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 미디어 교내 건대신문,학원방송국,영자신문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본 게시판에 올라오는 모든 게시글에 대해 무단 복제 및 전제를 금합니다. 전체 건대신문 672 KU ABS 55 KU 영자신문 1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건대신문 [보도]사회봉사 올해부터 비연계기관 활동으로만 진행 변경 배경은 학생들의 자율성 증진 우리 대학 사회봉사 교과목이 올해부터 ‘비연계기관’에서만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작년까지 사회봉사는 학생이 연계기관과 비연계기관 중 하나를 선택해 이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었다. 연계기관 봉사는 미리 학교가 연결해놓은 기관들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 기간에 신청하고, 정기적으로 하나의 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이러한 연계기관 봉사가 사라지고 학생이 직접 자신의 여러 조건에 맞는 사회봉사 기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때 여러 기관에서 봉사 활동한 시간이 모두 인정된다. 단 △VMS △1365 △DOVOL △서울동행프로젝트와 같은 공인 사이트에서 신청해야 한다. 작년부터 상허교양대학은 사회봉사 교과목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다. 실제로 작년 1학기의 경우, 비연계기관에서 봉사 활동을 진행할 때 연계기관과 동일하게 하나의 기관에서의 활동만 허용됐다. 하지만 작년 2학기에는 여러 비연계 기관에서 한 각각의 활동들을 모두 인정했다. 이에 대해 상허교양대학은 “현재 학생들과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연결해주는 다양한 네트워크들이 존재하고 있어 대학에서 연계기관을 지정해 운영한다는 것이 오히려 학생들을 제약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특히 본인의 적성과 전공 등에 맞지 않는 연계기관을 택해 발생하는 상호부정적 효과를 방지하고자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성적입력 기간 내에 처리해야 하는 사회봉사의 특성상 연계기관 측에서 최종 출석부를 지연 제출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행정적 문제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다은 기자 daeunn011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문화]미디어 시장의 새로운 바람, OTT 서비스 국내 4대 OTT 서비스 왼쪽 상단부터 △넷플릭스 △U+ 모바일 tv △웨이브 △올레 tv모바일 지난 2019년 1월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드라마 ‘킹덤’은 공개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 제작한 최초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이자 넷플릭스 서비스가 제공되는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됐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디지털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라 불리는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드라마인 만큼 유명 감독과 작가 그리고 배우들이 참여해 더욱 수준 높은 콘텐츠를 선보였다. TV 방송이 아닌 인터넷으로만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킹덤’은 공개 직후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오히려 인터넷으로 제공했기 때문에 국내뿐 아니라 해외 각국에서도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 이처럼 인터넷으로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OTT(Over The Top)서비스라 부른다. 지금 전 세계의 미디어 시장은 ‘OTT 서비스’ 전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OTT 서비스가 질 좋은 미디어 콘텐츠를 경쟁하듯 선보이고 있다. OTT 서비스, 미디어 콘텐츠를 즐기는 새로운 방식 OTT 서비스는 개방된 인터넷을 통해 영화, 드라마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일컫는 단어로 넷플릭스, 왓챠 플레이 등이 대표적인 OTT 서비스다.