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 미디어 교내 건대신문,학원방송국,영자신문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본 게시판에 올라오는 모든 게시글에 대해 무단 복제 및 전제를 금합니다. 전체 건대신문 672 KU ABS 55 KU 영자신문 1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건대신문 [보도]<그대곁에> “인권·문화 책임지고 학우 보듬겠다” VS <利: action> “복지확대·학생편의 앞장서겠다” 왼쪽부터 <利: action>정후보 김유진(KIT·의생명3), 부후보 윤호진(경영대·경영3) <그대곁에>부후보 안도현(상생대·동물자원3), 정후보 황성학(정치대·정외4) <그대곁에> 1. 생활비 장학금 확충 생활비 장학금은 국가장학금과 저소득층 장학금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우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이다. <그대곁에> 선본은 “우리대학에는 장학금 사각지대에 놓인 학우들이 많다”며 그들을 지원할 생활비 장학금을 제시했다. 현재 진행되는 장학금제도를 줄이는 것이 아닌 생활비 장학금을 추가하는 것이다. 이 공약을 달성하기 위해 학교에 예산 1억 원을 요구할 예정이다. ‘학생들마다 소득분위와 기준이 다른데 선정 대상을 어떻게 정하고 금액과 인원규모는 어떻게 정하느냐’는 질문에 황 정후보는 “설문조사를 통해 학우들과 충분히 논의를 한 후 의견을 반영해 선정기준과 금액, 인원규모를 정하겠다”고 말했다. 2. 성폭력 사건 방지를 위한 매뉴얼 제정 및 교육 <그대곁에> 선본은 OT, MT 등 학생사회 내에서 벌어질 수 있는 성폭력 사건을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매뉴얼 제정과 학생회, 동아리 등에 배포 교육을 제시했다. 이 공약은 우리대학에서 매년 발생하는 성폭력 사건을 방지하고 사건 발생 이후 처리과정을 학우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성폭력 피해학생 보호를 위해 비밀보장 및 신상보호, 법률적 지원 등을 최우선으로 할 계획이다. 사건 해결과정에서 사건을 덮는 등 2차 가해 때문에 많은 학우들이 분노했는데 과연 매뉴얼을 제정하고 교육하는 것이 실효성이 있느냐라는 의문에 황 정후보는 “매뉴얼 예시를 제공하여 사건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진행해야 하고 누구에게 알릴 것인지에 대해 대표자에게 전달하면 사건 처리가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3. 입학금 폐지 및 등록금 인하 교육부에서 입학금 폐지를 요구하고 있지만 대학본부와 현 총학생회 <청春어람>는 어떠한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그대곁에> 선본은 설문조사를 통해 학우들의 의견을 모아 입학금 폐지와 점진적인 등록금 인하를 제시했다. 당선 직후 타 학교 총학생회와 함께 입학금 폐지 기자회견을 갖고 방학 중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입학금 폐지를 요구할 예정이다. 입학금 폐지 및 등록금 인하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할 것이냐는 질문에 황 정후보는 “입학금의 사용처를 알아본 후 부정한 곳에 사용된다면 폐지 운동을 진행할 것이고 등록금 인하 운동도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4.장애인권 공약 <그대곁에> 선본은 △휠체어로 다닐 수 없는 계단 개선 △점자 없는 공간 개선 △화장실 비데 설치 요구 △높낮이 조절 가능한 책상 설치 △ 인권센터 설립 요구 등을 제시했다. <그대곁에> 선본은 현재 우리대학 내 많은 장애학우가 존재하지만 장애학우에 대한 처우가 시설, 제도 면에서 좋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이 공약은 그동안 부실했던 우리대학 내 전문 인력 확충과 장애학우들에게 열악한 시설 개선을 위해 기획됐다. 또한 우리대학 안에 인권관련센터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장애인, 여성 인권을 위한 인권센터 설립을 요구했다. ‘기존 양성평등센터와 장애학생지원센터가 부족한 면이 무엇이고 인권센터가 실효성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황 정후보는 “현재 양성평등센터와 장애학생지원센터 내에 교직원들이 학생상담과 조사를 모두 담당하고 있지만 인권센터를 설립하면 전문적인 인력 확충으로 인권이 존중받는 학교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5.문화강연 개최 현재 우리대학 내에서는 성신의 예술제, 대동제 같은 축제 기간에 유명인 강연이 진행되고 있지만 문화 강연은 단과대별 소규모로 진행되거나 한 번도 진행되지 못한 곳도 있다. <그대곁에> 선본은 학우들이 원하는 강연을 조사해 캘리그라피, 바리스타 강연 같은 문화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공약은 학우들이 취미생활을 공유해 소모임과 동아리를 만들어 학교생활을 보다 다채롭게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15인 이상의 요구가 있는 2~3개 문화 강연을 개최하고 학우들 평가를 수집해 다음 강연 선정에 반영할 로드맵을 제시했다. 