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 미디어 교내 건대신문,학원방송국,영자신문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본 게시판에 올라오는 모든 게시글에 대해 무단 복제 및 전제를 금합니다. 전체 건대신문 672 KU ABS 55 KU 영자신문 1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건대신문 [칼럼]백래시 : 주체적 섹시와 주체적 로리 - 당신은 백래시를 지각하고 있는가 김혜민 문과대·미커17 ‘주체적 섹시’, ‘주체적 아름다움.’ 페미니즘이 대두되기 시작한 이후 언제부터인가, 일반적으로 여성을 대상으로 쓰이던 수식어 앞에 ‘주체적’이라는 말이 붙기 시작했다. 섹시함과 주체성, 아름다움과 주체성. 어휘를 동일 맥락에 따라 변형해보자면 자주적인 코르셋으로의 해석이 가능하다. 사회 속에 만연화 되어있는 여성 혐오적 코르셋, 즉 자기 스스로를 옭아매는 족쇄와도 같은 코르셋을 주체적으로 자유롭게 사용한다라는 말이 모순적이지 않다 단언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수전 팔루디의 도서 ‘백래시’에서는, 여성의 권리 신장을 저지하려는 반동의 메커니즘에 ‘백래시(backlash, 반격)’라는 이름을 붙임으로써 정치, 사회, 문화적 역풍을 해석하고 그에 맞서려는 페미니스트들에게 분석의 도구를 제공했다. 그리고 현재, 우리는 페미니즘의 퇴보, 백래시의 단계에 진입 중이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오래전부터 페미니즘에 대한 논의가 활발했었다. 그런데 그들의 페미니즘 역시 백래시로 인해서 퇴보의 절차를 밟고 있다. 가령, 미국의 여아들을 상대로 한 장난감 인형, 바비 인형은 ‘girls can do anything’이라는 슬로건으로 광고를 기재했으나, 바비인형의 외적인 모형은 상당한 코르셋을 착용하고 있는 형태를 띠고 있다.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장난감임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화장과, 기형적으로 잘록한 허리를 가지고 있는 바비 인형. 그리고 이러한 바비 인형은 어느 순간 ‘美’의 상징으로서 관습화되기 시작하였다. 어른들은 물론 어린이들에게도 보편적인 미의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이에 부합해야지만 ‘아름다운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함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에서도 마찬가지로 백래시가 발생했다. 그들은 ‘주체적 로리’를 통해, 어린아이와도 같은 형상으로 섹스 어필을 하는 본인들의 모습이 주체적이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 없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이 모두가 그들의 아름다울 권리를 추구하기 위한 행보라고 보기보다는, 여전히 코르셋을 벗지 못한 채로 남들이 허락하는, 남자들에게 인정받는 페미니즘을 하고자 하는 모습인 셈이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떨까. 역시나 백래시의 진행 과정에 있다. 최근 L사의 화장품 광고에서는 페미니스트 연예인을 모델로 사용하여, ‘당당한 여성의 당당한 화장’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사례가 있다. 사실 화장이라는 꾸밈노동 자체가 일종의 코르셋으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는데, 이를 역으로 이용하여 ‘코르셋을 착용한 여성만이 진정한 여성’이라는 또 다른 코르셋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제 주체적이라는 단어의 위험성을 깨닫고, 과연 우리가 무엇을 위해 페미니즘 운동을 하고 있는 것인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코르셋이 어떤 식으로 작용하는지에 대해 주의 깊게 살펴보고 공부해야 할 것이다. 더 이상의 ‘주체적 美’는 없어야 할 것이다. 모순적인 단어들의 조합을 아무런 경각심 없이 수용하는 태도도 이제는 잠재워야 할 것이다. 