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 미디어 교내 건대신문,학원방송국,영자신문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본 게시판에 올라오는 모든 게시글에 대해 무단 복제 및 전제를 금합니다. 전체 건대신문 672 KU ABS 55 KU 영자신문 1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건대신문 장학금과 학점 두 마리 토끼 알고 잡자! 지난 11일 ‘하계방학 현장실습(실습학기제) 사전 설명회’가 제 1학생회관 2층 PRIME홀에서 열렸다. 이 날 설명회에서는 △하계방학현장실습 △장기현장실습(이하 IPP) △서울시정 인턴십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 약 150여 명의 학우들이 설명회에 참석했다. 하계방학 현장실습은 학교에서 지급하는 실습 지원금을 장학금으로 받으며 동시에 계절수업으로 3학점을 인정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현장실습 온라인 시스템(field.konkuk.ac.kr)에서 이달 말에서 내달 초 사이 신청이 가능하며, 실습은 7월 초에서 8월 말에 4주~8주에 걸쳐 진행된다. 신청대상은 3, 4학년 재학생과 네 개 학기를 마친 2학년 학생이다. 다만 △계절수업을 신청한 경우(오프라인 강의 없이 e러닝만 3학점 이하인 경우 제외) △실습 인정 학점 최대치를 초과한 경우 등 몇 신청불가 제약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위 온라인 시스템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IPP는 경영학과, 컴퓨터공학과를 비롯한 19개 학과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정부지원 프로그램이다. 실습기간 동안 선발학생은 기업부담금과 장학금 외에도 정부지원금까지 받으며 최대 15학점(전공/교양)까지 대체 할 수 있다. IPP정보시스템 홈페이지(ipp.konkuk.ac.kr)에서 오는 15일에서 28일에 신청 가능하며 실습은 7월에서 12월 사이에 4개월에서 6개월 간 진행된다. 신청대상은 위 현장실습과 비슷하나 4학년인 경우 향후 졸업충족 여부를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IPP 역시 자세한 사항은 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서울시정 현장실습은 개인적으로는 신청이 불가능하다. 서울시 선정 10개 대학을 통해서만 지원 가능하다. 우리대학은 10명의 학생을 선발하여 서울시에 추천 할 예정이다. 본 설명회를 들은 몇몇 학우는 “스펙을 쌓을 수 있고, 실무 파악이 용이 할 것 같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설명회에서 구체적인 기업명을 제시해 주지 않아 아쉽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설명회 며칠 뒤 진행된 인터뷰에서, 설명회를 진행한 탁일호 주임은 “사전 설명회의 주된 목적은 프로그램 존재 자체에 대한 홍보이기에 꽤 이른 시기에 열렸다. 때문에 설명회 당시는 희망기업들의 신청기간 전이었고, 당연히 학생들에게 리스트를 제공 할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2일 이후부터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기업리스트를 볼 수 있으며, 학생지원 마감일인 28일 전까지 학생들에게 충분한 상담기회를 제공 할 수 있다”며 학생들의 상담을 독려했다. 김예신 yesin9797@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2019년 첫 대회 좋은 결과 거둬 우리 대학 1,2학년 축구대회에서 3위 사진제공 우리 대학 축구부 우리 대학은 9일 마감한 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2019년 첫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거뒀다. 우리 대학은 △제주국제대 △문경대와 함께 4조에 편성됐다. 제주국제대와의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전반 32분 정채건(의생대·스포츠헬스18)이 선취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잡고 전반을 1점 앞선 채 마쳤다. 제주국제대는 후반에 들어와 우리 대학의 골문을 두드렸다. 결국 후반 13분 동점골을 내줘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교체로 들어온 김병현(사범대·체교18)의 도움으로 허준호(의생대·생활체육16)가 득점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문경대를 3-0으로 완파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2018 U-리그 강원 권역에서 1위를 차지한 가톨릭관동대를 16강에서 만나 힘든 경기가 예상됐다. 경기 초반 치열한 양상을 보였지만 양 팀 모두 큰 소득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11분 최건주(의생대· 스포츠헬스18)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동점골을 허용했다. 