또한 학우들의 반응이 좋으면 시리즈별로 진행해 장기적인 프로그램으로 확대운영할 방침이다. 강연자 섭외 비용은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는 질문에 “강연자 분들은 재능기부 형식으로 섭외할 것이기에 비용걱정은 없을 것”이라고 황 정후보는 밝혔다. <利: action> 1. 학생회관 내 프랜차이즈 입점 현재 타대학은 프랜차이즈점이 대부분 입점해 있다. 반면 우리대학은 2014년 이후 프랜차이즈의 입점 사례가 없다. <利: action> 선본은 학생들의 프랜차이즈 입점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해당 공약을 제시했다. 설문조사를 통해 학우들의 선호를 파악하고 프랜차이즈 1곳을 선정해 해당 프랜차이즈를 학관 내에 입점 시킬 계획이다. 입점시기와 장소선정은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경제적 파급효과를 파악해 본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2014년도에 프랜차이즈점이 폐업했기 때문에 실현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으나 김 정후보는 “우리대학 임대료가 높은 편이어서 입점을 부담스러워 하는 경향이 있지만 프랜차이즈점의 필요성을 강조해 임대료를 낮추는 방향으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 WIFI ZONE 확대 현재 우리대학 캠퍼스 전역에 있는 와이파이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利: action> 선본은 모든 학생이 공간에 상관없이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WIFI ZONE을 확대할 예정이다. △단과대 화장실 △기숙사 도로 △청심대 등과 같이 WIFI가 잘 잡히지 않은 곳에서 보다 나은 학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WIFI ZONE 확대가 필요한 구역이 많아 모든 곳을 한꺼번에 진행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늘려 임기를 마칠 때에는 완전한 개선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많은 학우들이 동시에 접속할 경우 WIFI ZONE을 확대해도 여전히 문제가 있을 것 같다는 질문에 김 정후보는 “정보협력팀장에게 개선에 대해 문의해본 결과, WIFI의 품질을 개선하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3. 단과대별 교육환경 개선 단과대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은 매년 총학생회 선거 주요공약이었지만 부족한 예산으로 인해 실현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利: action> 선본은 단과대 별 교육환경 개선을 중요 공약으로 선정해 우선적으로 해당 공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利: action> 선본은 충분한 교육환경개선비 지급을 통해 단과대별 교육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단과대 별 수요조사를 진행해 문제가 있는 부분을 확인하고 실현가능성이 높은 순으로 개선비가 지급된다. KIT 건물 신설 공약은 타 단과대 공약에 비해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지만 반드시 진행돼야 하는 사업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김 정후보는 “KIT건물 신설은 프라임 사업의 지표로 반드시 지어야 한다”며 “학우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했다. 4. 교내 자전거 도로 올해 교내 따릉이 대여소 설치로 자전거 이용자 수가 늘어 안전사고 위험성이 증가했다. 이에 <利: action> 선본은 동물생명과학관부터 삼각지 부근에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학우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하는 공약을 제시했다. 해당 공약은 학내 학원방송국의 ‘따릉이 설치로 인한 사고 위험성 보도’를 접한 후 학우들에게 보다 나은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예산이나 구체적인 실행 계획 등은 준비 중에 있으며, 계속해서 논의를 갖고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우리대학 도로가 넓은 편이 아니라 따로 자전거 도로를 만들 공간이 없다는 질문에 대해 김 정후보는 “동생대 지하주차장을 활용하고 지상 주차장을 조금 줄이면 실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5.학사구조조정위원회 창설 및 대응매뉴얼 작성 우리대학은 최근 몇 년간 예술디자인대학 통폐합, 바이오산업공학과 폐지 등 본부주도의 학사구조조정이 일어났다. 