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 미디어 교내 건대신문,학원방송국,영자신문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본 게시판에 올라오는 모든 게시글에 대해 무단 복제 및 전제를 금합니다. 전체 건대신문 672 KU ABS 55 KU 영자신문 102 KU 영자신문 [Bulletin Comment] Guide to Your Campus Life with the University Bulletin _289호 2018.10.22 12:11 영자신문 조회 수 : 2818 추천 수 : 0 댓글 수 : 19 첨부 2 13.JPG 97.3KB 14.JPG 84.8KB 추천 비추천 목록 신고 댓글19 asd23 18.11.27 18:51 신고 감사합니다 Lalala 18.12.03 21:34 신고 감사합니다 아아오아 18.12.06 12:46 신고 감사합니다 jjjjj_in 18.12.07 02:58 신고 감사합니다 용인중 18.12.13 13:12 신고 잘 읽었습니다. 일공이칠 19.01.02 19:32 신고 감사합니다 나부기 19.01.21 17:01 신고 잘 읽었습니다 Zenia 19.01.27 13:33 신고 잘읽앗아요 몽자 19.01.28 00:55 신고 감사합니다 옴팡 19.01.29 02:02 신고 잘봤습니다 SOONc 19.02.25 09:27 신고 감사합니다 꾸엉ㅇㅣ 19.04.03 21:09 신고 감사합니다 킁킁! 19.04.20 20:46 신고 감사합니다 안녀여영 19.04.21 11:48 신고 감사합니다 제이슨17 19.04.21 21:28 신고 감사합니다 ㅎㅎ 머핀탑 19.06.06 14:54 신고 감사합니다 머핀탑 19.06.06 14:54 신고 감사합니다 동주 19.06.08 23:22 신고 감사합니다 dmsgp5449 19.12.02 02:58 신고 감사합니다 전체 건대신문 672 KU ABS 55 KU 영자신문 1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건대신문 [사설]지진, 이제 남의 일이 아니다 지난 15일 역대 두 번째 규모의 지진이포항에서 발생했다. 경주지진이 일어난 지약 1년만이다. 지진은 전국에서 감지됐고, 포항일대는 외벽이 붕괴되고 건물과 땅이 갈라지는 등 큰 혼란이 발생하였다. 하필 수능 전날 일어난 지진이라 수능생들은 물론 학부모와 관계자들은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일종의 패닉 상태에 빠졌다. 그나마 정부의 수능일정 변경이 신속하게 이루어져 더 이상의 혼란이 발생하지 않았음은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우리에게 지진은 남의 나라 일이었다. 우리나라에선 큰 인명·재산 피해를 낳은 지진이 거의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해와 올해 경주, 포항에서 잇따라 일어난 큰 지진은 우리로 하여금 이런 생각을 근본적으로 바꾸길 요구하고 있다. 그것은 곧 이제는 남의 일이 아닌 게 되어버린 지진의 반복 발생에 어떻게 대비할 것 인가 이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밀집해 있는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성이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양산단층으로 범위를 넓히면 울진, 부산, 울산까지 모두 18기의 원전이 운영되고 있다. 이는 곧 지진에 대한 공포가 원전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최근 원전의 안정성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매우 다르게 제시되고 있다. 정부차원의 정확한 진단이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이루어져 이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야한다. 뿐만 아니라 지진 발생 예상 지역에 분포하는 수많은 공단의 건물과 철도, 도로 등이 내진설계가 제대로 돼 있는가도 새로운 고려의 대상이다. 규모 5.4의 강도에 포항의 모대학교 건물이 금이 가고 외벽에 무너졌다. 강도가 더 셌다면 엄청난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다. 대학 건물과 같은 공공건물이 부실하게 세워졌다는 것을 말한다. 굳이 예방을 위한 접종이론의 주장을 근거하지 않더라도 지진에 대한 위기관리 프로그램 구축과 교육은 더욱 강조되어야만 한다. 이미 지진에 대해 많은 경험과 학습이 있는 일본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경우 지진에 거의 무방비 상태인 게 사실이다. 경주 지진 이후 지진에 대한 국가적 대비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사회 각 분야에서 지진 대응 시스템이 재정비된 것은 사실이다. 이번의 경우 지진발생 이후 학교 등에서 신속한 대피가 이루어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지진 진동이 감지되기 전에 알림문자가 도착하는 등 초기 대응에서 경주지진 때와는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인 점 등이 그 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진과 재난 경보시스템의 완벽한 구축은 더욱 강조되어야 한다. 특히 불모지에 가까운 지진예측 연구에 관심과 투자가 많이 이루어져야 한다. 아울러 재난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 훈련을 통해 대응이 일상화, 내면화되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천재(天災)가 인재(人災)가 되지 않으려면 생명 중심의 재난대응을 적극 교육해야 한다. 지진의 속성상 자칫 천재가 인재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번 지진사태는 무엇보다 거듭되는 자연의 경고를 무시하면 엄청난 재앙이 따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다. 건대신문사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사설]17대 교수협의회 출범에 즈음하여 지난 11일 제17대 교수협의회(교협) 회장으로 경제학과 민동기 교수가 당선되어 그 동안의 회장 공백 상태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게 되었다. 