우리 대학은 당황하지 않고 점유율 유지에 힘썼다. 교체로 들어온 하지훈(의생대·스포츠헬스18)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이성환 감독은 한 번 더 용병술을 성공시켰다. 이후 안정된 경기운영을 보여주며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전주기전대와 4강 티켓을 두고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작년 추계연맹전에서 전주기전대와 역대급 경기를 펼진 전적이 있어 치열한 경기가 예상됐다. 경기 초반 서로 적극적인 몸싸움을 펼치며 경기를 뜨겁게 했다. 후반 13분 골키퍼 김찬우(사범대·체교16)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줘 끌려갔다. 하지만 전열을 가다듬은 우리 대학은 계속 몰아쳤다. 결국 김광용(의생대·생활체육16)이 동점골을 넣어 따라갔다. 정규시간에 승부가 나지 않아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김찬우가 상대방의 실축을 유도해 기나긴 혈투 끝에 우리 대학이 10-9로 승리해 준결승전행을 확정졌다. 준결승전에서 떠오르는 다크호스 안동과학대를 만나 1-4로 역전패를 했다. 전반 39분 하지훈의 중거리슛이 좌측 하단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리드를 잡았다. 추가 시간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전반을 마쳤다. 엎치락뒤치락하며 서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후반 16분 역전골을 내주고 이후 2골을 내리 실점하며 1-4로 패했다. 주장 완장을 달고 전 경기에 풀타임으로 활약한 김건일(의생대·생활체육17)이 우수상을 받았다. 우리 대학 축구부는 이번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해 2019년을 기분 좋게 시작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칼럼]상상력을 키워봅시다 최근 한국사회에서도 4차 산업혁명에 관한 논의가 아주 뜨겁다. 미래산업의 성장동력이기도 한 4차 산업혁명은 인간을 노동의 공포에서 해방시키고 물질적인 풍요함을 더 다양하게 누릴 수 있게 한다. 지금도 3D 프린터를 사용하면, 피규어, 신발, 가구를 넘어서 집과 각종 건축물을 직접 구현할 수 있게도 되었다. 즉, 발달된 기술이 인간에게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언제든지 손에 넣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제 우리에게는 ‘어떻게 만드는가’보다 ‘무엇을 만드는가’와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된 것이다. 이런 현 상황은 무엇보다도 창의성을 더욱 필요로 하며, 그런 창의성을 도출해내는 원천으로서 상상력을 그 중심에 두고 있다. 그러나 상상력은 막연한 환상(幻想)이나 공상(空想)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늘날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상상력은 ‘근거 또는 체계를 지니는 상상력’이다. 스티브 잡스(Steve Jobs)는 “창의성이란 단지 사물을 연결하는 것(Creativity is just connecting things)” 이라고 하였다. 즉 창의는 기존의 것들을 재조합함에서 시작하는 뜻이다. 하지만, 이때 상상력은 폭넓고 깊은 독서와 다양한 문화체험에 그 바탕을 두고 있어야 한다. 중국에는 ‘행천리로, 독만권서(行千里路, 讀萬卷書)’ 란 말이 있다. 즉 깨달음을 얻으려면 천 리의 먼 길을 다녀보고 만 권의 많은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책은 우리에게 지식을 전파해주는 스승이자 친구다. 특히 한국과 문화권을 공유해온 중국의 전통적인 신화·민담·설화 등 다양한 문화자원이 담긴 책들은 우리의 인문적 사고를 높이는 보고(寶庫)이다. 또 한 가지, 책을 읽는 것만큼 중요하는 것은 경험이다. 현지 탐방을 하며 다양한 체험을 얻고, 방송·영화·공연·축제 등 문화콘텐츠를 통해 풍부한 오감(五感)의 느낌을 쌓는 것도 좋다. 이런 다양한 독서와 경험은 풍부한 상상력의 바탕이 될 것이다. 서울대 정치학과 박원호 교수는 <대학의 죽음>이란 글에서 “대학은 근본적으로 꿈을 꾸고, 꿈을 기르는 곳이며 바로 그 꿈에 우리 공동체의 미래가 달려있다. 그러나 지금 대학은 입시기관, 기업의 인력양성소로 전락했다.”고 대학의 현실을 비판한다. 사실 우리는 당장 4년간의 커리큘럼에 매달려 있고 졸업 후 사회 진출에 대한 부담도 아주 크다. 사회진입을 위한 준비단계로서 대학도 필요한 역할이지만, 대학 4년간만큼 평등한 관계 속에서 눈치를 보지 않으며 자신의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실천할 수 있는 시공간이라는 것도 잊지 않았으면 한다. 