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콘텐츠를 방영하는 TV 방송과는 달리 OTT 서비스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이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선택해서 볼 수 있기 때문에 등장 이후 지금까지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메조미디어’에서 지난 5월 발표한 ‘2019 OTT 서비스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OTT 서비스 사용자 수는 5억 3,600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 OTT 서비스 사용자 수 또한 860만 명으로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바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단말기의 대중적인 보급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원하는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OTT 서비스의 스트리밍 기술을 통해 인터넷이 가능한 환경이라면 누구나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전달받아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태블릿 PC가 대중화된 현대 사회에 OTT 서비스는 가장 적합한 콘텐츠 소비 방식으로 자리 잡게 됐다. OTT 서비스가 인기를 끄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OTT 서비스 넷플릭스의 부사장 켄 플로렌스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적화된 콘텐츠 감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좋은 콘텐츠를 제작·발굴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이용자 개인에게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OTT 서비스가 개인 디바이스로 제공되는 서비스인 만큼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개인에게 적합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OTT 서비스만의 특성이 이용자를 끌어들이는 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다. 시·공간의 제약 없이 핸드폰, 태블릿 PC 등 개인화된 디바이스로 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OTT 서비스는 현 미디어 시장의 새로운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3년 간 국대 5대 OTT 서비스 가입자 수 및 유료TV 가입자 수 추이 /출처 메조미디어 ‘코드 커터족(Cord Cutters)’, TV를 끊다.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의 유료 TV 방송 서비스를 해지하는 ‘코드 커팅(Cord Cutting)’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코드 커팅’을 한 사람들을 일명 ‘코드 커터족(Cord Cutters)’라 부르는데, 국내에서도 이러한 ‘코드 커터족’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 학교 한유경(문과대·영문19) 학우는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바로 시청할 수 있기 때문에 TV 대신 OTT 서비스를 주로 이용한다”며 ‘코드 커팅’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TV 방송과 비교했을 때 OTT 서비스는 더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어 더욱 선호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 ‘코드 커터족’이 나타나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콘텐츠 시청 방식의 변화이다. ‘코드 커터족’이 가장 많이 발생한 미국의 경우 상대적으로 비싼 유료 케이블 TV의 이용료가 ‘코드 커터족’의 발생 이유였다면 우리나라의 경우엔 방송을 시청하는 방식의 변화가 ‘코드 커터족’ 발생의 또 다른 요인이다. 국내 OTT 서비스 왓챠 플레이 관계자는 국내 시청자의 콘텐츠 이용 방식에 대해 “TV 방송에선 볼 수 없는 OTT 서비스만이 가진 콘텐츠 또한 국내 ‘코드 커터족’의 발생 요인이었지만 최근에는 TV 방송사가 직접 OTT 서비스를 제공하는 흐름이 나타나면서 콘텐츠뿐만 아니라 이러한 콘텐츠를 감상하는 방식의 변화가 또 하나의 발생 요인인 것 같다”며 국내 ‘코드 커터족’의 발생 요인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에 “TV를 통해 콘텐츠를 시청하던 때와는 달리 이제는 OTT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 번에 모든 콘텐츠를 시청하는 일명 ‘몰아보기’가 더욱 용이해지면서 이러한 콘텐츠 시청 방식의 변화도 국내 ‘코드 커터족’의 발생에 큰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OTT 서비스의 미래 OTT 서비스 이용자가 계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미디어 시장에서 OTT 서비스의 규모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국내 OTT 서비스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9월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OTT 산업 연구반(TF)’ 출범을 발표했고 그 외에도 국내 OTT 서비스 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국내 OTT 서비스를 전 세계적으로 확장시키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는데 특히 지난 9월 16일 출범한 ‘웨이브(WAVVE)’가 국내 OTT 서비스의 글로벌화에 앞장서고 있다. ‘웨이브’는 지상파 3사와 이동통신사 SK 텔레콤이 통합된 서비스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까지 한류 콘텐츠를 진출시키겠다는 비전을 갖고 출발했다. 