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 미디어 교내 건대신문,학원방송국,영자신문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본 게시판에 올라오는 모든 게시글에 대해 무단 복제 및 전제를 금합니다. 전체 건대신문 672 KU ABS 55 KU 영자신문 1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건대신문 [보도]2019년도 하반기 전학대회 열려 감사소위 세칙, 자치기구 조사위 관련 조항 등 가결 9월 23일 제1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열린 하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김다혜 중앙감사소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정지원 기자 지난 9월 23일 제1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하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전학대회에서는 △총학생회 신임 집행부 인준 △감사결과보고 △단과대 및 중앙기구 예·결산 및 활동보고 △학칙 개정 논의 △전학대회 비례대표 제도 시행 필요성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학칙 개정 논의에서는 중앙감사소위원회(이하 감사소위)에 관련된 개정안들이 가결됐다. 감사권은 감사소위 이외에 다른 어떠한 기구로도 위임할 수 없도록 하는 개정안과 감사시행 세칙은 감사소위의 제정, 심의를 거쳐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의 승인에 의해 효력을 발휘한다는 세칙이 개정됐다. 이에 대해 김다혜(사과대·응통16) 감사소위원장은 “앞으로 중앙운영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감사 세칙이 수정될 수 있다면 감사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함태원(문과대·철학17) 철학과 학생회장은 “이 개정안으로 인해 중운위의 과반수 이상만으로 단과대 학생회 및 과를 압박할 수도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한편, 논의안건 순서에서는 줄곧 논란이 돼왔던 전학대회 내 비례대표 필요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비례대표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측은 “인원수가 많은 단과대를 대표하는 사람은 그만큼 전학대회에서 더 많은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비례대표 제도에 반대하는 측은 “인원수가 많은 단위가 더 많은 의결권을 가지는 것은 특정 단위에 유리해질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과가 동일하게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갑론을박 끝에, 해당 안건은 부결됐고, 비례대표 제도는 중운위에서 논의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또한, 이날 전학대회에서는 자치기구 조사위원회 관련 조항, 사전강의평가 안건 등이 가결됐으며, 기타 안건으로 전학대회 참가 대표들에 대한 공결증 부여 등이 논의됐다. 신윤수 기자 sys0327@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우리 대학, 중앙일보 대학평가 14위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평판도 10위 출처 중앙일보 대학평가 우리 대학이 지난 16일 발표된 2019 중앙일보 전국대학평가(이하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14위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했다. 인문계열평가 부문에서 8위, 평판도 부문에서 10위에 올랐다.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국내 주요 4년제 대학 56곳을 평가했다. 평가는 △교수연구(100점) △교육여건(100점) △학생교육 노력 및 성과(70점) △평판도(30점) 등 4개 부문 33개 지표, 300점 만점으로 이뤄졌다. 우리대학은 총점 169점으로 종합순위 14위를 차지했다. 국공립대학을 제외한 전국 종합사립대학 기준 12위를 기록했다. 우리 대학은 인문계열 대학 종합순위에서 128점으로 8위를 차지했다. 중앙일보 대학평가 팀은 “건국대학교는 인문계열 대학의 종도포기율이 낮고 학생 취업률, 교육성과 등의 지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평판도 부문에서는 10위에 올라 전년 대비 세 계단 상승했다. 평판도 부문은 △기업선호대학 △고교 입학추천대학 △학부모 진학 선호 대학 △발전가능성이 큰 대학 △국가 지역사회 기여가 큰 대학 등을 평가했다. 