특히 내년에는 글로벌융합대학 폐지 등 학제가 개편된다. <利: action> 선본은 학사구조조정위원회를 창설하고 학사구조조정에 대응할 수 있는 대응매뉴얼을 작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사구조조정 논의에 학우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하고 강압적인 학사구조조정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학사구조조정위원회가 학사구조개편 문제 해결을 위해 이미 존재하는 학생소통위원회, 교학소통위원회 같은 기구와 비교해 이름만 다를 뿐 같은 역할을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 김 정후보는 “학생소통위원회와 교학소통위원회는 학사구조조정뿐만 아니라 다른 사안에 대해 논의를 하지만 학사구조조정위원회는 학사개편에 대해서만 진행하기에 차별점이 있다”고 전했다. 김남윤 기자 kny6276@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안철상 동문, 대법관 취임 안철상 대법관 조용호 헌법재판관 지난 2월 1일, 우리대학 출신 안철상(법학 76) 동문이 대법관으로 임명됐다. 이번 대법관 임명으로 안 동문은 대법관과 법원행정처장을 겸직하게 됐다. 한편 조용호(법학 73) 동문은 헌법재판관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우리대학은 대법관과 헌법재판관을 필두로 탄탄한 법조 동문을 갖추게 됐다. 안 동문은 경상남도 합천군에서 태어난 이후 △대구고등학교 △우리대학 법대를 졸업한 이후 1982년에 24회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마산지법 진주지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대전고등법원 부장판사 △대법원장 비서실장 △대전지방법원장 등을 거쳤다. 안 동문은 민사집행법과 행정법분야에서 권위자다. △서울행정법원 △서울고등법원에서 행정재판부를 담당하며 복잡한 행정사건을 원만하게 처리해 탁월한 실무능력을 보였다. 또한 예방접종으로 인한 장애나 산업재해 발생 사건에서 피해자를 구제 하는 등 국민의 권리보호에 앞장서는 많은 판결을 남겼다. 특히 원만한 재판 진행을 통해소송당사자를 배려하는 등 공감과소통으로 법조계에서 신망을 받고있다. 한편 조 동문은 충청남도 청양군에서 태어난 이후 △중앙고등학교 △우리대학 법대를 졸업한 이후 1978년에 20회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대전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부장판사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장 등을 거쳤다. 이승주 기자 sj98lee@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수강인원 과다·시설 노후·교과 다양성 부족···”재학생 교육만족도 향상을 위한 학생간담회 열려 지난 11월 9일 ‘2017 재학생 교육만족도 향상을 위한 학생간담회’가 우리대학 상허기념도서관 602호에서 열렸다. 우리대학 재학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교육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교수학습에 대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재학생 교육만족도 학생간담회에는 강황선 교무처장을 비롯한 대학교육혁신원 교육성과 관리센터 직원들과 14개 학과 재학생 대표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학교육혁신원에서 교육만족도 7개 부문(전공수업, 강의실, 실험실습실·컴퓨터실, 학과 교육과정, 비교과 교육과정, 대학추천의사, 대학만족도)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1개 이상 하위 5%에 해당되거나 평점 3점 미만에 해당되는 학과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상 학과로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문화콘텐츠학과 △지리학과 △화학과 △산업공학과 △정치외교학과 △행정학과 △기술경영학과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학과 △의상디자인학과 △리빙디자인학과 △영화애니메이션학과 △융합인재학부이지만 내용은 거의 대부분의학과에 해당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각 학과 학우들이 언급한 주요 교육만족도 저조 원인으로 △수강인원 과다에 따른 강의시간 내 상호작용 부족 △학교 시설 노후화 및 기자재 부족 △교과목 다양성 부족 및 학우들 수요 미반영 △학과 구조 개편안에 의한 수업 만족도 저하 등 10가지를 꼽았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와 문화콘텐츠학과 등의 경우 학교에서 다전공과 부전공으로 신청하는 학생들이 많아 경쟁률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원전공 학생을 비롯해 다·부전공과 전과생 모두 수강인원 과다로 제대로 된 수업권을 보장받을 수 없다. 