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추천!!!!

나한테 있던 일과 바람직한 부동산 중개사의 책임감이 너무 고마워 홍보 꼭 해드린다 했었는데, 이렇게 홍보를 하게되네!

음...나는 건대에 3년정도 살면서 이사를 세 번 했어.

1번 째 집은 리모델링 싹 한 반지하였는데, 집은 깔끔하고 집주인도 굉장히 좋았어. 1년째 될 때 건물을 허물어야한다 해서 여러 집들을 비교해보고 다른 집 옥탑방으로 이사했지.

2번 째 집은 옥탑방인데, 나이가 엄청 많은 할아버지 집주인이었어.
집은 남향 양창에 채광도 최고였고, 위치도 좋긴해.
근데, 일주일 쯤 지나니 벽지가 수십장 덧대어 있던 곳에 곰팡이가 피더라고..
난 환기를 심하게 잘하는 타입이라 내 탓일리는 없는데, 할아버지한테 말하니 술드신상태라 너 탓이라고, 뜬금 없이 법대로 하라는 말을 하시더라고, 참았지... 부동산에다 말하니 바쁜 와중에 집에 방문해 확인하고 얘기를 중간에서 해주시더라고.
그 후에는 천장에 결로인지 뭔지 물이 고이고 조금 씩 떨어지고, 천장나무는 썩어서 뚫려있더라고. 이마저도 주인에게 얘기하다 처리가 안되어 그냥 내가 방습지 바르고 벽지칠하고 넘겼지..

근데, 장마철에 할아버지가 관리를 안 해서 옥상텃밭 쪽 배수구가 막혀 집안에 물이 찬거야..
덕분에 침대는 환형곰팡이로 뒤덮혔고, 처리를 요구하니.. 햇볕에 말려서 쓰라는거야.. 그렇게 못 한다고 2주간을 버텨서 겨우 15만원 보상 받아서 손해보고 새로 샀지... 주인이 돈도 많은데 진짜 쪼잔해

그 때 부동산에 얘기하니 너무 미안해 하면서, 복비없이 다른 집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하더라고...당시 내가 너무 바빠서 또 넘겼지..

근데 또 몇 달 뒤엔 천장이 다시 뚫리고.. 바퀴벌레 소리도 들리더라 약쳐놓으니 매일 아침 바닥에 새끼 바퀴 30마리? 정도 죽어있었어.
보일러실을 열어보니 할버지가 놔둔 퇴비에 수백마리바퀴벌레가 도망가더라고, 그래서 결국 이사를 결심하고 부동산에 연락하니.. 넘 미안해 하면서 끝까지 책임을 져주는거야.

복비없이 이사를 도와주고 비슷한 조건에 최상의 집을 구해주셨어.. 내가 살던 집은 처음 중개한건데 그 집은 더이상 안 할거라 본인은 매물론 못 내놓겠다고..양심적이셨고.

지금 이사한 집은 동일조건 최상이야 진짜...신기할 정도로 집이 좋아..

뭐..사실 건대엔 부동산이 엄청나게 많아 근데, 대부분 관리를 해준다고는 하나 큰 일에는 나몰라라 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그리고 코딱지만한거 비싼데 이 정도면 싼거라 우기기도 많이하고 조금 지나면 비싸진다는 헛 소리도 하고. . (낚이지말아 극성수기아니면 시센 안 변해 )

물론, 내 경우엔 극단적이라 복비까지 지원해주신 거 같고. 그걸 빼더라도 정말 책임감 있는 양심적인 중개사더라.
연맹으로 하는 중개사분들도 괜찮으시고,

K공인중개사 여자중개사분인데 이상한 집 비싼 값에 계약하지말고 안정적이게 이 분한테 한 번가봐.

혹시나 쪽지 주면 연락처 같은거 알려줄게

3번 이사하니 알겠더라...
중개사 중 이만한 분은 없어...

그래서 단지 고마워서 홍보해주는거고 좀 늦은 감이 있지만.. 혹시 필요하면 쪽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