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 미디어 교내 건대신문,학원방송국,영자신문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본 게시판에 올라오는 모든 게시글에 대해 무단 복제 및 전제를 금합니다. 전체 건대신문 672 KU ABS 55 KU 영자신문 1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건대신문 [사회] 프랜차이즈의 갑질, 가맹점은 못 살아 프랜차이즈의 갑질, 가맹점은 못 살아 언제부턴가 ‘갑질’이라는 말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회문제로 여겨지기 시작했다. 종종 갑질 동영상이 인터넷 상 을떠돌기도 하고 갑질로 인해 상대적으로 사회적 힘이 약한 ‘을’은 피해를 입기도 한다. 특히 프랜차이즈 기업이 가맹주에게 하는 ‘갑질’은 영세상인인 가맹주의 생계를 위협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프랜차이즈 기업이 계약 해지를 통보하거나 여러 명분으로 가맹비를 더 낼 것을 요구한다면 가맹점이 금전적으로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의 갑질, 심각한가요? 프랜차이즈 본사에 의해 가맹점이 피해를 입는 경우도 다양했다. 유명 분식업체인 ‘아딸’은 대표가 청탁을 받아 특정 사람에게 식자재 유통과 인테리어 등에 특혜를 주기도 했고 식자재 납품 대금 수십 억 원을 가맹주로부터 부당하게 챙겨 작년 11월에 실형을 선고받았다. 김밥업체인 ‘바르다김선생’은 식자재 값을 시중 값보다 비싸게 받아 업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가장 최근 큰 이슈가 된 문제는 ‘미스터 피자’ 가맹주들이 단체로 본사에 항의한 일이었다. 본사 회장이 폭행사건에 연루되면서 기업의 이미지가 나빠지자, 소비자들이 불매운동을 전개한 것이다. 이 파장은 고스란히 가맹점의 피해로 이어졌고, 결국 폐점하는 가맹점들이 생겼다. 이에 대해 본사 측에서는 가맹점과 상생하기 위한 협약을 지난 2015년 11월에 체결을 했지만 현재 본사가 ‘이를 지키지 않는다’고 가맹주가 형사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 지난 9월 6일 오후 MPK그룹 본사 앞에서 미스터피자 가맹점주협의회 및 전국가맹점주협의회연석회의 회원들이 '미스터피자 상생협약 파기 및 치즈가격 폭리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출처ㆍ일요신문) 또한 대학가에서 학생들이 즐겨먹는 알촌은 신메뉴를 개발 할 때마다 신메뉴 교육비 명목으로 가맹점에게 돈을 더 내게 했다. 만약 업주가 신메뉴를 메뉴판에 등록하지 않겠다고 하면 업체는 ‘계약을 해지하겠다’라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관련 업계에서는 이는 “가맹비를 두 번 내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가맹 계약을 한 이상 프랜차이즈 기업은 가맹점을 관리하고 교육하는 것은 기본조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작년에는 이와 관련된 사례가 언론에 소개됐었다. 이 업체는 새로운 가맹점을 찾아 가입비를 추가로 받기 위해 계약기간이 10년이 된 가맹점과는 더 이상 계약 갱신을 하지 않았다. 갑작스런 통보에 가맹주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심지어는 계약을 해지당한 가맹주가 같은 자리에서 개인 사업장을 차리거나 같은 업종의 다른 프랜차이즈 영업을 하면 ‘영업기밀 및 상표권 위반’으로 민사소송까지 걸기도 하고 얼마 떨어지지 않은 자리에 새로운 가맹점을 내 일종의 영업방해를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프랜차이즈 법률분쟁 전문가인 최영기 변호사는 “가까운 곳에 같은 업체의 새로운 가맹점이 생기는 것을 법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실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얘기는 먼 남의 얘기일까 가맹주들은 가맹 계약을 해지하기도 하고 해지당하기도 한다. 가맹 계약 갱신은 계약이 만료되기 전 90일부터 180일 안에 가맹본부에 계약 갱신을 요구해야한다. 