또한 많은 학과에서 수업권이 침해돼 교수와 학생의 소통 부족뿐만 아니라 졸업학점 이수도 어렵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이번간담회에서 수업권에 대한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A학과 학생대표는 “수강신청 대란을 비롯해수업권에 대한 불만은 지속됐는데 이제는 학교에서 앞장서서 학생들의 제일 중요한 수업권 문제를 해결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 교무처장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야 교육 만족도 개선이 가능하다”며 “대학본부에선 오늘 학생들의 참여가 헛수고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일부 학우들은 “교수와 학생 간 소통 뿐아니라 이번 간담회처럼 본부와 학생의 소통 기회가 필요하다”며 “간담회 이후로도 발제된 의견들이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피드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교육만족도에 대한 학생들의 주요 의견> ·수강인원 과다로 교수-학생 간 상호작용 부족 ·수업 관련 시설 노후, 비품 기자재 수량 부족 ·교과목 다양성 부족, 수업 간 연계성 부족 ·학생의 관심 영역과 수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교과 운영 필요 ·학과 구조개편에 따른 수업 만족도 저하 (구조개편에 따른 체계화된 교육과정 안내) ·강의실, 실험실습실의 환경위생 관리 미흡 ·대학차원에서 학생배려, 친절한 행정 지원 필요 ·교수자의 강의진행 방식 변화 필요 (학생 요구 반영) ·학습내용을 적용해 볼 수 있는 실무 기회 부족 ·타 학과 학우들과 교류해 협업할 수 있는 프로젝트 참여 기회 필요 이준규 기자 ljk223@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U 영자신문 [Global Life] Mark Your Landmark on the World! _288호 건대신문 [보도]우리대학 기숙사 만족도 조사 결과, 절반 가까이 현행 유지 학생들은 만족도 조사 실효성 의문 느끼며 불만만 가중 기숙사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쿨하우스 행정실/사진 이준열 기자 2018년 1학기 쿨하우스에서 관생을 대상으로 1학기 기숙사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가운데 지난 달 22일 조사결과 및 개선안을 발표했다. 이 설문조사는 6월 5일부터 13일까지 모바일로 진행됐고, 관생의 44.6%인 1071명이 응답했다. 하지만 쿨하우스에서 내놓은 개선안에서 ‘현행 유지’답변이 절반 가까이 돼 쿨하우스 입주생들이 만족도 조사의 목적과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쿨하우스 관계자는 발표한 만족도 조사 환류방안의 설명이 부족했다며 각 요구내용에 대한 개선방안을 밝혔다. 쿨하우스 행정팀에서는 “건의사항엔 개인적인 요구사항, 보안, 공간 부족이나 시스템 구조적 한계 등 의 이유로 개선이 어려워 현행 유지된 건의가 많다”며 “그러나 현행 유지가 이루어지는 내용의 이유를 명시하지 않은 점과 매트리스 및 커튼오염, 지폐교환기 등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현행 유지로 한 점은 잘못이다”라고 말했다. 쿨하우스 관계자가 밝힌 ‘현행 유지’의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1차 기숙사에 벽걸이 설치, 캐리어 보관서비스 △매트리스, 커튼 점검 및 순차적 교체 △건조대 홀 복도 배치 허용 △지폐교환기 새 제품 교환 △상점부여 봉사도우미 등 제도 확대 △구내식당 10+1 식권 △구내식당 컵 배치 변경 등이 있다. 쿨하우스 행정실 정석환 과장은 “레이크홀과 1차 기숙사(△비전홀 △프론티어홀 △드림홀)의 수납공간 등 기숙사 환경 차이를 줄이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개선된 점을 찾기 힘들거나 현행 유지 사유를 알지 못했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 관생들의 불신은 쉽게 불식되기 어려워 보인다. 기숙사에 2학기째 거주하는 박성규(이과대·물리 18) 학우는 “기숙사에서 만족도 조사를 하고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지만 이를 체감하기는 힘들다”며 “개선한 점이나 피치 못하는 불편함을 기숙사에서 학우들에게 전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시설팀 등과 많은 논의를 거쳐 처음 개선방안을 내놓았는데, 설명이 부족한 것은 시행착오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더 명확하게 개선사항을 명시해 입주생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숙사비 인상 논란 당시 쿨하우스 행정실에서 언급한 학생자치위원회의 필요성이 또다시 제기됐다. 정석환 과장은 “올해로 3년째 입주생들의 의견을 수렴할 학생자치위원회가 없다”며 “지난 학기에도 모집공고를 냈으나 위원회를 출범하지 못해 이번 학기에도 모집 공고를 낼것”이라고 밝혔다. 