아니라 졸업학점 이수도 어렵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이번간담회에서 수업권에 대한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A학과 학생대표는 “수강신청 대란을 비롯해수업권에 대한 불만은 지속됐는데 이제는 학교에서 앞장서서 학생들의 제일 중요한 수업권 문제를 해결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 교무처장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야 교육 만족도 개선이 가능하다”며 “대학본부에선 오늘 학생들의 참여가 헛수고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일부 학우들은 “교수와 학생 간 소통 뿐아니라 이번 간담회처럼 본부와 학생의 소통 기회가 필요하다”며 “간담회 이후로도 발제된 의견들이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피드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교육만족도에 대한 학생들의 주요 의견> ·수강인원 과다로 교수-학생 간 상호작용 부족 ·수업 관련 시설 노후, 비품 기자재 수량 부족 ·교과목 다양성 부족, 수업 간 연계성 부족 ·학생의 관심 영역과 수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교과 운영 필요 ·학과 구조개편에 따른 수업 만족도 저하 (구조개편에 따른 체계화된 교육과정 안내) ·강의실, 실험실습실의 환경위생 관리 미흡 ·대학차원에서 학생배려, 친절한 행정 지원 필요 ·교수자의 강의진행 방식 변화 필요 (학생 요구 반영) ·학습내용을 적용해 볼 수 있는 실무 기회 부족 ·타 학과 학우들과 교류해 협업할 수 있는 프로젝트 참여 기회 필요 이준규 기자 ljk223@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프라임인문학’으로 융합인재 양성, 산학협력 행사 열어 지난 28일 우리대학 문과대학과 프라임 인문학사업단이 개최한 ‘인문융합인재를 위한 2017 산학협력 네트워크 데이’행사가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프라임 사업을 통한 지난 1년 간의 대학교육혁신 성과와 프라임 인문학사업단이 도입한 △휴먼ICT △글로벌 MICE △인문상담치유 등 다양한 연계전공 융합교육 과정과 문과대학 7개 학과의 다양한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한 자리다. 유동화 기자 donghwa4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제목+내용 댓글 닉네임 쓰기 Prev 1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83 Next / 83 GO / 83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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