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 미디어 교내 건대신문,학원방송국,영자신문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본 게시판에 올라오는 모든 게시글에 대해 무단 복제 및 전제를 금합니다. 전체 건대신문 672 KU ABS 55 KU 영자신문 1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건대신문 [보도]신임교원 임용 사진-홍보실 우리대학은 교육·연구·산학협력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8학년도 1학기 일반전임교원 9명 △교육전임교원 3명 △연구전임교원 10명 △KU연구전임교원 7명 △산학협력전임교원 4명 △의학전문대학원 2명 △외국인전임교원 1명을 비롯해 총 36명을 신규 임용했다. 일반전임교원 9명으로는 △석현수(법학전문대학원) △박정난(법학전문대학원) △김석(문과대학 철학과) △박용은(공과대학 사회환경공학부) △이승애(공과대학 화학공학부) △김성환(사회과학대학 응용통계학과) △김기재(KU융합과학기술원 미래에너지공학과) △조기춘(KU융합과학기술원 스마트운행체 공학과) △안소영(사범대학 음악교육과)가 임용됐다. 교육전임교원으로는 △김홍태(예술디자인대학원 공연예술전공) △이동배(문과대학 문화콘텐츠학과) △서영주(예술디자인대학 영상영화학과)가 임용됐다. 특히 석현수 교수(법학전문대학원)의 경우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부교수를 비롯해 △수원지방법원 △서울서부지방법원 △대전지방법원 판사 등 판사 자리를 두루 거쳤다. 이동배 교수(문과대학 문화콘텐츠학과)의 경우 중국 광서사범대학교에서 학사를, 우리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편 지난 23일 민상기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리더십'을 주제로 신임교원 임명장 수여식에서 특강을 개최했다. 특강에서 무엇보다 창의성 교육이 중요하며 "창의적 발상과 유연한 사고를 갖춘 인재를 양성해 대학과 지역 발전이 선순환 구조로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인재 양성을 당부했다. 이승주 기자 sj98lee@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새로운 꿈과 마주한 신입생-2018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열려 지난 3월 7일 오전 10시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2018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이 열렸다. 이번 입학식에서는 총 11개 단과대학 62개 학과에서 3,346명이 입학했다. 이번 입학식에는 △민상기 총장 △유자은 이사장 △총학생회장을 비롯해 신입생, 학부모, 내외빈 등이 참석했다. 민상기 총장은 “여러분들은 건국대학교의 자랑이며 건국대학교는 여러분의 자랑이 될 것이라”며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본인 학과의 울타리를 뛰어넘어 다른 분야의 학문을 폭넓게 공부하고 기초소양 공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자은 이사장은 축사에서 “많은 지식과 지혜의 축적으로 자랑스러운 건국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전통 민족사학 건국대학교 학생인 만큼 알차고 보람찬 대학생활을 보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총학생회장 김유진(KIT-의생공15)는 “걱정을 하면서 일을 미루기 보다는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는 대학생이 되면 좋겠다.”며 “언어를 배우고 싶으면 언어를 배우고, 밤새 놀고 싶으면 밤새 놀고, 여행을 가고 싶으면 갔다와라”며 신입생들에게 대학생활에 대한 충고를 했다. 한편 입학식 행사로 함께 진행된 ‘내가 꿈꾸던 대학생활 1문 1답’에서 “미팅 성공확률은 어느 정도 되나요” 등 새내기들의 다양한 질문이 나왔다. 입학식에 참석한 이용준(사과대·행정18) 학생은 “입학해서 상당히 기쁘고 앞으로 알찬 학교생활을 하고 싶다”며 신입생으로서 포부를 드러냈다. 이승주 기자 sj98lee@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쿨하우스 자치위원회 없이 일방적 기숙사비 인상 지난 1월 3일 발표된 2018년 기숙사비 안내에 따르면 우리대학 기숙사(쿨 하우스)비용이 대략 3.1% 인상됐다. 2016년부터 쿨하우스 자치위원회가 없어지고 쿨하우스 관장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 한국사학진흥재단대표가 기숙사비 협상을 진행했다. 현재 기숙사비 협상은 우리대학 기숙사 개발사업 실시협약서 제 21조(기숙사비의 결정 및 조정) 제3항(매년 누적 기준으로 최저인상율 2.6%가 보장되어야한다)에 근거해 협상하고 있다.