나 역시 여러분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을 공유하며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워가는 선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동배(문화콘텐츠학과 KU교육전담교수) lidongbei@naver.com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커플(KU:FL)이 되어주세요" 상허기념도서관 내부 사진/사진 이승주기자 우리대학 상허기념도서관이 노후화된 서가와 의자를 교체하기 위해 학생, 동문, 교직원들의 기부를 받는 KU:FL (Konkuk University Fundraising for Library)을 지난 5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여기서 모인 기부금은 1989년 준공 이후 별다른 시설 교체가 없었던 상허기념도서관의 시설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KU:FL 도서관 기부사업은 △의자교체 △테이블 및 서가교체 △열람실 환경개선의 세 가지 분야에서 기부금을 받고 있다. 일정 이상 금액을 기부할 경우 네이밍을 통해 도서관에 이름을 남길 수 있다. 10만원을 기부할 때마다 열람석 의자에, 3백만원을 기부하면 4인용 테이블 하나, 5백만원을 기부할 경우 6인용 테이블이나 일반서가에 이름을 새길 수 있다. 5천만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에게는 금액에 따라 차등적으로 △단체열람실 △세미나실 △일반열람실 △멀티미디어실에 이름을 새기는 혜택이 주어진다. 대외협력실에 따르면 현재 약 4억 5천만원의 기부금을 모았으며, 현재까지 모은 금액으로 의자 교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앞으로 모일 기부금은 세미나실 리모델링을 포함한 전반적인 도서관 시설 개선 사업에 쓰일 예정이라고 한다. KU:FL 도서관 기부사업은 상허기념도서관 개관 30주년을 맞는 2019년 5월 15일 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꾸준한 기부가 있을 경우 상시 진행한다고 한다. 이승주 기자 sj98lee@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새내기라면 꼭 기억하세요! 개편된 학사제도와 새로 도입되는 교육 프로그램 “전과 자격 완화 전년대비 신청 인원 85명 증가” 전과제도란 원래 소속학부(과)의 전공을 다른 학부(과), 전공으로 변경하는 것을 뜻한다. 우리 대학 전과제도는 2019년도부터 개편된다. 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폭넓게 보장하기 위해 △2.7 이상의 성적 기준 △단과대별 수료 학점 기준을 폐지하며 전과 신청 기준을 완화시켰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불가했던 3,5,7개의 학기를 수강한 재학생도 신청이 가능해졌고 4학년으로 전과가 추가됐다. 전과 제도 변경 심의가 통과됐을 당시 인기학과로 전과 신청률이 높아질 우려에 대해 교무팀은 “모집인원의 변경은 없기 때문에 인기학과로 학생들이 대거 몰릴 염려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전과 신청 인원이 작년보다 85명이 증가했다. 특히 △기계공학부 12명 △전기전자공학부 28명 △화학공학부 9명 △컴퓨터공학과 9명 △경영학과 18명 증가했다. 인문상담치유 연계전공을 수강하고 있는 학우들/사진제공 건국대 연계전공 6개의 연계전공 외 ‘통일인문교육’ 연계전공 신설 연계전공은 2개 이상의 학부, 학과를 연계하여 만든 전공으로 현재 우리 대학에는 6개의 연계 전공이 있다. 그 중 문과대학은 이번 해에 △휴먼ICT △글로벌MICE △인문상담치유 등 3개의 연계전공에 이어 통일인문교육을 개설했다. 개설된 연계전공의 취지는 분단된 한반도에서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통일인문분야에 있어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함이라고 알려졌다. 통일 관련 인문학은 △역사적 트라우마와 치유 △대중문화와 통일인문학 △코리언디아스포라와 통일 △분단서사와 통합서사 △남북사회문화 비교 등 통일인문학 9개 교과목과 △통일지리학 △통일문화콘텐츠 기획론, △역사 속 분열과 통일 △남북철학의 탐구 등 으로 일반 12개 교과목으로 구성됐다. 올해부터 ‘서울-글로컬 캠퍼스 간 다전공 신청 요건’ 완화돼 올해부터 서울-글로컬 캠퍼스 간 다전공 신청 자격이 완화됐다. 변경된 바에 따르면 양 캠퍼스 간 다전공 신청자격은 2월 졸업대상자만이 신청할 수 있던 작년과 달리 올해부터는 3~8학기 등록 예정자도 신청할 수 있으며 각 캠퍼스에 설치되지 않은 학과만 허용한다. 다전공 신청 요건 완화의 취지는 캠퍼스 간 다양한 전공 이수 요구를 적극 수용해 융복합 전공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만족도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고 알려졌다. 서울캠퍼스보다 글로컬캠퍼스의 신청이 압도적으로 많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실질적 필요에 따라 신청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학기 중에 시행하는 것이라 쉽게 지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 캠퍼스 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등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나 학사팀은 캠퍼스 간 다전공의 신청인원을 학과(전공)당 1명 이내로 제한하고 있어 현재 신청 인원 수로는 큰 피해를 보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4주 듣고 1학점 얻는 마이크로레슨 교과목 도입 2019 학년도 1학기부터 마이크로레슨 교과목이 심화교양 과목에 새롭게 도입된다. 