김혜민 문과대·미커17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학술]최재헌 교수의 세계유산이야기 - ② 석굴암과 불국사 "8세기 한국 고대 불교예술의 정수, 통일신라 불교문화를 대표하는 건축과 조각" 최재헌 지리학과·대학원 세계유산학과 교수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유산은 어디일까? 1995년 처음으로 석굴암과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그리고 종묘가 나란히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중에서 가장 빠른 등재번호 (736번)를 받은 석굴암과 불국사가 한국 최초의 세계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석굴암과 불국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정한 천재의 창조적 걸작품에 해당하는 등재기준 (i)과 인류사적인 발달 단계를 나타내는 등재기준 (iv)을 적용받아, 8세기 한국 고대 불교 예술의 정수이며 통일신라의 불교문화를 대표하는 건축과 조각으로서의 세계유산 가치를 인정받았다. 모든 유형유산에는 당대의 지리와 역사적 환경, 사람들의 가치와 사고관이 숨겨져 있는 법이다. 신라 경덕왕 때의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현생의 부모를 기리기 위해 불국사를 지었고, 전생의 부모를 위해서 석굴암을 지었다고 전하는 것을 보면, 평화와 안식이 있는 부처의 나라, 불국토를 세우고자 했던 통일 신라인의 마음이 석굴암과 불국사에 숨겨져 있는 셈이다. 석굴암은 경주 근처에 흔한 화강암을 인공적으로 쌓아서 만든 석굴이다. 화강암은 입자가 고운 퇴적암인 대리석과 다르게 지하 깊은 곳에서 천천히 형성된 심성암으로서 표면이 거칠고 강해서 조각하기에 어려운 돌이다. 석굴암 화강암에 새긴 조각과 조형물을 보면 우리 조상들의 예술적인 솜씨와 기술에 새삼 감탄할 수밖에 없다. 석굴암의 형태와 배치는 불교의 우주관을 그대로 말해준다. 들어가는 입구인 전실은 사바세계를 상징하며, 네모난 벽에 8부신장이 대칭으로 새겨져 있다. 이어지는 통로인 비도 입구에는 금강역사가 지키고, 그 안에는 양쪽으로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왕상이 조각되어 있다. 원형의 주실은 극락세계인 수미산을 상징하고 입구 쪽에는 도리천을 다스리는 범천과 제석천, 그 위에는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조각되어 있다. 주실 중앙부에는 석가여래불이 연화대 위에 앉아있고, 주위 좌우의 벽에는 석가모니의 십대 제자, 그리고 뒷면 벽 한가운데에는 십일면관음보살상이 새겨져 있다. 관음보살상 위에는 둥근 연판은 조각되어 있고, 연판의 위쪽 벽에는 열 개의 감실이 가로로 늘어져 있다. 연판은 정면에서 보면 마치 부처의 광배로 보이는 시각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불국사/출처 유네스코 한편, 불국사는 부처의 세계를 현세로 옮겨온 이상향을 표현하고 있다. 목조유산은 16세기 불 탄 이후에 부분적으로 보수와 재건의 과정을 거쳤지만 석조유산은 비교적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다. 불국사 석단 위에는 비로자나 불의 전당인 비로전, 아미타불의 전당인 극락전, 석가모니불의 대웅전을 세우고, 석단 아래의 사바세계와는 청운교와 백운교, 연화교와 칠보교 두 쌍의 다리로 연결하였다. 불국사의 아름다움은 한마디로 대칭과 대비를 통한 조화로움의 미로 표현할 수 있다. 장식적 외형의 청운교와 백운교와 작고 단순한 모양의 연화교와 칠보교, 화려한 범영루와 소박한 좌경루, 간결하고 힘찬 석가탑과 섬세하고 세련된 다보탑 등은 이런 대칭과 대비를 통한 조화로움을 나타낸다. 석단 자체도 아래층은 자연석으로 쌓고 그 위에는 인공 석벽을 쌓아 대칭의 미를 보여준다. 우리는 세계유산 석굴암과 불국사를 통해 무엇을 배워야 할까? 부처님의 세계로 나아가는 고행과 구도의 과정을 통해 모든 것에는 반드시 거칠 단계가 있으며 참고 인내해야 한다는 사실과 서로간의 차이점도 궁극적으로 조화로움과 합일을 이룰 수 있다는 포용의 지혜가 아닐까? 무엇보다도 나를 뛰어넘어 인생의 무상함을 깨닫고 영원한 진리를 마주하면서 옷깃을 여미는 겸손함과 경건한 마음가짐이야말로 오늘날 우리 젊은이들이 배워야 할 숨겨진 가치가 아닌가 싶다. 최재헌 교수 (지리학과·대학원 세계유산학과)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학술]우주난쟁이가 쏘아 올릴 작은 로켓 한국형 발사체 KSLV-II, 누리호의 시험 발사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우주를 가고자 했다. 