다른 부문별로는 교수연구 11위(2018년 11위), 교육여건 37위(2018년 39위), 학생 교육 노력 및 성과 16위(2018년 17위) 등이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사설]저의(底意)를 의심하는 저의 요즘 "우리나라가 왜 이런 꼴이냐"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 배경에는 주로 조국 법무부 장관과 그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정치적 논란이 자리 잡고 있다. 검찰을 행정적으로 관할하는 법무부의 수장을 겨냥해 검찰은 고강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가족을 둘러싼 의혹이 쏟아져 나온 법무부 장관은 거침없이 달려드는 검찰을 개혁하겠다며 '인사'와 '감찰'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전례 없는 모습 탓인지, 혹자는 '막장 드라마' 라고 묘사하기도 한다. 국민적 관심은 크다. 사건의 한 축으로 입시 특혜 의혹이 포함된 점이 한 몫 했다. 여러 대학의 학생들이 연합집회를 열고 이 문제를 성토하는 상황이다. 걱정스러운 건 '조국 이슈'를 바라보는 시각이 양극단으로 갈린 점이다. 한쪽에선 조 장관을 내치지 않으면 현 정부에 희망이 없다고 한다. 다른 한쪽에선 이번 사안을 개혁에 저항하는 검사들의 '쿠데타' 라고 몰아세운다. 그런데 두 시각에는 공통점이 있다. 양쪽 모두 '왜 하필 이 시점에'라는 의구심을 문제의식으로 삼는다. 한쪽에서는 장관 가족이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검찰 개혁은 왜 지금 해야 하는가, 개혁을 명분으로 수사를 무력화하려는 것 아니냐고 '저의'를 의심한다. 다른 쪽에서는 왜 장관 임명 전에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장관이 피의자가 될 수도 있다는 신호를 보내며 정치에 개입했느냐, 검찰 개혁을 막으려는 '저의'가 있다고 의심한다. 하지만 검찰 개혁과 범죄수사는 이런 '저의'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검찰 개혁 법안은 국회에 넘어가 있다. 검찰이 수사권한을 이용해 법안 제출을 막으려고 했다면 전임 장관 시절에 뭐라도 터뜨렸어야 한다. 이제 검찰 개혁의 키는 사실 조 장관보다 국회가 쥐고 있다. 조 장관 가족에 대한 수사도 무작정 '정치 개입'으로 간주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미 인사청문 일정이 잡히기도 전에 가족 관련 의혹이 불거져 고발이 들어왔고, 관련자들이 때맞춰 해외로 출국했다. 정치 개입이라는 오해를 피하려고 수사를 뒤로 미뤘다면, 그것 또한 정반대의 정치 개입이 된다. 미적거리다 증거가 훼손되면서 '검찰의 오명'처럼 남았던 다스(DAS) 사건은 11년이 지나서야 진실에 가까운 결론에 도달했다. 그럼에도 양측은 서로의 의도가 불순하다고 주장한다. '저의가 있다고 의심해야만 하는 저의'가 있는 듯하다. 이런 저의가 절반씩 적중했는지, 여론은 양극화됐다. 서초동에선 조국 장관을 지지하는 집회가 열렸고, 광화문에선 조국 장관의 처벌을 촉구하는 맞불 집회가 진행됐다. 접점이 보이지 않는다. 옳음과 진실함의 좌표는 어디엔가 있다. 누구도 결론을 내려주지 않으며 각자의 판단에 맡긴다. '진실은 1사분면에' 라거나 '정의는 3사분면에'라는 식의 극단적 언설은 좌표 인식에 혼란만 주는 것 같아 아쉽다. 언론 또한 저의를 의심받고 있지만 여론의 이분화를 완화하고 합리적인 공론장을 마련해 주기를 기대한다. 건대신문사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선배들이 들려주는 JOB담 사진 정지원 기자 지난 9월 28일에 새천년관 지하 2층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선배들이 들려주는 JOB담’이 개최됐다.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 등 이공계열 멘토 15명, 한국관광공사, 현대백화점면세점 등 인문상경계열 멘토 13명으로 총 4회차로 구성됐다. 멘토 한 명과 학생 10명으로 이뤄져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현직 동문 선배들의 생생한 취업 노하우를 전해들을 수 있었다. 정지원 기자 wldnjs1504@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중앙자치기구 대표자 선거 현황 졸업준비위원회 <그리다> 단선으로 진행될 예정 지난 16일 마감된 2019학년도 졸업준비위원회 위원장 선거 후보자 등록에 정후보 노재후(공과대·기계15), 부후보 최세나(경영대·경영17)로 구성된 <그리다> 선거운동본부가 등록을 마쳤다. 선거는 각 과의 4학년 대표들의 투표로 실시되며 27일부터 28일, 총 이틀 동안 이뤄진다. 