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 미디어 교내 건대신문,학원방송국,영자신문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본 게시판에 올라오는 모든 게시글에 대해 무단 복제 및 전제를 금합니다. 전체 건대신문 672 KU ABS 55 KU 영자신문 1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건대신문 [보도]학내 전동 킥보드 급증, '안전' 우려 제기돼 동물생명과학관 앞에 주차돼 있는 전동 킥보드/사진 이지은 기자 최근 우리 대학 내 학우들의 전동 킥보드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안전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동 킥보드 사용자 대부분이 안전 장비 없이 타거나 관련한 면허를 소지하지 않은 채 타고 있기 때문이다. 도로교통법상 전동 킥보드를 운행할 시에는 필수로 원동기 2종 면허나 운전 면허증을 소지해야 하며 안전모를 착용해야 한다. 임수성(이과대·물리18) 학우는 전동 킥보드의 위험성에 대해 “전동 킥보드로 사고가 난다면 크게 상처를 입을 수 있다고 느꼈다”며 “킥보드의 구조상 운전자를 보호해주기 어렵기 때문에, 자전거에 비해 같은 충격에도 상대적으로 더 큰 부상을 입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특히 공유 킥보드는 기계에 고장이 있는 경우가 자주있기에 더욱 주의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총학생회 측은 전동 킥보드 관리 방안에 대해 “학우 개개인들이 구매하는 전동 킥보드의 사용은 막을 수 없다”며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학우들에게 전동 킥보드로 인한 사고와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인지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안전교육 또한 시급한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지은 기자 emily909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기획] 내가 빚어가는 학교 생활, 학사정보로 꼼꼼하게 준비하자! -새내기가 알아야 할 각종 학사정보 대학은 중고등학교와 달리 본인의 선택이 간단하게는 하루의 학교생활부터, 많게는 졸업까지 많은 것을 좌우합니다. 이때 우리 대학이 갖고 있는 다양한 학사제도를 활용한다면 특별하고 다채로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만큼, 새내기호를 맞아 <건대신문>은 학사제도를 함께 알아봤습니다. 박진수 기자 konkukjsp@konkuk.ac.kr http://popkon.konkuk.ac.kr/news/articleView.html?idxno=12006 건대신문 [보도]봄을 알리는 체육대회 개최 단과대학 별로 다채롭게 선보여 건축대학과 이과대학의 연합 체육대회/사진제공 건축대학 학생회 4월 3일 상허생명과학대학을 시작으로 지난 13일까지 단과대학 별 체육대회가 대운동장에서 열렸다. 체육대회에서는 △축구 △농구 △피구와 같은 다양한 종목에서 경기가 이루어졌다. 문과대의 ‘포켓몬GO’, 예디대의 ‘별주부전’과 같이 주제를 정해 체육대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보물찾기나 우승팀을 예측하는 게임을 하는 등 학우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운동 외에도 단과대 별로 개성있는 미니게임을 선보였다. 문과대 체육대회를 기획한 문미정(문과대·사학17) 문과대 부학생회장은 “홍보 포스터와 영상을 만들어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중간고사 때문에 준비 과정에서 시간적 여유가 없어 조금 아쉬웠으나, 원활하게 진행됐고 학우들이 만족한 것 같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공과대 체육대회는 △치어리딩 △닭싸움 △계주 △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종목을 선보였다. 공과대 체육대회에 참여한 김예령(공과대·전전19) 학우는 “3분 남짓한 짧은 무대였지만 시험 기간 전부터 연습한 치어리딩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무엇보다 전기전자공학부가 통합 우승을 했기에 더욱 짜릿했고, 내년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생대는 4월 3일, 문과대는 지난 1일, 건축대와 이과대는 연합으로 3일에 체육대회가 열렸다. 6, 7일에는 각각 공과대와 예디대의 체육대회가 열렸고, 사과대는 9일, KIT는 10일, 사범대는 13일에 열렸다. 수의대는 참여율이 낮고, 비슷한 시기에 수의대의 특색을 살린 여러 단과대 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개최하지 않았다. 경영대 체육대회는 오는 24일에 열릴 예정이다. 정여은 수습기자 dudms5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문화상 웹툰 부문 심사평]공감하며 마음에 위로를 받을법한 전선욱 네이버웹툰 프리드로우 작가 이번 건대신문 문화상 웹툰 부문에서 심사를 맡게 되어 굉장히 기대되고 설레었다. 응모작의 제목은 ‘바다와 나비’이며 제목을 보자마자 고등학교 수업시간인가 모의고사 시험지에서 봤던 왠지 낯설지 않은 김기림 시인의 시 제목이 생각났다. 