마이크로레슨 교과목이란 16주차 강의를 4주로 줄여 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우리 대학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교과과정이다. 상허교양대학 박창규 학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학업계획을 자율적으로 수립하는 수요자 중심 맞춤형 교육이다”고 설명했다. 한 학기에 4개 반으로 나뉘고 4주 동안 총 16시간 수업한다. 수강인원은 각 반당 최대 100명으로 제한된다. 정규 수강신청기간에 반을 선택하고 학기 중에는 변경할 수 없다. 박 학장은 “학생들이 수강신청 때 수강 시기를 특정해 자율적인 학업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과목 편성은 비전공자도 어려움 없이 공부하고 쉽게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강의에 중점을 뒀다. 박 학장은 “마이크로레슨 교과목이 어렵다고 느껴지는 과목 간 현실적인 장벽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평가방식은 상대평가로 진행되며 다른 교과목과 동일하게 학기 말에 강의평가를 진행한다. 또한 성적은 학기 말에 열람할 수 있다. 수강신청 후 정정기간에 교과목을 교체할 수 있으나 마이크로레슨 교과목은 정정기간도 결석으로 처리돼 1주차를 듣는 학생은 주의해야한다. 이번 학기에는 △일감호에서 듣는 클래식 음악 △미술, 그 여행 속에서의 만남 △초연결시대의 사물인터넷 △빅데이터사이언티스트되기 △나의 성격 나의 행복 △시로 읽는 SNS세상 △한국 속 중국과 중국 속 한국 △소비자와 기업이 함께 행복하기 △공기업의 생성 및 운영 △정부서비스의 스마트 고객되기 △스타트업 기업 법률 실무 △법과 정의 총 12개 과목이 개설될 예정이다. ※ 자세한 학사 내용은 학사 제도 기사를 참고하세요 박가은 기자 qkrrkdms924@konkuk.ac.kr 이지은 기자 emily909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영화로 만나는 '세월호, 망각과 기억2: 돌아 봄' 상영회 열려... 우리대학 학생단체인 작은 움직임과 세월호를 기억하는 건국대 학생들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에 KU 시네마테크에서 세월호 다큐멘터리 영화인 <망각과 기억2 : 돌아 봄> 상영회를 개최한다. 4.16 참사 3주기 프로젝트 <망각과 기억2: 돌아 봄>은 세월호 참사 이후 3년의 시간을 돌아보고, 그 시간 속에 묻혀버린 것들을 다시 찾고자 기획됐다. 이번 상영회를 주최한 김진형(예디대ㆍ영화4) 작은 움직임 회장은 “영화학과 학생으로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기 위해서 상영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망각과 기억2>에는 세월호 생존자 이야기 <승선>(감독 안창규), 세월호 희생 학생들의 형제자매 이야기 <오늘은, 여기까지>(감독 박수현), 민간 잠수사 이야기 <잠수사>(감독 박종필), 4·16 안전공원 설립에 관한 이야기 <기억의 손길>(감독 문성준) 등 여러 중편다큐멘터리가 담겨 있다. 이번 상영회는 감동 후불제로 진행된다. 감동 후불제는 영상 관람 후 관객 스스로 금액을 정해 관람료를 지불하는 방식이다. 상영 비용을 제외한 수익은 영화를 제공받은 독립영화 배급사 '시네마달'에 기부될 예정이다. 김진형 작은 움직임 회장은 “세월호 참사를 지나간 일로 보지 말고 앞으로의 문제로 봐야한다”며 “또 다른 세월호 참사를 막기 위해서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용우 기자 a6331602@konkuk.ac.kr 건대신문 [칼럼]사라져가는 빛 -인문학은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하다 이지은 대학2부장 강의를 듣고 난 후 “현대 사회에서는 인문학에 대한 가치가 상실되고 있어 안타깝다”는 교수님의 말씀이 머릿속에서 잊히지 않았다. 교수님 말씀 그대로 현대 사회에서는 인문학 분야를 추구하기보다 이공계열 분야를 더 중시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최근 대학가는 인문학 계열의 학과를 축소하거나 취업률이 높은 실용학문을 위주로 학과를 재편하는 추세이다. 기성 언론 전문가들이 발표한 바로는 이러한 현상은 취업 문제 때문에 인문계열 학과에 재학하려 하는 학생들이 감소하면서 일어난 현상이라고 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에 제시된 취업률 통계만 보더라도 학생들이 인문계열을 선택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공학계열은 취업률이 70%에 달하지만, 인문계열은 56%만이 취업해 인문계열은 절반이 취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사례들을 지속해서 접하다 보면 사회 속에서 인문학의 비중이 사라지고 있는 것 같아 인문학적 소양의 가치 또한 잃어버리게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 3차 산업혁명 초기 당시에는 분명 사람들 사이에서 인문학적 소양에 관한 관심이 급증하고 ‘인문학 열풍’이 불었는데 어느새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니 인문학적 소양의 가치는 바람 속으로 사라져버렸다. 