그러나 가맹주가 계약 갱신 의사를 밝힌다고 해서 모두 계약 갱신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본사 측에서 계약서 상의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며 갱신을 거절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본사는 법적인 준비를 모두 마치고 계약 갱신을 거절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본이나 법에 대한 지식이 턱없이 부족한 영세 가맹주의 입장에서 법적으로 제재하거나 배상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사건은 멀리에서만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 주변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방중에 우리대학 근처에 있는 D업체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지난 여름, D업체의 가맹주가 계약서에 명시된 ‘유니폼 입기’등 규칙을 몇 차례 지키지 않은 것이 본사에게 적발돼 결국 계약 갱신을 거절당했다. 마침 본사와의 잦은 갈등으로 가맹계약 해지를 고민하던 D업체 가맹주는 본사와의 계약을 해지하려 했으나, 얼마 후 D업체의 본사로부터 계약 내용 불이행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는 내용증명우편을 받았다. 이에 가맹주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고, 조정 끝에 본사와 가맹주는 서로의 영업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것에 합의했다. 하지만 현재 본사는 가맹점이 있던 곳으로부터 몇 미터 떨어진 곳에 새로운 D가맹점을 내준 상황이다. 모든 프랜차이즈 업체가 부당하게 가맹점을 착취하는 것은 아니다. 몇몇 프랜차이즈는 ‘가맹점이 잘 돼야 본사도 잘 된다’며 가맹점의 처우를 개선해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프랜차이즈 업체가 가맹점에 횡포를 부리고 있다. 이러한 횡포는 우리가 파악하기 쉽지 않은 만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최수정 기자 popo6778@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popkon.konkuk.ac.kr/news/articleView.html?idxno=8760 건대신문 [보도]Voice Of Voiceless - 유학생편 이번호부터 연재될 <Voice OfVoiceless>는 교내 소수집단의 작지만 간절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호의 외국인 학우의 목소리를 시작으로 장애학우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총 3편에 담을 예정이다. <건대신문>과 함께 그들의 이야기를 나눠본다. 외국인 학우들이 한국어 공부를 하는 언어교육원 일반 학부 등록금은 동결, 유학생은 5% 인상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일반 학부 등록금은 동결된데 반해 유학생 등록금만 5% 인상됐다. 우리대학 유학생들은 학교로부터 어떤 양해나 설명도 심지어 별다른 공지도 없었다고 밝혔다. 유학생 A학우(상경대·경제15)는 “학교가 외국인 등록금에 대한 차별을 두는 인상을 느낀다”며 “증액 사실 자체보다 이런 대우가 더 기분 나쁘다”고 밝혔다. 장학금을 받고 있는 Anaa(공과대·기계14)학우는 “장학금이 끊긴다면 인상되는 등록금 충당을 못해 귀국해야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총학생회장 김유진(KIT·의생공15)은 “등록금 심의 위원회 당시 학교 본부가 등록금 정책을 펼침에 있어 유학생을 차별한다는 인상을 받은 바 있다”고 말했으며 “앞으로 진행될 학생사업에 유학생 의견이 더 반영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학생 전체 목소리를 내는 기구필요 유학생 등록금 인상에 대해 유학생을 대표하는 기구가 제대로 없다고 느끼는 학생들도 있다. 유학생 A학우는 “유학생들은 그저 참아요”라고 한탄하며 “유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고 대변해줄 집단이 없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에릭 학우는 “한국인과 분리된 오리엔테이션(OT)을 비롯해 여러 불만 사항들이 있지만 침묵하고 있다”며 “한국에 온 유학생들 대부분은 어렵게 한국어 능력 평가 시험과 더불어 여러 시험들을 합격하고 오는 경우가 많아 그저 유학 자체에만 만족하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고 토로했다. 