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 미디어 교내 건대신문,학원방송국,영자신문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본 게시판에 올라오는 모든 게시글에 대해 무단 복제 및 전제를 금합니다. 전체 건대신문 672 KU ABS 55 KU 영자신문 102 건대신문 [포토뉴스]"이번 역은 건대입구, 건대입구 역입니다" 2019.02.02 20:47 건대신문 조회 수 : 2193 추천 수 : 0 댓글 수 : 0 사진 장예빈 기자 건대신문사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천 비추천 목록 신고 댓글0 전체 건대신문 672 KU ABS 55 KU 영자신문 1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건대신문 [학술]일상이 돼버린 미세먼지 경고 언제부터 미세먼지가 우리사회의 중요한 문제가 됐다. 지난 해 19대 대통령선거 뿐만 아니라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각 당 후보들은 다양한 미세먼지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대기확산 모델링을 연구하는 우리대학 환경공학과 선우영 교수님을 만나 초미세먼지 문제와 대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선우영 교수님은? 우리대학 공과대학 환경공학과 선우영 교수님은 대기확산모델링, 미세먼지 문제의 전문가다. 현재 한국대기환경학회의 회장으로 올해 1월 2일부터 활동하고 있다. 한국대기환경학회는 대기오염 관리 분야에서는 가장 큰 학회며 정부의 미세먼지위원회를 비롯한 정책 활동, 학술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확산 모델링은 무엇인가 대기확산 모델링은 대기 중에 일어나는 물리적 거동과 화학적 반응을 수학 모델로 예측하고 진단하는 것이다. 공장굴뚝, 자동차 배기가스 등 다양한 대기오염 배출원들이 있다. 배출된 오염물질들이 대기 중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수학적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모사하는 것이다. 가령 ‘비가 많이 온다.’, ‘바람이 많이 분다.’ ‘해가 많이 비친다.’ 등 다양한 날씨를 대기확산 모델링에 입력한다. 바람이 얼마나 불어서 오염물질이 오는지, 비가 와서 오염물질이 씻겨나갈 것인지, 햇빛이 강해서 대기 중의 광화학반응이 더 활발하게 일어날 것인지 등 다양한 날씨자료를 기반으로 오염물질의 동태를 추정하고 있다. 기상 정보를 기반으로 수학적 결과를 얻는 것이 대기확산 모델링이다. 미세먼지의 원인은 무엇인가 미세먼지 문제는 매우 복합적이라서 한 가지를 딱 집어서 원인을 말하기 어렵다. 물론 중국 발 미세먼지가 상당한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 발 미세먼지는 우리 정부에서 할 수 있는 것에 한계가 있다. 우리가 당장 해결할 수 있는 국내 배출문제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옳다. 중국에서 오는 미세먼지의 경우 편서풍이 가장 큰 영향을 준다. 초미세먼지의 절반 이상은 대기 중에서 합성되는데, 합성에 관여하는 물질도 편서풍을 타고 같이 넘어온다. 과거 황사와의 차이점이 있다면 제일 큰 차이점은 입자의 크기가 다르다는 것이다. 황사는 입자의 크기가 더 크기 때문에 시각적으로는 미세먼지보다 더 잘 보인다. 물론, 가시도(눈으로 볼 수 있는 거리) 문제가 더 심각한 것은 황사지만 실제로 우리 건강에 더 많은 해를 끼치는 것은 미세먼지다. 황사처럼 큰 물질의 경우는 코털이나 호흡기내에서 다 걸러진다. 반면에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기 때문에 호흡기 내로 침투하기 때문에 더 치명적이다. 미세먼지 대책위원회와 정부의 대책 환경부 산하의 미세먼지 대책위원회는 △전문가 △시민단체 △공무원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대책을 연구-논의하고 있다. 항상 논의되는 원론적인 해결책은 미세먼지 배출을 줄여야 하는 것이다. 재작년인 2016년에 대책이 나오고, 작년 9월에도 미세먼지 종합 대책이 나왔다. 대책의 골자는 미세먼지 관련 오염물질의 배출은 30퍼센트 정도 줄이고 미세먼지 나쁨 발령 횟수를 2/3 정도로 줄이겠다는 것이다. 올해 9월에도 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대책이 또 나올 것이다. 첫 번째로 대책이 국민들에게 주는 메시지가 잘못됐다. 30퍼센트의 배출량을 줄여서 농도가 정비례로 30퍼센트 줄어든다는 메시지가 잘못됐다. 배출량 이외에 다른 복잡한 인자들이 있다. PM2.5, 즉 초미세 먼지의 40-60퍼센트는 대기 중에서 합성된다. 초미세먼지의 과반 이상이 대기 중에서 만들어지는 것에 대한 소통의 노력이 부족하다. 두 번째로 관리 이행이 부실하다. 차량 검사 제도를 철저히 관리하고 공회전만 줄여도 배기가스를 확실하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정책을 많이 내놓지만 실질적인 집행에 빈 구멍이 많다. 마지막 문제점으로 효율성이 무족하다는 것이다. 미세먼지 문제는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는데 정부는 배출량을 30퍼센트 줄이면 초미세먼지 농도도 똑같이 줄어들 것이라 생각하고 정책을 내고 있다. 효율적인 정책 제시와 철저한 집행이 필요하다.현재 정부 정책의 문제점이 있다면 빅 데이터를 활용한 미세먼지 대책 제시할 수 있어 지난 5월 24일 KT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공익사업으로서 전국에 1500개 미세먼지 간이 측정기를 전국에 설치한다는 것이다. 미세먼지가 가장 심한 서울지역에 500여개를 설치한다고 한다. KT가 가지고 있는 전국적인 통신 인프라인 공중전화와 전봇대에 간이 측정기를 설치해서 꼼꼼하게 미세먼지를 측정한다는 것이 실천 방안이다. 측정기 자체는 간이 측정기라 성능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전국적으로 밀도 있게 측정하기 때문에 해상도가 높다. 나온 결과들을 앞서 언급한 한국대기환경학회 전문가들이 해석하고 분석할 것이다. 서울시에서도 시범적으로 한 구에 열두 개를 설치했는데 동마다 농도가 각각 다르다고 한다. 미세먼지 문제가 중국에서만 오는 것이 아닌 우리 사회에도 상당한 원인이 있다는 것이다. Air Map Korea라고 불리는 이 사업이 어느 정도 완성되면 좀 더 풍부한 데이터를 활용해 좋은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마스크나 공기청정기 활용도 도움 돼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면 안 쓰는 것보다 낫다. 