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 미디어 교내 건대신문,학원방송국,영자신문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본 게시판에 올라오는 모든 게시글에 대해 무단 복제 및 전제를 금합니다. 전체 건대신문 672 KU ABS 55 KU 영자신문 102 KU 영자신문 건국대 영자신문사 The Konkuk Bulletin 제 46기 2차 수습기자 모집합니다! 2018.08.25 00:07 영자신문 조회 수 : 3103 추천 수 : 0 댓글 수 : 7 첨부 1 수습기자.png 540.3KB 추천 비추천 목록 신고 댓글7 0vercoming 18.10.18 22:20 신고 thanks 0vercoming 18.12.05 19:11 신고 thanks 아아오아 18.12.06 12:48 신고 감사합니다 옴팡 19.01.29 02:03 신고 감사합니다 션재현 19.04.17 12:17 신고 감사합니다 안녀여영 19.04.21 11:48 신고 감사합니다 동주 19.06.08 23:24 신고 감사합니다 전체 건대신문 672 KU ABS 55 KU 영자신문 1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건대신문 [보도] ‘안전’ 위해선 ‘편의’ 버려야… 소방안전 놓고 본부-동아리 갈등 우리대학은 지난 10월 25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로부터'소방안전관리 모범사업장’ 인증을 받았다. (사진ㆍ심재호 기자) 화재 예방 권고안을 둘러싼 중앙동아리와 대학본부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본부는 지난 10월 12부터 21일까지 진행한 화재예방 안전점검결과를 11월 29일, 중앙동아리 대표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전달했다. 각 동아리방의 △전열기구 △침대 및 침구류 △취사도구 △바닥장판 △개별 잠금장치를 제거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 중 전열기구와 침구류, 개별 잠금장치를 제거해야 한다는 권고를 각 동아리에서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안전관리팀은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전열기구와 화재 발생 시 탈출ㆍ구조에 방해되는 침구류(소파 포함), 개별 잠금장치를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29일 간담회에 참석한 배호봉 안전관리팀장은 “화재 발생 시 소파 등 침구류에 불이 옮겨 붙어 유독가스가 발생, 질식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동아리방 143개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화재예방 안전점검에서 화재의 주요 위험요소인 6가지 항목 △전열기구 △침대 및 침구류 △취사도구 △바닥장판 △개별도어락 △콘센트 미고정 여부를 점검한 결과, 위험등급 ‘양호(주요 위험요소 0~1개)’는 58개소, ‘미흡(주요 위험요소 2~3개)’은 56개소, ‘불량(주요 위험요소 4~6개)’은 4개소였다. 개별 잠금장치로 문이 잠겨있던 25개의 동아리방은 점검하지 못했다. 노후화로 인해 마스터키도 듣지 않았다. 하지만 동아리연합회(동연)는 “학교의 냉난방시설 개선이 선행되어야 안전점검 결과에 대한 후속조치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반발했다. 겨울철, 전열기구 없이는 동아리 활동이 어려운 동아리방이 많다는 것이다. “냉난방시설이 개선된다면 전열기는 자연스럽게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전열기를 사용하지 않게 되면 장판이나 소파 등 침구류 또한 주요한 화재 원인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제1학생회관 및 제2학생회관의 냉난방 시설 개선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소파를 비롯한 침구류 문제에 대해서도 학우들의 불만이 많다. 목공예 동아리 <목방>의 회원인 오병우(문과대ㆍ철학2) 학우는 “화재 시 불이 옮겨 붙는 게 문제라면 우리 동아리는 아예 없애버려야 할 동아리 아니냐”며 “침구류를 제거해야 한다는 근거가 궁색하다”고 꼬집었다. 동연은 또한 “학생증을 등록하는 방식의 KT텔레캅 잠금장치가 아니더라도 화재 시 자동으로 열리는 잠금장치도 많다”며 학생증을 등록하는 방식의 KT텔레캅 잠금장치에 대해 거부 의사를 표했다. 동아리 특성상 회원들의 가입과 탈퇴가 자유로워, 카드등록과 철회를 일일이 관리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윤재은(정치대ㆍ정외4) 동아리연합회장은 “학우들이 안전문제를 등한시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난방이 제대로 안 되어 전열기로 버티는 동아리들에게 전열기를 치우라고 하니 학우들이 분노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안전관리팀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의견차를 좁혀가겠다”고 밝혔다. 