이와 관련해 웨이브를 운영하는 이태현 대표는 ‘웨이브’ 출범식에서 “웨이브는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글로벌 사업으로 압도적 경쟁력을 갖춰 갈 것”이라면서 “국내 OTT 산업 성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도 단계적으로 진출하는 등 콘텐츠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미디어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국내에서도 OTT 서비스 산업을 성장시키려는 시도가 잇따르면서 OTT 서비스는 글로벌 미디어 시장을 이끌어 갈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콘텐츠 경쟁력을 갖춤과 동시에 기술적, 경제적 발전을 꾸준히 이뤄낸다면 점차 개인화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OTT 서비스는 가장 사랑받는 개인 맞춤형 미디어 서비스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지난 9월 16일 열린 ‘웨이브’ 출범식. 이 날 ‘웨이브’의 이태현 대표는 ‘웨이브’를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진출시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출처 과학 기술정보통신부 공예은 기자 yeeunkong@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제2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Great Music Festival' 총 33개 팀 참가, 우리대학 음악교육과 재학생 봉사활동 참여 사진 장예빈 기자 지난 10월 26일 우리대학 새천년관 대강당에서 ‘제2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Great Music Festival’이 개최됐다. 작년 10월을 기점으로 시작된 이 행사는 하트-하트 재단이 주최하고, SK이노베이션, 문화체육관광부, SM엔터테인먼트,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후원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대회로, 전국에서 33개팀(약 300여 명)이 참가해 비공개로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선발된 5개의 팀이 결선 무대를 채웠다. 이다송(사범대·음교16)학우는 “봉사활동 중 행사 진행과 문의사항 해결을 도우면서 시작 전 걱정과는 달리 자신의 노력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꼈다. 본인이 음악 하는 사람이라 참가자들의 음악을 들으며 그들의 수많은 땀과 눈물이 느껴져 감동적이었고 이런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하트-하트 재단 박수인 담당자는 “앞으로 본 페스티벌이 국제적인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로 발전해 발달장애인들이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범사회적으로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대상은 서초 한우리오케스트라가 수여받았다. 장예빈 기자 dpqls18@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칼럼]새내기에게 정말 필요한 것 전종현 예술디자인대학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강사 나는 지금 ‘생각하기/이해하기’라는 1학년 수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학사 커리큘럼이 개편되며 새로 생긴 과목인지라, 스타트를 끊는 입장에서 나름의 수업 목표를 설정해봤다. ‘디자인을 폭넓게 이해하기 위한 인문 지식을 습득한다.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한다. 필드에 실제 출현한 디자인 작업의 생애를 정리한다. 궁극적으로 글쓰기에 대한 공포심을 해소한다.‘ 말이야 쉽지! 조형 능력을 갈고닦기에도 시간이 늘 부족한 신입생이 잠시라도 언어로 사고하는 기회를 갖고, 글을 매개로 감각과 의견을 명징하게 전개하는 시도를 통해, 훗날 다양한 사람들과 원활히 소통하는 기반을 다질 수 있길 소박하게 소망 중이다. 얼마 전 디자인 다큐멘터리 3부작을 보여주고 감상문 세 편으로 중간고사를 대체했다. 오타나 비문은 신경 쓰지 않을 테니 다큐멘터리 내용을 충실히 요약하고 자신이 느낀 감정과 생각을 솔직히 밝히라 종용하며 감상문을 받았다. 186편을 채점한 후 전체적인 결과를 분석해보니 흥미로운 흐름이 포착됐다. 경험이 많아 유리할 거라 생각했던 고학년보다 갓 들어온 신입생 평가가 상대적으로 좋았던 것이다. 