공기청정기도 마찬가지지만 100퍼센트 차단할 수 있는 해결책은 없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해도 공기를 완전히 정화할 수는 없지만 상당부분 미세먼지를 걸러낼 수 있다. 국가에서 정한 기준을 충족한 제품들이기 때문에 사용해도 기능을 한다. 특히 호흡기 질환자, 노인, 유아 등은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 다만 제대로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공기청정기 사용, 환기와 청소를 병행하는 등 관리가 중요하다. 중국에서 설치하는 공기정화 타워, 국내에도 도입은 어떤가 별로 도움이 안 될 것이다. 투자대비 효과가 좋지 못할 뿐만 아니라 대기라는 무한한 공간을 생각해봤을 때 비효율적인 해결방안이다. 대기는 우리가 숨 쉬는 몇 미터 이내의 공간뿐만 아니라 상상 이상으로 광활한 범위에 3차원으로 존재한다. 이런 광활한 대기의 특성을 무시하고 한 지 점에다가 기기를 놓고 공기를 정화한다고 전체 공기가 깨끗해지기는 어렵다. 공기는 무한히 넓게 분포하는데 미세한 지점에서 공기를 정화한다고 공기가 깨끗해지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이승주 기자 sj98lee@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칼럼]이타적 개인주의자 김유빈 문과대·철학18 개인이 행복하면서 이타성을 발휘하는 것은 가능할까. 이타적이라는 것은 나보다는 타인을 우선시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타적인 행위가 나의 행복을 줄어들게 하는 것일까. ‘나의 이타적인 행동’과 ‘나의 행복’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자. “사랑에 대한 갈망, 지식에 대한 탐구욕, 인류의 고통에 대해 참기 힘든 연민 이 세 가지 열정이 나를 떠돌게 했다. -러셀-” 철학자 러셀은 이성뿐 아니라, 따뜻한 감성, 즉 사람에 대한 사랑을 가진 학자였다.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위 사람들을 결코 소홀히 해서도 안 된다. 요즘 사회는 특히 인간성이 소외되고 빨리빨리 일하기에 급급한 사회다. 예를 들어 경영주와 아르바이트생의 경우, 갑을의 관계로서 소위 말하는 ‘갑질’이 가끔 목격되곤 한다. 경영주가 아르바이트생을 하나의 인격체가 아닌 하나의 노동력으로만 인지한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경영주가 아르바이트생을 향해 이타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둘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불러올 것이라 생각한다. 연구를 하나 참고하자면, 미국 마켓대와 애리조나주립대의 <고래를 춤추게 하는 칭찬의 비결>에 관한 연구에서도 경영주가 직원을 인격적으로 대해 줄때 직원의 능률이 올라가 이득이 된다고 한다. 확장해 생각해보면 GIVE & TAKE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남에게 더 줄 수 있고, 그럴수록 더 받을 수 있다. 물론 사람은 생존을 위한 이기성이 있기 때문에 태어날 때부터 협력적이고 이타적인 존재가 아니다. 살아가는 환경과 상황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사람은 주변의 영향에 의해 이기적이거나 이타적인 행동을 배우게 되고, 그게 반복되면서 깨기 어려운 습관이 되어버린다. 그러나, 사회가 지금처럼 물질만능주의와 집단 이기주의가 심화하고 열등감이 폭발하는 경쟁 사회라면, 어떠한 이타적 조력자도 없는 상황에서 이타적인 생명체로서 거듭나는 것은 더욱 힘들 것이다. 그런데도 필자는 어떤 생물체보다도, 뭔가 할 수 있다는 자부심과 믿음을 가지고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역사를 배우고, 사회와 인간 행동을 분석하고, 통계를 내는 등의 행동을 통해 이타심을 확립할 수 있다고 믿는다. 지금 우리 사회는 어찌 보면 각박한 개인주의라 생각한다. 지금, 이 순간 이곳에서 살아가는 사람 중 한 명으로서, 우리는 이타적 개인주의자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물론 흔히 말하는, 그냥 다 퍼주는 ‘호구’가 되라고 말하고 싶은 건 절대 아니다. 개인의 행복을 희생하라 말하는 것도 아니고 (그러한 도 넘은 희생을 필자도 매우 싫어한다), 그냥 막연히 이타주의자가 되라는 부담을 주고 싶은 것도 아니다. 하지만 모든 선택은 결국 본인이 하는 것, 필자의 역할은 글을 쓰고 투고하는 것, 거기까지다. 참조. 아론 제임스 ‘Assholes, A Theory’ 이 글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합니다. 김유빈 (문과대·철학18)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 "보물을 찾아라!" 쿵(KUNG)에서 기획한 캠퍼스 즐기기 이벤트 (보도일자 2016.11.05) 오는 7일 오전 11시부터 우리대학 최대 인터넷 커뮤니티인 쿵(KUNG)은 ‘제2회 보물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캠퍼스 곳곳에 숨겨진 캡슐을 찾아 청심대 앞에 마련된 부스로 가져가면, ‘외식상품권’, ‘스타벅스 기프티 카드’ 등 다양한 경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행사다. 정우진(상경대ㆍ소비자정보4) 쿵 운영대표는 “비교적 학내 행사가 적은 11월에 보물찾기와 같은 이벤트를 앞으로도 열 계획이다”라며 “누구나 대학에 오면 즐거운 캠퍼스 생활을 꿈꾸는데, 이 시기엔 그런 낭만을 찾아보기 어려워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라고 이벤트를 연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그는 “그렇게 큰 행사는 아니지만, 학우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이 됐으면 좋겠고 쿵을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행사는 우천 시 다음날(8일) 같은 시간에 진행되며, 날이 추워 야외 부스를 운영하기 어려울 때엔 제1학생회관에서 경품교환이 가능하다. 정두용 기자 jdy223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사설]공간의 공개념 확립과 교수회관 신축 자연은 우리가 소중하게 사용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하는 귀중한 재산이라는 명언이 있다. 자연은 결코 인간의 소유물이 아니고 함부로 사용해서도 안 된다는 뜻이다. 우리대학의 모든 공간도 마찬가지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공간은 절대로 개인이나 집단의 소유물이 아니다. 우리는 이 소중한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잘 보존하여 후배들에게 물려주어야 한다. 