덧붙어 에릭 학우는 “제대로 한국의 명소를 둘러보는데 시간적, 인적 도움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총학생회에서 도움을 주는 것에 대해 한계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타 대학에 있는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 연계시스템 연세대의 경우 국제처에서 ‘외국인유학생회’를 만들어 유학생들끼리 정보를 공유하며 대표성을 띄는 기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국제처 산하 학생동아리에서는 국제처에서 지원을 받아 일반 학부 학생들이 맨투맨으로 한국의 명소 방문을 함께하고 스포츠 등을 기획하고 있다. 경희대는 2000년대 초 유행했던 메신저 ‘버디버디’에서 착안한 ‘KHUDDY(커디)’를 운영하고 있다. ‘커디’는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을 1:1로 연결해 한국의 명소를 함께 탐방하고 한국어를 공부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이 쉽게 한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국제처 김민경 처장은 “인상된 바가 전달된 후 제대로 공지를 할 시간이 부족했다”며 “차후 이런 경우가 있을시 메시지를 비롯한 접근성이 높은 방법을 통해 학우들에게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다음 학기 중으로 영문 홈페이지 개편에 들어가 내년도 3월부터는 외국인 학우들도 홈페이지에서 한국인 학우들과 다를 바 없이 정보를 찾아 볼 수 있게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예신 기자 yesin9797@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 우리대학 축구부, 춘계연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준우승 (사진· 이용우 기자) 우리대학 축구부가 춘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우리대학은 29일 경남 통영 일원에서 진행 중인 제53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숭실대와 맞붙었다. 연장전까지 1:1로 치열한 승부를 벌였지만 승부차기에서 5:3으로 패배했다. 우리대학은 골키퍼 이승원을 필두로 최정원, 전민석, 김광용, 박인서, 문희준, 황원준, 원기종, 명대훈, 전현근, 정솔빈을 내세웠다. 숭실대는 골키퍼 노총재 외 김윤진, 정찬용, 심지훈, 박성부, 이찬수, 오현세, 이건희, 정준기, 윤지혁, 김민석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제골은 숭실대의 몫이었다. 후반 18분에 김민석이 같은 팀 선수 몸 맞고 나온 공을 오른발로 감아차 첫 골을 터뜨렸다. 이에 우리대학도 매서운 반격을 가했다. 선제골이 들어간 지 2분 후 교체 투입된 장병호가 숭실대 선수가 헤딩으로 걷어낸 공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아웃프런트로 시원하게 차 넣어 동점을 만들어냈다. 1:1 스코어. 숭실대의 공격은 계속됐지만 우리대학 특유의 ‘짠물’수비를 막기란 힘들어보였다. 특히 골키퍼 이승원은 몇 번에 선방을 선보이며 든든하게 뒷문을 책임졌다. 연장전까지 갔지만 승부는 끝이 나지 않았다. 연장 전 후반이 다 끝날 때까지 양 팀의 골망은 흔들리지 않았다. 양 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숭실대는 키커 5명이 모두 성공시켰으나 우리대학은 4번 키커 허준호의 슛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우리대학은 2005년 이후 12년 만에 대회 7번째 정상 도전에 아쉽게 실패해 탄성을 자아냈다. 이용우 기자 a633160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우리대학 78:74로 동국대 제압-대학농구 5연패 탈출 경기에서 36득점을 하며 승리로 이끈 이용우 선수(10번)사진제공·이용우 선수 지난 9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8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우리대학이 78:74로 승리하면서 5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경기 초반에는 동국대에 경기 분위기가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3쿼터까지 엎치락뒤치락 하다가 우리대학이 1점을 뒤쳐진 채 3쿼터가 마무리됐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우리대학의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했다. 이용우 선수 (사범대·체교18)의 3점 슛이 터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동국대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우리대학의 빠른 공격으로 점수 차이를 더 벌린 채 경기가 끝났다. 