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 미디어 교내 건대신문,학원방송국,영자신문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본 게시판에 올라오는 모든 게시글에 대해 무단 복제 및 전제를 금합니다. 전체 건대신문 672 KU ABS 55 KU 영자신문 1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건대신문 [사설]장학제도 신중 운영 필요 매 학기가 끝나면 학생 커뮤니티나 학생들 사이에서 흔히 ‘학점 몇이면 의조 받나요?’ 등의 질문이 많이 나오곤 한다. 성적장학금은 한 학기 동안 고생해서 받은 좋은 학점을 받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장학금이다. 하지만 성적장학금 받는 기준이 등수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기준이 그때 마다 달라진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은 높은학점을 받아도 장학금을 받을 수 있을지궁금해 하곤 한다. 매 학기 마다 4점 대 학생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학점 기준은 충족하지만 성적장학금을 못 받는 학생들은 많을 수밖에 없다. 비율에 맞춰 장학금을 지급하기 때문이다. 우리대학 성적장학금 기준은 △성조 평점 4.2이상, 단과대 재학생 수 165명당 1명 비율 △신조 평점 3.9이상, 단과대 재학생 수 45명당 1명 비율 △의조 평점 3.6이상, 단과대 재학생 수 20명당 1명 비율이다. 결국 일정 등수에 가지 못하면 성적장학금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지난 1학기 성적우수자에 대한 장학금인 ‘의조’의 장학금이 ‘등록금의 50%’에서 ‘40%’로 줄여진 것에 대해 논란이 생겼다. 학생 커뮤니티에서 학생들은 갑작스러운 비율 감소에 의문을 제기했다. 장학복지팀에서는 본래 작년까지 ‘등록금의 40%’ 비율을 지급했던 의조의 비율을 올해 1학기등록금 감면 장학금부터 ‘등록금의 50%’로 인상시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학복지팀의 장학금의 비율은 증가 시켰지만 각 단과대별, 학년별 인원 선별과정에서 행정오류로 인해 계획된 예산보다 커졌고, 이번 2학기에는 등록금 감면되는 의조 장학금이 ‘등록금의 40%’로 다시 감소됐다. 결국 학생들 입장에서는 50%였던 의조의 비율이 40%로 감소한 것이다. 실제로 사건을 접한 이후 교무회의에서 는 장학금 수혜 인원을 줄이고 ‘등록금의 50%’를 지급할 것이냐, 수혜 인원을 유지하고 ‘등록금의 40%’로 그대로 유지시킬 것이냐의 장고를 했다고 전해졌고, 결국 ‘등록금의 40%’로 결정했던 것으로 알려 졌다. 비싼 등록금을 내며 한 학기 동안 최선을 다해 공부를 한 보람을 학생들은 장학금을 통해 찾기도 한다. 장학금을 받아 가계에 보탬이 되고 성취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대학생활에서 성적장학금은 학업을 배우는 학생으로서 가장 큰 성취라고도 평가할 수 있다. 학교를 다니며 학교 예산이 얼마가 있고, 장학금 예산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아는 학생들은 거의 없다. 그저 자신의 학업을 위해 노력하고 그 보상을 받을 뿐이다. 학교의 존재 이유 결국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환경을 제공하며 더 높은 학업 성과를 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있다. 완벽한 사람도 없다지만 우리대학이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학생들이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건대신문사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칼럼]무지의 특권 이준규 문화부장 「전체주의의 기원」에서 한나 아렌트는 우리에게 사회적 관심을 촉구한다. 공동체에 무관심해질수록 사회적으론 독재자가 탄생하고 개인적으로는 인간다운 삶을 빼앗기기 때문이다. 그런데 갈수록 어지러운 사회를 보며 지금 사람들은 정치를 혐오하고 타인을 위해 나서길 망설인다. 굳이 자신이 직면하긴 껄끄럽고 부담스러우니 대중사회 속에 자연스럽게 파묻혀 흘러간다. 당장 내게 불편한 문제는 없으니까 더 이상 관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 모르니까 그렇다는 간단한 생각이다. 무관심은 이렇게 탄생하나 보다. 대다수 사람들은 국적으로 고통 받진 않는다. 