원인은 바로 솔직함이었다. 1학년은 의식의 흐름을 적거나, 편지처럼 의견을 말하고, 좋고 싫음에 대한 감정을 표출하는 등 형식은 중구난방이었지만 내용 면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었다. 감정, 경험, 생각, 교훈에 이르기까지 아주 명확하고 정직하게 내뱉는 반응은 무척 신선했다. 정형화된 감상문에서 느낄 수 없는 기쁨이었다. 그런데 고학년은 형식 면에서 정갈하고 유려했지만 생기가 없는 글이 자주 보였다. 신입생과 1년 차이인 18학번에서도. 심지어 다큐멘터리 자막을 모아 기술적으로 재배열한 경우까지 있었다. 어쩌면 나는 한국 고등교육의 큰 비밀을 엿본 것일까. 고등학생이 대학교에 들어와 기존 질서에 순응하고 동화되는 데 1년이면 차고 넘친다는 사실 말이다. 수업을 듣고 과제를 하고 사람들과 어울리고 학점을 체크하며, 어느새 ‘눈치’와 ‘노하우’를 습득하는 과정에서 개성 넘치는 주관과 목소리는 얼마나 쉽고 허무하게 사그라드는가. 자유롭기로 학교 대표 격인 디자인학과에서 이런 모습이 나타난다면, 과연 다른 단과대학은 어느 상황일지 감히 생각하기도 두렵다. 사람들은 요즘 대학생이 너무도 자유분방하다 흉보지만, 어쩌면 진실로 자유로운 순간은 입학 이후 단 몇 개월일지도 모른다. 솔직함이 샘솟는 곳에 미리 우물을 파고 관리하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땅은 굳어 단단해지고 훗날 순수한 주관을 퍼올리기란 영영 힘들어진다. 지식과 지혜, 스킬과 노하우 모두 좋지만, 새내기에게 정말 필요한 건 거칠고 서툴지라도 비정형적 사고의 틀을 자유롭게 유지하는 것 아닐까. 스스로에게 솔직한 ‘사유의 방’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구성원의 독려와 이해가 필요하다. 전종현 예술디자인대학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강사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여행]국민의 뜻에 따라 역사는 흐른다 타이베이 여행에서 느낀 양안 관계와 그 미래 타이베이는 대만의 수도이자 대만 섬 북부에 있는 도시이다. 대만 북부에 위치한 만큼 대만 지역 중 우리나라와 제일 가까운 도시이기도 하다. 대만은 1949년 중국공산당과의 내전에 패배한 국민당의 장제스 정권이 이전해 성립했다. 중국에서 제외된 정권이 창립한 국가인 만큼 ‘독립’에 관해서는 중국과 대립하는 상황이다. 소박함과 담백함이 느껴지는 매력적인 도시 타이베이를 통해 대만을 바라보고 양안 관계에 대해 알아본다. 지난 24일 대만에서 열린 2018 중화민국 지방 공직 인원 선거 결과에 환호하는 대만 국민들/출처 HUFFPOST 독립보다는 안정을 택하는 방향으로 대만에서는 2018 중화민국 지방 공직 인원 선거와 국민투표사항을 포함한 투표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이번 대만 투표의 핵심은 △국가명칭을 "차이니스 타이베이"에서 대만으로 변경해 2020년 올림픽 참가 △동성결혼 민법 인정 여부 △원자력 발전 가동중단 여부 등이다. 이번 투표는 국가명칭을 변경하는 사안이 포함된 만큼 양안 관계에 대한 대만 국민들의 의견이 나타나는 매우 중요한 선거였다. 양안 관계란 국공 내전을 통해 통일한 중화인민공화국과 망명한 중화민국의 관계를 뜻한다. 양안 관계는 대만의 독립을 두고 찬반으로 대립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중국 측에서는 대만 독립에 반대하고 있지만 대만 측에서는 찬성을 주장하다보니 갈등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하지만 이번 투표 결과로 독립에 찬성을 외치는 대만의 입장은 불분명하게 됐다. 국가명칭 변경 사안에 대해 대만의 다수 국민이 현상 유지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대만의 국민들이 대만 독립과 관련한 문제로 세계적으로 불리한 위치에서 있다 보니 이익보다는 불리함을 겪어 안정을 택한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정부가 탈중국화 정책을 펼친 후로 대만은 중국으로 인해 외교적 압박 및 군사 훈련을 통한 무력시위 제한 등 고난을 겪었다. 대만 국민들은 이러한 고난으로 많이 지친 상태이다. 또한 차이잉원 정부는 국내의 청년 실업 등 경제적인 문제의 미해결 등으로 인해 민심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차이잉원 정부는 민심을 반영한 투표의 결과에 따라 그에 맞춰 국정운영을 해나가야 할 것이다. 교통 체증 감소는 오토바이 문화 덕분! 타이베이에 가면 일반 승용차보다 도로를 거침없이 달리는 오토바이 무리를 더 많이 보게 된다.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에 직장을 출퇴근하는 회사원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모습은 대만에서 흔한 풍경이다. 이러한 풍경을 보면 대만의 시민들은 승용차보다 오토바이를 더 선호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타이베이 도로에는 오토바이 구역이 일반 승용차가 다니는 도로보다 우선적으로 설치돼 있어 오토바이가 가장 먼저 달리는 모습이 흔하다. 대만은 이러한 오토바이 문화 덕분에 우리나라에 비해 교통 체증이 비교적 덜한 편이다. 현재 대만 정부에서는 나라의 좁은 면적 때문에 오토바이 문화를 주체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고 한다. 정부에서 오토바이를 구매할 경우 1인당 20만 원을 지원한다. 