이런 공간의 공개념을 확립하고 모든 구성원들에게 주지시켜야 한다. 건국대학교 정관에 공간의 공개념 관련 규정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구성원들의 인식이 너무나 잘못된 나머지 부당하고 방만한 공간 사용 사례가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잘못된 공간 인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첫째, 현재 배정되어 있는 공간은 ‘신성불가침’이다. 둘째, 단과대학 건물의 공간은 모조리 자기들만의 것이다. 그러나 대학을 둘러싼 여건은 현기증 날정도로 바뀌고 있다. 급격한 출산율 저하로 학생 수가 대폭 줄어들고 인공지능으로 요약되는 4차 산업혁명이 세상을 뒤흔들고 있다. 학과와 단과대 통폐합과 신설 그리고 온라인 강의와 토론식 강의를 비롯한 혁신 기법 도입은 우리대학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시대적 명령이다. 이처럼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간의 공개념을 확립하고 전면적인 실태조사에 근거한 과감한 조정으로 공간 사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 공간 문제에서 중요한 과제가 두 개 있다고 본다. 교수회관 신축이 반드시 필요하다.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할 때 교육전임과 연구전임 등의 비정년트랙 교수충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우리대학의 비정년트랙 교수 비율은24%인데 다른 대학들은 40%라고 한다. 비정년트랙 교수들의 가장 큰 고충이 연구실 공유라는 점은 잘 알려져 있다. 교수회관 신축에 의해 이 문제를 해결해야한다. 학교 자체 예산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므로, 동문들의 지원을 끌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세계적인 성공 신화를쓴 동문들이 여러 분 있다. 유감스럽게도 우리대학에는 동문이 쾌척한 건물이 거의 없다. 개교한 지 72년이 넘었는데 말이다. 대학본부가 총동문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길 기대한다. 대학본부와 총동문회만이 아니라 모든 건국가족의 관심과 성원이 요구된다. 특수대학원과 미래지식교육원을 위한 공간 배정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지금까지 홀대와 소외의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미래지식교육원은 2,500명이 넘는 학생과 일반인들이 다니는 대학 속의 대학이다. 특수대학원들 역시 재학생이 2,360명에 달한다.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모든 강의실과 시설은 당연히 공유해야 한다. 특수대학원과 미래지식교육원에 강의실과 시설을 제공하지 않는 것은 적폐이므로 척결의 대상이다. 공간 문제에서 부당한 차별을 받는 사례가 나오지 않도록 공간의 공개념 확립과 그 제도화가 필수적이다. 공간은 건국대학교 구성원 모두가 공유하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뿌리를 내리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하자. 건대신문사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사설]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 어느덧 한 학기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3월부터 6월까지. 어떻게 보면 길게 느껴지기도 하고 짧게 느껴지기도 하는 기간이다. 많은 학우들이 한 학기동안 정말 많은 일을 겪었을 것이다. 그런 일들을 겪으면서 빨리 종강을 하길 바라는 학우도 있었을 것이고 벌써 종강이라는 생각에 아쉬움을 갖는 학우도 있을 것이다. 이제 새내기들도 한 학기 학교를 다녀봤으니 알겠지만, 대학교 생활은 중고등학교와는 확연히 다르다. 수업도 스스로 선택해서 들어야 하고 결석을 한다고 해서 누가 신경써주지도 않는다. 또 중고등학교 때는 항상 옆에 붙어 다니던 단짝 친구가 있었다면 대학교에서는 친구들과 항상 옆에 붙어 다니기는 힘들다. 중고등학교 친구들과 연락도 뜸해지고 만나기도 어려워진다. 동아리나 대외활동을 하게 된다면 그곳에서 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 이처럼 대학생이 되면 인간관계에서 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 다양한 방식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가끔씩은 인간관계에 염증을 느끼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인맥 다이어트’라는 표현이 새롭게 등장했다. 인맥 다이어트란 표현에서도 의미를 유추할 수 있지만, 연락을 자주 하지 않는 사람이나 애매한 관계에 있는 사람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청년들이 인맥 다이어트를 경험했다고 한다. 한 취업포털이 지난 4월 성인남녀 2,5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절반가량인 1,146명(46%)이 ‘인맥 다이어트를 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생각은 했으나 실행으로 옮기지는 못했다’는 답변도 923명(36%)에 달했다. 또 전체의 48%는 스스로를 ‘인맥 거지’라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이미 많은 청년들은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고민을 하고 심지어는 인맥을 정리하기까지 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세상은 혼자 살아나갈 수 없다는 것이다. 항상 옆에 누군가가 있고 그 사람과 함께 일을 해나가야 한다. 또한 항상 마음이 맞는 사람만 만날 수는 없다. 당장 우리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팀플도 그러하다. 마음이 맞지 않아도, 어떤 사람이 열심히 하지 않아도 어찌되었든 그 사람과 함께 과제를 끝마쳐야 한다. 이처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이들과 함께 일을 하고 사람을 대하는 법을 배우면서 우리들은 더 많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사람과의 관계 때문에 힘들어하지 않으면서 사람들과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을까.