우리 대학 교협은 그 동안 교권 수호와 학교 발전 및 교내 민주화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그러나 여러 가지 한계도 보여주었던 것이 사실이다. 제17대 교협 출범에 즈음하여 다음과 같은 교협의 역할을 기대한다. 첫째, 교협은 수호자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 교협의 존재 가치는 우선 교권수호에 있다. 아직도 여전히 부당하게 교권이 침해되는 사례가 발생하기 때문에 교육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권의 수호자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 둘째, 교협은 비판자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조직의 건강한 발전과 민주적 운영을 위해서는 감시와 비판이 필수적이다. 대학에서는 교협이 이러한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나 각자의 논리와 입장에 갇혀 상대방을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방식의 비판은 자제되어야 한다. 셋째, 교협은 조력자로서 역할도 해야 한다. 대학 간의 경쟁이 날로 심화되는 현실에서 우리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는 각 교수들이 학교 정책의 입안과 시행을 도와주어야 한다. 넷째, 교협은 동반자로서 역할도 필요하다. 학교발전은 재단과 총장을 비롯한 집행부뿐만이 아니라 학교의 주요 구성원인 교수들로 구성된 교협의 역할을 통해 가능하다. 목표를 공유하지 못하는 사회는 늘 갈등 속에 있게 된다. 학교 본부와 교협은 서로 학교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지향하는 동반자라는 인식 아래 목표를 공유하고 실천하는 협력관계를 이루어야 할 것이다. 다섯째, 교협의 기여자로서 역할도 기대된다. 교육과 연구를 통해서 기여할 뿐만 아니라 사회에 기여할 수 방안을 찾아야 한다. 전문적인 지식을 사회단체나 시민들과 공유하면서 가능한 경우 현장에서 봉사할동을 하는 것이다. 교협이 이러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총장을 비롯한 대학본부도 교협의 존재 자체와 그 의견을 존중하고 합리적인 비판은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할 것이다. 공동체의 건강한 발전은 그곳에 참여하는 사람들 사이에 의사소통이 원활할 때 가능하다. 국가나 사회나 직장이나 가정이나 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갈등이 발생한다. 구성원간의 갈등이 소용돌이 치면 반목과 불신만이 팽배해지고 조직의 활기는 떨어지기 마련이다. 조직의 갈등은 소통을 통해서 해결해야 한다는 점도 인식하길 바란다. 교협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민상기 총장은 교협 활동의 건대신문사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U ABS [살 빠질 건대?] 3화 - 헬스 안가고 운동할 건대? PD 정혜연 ENG 김소연 ANN 임수현 건대신문 [사설]무늬만이 아닌 실속있는 동아리활동이 돼야 지난 19일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이하 전동대회) 결과 세 개의 동아리가 신규 중앙 동아리로 등록됐다. △Cue The Felix △KUNIMAL △UCCPOP가 그 세 동아리다. 우리대학 동아리연합회칙에 따르면 신규 중앙 동아리로 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거쳐야 할 관문들이 많다. 우선 신규 등록을 희망하는 동아리는 기존에 있던 동아리와 활동 내용이 달라야 한다. 또한 동아리연합회 분과회의, 운영위원회 회의를 거쳐 전동대회에 신규 등록 희망 동아리로 상정돼야 한다. 전동대회에 상정된 후에는 전동대회 출석 대의원의 2/3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그러나 여기에서 인준을 받았다고 바로 중앙 동아리가 되는 것이 아니다. 1년 동안 가등록 기간을 거쳐야 하는데 이때 활동에 미진함이 없어야 비로소 정식 중앙 동아리가 된다. 신규 중앙 동아리 등록이 이러한 힘든 과정을 거치지만 매년 많은 동아리들이 중앙 동아리로 등록을 하고 싶어 한다. 중앙 동아리로 등록되면 동아리방과 활동비가 제공되는 등 이점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에 신규 등록된 Cue The Felix와 KUNIMAL 역시 이번에 처음으로 신규 중앙 동아리 등록을 도전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학우들 사이에선 몇 개의 동아리가 ‘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는 동아리’로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다. 특정 학과가 한 동아리를 장악해 동아리방을 ‘아지트’ 삼아 그 곳에서 노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런 동아리가 동아리방을 차지해 정말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가 동아리방을 배정받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동아리 연합회에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벌점 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각 동아리에게 매 학기 동아리 활동 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동아리 연합회가 개별 동아리들의 세세한 활동까지 확인하기가 쉽지는 않은 것이 사실이다. 각 동아리에 활동계획서를 요청해도 동아리마다 매 년 하는 활동이 비슷하다 보니 작년 활동계획서를 조금 수정해 제출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한편 우리대학에서는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중앙 동아리에 활동비를 지급하고 있다. 이렇게 우리대학이 동아리 활동에 투자를 하는 이유는 학생 자치 활동을 장려하고 학우들에게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일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중앙 동아리들이 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우리대학은 본래의 목적을 상실하고 예산을 낭비하는 꼴이 되고 만다. 