이준열 기자 index545@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기획] 들불처럼 번지는 대학가 시국선언 (보도일자 2016.11.24) 사진출처: 경북대신문ㆍ명대신문ㆍ서강학보ㆍ서울과기대신문ㆍ대학신문ㆍ대학주보ㆍ서울여대학보ㆍ성대신문ㆍ성신학보ㆍ숙대신보ㆍ서울시립대신문ㆍ연세춘추ㆍ외대학보ㆍ전대신문ㆍ충대신문ㆍ한성대신문ㆍ한대신문ㆍ홍대신문 비선 실세인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로 대학가의 분위기가 부산하다. 전국의 대학생들에 이어 교수들도 참여해 “박근혜 대통령은 진상규명을 밝히고, 그에 맞는 책임을 져라”는 목소리를 하나 되어 내고 있다. 이런 움직임을 두고, 지난 10월 31일 이해찬(더민주) 전 총리는 “1987년 6월 항쟁과 유사한 비상사태”라고 평하기도 했다. 이 전 총리뿐만 아니라 언론에서도 ‘제 2의 6월 항쟁’이라고 칭하는 현재 대학가의 시국선언 흐름을 시간 순으로 정리했다. 어떤 내용이 언급됐고, 어디 대학이 참여했는지 알아보자. 10월 26일, 가장 먼저 △이화여대 △서강대 △건국대 등이 시국선언에 나섰다. 박대통령의 후배인 서강대 학생들은 26일 ‘민주주의와 헌정질서의 훼손을 규탄한다’란 제목으로 발표한 시국선언문에서 “선거로 선출된 대통령이 본연의 책임을 다하지 않고, 한 민간인이 국가를 휘두르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모든 의혹에 대한 국민의 물음에 답하라”고 촉구했다. 우리대학 학우들도 1차 선언문을 바로 발표했다. “이 정부는 조사 대상으로 스스로 이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 박근혜 정부는 민주주의 파괴의 주범이다, 박근혜 정부는 당장 사퇴하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10월 27일에는 △성균관대 △중앙대 △국민대 등이 시국선언을 했다. 성균관대 학생들은 “‘순수한 마음으로 도움 받았다’는 대통령의 해명과 달리, 연일 제기되는 의혹은 국가안보·외교·인사문제까지 국정전반의 깊숙한 개입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대통령은 모든 법적·정치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 중앙대 학생들은 “국민을 대표하여 선출된 대통령이 한낱 개인의 이야기를 사명인 것처럼 받들고 있는 세태에 탄식을 금할 수 없다”며 “대통령을 호가호위하며 개인의 이익을 탐한 최순실과 그의 국정논란에 보기 좋게 당하고 국민들에게 커다란 상처를 주며 사회의 혼란을 야기한 대통령은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10월 28일에는 △전북대 △충남대 △세종대 등이 시국선언을 했다. 세종대 학생들은 “선거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이 아닌 비선의 개인에 의해 국정 방향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은 엄연한 국정농단이다”라고 말하며 “이는 명백히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이다”라고 시국을 선언했다. 전북대 학생들은 “최순실을 비롯한 관련 인물들에 대한 성역 없는 특검수사와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 권력형 비리를 뿌리 뽑을 수 있는 후속대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10월 29일에는 △명지대 △한동대 △한국교원대 등이 시국선언을 했다. 한동대 학생들은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 선거 후보에 최순실이라는 이름자는 없었다”며 “이는 국가의 존엄과 정당성을 철저히 짓밟은 조선시대 ‘수렴청정’이나 상황을 보고 있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한국 교원대 학생들은 “국민의 믿음을 저버린 자격 없는 대통령은 응당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만 할 것이다”라고 규탄했다. 10월 30일에는 △부산 가톨릭대 △안동대 △부산가톨릭대 등이 시국선언을 했다. 안동대 학생들은 “우리가 배워왔던, 공정할 거라던 사회가 부정 특권세력 최순실의 말 한마디에 흘러가는 사회였다는 사실은 우리 안동대학교 학생들을 분노하게 했다”며 “국민을 기만하고 이 시국을 일으킨 박근혜 대통령은 비선 실세 국정 농단 사태를 제대로 책임져라”라고 요구했다. 부산가톨릭대 학생들은 “민주주의라는 말자체가 의미하듯 우리나라의 모든 정치적 권력은 특정 몇몇에서 산출되는 권력이 아니라 모든 시민에게서 나오는 권력이다”라고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10월 31일은 △서울시립대 △성공회대 △경인교대 등이 시국선언을 했다. 서울시립대 학생들은 특검을 통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모든 의혹을 밝히기 위해서는 박근혜 정권의 권력을 행사할 수 없는 새로이 중립적인 특검을 도입하여야한다”고 촉구했다. 비교적 하향세에 접어든 11월에도 △동아대학교 △대구대학교 △청주대학교 등이 시국선언을 이어갔다. 