시간은 11시부터 17시까지이며 장소는 제1학생회관 3층 312호 졸업준비위원회실에서 진행된다. <그리다> 선본의 노 정후보는 “학교를 다니면서 졸업이 다가올수록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하는 많은 학우들을 봤다”며 “졸업을 준비 중인 모든 학생을 위한 졸업준비위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 부후보는 “정작 대학생활의 끝마무리인 졸업과 관련해 우리 대학 학우들이 제대로 된 복지를 얻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했다”며 “졸업준비위원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우리 대학 학우들의 졸업 준비 모든 과정에서 공감하고 소통하며 함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리다> 선본의 주요 공약에는 △분기별 취업특강 진행 △졸업 준비 맞춤 월별 캘린더 제작 △취창업전략처와의 연계 활성화 △졸업 지원금 마련 △졸업앨범 공개입찰 △졸업 전시회 및 졸업 작품 홍보 △졸업식 부스 운영 △졸업식 스태프 배치 △제휴업체 확장 개선 △총학생회와 연계한 졸업준비위원회 활동 홍보가 있다. 신윤수 기자 sys0327@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학생복지위원회 선거, 'First'와 'KU : 늘' 두 선거본부 경합 지난 15일 마감된 2019학년도 학생복지위원회(이하 학복위) 위원장 선거 후보자 등록에 정후보 김민수(사과대·국무17), 부후보 김만수(공과대·산공15)로 구성된 <First>와 정후보 김홍균(사과대·국무17), 부후보 조강재(공과대·전전15)로 구성된 <KU : 늘> 선거운동본부가 등록을 마쳤다. 선거는 선거일 당해연도 대의원의 투표로 실시되며 26일부터 27일 제1학생회관 106호 학생복지위원회실에서 진행된다. <First> 선본의 김 정후보는 “학복위 내에서 이뤄지는 모든 것들을 학우 분들을 위해 매 순간 고민하고 올바른 결론을 내려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후보는 “가치있고, 다양한 복지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학복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U : 늘> 선본의 김 정후보는 “우리 대학 학우 분들 옆에서 늘 함께하며, 보다 넓은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부후보는 “부족함과 불편함을 메꾸며 피부로 느끼는 복지를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FIRST> 선본의 주요 공약은 △근무체계 개편 △학복위 소통창구 개선 △학과 집기 지원 사업 체계화 등이 있으며, <KU : 늘> 선본의 주요 공약은 △대의원 대상 설명회 △대여 물품 사전조사 및 시스템 개선 △장애 학생 도우미 홍보 등이 있다. 신윤수 기자 sys0327@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 동연 회장단 및 분과장 선거 무산 비대위 체제 이후 보궐선거 실시 예정 11월 예정됐던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 회장단 및 분과장 선거가 무산됐다. 지난 19일 11시부터 17시까지 진행된 후보자 등록 기간 동안 입후보된 후보가 없기 때문이다. 지난 2019 선거 당시에도 동연은 창작비평분과에서만 후보자 등록이 이뤄져 그 외 분과와 회장단 선거는 무산됐다. 동연은 2019학년도와 마찬가지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이후 보궐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동연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보궐선거는 동연 회칙에 따라 내년 3월에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연은 2016년부터 여러 분과에서 분과장 후보가 나오지 않아 공석으로 운영돼 문제점을 남기기도 했다. 공예은 기자 yeeunkong@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년 건문연 의장단 선거 일정 시작 건국문학예술연합회(이하 건문연)가 20학년도 의장단 선거를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후보자 추천은 11월 18일에 시작해 22일 18시에 종료된다. 후보자 등록 또한 11월 22일에 이뤄지며 이후 25일부터 후보자 유세가 실시된다. 후보자 유세 기간은 11월 25일부터 29일 12시까지 진행된다. 이후 투표 기간은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에 걸쳐 실시되며, 투표 시간은 9시부터 18시이다. 단, 투표율이 50% 미만인 경우 12월 5일까지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가 완료된 동시에 개표가 이뤄지며 개표 완료와 함께 결과가 게시된다. 차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는 현 의장인 전현수(상생대·축산14) 학우를 포함한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공예은 기자 yeeunkong@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기획] 꿈꾸는 건대생, 도전은 글로벌하게 -세계로 나아가는 해외파견 프로그램 외국 대학에서 공부하며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언어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여러분도 한 번씩은 꿈꿨으리라 생각하는데요. 