김현명 기자 wisemew@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U 영자신문 건국대 영자신문사 The Konkuk Bulletin 제 46기 2차 수습기자 모집합니다! KU 영자신문 [Notice] President Election Schedule KU 영자신문 [Global Life] The Common&Unique Ways of Spending Holiday 건대신문 [보도]올해 5급 공채 7명 합격, 전국 8위 우리대학 7명의 학우가 5급 공채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전국대학 합격자 수 순위에서 8위를 차지했다. 작년과 재작년에 각각 2명, 3명의 학우가 최종합격을 한 것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결과다. 우리대학은 일우헌을 운영하며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지원해왔다. 특히 올해는 권용수 정치대 학장이 일우헌 관장으로 부임하면서 일우헌 소속 시험 준비생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 권 학장은 “일우헌 관장을 하게 되면서 행정고시 준비생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대폭 늘렸다”며 “경제적 지원이 합격의 요인으로 작용했을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권 학장은 “무엇보다 학생들이 열심히 해주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일우헌 박민규 행정조교 또한 “올해는 다른 해보다 행정고시에 대한 준비가 많이 돼있었던 학우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번 5급 공채시험에 최종 합격한 김윤희(정치대·행정09) 학우는 “1년에 한 번밖에 없는 5급 공채시험을 떨어질 때마다 ‘금세 늘어가는 나이’와 학원비, 고시원비 등에 의한 ‘경제적 부담감’에서 가장 어려움을 느꼈다”며 “일우헌에서 해주는 지원이 합격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 합격자 명단 △구정기(정치대·행정02)인사조직 △김규민(정치대·행정09)일반행정(전국)△김윤희(정치대·행정09)일반행정(강원) △김재남(상경대·응통12)일반행정(전국) △안광선(상경대·경제08)재경 △이재호(경영대·경영08)재경 △하헌균(정치대·행정04)인사조직 이다경 기자 lid041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칼럼]그래도 꼭 투표해야 하는 이유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제 50대 총학생회 및 각 단과대 학생회선거 투표가 실시된다. 특히 이번 선거는 학우들 사이에서 총학생회 후보 자질에 대한 논란이 많았다.일부 학우들은 “뽑을 사람이 없다”며 안타까워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투표를해야 한다. 선거철마다 ‘투표를 해야한다’는 말을 항상 들어서 이제는 이말이 식상하게 들릴 것이다. 투표를 해야 하는 이유도 모두 잘 알고 있다. 투표를 해야 개인의 권리를 행사하고 개인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투표는 단순한 권리 행사가 아니다. 개개인의 투표는 학교의 정책이나 총학생회의 활동에 대해 한탄만 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무책임한 행위에서 벗어나는 일이기 때문이다. 뽑을 사람이 없어 이번 선거에서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학우들도 있다. 그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우리 학우공동체의 미래를 위해 투표장에 가야 한다. 투표율이 50%에 도달하지 못하면 선거기간을 연장한다. 선거기간이 연장됐으나 또 일정 투표율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선거가 무산되고 내년 3월 새학기 재선거를 해야 한다. 재선거에서도 총학생회가 꾸려지지 않으면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총학생회를 대신한다. 우리대학은 최근 몇 년 동안 총학생회 후보 미등록 및 투표율 미달로 비대위가 꾸려지진 않았지만 올 한 해 총학생회의 부재로 비대위로 운영된 서울 소재의 대학들이 있다. 비대위가 총학생회의 역할을 대신 할 수는 있지만, 총학생회의 모든 역할을 온전히 수행할 수 없다. 일례로, 올해 초 우리대학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는 비대위로 시작했다. 동연회장이 선출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후에 동연회장이 선출되기는 했지만 비대위로 시작하면서 본래 매년 초에 열리는 전체동아리대표자 회의가 열리지 못했다. 올해 신규 동아리 등록이 2학기에 진행된 것도 이 때문이다. 또한 비대위는 11월 총학생회 선거가 무산된 후 구성되기 때문에 공백기가 존재한다. 이 공백기에 학우들의 목소리를 본부 측에 제대로 전달할 수 없고 학우들의 권익은 뒷전으로 밀리게 된다. 비대위원은 선거에 의해 선출된 것이 아니라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일정 인원이 차출돼 구성되기 때문에 비대위원의 책임감이 크지 않을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비대위는 대내외적으로 총학생회와 위상에서부터도 차이가 난다. 