이처럼 지속적인 대학의 움직임은 ‘10월 29일 1차 촛불집회’와 ‘11월 5일 2차 촛불집회’로 곧장 이어졌다. 특히, 지난 5일 열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시민 촛불 집회에 주최 측 추정 서울에 20만 여명, 전국 30만 여명이 참석했다. 시국선언에 동참한 대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청소년까지 합세한 이 집회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대학 시국선언 발표 누적건수 이용우 기자 a633160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치열한 ‘자질공방’속 학우들의 선택은… 2018학년도 우리대학 학우들을 대표하는 제 50대 총학생회 선거 투표가 21일(화)~23일(목)에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초반부터 두 선본 후보자의 ‘자질논란’을 둘러싼 공방으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선거전이 벌어졌다. 지난 14일 KU미디어센터(건대신문, 학원방송 ABS, 영자신문 Konkuk Bulletin)와 교지편집위원회 주관으로 제 1학생회관에서 열린 공청회에서도 <그대곁에> 황성학 정후보를 둘러싼 ‘단과대학 장학금 대리 신청’ 논란과 <利: action> 김유진 정후보의 ‘ROTC(학군단) 병행’ 문제 등 후보자 자질과 관련한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또 두 선본의 공약에 대해서도 패널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오갔다. 후보자 토론에서 <그대곁에> 선본은<利: action> 김유진 정후보에게 “총학생회가 때로는 정치적 입장을 드러내며 학우들의 의견을 대표해야 하는데 학군단 활동을 하면서 총학생회장직을 수행하면 정치적 입장을 드러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利: action> 측도 <그대곁에> 황 정후보에게 “정치대학 학장이 공로 포상으로 장학금 대리지급을 권유했다고 해도 단과대 학생대표로서 원칙에 어긋나기 때문에 거절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공청회에서 <그대곁에>는 △생활비 장학금 지원 △성폭력 방지 매뉴얼 제정 △입학금과 등록금 인하를, <利: action>은 △학생회관 내 프랜차이즈 음식업체 유치 △캠퍼스 내 wifizone 확대 △단과대 교육환경 개선비를 3대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공통 공약으로는 △KIT 건물 신설△학교의 일방적인 학사구조개편 대응 △성신의 장학금 개선 등을 꼽았으며, 두 선본 모두 ‘등록금 인하 운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최의종 기자 chldmlwhd73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문화]치명적인 향기-20대 학우들이 애용하는 화학제품들, 뿌리고 바른 만큼 독성으로 돌아온다 우리대학에서 수업을 듣다보면 강의실 옆자리 그리고 가끔씩 이용하는 엘리베이터 안과 같이 반드시 타인과 밀착하게 되는 순간은 항상 존재한다. 그러다가 문뜩 느껴지는 강렬한 향기들. 대부분 향수이거나 여러 종류의 화장품 또는 방향제들이 내뿜는 존재감이다. 개강하면 학우들이 자주 마주치게 될 상황들 중 하나일 상황. 물론 어떤 사람에게는 좋은 향기로써 긍정적인 자극이겠지만 또 다른 사람에게는 강렬한 불쾌감을 주기도 한다. 이렇게 피할 수 없는 향기들 속에서 무언가 숨어있다면? 향기뿐만이 아니다. 일상생활 속 화학제품 정확히 알아보고 사용해보자. 향기롭지만 치명적인 향기… 향수,섬유탈취제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는 향수. 로맨틱하고 감각적인 도구로 사용되고 있지만 실은 그 기로움 속에 날카로움이 감춰져있다. 사실 향수는 합성된 석유화학물질이나 마찬가지다. 기본적으로 향수는 러 종류의 향료를 알코올 등 휘발성 물질에 용해시켜 희석시킨 제품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향수에 사용되는 여러 가지 화학물질이다. 20세기 전까지만 해도 고대로부터 내려온 인류의 유서 깊은 화장품인 향수는 오로지 천연성분으로만 만들어지던 나름 안전한 화장품이었다. 하지만 1921년 ‘알데히드’라는 인조석유물질이 첨가된 최초의 인공성분 향수 ‘샤넬 No.5’가 등장하면서 향수는 더 이상 안전한 천연제품이 아니게 된다. 석유화학물질과 같은 인공화학제품들은 갈수록 발전하여 현대에 들어서 향수에는 프탈산염이라는 화학물질이 보편적으로 함유하게 된다. 문제는 그 프탈산염이라 불리는 ‘프탈레이트’가 환경호르몬 추정물질이라는 점이다. 만약 과다 흡입 시에는 각종 장기에 장애를 불러일으키고 여성에게는 불임, 남성에게는 정자 파괴와 같은 생식 장애 또한 불러일으키게 된다. 이런 효과를 보니 향수는 말 그대로 인체에 유해한 것이다. 특히나 피부를 통하거나 코를 통한 직접적인 흡입으로 곧바로 호르몬을 관리하는 내분비계에 침투하니더욱 치명적이다. 그러다보니 향수를 뿌린다는 행위는 나도 모르게 주변 사람들을 향해 독성물질을 내뿜고 있는 모습과 같다. “외모는 뭐다? 머리 빨이다?”