대만의 대표음식 중 하나인 샤오룽바오 샤오룽바오로 확인되는 중국과 대만의 연관성 대만을 여행하는 관광객에게 추천하는 음식 중 하나는 샤오룽바오이다. 샤오룽바오는 얇은 만두피 안에 고기를 넣어 찜통에 넣고 삶은 음식이다. 만두피 안에는 고기와 육수밖에 없지만, 만두피 속 고기를 씹으면 특유의 육즙과 육수가 어우러져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샤오룽바오는 청나라 때 한 음식점에서 당시 유행하던 돼지고기를 넣은 만두가 호평을 얻어 유명해진 음식이다. 이름이 알려진 후 만두피에 대한 기술의 개발로 만두피를 더욱더 얇게 만들어 난샹 샤오룽바오로 불리다 오늘날의 샤오룽바오에 이르렀다. 샤오룽바오는 중국 및 대만과 홍콩 전역에서 볼 수 있는 음식으로 전 세계에 있는 중국 음식점에 가면 누구나 흔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중국과 대만 두 나라의 대표 음식이 같다는 사실만으로도 대만과 중국의 뿌리는 같은 계열로 서로 이어져 있는 관계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상반된 평을 받는 대만의 창시자 중정기념당은 대만에서 추대받는 장제스를 기리는 장소이자 대만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중정기념당의 '중정'이 장제스의 본명인 것으로 보아 장소의 명칭에서부터 대만 국민들이 장제스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보여준다. 장제스는 중화민국의 총통이자 정치가였다. 그는 중국에서 국민당을 장악하며 총사령관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일본이 공격할 당시 국내를 안정시킨 다음 외적을 진압하겠다는 방침으로 국민들의 외면을 받게 되었다. 그로 인해 국민들의 마음은 중국 공산당 측으로 향했고 그 후 장제스는 국공내전에 패배하면서 대만으로 이동해 지금의 대만 정부를 세웠다. 현대에서 장제스는 중화민국의 창시자이자 개척자, 일본 침략으로부터 중국을 구한 영웅, 시민들을 죽인 학살자, 독재자 등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다. 과거와 같이 화합하는 관계 이어나갔으면 중정기념당에서는 역사적으로 한국과 대만의 관계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었다. 카이로 회담에서 중화민국의 총통 장제스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후원자로 한국의 독립을 약속해주었다. 또한 김구에게 난징 중앙군관학교 분교 지원금을 전해주며 광복군 창설에도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국 독립에 관해 장제스는 한국의 독립을 지지한다는 강경한 견해를 밝히며 일본과의 조약에서도 한국의 독립을 주장했다고 한다. 장제스의 이러한 공로는 중정기념당에는 대한민국이 장제스에게 수여한 건국공로훈장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과거의 화합했던 모습처럼 대만과 한국이 오늘날에도 서로 화합하는 관계를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웅장한 모습의 중정기념당 공은 왔다 갔다, 양안 관계 어떻게 설정될까 이번 타이베이 여행을 통해 대만이 외부로부터 영향을 받기보다는 자체적으로 국가를 잘 운영하고 있다고 느꼈다. 문화적인 부분과 언어적인 부분(번역되는 언어) 등 여러 요소에서 본래 뿌리인 중국과는 다른 면모를 보이며 대만이 온전히 한 나라로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조건 대만의 독립을 찬성하기는 힘들 것 같다. 타지에 사는 외국인의 입장에서 대만의 독립을 바라본다면 대만 국민의 의견에 따라 대만의 역사가 흘러가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 생각한다. 외국인보다는 자국민이 나라에 대한 문제를 인지해 그에 맞는 옳은 선택을 할 것이기 때문에 대만 국민이 나라를 두고 어떠한 선택을 하든지 그들의 선택은 틀리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대만 자국민들이 독립을 원한다면 그에 맞게 대만 정부는 조치를 취해야 하고 국가적 고립 및 경제적 상황 악화로 손해를 겪어 더는 중국과 불필요한 싸움을 만들고 싶지 않다면 중국에 속하는 쪽을 택하는 것이 그들의 정부가 해야 할 일이다. 중국과 독립에 관한 문제에 대해 갈등을 일으키기보다 잦은 만남을 통해 화합을 이루어 중국과 대만이 동반자의 관계로 나아가길 바라본다. 글·사진 이지은 기자 emily909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장안벌]놓치지 말자! 장안벌 소식 2019학년도 계절학기 수업료 납부 및 개강일정 지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수강정정(초과과목 신청)이 진행된 계절학기 수업이 오는 6월 24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계절학기 내 수강 가능한 최대한도학점은 6학점이며 계절학기의 수업료 납부는 6월 4일부터 7일 간 진행된다. 이후 중간고사는 7월 3일, 기말고사는 7월 15일이며 성적입력 및 공시 기간은 7월 16일에서 17일, 성적 이의신청(교강사 정정)기간은 7월 18일에서 19일이다. 2019년도 제 8기 Dr.정 해외 탐방프로그램 올해 초 선발과정을 거친 제 8기 Dr.정 해외 탐방프로그램이 이번 6월 25일부터 7월 9일까지 진행된다. 