이처럼 비대위가 꾸려지면 대학본부에 어떤 사항에 대해 요구할 때 그 영향력이 크지 않을 수도 있다. 프랭클린 P.애넘스는 “선거란 누구를 뽑기 위해서가 아니라 누구를 뽑지 않기 위해 투표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총학생회 후보자에 대한 자질논란이 많은 지금, 우리가 꼭 새겨야 할 말이다. 최수정 편집국장 popo6778@konkuk.ac.kr 건대신문 [보도]수강신청, 장학금 공방… 핵심은 학우와의 ‘소통’ 이번 공청회에서 주최측인 KU미디어센터(건대신문, 학원방송 ABS, 영자신문 Konkuk Bulletin)와 교지편집위원회의 패널들이 두 선본에 질의한 4가지 공통 의제에 대한 답변을 Q&A로 정리했다. Q1. 우리대학 수강신청 대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그대곁에>: 교수 확보율이 일정한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다른 학교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포탈개선은 필수이지만 수강신청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업권을 확충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수강바구니를 더 일찍 열어서 어떤 과목이 수요가 많고 적은지 확인해보고 수요가 많은 수업을 늘리는 등의 대안을 마련할 것이다. 수업권 확보 예산이 많이 들어 실현가능성이 없다는 지적도 있지만 경쟁 대학과 예산차이가 없는데 전임교원 확보율은 우리대학이 현저히 낮은 것을 보았을 때 현실적으로 가능해보인다. <利:action>: 우리대학 정보통신처와 아웃소싱 업체가 이원화해서 수강신청 시스템을 담당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정보통신처와 아웃소싱 업체의 소통 부재로 생긴 문제들도 많다. 따라서 업체와 계약을 해지하고 학교 내부에서 시스템의 일원화를 요청할 예정이다. 외부업체에게 개인정보도 포함되어 있는 수강신청을 맡기는 것은 너무 안일하다고 생각하며 일원화가 되면 계속 문제가 돼왔던 시스템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실현이 어렵지만 해당사항은 꼭 해결하고 넘어가야 할 문제이므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Q2. 정치 사회적 현안에 대해 총학생회는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는가? <그대곁에>: 총학생회의 정치적 표현은 학우들의 의견을 모으고 표출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촛불집회 때 많은 대학들이 와서 시국선언을 했다. 총학생회가 학우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치적 표현을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여러 차례의 학생총회와 ‘수업권을 달라’ 프로젝트를 통해서 그동안 학우들의 목소리를 많이 들어봤다. 수동적인 학생회가 아닌 학우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능동적인 총학생회를 만들겠다. <利:action>: 정치적 표현에 있어서 총학생회는 독단적으로 입장을 표명하기보다는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 총학생회가 갖추어야 할 능력은 효율적으로 학우들의 의견을 모으고 그것을 왜곡없이 표출하는 것이다. 학우들과 소통 없이 정치적 입장을 드러내는 것은 총학생회가 피해야 할 태도다. 그렇기에 일주일에 한 번씩 학우들이 많이 모인 곳에 총학생회가 가서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Q3. 이사장과 총장의 1억 원 연봉인상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나? <그대곁에>: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대학본부에 공간개선 문제나 동아리 문제 등에 대해 지원요청하면 재정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들어줄 수 없다고 한다. 또한 단과대 통합도 경영의 효율성을 위해 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렇게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인데 학교를 대표하는 임원들이 연봉 인상을 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그대곁에> 선본에서는 전임 이사장과 총장 연봉 인상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요구했고 선거 결과를 떠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利:action>: 총장 1억 원 연봉인상에 등록금이 일부 사용됐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것을 증빙할 구체적인 자료가 없다. 