대학생활 로망 중 하나인 우리 대학의 해외파견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김민영 기자 mymarcia1110@konkuk.ac.kr http://popkon.konkuk.ac.kr/news/articleView.html?idxno=12000 건대신문 [보도] “중국 학생 여러분 힘내세요! 건국대학교가 함께 합니다.” 정지원 기자 | 승인 2020.02.14 19:47 댓글0 icon트위터 icon페이스북 우리 대학은 ‘코로나19’로 혼란을 겪고 있는 중국 유학생들과 신입생들을 위해 응원과 격려 캠페인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국제처에서는 중국 유학생과 신입생들에게 학사일정 조정과 코로나19 예방수칙 등을 담은 메일을 발송했다. 특히 중국 유학생이 많은 문과대학과 사회과학대학은 학장과 주임교수가 “우리 모두 자신의 건강을 잘 관리하고 어려운 시간을 함께 이겨나가도록 합시다”라는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메일을 전체 유학생들에게 발송했다. 또한, 지난 학기 유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국인 멘토 학생들도 중국 유학생 단체 카카오톡에 코로나19 관련 유의사항과 함께 중국 유학생들을 응원하는 내용의 메세지를 보냈다. 이에 중국 유학생들은 “교수, 교직원들을 비롯해 우리 대학 학우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답했다. 한편, 우리 대학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중국어로 ‘建国大学与大家同在, 中国加油!’(중국학생 여러분 힘내세요, 건국대학교가 함께합니다)라는 우리 대학 중국 유학생들을 응원하는 홈 스킨을 게시했다. 이어 교내 현수막도 게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유학생을 응원하는 홈 스킨이 게시된 우리 대학 홈페이지 정지원 기자 wldnjs1504@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학술]식물은 추위나 가뭄을 어떻게 견뎌 낼까요? 우리 대학 윤대진 교수 연구팀, 분자수준에서 첫 규명 윤대진 교수(KU융합과학기술원 의생명공학과) 우리 대학 윤대진 교수(KU융합과학기술원, 의생명공학과) 연구팀이 지난해 식물이 추위를 견디는 과정을 첫 규명 한데 이어 올해에는 세계 최초로 식물이 가뭄을 견디는 과정을 분자수준에서 규명했다. 이번의 연구결과로 환경재해에 견딜 수 있는 식물체 개발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호에서는 식물이 어떻게 주어진 환경을 견디어 내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최근 급속한 산업화와 기후변화에 따른 심각한 환경변화 및 기후 온난화와 식량부족 문제는 인류생존을 위협하는 가장 중요한 현안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산업혁명 이후 석탄, 석유 등 화석에너지의 과다한 사용은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크게 상승하게 했고, 무분별한 개발과 산업화는 결과적으로 지구 온난화, 사막화, 기상변동 등의 심각한 환경문제를 초래하게 됐다. 또한, 날로 악화되는 환경문제는 세계적인 식량난 또한 동반하게 됨으로써 우리나라의 경우도 식량자급률이 30%를 밑도는 수준이며, 세계 인구 1인당 곡물생산량은 1980년대 중반부터 감소하여 지금과 같은 추세로 인구가 증가한다면 몇 년 이내에 세계의 절대 식량이 부족하게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식물이 유전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총생산량을 100%로 보았을 때 실제 생산량은 21%에 불과 하며 그중 대부분은 가뭄, 냉해, 염해 등을 비롯한 환경스트레스에 의해 손실되게 되며 이는 작물총생산량의 약 70%에 달한다. 따라서 이러한 손실을 단 1%만 줄일 수 있다고 하더라도 미래 인류가 당면할 식량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물은 이동할 수 없기 때문에 주어진 환경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생존을 위해서 이들 스트레스에 견뎌야 한다. 따라서 식물이 어떻게 외부환경을 인식하고 어떠한 생체방어 시스템을 작동해 스트레스에 견딜 수 있는가를 규명하게 되면 재해저항성 식물체를 개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자들이 식물환경스트레스 저항성 기작을 연구하고 있다. 윤교수 연구팀은 환경스트레스 신호전달 체계에 관여하는 핵심유전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애기장대 (Arabidopsis)유전학 시스템을 사용했다. 