아니나 다를까 김기림 시인의 ‘바다와 나비’를 재해석한 작품이라고 해 흥미롭게 작품을 들여다봤다. ‘바다와 나비’는 꿈꿔오던 이상향과 좌절, 냉혹한 현실을 1930년대의 시대상황이나 정서를 바탕으로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본 웹툰은 현대 청년들의 시점에서 공감이 가게끔 깔끔하고 무난하게 재해석했다고 생각한다. 꿈을 향해 열심히 도전하지만 냉혹한 현실을 겪으며 좌절을 맛보게 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공감할법한 이야기이다. 작품과 비슷한 상황에서 좌절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마음의 위로를 받을법한 내용으로 잘 그려냈다고 생각한다. 다만 아쉬운 건 적은 분량이다. (응모 기준에 분량 제한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15컷 정도 분량의 본 작품은 ‘바다와 나비’의 시 구절에 맞춰 컷이 진행되는데 마치 분량 제한을 신경 쓴 듯한, 최대한 짧은 분량 안에서 작품을 마무리하려는 느낌을 받았다. 사실 웹툰에서 분량에 제한은 없다. 짧아도 되고 길어도 되며 재미만 있으면 된다. 하지만 일반적인 웹에서 연재되는 웹툰은 아무리 짧아도 3~40컷이다. (단편작도 마찬가지) 개인적으로는 본 작품의 분량이 적어도 두 배 정도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추가적으로 캐릭터들의 말풍선과 대화 내용이 있었다면 독자들도 이 캐릭터들에게 좀 더 감정이입을 할 수 있었을 거라 생각된다. 전선욱 네이버웹툰 프리드로우 작가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2017 축제 KU DAY...성황리에 마쳐 사진 ㆍ이용우 기자 제 49대 총학생회 <청春어람>에서 기획한 축제 ‘KU DAY’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캠퍼스 전역에 걸쳐 개최됐다. 학우들로부터 상업적이고 소비적인 축제문화에서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토크콘서트 △피크닉 △클린 주점 캠페인은 소비하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우들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축제 첫날, 오후 1시부터 학생회관 2층 프라임홀에서 언니들의 슬램덩크 멤버(김숙, 홍진경, 홍진영, 한채영, 강예원, 전소미)들의 토크콘서트 ‘For A Better Tomorrow’가 열렸다. 김숙 씨는 자신의 삶을 곁들여 청춘들에게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조언했다. 김숙 씨는 “타인이 정해준 기준이 아닌 자신의 기준대로 살아야한다”며 “남의 정해준 기준에 사는 것 자체가 불행”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옛날에는 남의 요구하는 기준대로 살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며 “소소하게 여행도 다니면서 사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멤버인 홍진영 씨는 편지를 읽어주는 식으로 학우들에게 조언했다. 그녀는 “아이돌이 꿈이어서 여러 소속사를 전전했지만 고난의 연속이었다”며 “꿈이라는 산을 올라가다보면 경사도 있을 수 있지만 언젠가는 정상에 도착할 수도 있다”고 당부했다. 마찬가지로 첫째 날 오전 11시 행정관 앞 잔디밭에서 총학생회 <청春어람>은 축제 기간에 학우들이 교내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피크닉 행사를 주최하였다. 행사는 본교 학생증을 제시하면 돗자리와 보드게임 그리고 기프트 박스를 제공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피크닉을 주최한 총학생회 <청春어람>은 “최근 학교에서 발생한 몇몇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학교를 부끄러워하는 학생들이 있다”며 “이번 축제에서 학교의 지형지물을 이용한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를 좀 더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본 행사를 준비했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해주었다. 한편 교내 곳곳에 동아리 및 여러 학생단체들이 다양한 부스행사를 열었다. 그 중 소프트웨어융합학부 게임개발 동아리 엣지는 VR체험 축제 부스를 차렸다. 엣지 동아리 소속원인 김주현(소프트웨어융합학부·소프트웨어학과) 학우는 “최근에 VR산업도 활성화됐고 관련 기계 또한 많은데 그것에 비해 학우들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며 “학우분들이 VR체험을 많이 했으면 하는 마음에 부스를 열었다”고 전했다. 그는 “HTC바이브 최신기기를 대여해 참여자가 30층 고층에서 널빤지를 건너가는 체험을 할 수 있게끔 준비했다”고 전했다. 부스가 철거한 후 주점들이 운영됐다. 올해는 특이하게 중앙운영위원회 주최로 클린 주점 캠페인이 진행됐다. 김주환(생특대‧생특과3) 총학생회 기획국장은 “소비적 상업적인 축제 문화를 변화하고자 기획했다”며 “건전하게 주점을 운영하고 마감시간을 잘 지키고 사건사고가 안 발생하거나 잘 대처하는 주점을 뽑아 그 주점의 이름으로 관리실 직원분에게 백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한다”고 전했다. 이용우 기자 a633160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베리어프리존, 작년보다 나아졌지만 개선 필요 수어통역사 및 속기사 지원 요구돼 노천극장의 베리어프리존/사진 장예빈 기자 지난 15일과 16일 KU대동제 공연이 진행된 노천극장에는 장애학우들을 위한 베리어프리존이 설치됐다. 