그러나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이 다가올수록 인문학 및 인문학적 소양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될 경쟁력이란 것을 알아야 한다. 인문학적 소양은 우리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새로운 발상의 계기를 제공하며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데 창의력과 상상력을 불러일으켜 주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에서 사람들의 획일화된 발상으로는 무한경쟁시대인 세상에서 살아남기 쉽지 않을 것에 대비해 우리에게 다양한 발상을 하게끔 하여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 정부와 기업 그리고 현대인들은 현실에 치여 인문학적 소양의 가치를 보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현재 우리는 다가올 미래에 대비해 4차 산업혁명을 단순히 공학적 측면에서 접근하기보다는 인문학을 기반으로 바라봄으로써 진정으로 인간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때가 아닐까 이지은 대학2부장 emily909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시사]키워드로 돌아보는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가결돼 황교안 국무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체제에서 시작한 닭의 해 2017년은 정치적, 사회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해다. 2017년이 한 달 남은 가운데 정치, 경제, 사회,문화 분야에서 올 한해 가장 많이 검색된 뉴스 키워드 다섯가지를 월별로 뽑아 돌아본다. 출처-연합뉴스TV 3월-탄핵: 박근혜 대통령 파면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3월 10일 오전 11시 21분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이 탄핵됐다. 일명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불린 최순실 일가의 국정농단 사건은 국민들을 광화문으로 나오게 했고, 국민의 손으로 직접 대통령을 바꿨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시절 이승만 대통령이 미국에위임통치를 청원한 문제와 임시정부 자금 횡령 문제로 탄핵된 사례가 있지만 실제 정부 수립 후 대통령이 탄핵된 경우는 처음이다.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박근혜 前 대통령은 탄핵 인용 이틀 뒤인 3월 12일 청와대를 나와 삼성동 자택으로 입주했다. 삼성동 자택 입주 직후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습니다’는 입장을 밝혀 반성의 태도가 보이지 않는다며 국민들의 공분을사기도 했다. 이후 3월 31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503이라는 수인번호를 받고 현재까지 국정농단 혐의에 대해 재판을 받고 있다. 이번 촛불혁명은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30년 전 87년 6월 항쟁에서 대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움직여 이룩한 대통령 직선제와 군사정권 종식이 이번 촛불혁명과 겹쳐 보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정치에 대해 무관심해보인다는 인식이 있던 20대가 기성세대들과 함께 주도적으로 정치 지형을 바꾼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출처-한겨레 신문 5월-정권교체: 문재인 정부 출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인용됨에 따라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7개월 빠른 5월 9일에 실시됐다. 대통령 궐위에 의한 선거는 궐위사유가 발생한 3월 10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선거를 치러야 하므로 3월 15일 국무회의를 통해 5월 9일을 대통령 선거일로 하고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다. 41.1%의 득표율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설치 없이 임기를 시작했다. 문재인 정부는 후보시절 국민 부담 경감이라는 취지로 통신비 기본료 폐지와 인하를 추진했다. 