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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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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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부고 *.239.213.20
전제조건이 있다첫째. Safe sex 이건 만고불변의 진리다.둘째. love sex 사랑이 아니라 단순 욕정이라면 그냥 몰래 빡촌가라.셋째. secret sex 여기저기 떠벌리고 다니면 안된다. 절대.엄청나게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고 그 여자와 자고싶다면진심을 보여주는게 가장 중요하다.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준다 이런 개소리가 아니라니가 얼마나 그 여자와 하룻밤을 보내고 싶은지 보여줘야한다는거다.다른여자가 아닌 바로 너의 여자친구가 니가 유일하게 원하는 섹스상대라는걸 각인시켜야한다.들은적 많겠지만 여자에게 있어 첫경험은 평생에 못잊을 기억이다.여자친구가 대학생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스무살은 넘는다는 가정하에 아직 경험이 없다고하면정말 많이 아껴줘야한다. 아, 여기서 아껴준다는건 미루는게 아니다.앞의 이야기로 넘어가서, 섹스에 눈 먼 짐승이 아니라 얼마나 니가 니 여자친구와 육체적인 관계를 원하는지 알려줘야한다.술 한 잔 가볍게 나누며 담백하게 이야기할 수도 있고, 그게 안되면 정성을 담은 손편지도 좋다.오글거리겠지만 뭐 어떠냐. 니가 사랑하는 여자인데.보빨이니 뭐니 욕하는 사람들도 있을지 모르겠지만,이건 길거리 헌팅으로 원나잇 즐기는거랑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는 점에서 너도 공감할 수 있을꺼라본다.다시 이야기하겠지만, 가장 중요한건1. 니가 얼마나 니 여자친구와 자고싶은지 (널 너무 사랑해 따위 이벤트가 아니다. 사랑하니까 자고싶은거다)2. 그에 대한 책임을 얼마나 공유할 수 있을지 천천히 부드럽게! '설득'해야한다.혹시나 싶어 굳이 시나리오를 예를 들어주마.시간,장소 하나하나가 모두 이유가 있는것들이다.아 그리고 예산은 일주일 총액기준 10-15만원 정도 잡으면 된다.굳이 밥값이나 술값 니가 계산할 필요없고 평소에 하던대로 해라.다만 모텔비용과 편지지와 작은 꽃다발(화분도 좋음), 좋은 콘돔과 택시비 등 교통비조로 필요한 부분들이다.----화요일 저녁에 편지를 써라. 폭풍필력을 위해서 시간은 새벽1시에서 3시사이가 적당하다.다음 날 스스로 읽어보고 찢을 수 있으니 미리 풀칠 단단히 해라.서투르고 투박할수록 모성애 자극에 좋다.수요일 저녁 즈음해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조용한 이자카야나 소소한 투다리로 간다.주량 1병~2병기준 소주1잔 반정도를 비운후에 (의학적으로 이 정도만 되어도 뇌는 으아아아ㅏㅏ한다)옆자리에 앉아서 오늘은 꼭 할 말이 있다고 한다. 오늘 못하면 후회할 것 같다고 말한다.이쯤되면 여자는 낌새를 눈치채고 당황할지도 모르지만 밀어부쳐라.'00아 나는 니가 참 좋다. 니가 나랑 사귀어서 좋은게 아니라 나를 사랑해줘서 좋다. 그 마음이 고맙다.그 마음이 커지다보니 니 손도 잡고싶고 뽀뽀도 하고싶고 키스도 하고싶다.그리고 이제는 너와 함께 하룻밤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지 말고 눈빛으로 아무 말없이 계속 바라봐라.할 말이 떠올랐어도 괜히 분위기 이상해져도 계속 바라봐라.졸린 눈도 좋고 피곤한 눈도 좋다. 몬섕겨도 먹히는 방법이다.그리고 약 20cm이상 떨어져서 몸을 돌린 뒤에 슬슬 썰 풀기시작해라."00아 나는 니가 참 좋다. 니가 나랑 사귀어서 좋은게 아니라 나를 사랑해줘서 좋다. 그 마음이 고맙다.그 마음이 커지다보니 니 손도 잡고싶고 뽀뽀도 하고싶고 키스도 하고싶다.그리고 이제는 너와 함께 하룻밤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정도로.여기서부터가 중요하다. 필 꽂혔다고 당일 술멕이고 모텔가지마라.주 5일제 생활 기준으로,약속을 목 혹은 금요일로 잡아라. 토요일은 안된다. 그녀가 머릿속에 온갖생각이 맴돌도록전1일(목요일)/후1일(일요일)정도의 시간을 줘야한다.이야기가 끝나면 미리 써놓은 편지를 '수줍다는듯이'주고 집에가서 읽어보라고 해라.막차시간 즈음, 굳이 막차를 안타더라도 11시정도에 빠이빠이하고꾸준히 카톡해줘라. 토요일에 있을 일은 직접언급은 결사반대한다. 간접적으로 기대치만 올려줘라.섹드립 치지마라. 부탁이다.대망의 디데이는 물흐르듯 자연스러운 스케쥴이 필요하다.장소는 역시나 모텔의 메카 신촌이다.신촌에 가면 룸소주방 많다.일단 홍대에서 저녁먹고 신촌으로 택시타고 넘어가라.90퍼확률로 구두신을텐데, 발이 아프든 안아프든 택시로 모셔라.그랜드마트에서 내려서 신촌 안쪽으로 들어가면 룸소주방 혹은 라이트한 분위기의 대화형 술집 많다.제발 부탁이니 절대 취하지마라. 여자친구가 갑자기 막 마셔대거든 항전해라.시간은 길게 끌 필요없다. 적당히 마시고 안에 있으니 답답하네~라며 나와라.신촌 모텔삼각지대 알지? 그곳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오거리지나서 모텔S 추천한다.미리미리 인터넷에 알아보고 청결,인테리어,물발,냄새 등 잘 알아보고 들어가라.길 헤매지말고 미리 답사 추천한다. 자연스럽게 여기는 어떨까? 라는 식으로 모시고 들어가라.미리 하나 말하는데 뭐 장미꽃 이벤트에 와인깔고...부질없다. 첫경험하는 여자가 긴장해서 그런데 눈이 가겠냐.니 음경보다 여자친구 심장이 더 빨리 터져나갈 듯 할꺼다.아, 혹시나 컴퓨터로 음악 틀 수 있다면,,뭐 거의 대부분 가능하겠지만.유튭들어가서 relaxing piano music 혹은 piano compilation 검색해서 화면은 최대한 어둡게 한 상태로 틀어둬라.2시간짜리다. 이게 아마 큰 도움이 될꺼다.섹스과정은 생략한다.알아서 살살해라. 최선을 다하는것도 좋지만 살살하는게 우선이다.그렇다고 멈추지는 마라. 한 번 멈추면 다시 시작하기 힘들지도 모르지만.. 그건 너의 욕정에 달렸다.그리구 전희 많이 해주면 괜찮겠지만,,,그래도 아프다고 울어대면 침 추천. 젤 쓰는것도 .. 흠..뭐 어느정도는 좋겠다.암튼 다음날에 꼭 점저로 밥먹이고(브런치같은 빵쪼가리 금지. 따뜻한 백반 추천)집까지 데려다줘라. 점심시간 근처로.------돈으로 여자도 살 수 있고 사랑도 살 수 있지만추억은 살 수 없다.어찌되었건 너한테도 그 여자와의 '첫경험'이지 않냐?이쁜 사랑 멋진 섹스 원~없이 할 수 있게.언젠가 니 여자친구가 먼저 너를 유혹할 수 있게첫 단추 잘 꿰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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