인종 차별도 본인이 속한 사회에서 소수인종이 아니라면 겪을 일은 드물다. 더군다나 성별이나 장애로 불평등을 당하는 일은 더 이상 숨길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나치 정권을 목도한 유대인 여성 이민자로서 살아간 한나 아렌트에겐 모두가 현실적 문제로 다가왔다. 그렇게 그녀는 직접 문제들을 체험했기에 관심을 잃지 못했다. 하지만 나는 아니다. 기껏해야 친구와 용돈이나 시간이 부족함을 비교하며 불편함을 느낀다. 우리는 각자가 서로 다른 환경 속에서 살아가니 당연히 모두가 똑같은 경험을 공유하고 인식하긴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내가 겪지도 알지도 못할 사회 문제들이 내게 무슨 책임이고 상관이 있는가. 하지만 무지도 특권이었다. 겪지 않아서 몰랐단 상황 자체가 차별과 고통에 면역된 특별한 기회가 주는 혜택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무지는 내 무관심을 떳떳하게 대변해주는 면죄부가 아닌 특권에 갇혀 사회를 무관심으로 병들게 하는 원인에 불가하다. 사실 ‘무지의 특권’이란 말을 듣기 전까진 나도 무지로 책임을 지우기에만 급급했다. 특히 내가 차별받지 않고 폭력에 노출되지 않았기에 몰랐다고 인정하는 과정은 불편한 경험에 가깝다. 하지만 무관심이란 사회적 질병을 극복하기 위해서, 무지의 정당화를 포기하는 과정은 인내해야할 고통이다. 한나 아렌트가 다중적인 차별과 문제들에 직면하여 행동한 것처럼 우리도 인간다움을 포기한 채 사회에 떠맡기는 대신 관심을 지켜야하기 때문이다. 그녀뿐만이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역사 속에서 불편함을 외면하지 않고 무관심을 극복하여 만들어낸 지금 세상이다. 하지만 세상은 여전히 내가 대부분 모르는 수많은 폭력에 겹쳐진 채 노출된 장소이다. 그렇기에 사회가 모두 무관심하다고 더군다나 나는 겪지 않아 몰랐으니 괜찮다고 치부해버리는 태도는 아쉽다. 한나 아렌트가 말하던 독재자들이나 아이히만 같이 대중성 또는 평범함을 가장한 악마와 방관자들은 여전히 존재할지도 모른다. 지금 현시대에도 그대로 수많은 폭력과 차별이 우리들 무관심한 품속에서 탄생하고 있다. 꼭 무관심이 불러온 결과를 이웃나라 독재자나 머나먼 외국에서 발생했던 학살처럼 멀찍한 이야기에서만 찾아볼 필요도 없다. 지금 우리 집안의 가족이나 매일같이 살아가는 동네와 학교 근처에서 벌어지는 어쩌면 어머니와 경비아저씨나 학우들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보자. 더 이상 몰라서 그랬다는 통하지 않는다. 내가 몰랐던 이야기를 알아가며 변화는 시작된다. 그렇게 한나 아렌트가 우리에게 촉구했던 목소리는 아직 끝나지 않은 채 지금도 여전히 울려간다. 이준규 문화부장 ljk223@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문화]Color is my day-long division, joy and torment – Claude Monet “색은 하루 종일 나를 집착하게 하고, 즐겁게 하고, 그리고 고통스럽게 한다”-클로드 모네 우리대학 뒤쪽에서 모네를 만나다 우리대학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능동 어린이회관 내 ‘본다빈치 뮤지엄 능동점’에서 예술에 미디어 기술을 결합한 컨버전스 아트 전시를 경험할 수 있다. 본다빈치 뮤지엄 능동점은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전시관을 통합적으로 체험하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진행했던 <헬로, 미켈란젤로展>에 이어 올해 11월 30일까지 <모네, 빛을 그리다展 II>을 전시한다. 단순 전시 공간뿐만 아니라 쉴 수 있는 CaféH나 놀이공간인 인터랙티브존으로 알차게 구성돼 있다. 특히 인터랙티브존에는 △퐁당퐁당 미끄럼틀 볼 풀장 △가면무도회 △모션 플로어 △팡팡 터뜨리기 △내가 만든 바다 속 이야기 △디지로그 낚시터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만난 모래놀이터 등 관람이 끝난 아쉬움을 달래 줄 놀이공간이 마련돼 있다. 미디어 아트로 구현한 수련 연작/사진 이준열 기자 과학자의 시선: 생동감 있는 모네의 그림 작품의 조형적 요소는 색조와 휘도, 즉 색과 빛이다. 색조는 구분이 쉽지만, 휘도는 그렇지 않다. 회색과 검은색 중 무엇이 더 밝은지 알 수 있으나, 빨간색과 파란색 중 더 밝은 쪽이 무엇인지는 알기 힘들다. 눈은 이를 자각하기 어려우나, 두 색은 분명히 휘도의 차이가 있다. 사람의 경우 색조는 측두엽이, 휘도는 두정엽이 담당한다. 즉, 청각과 시각처럼 색과 빛은 분리된 곳에서 따로 처리된다. 