쿨하우스 행정실에 따르면 매년 최소 2.6%의 기숙사비 인상은 사업계획 당시 협의 한 강제조항이며 이 조항에 근거해 불가피하게 3.1%인상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숙사비 인상에 대해 최승열(공과대·전기17)학우는 “근처 자취방보다 비용이 저렴해서 기숙사 살게 된 것”이라며 “기숙사비가 인상되면 비용 대비 시설 좋은 자취방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대학 쿨하우스는 산업은행 산은자산운용의 민간자본을 유치해서 지은 BTO(수익형 민자사업 : Build-Transfer-Operate) 방식의 기숙사이다. 이로 인해 약 15년의 기간 동안 쿨하우스에서 얻은 수익의 상당부분을 민간투자자들에게 매년 갚아 나가야한다. 이런 구조로 인해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 대표, 한국사학진흥재단 대표와 기숙사비 협상을 할 때 관생들을 대변할 쿨하우스 자치위원회가 있었다. 그러나 작년부터 쿨하우스 자치위원회가 없어졌다. 쿨하우스 행정실은 “쿨하우스 자치위원회는 원래 학생들 자치적으로 만들어져야 하는 것”이라며 “쿨하우스 행정부서에서 만들려 해도 학생들의 참여부재로 결성이 안됐다”고 말했다. 관생들의 목소리를 앞으로 어떻게 대변할 것이냐는 지적에 대해 쿨하우스는 “학교가 자치위위원회 결성하는데 개입하면 타당성 논란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며 “이제는 다수의 학생이 원할 경우 기숙사 홈페이지에 모집공고를 내어 자치위원회 결성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남윤 기자 kny6276@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새 메뉴 개발 · 최저임금 상승·식자재값 상승 등 이유로 인상추진 사진 김예신 기자 우리대학 학식 위탁업체인 ‘아워홈(교직원식당, 기숙사식당, 도서관 지하식당, 학생회관 지하식당)’과 ‘신세계푸드(학생회관 1층식당)’는 최근 총무처에 학식단가 인상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학생 기호 반영 메뉴개발 △최저임금 상승 △식자재 가격상승이 그 근거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방학 중 학식 단가를 올렸다가 총무처의 제재로 다시 내린 바 있다. 대학교육혁신원 교육성과관리센터가 실시한 우리대학 ‘학생만족실태조사’에서 따르면 학식 음식 가격과 맛에 대한 학우들의 만족도가 저조한 사실이 드러났다. △가격 △맛 △청결성 △직원 친절도 항목으로 실시된 조사에서 평균점수에서 2016년과 2017년각 5점 만점을 기준으로 3.60과 3.98로높은 편이다. 그러나 세부항목으로 보자면 가격 항목에선 3.09와 3.40 맛 항목에선 각 2.75와 3.06으로 평균에 크게 못 미쳤다. 또한 청결성과 직원 친절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평균이 높았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학생만족실태조사에서 맛과 가격에서 낮은 수치를 받은만큼 학식 단가 인상에 대한 학생 여론도 회의적이다. 정현종(사과대·정치17)학우는 학식을 이용하는 이유로 가격을 꼽으며 “단가를 인상하면 더 이상 이용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허윤아(이과대·물리15)학우 또한 “현재 가격 보다 인상된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학교 주변 식당을 이용하겠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접근성을 이유로 이용은 하겠지만 만족도가 떨어질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임승환(경영대·경영17)학우는 “가격 변동 이후에도 학생식당을 이용하겠지만 만족도는 지금만 못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유진(KIT·의생공15) 총학생회장은 “학식가격 인상이 학우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학식 가격 인상 추진에 대해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학생회장은 “총무처와 협의 중 가격 상승이 수요저하로 이어져 매출에 악영향이 갈 수 있음을 주장 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학식쿠폰을 비롯한 학생의 금전적 부담을 덜 수 있는 혜택 강화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예신 기자 yesin9797@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우리대학 상권도 살리고 우리학우들 지갑도 살리고 우리대학 제50대 총학생회인 ‘利:ACTION’(이하 총학생회)이 우리대학 근처 상점들과 각종 제휴를 맺어 학우들과 교직원들에게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앞서 당선된 총학생회가 지난 선거 당시 약속한 공약들 중 일환이다.현재 총학생회가 발표한 목록에 따르면 31개 업체(사진)와 제휴가 체결됐으며 이어서 앞으로 점차 제휴 업체들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제휴업체 방문 시 각종 서비스 혜택을 받기 위해선 반드시 학생증을 지참해야한다. 