풀타임을 소화한 서현석(사범대·체교14), 최진광(사범대·체교15), 이용우 세 선수가 60득점을 합작했다. 그 중 서현석 선수는 13리바운드를 하며 골밑을 장악했다. 그리고 이용우 선수는 3점 슛 9개 중 7개를 성공시키며 78%라는 높은 성공률을 보였고 36득점을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용우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강팀을 이겨서 기분이 좋다. 그리고 저희 팀 선수들 모두가 주어진 역할을 잘 해주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더욱 중요했다. 동국대와의 첫 경기를 졌다. 그리고 5연패를 하다 보니 팀 분위기 또한 좋지 못했다. 이번 경기로 삼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희망이 생겼다. 5월 30일 연세대, 6월 4일 중앙대로 원정 경기를 떠나고 6월 28일 명지대와의 홈 경기가 충주 건국대체육관에서 있다. 가동민 수습기자 syg10015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실험실습 환경 만족하십니까? - 예술디자인대학 편 예디대 학우들이 공부하는 공예관 안 환풍기/사진-김예신 기자 예술디자인대학 460만원, 공과대학 450만원, 이과대학 400만원. 타 단과대학 보다 높은 등록금. 이 세 단과대 학우들은 ‘실험실습’이 유독 많아 타 단과대 보다 등록금을 많이 내고 학교를 다닌다. 학우들은 추가 비용만큼 만족할까? <실험실습 만족하십니까?>는 예술디자인대학을 시작으로 공과대학, 이과대학 학우들의 목소리와 학생회의 움직임을 살펴본다. 먼지 그득한 교실, 부족한 기자재 A학우(예디대·리디15)는 “3~4000원대인 미세먼지 마스크를 매번 착용하긴 무리다”고 하며 “학과 특성상 내부 공기가 좋을 순 없지만 먼지 그득한 환풍기를 보면 숨이 턱 막힌다”고 밝혔다. 더불어 노후화된 청소기는 금속 먼지 흡입을 못 했으며 산 보관용 받침대도 녹슨 채 방치 됐다. 노후화 돼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기구들도 지적되고 있다. B학우(예디대·리디15)는 “작품 제작에 쓰이는 기계 중 제대로 작동되는 수가 턱 없이 부족하다”고 밝히며 “지난 학기엔 결국 기구를 쓰지 못해 낙제학점(F)를 받은 적도 있다”고 전했다. C학우(예디·리디15)는 “예디대 학생 태반이 작품 제작에 있어 외부 업체를 이용한다”며 “가뜩이나 재료값에 치이는 와중에 부담이 가중된다”고 전했다. 개성 살리지 못한 학과통폐합도 어려움 원인 급격한 통폐합에 예디대 학우들의 수업 만족도가 크게 떨어졌다. 교수 일인당 학생 비율이 과하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B학우는 “본래 정원이 30명 정도였던 수업이 50명으로 늘어나 교수님들도 버거워하신다”며 “심하면 수업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은 2~3명인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A학우는 “프로그램과 기계에 대한 교수님의 설명이 구체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특히 1,2학년생들은 선배의 조언을 통해 겨우겨우 실습을 이어 나간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학과통폐합은 학생들의 졸업전시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B학우는 “교수님들은 본래 당신들의 전공이었던 분야에 더 가중치를 두라고 조언한다”며 “교수님들이 제시하는 방향이 달라 어느 가이드라인을 따라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단과대 학생회 실험실습 문제 개선을 위해 움직여 예술디자인대학 박성진(예디대·공예15)회장은 “현재까지 집계된 설문조사 결과 예디대 학우 중 90%가 현제 실습에 불만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해 현재 학우들이 품은 불만을 인지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현재 학교 측에 실험실습에 대한 예결산안을 요구한 상태며 불응 시 다른 대학과 연합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까지 접견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디대 김복덕 행정실장은 “과 협조를 받을 시 학우들에게 예결산안을 공개할 의향이 충분히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영상과 리빙디자인 학과의 경우 예대 기금으로 기계들 교체 중에 있다”며 “환풍시설과 청소기를 비롯한 위생 환경도 작년에 점검한 바 있으며 학생들 불만 접수시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예신 기자 yesin9797@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사설]대학 재정 위기해결에 정부가 나서라 정부의 대학 등록금 동결·인하 압박이 10년째 지속되면서 대학의 재정 위기가 심각한 단계에 이르렀다. 