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람 간에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들마다 저마다의 성향이 있고 사람을 대하는 방법이 다르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서 원하는 친밀도의 정도가 다르다고 해서 그 사람에게 본인과 똑같은 정도의 친밀도를 강요할 수는 없다. 찬찬히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고 그 사람에 맞춰 적절한 거리를 유지한다면 더 건강한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살아나가면서 인간관계가 힘들다고 좌절하지 말고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며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 건대신문 webmaster@popkon.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새내기]학점 부담 있지만 진로, 적성 따라 다양한 전공 공부 우리대학에는 학우들이 학문의 경계를 넘는 다양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다전공 △부전공 △연계전공 △연합전공 제도가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입학할 때 선택한 전공을 바꿀 수 있는 전과 제도도 마련하고 있다. 매년 1월과 7월에 4가지 전공제도를 신청할 수 있으며 2학년때부터 가능하다. 포탈시스템에서 신청한 후 승인을 받아야하며 선발인원은 학부 또는 학과의 수용능력을 감안하여 학부,과별로 정한다. 다양한 전공을 공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학우들은 취업을 위한 스펙, 적성에 맞지 않는 원전공, 다양한 학문에 대한 호기심등을 이유로 다양한 전공을 이수한다. 취업을 위해 공과대, 경영대 등으로 다전공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다. 공대 출신을 선호하는 기업의 채용문화 특성상 공과대학 다전공은 타 전공보다 선호도가 높다. 다전공은 무엇일까? 우리대학에서는 복수전공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으며 ‘다전공’과 ‘부전공’의 두 종류로 나누어 구분하고 있다. 다전공과 부전공. 두 개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다전공은 말 그대로 전공을 하나 늘리는 것이다. 원전공의 전공학점은 줄어들지만 다전공의 전공을 40학점이나 들어야 된다. 원전공과 다전공을 똑같이 각각 40학점씩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원전공의 학점은 줄어들지만 원전공에서 지정교양을 들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다전공 필수지정교양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일반학과에서 △예체능계열학과 △미술계열학과 △수의학과로 다전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부전공은 무엇일까? 반면에 부전공은 다전공보다 제 2 전공의 학점 비중이 낮다. 원전공의 학점은 60학점으로 그대로유지되지만 부전공의 학점이 24학점이다. 다전공을 선택할 경우 제 2전공에서 40학점을 수강해야하는 것에 비해 제2전공에서 적게 들어도 된다. 부전공의 학점이 적은 것 뿐만 아니라 필수지정교양은 이수하지 않아도 졸업할 수 있다. 다전공과 마찬가지로 일반학과에서 △예체능계 학과 △미술계열학과 △수의학과로 부전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전공에서 부전공으로 전환이 가능할까? 다전공을 이수하다가 지정교양이나 졸업조건에서 문제가 있을 경우 이수중인 다전공을 부전공으로 전환 가능하다. 졸업 최종학기 개강전(1월, 7월) 정해진 신청(포기)기간중 ‘부전공전환(이수)신청서' 를 원전공 단과대학 행정실에 제출하면 된다. 이 경우 원전공 최저이수학점은 단일전공자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반대로 부전공에서 다전공으로는 전환이 불가능하다. 이수중인 부전공을 다전공으로 이수를 희망한다면 부전공을 포기하고 다전공을 신청해야 한다. 부전공이 다전공보다 쉽다? 다전공은 졸업조건이 까다로운 반면에 원전공과 똑같이 학위가 수여된다. 그러나 부전공은 학위 없이 졸업장에 표기만 하는 차이점이 있다. 가령 국제무역학과에서 산업공학과를 다전공할 경우 상학사와 공학사를 모두 받을 수 있지만 부전공할 경우에는 상학사만 받고 부전공인 산업공학과는 학위가 수여되지 않는다. <표2> 캠퍼스간 교차 이수도 가능할까? 서울캠퍼스와 글로컬 캠퍼스간 캠퍼스 교차이수가 가능하다. 다만 같은 전공일 경우만 제외하고 원소속 캠퍼스 졸업요건을 충족하면 교차 이수가 가능하다. 수업료와 수강신청 한도학점 모두 다전공 이수 캠퍼스의 다전공 학과 기준이다. 단일 캠퍼스내 다전공과 마찬가지로 글로컬 캠퍼스의 다전공 졸업조건도 반드시 충족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졸업장에는 원소속 캠퍼스 원전공 학위명과 다전공 학위명이 함께 표기된다. 프라임인문학 3개 연계전공 인기 연계전공은 연계전공 교육과정에 편성된 전공과목을 40학점 이상 이수해야 하는 제도다. 연계교육과정은 한 단과대 내에서 성격이 비슷한 과목을 집합해놓은 것이다. 현재 문과대학 내 연계전공교육과정에는 △유럽문화학전공 △휴먼ICT연계전공 △글로벌MICE연계전공 △인문상담치유연계전공 등이 있다. 문과대학에서 주관하는 유럽문화학전공에는 △철학과 △사학과 △문화콘텐츠학과에서 주관 한다.공과대학에서 주관하는 디스플레이공학전공에는 △물리학과 △화학과 △기계공학과 △ 전기공학과 △융합신소재공학과 △화학공학과 △전자공학과에서 주관하며 참여학과를 제 1전공으로 할 경우 이수할 수 있다. 연계전공 선발전 연계전공 교과목(전선, 전필)을 미리 일반선택으로 이수한 경우 연계전공 선발 후 연계전공 이수학점으로 인정된다. 반면 원전공의 교과목과 동일한 교과목이 연계전공교육과정에 편성되어 있을 경우에는 이 과목을 이수하면 원전공의 전공학점과 연계전공의 전공학점이 중복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연합전공에는 무엇이 있을까? 연계전공은 같은 단과대학 내에서 성격이 비슷한 과목을 집합한 반면에 연합전공은 서로 다른 단과대학에서 관련이 있는 과목을 동시에 배우는 것이다. 현재 연합전공에는 국제비지니스전공이 있다. 국제비지니스전공은 사회과학대학 국제무역학과에서 주관하며 △영어영문학과 △중어중문학과 △경제학과 △국제무역학과 △응용통계학과 △경영학과가 참여한다. 연합전공의 졸업논문(시험, 실기)을 제외한 원전공과 연합전공의 졸업요건을 모두 반드시 충족해야한다. 졸업할 때는 원전공 학위증과 별도로 연합전공 학위명(국제비지니스학사)이 표기된 학위증 수여된다. 1년 공부하니 적성에 안맞는 것 같다. 전과를 해볼까? 