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총학생회장입니다.
방금전 교육부[대학평과팀]와 대교협(대학교육협의회-김홍순 서기관)에 질의응답을 마친 상태입니다.
교육부와 대학교육협의회 입장은 2014년 3월까지 대교협에게 잘못된 학사제도에 대한 개편된 사안들을 보고받겠다는 것 입니다. 학생측은 시간이 너무 짧아서 피해보는 학생들이 너무 많고 학생들의 교육의 질을 높이기위해서 시행된다는 제도가 지금 학생들을 죽이고 있으며 법도 만들어지기 전에 ‘입법예고’를 하는데 대학의 학사행정 변경에 3개월이란 시간은 너무 짧다고 질의를 하였습니다.
돌아온 답변으로는
“위법이기 때문에 잘못된 제도를 지금이라도 개정해도 무방하지만 3월까지 개선안을 제시하고 시정하라는 시간을 준 것이며 몇몇 학교에서도 취득학점포기제도와 F학점 무단삭제가 잘못된 제도임을 알 고 있음에도 학생들의 성적을 높여주기 위해 쉬쉬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대학교는 자율적으로 취득학점포기와 F학점 재수강을 시행하고 있는 상태인데 이는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
*매년, 모든 대학교는 학생들이 취득한 성적을 (F까지 포함하여) 교육부에 제출하고 이를 토대로 얼마나 분포가 잘 되어 있는지 검사를 받습니다. 여기서의 위법이라 함은 대학이 평가받을 때는 F까지 포함하여 모두 제출하고 학생들이 대학에서 졸업할 때는 학생들의 성적을 상승시키기 위해 ‘취득학점포기제도’로 낮은 학점은 다 지울 수 있게 도와준다는 것입니다.
의견을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교육부와 대교협: 지금까지 위법행위를 하던 대학교들에 대한 학사개편을 하는데 3개월의 시간을 주며 지금 당장 학사개편을 시행령으로 바꿔도 되지만 자율적으로 개편하라고 하였기 때문에 3월이 지나면 시행하지 못한 학교는 교육부를 통해서 직접 바꾸도록 하겠다.
건국대학교 학사팀: 2014년3월까지 한 가지라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면 강제로 학생들에게 분리한 학사제도를 적용시켜야 한다.
[취득학점 포기제도 폐지, F학점 재수강, 학생성적 기록화, 졸업 시 F학점 자동 삭제].
1,2안이 나왔을 때 여러분들의 의견수렴을 충분히 진행하지 못한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모든 학교의 학사변경과 행정은 상향 결재를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공문을 수령하여 결정하고 결재를 올리고 결정하여 교육부에 필요한 자료를 보내는데 주어진 시간이 하루였습니다.
하루만에 만육천학우의 의견을 묻고 결정하여 결재를 통과하여 정리하고 교육부에 입장을 표명하는데 주어진 짧은
시간속에서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한 방법이 비상중앙운영위 소집이었습니다.
중앙운영위는 여러분들이 뽑아주신 단과대학회장님들과 중앙단위 학생대표들이 모이는 회의로 의결권이 있기 때문에
비상회의를 열고 그 전에 학생들의 피해사례 조사를 요구하였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정말 많은 각도에서 피해상황을 조사하였고
의결을 통하여 나온 답안이 여러분들에게 필요했다고 생각하여 1안이 통과되게 되었습니다.
1안이 의결을 통해 통과되었던 가장 큰 이유는
*1안을 선택해도 2안을 선택해도 w가 기록에 남는다면 학점을 더 많이 포기하게 할 수 있다는 안에 초점이 모였습니다.
*2안이 선택되었다면 이번에 지울 수 있는 학생수가 20%이하로 떨어지게 됩니다. F없이 5학기 이상 초과학점수강자보다
최대학점인 17~24학점을 모든 5학기 이상 학생들이 지울 수 있게 도와야 한다는 것이 중앙운영위원회의 목표였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다음 기회는 없다는 생각으로 어떤 업무에서도 여러분들의 의견이 최고라는 생각하게 임하겠습니다.