작금의 대학 재정 위기가 전적으로 등록금 동결·인하로 인해서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상당부분은 이로 인한 것임이 틀림없다. 교육비 부담 경감을 이유로 정부의 등록금 통제가 10년 동안 지속되면서 대학 재정이 한계 상황을 맞고 있다. 대학의 재정위기는 곧바로 교육여건의 악화를 초래하고 결국 대학의 교육의 질을 떨어뜨려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는점은 중대한 문제이다. 지난 10년 동안 대학 재정의 주 수입원인 등록금을 인상하지 못해 교육환경을 적절하게 개선하지 못하는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 많은 대학이 도서구입비를 줄이거나 동결하고 있으며, 또한 교양과목 개설 과목을 줄이고 수강생이 100명이 넘는 대형 강의를 늘리고 있는 대학이 부지기수다. 전자 논문 제공업체와 가격협상의 결렬되어 올해 초 해외학술정보 검색을 중단한 대학이 있는가 하면, 연구 장비를 고칠 돈이 없어 다른 대학에 가서 실험을 할 수 밖에 없는 대학도 있다고 한다. 2015년 전국 155개 사립대학의 연구비와 기계구입비는 2011년에 비해 각각 11%와 29%가 줄었다. 고등학교보다 못한 연구 장비와 실험실을 개선하지 못하는 대학이 많다고 한다. 한마디로 경쟁력을 갖춘 질 높은 대학 교육을 포기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대학의 경쟁력은 국가의 경쟁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진대 지금 우리나라의 대학의 현실은 그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필요한 재정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인식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지난 1월 말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지난 10년 동안 계속된 ‘반값등록금’ 조치로 대학 재정이 한계상황에 이르고 교육여건이 악화되는 등 대학 경쟁력 추락”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정부의 등록금 동결·인하 정책을 비판하면서 정부의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였다. 대교협은 등록금 동결·인하, 장학금 확대, 입학금 및 대입전형료 단계적 감축·폐지 등 정부 정책에 부응한 대학들이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고 하면서 “고등 교육 재정 단계적 확충모델”을 제안하였다. 정부가 대학 교육력 회복을 위해 향후 5년간 연 2조 8000억원씩 총14조원을 추가 투자하면 2023년까지 고등교육 예산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 수준을 달성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또한 대교협은 지난 10년간의 반값등록금 조치가 대학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관한 평가를 하자고 제안했다. 반값 등록금 정책이 대학의 교육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냉정하게 평가해 보면 대학 재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책무가 크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대학교육의 큰 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나라 사립대학들과 교육의 공공성을 상기해보면 재정위기 타계를 각 대학의 몫으로만 내모는 것은 대학의 경쟁력과 더 나아가 국가경쟁력을 포기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이런 측면에서 대학의 재정문제는 반드시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되어야 할 과제이다.