대학교에 입학해서 고등학생 시절 자신이 생각한 내용과 많이 다르거나 과목에 대한 흥미가 없으면 전과를 고려할 수 있다. 전과는 1학기 개강 전에 2학년 때 한 번, 3학년 때 한 번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전과를 할 수 있는 기회는 단 한 번 뿐이고 전과 이전의 전공으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3학년 전과 선발인원은 지난년도 2학년 전과 잔여 인원에서 자동 산출되기 때문에 3학년 때 전과를 신청하는 것보다 2학년 때 전과를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수료학점, 평균학점, 학기의 3박자: 전과를 위한 조건 전과를 하기 위해선 현재 소속 단과대학의 1학년, 2학년 수료학점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2학기를 수료하고 전과를 신청할 경우 1학년의 최저 수료학점인 31학점 이상을 수료하면 신청 가능하다. 최저 학점을 넘는 것뿐만 아니라 계절학기를 포함하여 신청 직전 학기까지 학점 평균이 2.7 이상이 돼야한다. 또한 2학년으로 전과할 경우 2학기, 3학년으로 전과할 경우 4개 학기를 마쳐야 한다. 모든 학과로 전과할 수 있을까? 일반학과에서 △예체능계학과 △수의과대학 △신산업융합학과로 전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단, 동일계열의 학과 간에는 전과가 가능하다. 전과를 하면 전과 전 학과의 지정교양과 전공과목은 ‘일반선택’으로 자동 변경되며, 전과 후 학과의 지정교양과 전공과목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낙장불입(落張不入)이라는 말이 있지만 야심차게 시작한 제2전공임에도 공부하기 어렵거나 졸업하는데 있어 지장이 생기는 등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다(부,연합,연계)전공의 경우 정해진 다(부,연합,연계)전공 포기기간에 ‘다(부,연합,연계)전공 포기원’을 원전공 단과대학 행정실에 제출하면 된다. 두 개 이상의 다(부)전공을 이수하는 경우, 포기하지 않는 다(부) 전공도 일선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포기하지 않는 전공에 대해서도 이수구분 정정서가 필요하다. 네 가지 제도 모두 마음이 바뀌면 재신청이 가능하다. 이와는 반대로 전과는 재학중 1회만 허용한다. ‘가’학과로부터 ‘나’학과로 이미 전과를 한 경우, ‘가’학과로 다시 전과뿐만 아니라 다른 학과인 ‘다’학과로도 전과가 불가능하다. 이승주 기자 sj98lee@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캠퍼스맵]우리 대학 캠퍼스를 소개합니다 사진제공 홍보실 1. 행정관 앞에 큰 깃발이 있는 건물이다. 무인증명발급기와 국민은행·신한은행의 ATM이 있다. 따릉이 정류장이 있다. 2. 경영관 편의점과 신한은행 ATM이 있다. 3. 상허연구관 카페와 굿닥 사물함(응급물품 사물함)이 있다. e-learning 시험과 대학원 수업을 주로 한다. 5. 예술문화관 카페와 KU시네마가 있다. 현재 KU시네마는 잠정적 휴관 상태이다. 8. 법학관 붉은 건물이다. 종합강의동으로도 불리며 종합강의시간표에는 ‘종강’이라고 표기되는 건물이다. 많은 교양과목 수업이 이곳에서 이뤄진다. 9. 상허기념도서관 상허 유석창 박사 동상이 앞에 있다. 편의점, 식당, 무인프린터가 있다. 11. 생명과학관 카페가 있는 건물이다. 건물 앞에는 ‘생명과학의 메카’라고 적힌 큰 비석이 있다. 12. 동뭉생명과학관 카페와 샤워실이 있다. 14. 산학협동관 아주 많은 교양과목 수업이 진행되는 건물로 우리 대학 교수들의 연구동 카페가 있다. 1층에는 굿닥 사물함과 학생상담센터가 있고 2층에는 상허교양대학 행정실이 있다. 학점은행제와 전문교육과정을 수강할 수 있는 미래지식교육원이 있다. 산학협동관 입구에 따릉이 정류장이 있다. 16. 새천년관 황소 동상 뒤로 가장 높게 서 있는 건물이다. 무인프린터가 있다. 17. 건축관 무인프린터가 있다. 18. 해봉부동산학관 카페와 무인프린터가 있다. 20. 학생회관 제1학생회관과 제2학생회관으로 구분돼 있다. 제2학생회관은 주로 중앙동아리방으로 이용되며 샤워실이 있다. 학우들이 자주 사용하는 곳은 제1학생회관이다. 이곳에는 지하와 1층에 식당이 있으며, 1층 식당 옆에는 카페도 있다. 특히 1층에는 편의점이 있고, 우체국과 신한은행도 있으며 2층 학생복지처에는 보건실이 있다. 무인증명발급기도 2층에 설치돼 있다. 학생회관 계단 앞쪽에는 따릉이 정류장이 있다. 21. 공학관 A/B/C동으로 나눠져 있다. 세 개의 동이 ㄷ자 형태로 있는데 학생회관 쪽에 있는 흰 건물이 A동이고, 그 뒤에 B/C동이 있다. A동을 바라본 상태에서 왼쪽이 B동, 오른쪽이 C동이다. A동에는 서점과 굿닥 사물함이 있다. B동은 종합강의시간표에 공B로 표기되는데 강의실 호수와 함께 보면 지하층으로 착각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22. 신공학관 가장 최근에 지어진 건물로 무인프린터가 있다. 24. 창의관 학군단이 있고, 이과대학이 사용하는 건물이다. 이곳에는 무인프린터가 있다. 26. 쿨하우스 우리 대학의 기숙사다. 드림홀에는 각종 편의시설이 있다. 특히 편의점과 국민은행·신한은행 ATM이 있다. 건대신문사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건대신문 문화상·영자신문사 KU Bulletin English Essay 시상식 개최 김동규 KU미디어 센터장과 건대신문 문화상·영자신문사 KU Bulletin English Essay 수상자들 /사진 정지원 기자 KU미디어센터(센터장 김동규)는 지난 25일 행정관 3층 접견실에서 학생기자,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건대신문 문화상’과 영자신문사 건국블레틴 ‘2019 KU Bulletin English Essay Contest’ 시상식을 개최했다. ‘건대신문 문화상’은 매년 학내 문인을 발굴하기 위해 건대신문사가 기획, 주최하고 있는 대회다. 올해는 △소설 △시 △사진 분야에 총 119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이윤경(문과대·국문16) △정희영(문과대·미커14) △차현진(문과대·사학14) 학우가 각 분야에 당선됐다. 이번 문화상은 △소설 정한아 작가 △시 박성현 시인 △사진 홍인기 한국일보 기자가 심사위원을 맡았다. 영자신문사 건국블레틴이 주최하는 ‘KU Bulletin English Essay Contest’는 매년 세계적 이슈를 주제로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에세이쓰기를 통해 경연하는 행사다. 올해 에세이 주제는 △Your opinion on mercy killing △Recommend a policy or system for single households △The ultimate goal of your life 였으며 △김윤섭(경영대·경영14) △안단태(문과대·사학13) △전민휘(사과대·국무18) 학우가 1,2,3등을 차지했다. △영어영문학과 오은혜 교수 △피터 라이언 교수 △캔디스런 교수 등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정지원 기자 wldnjs1504@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사회] “도(道)를 아십니까?” 