두정엽은 휘도 대비로 기본적인 형상과 위치, 깊이, 움직임 등 눈 앞의 장면을 전반적으로 인지한다. 측두엽은 색조와 형상 안의 세부를 파악하며 색을 구분한다. 여기서 <인상: 해돋이>에 그레이 스케일로 변환하면 태양과 주변 물체 사이의 구분이 없어진다. 주황빛의 태양과 회색 안개는 전혀 다른 색조이지만 동일한 휘도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측두엽은 태양과 안개, 뱃사람을 구분한다. 그러나 두정엽은 태양과 안개를 구분할 수 없고, 위치와 깊이를 명확히 파악할 수 없고 무엇이 바탕이고 형상인지 구분 지을 수 없다. 따라서 태양과 물결, 구름은 고정되지 못하고 계속 흔들리듯 보이게 된다. 이로써 이글거리는 태양, 잔잔히 흐르는 물결이 완성되는 것이다. 이렇듯 인상주의 화가들은 휘도 대비를 이용해 우리의 시각을 혼란시켰다. 그들은 눈에 ‘어떻게’ 보이는가를 그렸다는 점에서 기존의 화가와는 큰 차이가 있다. 그러나 그들의 성취는 여전히 과학만으로 완전히 설명할 수 없는 심미적인 직관의 산물이다. 모네의 주황빛 해가 측두엽과 두정엽의 불완전한 소통으로 만들어진 착시효과일지라도, 그 감동이 변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재현된 모네의 지베르니 정원 모네, 빛을 그리다展 II <모네, 빛을 그리다展> 시즌2가 용산에 이어 ‘본다빈치 뮤지엄 능동’에서 전시되고 있다. 작년 7월 7일에 시작한 이 전시는 연장을 거쳐 오는 11월 30일까지 계속 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모네, 빛을 그리다展>이 전 전시에 이어 각종 모션그래픽과 IT 기술로 재해석한 컨버전스 아트 전시라는 점이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본다빈치 김려원 대표는 개막식에서 “이번 전시를 통해 클로드 모네의 전성기를 되짚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모네의 빛의 관찰과 추적의 삶 등 예술이 주는 사회적 기능과 정서적 기능을 돌아본다. 그의 삶에 모티브였던 지베르니에서 시작하는 이유”라며 헌사했다. 이 전시회는 작품 체험형 전시로써 벽, 측면, 플로어 모두 영상과 VR기술을 접목시키며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그 예시로 프랑스 파리 우랑주리 미술관을 재현하며 19평 스크린들로 공간 전체를 아우르는 ‘수련’ 연작, 4미터 높이의 스크린에 투사되는 명화영상이 있다. 모네의 연대기, 그의 삶을 보고 걷다 <모네, 빛을 그리다展 II>는 모네의 삶을 연대기적 구성으로 나누어 그의 그림 세계를 나타낸다. 그가 만났던 인상파의 거장들, 영원한 그의 뮤즈인 카미유, 그에겐 천국과도 같았던 지베르니의 정원 등 모네가 거쳐 온 작품과 시간을 전시회를 통해 느낄 수 있다. 지베르니의 정원은 빛과 색채를 중요시한 모네와 당시 유행하던 일본풍이 결합해 만들어진 곳이다. 재현한 정원을 직접 걸으며 꽃과 나무를 보고 전시장에서 비추는 빛을 감상하면 그 황홀함을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는 ‘수련’이 있는 오랑주리 미술관을 재현한 미디어 아트 룸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한 방이 모두 수련으로 가득 차 계절별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연못을 보며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수련 뒤편에 재현한 ‘모네의 식탁’은 화려한 노란 빛을 중심으로 한 색채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 SNS에 올리고자 한다면 단연 이곳이 1순위일 것이다. 그의 첫 번째 부인이자 영혼의 뮤즈였던 카미유를 보고 있으면 너무나 아름답고 안타깝다. 그림 몇 점이 있을 뿐인 데도, 그녀와 아들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느낄 수 있다.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인 <파라솔을 든 여인> 첫 작의 모델이 그의 아내인 카미유다. 위에서 남편인 모네를 내려다보는 그녀는 마치 천사와 같다. 이 전시회는 이 작품의 카미유를 큰 사이즈로 실사화 했는데, 이 또한 전시회의 큰 볼거리이다. <파라솔을 든 여인>의 카미유 실사화 이 전시회의 공간에서는 모네의 편지, 작품, 정원, 영상을 통해 그의 삶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또한 빛과 색채를 중요시한 그의 작품들을 현대기술의 빛과 색을 이용하여 표현한 전시이기에 새로운 시각에서 관람이 가능할 수 있다. 