학생들의 글로벌 감각과 도전정신 향상, 학습 동기 부여에 목적을 두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정건수 전 총동문회장(상학 67학번, 대득스틸 회장)에게 매년 1억 원의 후원을 받아 올해 들어 8년 째 이어지고 있다. 행사는 총 20명의 서울·글로컬 캠퍼스 학생들이 15일간 네덜란드, 영국, 이탈리아 등 총 6개국을 방문하면서 진행 될 예정이다. 건대신문사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사설]재난수준의 미세먼지, 특단의 조치와 동참이 필요하다 어느 때부터인가 앞을 분간하기 힘든 ‘뿌연 연기’, ‘흰 마스크’로 대변되는 미세먼지가 우리 생활 속의 공포로 자리하고 있다. 감기보다 미세먼지를 조심해야 하고 미세먼지 나아가 초미세먼지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꼭 알아야만 하는 게 일상이 되었다. 1년 중 3분의 2를 탁한 공기 속에서 살게 된 일상은 한국인의 생각을 바꿔놓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 사회조사 결과에 의하면 조사 대상 3만9000명 중 3분의 1 이상이 5년 전보다 환경이 악화됐다고 평가했는데, 가장 나빠졌다고 여기는 건 대기환경이었다고 한다. 그중 제일 우려되는 환경 문제로 미세먼지를 꼽은 응답자가 무려 82.5%나 되어 미세먼지가 유발하는 불안감이 모든 환경 이슈를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미세먼지는 우리의 생존이 달린 문제다. 초미세먼지는 치명적 폐 질환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그런데도 정부는 미세먼지가 심각할 때마다 재난경보나 울릴 뿐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중국 탓만 하거나 일시적 대증요법이나 방편으로는 해결하지 못할 수준에 이미 와있는 것이다. 사실 우리는 그동안 중국 탓을 많이 해왔다. 특히 고농도 오염 때는 오염 물질의 60~80%가 중국서 날아온다고 보는 견해들이 많았다. 그러나 미세먼지 발생국으로 지목받는 중국은 강력한 미세먼지 대응책을 시행해 나름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한다. 석탄발전소 건설금지, 철강 생산규제, 대도시 차량 통행 제한, 석탄난방 금지 등 강력한 조치들을 시행해왔으며 정부 차원의 환경보호 감찰제까지 실시하고 있다. 따라서 남 탓으로 돌리기보다는 우리 스스로의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매년 미세먼지로 고통을 겪으면서도 대책은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 정도다. 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 사업장과 공사장은 조업단축이 고작이다. 오히려 ‘비가 오면 사라지겠지’, ‘바람 불면 괜찮아질 거야’라는 안일한 생각에 빠져 있는 게 현실이다. 이제부터라도 사회구성원들의 지혜와 힘을 모으지 않으면 ‘침묵의 살인자’로 표현되는 미세먼지 오염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정책 당국은 주변국과의 공조는 물론 더 과감한 국내 정책을 개발하고 더 적극적으로 실행에 옮겨야 한다. 일반국민의 환경 감수성은 계속 높아지는데 정책이 그 눈높이를 따라가지 못해서는 안 된다. 일상의 패러다임이 바뀔 만한 파격적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비상 저감조치를 발령한다고 미세먼지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좀 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저감 방안과 실천 로드맵을 제시하고, 시민 동참을 이끌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시민의식도 문제다. 미세먼지는 한마디로 문명에 대한 환경의 역습이다. 따라서 지금 우리가 누리는 편안함과 혜택을 어느 정도 포기해야만 그 해결의 모색이 가능하다. 그러나 자발적으로 차량 2부제에 동참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을 찾기란 힘들다. 우리 각자가 평소 가정이나 학교, 사업장, 자동차나 공장, 건설 현장 등에서 매연이나 먼지를 줄이는 일에 신경써야한다.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스스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의 결단과 자기방어에 대한 전문 지식도 요구된다. 미세먼지를 통한 환경의 역습은 이제 시도 때도 없을 뿐만 아니라 너와 나 구분 없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건대신문사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2019 등심위, 학부 등록금 동결, 입학금 16% 인하 결정 지난 1월 25일 2019년도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는 서울캠퍼스 전체 대학과 대학원의 등록금을 동결하고 입학금은 16%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등심위는 1월 10일부터 25일까지 2주일간 진행됐다. 학생 측은 등록금 책정액에 대해 구체적 산정근거가 결여됐다는 점, 법인의 낮은 법정부담금 부담률을 진다는 점을 근거로 등록금 책정액과 단과대별 차등 등록금 문제의 부당함을 주장했다. 