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973 추천 수 4 댓글 0
3월20일 교무처에서 저희는 박희태 석사교수 임용에 관하여 교무처에 정식으로 질의를 하였습니다.

이하는 대화 내용입니다.
...
총학생회: 박희태 석사교수 임용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정확한 답변을 요구한다.
교무처: 석좌 교수 임용을 준비하는 시기에 우리 학교에서 석, 박사 학위를 받은 박희태 전 국회의장을 석좌교수로 초빙하자는 의견을 받았고 임용으로 이어졌다. 이는 정당한 절차에 의하여 이루어진 결과이기에 문제될 이유가 없다.
총학생회: 지금 학내외에서 임용문제로 많은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학내 어떤 곳에서 제일 먼저 임용에 대한 제안을 한 것인지 답변해 달라.
교무처: 이는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 그리고 해당 대학원인 법학 전문 대학원에서도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
총학생회: 박희태 전 국회의장은 석좌교수로 임용되기에는 도덕적 결함이 많은 사람이다. 이미 한나라당 돈봉투 사건으로 유죄가 확정되었다. 그리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받고 단 한 달 만에 우리학교의 석좌교수로 임용되었다. 이렇게 까지 임용을 강행한 이유는 무엇인가.
교무처: 박희태는 법조계와 정치계를 두루 거치면서 많은 경력과 경험을 한 사람이다. 그렇기에 석좌교수로 초빙하여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총학생회: 석좌교수의 자격은 ‘국내ㆍ외적으로 학문적 연구업적이 탁월하거나 사회 발전에 기여한 자’로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별사면 받은지 고작 한달만에 석좌교수로 임용되었다. 이에 대해서 교무처에서는 개인적으로 돈봉투 살포 사건으로 형을 확정받은 범죄자를 사회 발전에 기여한 자로 생각하는 것인지 의견을 묻고 싶다.
교무처: 업적이 많기 때문에 형을 집행받은 것은 문제되지 않는다고 본다.
총학생회: 도덕적 결함과 범죄 사실 보다 경력과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인가.
교무처: 범죄 사실은 사면을 받은 내용이고 이는 석좌교수 임용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18분 정도의 대화 시간동안 저희는 학교와 총학생회간의 의견 차이만 확인했습니다.
학교는 석좌교수 임용에 관한 조항과 절차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만 되풀이했습니다.
학교 스스로 석좌교수 임용 건에서 도덕적인 기준이 중요치 않음을 증명했습니다.
저희 총학생회는 앞으로 교수 협의회, 직원 노동조합과 함께 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캠퍼스+
캠퍼스메뉴에 있는 게시판들의 모든 글이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본 페이지에서는 글 작성이 불가능하니 개별 게시판에서 작성해 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게시판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43 학생자치기구 포탈 서비스 개선 사업 진행 [15] 총학생회장 13.07.31 2655
1042 대외활동 건국대학교 파티 문화 기획 동아리 Scratch Bulls와 함... [2] 알란킴 13.08.16 2729
1041 학생자치기구 8월 4주차 건국뉴스 홍보국 13.08.23 1465
1040 학생자치기구 국정원 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생 시국회의 안내 [2] 총학생회장 13.08.25 2199
1039 학생자치기구 2013 추석 귀향버스 티켓구입 및 노선별 가격안내 [9] 총학생회장 13.08.27 2772
1038 동아리 모집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죽기전에 내 강연 한번... [1] 밍꿀꿀 13.08.29 1443
1037 동아리 모집 외국인 교환학생들과 문화교류하는 동아리 IF입니다. 이프회장 13.08.31 2038
1036 학생자치기구 건국대학교 풍물굿패 연합 수상 안내 [1] 총학생회장 13.09.01 2019
1035 학생자치기구 도서관자치위원회 페이스북 안내 총학생회장 13.09.01 1589
1034 동아리 모집 봉사&학술&친목 KUSA 유네스코학생회!! [7] 깝규 13.09.06 1555
1033 학생자치기구 KU MUSICAL PROJECT 기획단 2차 모집 안내 총학생회장 13.09.07 1383
1032 학생자치기구 9월 첫째주 건국뉴스 홍보국 13.09.08 1630
1031 동아리 모집 [동아리] 건국대 마케팅동아리 MOVER에서 3기를 모집합... [3] 디렉터서 13.09.08 1493
1030 학생자치기구 낭만건대와 함께하는 제 1회 건국체육대회 [1] IT국장 13.09.10 2279
1029 학생자치기구 Water Balloon Festival-기네스 도전 [2] 복지국 13.09.11 1817
1028 학생자치기구 신한은행 관련 사태 정리 [3] 총학생회장 13.09.11 2407
1027 학생자치기구 양성평등위원회 출범 [2] file 양평위원장 13.09.11 1698
1026 학생자치기구 낭만건대 예비군 어택 [2] file 홍보국 13.09.12 2516
1025 학생자치기구 경복궁 왕행차 진법재연 행사 아르바이트 안내 복지국 13.09.13 1482
1024 학생자치기구 9월 둘째주 건국뉴스 홍보국 13.09.13 1635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58 Next ›
/ 58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