위의 제휴업체 중 한 곳인 ‘케이이스케이프’의 대표인 배현석씨는 “건국대학교와 가까운 위치에 있는 만큼 총학생회와 제휴를 맺은 후 확실히 건국대 학생 고객의 수요가 늘어났다”며 “이를 통해 홍보효과도 얻고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해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준규 기자 ljk223@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1호 박사 배출 우리대학이 지난 22일 개최한 학위수여식에서 성인 재직자를 대상으로 설립한 신산업융합학과특성화고졸재직자 특별전형 출신의 박사를 국내 최초로 배출했다. 채성일(57·사진)박사는 2010년 입학한 이후 학부과정으로 2014년에 동 대학원에 진학해 석박사통합 과정(경영공학 박사)을 마쳤다. 채 박사는 본인이 기업을 운영하면서 본인이 평소 고민했던 아웃소싱 문제에 관한 해결법을 찾기 위해 ㈜성진이노텍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동시에 학업을 진행했다. 대학원에서는 아웃소싱 문제를 지속적으로 연구해 ‘중소기업의 아웃소싱 파트너역량과 파트너십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채 박사는 “내가 받은 행운을 이제부터는 후배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산업융합학과 이동명 주임교수는 “채 박사는 탄탄한 이론적 기반과 오랜 현업 경험을 통한 현장감 있는 실무 사례 중심의 강의를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다경 기자 lid041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안철상 동문, 대법관 취임 안철상 대법관 조용호 헌법재판관 지난 2월 1일, 우리대학 출신 안철상(법학 76) 동문이 대법관으로 임명됐다. 이번 대법관 임명으로 안 동문은 대법관과 법원행정처장을 겸직하게 됐다. 한편 조용호(법학 73) 동문은 헌법재판관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우리대학은 대법관과 헌법재판관을 필두로 탄탄한 법조 동문을 갖추게 됐다. 안 동문은 경상남도 합천군에서 태어난 이후 △대구고등학교 △우리대학 법대를 졸업한 이후 1982년에 24회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마산지법 진주지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대전고등법원 부장판사 △대법원장 비서실장 △대전지방법원장 등을 거쳤다. 안 동문은 민사집행법과 행정법분야에서 권위자다. △서울행정법원 △서울고등법원에서 행정재판부를 담당하며 복잡한 행정사건을 원만하게 처리해 탁월한 실무능력을 보였다. 또한 예방접종으로 인한 장애나 산업재해 발생 사건에서 피해자를 구제 하는 등 국민의 권리보호에 앞장서는 많은 판결을 남겼다. 특히 원만한 재판 진행을 통해소송당사자를 배려하는 등 공감과소통으로 법조계에서 신망을 받고있다. 한편 조 동문은 충청남도 청양군에서 태어난 이후 △중앙고등학교 △우리대학 법대를 졸업한 이후 1978년에 20회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대전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부장판사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장 등을 거쳤다. 이승주 기자 sj98lee@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우리대학, ‘아시아 100대 대학’진입 우리대학이 ‘2018 THE 아시아대학평가’서 아시아 95위, 국내 대학 14위를 차지했다. 우리대학은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과대 △성균관대 △연세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고려대 △한양대 △광주과학기술원(GIST) △경희대 △중앙대 △이화여대 △울산대에 이어 국내 대학에서는 14위를 기록했다. 이어 △부산대 △세종대가 각각 15위, 16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 5개 지표에서 모두 지난해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는 우수한 교수진을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프라임 사업 등의 교육 혁신을 시도한 결과로 해석된다. ‘THE’는 영국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이다.‘THE’는 2013년도부터 △교육여건(25%) △연구(30%) △논문 피인용(30%) △국제화(7.5%) △산학협력실적(7.5%) 등 5개 분야 13개 지표를 기준으로 ‘THE 아시아대학평가’를 실시해왔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교육여건이 10위(38.5점), 국제 평판 9위(40.5점)를 기록해 두 지표에서 10위권 안에 들어가는 성과를 거두었다. 