풀스크린으로 표현한 모네의 작품들 <모네, 빛을 그리다展 II>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마감은 오후 6시이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은 오후 8시 30분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마감은 오후 7시 30분이다. 우리대학 학생증을 제시하면 정가에서 5,000원 할인된 만원에 관람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1인 4매까지 현장할인이 가능하다. 이준열 기자 index545@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학술]최재헌 교수의 문화유산이야기-① 세계유산과 융합형 인재 최재헌 교수 (지리학과•대학원 세계유산학과) 최재헌 지리학과·대학원 세계유산학과 교수 2018년 현재 우리나라는 북한을 포함 총 15개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유산이 어떤 것이 등재돼 있는지 잘 모르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호부터 지리학과 최재헌 교수님과 함께 세계유산 그 아름다움을 느껴본다. 요즘 심심치 않게 신문과 방송에 세계문화유산에 대한 기사를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세계문화유산은 잘못 사용한 용어로서 세계유산이라고 해야 맞는 말이다. 왜냐하면 세계유산(World Heritage)은 1972년에 탄생한 유네스코 세계유산협약에 의해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한 유산을 부르는 고유명사이기 때문이다. 세계유산은 다시 유산 성격에 따라 자연유산, 문화유산, 복합유산으로 구분한다. 2018년 현재 세계적으로 167개국 1,092개의 유산이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 등재되면서 모두 13개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는데, 북한의 개성역사지구와 고구려고분군을 포함하면 우리 민족의 세계유산은 모두 15건인 셈이다. 이들 한국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살펴본다면 우리 민족 문화와 역사성, 지역성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201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남한산성/출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홈페이지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려면 잠정목록의 발굴부터, 최소 3년이 넘은 신청서 준비과정을 거쳐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와 국제기준에 따른 보존 관리체계를 증명하여야 한다. 등재 이후에도 과잉 관광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적정 수용력과 경제적 효과를 분석하고 지속적인 유산 가치 확장을 위해 발굴과 자료 조사 등을 계속하여야 한다. 세계유산 등재는 세계인의 관심과 자국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 활성화로 이어져 경제적 효과를 거두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지나친 관광활동으로 인한 부작용의 위험도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므로 세계유산의 성공적인 등재와 지속가능한 보존관리체계를 마련하는 일은 국가의 문화역량에 대한 척도가 되기 때문에 세계 각국은 세계유산 전문가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만 일본의 쯔꾸바대학과 도쿄대학, 중국의 베이징대학, 통지대학, 남경대학, 그리고 호주의 디컨대학 등에서 세계유산 학위과정을 운영하면서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유네스코에서도 세계유산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표준안을 마련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2014년부터 건국대학교에서 한국 최초로 대학원 세계유산 석ㆍ박사 학위과정을 협동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멀다고 할 수 있다. 