…각종 헤어 제품과 염색약 생활 속에서 헤어 제품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일상적으로 쓰는 샴푸 또한 마찬가지다. 샴푸뿐만이 아니다. 린스, 에센스, 스프레이, 왁스 등등 모두 포함된다. 이러한 헤어 제품들 역시 화학물질로 이루어진 대표적인 제품들이다. 하지만 이 중에서도 큰 문제를 야기하는 부분은 바로 스타일링 제품군이다. 특히 머리 스타일과 고정을 위해 사용하는 헤어스프레이는 대표적인 위험 화학물이 사용된다. 오존층의 주 파괴 요인인 스프레이용 압축가스, 즉 프레온가스는 둘째 치고 ‘폴리비닐피롤리돈’ 이라는 발암물질과 ‘포름알데히드’ 그리고 앞서 말한 ‘프탈레이트’가 헤어스프레이 안에 섞여있기 때문이다. 이는 폐에 심각한 질환을 일으키거나 특히 두피와 같은 민감한 피부 또는 안구 등에 극심한 알레르기성 반응이나 장애 등을 불러일으키는 대표적인 독성물질이다. 머리 좀 예쁘게 가꿀려다 암을 얻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반드시 첨가성분을 확인하고 기왕이면 스프레이 제품을 피해서 사용하자. 헤어 제품뿐만 아니라 우리대학을 돌아다니다 보면 형형색색 다양한 머리색을 한 학우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염색 시 사용되는 염색 제품들 과연 안전할까? 보통 염색을 위해 모발 속 멜라닌을 산화시킬 때쓰이는 탈색제는 과산화수소와 암모니아로 이뤄져있는데 거기다 앞선 과정을 돕기 위해 과산화황산이 포함된 제품도 다수다. 이러한 산화 과정으로 인해 모발이 부식되고 손상, 특히나 각막에 손상을 줘 안구의 단백질이 녹아나 실명 위험이 있음은 대다수 학우들도 인지하고 있다. 또 하나의 피부, 또 하나의 가족…화장품 남자학우든 여자학우든 등교 전 제일 먼저 챙기는 물건 중 하나는 역시 스킨케어와 같은 화장품들이다. 아침에 일어나 몇 개의 화장품을 바르는지 또 얼마나 지우는지 가늠하기 어려운 학우들도 몇몇 있을지 모른다. 이렇게 우리 일상생활에 밀접한 화장품 또한 화학물질이 가진 위험성을 피해가긴 어렵긴 마찬가지다. 토너·크림·자외선 차단제·파운데이션·쿠션·마스카 라·아이라이너·섀도·매니큐어·립스틱 등 수많은 제품들이 우리의 몸속에 화학물질들을 침투시키고 있다. 우선 가장 기초적인 토너나 크림과 같은 스킨케어 제품들을 살펴보자. 특히나 이런제품들이 가진 가장 큰 문제는 화장품 기능상 성분침투가 원활이 이뤄지도록 여러 가지 작용을 한다는 점이다. 덕분에 여러 가지 유해물질들이 보다 손 쉽게 인체에 침투하게 된다. 특히 꾸준히 장기간 사용하게 되는 화장품의 특성 상 이러한 유해물질들은 계속해서 피부에 침착하고 피부 안팎으로 쌓여만 가게 된다. 화장품이 가진 기능의 효력이 좋을수록 건강을 더 효과적으로 해치는 효과를 초래한다. 게다가 화장품을 구성하는 다양한 화학물질들이 보다 잘 섞이게 유분기를 가지도록 만드는데 이로 인해 지방성분과 미생물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다. 때문에 미생물 증식이나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산화방지제나 살균방부제등이 첨가된다. 실리칠산·페놀·크레졸·레놀신·헥사클로로벤과 같은 화학물질이 방부제가 가진 주요성분이며 대부분이 식품첨가물이나 아예 전반적으로 사용이 금지된 약품들이다. 생활 속 숨은 복병… 데오X란트, 가X린, 위스X, 학용품 등 필수적인 생활용품들 우리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며 사용 중인 땀 냄새 억제제나 구강 청결제품그리고 여성용품들 모두 생활 속에 쉽게 사용되고 있는 제품들이다. 문제는 이러한 제품들 역시 쉽게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작년에 뜨겁게 불거진 여성 생리대 사태로 인해대부분의 학우들이 좀 더 위험성을 인식하고 있는 현황이긴 하지만 아직도 위험성을 모르는 채로 쉽게 사용 중인 제품들이 존재한다. 우선 체취를 제거하기 위해 많이들 사용하는 스프레이나 다양한 형태의 냄새 억제제품들이 있다. 냄새 억제제품들 안에는 주로 ‘알루미늄클로로하이드레이트’라 불리는 성분이 함유돼 땀구멍을 막고 몸속으로 알루미늄을 축적시켜 심각한 뇌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졌다. 바쁜 일정 속에 식사 후 이를 닦지 못할 경우 자주들 사용하는 구강 청결제품. 많이들 안심하고 사용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의외로 절대로 삼켜선 안 될 성분인 변성 알코올이 주요 성분이고 이는 절대 일반적인 음주용(?)알코올이 아니다. 게다가 향을 첨가하기 위해 쓰이는 ‘트리클로산’은 발암 물질이자 내분비계교란물질로 밝혀졌다. 여성 청결제 역시 실제로 더 나은위생을 위해 사용되는 제품이지만 양날의 칼을 지니고 있다. 건강한 성생활을 위해 청결 작용을 하는 화학제품들은 인체에 해로운 균을 제거해주지만 피아를 구분하진 못한다. 질 내에 유익한 균들 역시 덩달아 제거하기에 자주 사용 시엔 면역력과 저항력을 잃을 수도 있다고 전해진다. 주로 우리대학 학우들, 즉 20대들이 많이 사용할 제품들 위주로 알아봤지만 실은 더 수많은 제품들이 화학물질을 품은 채 이용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제품들 모두를 사용하지 않기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제는 좀 더 화학물질들이 가진 위험성을 인지하고 경계하여 보다 ‘덜’ 사용하는 습관이 주목받고 있다. 