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자치기구

교내 학생자치기구(총학생회, 학생복지위원회, 졸업준비위원회 등)에서 학우들에게 공지사항을 전달하기 위한 게시판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총학생회장입니다. 지난 6월 검찰 수사에 의해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할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대학생들은 사태의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책 마련을 요구하는 행동을 누구보다 먼저 시작했습니다. 그로부터 두 달의 시간이 흘렀으나 지난 23일 국정조사는 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하고 종료되고 말았습니다. 국정조사는 특위 위원을 합의하는데 열흘, 휴가를 다녀오는데 일주일이 소모되었습니다. 또한 어렵게 채택한 증인은 증언에 대한 선서를 거부하였습니다.

낭만건대 총학생회에서는 7월 초 건국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국선언에 대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당시 총 3000여명의 학우분들께서 설문조사에 참여에 주셨으며, 그 중 약 70%에 달하는 2000여분께서 시국선언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여주셨습니다. 국정원 사태에 대한 저희 건국대학교 학우분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소중한 계기였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저희는 국정원 사태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언론을 통해 저희의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국정조사는 여야간의 정쟁에만 몰두하며 무의미하게 끝나버렸습니다. 여당은 국정원의 행동을 정당화하기에 바빴으며, 야당 또한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책 마련이라는 국민의 요구에 화답하지 못했습니다.
국정원 사태는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학생들 역시 이번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서 확실히 잘잘못을 가리지 않고 지나가게 된다면 앞으로도 이러한 행태는 얼마든지 재발할 수 있습니다. 그럴수록 국가는 더더욱 혼란에 빠지고, 국민들간의 갈등은 증폭될 것이며, 정부기관에 대한 불신은 커져간다고 생각됩니다. 저희 낭만건대 총학생회는 국정원 사태에 대한 설문에서 보여주셨던 학우분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각 학교 총학생회들과 연대하여, 특정 정당의 이익을 배제하고 국정원 개혁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겠습니다.

오늘 2시 서울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경희대, 건국대, 덕성여대, 부산대, 전남대 등 총학생회와 일부 단과대 학생회 등 국정원 선거개입 사건을 규탄하는 대학생 단체들이 모여 시국회의를 출범하며 기자회견을 가졌으며 추후 행동을 논의했습니다. 학우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의견 부탁드립니다.

관련기사: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134592

댓글2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총학생회 利:ACTION 1~3차 제휴 업체 총정리 [10] 18.08.09 504404
공지 총학생회 [크리스마스 힙합 공연 '더 몬스터 페스티벌 인 크리스마스' 할인 안내] [2] 17.12.03 468446
79 총학생회 낭만건대와 함께하는 제 1회 건국체육대회 [1] 13.09.10 2163
78 총학생회 9월 첫째주 건국뉴스 13.09.08 1598
77 총학생회 KU MUSICAL PROJECT 기획단 2차 모집 안내 13.09.07 1347
76 총학생회 도서관자치위원회 페이스북 안내 13.09.01 1540
75 총학생회 건국대학교 풍물굿패 연합 수상 안내 [1] 13.09.01 1909
74 총학생회 2013 추석 귀향버스 티켓구입 및 노선별 가격안내 [9] 13.08.27 2675
» 총학생회 국정원 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생 시국회의 안내 [2] 13.08.25 2093
72 총학생회 8월 4주차 건국뉴스 13.08.23 1427
71 총학생회 포탈 서비스 개선 사업 진행 [15] 13.07.31 2543
70 총학생회 KU 울릉도ㆍ독도원정대를 해단하며 [3] 13.07.30 2127
69 총학생회 김경희 이사장, 김진규 전 총장 공금 횡령기사 보도 13.07.30 1542
68 총학생회 낭만건대와 함께하는 2013 농촌 봉사활동 [1] file 13.07.23 2022
67 총학생회 2013년도 농촌 봉사활동 신청자 안내 file 13.07.19 1409
66 총학생회 2013년도 1학기 교강사 및 조교 설문 결과 file 13.07.17 1700
65 총학생회 교육부의 건국법인 실태점검 결과 13.07.09 1670
64 총학생회 인문·예체능계 취업률, 대학평가서 제외 13.07.09 1297
63 총학생회 국정원 사태에 대한 성명서 발표 13.07.09 1461
62 총학생회 낭만건대와 함께 하는 농촌봉사활동 file 13.07.05 1761
61 총학생회 국가 정보원 불법 선거개입 사건 시국선언 온라인 설문조사 실시 [5] 13.07.02 2241
60 총학생회 제1회 건국대 전체 축구리그 KU CHAMPIONSHIP 결과 13.06.28 1574
Prev 1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Next
/ 26
/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