세계유산 분야의 전문가 양성은 자연과학과 인문학, 사회과학을 망라한 학제적인 접근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남한산성의 등재를 위해서는 ‘조선시대 전란을 대비한 임시수도’로서의 남한산성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도시적인 측면, 역사적인 측면 뿐 아니라 성곽 돌이 어떤 암석인지, 강회는 어디에서 구하였는지, 어떤 기법에 의해 쌓았는지, 군사적으로 어떤 무기체계와 방어 전략을 갖추었는지를 밝히는 자연과학적인 접근도 필요하다. 그 뿐 아니라 보존관리를 위한 문화유산의 경제적 가치 측정, 탐방로 선 구축, 효과적인 문화재 활용 전략 등에 대한 사회과학적인 연구도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세계유산 분야는 우리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종합적인 시각에서 자연과 인문현상을 아울러 이해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에게 더 큰 도전이 될 수 있다. 오늘날 인류사회는 기후변화, 지역격차, 과학기술의 발달, 초이동성의 증대, 4차 산업 혁명 등 그 어느 때 보다도 많은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자신의 한계를 넘어설 줄 아는 융합형 인재가 많은 사회는 그 앞길이 밝다는 점이다.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전공을 기반으로 더 넓은 분야의 전문역량을 갖춘 융합형 인재, 통일 한반도의 미래사회를 위한 ‘아기장수’들이 더 많이 탄생하기를 기원하면서 세계유산 연재를 시작하고자 한다. 최재헌 교수 (지리학과·대학원 세계유산학과)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축제 KU:L TIME 성황리 개최 제 50대 총학생회 <利:ACTION>에서 기획한 축제 ‘KU:L TIME’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캠퍼스 전역에 걸쳐 개최됐다. 작년과 달리 이번 축제의 경우 교육부에서 주류 판매업 면허를 갖고 있지 않은 학우는 주류 판매를 금지했기에 주류 판매 부스 운영 및 상행위를 하지 못했다. 대신 <利:ACTION>자체로 학우들이 원하는 안주와 주류를 편의점에서 배달하는 대행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외에도 이번 축제에는 △수상 자전거 △롤러장 △슬라임 만들기 등 학우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준비해 학우들의 높은 참여율을 이끌어냈다. 김남윤 기자 kny6276@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학술]우주난쟁이가 쏘아 올릴 작은 로켓 한국형 발사체 KSLV-II, 누리호의 시험 발사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우주를 가고자 했다. 그 첫 번째 시도가 나로호였고, 온전한 우리의 힘으로 쏘아 올릴 두 번째 로켓이 누리호이다. 그리고 이달 말, 누리호의 시험발사체가 발사될 예정이다. 누리호가 무엇인지, 어떤 의미인지 알아본다. 인류가 이뤄 온 가장 소중한 자산 흔히들, 19세기는 화학, 20세기는 물리학, 21세기는 생명과학의 세기라고 말한다. 이런 과학의 진보는 우리 사회의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것이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이제 과학에서 벗어난 인류를 상상하는 것은 힘들다. 조금 극단적인 예시로는, 뇌과학은 나의 생각으로 타인을 통제하는 상황에 이르렀으며 생명과학은 죽음에서의 해방을 진지하게 연구 할 정도이다. 자연과학이 인문학이나 사회과학을 대체할 수는 없다. 하지만 과학은 그것 나름대로, 자신의 영역에서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우주라는 찬란한 상상, 그리고 실현 대부분의 과학은 상상과 실현으로 이루어진다. 과학은 이것을 이론과 실험(검증)이라 부르는 모양이다. 우리가 오래 전부터 꿈꿔온 것이 있다. 그것은 무척 광활하고, 찬란하며 주로 어린아이의 희망과 닮았다고 여겨진다. 영어로는 각각 공간(Space), 만물(Universe), 질서(Cosmos)라고 불리는 우주이다. 과학은 이 상상을 천문학으로 분류하고 있다. 인류의 첫 학문은 철학과 천문학 이었을 것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우주에 대한 우리의 열정은 본질적이다. 이 열정은 항공우주공학의 실현으로 이어진다. 글의 첫 문장에 덧붙여, 22세기는 천문학의 세기라고 말하는 모양이다. 