그 첫 번째 시도가 나로호였고, 온전한 우리의 힘으로 쏘아 올릴 두 번째 로켓이 누리호이다. 그리고 이달 말, 누리호의 시험발사체가 발사될 예정이다. 누리호가 무엇인지, 어떤 의미인지 알아본다. 인류가 이뤄 온 가장 소중한 자산 흔히들, 19세기는 화학, 20세기는 물리학, 21세기는 생명과학의 세기라고 말한다. 이런 과학의 진보는 우리 사회의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것이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이제 과학에서 벗어난 인류를 상상하는 것은 힘들다. 조금 극단적인 예시로는, 뇌과학은 나의 생각으로 타인을 통제하는 상황에 이르렀으며 생명과학은 죽음에서의 해방을 진지하게 연구 할 정도이다. 자연과학이 인문학이나 사회과학을 대체할 수는 없다. 하지만 과학은 그것 나름대로, 자신의 영역에서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우주라는 찬란한 상상, 그리고 실현 대부분의 과학은 상상과 실현으로 이루어진다. 과학은 이것을 이론과 실험(검증)이라 부르는 모양이다. 우리가 오래 전부터 꿈꿔온 것이 있다. 그것은 무척 광활하고, 찬란하며 주로 어린아이의 희망과 닮았다고 여겨진다. 영어로는 각각 공간(Space), 만물(Universe), 질서(Cosmos)라고 불리는 우주이다. 과학은 이 상상을 천문학으로 분류하고 있다. 인류의 첫 학문은 철학과 천문학 이었을 것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우주에 대한 우리의 열정은 본질적이다. 이 열정은 항공우주공학의 실현으로 이어진다. 글의 첫 문장에 덧붙여, 22세기는 천문학의 세기라고 말하는 모양이다. 그러나 절대 먼 얘기는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까지 우주군을 창설할 예정이다. 이미 우주는 우리와 함께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쏘아올린 것’ 우리나라는 수차례 인공위성을 발사했는데, 고작 한국에서 발사했다는 이유로 나로호가 주목을 받는 것이 의아하다는 의견이 많다. 심지어 나로호는 두 차례나 발사에 실패해 삼고초려냐는 비아냥도 들었다. 발사체와 인공위성은 필요한 기술이 다르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발사대와 분리 기술, 엔진과 고체 및 액체 연료 등의 기술이 필요했고 놀랍게도 당시 우리나라는 이와 관련한 기술이 백지와 다름없었다. 우리나라는 ‘위성’을 발사했으나, ‘로켓’을 발사하지는 않은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러시아와의 협업으로 나로호는 발사에 성공할 수 있었다. 누리호 시험발사체의 발사 시퀀스/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MADE IN KOREA, MADE BY KOREAN KSLV는 한국형 우주 발사체의 약자이다. KSLV-I 나로호는 made in Korea에 의미를 뒀다면, KSLV-II 누리호는 made by Korean, 즉 대한민국 최초의 독자 우주발사체로 의미가 있다. 게다가 누리호는 나로호에 비해 크게 업그레이드됐는데, 나로호의 탑재중량은 100kg인 반면 누리호는 그 15배인 1,500kg이다. 고도 또한 기존 300km에서 6~800km로크게 늘었다. 그에 따라 기존에 2단이었던 로켓은 3단으로 엔진과 함께 발전했다. 또 다른 특이사항은, 75톤급과 7톤급 엔진 모두 터보펌프식 액체 엔진 클러스터링이라는 점이다. 액체 로켓, 고체 로켓? 누리호는 액체엔진을 사용한다. 현재 로켓에 쓰이는 엔진은 크게 고체와 액체가 있는데, 고전적 방법인 고체를 쓰는 것이다. 조선시대 무기인 신기전의 경우도 화약에 불을 붙여 쏜 것과 원리가 같다. 이는 부식의 문제가 있는 액체로켓과는 달리, 장기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기습적인 사용이 가능해 군사용으로 적합하다. 한국은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에 따라 사거리 800km를 초과하는 고체 로켓을 개발할 수 없다. 누리호가 액체로켓을 발사하는 것에는 여러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지만, 거기엔 정치적인 상황도 있다. 