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대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학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대학교육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 각 대학의 탄탄한 자구책뿐만 아니라 정부가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이다. 건대신문 webmaster@popkon.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여행을 통해 철학을 찾는 사람 모스크바 야로슬라블역에서 같은 횡단열차를 탔던 한국 사람을 만났다. 손성익(23,대구 광역시)로 최종 목적지는 칠레 순례길이다. 손씨는 인천에서 출발하여 블라디보스톡까지 항공편을 이용하고, 블라디보스톡에서 하루 체류한 뒤 블라디보스톡역에서 횡단열차를 탑 승해서 모스크바까지 이동했다. 모스크바에서는 환승을 한 이후 그리스 크레타, 프랑스 파리를 경유해 대서양을 건너 칠레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한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부터 칠레 순례길까지 왜 이렇게 길고 힘든 여행을 하는가’질문에 손씨는 ‘삶의 철학을 찾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이러한 답을 이해하기 위해서 손 씨의 인생 이야기를 듣는다. 손 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바로 사회에 진출한다. 입대 전까지는 중고차 딜러를 했 다. 중고차 딜러를 하면서 많은 돈을 벌수는 있었지만 부당 이득을 취하는 것 같아 마음 이 불편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후 그는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해 재능기부자와 청소년들 을 연결해주는 재능기부 사업을 했다. 그외 여러 일을 하면서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다. 열심히 일해서 돈은 많이 벌 수 있었지만 그는 행복하지 못하다고 했다. 통장 잔고는 늘어나지만, 그는 인생의 철학이 없었고 돈을 버는 이유를 몰랐다. 결국 그는 철학을 찾 기 위해서 여행을 하기로 결심했다. 이승주 기자 sj98lee@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 쿨하우스 행정실, 경비직원 근로 환경 개선 약속 지켰다 쿨하우스 행정실, 경비직원 근로 환경 개선 약속 지켰다 체불임금 74만 원 지급돼…근무환경 개선은 아직 숙제 지난 6월 23일, 쿨하우스 행정실 주최로 경비직원의 열악한 근로 환경 개선에 대한 회의가 열렸다. 당시 회의에서 쿨하우스 행정실 및 하도급 업체들은 △연장근로 수당 지급 △추가업무수당 및 복지금액 지급 △근무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이후 현재 ‘휴게 공간 개선’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사항이 실현됐다. 5개월 10일치 연장근로 수당 지급 경비직원은 2일에 걸쳐 2시간 30분의 연장근로를 수행했지만 이에 대한 수당을 지급받지 못했다. (2016. 6. 8. <건대신문> 학우들의 보금자리 ‘쿨하우스’, 그러나 경비직원에겐 최악 노동현장 참조) 약 2개월이 지난 지금, IBS 김범근 차장은 “1월 1일부터 신문이 나간 6월 10일까지 5개월 10일치의 연장근로 수당을 계산해서 모두 지급”했으며 “입사일이 다르면 금액이 달라 수 있기 때문에 경비직원들에게 개별적으로 계산명단을 다 공개했고, 모두 승인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연장수당은 월 15시간, 야간수당은 월 26시간으로 계산해 모든 경비직원들에게 지급한 것이 확인됐다. 월 휴무일 등으로 발생한 차감액을 제외하면 경비직원이 받은 금액은 평균 74만 원 정도다. 이에 대해 A경비직원은 "경비직원들이 만족해하고 있다"라는 말을 전했다. ‘기본업무’라던 택배 업무 수당도 지급돼 3년 전 쿨하우스의 기존 택배실이 없어지며, 경비직원에게 택배 분배 및 관리 업무가 추가됐다. 이에 당시 쿨하우스 행정실은 경비직원에게 5만원의 추가수당 지급을 약속했으나, 지켜지지 않고 있었다. 지난 6월 회의에서 IBS측은 “택배 업무는 추가업무가 아닌 기본업무”라 선을 긋고 추가수당 지급에 부정적 입장이었으나, 지난 6월부터 택배 업무에 관한 추가수당을 월 3만원씩 경비직원에게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24시간 동안 계속되는 택배 수령시간은 그대로 유지됐는데, 이는 박우주(경영대ㆍ기술경영3) 총학생회장의 “택배 수령시간 조절은 기숙사 학우들의 편의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비직원들이 그간 납부해온 식대비 3만 원도 더 이상 부담하지 않게 됐다. 