이번에 새로 등록된 중앙 동아리들뿐만 아니라 기존에 등록돼 있던 중앙 동아리들 모두 힘든 과정을 통해 중앙 동아리로 선정됐다. 또한 초기 동아리 활동 목적을 기억하며 대학본부로부터 활동비를 지급받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 이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활동을 하는 동아리가 되길 바란다. 건대신문사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U 영자신문 [Campus Briefing] Mourning for Baek at the Student Union Building A KU 영자신문 [Campus Life] Campus Surprise: True or False? Mystery #1 TRUE *This article contains some fictional content.* Konkuk University (KU) is known for its enormous size of campus in Gwangjin-gu, Seoul. However, there is a rumor that another KU campus is located in Busan. It is not the branch school, KU Glocal Campus in Chungju. It is rather a concept of KU split in to half, one in Seoul and the other in Busan. However, many KU students say that they have never heard of the Busan campus. Then is this really a false rumor? At that moment, a mysterious old diary was sent to the Student Union Building’s room 506. 1951/X/X Dear Diary, To flee away from the brutal war, my family and I joined the refuge way to Busan. In Busan, there was a “Wartime United University” which combined various universities for student refugees. However, I entered the “College of Political Science”, an independently managed temporary school building that began classes separately. Considering the poor environment of wartime, we stayed in a temporary elementary school made from a shack… According to the KU Museum, the “College of Political Science” above was actually KU's changed name in 1949 and they really did arrange an independent temporary school in Busan, Seodaesin-dong, during the Korean War in 1951. However, after the Ceasefire Agreement was signed on July 27th, 1953, they left the Interim College in Busan and came up to Seoul. The college eventually grew into a full-fledged university in 1959 bearing the new name “Konkuk University”, which opened at a new site in Jangan-dong, Seoul (Now it changed to Hwayang-dong and it is currently the Seoul Campus of KU). Therefore, it turns out to be “True” that another KU campus existed in Busan during the 6.25 Korean War. However, it is a shame that students, who have not heard about Busan Campus before, could have known the truth if they visited KU Museum. It seems that KU students are short of historical consciousness about our school. Why not visit KU Museum and take an opportunity to know KU better? Mystery #2 TRUE Here in KU, there is a class called “Women’s Studies” that promotes the merits of co-education. A very long time ago, there was a rumor that if two students become a couple in class, they could receive an A+ from the professor. Let us find out more about this rumor through the KUNG class review comments. Comment: If you guys prove to be a couple in “Women’s Studies”, you could get A+ grade. Reply: Except the professor do not accept students who were already a couple. The romance has to begin inside the classroom. Reply: I heard that there is some kind of verification like kissing. Reply: Whatever! Anyone just date me! However, some said that nothing happens in reality, even if some students became a couple. In order to figure out the truth of this rumor, we interviewed the main character of this rumor, the professor of “Women’s Studies”. Let us introduce Professor Lee In-suk, a lovely woman who likes to wink when your eyes meet. Q: Is it true