작년에는 공연장 뒤편에 베리어프리존이 설치됐었으나 올해는 무대 앞쪽에 휠체어석을 비롯한 장애학우들을 위한 베리어프리존이 설치됐다. 전년보다 더 넓어졌으며, 무대 옆쪽에 밖으로 나갈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고 상주 근무요원을 배치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에는 깁스 등을 한 몸이 불편한 비장애인 학우들에게도 베리어프리존 출입이 허용됐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는 있었다. 우리 대학 장애인권동아리 가날지기에 따르면 처음에는 장애학생 도우미와 활동 지원인들의 출입이 허용되지 않았다고 한다. 가날지기는 “현장 스태프들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축제기획국장님을 통해 이야기하고 나중에는 입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속기사와 수어통역사의 배치는 올해도 이뤄지지 않았다. 가날지기 측에 전달된 총학생회의 입장에 따르면 해당 부분에 대해 편성된 예산이 없었고, 총학생회는 무료 봉사가 가능한 수어통역사를 찾았다고 한다. 이에 KBS 측에서 먼저 연락을 취해왔고 KBS 사랑의 가족 취재와 함께 수어통역사가 각 가수의 첫 곡만을 통역해주기로 했다. 가날지기는 “첫 곡만을 통역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싶었다”며 “방송을 위한 퍼포먼스처럼 느껴지기도 한다”는 입장을 총학생회 측에 전했다. 하지만 결국 축제 기획사와의 계약 과정에서 수어통역사와 속기사에 대한 내용이 논의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마저도 취소됐다. 가날지기는 “방송 여부에 의해 수어통역이 좌우된다는 느낌은 아쉬웠다”며 “결과적으로 청각장애 학우들의 축제 접근성이 전혀 보장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날지기는 “확실히 작년에 비해서는 나아졌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1월부터 총학생회와 소통이 이뤄졌고, 가날지기에서 인권위원회회의를 참석하며 지속적으로 축제 베리어프리존에 대해 논의했다고 한다. 특히 가날지기는 “위치와 시스템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하려는 것 자체가 아주 큰 변화이자 긍정적인 모습이었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다은 기자 daeunn011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건대신문에서 건국영화인을 찾습니다> 안녕하세요! 건대신문 문화부 소속 공예은 기자입니다. 이번 건대신문 1357호 문화면을 우리 학교의 영화인들의 인터뷰 기사로 꾸며볼까 합니다. -건국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우 분들 중 극단 활동, 독립영화 활동, 영화 제작 활동 등 연극 및 영화 관련 활동을 하고 계시거나 혹은 자기 자신을 홍보하고 싶으신 분들은 전부 가능합니다.(영화감독/촬영감독/연출감독/시나리오 작가/배우 등) -개인으로 인터뷰 요청하셔도 되고 여러 분이 한 그룹을 이뤄서 인터뷰 요청해주셔도 좋습니다. -인터뷰 신청 기간은 11/24(일)까지입니다. -해당 기사는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며 기사는 12월 6일에 발행되는 건대신문 1357호 문화면에 실립니다. -인터뷰 요청 문의가 많이 들어올 경우 신문사 내 자체회의를 통해 제한적으로 선발됩니다. -인터뷰 요청 및 문의사항은 010-7211-2805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과거 건대신문에 실린 건대 학우들의 인터뷰 기사를 찾아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페이지를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배우 이다해 학우 인터뷰 http://popkon.konkuk.ac.kr/news/articleView.html?idxno=4903 미스코리아 김유미 학우 인터뷰 http://popkon.konkuk.ac.kr/news/articleView.html?idxno=6810 배우 고경표 학우 인터뷰 http://popkon.konkuk.ac.kr/news/articleView.html?idxno=6964 웹툰 작가 ‘꿈나무’ 학우 인터뷰 http://popkon.konkuk.ac.kr/news/articleView.html?idxno=9241 배우 김혜윤 학우 인터뷰 http://popkon.konkuk.ac.kr/news/articleView.html?idxno=10459 건대신문 [보도]홍보실 A조교, 성추행 혐의로 경찰 입건 지난 4월 16일 홍보실 A조교가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고소장이 접수돼 사실관계를 확인하며 수사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홍보실 A조교는 우리 대학 학우를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13일 건국대학교 대나무 숲 페이스북에 “건국대학교 재직원이 건국대학교 재학생을 성추행했습니다”라는 글이 게재돼 홍보실 A조교 성추행 논란이 일었다. 해당 게시글에는 4월 10일 건국대학교 A조교가 동아리 회원을 모집한다는 사유로 여 학우와 만나 강제로 성추행을 시도하려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게시물에 “2016년과 2017년까지 학교를 다니면서 건국대학교 내에 너무나 많은 성문제가 있었다”며 “그런 문제들로 학생에게는 성교육을 강화시켰으나 정작 재직원들은 성교육을 제대로 이수하고 있는지 궁금해진다”고 의견을 밝혔다. 