액체로켓은 연료와 산화제의 양을 조절해 제한적으로 추진력을 조절할 수 있다. 정밀한 움직임이 필요한 상업용 발사체는 대개 액체로켓이 사용된다. 반면 연료와 산화제가 변질되기 쉬워 발사 직전에야 연료를 주입할 수 있고 관리에 기술적 어려움이 크다. 또한 고체에 비해 부피가 커지고 따라 무게도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현재 우주발사체용 액체로켓 기술 보유 국가는 북한과 우리나라를 포함해 10개국이다. 누리호의 엔진 누리호는 터보펌프식 가스발생기 사이클을 사용한다. 연료를 연소시키며 생기는 압력으로 로켓을 밀어 올린다. 이 압력 반대 방향으로 연료가 로켓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터보펌프가 압력을 만든다. 이전의 발사체인 KSR-III에서 발전시킨 것이 터보펌프이다. 가스발생기 사이클은 추진체를 연소시켜 가스를 만들고, 이는 터보펌프의 동력이 된다. 이후 가스는 배출되는 오픈 사이클 방식이다. 1단과 2단은 동일한 75톤급 엔진이지만 2단은 높은 고도에서 점화되기에 노즐이 더 큰 고공엔진 방식을 채용했다. 3단은 7톤급 엔진으로, 75톤급과 동일하지만 더 효율적으로 제작됐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누리호 시험발사체가 기립해있다/출처 항공우주연구원 KSLV-II TLV 누리호 시험발사체 1단에 75톤급 엔진 하나, 2단엔 질량시뮬레이터가 탑재된 2단 로켓이다. 단분리는 일어나지 않고 위성은 미탑재이다. 궤도에 위성을 올리는 용도가 아닌 낙하 거리 400km의 준궤도 사운딩 로켓이며, 최고 고도는 190km가 될 예정이다. 75톤급 엔진의 검증과 추진제 탱크, 배관 및 밸브의 검증과 비행 소프트웨어 검증을 목적으로 한다. 원래 올해 10월 25일 발사 예정이었지만, 최종 연료 공급 도중 추진제 가압계통에서 압력 감소 현상이 발견됐다. 연료인 케로신(등유)과 산화제(액체산소)를 넣는 과정에서 압력이 감소해 제대로 공급이 안된 것이다. 이 문제점을 지난 11월 13일 완료해 오는 11월 28일에 발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누리호 발사, 그 이후 이후 누리호는 2021년 2월 더미를 발사하고 10월 정식으로 발사 될 예정이다. 달 탐사선계획도 있는데, 2020년에 외국 로켓에 달 탐사궤도선을 쏘아 올릴 예정이다. 그런데 2030년엔 누리호의 발사 성공과 더불어 발전된 한국형발사체에 우리가 만든 달 착륙선과 궤도선 발사를 추진 중이다. 이후로도 국가우주개발 계획을 독자적으로 진행할 수 있고 추가적인 소형 발사체와 대형발사체로 자유로운 우주 탐사가 가능해질 것이다. 이준열 기자 index545@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PRIME인문학사업단, 인문학한데이 개최 사진제공 홍보실 지난 12일 우리대학 PRIME인문학사업단은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과 새천년관 앞 잔디광장 일원에서 PRIME인문학 사업의 성과와 미래를 선보이는 ‘KU PRIME인문학한데이’를 개최했다. 한편 우곡국제회의장에서는 프라임 인문학 성과 발표 및 비전 선포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3년간의 프라임인문학의 성과를 보고하고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최의종 기자 chldmlwhd73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윤호진 부총학생회장, 졸준위 선거 관련 부적절한 개입 논란 징계 관련해 ‘매듭’ 선본에 도움준 것으로 드러나, 사과문은 4학년 과대표에게만 공개 지난 19일, 졸업준비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졸선관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의 우리대학 부총학생회장 윤호진(경영대·경영15) 중선관위 위원이 졸업준비위원회(이하 졸준위) 후보 ‘매듭’ 측의 징계와 관련해 소집된 선거쟁의심의위원회 개회 전, ‘매듭’ 측의 부후보와 만나 도움을 준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졸준위 ‘매듭’ 선본은 ‘사전공약발설’과 ‘사전선거’에 해당하는 행위로 지난 12일 졸선관위에 ‘경고’ 조치를 받은 바 있다. 지난 14일에는 졸준위 ‘나래아띠’ 선본이 징계수위를 ‘후보자 자격박탈’로 변경할 것을 요청했고, 졸준위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중선관위에 선거쟁의심의위원회 개회를 요청했다. 