애기장대는 전체 유전체의 size가 적고, 세대간격이 짧을 뿐만이 아니라, 형질전환이 간편하기 때문에 식물연구자들이 널리 이용하고 있는 모델 식물체이다. 윤대진 교수는 2004년에 미국 Purdue대학교에 현지 연구실을 설치했고 세계최대의 온실 (green house)시설을 이용해 환경 스트레스 저항성에 이상을 보이는 돌연변이체를 대량 작성하고, 환경스트레스에 이상을 보이는 변이체를 선발하여 이들로부터 해당 유전자의 확보 및 기능해석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여 왔다. 식물이 추위를 견디는 과정 규명 생물체가 유전자(DNA)를 발현하기 위해서는 전사조절인자를 비롯한 DNA 결합단백질이 DNA배열에 접근하기 용이해야 한다. 하지만 진핵생물의 경우 염색질에 의해 DNA가 덮여진 상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염색질 구조변화를 통해 DNA를 일시적으로 노출돼야 한다. DNA결합단백질이 표적DNA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염색질의 구조 변환 과정을 염색질 재구성이라 하는데 윤 교수진이 분리한 돌연변이체는 이러한 염색질의 구조변화에 이상을 초래해 추위를 감지할 수 없는 돌연변이체였다. 따라서 이러한 돌연변이체로부터 유전자를 분리하고 생화학적, 분자세포생물학적 및 유전학적인 방법 기능해석을 행한 결과 그림과 같이 식물이 추위에 견디는 과정을 분자수준에서 규명할 수 있었다. 식물이 염색질의 구조변화를 통하여 추위저항성 유전자를 활성화하는 과정 추위 스트레스가 없는 평상시에는 호스15(HOS15)단백질이 히스톤 탈아세틸화 효소 (HD2C)와 복합체 (보조 억제자 복합체)를 형성해 히스톤3(H3)을 탈아세틸화해 고도로 집적된 형태의 염색질(불활성염색질)을 만들어 추위저항성에 관여하는 콜유전자 (COR gene)의 발현을 억제하고 있다. 그러나 추위가 오게 되면 호스15단백질이 이를 감지하게 되고 단백질 분해에 관여하는 유비키틴이3라이가제(CUL4-DDB1-HOS15)로 작동해 기질인 히스톤 탈아세틸화 효소(HD2C)를 분해시키게 된다(CRL4HOS15에 의한 분해). 그러면 히스톤(H3)이 아세틸화효소(HAT)에 의해 아세틸화(Ac)) 되게 되고 이로 인해 염색질이 풀린 구조인 활성염색질로 변화된다. 이로 인해 추위저항성에 관여하는 콜유전자(COR gene)의 프로모트부위가 노출되게 되고 여기에 콜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전사조절인자(CBFs)들이 결합(보조활성자 복합체)하게 돼 콜유전자의 발현을 증가시키게 되며 궁극적으로 식물은 냉해저항성을 가지게 된다. 식물이 가뭄을 견디는 과정 규명 식물이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게 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ABA를 합성되고 신호전달물질로 작용해 생체방어유전자를 활성화하며 이를 통해 기공의 개폐를 조절함으로서 수분의 증발을 막고 이를 통해 건조한 환경에 견딜 수 있게 된다. 건조스트레스 호르몬인 ABA에 의해 매개 되어지는 신호전달과정에는 인산화효소(Kinase)인 OST1단백질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OST1은 역할을 수행한 뒤에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분해돼 평소의 수준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이를 둔감화 (desensitization)라고 한다. 이러한 둔감화는 OST의 활성화에 의한 흥분상태 지속으로 인해 초래되는 부작용을 세포가 방지하기 위한 생체의 자기 보호 기능이라고 할 수가 있다. 윤 교수팀은 식물이 건조한 환경에 처하게 됐을 때 식물세포에 존재하는 단백질들이 어떻게 변화된 환경을 인식하며 신호를 전달하는지를, 그리고 생성된 신호를 어떻게 소멸함으로써 스트레스방어와 생육에 균형을 맞춰 항성성을 유지하는지에 관한 전 과정을 분자수준에서 규명했다. OST1이 활성화돼 식물이 건조한 환경에서 저항성을 갖게 되는 과정 그림설명 (A) 식물이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게 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Abscisic Acid (ABA)를 합성하고 이렇게 합성된 ABA는 수용체인 PYR에 결합하여 건조신호를 활성화는 인산화효소인 OST1의 활성화를 방해는 탈인산화효소인 ABI를 OST1으로부터 격리시킨다. 이렇게 되면 OST1은 활성화돼 하위에서 작동하는 전자조절인자들을 활성화시켜 건조에 저항성을 보이는 유전자들을 활성화하게 돼 식물이 건조한 환경에 견딜 수 있게 된다. (B) 그런데 이렇게 활성화된 OST1은 그 역할을 수행하고 일정시간이 지나면 분해돼 신호를 소멸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세포가 항상 흥분상태로 존재하게 돼 항상성을 유지할 수 없고 비정상적인 상태로 놓이게 돼 궁극적으로는 죽음에 이르게 된다. (C) OST1이 활성화된 식물체는 건조저항성을 가진다. 