그래서 직접 한 번 알아 봤다. “도(道)를 아십니까?” 그래서 직접 한 번 알아 봤다. 뙤약볕이 내리쬐는 8월 중순, 방중에도 토익공부를 위해 학교를 찾았다. “중고서점이 어디에요?” 인상 선한 남녀가 웃으며 말을 걸었다. “잘 모르겠는데요”라고 답하며 갈 길을 재촉했지만, 그들은 “인상이 너무 좋아서요”라며 옷깃을 잡았다. ‘아...또 이 사람들이네’ 속으로 한숨을 쉬며 “아, 감사합니다”라고 퉁명스럽게 대답하고 난 후에야 그들의 손짓을 뿌리칠 수 있다. 그들을 만나는 날이면, 기분 좋았던 발걸음도 무거워진다. 이런 일화는 우리대학 캠퍼스나 건대입구역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을 무시하며 지나가지만, 몇몇 사람들은 이들의 말에 주의를 기울이기도 한다. 심지어 그들을 따라가는 경우도 왕왕 있다. 길거리에서 사람들을 붙잡고 “정성을 드리러 가자”고 회유를 하는 사람들은 ‘대순진리회’의 한 종파 소속 신자들이다. 이들은 보통 2인조로 돌아다니며, 포교활동을 한다. 더 이상 “도를 아시나요?”란 구닥다리 수법으로 사람들을 현혹시키지 않는다. 길을 묻거나, 사주를 봐주겠다거나, 얘기를 나누고 싶다 등의 비교적 자연스러운 말들로 접근한다. 우리대학 학우라면 한번쯤 직·간접적으로 경험했을 것이다. 그들을 따라가면 무슨 일을 겪을까? 심심치 않게 피해사례도 들려오는 일명 *‘도믿맨’들의 실태를 알아보자. <건대신문>은 기자의 신분을 숨기고 ‘도믿맨’들을 따라가 봤다. 옷깃을 잡는 사람들 “근처에 시장이 있나요?” 요즘 가장 자주 등장하는 수법이다. 길을 묻는 척하며 사람들에게 접근한다. 조금의 의심도 없이 길을 안내하다보면 어느덧 “인상이 좋아보여요”말을 듣게 된다. 이것이 그들의 두 번째 레퍼토리. 인상이 좋다는 말에 기분이 좋아져 그들과 몇 마디를 더 주고받게 되면 “조상님들께 효도를 해야한다”며 이내 속내를 비추기 시작한다. 자신을 ‘당신같이 복이 많은 이들을 도와주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오늘 이렇게 만난 것도 다 하늘이 도와주신 것”이고 “조상님의 복을 받으려면 정성을 드려야한다”는 설명을 진지한 얼굴로 이어나간다. 인상이 좋아 보인다는 말로만 사람들을 꾀지 않는다. “학생 주변에 대화 상대가 없어서 답답해 보인다”, “외로운 기운이 있어 보인다”고 말하며 사람들의 아픈 구석을 이용하기도 한다. 반응을 보인다면 신도들끼리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우리는 ‘가족 같은 분위기’라 강조한다. “우리와 함께라면 절대 외롭지 않을 것”이란 달콤한 말과 함께 같이 가자고 설득한다. 이 방법도 저 방법도 먹히지 않는다면, 그들은 당신을 ‘집안의 열쇠와 같은 인물’이라 설명할 것이다. 우리를 따라오지 않는다면 “집안에 우환이 있을 것”이라고 위협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수법으로 끈질기게 포교활동을 하는 그들의 말을 단호하게 무시하고 떠나지 않는 이상, 설득은 계속된다. 이들이 말하는 ‘효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정성을 드리는 것’이다. 대순진리회 신자 A씨의 말에 따르면,정성을 드리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제사상을 차리듯 간단한 음식을 준비한 뒤, 일련의 종교 의식을 시작한다. 의식은 경우에 따라 3명~4명이 함께한다. 상 앞에서 일련의 과정을 거쳐 조상을 부르고, 예를 갖추는 행위를 한다. 몇 번의 절을 올리고 향을 피운다. 그 뒤, 의식의 진행자는 주술같은 말을 하며 조상의 은덕을 빈다. 이 행위는 모두 조상님과 가족, 그리고 본인을 위한 일이기 때문에 두려운 마음을 가지면 안 된다. 의식은 자신의 이름을 적은 종이를 태우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취재 중 만난 대순진리회 사람 중에는 평범한 모습의 대학생도 있었다. 서울권 4년제 대학을 다니고 있다는 남성은 “2년 전 길에서 두 명의 여성을 만났다”며 자신의 경험을 설명했다. 그는 “처음엔 무서웠지만 그 사람들과 말이 너무 잘 통해서 따라가 정성을 드리게 됐다”며 “좋은 인연을 만나 많은 것을 깨우쳤다”고 말했다. “방중이지만 이렇게 좋은 일을 할 수 있어서 좋다”라고도 덧붙이며, 계속 자신들이 이상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했다. 그곳에선 무슨 일이? 혹여 그들의 사탕발림 말에 따라갔다면, 대순진리회의 지부격인 ‘공부방’에 도착할 것이다. 기자가 그들을 따라 도착한 공부방은 성수동에 위치했다. A씨는 공부방에대해 “개방된 공간으로 사람들의 차도 마시고 마음공부도 하는 곳”이라며 “대학생들도 많고 멀리에서도 와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루에 20명 정도가 정성을 드리러 온다”며 이상한 곳이 아니라고 누차 강조했다. 성수동 공부방은 예상과 달리 깔끔한 외관의 3층 빌딩에 위치해 있었다. 입구에 다다른 뒤 “이상한 곳이 아니냐”라고 슬쩍 찔러보자, 그들은 건물 1층에 세워져 있던 유모차와 아동용 자전거를 가리키며 “이렇게 어린 친구들도 와 있으니까 이상한 곳이 아니다”라며 안심시켰다. 그들은 건물 2층과 3층을 모두 사용하고 있었다. 그들은 기자를 3층으로 안내했다. 2층의 모습은 계단을 오르며 살펴보는 수밖에 없었다. 문이 하나 있고, 그 앞에 놓인 신발장에 신발이 가득 차 있었다. 3층에 들어서자 강당 같은 큰 공간이 나타났다. 은밀하고 음침한 공간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상당히 넓고 쾌적하며 조명도 밝았다. 앉은뱅이책상이 몇 개가 놓여있었고, 중년의 여성들과 비교적 젊어 보이는 사람들 몇몇이 마주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남녀는 강당 옆에 딸린 조그만 방으로 기자를 안내했다. 방 안에는 조그만 책상이 있었고, 그 옆에는 한자가 적혀있는 종이가 놓여있었는데 “바로 이 종이에 이름을 써서 태우는 것이다”라고 여성이 말했다. 책상 건너편에는 한복과 비슷하게 생긴 예복이 놓여 있었다. 남성은 마실 것을 가지러 가겠다며 잠시 자리를 비웠고, 여성은 기자와 같이 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더 이어가려 했다. 순간 ‘저 방문이 닫히면 여기서 나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든 기자는 남성이 없는 틈을 타 전화를 받는 척하며 서둘러 건물을 빠져 나왔다. 