윤 위원은 이 과정에서 부적절한 개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발표된 졸선관위의 입장문에 따르면, 졸선관위가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중선관위에 윤 위원을 선거쟁의심의위원회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졸선관위는 “공정한 선거를 진행해야하는 중선관위원이 이런 상황을 야기한 것에 대해 졸선관위로서 매우 유감”이라며 “앞으로 졸준위 선거에 있어 더욱 공정함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은 해당 상황과 관련해 공개한 사과문에서 “일방적으로 한쪽 후보자들을 지지하고 선거의 공정성마저 해치는 행위로 여겨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선관위원으로서 명백한 잘못”이라고 시인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졸선관위의 입장문과 윤 위원의 사과문은 졸준위 선거권자인 4학년 과대표들에게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위원이 소속된 중선관위에서는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박다은 기자 daeunn011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2019년 건국의 문학예술을 이끌 주인공을 찾아요" 건국문학예술연합회(이하 건문연) <Con Brio!>가 19학년도 의장단 선거를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선거는 각 단과대학에 소속된 예술 동아리 회원의 투표로 오는 12월 3일과 4일 9시부터 18시까지 제 2학생회관 건국풍물패연합 동아리방에서 실시된다. 후보자들의 추천 기간은 이번 달 14일 9시부터 22일 18시, 등록 기간은 이번 달 23일 9시부터 18시, 유세 기간은 이번 달 23일 9시부터 다음 달 2일 6시까지다. 단, 투표율이 50% 미만일 경우 12월 5일까지 투표를 진행한다. 차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는 현 의장인 임태준(상생대·동물12) 학우를 포함한 5명의 위원장으로 구성됐다. 이상구 기자 shufsdhd@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우리대학, 이렇게 이끌겠습니다” 단과대학 학생회 선거 후보와 공약 문과대학 ▷문득 선거운동본부 정: 이예린(문과대·철학16) 부: 문미정(문과대·사학17) - 각종 행사 항시 대기 신고 부스, 음주문화 정립 - 장애학우 교내 등교 도우미 - 화장실 개선 (에티켓, 비상벨, 방향제 설치) - 여성의 날, 성년의 날, 예비군 소집일 이벤트 - 시사회 및 전시회 티켓 나눔 - 유학생 커뮤니티 증진 (다양한 언어로 번역된 문과대 생활백서) ▷끌림 선거운동본부 정: 김윤희(문과대·국문17) 부: 김대민(문과대·지리17) - 화장실 공간 개선 - 인문뜨락 개선 - 강의동 202호에 신설되는 여자 휴게실에 생리대 진통제, 담요 등을 비치해 관리 - 새내기 새로 배움터 교외로 추진 - 유학생 정기 총회 추진 - 익명 문답 시스템 구축 상허생명대학 ▷S:NERGY 선거운동본부 정: 원창식(상생대·축식14) 부: 조현기(상생대·식량13) - 소통창구 활성화 - 투명한 재정관리 - 무인프린터기 설치 - 흡연구역 개선 및 장소 변경 - 대여사업 확대 - 여자휴게실 관리 및 침구 확충 - 엘리베이터 운행 방식 개선 사회과학대학 ▷굳건 선거운동본부 정: 정원석(사과대·국무16) 부: 최유진(사과대·정외16) - 학생회의 월별 지출일 내역 공개로 투명성 강화 - 사회과학대학 요람(사람) 제작 - 사회과학대학 새내기 맞이 주간, ‘사새맞주’ 진행 - 세부전공 선택화 추진 - 독립기구였던 인권위원회를 학생회로 편입해 기능 강화 - 상허연구관 세미나실 사회과학대학 학생에게만 개방 사범대학 ▷Page 선거운동본부 정: 김동회(사범대·교공16) 부: 변은아(사범대·영교17) - 학생휴게실 111호 운영(사범대학 1층 111호를 학생휴게실로 개편하여 학우들의 휴식을 보장) - 평가항목 및 평가방법 무단변경금지 요청 - 강의 세부점수 공개 요청 - 음악교육과 연습실 방음벽 점진적 설치 예술디자인대학 선거 연기 경영대학 ▷#경영대 선거운동본부 정: 최상현(경영대·경영14) 부: 