어떻게 1억 원이 인상됐고 이런 부분에 돈이 쓰인 사유를 구체적으로 알고 학우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사장 같은 경우 연봉을 1억 원 올린 것에 대해서도 비판을 해야 하지만 그보다 전임 이사장 관련된재판 등으로 교육부의 재정지원 사업 등에서 학교가 피해를 본 사실에 대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사실을 확인해보고 학우에게 끼친 피해가 있으면 본부 측에 피해보상청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Q4. 성신의 교내 장학금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그대곁에>: 성신의 장학금은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성적이 좋지만 장학금을 수혜 받지 못하는 학우들이 있다. 당선되면 장학금 수혜에 대한 뚜렷한 기준을 만들고, 과의 특수성을 반영해 기준에 맞는 학우가 장학금을 잘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과마다 특성이 다르기에 성적만을 가지고 성신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이 반드시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당선되면 협의체를 만들어서 각 과마다 혹은 단과대마다 기준을 명확히 하고 학우들에게 장학금 관련 공지를 하는 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利:action>: 학우들이 납득할 수 있는 기준이 가장 확실하고 좋은 기준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성신의 장학금을 성적 100% 장학금으로 만들고 또한 장학금 확충을 통해 학과 기여도 장학금을 새로 만들 예정이다. 두 가지 기준 모두 확실한 기준이라고 생각한다. 교학소통위원회를 통해 본부에 총학생회의 입장을 계속해서 전달할 예정이다. 동점자 기준, 학과 기여도의 책정 기준 등 애매한 기준도 중앙운영위원회 위원들과 논의를 통해 확실하게 구체적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용우 기자 a633160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스마트폰의 우리의 사고를 바꾸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포털 사이트에서 최신 뉴스의 제목을 둘러보고 있으면 새로운 이메일이 도착했다는 메시지가 울린다. 몇 초가 지나면 화면은 우리가 좋아하는 유투버 중 한 명이 새로운 영상을 울렸음을 알려준다. 또 몇 분 뒤 휴대전화에선 카톡 메시지가 도착했다는 알림이 울린다. 동시에 화면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새 글이 올라왔음을 알리는 불이 들어온다. 이것은 당신이 늘 경험하는 일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많은 대학생들이 스마트폰 때문에 고질적인 산만함에 시달린다고 고백한다. 스마트폰을 더 많이 이용할수록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데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것이다. 인터넷이 미디어의 생산과 소비 형태 뿐 아니라 어떻게 우리의 사고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또 어떻게 인터넷을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을지까지 <건대신문>과 함께 알아보자. 20대의 60.1%는 하루 4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인터넷이 우리 생활 속에 밀접하게 자리 잡으면서 인터넷 사용은 자연히 증가했고 동시에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력도 강해졌다. 이전에 시계와 책이 그러했듯 기술 발달과 함께 컴퓨터는 더 작아졌고 저렴해졌다. 저렴한 노트북은 우리가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때도 인터넷 사용을 가능케 했다. 하지만 노트북은 언제어디서나 인터넷과 연결되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작은 넷북과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이 문제는 해결되었다. 스마트폰과 같은 주머니 크기의 컴퓨터는 인터넷 접속 기능을 내장하기 때문이다. 2015년 통계청에서 조사한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시간’에 따르면 20대의 32.1%가 2시간 이상~4시간 미만, 35.6%가 4시간 이상~6시간 미만, 21.4%가 6시간 이상~8시간 미만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대의 40.5%가 스마트폰 사용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습관화되었다고 답했다. 인터넷의 시대가 도래했다 많은 미디어의 생산자들은 집중력이 짧아진 온라인 소비자들의 성향에 맞춰 생산물을 쪼개고, 이것을 검색엔진에 올린다. 