기자는 사전에 이러한 상황이 일어날 것임을 인지하고 있어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지만,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엔 대순진리회에 의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경험담이 종종 올라오곤 한다. “정성을 다 드린 후 ‘음식 값’을 내라”며 금품을 요구하기도 했다는 증언과 “개인정보를 알아내 끊임없이 연락이 오기도 했다”는 식의 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도믿맨’을 만난다면 “이렇게 행동하라”는 식의 ‘행동강령’까지 등장했다. 이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 이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한 가지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논리를 맹목적으로 믿고 있다. 그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런저런 얘기를 해도 그들의 대답은 한 곳으로 연결된다. “그러니까 조상님들께 정성을 드려야 해요” 이들에게는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이 들리지 않는다. 이에 대해 이승진(교양대·심리 전공)교수는 “어떤 것을 진실이라고 믿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여러 증거들이 주어지더라도 그 증거들을 인지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을 지지해주는 정보만 수용하게 되는 것이 인간의 특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 것은 지능이 얼마나 높고 낮냐를 떠나 성격적 요인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이라며 “보통 의존성과 이타성이 강한 사람이 종교 집단에 빠지기 쉽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바넘 효과’도 언급했다. 바넘 효과는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성격 특성을 자신의 성격과 일치한다고 믿으려는 현상’으로 “그들의 말이 논리적으로 크게 오류가 없는 것처럼 들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거절을 잘하지 못하는 성격을 지닌 사람들은 길거리 포교인들을 따라가기 쉽다”라고 설명했다. 법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방법 없어 이러한 인간의 행동에 대한 심리학적 분석을 고려할 때 포교인들의 유혹을 뿌리치는 것이 쉽지 않은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다. 특히 ‘삼포세대’라는 용어가 나올 만큼 힘든 삶을 살고 있는 청년들에게 “힘든일을 다 해결할 수 있다”라는 말은 가뭄에 단비가 내리듯 달콤한 말이다. 이처럼 청년들의 힘든 상황을 이용해 금품까지 갈취하는 사람들이 우리대학 주변에 존재한다. 그들의 잘못된 믿음에 바로 옆의 학우가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실제로 광진구청과 광진경찰서에 문의한 결과, “이러한 포교활동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주민 신고가 가끔 들어온다”는 답변을 받았다. 하지만 이들의 활동의 제재에 관해선 광진경찰서 민원봉사실 B직원은“포교활동을 법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포교활동 자체가 불법은 아니기 때문에 따로 단속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포교과정 중에 강압적인 신체접촉이나 협박행위를 하면 제재는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이상 처벌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법적으로 처벌할 근거도 충분하지 않고 도믿맨들은 그들의 논리를 맹신하고 있어 우리학교의 도믿맨들이 하루아침에 사라지기는 힘들다. 그렇다면 학우들의 대처가 중요하다. 도믿맨들이 자신의 상황을 잘 알고 자신을 도와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그들의 달콤한 말에 넘어가지 않을 강단이 필요하다. 그들을 따라가면 금품갈취 등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그들이 접근한다면 내칠 수 있어야 한다. 몇몇 너무 착한 사람들은 그들이 다가올 때 미안한 마음에 내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도믿맨들은 자신들이 피해를 주는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 따라서 도믿맨들을 잘 대해 주면 자신이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그들을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 도믿맨 : 대순진리회에서 포교활동을 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단어로, ‘도를 믿습니까’를 언급 하는 사람(man)의 준말이다. 건대신문사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총학생회 후보 <스물에게> 주요 공약 총학생회 단독 후보 <스물에게> 주요 공약 후보자 이력 검증 <스물에게>의 김동희(사범대·교공16) 정후보는 △2018년도 사범대학 학생회 PAGE 학생회장 △등록금심의(소)위원회 학생대표 △자치기구 퇴출조항 신설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또한 김 정후보는 우리대학 학군단 58기로 활동했으며, 현재 4학년 2학기 재학 중이다. 장학복지팀에 따르면, 올해 1학기 기준으로 총학생회 봉사 장학금은 9학기 이상의 재학생 즉, 초과학기자는 수령이 불가하다고 한다. 김 정후보는 “장학금 수령 없이 학교에 봉사하는 위치에서 더욱 활동할 것이다”고 답했다. 전지우(KIT·융생공16) 부후보는 제49대 총학생회 청春어람 재무차장으로, 총학생회비 예결산안 작성 및 집행을 담당했다. 