조문주(경영대·경영17) - 경영대학 학우들을 위해서 각종 대회 및 연합 축제를 개최 - 학생회 회의록 및 결산안을 매달 투명하게 공개 - 전담교수님 지도 하에 운영되는 마케팅, 재무, 회계 세가지 분야 학회를 개설 - 대여 물품 사업 확대 - 가그린디스펜서를 화장실에 설치 - 흡연 구역을 외곽으로 옮기고 흡연부스 설치 - 후문위주의 제휴사업 건축대학 ▷BUILD UP 선거운동본부 정: 홍석환(건축대·건축14) 부: 장하빈(건축대·건축16) - 간이화방 운영 - 샤워실 개선 - 설계 분반 개선 - 오픈 스튜디오 개설 - 건축 프로젝트, 봉사활동 진행 ▷이음 선거운동본부 정: 강승관(건축대·건축13) 부: 이시현(건축대·건축16) - 스터디를 위한 열람실 신설 - 설계 환경 개선 및 설계 분반 문제 해결 - 타 단과대학과 실속있는 교류 - 실용적인 정보를 담은 취업북(BOOK)제공 - 지속적인 설문조사와 학과 정보 전달 KU융합과학기술원 ▷아우름 선거운동본부 정: 김근영(KIT·줄기세포14) 부: 양진혁(KIT·미래에너지17) - 사물함 이용 개선과 건물 출입 권한 등록 - 다양한 행사 개최와 소모임 및 동아리 활성화 - 자습공간 개선 및 확충 - KIT가이드북(학과·실험실 소개, 취업 자료 첨부) 제작 - 1:1익명 오픈 채팅방 이용해 정보 공유 - 월별 캘린더 구체화 (단과대 행사 및 회의 기재) 수의과대학 ▷비트윈 선거운동본부 정: 김원재(수의대·수의16) 부: 백민정(수의대·수의16) - 교수학생소통위원회 개최 - 강의실, 멀티미디어실 환경 개선 - 타 학과와의 교류 증진 - 학교 시설 및 제도에 대한 더 자세하고 주기적인 공지 및 설문조사 진행 - 공약 공모전 실시 - 화장실 및 샤워실 주기적인 몰래카메라 탐지 - 대여사업 물품 upgrade 이과대학 ▷이온 선거운동본부 정: 윤혜진(이과대·수학17) 부: 정승권(이과대·수학16) - 타 단과대와 연합축제·연합체육대회 기획 - 우산, 공학용계산기 등 대여사업확장 - 방학 중 농촌활동 프로그램 기획 - e-sports 종목 확대 및 활성화 - 창의관, 과학관에 청원함 설치 - 예비군 조식 사업 실시 공과대학 ▷온엔온 선거운동본부 정: 남영진(공과대·산업15) 부: 노재후(공과대·기계15) - 택배 대리수령&플러스친구 도착알림 - 몰래카메라 사전예방 - 공대스리가 종목 확대 및 활성화 - 전/편입생 오리엔테이션 실시 - 제휴식당 및 업체 확대 - 인·적성 교재 할인 - 신공학관 공간 활옹도 증대 - 교학소통위원회 소식 및 의견 전달 건대신문사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올해도 동연 회장단 후보 기근 11월 예정됐던 중앙자치기구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 회장단 선출이 후보자가 없어 무산됐다. 이번 선거일정에서 예정됐던 9석의 분과장 선출 역시 창작비평분과장을 제외하고 후보자를 내지 못해 선거가 무산될 것으로 보여 진다. 올해 동연 회장단 선출이 최종 무산되면 올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4월 보궐선거로 선출했던 것처럼 내년 역시 비대위 체제 이후 보궐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창작비평분과장 선출의 경우 20일부터 22일까지 매일 10시부터 18시까지 진행된다. 동연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무산된 선거들에 대한 보궐선거 일정은 회칙에 의거해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동연에서 2016년부터 여러 분과에서 분과장 후보가 나오지 않아 공석으로 운영돼 문제점을 남기기도 했다. 이준열 기자 index545@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총학생회 단독 후보 <청심> 선본 공청회 20일~22일 지정 건물에서 찬반 선거 진행, 투표율이 관건 지난 14일 KU미디어(건대신문·ABS·영자신문사) 주최로 열린 <청심> 선본 공청회에서 조현규 정후보가 발언하고 있다/사진 이준규 기자 지난 14일 제1학생회관 1층에서 KU미디어(건대신문·ABS·영자신문사BULLETIN)가 주최하는 총학생회 후보 대상 공청회가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20일부터 22일까지 <청심>선거본부(이하 선본)의 공약을 점검했다. 조현규(공과대·산업14) 정후보는 공약 점검에 앞서 “학생자치기구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존재 이유를 확실히 인식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우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의견 수렴을 강조했다. 