이에 학교 측은 “우리 대학의 등록금이 9년간 동결됐으며, 현재 재정난을 극복해가고 있는 단계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학교 측은 “물가 상승률 및 여러 사회지표들을 봤을 때 등록금을 인상하는 것이 합리적이나, 현실적으로 교육부 정책상 불가해 등록금 동결은 불가피하다”고 등록금 동결 유지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대신 학교 측은 △법정부담금 5,000만 원 증대 및 지속적 추가 확보 △단과대 별 실험실습비 사용내역 공개 △학생지원경비 10억여 원 확보 △장학정책심의위원회 학생대표 참여 △강사법 시행 대책안 마련 시 학생대표 참여 △단위별 교학소통위원회 기능 및 시스템 강화 △대학혁신지원사업 진행 시 학생 의견 적극 반영 등에 대한 학생 측의 요구를 수용했다. 그 외 △경영대 장애인 경사로 설치 및 교수 확충 △건축대 CAD 플로터 교체 △수의과대 각종 시설 교체 △이과대 흡연 부스 △공과대학 안뜰 및 야외 보수 등 15개 단위의 요구안 또한 채택됐다. 이준열 기자 index545@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우리 대학 LINC+사업 우수평가, 2단계 진입 우리 대학이 교육부가 주관하는 ‘사회맞춤형 산학 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이하 LINC+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로 2단계 진입대학에 선정돼 3년 동안 추가로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기존에 사업을 수행한 75개 대학을 대상으로 1차 평가를 진행하고 그 중 상위 80% 대학을 선정했다. LINC+사업은 5년 동안 지역사회와 기업체, 학교가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기업체가 원하는 학우들을 취업시키고 창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수도권, 충청도, 전라도 등 전국 5개의 권역별로 대학을 선정해 2년 동안 사업을 진행하고 평가를 통해 우수한 대학을 선별해 3년 동안 추가로 지원한다. 우리 대학은 2017년부터 사업을 시작했는데 당시에도 전국 우수 평가를 받아 2년 동안 힐링바이오공유대학 설치와 특화 바이오ICC 설치 등 충주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산학협력 활동을 성실히 수행했다. LINC+사업단은 “기존에 운영하던 취·창업 동아리를 확대해 학부생들을 비롯해 대학원생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K-lab실, 바이오팩토리를 확대 운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민상기 총장은 “학생들의 창업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으로 융합형, 맞춤형 창업인재를 육성하고 있는데 앞으로 글로벌 창업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며 “한국 학생과 유학생 간 매칭을 통해 글로벌 창업을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학생창업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LINC+사업단 노영희 단장은“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서 대학과 지역 산업체가 공동으로 인력양성과 기술개발을 도모하여 정부의 교육정책과 취업률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2019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열려 사진제공 홍보실 지난 2월 2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우리 대학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2019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서울 캠퍼스와 글로컬(GLOCAL) 캠퍼스 △박사 142명 △석사 806명 △학사 3,617명 등 총 4,565명이 각 학위를 받았다. 우리 대학 민상기 총장은 식사에서 “졸업 후 사회에서 실패를 겪을지라도 절대 좌절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하며 “실패경험이 새로운 영감과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새 발걸음을 내딛는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유자은 이사장은 치사를 통해 “성신의를 늘 마음에 새기고 발전해나가는 우리 대학을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사장상 1명 △총장상 17명 △원장상 18명 △학장상 17명으로 총 53명이 우수상을 수상했고, △총장상 31명 △총동문회장상 2명 △광진구청장상 4명 △광진구의회의장상 3명으로 총 40명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박다은 기자 daeunn011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목+내용 댓글 닉네임 쓰기 Prev 1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83 Next / 83 GO / 83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