그러나 통신업계의 반발로 기본료 폐지는 장기화되고 대신 통신요금 할인율을 기존 20%에서 25%로 상향조정했다. 요금할인은 약정 기간 통신비를 할인해주는 제도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가장 먼저 인천공항을 찾아가 인천공항공사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시켜줄 것을 약속하며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정책을 천명했다. 문재인 정부의비정규직 제로정책은 공공부문 뿐만 아니라 민간부문에서도 기간제 등 비정규직 사용의 억제와 직접 고용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규직 전환이 적용되는 비정규직의 범위의 모호함과 정규직고용의 방식과 내용형태가 확립되기에는 부족한 점, 그리고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비용적인 문제들이 과제로 남아있다. 당장 취업이 관심사인 대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주제 중 하나인 정규직 전환 문제가 앞으로 어떻게 해결될지 지켜보아야 한다. 7월-7,530원: 최저임금 인상 지난 7월 최저임금위원회는 2018년 최저임금을 7,530원으로 결정했다. 2017년의 6,470원보다 16.4% 인상된 셈이다.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한 달 평균 근로시간은 총 209시간이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7,530원으로 월급을 계산하면 157만 3,770원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소상공인, 영세중소기업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저임금 인상을 찬성하는 측의 주장은 장기적으로 노동자에게 투자함으로써 기업의 생산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에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에게는 큰 타격을 입혀 단기간 노동자를 해고시킬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생긴다는 반대의견도 있다. 하지만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단기간 노동자로 일하고 있는 다수의 대학생들에게는 우선 환영할 만한 일이다. 올해 6,470원으로 주 40시간 월급을계산할 경우인 135만 2,230원보다 22만원정도 오른 157만 3,770원은 어렵게 학업을 병행하며 노동을 하는 대학생들에게는 큰 돈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으로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2020년까지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기대를 해볼 수 있다. 출처-시민단체 나눔문화 9월-공영방송 총파업 : 언론계 적폐청산 새 정부 출범 이후 ‘적폐청산’이 가장 먼저 이행되어야 할 과제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공영방송의 적폐청산이 대두됐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부터 정언유착, 언론장악이라는 지적을받고 있는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김장겸 MBC사장, 이인호 KBS이사장, 고대영 KBS사장 퇴진 및 공영방송 정상화를 목표로 9월 4일부터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MBC 제1노조)’, ‘한국방송공사 본부(KBS 새노조)’, ‘KBS 노동조합(KBS 구노조)'가 총파업을 했다. 2008년, MBC PD수첩에서 ‘긴급취재!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편이 방영되면서 미국산 소고기 수입 재개 논란이 커졌다. 이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는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영상 조작과 오역 논란을 제기하며 ‘시청자에 대한 사과’ 재재를 의결했다. PD수첩 제작진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이후 2010년과 2012년 MBC에서는 두 차례 총파업을 결의했지만 모두 실패하고 파업에 참여했던 구성원은 해직이나 비주류 부서로 인사발령을 받았다. 반면 파업에 불참한 구성원은 승진을 했다. 이후 2017년 MBC 블랙리스트가 밝혀지면서 MBC 구성원들은 제작 거부에 동참했고 총파업을 시작했다. KBS 역시 투표 없이 총파업에 동참했다. 지난 15일, MBC는 고영주 이사장과 김장겸 사장이 퇴진하면서 73일 만에 공영방송 총파업이 마무리됐다. 특히 25일부터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이 방송되면서 MBC 정상화를 알렸다. 현재 KBS 새노조는 파업 진행 중에 있다. 