서브원 박성진 팀장은 “앞으로 식대비를 모두 회사가 지급하겠다”고 밝혔고, 현재 실행되고 있다. 회사에서 직원들의 식대비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지만, 직원 복지 차원에서 지급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근무환경, 개선사항은 없었다 경비직원은 기숙사 2인실을 공동휴게공간으로 사용하는데, 공간이 비좁아 야간취침 시 2인이 함께 사용하기엔 불편함이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 때문에 경비직원들은 미화직원들이 퇴근한 후 남는 탈의실을 휴게공간으로 사용해왔지만, 이곳은 환기가 잘 이뤄지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쿨하우스 박 실장은 6월 회의에서 “미화직원 탈의실의 환기여부를 다시 확인해, 문제가 있다면 내년에 예산을 편성해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현재, 쿨하우스 행정실은 “경비직원의 휴게공간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기존의 휴게공간과 미화 탈의실에 대해 별 다른 개선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승강기 사용금지 △상급자에게 거수경례 △입초 등의 업무지침에 대해서도 너무 지나친 간섭이라는 비판도 제기됐었으나, 결국 현행 지침을 계속 유지하는 것으로 합의된 상황이다. A경비반장은 “승강기 사용금지는 2층 휴게공간으로 이동할 때 사용하지 말라는 뜻”이었으며 “제복을 입은 근무자가 상급자에게 거수경례를 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이에 B경비직원은 “승강기 사용은 이해할 수 있는 범위”라고 말했으며, “상급자에 대한 거수경례 역시 납득가능”하다고 전했다. 입초근무에 대해선 쿨하우스 박 실장은“외부에서 오토바이나 차량이 들어오는 등의 위험을 관리해야 한다”며 입초근무의 필요성을 설명했으며 이에 C경비직원은 “관생들의 안전을 위해 입초 업무를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유동화 기자 donghwa4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하겠다" 쿨하우스 주최로 회의 열려 http://popkon.konkuk.ac.kr/news/articleView.html?idxno=8618 ☞ 학우들의 보금자리 ‘쿨하우스’, 그러나 경비 직원에겐 최악 노동현장 http://popkon.konkuk.ac.kr/news/articleView.html?idxno=8586 ☞ "하청의 재하청"...쿨하우스 경비직원, 최저임금도 못 받는 걸로 드러나 http://popkon.konkuk.ac.kr/news/articleView.html?idxno=8569 ☞ 서울 소재 인근 대학 기숙사들과 비교, 업무강도는 "최고", 임금은 "최악" http://popkon.konkuk.ac.kr/news/articleView.html?idxno=8542 ☞ [사설] 위태로운 그들에게 대학 구성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http://popkon.konkuk.ac.kr/news/articleView.html?idxno=8575 건대신문 [보도] '뉴 포털' 드디어 오픈하나 '뉴 포털' 드디어 오픈하나 ActiveX 강제설치로 인한 호환성 문제는 현 포털시스템에서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돼 왔다. 새로운 종합정보시스템(포탈)이 이르면 9월 말, 늦어도 10월 중순에 개설될 예정이다. 이번 포탈의 개선으로 그간 끊임없이 제기됐던 접속 문제 등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박우주(경영대ㆍ기술경영4) 총학생회장은 “정보통신처와 포탈 개설에 관한 면담을 진행했다”며 “속도의 개선은 명확하지 않으나, 접속과 호환성 문제 등의 해결은 가능해 보인다”고 전했다. 정보운영팀은 “새로운 포탈의 완성까지 테스트 단계 정도만 남아있다”며 “추석 전ㆍ후 기간 총학생회 측에 테스트를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테스트 이후,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일반 학생들도 새로운 포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 포탈에 대한 학우들의 불만은 현 포탈이 처음 개설된 2005년 이후로 지금까지 계속돼왔다. △브라우저 간 호환 불가 △접속 제한 △느린 속도 △잦은 오류 △복잡한 디자인 등이 대표적으로 제기돼온 문제다. 