댓글51
콩배
14.02.28 10:17 신고
이길거다
14.02.28 10:17 신고
총학생회장 글쓴이
14.02.28 10:17 신고
저도 취득학점포기제도와 F학점 무단삭제가 편법인줄 오늘 알게되었는데요
그래도 급하게 바꾸는 학사변경은 먼 미래에는 좋아도 지금 당장 학교를 다니는 재학생들에게
피해가 간다고 충분히 설명하였고 계속 할 예정입니다.
소통이 잘 되지 못하여 너무 죄송합니다.
또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도 다음주에 신설되어 여러분들의 고충사항을
총학생회에서 직접 답변드리겠습니다.
방학뿐만아니라 학우분들의 의견이 필요하다면 최대한 수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습니다
이길거다
14.02.28 10:17 신고
참돔
14.02.28 10:17 신고
팔팔이
14.02.28 10:17 신고
저처럼 주변에 공고 믿고 막학기에 지우려고 했던 학우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소통 해주니 고맙네요
블랙야크
14.02.28 10:17 신고
총학생회장 글쓴이
14.02.28 10:17 신고
준비했던 만큼 더 절실하고 공감해서 정말로 많은 각도에서 접근하려고 합니다.
12월에 저를 포함한 모든 단과대 회장과 부회장 그리고 단과대 학생회까지 약 100명이
교무회의 들어가서 유예시키고 정말로 좋아했는데 교육부 공문이 다음주에 내려오면서
물거품 될 수 있다는 것에 계속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교육부에서는 편법이었지만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
자율적으로 3월부터 시행하되 못하면 4월에 강제적으로 시행한다고합니다.
학교에서는 3월부터 모든 학사개편을 도입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학사개편이 강제로 진행되고
불이익까지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지울 수 있도록
한 학기 유예시킬예정이다 라고 해서 저도 중간에서 어떤 입장을 취해야 원점으로 돌려서 교육부와 학교에 협상할
수 있을지 고민중에 있습니다.
총학생회장 글쓴이
14.02.28 10:17 신고
이말년병장
14.02.28 10:17 신고
블랙야크
14.02.28 10:17 신고
총학생회장 글쓴이
14.02.28 10:17 신고
학사진원팀에서 직접 답변 드린다고 하는데 총학생회 계정으로 연락처 보내주실 수 있으신가요!?
쿠헤헤헬헬
14.02.28 10:17 신고
공약중에 기숙사비 인하 공약이 있던걸로 아는데
이번에 기숙사비가 인상이 되었더군요
이미 다음학기 기숙사비까지 공지된걸로 봐선
사실상의 공약실패같은데
협상과정과 내용도 좀 알려주시고
타 공약의 실행계획 또한 공지부탁해요
바나나맛쿠
14.02.28 10:17 신고
6하기등록부터 학점을 지울수 있는건데 그럼 지금제시한 1안은 몇학년까지 포함되는건가요?
이길거다
14.02.28 10:17 신고
총학생회장 글쓴이
14.02.28 10:17 신고
지금 현재 6학기등록부터 학점을 지울 수 있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쏙똑
14.02.28 10:17 신고
총학생회장 글쓴이
14.02.28 10:17 신고
1,2안모두 2014년 1학기가 5학기째 등록이라면 삭제 가능합니다.
총학생회장 글쓴이
14.02.28 10:17 신고
건국대, 세종대 등이 위치한 광진구에 2015년 2인 1실 700실 규모의 공공기숙사를 건립할 예정이었지만 일부 주민들의 반발로 진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총학생회에서 민달팽이 유니온이라는 청년주택협동조합 회장님을 지원하여 기숙사가 건립되고 그 여파로 쿨하우스와
경쟁하여 가격을 인하한다는 것이 저의 선거공약이었습니다. 현재 민달팽이 유니온회장님과 면담을 한 상태이고 총학생회에서 신규 기숙사 건립을 위해 지원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하여 다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2014년 봄학기를 시작으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2014.02.22 신규개설)
남학생 휴게실(2014.02.28 신규개설)은 확정되어 진행중에 있으며
교내서점 10%인하는 쿠폰형태로 진행할지, 지원금으로 진행할지 회의중에 있습니다.