본 연구로 ABA를 매개로 하는 건조신호전달의 핵심단백질인 OST1의 생성과 소멸에 관여하는 전 과정을 분자수준에서 규명함으로서 건조에 저항성을 가진 식물체를 개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향후 전망 그동안 식물환경스트레스에 관한 연구는 생리현상연구를 중심으로 행해져 왔으나, 윤 교수 연구팀이 식물환경스트레스에 관한 신호전달연구를 분자수준에서 수행해 본 연구 분야를 세계적으로 선도하게 됐으며 학문적 수준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앞으로 윤 교수연구팀이 규명한 연구 원리를 토대로 미래 인류의 식량안보 및 환경재해방지에 공헌할 식물체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대진 교수(KU융합과학기술원 의생명공학과)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건대신문 64기 수습기자 모집 안녕하세요. 건대신문입니다! 올해로 창간 65주년을 맞는 건대신문에서 다가오는 새학기를 맞아 함께할 열정있는 64기 수습기자를 모집합니다. 기자나 언론 쪽 진로를 생각하시는 분, 글쓰기를 좋아하시는 분, 신문 디자인에 관심있으신 분, 학내외 이슈에 관심 많으신 분 등 학우 여러분들의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1. 지원 자격 : 4학기 연속 활동이 가능한 재학생 2. 지원 분야 : 취재기자 / 디자인기자 3. 활동 혜택 : 원고료 지급, 일정 기간 활동 시 장학금 지급, 기자실 내 개인 책상 지급, 개인 명함 지급 4. 지원 방법 : 건대신문 홈페이지 popkon.konkuk.ac.kr 에 접속해, <게시판> - <공지사항>에서 입사지원서 작성 후 kkpress@hanmail.net 으로 전송 5. 모집 기간 : 2020년 3월 31일까지 (면접 일정은 서류 통과자에 한해 추후 개별 통지) 학내 언론기관이자 교내 유일 신문사인 건대신문에서 여러분의 지원을 기다립니다. 추가 문의사항은 지윤하 편집국장 01076029288 건대신문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kkpressb) 건대신문 카카오톡 플러스친구(https://pf.kakao.com/_DibvT) 건대신문 인스타그램(@kkpress_ku) 으로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건대신문 webmaster@popkon.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 기숙사 쿨하우스(KUL:HOUSE), ‘코로나19’ 대응책 마련 신윤수 기자 | 승인 2020.02.14 17:07 댓글0 icon트위터 icon페이스북 지난 10일, 기숙사 KUL:HOUSE(이하 쿨하우스)는 코로나19의 대응 방안으로 2020학년도 1학기 입사일정 및 호실 배정 관련 변경사항을 발표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기숙사 정규 입사날짜는 기존 2월 28일~29일에서 3월 6일~7일로, 정시 신입생 및 2차 모집 신청자 합격 발표는 2월 19일 18시로 연기됐다. 호실 변경사항의 경우, 여학생은 레이크홀 2~4층을 자가격리 대상 외국인 건물로 지정해 레이크홀에 배정됐던 국내 입주자 전원을 드림홀과 프론티어홀로 배정하겠다는 방침을 공지했다. 또한, 남학생은 비전홀에 입주하는 신규 외국인을 교내 국제학사 건물로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내용이 발표된 후, 쿨하우스의 격리대책에 대해 일부 학우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2020학년도 1학기 쿨하우스 입사 예정이라고 밝힌 A 학우는 “건물을 분리한다고 해도, 기숙사 식당과 같은 공용시설에서는 어쩔 수 없이 격리 대상자와 대면할 수밖에 없다”며 “기숙사 관생들을 위해 좀 더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우리 대학 본부에서는 “중화권 국가에 다녀온 지 2주가 넘지 않은 외국인 입주생에 한해 국제학사와 레이크홀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격리할 것”이라며 “2주 자가격리 기간에는 일반 입주생들과 사용하는 식당 및 식사시간을 다르게 배치하고 점심은 도시락을 제공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또한, 쿨하우스 입사자 합격 발표 연기 문제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일반 홀에 입주할 외국인 수가 유동적이라 정확한 기숙사 수용인원 예측이 어려워 명단 발표가 늦어졌다”며 “기숙사 입주생들의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신윤수 기자 sys0327@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목+내용 댓글 닉네임 쓰기 Prev 1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Next / 83 GO / 83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