that you give an A+ when your class students become a couple? A: Yes, it started very long time ago but it happened very rarely. There were two or three couples before who really fell in love in my class. One couple was a girl from Humanities College and boy from Animal Bioscience College. I especially remember them because they studied hard and dated passionately at the same time. Eventually, they both got an A+. Q: How do you verify the situation? A: First, I can figure it out through years of experience, whether they started fresh love through this class or have been flirting before. Moreover, I take “Process and procedure” very seriously. Once I had these Physical Education Department students who never showed any process of flirting and just came up to me suddenly at the end of the semester. It was obvious that they were just asking for A+ so I did not accept them. Especially when I ask them questions like “What made you attracted to her/him?”, I can distinguish honest students from those improvising. Q: What drove you to start this event and what is the purpose? A: Actually, during the week three class, the main topic is called “Sex and Love”. Students learn about what love is, how to date, and what is the desirable standard of love. Although the 20s is the age when people cannot avoid experiencing trials and errors, I just hope many students do not get hurt by love and learn how to break up wisely. Moreover, I wanted to tell the students to date as many people as possible because this is the perfect time in their life and they should not miss the flowers to bloom. To do so, students must look at the people around them and open their hearts to let someone inside. However, there are still people who misunderstand the purpose so when the class of “Sex and Love” begins, I clearly explain why I started this event but never force the students to become a couple. Q: Any last thing to say? A: It is true that the rumor got a little exaggerated but if another real couple comes out in my class… Why not give them A+? I will keep my promise. To give a tip, we assign seats in this class so try sitting next to someone you are interested in to. Mystery #3 FALSE Recently, ducks living at Sejong University (SJU) Campus are at risk of losing their homes. Construction has begun right beside the pond where the ducks live and some pollution was inevitable. However, nothing was done by SJU because they have announced that they have no responsibility for ducks that are just naturally born there. Similar to SJU, we have numerous ducks, geese, and pigeons that live around KU Ilgamho Lake. Their presence cannot be ignored so students make jokes like “I am confused whether KU symbol is a bull or ducks.” They seem to be left in peace but there are some rumors that the College of Veterinary Medicine supervises them. Thus, The Konkuk Bulletin planned to investigate whether the rumors are true and who is actually in charge of the ducks. First, we contacted the student union of the Department of Veterinary Medicine and asked about the rumor. As expected, the College of Veterinary Medicine replied that the rumors of them taking care of animals in KU was irrelevant. Nonetheless, we did not lose hope and contacted the School Office of Facilities (Facilities Maintenance) to find out if they know the ducks are being supervised. According to an additional investigation with KT Security, it turned out to be a false report again. However, KT Security concluded by