학생식당(이하 학식) 품질이 좋지않다는 학생여론에 대해서는 “학우들의 의견을 반영할 소통창구를 만들어서 의견을 수렴해 개선방안을 마련해 공론화시키겠다”고 밝혔다. 학식 불만족 여론이 학우들 사이에서 오랜 시간 동안 지속한 만큼 이를 공론화해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진 답변에서 조 정후보는 “학식 관련 문제를 의견 수렴 과정에서 가장 우선시해 문제해결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우리대학 장애인권동아리 ‘가날지기’는 공청회 장소선정에서 장애학우들을 배려하지 않았던 점, 속기 서비스를 사전에 문의했으나 전달되지 않은 점을 들며 소통 창구를 명확히 해줄 것을 요구했다. <청심>선본은 지난 6일 유세 시간이 지난 19시 경 유세 의상을 착용했다는 이유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의’ 징계를 받았다. 학칙 상 유세 시간이 지난 경우에 유세 용품을 지니고 있으면 부정행위로 분류된다. 오는 20일부터 3일간 치러지는 선거는 각 단과대 별로 마련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투표는 찬반투표로 진행되며, 당선이 되려면 투표자 과반수의 찬성표를 얻어야 하므로 총 투표수에 대한 득표율이 후보 <청심>의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가은 기자 qkrrkdms924@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W(더블유) ‘모든 학우들이 소망하는 가치 있고 폭넓은 복지 실현’ 애담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풍족한 학생사회 만든다’ 지난 2일 마감된 2019학년도 학생복지위원회(이하 학복위) 위원장 선거 후보자 등록에 정후보 김다혜(사과대·응통16), 부후보 소현호(공과대·전전14)로 구성된 <W(더블유)>와 정후보 황록영(사범대·교공14), 부후보 김정환(상생대·축식14)으로 구성된 <애담>두 선거운동본부가 등록을 마쳤다. 선거는 각 단과대학의 4학년 과대표의 투표로 실시되며 20일부터 22일까지이다. 시간은 10시부터 19시까지이며 장소는 제1학생회관 학생복지위원회실에서 진행된다. <W(더블유)> 선본의 김 정후보는 “2년간 단과대 복지 국원과 국장 활동과 올해 사회과학대 부학생회장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학우들을 위해 일하고 싶어 출마했다”며 “우리대학 모든 학우들이 소망하는 가치 있고, 폭넓은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 부후보는 “많은 학우들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를 위해 일하고자 하는 마음과 과 학생회를 하며 느꼈던 학복위에 대한 아쉬움,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출마했다”며 “잘 만든 복지를 위해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애담> 선본의 황 정후보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많은 학생회를 하며 다양한 활동들을 했다”며 “학생 사회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더 풍족한 학생사회를 만들며 나아가는 파트너, 노력하는 학복위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 부후보는 “많은 학생회 경험을 바탕으로 학복위가 더 효율적으로 학생회를 돕고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풍부한 복지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규리 기자 carrot3113@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목+내용 댓글 닉네임 쓰기 Prev 1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68 Next / 68 GO / 68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