전 부후보는 키워드를 학생회비 집행 투명성 확보로 꼽으며 △학생회비 배정내역 공개 △학생회비 구매품목 재물조사 △회계지침서 마련 및 교육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학내이슈 점검: 장애학우 <스물에게>는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장애 학우 도우미에 대한 홍보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장애 학우의 시설적 부분에서 예산 배정을 받지 못했으나 우선순위에 있는 예산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정후보는 “예산적인 것뿐만 아니라 학교본부 차원에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e러닝 자막이나 건물 경사로 등에 관해 총학생회가 장애 학우들과 인권적 부분에서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장애 학우를 위한 제도 중, 장애 학우 도우미의 수강 신청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현재 장애 학우 도우미들의 경우, 장애 학우들과 같은 수업을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청강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 정후보는 “동일 수강 신청 날짜에 있어서는 현재 협의되지 않았다”며 “대학본부에서 어떻게 인지할지 궁금하나 학기별 임기를 보장한다면 이를 요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학구조조정위원회 제도정착 대학 구조조정의 가장 큰 문제는 본부의 하향식 전달과 통보이다. 김 정후보는 “통보하는 구조조정 형태에 반대한다”며 “학우들에게 구조조정이 이루어지는 이유와 필요성에 대해 알리는 구조조정위원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같은 구조조정 안에서도 이익집단과 손해집단이 있으므로 실질적인 효과는 각 집단의 의견조정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문제에 대한 계속적인 언급이 있었으나 현재까지 학사구조조정 진행방식이 제도화되지 않고 있다”며 “2015년부터 일방적으로 이뤄진 구조조정이 아닌 학우들과의 논의로 이뤄지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총학생회가 해야하는 일이다”고 전했다. 총장선출제도의 학생참여비율 확대 현재까지의 총장선출제도는 총장 후보자 추천 위원회의 투표 후 최후 3인을 이사회에서 선정한다. 학생대표는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 △글로컬캠퍼스 총학생회장 △대학원 총학생회장 총 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서울캠퍼스 전체 학부생들이 가지고 있는 표는 49표 중 2표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다. 김 정후보는 “올해 기준으로 국민대도 총장 조기 선출에 있어 직선제를 요구했지만 강한 충돌이 발생했다”며 “현재는 총장 후보자 추천 위원회 구성에서 학생대표 수나 비율을 늘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캠퍼스와 글로컬캠퍼스의 모든 학부생들이 총장 선출에 참여하는 직선제가 최종목표”이며 “총장 선출에 있어 점차 학생 비율을 늘리려 노력할 것”이라 강조했다. 민상기 총장의 직위해제 가처분 결과가 나오지 않은 지금, 새로운 총장이 조금 빠르게 선출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만일 조기 사퇴의 경우, 본래 선거가 진행되기로 계획돼 있는 5월에 진행하고 3월과 4월은 현행체제를 유지해달라고 요구할 것”이라 전했다. “아직 징계여부가 나오지 않았기에, 기본적인 방향에 대해서만 설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업권 침해조사를 통한 수업권 보장 올해도 수강 신청과 첫 오리엔테이션 수업이 진행됐으나 일방적으로 폐강을 통보받아 학생들이 학점을 채우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김 정후보는 “해당 강의에 대해서는 교수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인원수 부족을 제외하고 다른 이유로 폐강될 경우 원인 조사가 우선적이며 폐강에 대한 사과뿐 아니라 상황에 따라 징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스물에게>는 “기본적인 책임은 교수를 채용한 주체인 학교에 있다고 본다”며 “학교본부는 폐강에 대한 책임을 지고 타 수업을 개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방적으로 폐강을 통보받은 학생들에 한해, 우선수강신청 인원으로 수강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서관·기숙사 앞 운동기구 설치 상허기념도서관 3층 열람실 쪽에 이미 철봉과 평행봉이 있지만 굉장히 노후됐고 흡연 구역과 밀접해 비흡연자나 야간에 이용하는 학우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 부후보는 “그 공간을 재조성한다는 학교의 계획에 <스물에게>만의 대안을 추가할 것”이며 “현재 운동기구가 있는 곳 주변에 가볍게 운동할 수 있는 기구들을 설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기숙사의 경우, 이미 기숙사생이 아니더라도 신청 시 사용할 수 있는 실내 체육 시설이 존재한다. 그러나 체육 시설을 신청한 일정 인원만 사용할 수 있기에 많은 관생들이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전 부후보는 “모든 관생들이 지나다니는 곳에 야외 운동기구를 설치한다면 기숙사에 거주 중인 많은 학우들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가날지기’의 질의 및 요구 공청회의 학생질의 순서에서 우리대학 장애인권동아리 ‘가날지기’는 “선거 공약집에 장애학우에 대한 공약이 들어있지 않으며 매년 공청회에 전문속기사 배치를 하지 않는다”고 질의했다. 김 정후보는 “공약집의 내용이 한정되어 있어 넣지 못했다”며 “등심위에 장애 학우들이 필요한 시설 비품이나 요구사항 등을 전달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속기사 배치에 대해, 건대방송국 ABS는 “전문속기사는 아니지만 내부에서 교육을 받아 중앙운영위원회 속기에서 실무 연습을 하는 속기사를 배치했다”고 답했다. 이에, ‘가날지기’는 “속기는 요약이 아니라 전문 전체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다음부터 전문 속기사 배치를 요구했다. 또한 열린 인권위원회에 대해 김 정후보는 “베리어프리존 위치가 앞으로 당겨졌지만 장애 학우 도우미들의 동반입장이 불가해 이에 대한 학생회칙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당사자가 참석해 함께 의견을 나누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정지원 기자 wldnjs1504@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제목+내용 댓글 닉네임 쓰기 Prev 1 5 6 7 8 9 10 11 12 13 14 68 Next / 68 GO / 68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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