saying that although the main purpose of the CCTV is for students’ safety or preventing crime but they can find out when the ducks are in danger. Unfortunately, only this case has been proven to be “False”. We hope that KU arranges some kind of preventive measures for the ducks to keep them safe around Ilgamho Lake. #Tipbox Few days later, a sniper-person from the Department of Veterinary Medicine posted on Facebook saying that asking Veterinary Medicine student to take care the ducks is the same as asking Computer Science & Engineering student to repair computers, or Chemical Engineering to make soju. The Konkuk Bulletin sincerely apologize for asking such questions. 건대신문 [보도]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디지털미디어시대 미디어리터러시를 주도할 ‘미디어활용전문가과정’ 3기 모집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원장 김동규)은 국가적 차원에서 미디어의 올바른 이해와 유용한 활용을 강조하는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이 크게 부각되는 현실에 주목하고 그 교육의 장인 ‘미디어활용전문가 과정’ 3기를 오는 2월 23(금)까지 모집한다. 미디어활용전문가는 디지털미디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미디어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미디어를 유용하게 활용하여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성취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들을 말하며 특히 이번 과정은 유아에서부터 초·중·고에 이르는 일선 학교교육현장과 지역, 여성, 청소년, 노인, 다문화 공동체 등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책과 신문, 방송 영상, 인터넷, 모바일미디어 등 여러 미디어를 올바르고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도울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 과정은 한국미디어교육학회 및 청소년폭력예방재단, 한국NIE협회, 휴독서치료연구소 등 기존의 미디어교육 전문기관들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미디어 교육의 새로운 협업의 교육모델을 제공하며, 과정을 이수한 원생들에게는 수료증 외에 미디어활용전문가, 미디어중독예방교육사, NIE지도사 등 협력기관이 관리하는 자격증을 취득할 기회도 부여한다. 미디어에 대한 최신의 전문지식과 미디어를 활용한 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특히 학부 학생들에게는 장학 혜택도 부여한다 건대신문 kkpress@hanmail.net 건대신문 [보도] 논술고사로 인한 상허기념도서관 휴관에 학우들 불만 제기 논술고사로 인한 상허기념도서관 휴관에 학우들 불만 제기 우리대학 2017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 시행으로 지난 9월 30일 15시부터 10월 1일 15시까지 상허기념도서관 열람실 이용이 일시중지됐다. 더불어 상허기념도서관 자료실을 고사운영본부로 사용함에 따라 10월 1일 하루 동안 자료실이 휴관됐다. 페이스 북 <건국대학교 대나무숲>페이지에 수시 논술고사로 인한 도서관 폐쇄 불만이 제기됐다. 이에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우들의 불만제기가 잇따랐다. 지난 9월 26일 ‘건국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지에 한 학우가 “토요일이라 빈 강의실도 많은데, 왜 굳이 도서관에서 논술고사를 하는지 납득이 안된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또한 우리 대학 인터넷 커뮤니티 쿵(KUNG)에도 “재학생은 안중에도 없는 걸로 느껴진다”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인기게시물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2017학년도 수시모집 KU논술우수자전형에는 총 17,383명이 지원했다. 입학처는 “지원자가 많아 상허기념도서관은 물론 다른 단과대 건물 등도 사용해야 하는 실정”이며 “논술고사 지원자가 많을 경우엔 건대부속중학교와 건대부속고등학교 건물까지 공간을 빌리기도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시행된 논술고사는 인문학관, 공학관, 예술문화관, 동물생명과학관 등 총 11개 건물에서 치러졌다. 그러나, 올해보다 약 3,000명가량 지원자가 더 많았던 지난 해 논술고사는 상허기념도서관에서 진행되지 않았던 것이 확인됐다. 이에 입학처는 “작년도에 건대부중과 건대부고에서 논술고사를 진행했더니 고사장을 못 찾겠다는 수험생들의 민원이 많아서 부득이 교내 공간을 이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현명 기자 wisemew@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칼럼]학생 자치란 무엇인가? 최의종 편집국장 대학가 학생자치기구가 뜨거운 감자가 되고있다. 지난달 15일 성균관대에서는 학생총투표를 실시해 찬성으로 83.04% 총여학생회의 최종 폐지가 결정됐다. 대학가에서 학생자치기구의 자리가 좁아지고 있는 모양새다. 학생 자치란 무엇일까? 자치(自治)라는 말에는 ‘스스로’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학생 자치는 어디로부터 대응해 스스로 주체 활동을 한다는 의미일까? 캠퍼스 안에서는 대학본부, 그리고 학교법인으로부터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자치기구는 대학에 대응해 스스로 주체가 돼 활동하는 기구이다. 