공영방송 총파업은 대학생들이 즐겨보던 예능프로그램, 드라마, 라디오 제작이 중단되면서 일반 국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리얼미티가 tbs의 의뢰로 지난 9월 6일 전국 19세 이상 52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공영방송 총파업에 대해 ‘공감한다’는 응답이 66.4%, ‘비공감한다’는 응답이 24.5%로 국민들이 공영방송 총파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정권의나팔수 역할을 하던 공영방송에 질려버린 시청자들이 케이블 채널이나 종편채널로 넘어갔던 상황에서 다시 국민들의 신임을 얻기 위해 공영방송 정상화이후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출처-연합뉴스 11월-포항지진: 수능 연기 지난 11월 15일 14시 29분경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9km 지역에서 기상청 관측 사상 역대 두 번째로 강한 규모인 진도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2016년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의 피해 규모를 뛰어 넘었으며 다음날로 예정됐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연기돼 국민들에게 큰 인식을 남긴 지진이었다. 지진 발생 후 SNS를 통해 포항 지역피해 상황이 알려졌고 포항 외에도 경상도권 지역 곳곳에서 건물 외벽이나 간판이 파손되거나 실내 집기류가 쓰러지는 피해가 일어났다. 또한 포항 북구에 있는 한동대학교 기숙사는 외벽이 붕괴되고 금이 가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이에 한동대학교에서는 12월 3일까지 휴교를 했다. 인근 선린대학교 역시 기숙사 천장이 붕괴돼 휴강을 했고, 방송통신대학교 포항시학습관 역시 출석수업이나 교양특강이 취소됐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16일 예정됐던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험생들의 안전을 위해 정부는 시험일정을 연기했고, 이에 따라 우리대학을 비롯해 전국 대학에서 대입 전형 일정들이 연기됐다. 진도 5.5라는 강한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음에도 큰 인명 피해 없이 수습이 진행되고 있어 한편으로는 ‘다행이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며 내진설계에 대한 관심이 대학생들을 비롯해 국민들에게 크게 커졌다. 최의종 기자 chldmlwhd73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 KU헌터 입학금 반환 소송인단 모집, 승소 여부는 불투명 KU헌터 입학금 반환 소송인단 모집, 승소 여부는 불투명 지난 201x년 2월, 기억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당신의 계좌에서 93만 8천원이 빠져나갔다. 그 돈은 당신이 납부한 등록금과 함께, 당신이 다니고 있는 이 학교의 운영 전반에 골고루 사용됐다. 입학금 이야기다. 제1학생회관 앞에 입학금 반환소송 및 폐지 서명운동 모집부스가 설치돼 있다 (사진ㆍ유동화 기자) 입학금 반환 소송인단 모집, 승소하면 10만 원 9월 7일부터 입학금을 반환받기 위한 소송인단 모집이 제 1학생회관 앞에서 진행되고 있다. 9월 27일 기준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소송인단에 참여했으며, 10월 7일까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소송을 주도하고 있는 건국대학교 학생 단체인 KU헌터는 “입학금이 명확한 산정근거 없이 의로 정해지고 있다”며 “수상하고 부당한 입학금을 돌려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KU헌터의 설명에 따르면 승소할 경우 소송에 참여한 학생들만 입학금을 반환 받을 수 있다. 학생회관 앞에서 모집운동을 하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전했다. 입학금 전부를 돌려받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KU헌터 회장 이혜연(정치대·정외3)학우는 “입학금 전부는 아니고 10만원을 돌려받는다”고 답했다. “10만 원 이상 금액을 청구하면 소송비용이 올라가서 학우들이 부담스러워 할 수 있어 그렇게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덧붙여 이회장은 “34개의 대학에서 입학금 폐지 대학생 운동본부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 일은 우리학교만의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입학금 산정, 법적인 문제는 없어 입학금 반환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기자는 입학금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본부에 문의해봤다. 이에 예산기획팀 최가영 주임은 “입학금은 등록금 회계의 수입 일부 항목이며, 등록금 회계 지출에 대한 전체예산을 편성하여 사용하므로 입학금이 어디에 사용되는지는 추적하기는 힘들다”고 답했다. 