우리대학 민상기 총장은 “같은 기관에서 평가한 세계대학평가에서 12위를 기록하고 각종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구성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목표를 향해 노력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순위상승이 다소 미약했던 논문 피인용과 연구실적 부문을 집중 보완한다면 건국대가 국내를 넘어 세계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다경 기자 lid041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졸업전시 준비에 빚내는 예디대 학우들 사진-예술디자인대학 “졸업전시(이하 졸전)를 위해 대출을 하거나 아르바이트를 해서 한참 돈을 모으는 학우가 너무 많습니다.” (예디대 졸업생 A씨) 드디어 졸업했다. 우리대학 예술디자인대학(이하 예디대) 졸업생 학우 A씨는 학교를 다니는 동안 각종 단기아르바이트에서 장기아르바이트까지 해보지 않은 아르바이트가 없는 듯하다.졸전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A씨는 아르바이트로 꽤 많은 돈을 모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꽤 크다고 생각했던 그 돈으로 졸전 비용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A씨는 부모님께 손을 벌려 졸전 비용을 마련했다. 이러한 A씨의 형편은 그나마 나은 편이다. 또 다른 예디대 학우 B씨는 졸전 생각만 해도 눈앞이 깜깜하다. 생활비도 본인이 벌어야 하는 B씨에게 졸전 비용까지 마련하기란 하늘에서 별 따기이기 때문에서다. 이러한 이유로 B씨의 졸업은 점점 미뤄져 가고 있다. 빚내서 졸업하는 예디대 학우들 우리대학 예디대 학우들은 각 학과의 특성에 맞는 작품 제작을 하고 제출을 해 졸업 성적을 받아야만 졸업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졸업을 위해 만들어진 작품을 전시하는 것이 졸업전시회인 것이다. 즉, 졸업을 위해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졸전은 필수가 아니다. 하지만 열심히 제작한 작품을 전시회를 통해 발표하지 않으면 개인의 작품 성향을 외부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놓치게 된다. 때문에 대부분의 예디대 학우들은 졸전에 참여하게 된다. 졸전 비용은 각 학과 졸업준비위원회 (이하 졸준)에서 걷는 회비와 개인 작품 준비 비용으로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회비란 졸업전시회에 필요한 무대 설치, 작품 촬영, 포스터 제작 등에 소요되는 비용이다. 우리대학에서는 학생들끼리 모여 졸준을 선출해 회비를 모아 졸전을 준비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회비는 개인당 약 50만원에서부터 약 120만원까지 각 과별로 다양하다. 본인 작품에 드는 비용은 회비에 비해 더 크게 존재한다. 의상디자인학과 A씨는 작품 제작에만 200만원, 산업디자인학과 C씨는 400만원을 사용했다. 작품의 종류에 따라 그 비용은 천차만별이다. 예디대 학우들의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 학과들에 비해 학기당 약 120만원 가량 비싸다. 여기에 졸전 준비까지 해야 하니 아르바이트를 하고 부모님께 손을 벌리거나, 여건 상 그럴 수없는 학우들은 빚을 낼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학교와 생산적인 논의 필요 예디대 학우들은 무작정 비용이 적게 드는 작품을 만들 수도 없는 노릇이다. 졸전의 결과물은 개인의 경력으로 인정되기 때문이다. 각종 업체에서 우리대학 졸업생 학우가 필요 할 때, 어떠한 교과과정을 이수했으며 어떠한 결과물을 얻었는지 졸업 작품전시회를 통해서 정보를 얻어 채용하기도 한다. 또한 졸업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을 입사 면접과정에서의 질문 또는 자기소개서에 기술하도록 하는 업체도 있다. 이러한 구조 속에 있을 수밖에 없는 예디대 학생들은 학교의 제정적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또한, 예디대 학우들은 금전적 지원과 더불어 학교와 작품제작 업체와의 제휴 등을 요구하고 있다. 각종 업체들이 학생이란 이유로 큰 돈을 부르거나, 작업을 아예 해주지 않는 업체들이 태반이며 이러한 과정 속에서 쓰이는 비용이 점점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예디대 이필하 학장은 “졸업 작품전시회에 드는 경제적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학과의 교수님들이 많은 논의와 정보를 공유하는 상황”이라며 “실험실습비에서 졸업 작품전시회를 지원하는 것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외부 업체의 지원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며 졸업 작품전시회 경비 지원을 최대화하고자 교수님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다경 기자 lid041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왜 우리 등록금은 안 내려 가나요?”-보여주기식 등록금 인하 운동, 등심위의 구조적 문제가 선별 과제 사진-총학생회 利:ACTION 등록금인하운동의 일환으로 행정관에서 농성하고 있는 중앙운영위원회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가 열린지 올해로 8년째다. 