홍보실 측은 ‘교직원 성추행 사건’에 대해 지난 17일 우리 대학 대나무 숲 페이스북을 통해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우리 대학 홍보실장은 “홍보실 소속 행정 조교의 불미스러운 사건과 관련하여 피해 학우에게 사죄드린다”며 “해당 조교는 금일부로 퇴사 조치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덧붙여 “관계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더욱더 철저한 양성평등 교육과 재발 방지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마무리했다. 이지은 기자 emily909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2학기부터 스마트 출결제도 전면 시행 이번 2018년 2학기부터 스마트 출결 제도가 전면 도입된다. 스마트 출석제도는 수업시간 알려주는 랜선 번호를 애플리케이션에 입력하면 출석이 되는 시스템이다. 출석시간이 단축돼 시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기대도 있지만 부정출석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학사지원팀에서는 “스마트 출결제도를 통해 출결을 확인하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며 교수님들은 수업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스마트 출석제도는 지난 2017년 동계 계절학기 5과목 시범 운행을 했으며 지난 1학기 일부 과목들에서도 시범 운행을 했다. 당시 담당 교수들은 출석시간을 단축했다는 점에 편리함을 느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스마트 출석제도를 통해 대리 출석이 있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타났다. 랜선 번호만을 공유하면 누구나 출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랜선 번호를 외부에 있는 학우에게 알려 주기만 하면 출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안혜영 학사지원팀 직원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대리출석 문제가 제일 고민스러웠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안 직원은 “학생들에게 신뢰를 맡기겠다”고 기대했다. 또한 “교수님이 여러 번 출석을 확인하거나, 실제 출석자 수와 온라인상 출석자 수를 확인해서 대리출석을 없앨 수 있으며, 번호 인증시간을 최대한 단축시켜 대리 출석 기회를 못주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의종 기자 chldmlwhd73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문화상 시 부문 심사평]통념을 넘어 새로운 인식 나희덕 시인·조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투고작들 중 「반쪽의 증명방법」 「바이르테」 「비둘기가 자살했다」 「사랑의 종교학」 「구름이 있는 저녁」 「진안」 「날」 「표선」 등이 마지막까지 남았다. 이 여덟 명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니면서 일정한 수준 이상의 시적 성취를 보여주고 있었다. 특히 「반쪽의 증명방법」과 「바이르테」는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웠고, 당선작 한 편만을 선정해야 하는 심사자로서는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바이르테」는 간결하고 감각적인 언어로 사랑을 둘러싼 미묘한 지점들을 짚어낸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의 일교차로 신기루가 될까”라는 문장처럼 서로 어긋나면서도 미묘하게 합쳐지는 둘의 관계성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타자를 향해 다정하게 말을 건네는 이 물기어린 언어는 매력적이지만 때론 지나치게 매끄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재치나 감각을 넘어 좀더 깊이 있는 사유가 뒷받침되면 좋겠다. 그에 비해 당선작으로 뽑은 「반쪽의 증명방법」외 2편은 얼핏 소박하고 어눌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곱씹을수록 문장의 밀도가 느껴지고, 시적 대상에 대한 통념을 넘어 새로운 인식이 드러난다. “너는 등이 있는 생물이야 / 라고 네가 말하면 / 등이 생겼다”와 같은 발상의 전환으로 시작해 후반부에 이르면 “등이 없는 생물의 / 생장점을 자극해서 / 등을 태어나게” 한다. 이처럼 끈질긴 관찰과 사유의 과정이 세 편 모두에 충분히 담겨 있어 시적 역량에 대해 신뢰할 수 있었다. 당선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멋진 시를 계속 써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나희덕 시인·조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목+내용 댓글 닉네임 쓰기 Prev 1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68 Next / 68 GO / 68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