그러나 절대 먼 얘기는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까지 우주군을 창설할 예정이다. 이미 우주는 우리와 함께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쏘아올린 것’ 우리나라는 수차례 인공위성을 발사했는데, 고작 한국에서 발사했다는 이유로 나로호가 주목을 받는 것이 의아하다는 의견이 많다. 심지어 나로호는 두 차례나 발사에 실패해 삼고초려냐는 비아냥도 들었다. 발사체와 인공위성은 필요한 기술이 다르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발사대와 분리 기술, 엔진과 고체 및 액체 연료 등의 기술이 필요했고 놀랍게도 당시 우리나라는 이와 관련한 기술이 백지와 다름없었다. 우리나라는 ‘위성’을 발사했으나, ‘로켓’을 발사하지는 않은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러시아와의 협업으로 나로호는 발사에 성공할 수 있었다. 누리호 시험발사체의 발사 시퀀스/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MADE IN KOREA, MADE BY KOREAN KSLV는 한국형 우주 발사체의 약자이다. KSLV-I 나로호는 made in Korea에 의미를 뒀다면, KSLV-II 누리호는 made by Korean, 즉 대한민국 최초의 독자 우주발사체로 의미가 있다. 게다가 누리호는 나로호에 비해 크게 업그레이드됐는데, 나로호의 탑재중량은 100kg인 반면 누리호는 그 15배인 1,500kg이다. 고도 또한 기존 300km에서 6~800km로크게 늘었다. 그에 따라 기존에 2단이었던 로켓은 3단으로 엔진과 함께 발전했다. 또 다른 특이사항은, 75톤급과 7톤급 엔진 모두 터보펌프식 액체 엔진 클러스터링이라는 점이다. 액체 로켓, 고체 로켓? 누리호는 액체엔진을 사용한다. 현재 로켓에 쓰이는 엔진은 크게 고체와 액체가 있는데, 고전적 방법인 고체를 쓰는 것이다. 조선시대 무기인 신기전의 경우도 화약에 불을 붙여 쏜 것과 원리가 같다. 이는 부식의 문제가 있는 액체로켓과는 달리, 장기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기습적인 사용이 가능해 군사용으로 적합하다. 한국은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에 따라 사거리 800km를 초과하는 고체 로켓을 개발할 수 없다. 누리호가 액체로켓을 발사하는 것에는 여러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지만, 거기엔 정치적인 상황도 있다. 액체로켓은 연료와 산화제의 양을 조절해 제한적으로 추진력을 조절할 수 있다. 정밀한 움직임이 필요한 상업용 발사체는 대개 액체로켓이 사용된다. 반면 연료와 산화제가 변질되기 쉬워 발사 직전에야 연료를 주입할 수 있고 관리에 기술적 어려움이 크다. 또한 고체에 비해 부피가 커지고 따라 무게도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현재 우주발사체용 액체로켓 기술 보유 국가는 북한과 우리나라를 포함해 10개국이다. 누리호의 엔진 누리호는 터보펌프식 가스발생기 사이클을 사용한다. 연료를 연소시키며 생기는 압력으로 로켓을 밀어 올린다. 이 압력 반대 방향으로 연료가 로켓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터보펌프가 압력을 만든다. 이전의 발사체인 KSR-III에서 발전시킨 것이 터보펌프이다. 가스발생기 사이클은 추진체를 연소시켜 가스를 만들고, 이는 터보펌프의 동력이 된다. 이후 가스는 배출되는 오픈 사이클 방식이다. 1단과 2단은 동일한 75톤급 엔진이지만 2단은 높은 고도에서 점화되기에 노즐이 더 큰 고공엔진 방식을 채용했다. 3단은 7톤급 엔진으로, 75톤급과 동일하지만 더 효율적으로 제작됐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누리호 시험발사체가 기립해있다/출처 항공우주연구원 KSLV-II TLV 누리호 시험발사체 1단에 75톤급 엔진 하나, 2단엔 질량시뮬레이터가 탑재된 2단 로켓이다. 단분리는 일어나지 않고 위성은 미탑재이다. 궤도에 위성을 올리는 용도가 아닌 낙하 거리 400km의 준궤도 사운딩 로켓이며, 최고 고도는 190km가 될 예정이다. 75톤급 엔진의 검증과 추진제 탱크, 배관 및 밸브의 검증과 비행 소프트웨어 검증을 목적으로 한다. 원래 올해 10월 25일 발사 예정이었지만, 최종 연료 공급 도중 추진제 가압계통에서 압력 감소 현상이 발견됐다. 연료인 케로신(등유)과 산화제(액체산소)를 넣는 과정에서 압력이 감소해 제대로 공급이 안된 것이다. 이 문제점을 지난 11월 13일 완료해 오는 11월 28일에 발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누리호 발사, 그 이후 이후 누리호는 2021년 2월 더미를 발사하고 10월 정식으로 발사 될 예정이다. 