등심위는 지난 2010년 고등교육법 개정에 따라 탄생했으며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작동했다. 등록금 책정과정에 학생들의 의견을 보다 더 반영하여 학비 부담을 줄여보자는 게 취지였다. 그러나 이번에도 학부 등록금은 6년 연속 동결됐다. 학생대표들이 노력을 안 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인가? 아님 등심위 제도 자체가 인하가 어려운 제도인가? 이에 따라 등심위가 어떤 문제로 6년 동안 등록금 인하를 못했는지 짚어보고자한다. 총학과 중앙운영위원회는 무엇을 했는가? 올해 50대 총학생회 ‘利:ACTION’과 53대 중운위는 △전자서명운동 △피켓운동 △SNS홍보영상 및 N행시 공모전 △농성운동 등의 인하운동을 진행했다. 전자서명운동은 SNS를 통해 학우들의 등록금인하 서명서를 받는 것으로 시작했다. SNS를 통해 수집된 학우들의 서명서는 행정관 내부에 게시되었다. 서명운동은 총 약 1900명 정도의 학우가 참여했다. 총학과 중운위는 많은 학우들의 의견을 들을 정도로 충분하지 않은 방학기간에 효율적으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서명서를 행정관에 제시하며 학우들의 인하 의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줬다. 그러나 약 1900명은 우리대학 재학생 수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수다. 또한 SNS로만 홍보를 해 SNS를 이용하지 않는학우는 서명운동에 대해 알 수 없었다. 피켓운동 같은 경우 날마다 다른 단과대 대표들이 우리대학 곳곳에서 진행했다. 지나가는 학우들이 피켓을 들고 서 있는 단과대 대표를 촬영해 SNS나 인터넷에 올리는 방식이었다.하지만 유동인구가 적은 방학기간과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 지인들 몇명에 의존한 홍보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무엇보다 피켓운동을 하는 2~3명 정도의 학우들이 아무 말도 안 한 채 서있어 눈길을 끌지 못했다. 또한 이번 피켓운동은 학교 측을 상대로 학우들의 의견을 반영해 인하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었다. 학우들에게 인하 운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SNS로 보여주기 위한 운동이라는 한계를 띈다. 하지만 등록금 인하가 되지 않는 이유를 단순히 학생대표들의 노력문제로 보기는 무리다. 구조적인 제도 자체에도 문제가 많기 때문이다. 등심위 구조적인 문제가 더 많아 등심위는 학교대표 측이 만들어둔 예산안 등의 자료를 검토해 낭비된 예산이 없는지, 줄일 수 있는 예산이 있는지 파악하고 협상하는 것이다. 등심위 학생대표들은 주로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로 구성이 된다. 총학생회는 당선이 되고 나서 1월 협상을 할 때 까지 기간이 그리 많지 않다. 11월 말 당선이 되고나서 바로 학우들의 의견을 모아 등록금 인하 운동을 하고 예산안 검토도 충분히 해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시기적으로 학우들과 운동을 함께하기 쉽지 않다. 등심위가 열리는 1월이 되면 방학이다 보니 대부분 학우들이 학교에 없다. 이것이 등록금 인하 서명운동이나 농성운동 등을 SNS로 홍보해 참여를 독려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또한 학생대표의 전문성 부족도 문제다. 매년 총학생회와 중운위가 바뀐다. 당선이 되고 1월 초중반까지 연간 약 4천억 원(2017년도 건국대학 예산기준) 규모의 예산을 검토하고 인하를 주장할 근거를 찾는 것은 힘이 들 수밖에 없다. 또한 복잡한 회계자료를 등심위 회의 며칠 앞두고 제출받는 경우도 빈번해 자료를 분석하기도 쉽지 않다. 설령 인하할 근거를 찾는다 해도 학교 재정상황에 익숙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학교대표들과의 협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등심위 회의의 투명성 보장도 해결해야 할 문제다. 등심위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다. 그러나 우리대학 등심위는 학생참관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서기록 작성도 일체 허용되지 않는다. 등심위 속기록 또한 회의 내용을 축약해 맥락을 확인하기 힘들다. 등록금을 내는 주체가 학생들인데 결정되는 과정을 모른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다. 김유진(KIT·의생공15)총학생회장은 “홍익대의 경우 학부형 대표도 참여 한다”라며 “우리대학도 학우의견 더 낼 수 있는 대표 위원이 생기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윤 기자 kny6276@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목+내용 댓글 닉네임 쓰기 Prev 1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68 Next / 68 GO / 68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