아는 만큼 건강해진다고 보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 이제부터 한 번쯤 물건을 사기전에 구성성분을 살펴보는 건 어떨까? 참고 서적 · 사이토 가쓰히로, 유해물질 의문 100,보누스(2016) · 허정림, 집이 우리를 죽인다,기린원(2009) 이준규 기자 ljk223@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U 영자신문 [Interview] .face, Being the New Norm _288호 건대신문 [보도]2018 상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 열려 지난 4월 2일 오후 2시부터 새벽 1시 경까지, 약 열 시간 동안 ‘2018학년도 상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진행됐다. 2017년도 하반기 중앙기구 및 단과대학의 예산 사용에 대한 감사결과가 보고됐으며, 주요 안건으로는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관련 총 학생회칙 제정 △감사시행세칙 개정 및 감사소위원장 선출 △각 단과대학 권한대행 및 비대위 통일의 건 △각 단위별 징계위원회 선출 등이 상정됐다. 또한 기타 논의 사항으로 외국인 등록금의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전 예디대 학생회 학생회비 횡령 의혹 제기 돼 감사소위원회의 감사결과 보고에 따르면, 지난 2017학년도 하반기 결산 중 예술디자인대학(이하 예디대)학생회가 학생회비 중 총 218,400원을 학생회만을 위해 쓴 것으로 밝혀졌다. 그중 200,000원을 예디대 학생회 발대식에서 뒤풀이 비용으로 사용했고 18,400원은 시험기간에 학생회 일로 고생한 4~5명 학우를 위해 식비로 지원했다. 김서현(KIT·융생공15) KIT 학생회장은 “몇몇의 학생회 학우를 위해 학생회비를 쓴 것은 학생회비 횡령이다”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또 함형준(공과대·컴공14) 컴퓨터공학과 학생회장은 “예디대 학우들에게 학생회비를 학생회를 위해 썼다고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라며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희석(예디대·현대미13)전 예디대 부학생회장은 “시험기간에 학생회 인원차출이 힘든 상황에서 고생한 학우를 위해 지원을 해준 것”이라며 해명하는 한편 “징계위원회에서 횡령이라고 결론이 내려진다면 수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전 예디대 부학생회장은 4월 9일 개최되는 사무국연석회의에서 징계수위를 논의하고 나서 정확한 처분을 받게 된다. 비대위 학생회칙 개정 논의 끝에 회칙제정돼 이어진 주요 논의안건은 △비대위 학생회칙 제정 △각 단과대학 권한대행 및 비대위 통일의 건 △각 단위별 징계위원회 선출 등에 대한 것이었다. 비대위 학생회칙 제정은 총 학생회칙 제3장 15조 3항에 비상대책위원장이라는 용어가 사용되지만, 용어에 대한 설명이 존재하지 않아 발의됐다. 이번 안건에는 비대위의 △선출기한 △업무 및 권한 △선출 주체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조연경(사과대·정외14) 정치외교학과 학생회장은 “비대위 회칙이 개정될 필요가 있지만 총학생회 회칙으로 제정하면 비대위가 상황에 맞게 유동적인 대처를 못한다”라며 반론을 제기했다. 또한 이봉원(사과대·정외13) 사과대 학생회장은 “비대위는 상설기구가 아니라 만일을 대비하기 위한 조직”이라며 “비대위 권한을 정해두면 긴급 상황에서 독자적으로 권한을 발휘하는데 장애가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반면 윤호진(경영대·경영15) 부총학생회장은 “총학생회 회칙에 지휘 및 구성을 정해두는 것이 유동성과 자율성을 해치지 않을 것”이라며 “업무 및 권한에 제한이 많다 생각하면 축소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손인규(건축대·건축14) 건축대 학생회장은 “비대위를 빠른 시일 내에 구성하는 회칙이 제일 중요한 것”이라며 “권한 부분 회칙이 모호하면 다 삭제하는 것이 맞다”라고 개정안을 지지했다. 이 안건은 논의 끝에 참석의원 61명 중 찬성 54명, 반대 7명, 기권 0명으로 가결됐다. 한편 각 단과대학 권한대행 및 비대위 통일의 건은 △KIT △공과대 △사과대 △문과대 등의 학생회칙에는 권한대행 및 비대위의 선출방법과 권한에 대한 기준이 있지만 나머지 단과대학에는 없었기 때문에 발의됐다. 개정 및 통일의 요점은 학생회장과 부학생회장이 유고 혹은 궐위 시 운영위원회에서 선출되고, 선거가 무산될 땐 단과대학 운영위원회를 통해 비대위를 구성한다는 것이다. 이 안건은 참석의원 64명 중 찬성 60명, 반대0명, 기권 4명으로 가결됐다. 김남윤 기자 kny6276@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목+내용 댓글 닉네임 쓰기 Prev 1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83 Next / 83 GO / 83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