지난 10월 8일 우리대학 경영관에서 열린 임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건대교지가 중앙자치기구에서 퇴출됐다. 최근 예산상의 오류와 교지의 취재 과정에서 잘못으로 결국 퇴출이 결정됐다. 중앙자치기구 퇴출 결정을 내린 대의원들의 판단이 성급했다는 여론이 있었다. 함께 의견을 모으고 좀 더 나은 대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대명제를 잊고 성급한 판단을 내린 것은 근시안적이었다는 의견이었다. 대학언론의 중요성을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짧은 시간에 결정해버린 성급한 실수였다는 지적이다. 대의원들은 교지의 중앙자치기구 퇴출이 재정비 시간을 갖고 쇄신의 계기로 여기기며 다시 승인 절차를 밟아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결국 이 같은 조치를 통해서 교지 쇄신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일련의 모습들에 대한 대안은 중앙자치기구 퇴출 밖에 없다는 생각인 듯하다. 우리대학 학칙에는 타 대학과 비교했을 때 없는 조항이 하나 있다. 우리대학 학칙 제3장 제7절 학생 활동 제46조 2항 “학생회는 순수한 학생자치활동을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어야 하며, 학교 운영에 관여할 수 없다”이다. 학칙 상으로만 본다면 학생 자치 기구는 학교 운영에 관여할 수 없으며, ‘순수하지 않은 학생자치활동’은 전혀 할 수 없다. 학생 대표로서 목소리를 내도 학교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없다. 이런 상황이라면 학생 자치 기구들은 그들만의 리그, 그 이상이 될 수 없다. 수년간의 일방적 학사구조조정을 비롯한 학생·교수·대학·직원이라는 주체들이 참여하지 못했던 여러 운영들에 대해 학생들의 목소리를 내야할 학생 자치 기구들이 닥친 현 상황을 생각하면 안타깝기만 하다. 그럼에도 중앙자치기구로서 해야만 할 일은 대학의 일방적이라고 느껴질 경우 제동을 걸고, 조금이라도 학생들이 대학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해야 한다. 11월 총학생회장 선거철이 시작된다. 어렵고 고단한 시기인 점은 분명해 보인다. 학생들을 진심으로 대변하고 진정한 학생 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학생대표가 선출되기를 간절히 기도해본다. 최의종 편집국장 chldmlwhd73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칼럼]무심코 던진 말 불교에서는 10가지 종류의 지옥이 있다고 얘기한다. 그 중 하나가 발설지옥(拔舌地獄)이다. 발설지옥은 말로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이 죽어서 가는 지옥인데, 혀를 길게 뽑아 늘이고, 넓적한 삽 모양의 쇳조각으로 혀를 갈아버리는 형벌을 준다고 한다. 듣기만 해도 무시무시하다. 아직 죽어보지 않아서 저런 지옥이 실제로 존재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실존 여부를 떠나 불교는 무시무시한 벌을 주는 발설지옥의 이야기를 통해 말 함부로 하는 거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말’ 함부로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말’을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눈에 보이지 않을뿐더러, 공기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금방 사라져버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저 목구멍을 통해 생각이나 느낌 따위를 조직적으로 소리를 내면 그것이‘말’인 것이다. 금세 사라져버리는 말은 하기 쉽고,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이 적기 때문에 우리는 쉽게 무책임한 말을 내뱉을 수 있는 건지도 모른다. 너무나도 쉽게 “생각 없이 말했어요. 죄송해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할 수 있는 것’에는 ‘해야 하는 것’이 따른다. 운전할 수 있는 사람들이 도로교통법을 준수하지 않으면 도로 위에서 살아남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일 것이다. 이와 비슷하게 ‘말’을 할 수 있다면 그 ‘말’을 조심히 다뤄야 한다. 함부로 휘두른 말은 섬뜩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기가 한 말을 하나하나 다 기억하지 못한다. 그런데 그 기억조차 못하는 말 중 다른 사람에게큰 상처를 준 말이 있다고 생각해보자. 섬뜩하지 않은가? 물론, 화가 난 상태라면 말을 함부로 하기 쉬워진다. 화가 나있다는 사실이 나의 무책임한 말에 정당성을 부여할거라는 안일한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화난 상태의 우리는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 말은 본인이 생각을 전해야 하는 것이지만, 화를 내기 위해 그 생각을 왜곡해서 그냥 던져버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순간적인 감정도 나의 ‘막말’을 책임져주지 못한다. 상처가 되는 말이라면 하지 말자는 얘기가 아니다. 오히려 해야 할 말은 하는 게 맞겠지. 그냥 우리가 하는 말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여기자는 거다. 말을 내뱉는 순간,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인식하려고 노력하자. 한 번 뱉은 말은 어떤 애를 쓰더라도 다시 주어 담을 수 없지 않은가. 더군다나, 지금처럼 다양한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아가야하는 때, 말 정말 조심히 해야 한다. 이다경 기자 lid041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제목+내용 댓글 닉네임 쓰기 Prev 1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83 Next / 83 GO / 83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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