특히, 지난 2011년엔 포탈에서 성적열람 불가, 개인 학사정보 유출 등 심각한 사고도 발생한 바 있다. 이에 2011년 총학생회 선거부터 <한울> 총학생회가 당선된 2015년 선거까지 대부분의 입후보자들은 직ㆍ간접적으로 ‘포탈 개선’에 관한 공약을 내세웠다. 본지 역시 포탈에 관한 기사를 40여 건 보도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런 학생들의 요구에 정보통신처는 2014년 5월 ‘뉴 포탈’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지금껏 뉴 포탈은 접속만 가능한 상태로 어떠한 기능도 수행하지 못한 채 방치돼왔다. 지지부진했던 포탈 개선 문제에 구체적인 성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총학생회장은 “주요 공약 중 하나였던 포탈 개선을 위해, 사무국장이 주기적으로 정보통신처를 방문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특히, 이번 포탈의 개설은 교학 소통위원회를 통해 민상기 총장(당시 부총장)과 만났던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끊임없이 민 총장에게 포탈 개선을 요구해 약속을 받아냈다”고 설명했다. 민 총장은 '총장후보자 소견발표회'에서 15대 실천과제로 포탈 개선을 꼽기도 했다. 정두용 기자 jdy223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칼럼]19학번을 맞이하는 글 이상구 시사부 기자 지난 15일, 매년 대한민국 전역을 들썩이게 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12년 혹은 그 이상 노력해왔기에 대입은 그들에게 꿀맛과 같은 보상일 것이다. 다들 한 번쯤 대학 합격 발표가 나길 초조히 기다리며 간절히 갈망하던 때가 있지 않았는가. 대학 공부가 필수적으로 자리 잡은 사회에서 수년간 고달팠던 우리였기에, 대학교란 이전 생활과는 달리 자유롭고 이상적인 사회로 여겨졌고 그 기대 또한 컸다. 다만, 현실은 이상과 다른 경우가 부지기수다. 짧지만 길었던 1년을 경험 삼아, 그리고 곧 들어올 새내기 19학번을 맞이해 몇 자 적어 본다. 대학은 이전에 상상하던 공부환경과 다를 수 있다. 몇백만 원이라는 등록금을 냈지만 타 수강생에 밀려 원하는 강의를 신청하지 못하는 건 다반사며, 학업 분위기 또한 상상과는 차이가 있다고 느낄 수 있다. 본인이 학업 분위기가 좋은 학교에 다녔다면 그 차이를 더욱 분명히 인지할 것이다. 특히 저학년 수업의 경우 질 좋은 강의를 듣고 있지만, 집중하지 못하고 타 활동을 하는 학생이 많다. 또한, 빈번히 ‘출튀’(‘출석하고 튀기’의 준말)와 자체 휴강 등을 일삼으며 대학 생활을 일삼는 이도 있다. 학업적인 측면에서 나름의 선망을 갖고 입학했다면 이상과는 먼 모습에 당황할 수 있다. 이는 비단 우리 학교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보다 입학 성적대가 높은 학교도, 낮은 학교도 항상 겪고 있는 일이다. 곧 대한민국 교육 시스템의 문제다. 입시 경쟁이 과열된 우리나라의 특성상 수시와 정시라는 대입 시스템은 세계적으로도 손꼽힐 만큼 어렵다. 하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대학 졸업은 유독 쉽다. 이젠 옛말이지만, 모두 부모님께 “대학 가면 펑펑 놀 수 있어, 그러니까 지금은 공부해”라는 말을 한 번은 들어봤을 것이다. 실제로, 학창 시절 열심히 공부한 청소년 대다수는 대학에 들어간 뒤 일종의 보상으로써 자신에게 마음껏 놀 자유를 준다. 한국의 불구덩이 같은 교육을 헤쳐온 이들을 비판하고자 함이 아니다. 다만 20대 초창기, 스스로 꿈을 찾아 들어온 대학과 전공에 집중하지 못하도록 만든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선진국으로 뽑히는 캐나다의 경우, 대학입학시험이 따로 없다. 이에 대학 입학이 다른 나라보다 쉽지만, 졸업은 그만큼 어렵다. 우리나라와는 정반대의 상황이다. 또한, 유럽의 한 나라는 대입을 앞둔 고등학생이라면 의무적으로 몇 개월을 휴학하며 꿈을 찾는 과정을 수료해야 한다. 꿈을 바탕으로 이후 진학할 대학에서 온전히 자기계발에 힘을 쏟도록 하기 위함이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항상 장래희망이 뭔지를 적어냈다. 이것의 실질적인 첫 디딤발이 대학이라면, 그것에 맞게 사회도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이상구 기자 shufsdhd@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목+내용 댓글 닉네임 쓰기 Prev 1 2 3 4 5 6 7 8 9 10 68 Next / 68 GO / 68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