텔레비전 프로그램과 영화는 클립으로 쪼개져 유투브와 같은 동영상 사이트 등에서 유통되고 있다. 라디오 프로그램의 일부는 팟캐스트나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된다. 또 잡지와 신문에 실린 각각의 기사는 별도로 인터넷에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책 내용은 구글 북서치 등을 통해 펼쳐보기가 가능하다. 음악 앨범들도 쪼개져서 음원사이트를 통해 판매된다. 미디어 제작자들은 전통적인 인쇄물도 다시 개조해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경험하는 것과 비슷하도록 만들었다. 많은 잡지는 웹 사이트의 느낌과 모양을 따라 하거나 비슷하게 보이도록 편집하고 있다. 잡지들은 기사의 길이를 줄이고, 따로 내용을 요약해주는 글상자를 도입했고, 보기 쉬운 안내문과 사진설명을 페이지를 채운다. 신문 역시 기사의 길이를 자르고, 내용을 훑어보기 편하도록 요약 기사와 그래픽을 늘렸다. 런던「타임스」의 한 편집자는 이 같은 변화는 신문 업계가 “인터넷의 시대, 제목 시대”에 적응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서 전통적인 미디어가 소멸했다는 뜻은 아니다. 우리는 여전히 책을 사고 잡지를 구독한다. 여전히 극장에 가고 라디오를 듣는다. 우리는 일부는 여전히 CD로 음악을, DVD로 영화를 구입한다. 때로는 신문을 집어 든다. 구식 기술을 새로운 것으로 대체할 때 구식 기술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오랫동안 사용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산과 소비를 지배하고, 사람들의 행동을 주도하고, 인식을 형성하는 것은 새로운 기술이다. 지식과 문화의 미래는 더 이상 책이나 신문 또는 텔레비전 쇼나 라디오 프로그램, CD에 있지 않다. 인터넷은 당신의 집중력을 분산시킨다 인터넷은 미디어의 생산과 소비 형태 뿐 아니라 사람들의 사고까지 바꿀 수 있다. 인터넷은 우리의 관심을 사로잡지만, 장기적으론 우리의 사고방식을 산만하게 한다. 사람들은 스마트폰의 깜빡이는 화면에 집중적으로 관심을 기울이지만 이 기기가 빛과 같은 속도로 전달하는 메시지와 자극 때문에 결국 산만해진다. 언제 어디서 로그인을 하건 인터넷은 사람들에게 놀라울 정도로 유혹적인 몽롱함을 선사한다. 인간은 “더 많은 정보, 더 많은 감흥, 더 많은 복잡함을 원한다”고 스웨덴의 신경과학자 토르켈 클링베르크도 말한 바 있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정보를 받아보고 있는지, 이들이 얼마나 자주 업데이트 자료를 보내고 있는지에 따라 우리는 한 시간에 10개가 넘는 알림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이 숫자는 더 증가할 수 있다. 이것들은 각기 모두 산만함이자 우리 사고에 대한 침범이다. 새로운 알림을 확인하기 위한 빈번한 중단은 우리의 사고를 분산시키고 기억을 악화시키며, 긴장한 상태로 안절부절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 알림 메시지들을 제거한다는 것은 연락이 끊긴 느낌 또는 심지어 사회적으로 고립된 느낌마저 가져올 위험이 있다. 인터넷은 우리에게 멀티태스킹을 요구한다. 우리가 관심을 전환할 때마다 뇌는 스스로 다시 방향을 잡아야 하고, 우리의 정신세계에 더 많은 고통을 가한다. 메기 잭슨은 멀티태스킹에 관한 책「집중력의 탄생」에서 “뇌가 목표를 바꾸고 새로운 업무를 위해 필요한 규칙을 기억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받아들이는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는 대가로 집중과 몰입 그리고 생각의 분산이라는 손실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우리가 더욱 산만해질수록 인간의 가장 섬세하고 고유한 특성인 공감, 열정과 같은 감정의 경험은 더욱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메리 헬렌 이모디노는 “다른 사람들의 사회적·심리적 상황에 대한 도덕적인 결정에 있어 적절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일이 너무 빨리 일어난다며 타인의 심리적인 감정을 완전하게 경험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이 우리의 도덕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말하는 것은 성급한 결론일 수 있다. 하지만 인터넷이 우리의 살아 있는 통로의 경로를 바꾸고 사색 능력을 감소시키고, 우리의 생각뿐 아니라 감정의 깊이도 바꿔놓는다고 말하는 것은 그리 성급한 결론은 아닐 것이다.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하라 우리가 사는 인스턴트 정보 시대에서 속도와 효율성이 주는 이득 그리고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지 않을 시 얻을 손실을 따져보면, 디지털 기기의 사용을 거부하긴 어렵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인터넷과 스마트 기기가 주는 여러 가지 부작용을 고려할 때 인터넷 사용 시간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최근 스마트 기기에 대한 의존도와 중독성을 줄여보자는 취지로 '디지털 디톡스'라는 말이 등장하기도 했다. 