달 탐사선계획도 있는데, 2020년에 외국 로켓에 달 탐사궤도선을 쏘아 올릴 예정이다. 그런데 2030년엔 누리호의 발사 성공과 더불어 발전된 한국형발사체에 우리가 만든 달 착륙선과 궤도선 발사를 추진 중이다. 이후로도 국가우주개발 계획을 독자적으로 진행할 수 있고 추가적인 소형 발사체와 대형발사체로 자유로운 우주 탐사가 가능해질 것이다. 이준열 기자 index545@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칼럼]당신을 듣다, 진실을 말하다! 가동민 대학부 스포츠팀 기자 「건대신문」은 1955년 7월 16일 캠퍼스의 뉴스를 보도함과 교내 민주적 여론을 창달하는 한편, 학술연구와 학생 활동의 정화, 그리고 교육 효과의 앙양과 학생지도의 사명을 띠고 「정대」라는 이름으로 창간됐다. 그 해 10월부터 월 2회 발행하기 시작했다. 1959년 종합대학 건국대학교로 승격 후 「건대신보」로 변경하면서 순간(旬刊)으로 발행했다. 1961년 2월 건대신보사를 건대신문사로 개칭하고 신문 제호도 건대신문으로 바꿔 이번 제1349호까지 64년간 이어지고 있다. 1983년부터는 신문의 부분적인 면에서 가로쓰기를 보였다. 1984년 제711호부터 전면적으로 신문 전체 가로쓰기 체제를 유지했다. 기존에는 충주 캠퍼스를 위해 1개의 지면을 배정했다. 1989년 충주 캠퍼스 신문이 건대학보로 독립 발행하면서 서울 캠퍼스만의 뉴스를 전달하는 신문으로 자리 잡았다. 2003년 온라인으로 건대신문의 기사를 전달하기 위해 「건구기」라는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2008년 「popkon」으로 명칭을 바꾸고 뉴미디어 시대에 맞춰 독자들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popkon으로 기사 제보, 독자 응모, 학우 기고를 받고 있다. 현재는 페이스북 ‘건대신문’ 페이지를 통해 학내 구성원의 여론을 수렴하고 신속한 보도를 하고 있다. 건대신문의 역사는 순탄치만은 않았다. 5·16 군사정권이 들어선 시기에는 일반 사회의 언론들과 함께 학보사들도 정부와 학교의 감시가 심했다. 그 속에서도 좋은 기사를 전하기 위해 힘썼다. 1979년 대통령 시해 사건이 발생하고 학교는 잠시 동안 물을 닫았고 그 후 학보사도 검열을 걸쳐 발행됐다. 2011년에는 주간 교수의 편집권 침해로 1260호 발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렇듯 많은 사건 사고를 거쳐 건대신문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현재 건대신문은 △대학부 △디자인부 △문화부 △미디어부 △스포츠부 △시사부로 구성돼 ‘당신을 듣다, 진실을 말하다’라는 슬로건을 갖고 보다 학우들에게 필요한 기사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학부는 학내 이슈를 보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다자인부는 만평을 그리고 전체적인 신문 편집을 점검한다. 문화부는 다양한 분야를 취재하며 축제 소개, 여행, 인터뷰 등의 기사를 담당한다. 미디어부는 카드뉴스를 제작하고 독자들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해 페이스북 ‘건대신문’ 페이지와 ‘popkon’을 운영하고 있다. 스포츠부는 대학부의 취재를 도와주고 우리 대학 운동부의 성적을 보도한다. 시사부는 대학생의 시선으로 사회 문제를 지적하며 학우들의 관심을 도모한다. 앞으로 건대신문은 이전과 동일하게 학우들과 학내 구성원을 위해 진실을 공정하게 보도하도록 힘쓸 것이다. 가동민 대학부 스포츠팀 기자 syg10015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만평]우리는 누가 보호해 주나요? 박제정 기자 j2134@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알몸남 사건', 교내 외부인 출입관리시스템 필요성 제기돼 지난달 16일 동덕여대에서 약 400여 명 학생들이 학교 측의 사건대응 태도를 규탄하기 위해 촛불집회를 진행했다/사진제공 동덕여대학보 최근 한 남성이 우리대학 및 동덕여대 등 여러 장소에서 음란 사진을 찍은 후 유포한 사실이 밝혀져 학우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남성은 교내 예술디자인 대학과 상허기념도서관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알몸인 채로 음란 사진을 찍어 본인의 트위터 계정에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건의 남성은 지난 15일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 근처에서 경찰에게 검거됐다. 