등록금과 따로 구별해 관리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입학금 사용처를 따로 관리하지 않아도 되느냐는 질문에 최 주임은 “입학금, 등록금은 기부금이나 국고보조금과 달리 사용하는데 있어서 특정한 목적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고 정해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입학금 폐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최주임은 “물가 상승률, 건물유지비 등 지출해야 될 비용이 점점 증가하는 상황에서 입학금을 폐지하면 수입이 감소하기 때문에 재정이 어려워 질 것이라며” 최 주임은 “지금 상황에서는 폐지하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답했다. 실제로 입학금은 현행 고등교육법상 ‘수업료와 그 밖의 납부금’중 ‘그 밖의 납부금’에 해당돼 법적 근거가 불분명하지 않다는 게 교육부의 입장이다. 또 입학금은 등록금의 일부이기 때문에 별도의 산정 근거가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한다. 입학금은 ‘등록금 회계’로 구분돼 있어, 입학에 관한 특정 목적에만 지출해야 하는 경비가 아니라는 것이다. 요컨대 현 입학금 체계는 모두 적법하다는 것이다. 국회에서 관련 개정안 발의 돼, "패소하더라도 입법부 압박 가능" 현재 상황상 KU헌터가 승소할 확률은 다소 낮아 보인다. 이 회장은 “승소하면 좋겠지만 패소하더라도 이번 소송은 대학생들이 입학금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소송이 20대 국회에서 입학금 관련 개정안들이 발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를 압박해 실질적인 폐지를 이끌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7월 김병욱 의원(더민주)은 지난 7월 현행 고등교육법에 입학금을 명시하고 실제 입학 관리에 필요한 실비 수준으로 받도록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입학금은 1인당 평균 등록금의 5%를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산정 근거에 대한 정보를 매년 1회 이상 공시하자는 내용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입학금이 실질적으로 폐지될 수 있어 학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용우 기자 a633160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우리 대학 최진광 선수, 이상백배 한일학생농구경기대회 출전 1차전의 패배를 뒤로하고 짜릿한 역전승리 보여줘 슛을 던지고 있는 최진광 선수/출처 한국대학농구연맹 지난 5월 17일부터 3일간 일본 나고야시 체육관에서 개최된 제42회 이상백배 한일학생농구경기대회 남자선발팀 경기에 우리 대학의 최진광 선수(사범대·체교16)가 출전해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한국남자선발팀은 1차전 패배와 2,3차전 승리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진광 선수는 “2년 전, 일본에 3패를 해 이번에는 모든 선수가 꼭 우승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대회를 열심히 준비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작년 41회 이상백배 대회에도 출전했던 최 선수는 “생애 첫 대표팀 출전에 경험이 많이 부족해 긴장을 많이 했었다”며 “올해는 작년에 뛰었던 경험도 있고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내 역할만 잘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다”고 답했다. 한국대학선발팀은 바로 전날 일본에 도착한 탓에 부족했던 코트 적응과 좋지 않은 슛 컨디션으로 18점 차 패배라는 1차전 결과를 얻었다. 최 선수는 “1차전은 일본팀이 잘해서 진 게 아니고 우리팀이 못해서 졌다고 마음을 먹은 것이 2차전 승리에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2차전에서의 승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남자선발팀은 3차전에서 76-71의 스코어로 우승을 차지했다. “팀을 위해 더 자신 있게 플레이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낸 최진광 선수는 “KBL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부상 없이 남은 경기를 잘 마무리하는 게 목표이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어윤지 수습기자 yunji051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목+내용 댓글 닉네임 쓰기 Prev 1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68 Next / 68 GO / 68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