디지털 디톡스는 디지털(digital)에 ‘독을 해소하다’라는 뜻의 디톡스(detox)가 결합한 용어다. 서울시는 2015년, ‘스마트폰1.1.1 운동’으로 1주일에 한 번, 한 시간씩 스마트폰을 끄자는 내용의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구글의 전 회장이었던 에릭 슈미트도 "하루 한 시간이라도 휴대폰과 컴퓨터를 끄고 사랑하는 사람과 눈을 맞추며 대화하라"고 말했다. 디지털 디톡스는 뇌에 휴식을 주는 것부터 시작한다.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검색이나 게임을 하는 것이 휴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뇌는 그 순간에도 수많은 정보에 노출된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멍하니 앉아 하루 동안의 생각을 정리하면 뇌 휴식에 도움이 된다. 스마트 기기를 사용할 때 최소한의 규칙을 만드는 것도 좋다. 침대에서는 스마트 기기 만지지 않기,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스마트폰 보지 않기 등의 자신만의 규칙을 만드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하루에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기기의 어떤 점에 중독돼 있는지 파악하면 스마트 기기를 바람직하게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스마트폰 중독 방지 앱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넌 얼마나 쓰니’와 같은 앱은 사용시간을 재고 앱 사용시간을 제한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시도가 어려울 정도로 디지털 중독 증세가 심하다면 인터넷중독상담센터 등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서울지하철 2호선에서 '책읽는지하철' 독서모임 회원들이 스마트폰 대신 책을 보는 퍼모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 제공 : 책읽는지하철) 유동화 기자 donghwa4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이천임(李天任) 중국문화대학 총장 명예박사학위 수여 우리대학이 지난 11일 행정관에서 이천임(李天任) 중국문화대학 총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 총장은 지난 10년간 중국문화대학 총장을 역임하며 ‘건국대대만교육센터’를 설립하는 등 우리대학과의 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이 총장은 시각대중매체예술 및 색채학 전문가로서 미국 뉴욕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다수의 개인사진작품전을 열고 국제색채학회(AIC) 부회장을 역임한바 있다. 이날 명예 박사학위 수여식에는 이지성 주한국대만대표부 부대표, 황용식 전 대만대사를 비롯한 내․외빈 50여 명이 참석했다. 축사에서 우리대학 민상기 총장은 “이천임 총장은 중국문화대학 총장으로 재직해온 지난 10년간 우리대학과 중국문화대학의 고등교육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고 말했다. 이어 “우리대학의 일원으로서 앞으로 세계적인 명문사학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뜻과 힘을 보태어 줄 것을 기대한다” 며 명예박사 학위 수여를 축하했다. 이 총장은 “문화와 그 가치에 대한 공통된 인식은 건국대학교와 중국문화대학교 간 유대감을 형성하는데 있어 강력한 동기로 작용하고 있다”며 우리대학과의 교류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이 총장은 “앞으로 더욱더 협력 기회가 늘어나길 기대한다”며 민 총장의 축사에 화답했다. 한편 중국문화대학과 우리대학은 1969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특히 2015년에는 상허연구관에 ‘한-대만 학술교류센터’를 공동 개설해 △대만 유학박람회 개최 △한국 고등학교 교장 초청 대만 문화 설명회 개최 △학생·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중국어 강좌 개설 등 두 나라 간의 학술·교육 교류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왔다. 이승주 기자 sj98lee@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U 영자신문 [Campus Briefing] How the Kim Young-ran Act Affected KU Students 목록 제목+내용 댓글 닉네임 쓰기 Prev 1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83 Next / 83 GO / 83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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