교내에서는 이 사건과 관련해 외부인 통제 및 출입 보안 시스템에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아 학생들의 불안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KT텔레캅 경비 통합 상황실 측은 “알몸남 사건과 관련해 답변해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현재 우리 대학은 KT텔레캅 보안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나 이는 차 출입과 관련한 경비 활동이나 긴급 상황시에만 사용되어 외부인 출입 통제가 엄격하게 관리되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교내에서는 외부인 출입 통제와 관련한 법규나 이를 관리할 수 있는 부서 또한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동덕여대의 경우, 교내 보안 강화를 위해 외부인 출입 통제 관련 법규 보완 및 전체 건물 카드 리더기 설치 등 외부인 관련 대책을 마련해 교내 보안을 강화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총학생회는 “학교에 무단침입한 범법행위에 맞는 정당한 처벌을 요청하며 적극적으로 담당 경찰관의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학생지원팀은 “학생 지원팀에 알몸남 사건과 관련해 들어온 신고 민원이 없었다”고 말하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총학생회와 협의한 바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지은 기자 emily909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2019 신입생 모집 경쟁률 전년대비 수시 상승, 정시는 소폭 하락 2019학년도 우리대학 신입생 모집 마감 결과 △수시 2,157명 모집에 45,345명 지원, 경쟁률 21.02:1 △정시 1,203명 모집에 9,219명이 지원, 경쟁률 7.66:1을 나타냈다. 지난해 신입생 모집 경쟁률은 수시 19.09:1, 정시 8.03대:1이었다. 수시모집에서 가장 많은 수험생이 지원한 논술은 43.47: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능 이전에 치러진 지난 해 34.92:1에서 대폭 상승했다. KU자기추천 전형 또한 지난해 18.29:1에서 20.11:1로 상승했다. 반면 올해부터 자기소개서가 추가된 KU학교추천전형의 경우 지난해 9.09:1에서 7.41:1로 하락세를 보였다. 고른기회전형I은 전체 8.47:1, 고른기회전형II은 12.73:1의 경쟁률을 보였다. KU예체능우수자전형은 △연기 44.13:1 △체육 17.54:1 △디자인 72.95:1을 기록했다. 수시전형에서 최고경쟁률 모집단위 3개는 모두 논술전형으로 △수의예과 176.9:1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05.33:1 △문화콘텐츠학과 79.33:1 순이었다. 정시모집 전형별로는 일반전형학생 △‘가’군 6.66:1 △‘나’군 6.65:1 △‘다’군 15.16: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모집인원이 전체 12명으로 비교적 적은편인 정시의 고른기회전형은 141명이 지원해 모든 전형을 합해 11.75: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시의 최고경쟁률 모집단위 3개는 모두 ‘다’군으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34.38:1 △음악교육과(피아노) 20.14:1 △의생명공학과 20.09:1을 보였다. KU학교추천전형으로 국어국문학과에 합격한 박보성씨는 “성적과 작문, 독서를 병행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건대에 합격해 설렌다”고 전했다. 정시 전형으로 산업디자인학과에 합격한 김한율씨는 “재수도 감안했는데 희망하는 학교, 과에 합격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준열 기자 index545@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목+내용 댓글 닉네임 쓰기 Prev 1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83 Next / 83 GO / 83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