기숙사 CCTV는 요구안은 제출한 상태입니다. 2014년 1학기 중으로 사각지역에 설치가 완료되고
자치공간 시설확충을 위해 2014년 2월 12일 재물조사를 모두 마치고 시설팀에 서류를 제출하였습니다.
바이쿠는 2014.2.26~3.1까지 수거해여 수리후 재분배 할 예정입니다.
쿵큥따
14.02.28 10:17 신고
러댜니다푸
14.02.28 10:17 신고
막둥이랑께
14.02.28 10:17 신고
닐리리야
14.02.28 10:17 신고
총학생회장 글쓴이
14.02.28 10:17 신고
페이스북에 답변드렸습니다.
익명이다
14.02.28 10:17 신고
으으으으응
14.02.28 10:17 신고
시간
14.02.28 10:17 신고
재수강하기 전 성적은 표기를 안해야 될 것 같습니다만..
진인범
14.02.28 10:17 신고
수고하시네요
최고집
14.02.28 10:17 신고
고로케
14.02.28 10:17 신고
dlskfj
14.02.28 10:17 신고
몰라요오
14.02.28 10:17 신고
간지옹
14.02.28 10:17 신고
항상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열심히하자
14.02.28 10:17 신고
제발 한학기 유예해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건사신입
14.02.28 10:17 신고
정현녕
14.02.28 10:17 신고
차아
14.02.28 10:17 신고
수고 많으십니다!! 감사해요
유글레나
14.02.28 10:17 신고
수고 많으십니다!!
건엠
14.02.28 10:17 신고
이길거다
14.02.28 10:17 신고
이길거다
14.02.28 10:17 신고
건엠
14.02.28 10:17 신고
안양대 제도가 제일 좋은데요.. 합리적이지 않나요? 이제껏 지우려고 계획했던 학점은 지우고 1,2학년들도 학점포기가 안되는걸 알고 잘 계획해서 듣는게 낫지 않나요? 저처럼 지우려고 과도학점들은 학생들은 뭐가되나요? 갑자기 제도가 없어지다니... w는 해외대학 진학하는데 F같이 안좋아서 도움이 전혀 안되요 ㅠㅠ
w도 어차피 다 보이는건데 이것도 결국 기업에서 떼서 보이기 시작하면 불이익이 있을꺼예요 ㅠㅠ w는 최선의 방법이 아니예요.. 재수강이나 제도폐지하고 지금 다 지우는게 낫지 않을까요?
100번양보해서 학점 개선할 수 있도록 이번학기부터 최소 재수강이라도 하게 해주세요~~우리학교는 재수강제도도 없어요.. 너무 가혹합니다
건엠
14.02.28 10:17 신고
감사합니다.. 해외 대학원을 진학해야 하는 학우라 W가 너무 치명타입니다.. 저는 일부러 지우려고 항상 초과학점듣는대신 A학점위주를 제외하고 F로 맞은 것들이 꽤 있는 4학년이라 취득학점 포기가 간절합니다. 최선의 방법은 아니지만 최소한 재수강이라도 가능했으면 합니다.. 저처럼 w가 많으면 진학할때 매우 매우 불리하게되거든요. 그동안은 학점포기를 해주다가 갑자기 학교의 바뀐제도로 피해를 보는 학생들이 있다고 좋은 대학원 진학률을 위해서도 제발 고려해달라고 말씀해주세요..
총학생회장 글쓴이
14.02.28 10:17 신고
학사지원팀에서 안된다는 이야기만 반복해서 저도 정확한 근거나 가능한 방안을 요구하고 있는 중입니다. 안양대의 방안도 요구하였지만 안양대는 2014년 2월에 취득학점을 포기할 수 있는 조건으로 F학점 재수강과 취득학점 포기제도를 완전히 폐지하는 조건으로 시행한다고 합니다. 우리학교도 시행할 수 있지만 이렇게되면 모든 1,2학년 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이기에
저를 포함한 모든 중앙운영위원회(단과대학 학생회장)가 2014.2.24 중운위 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입니다.
우왕짱
14.02.28 10:17 신고
박드
14.02.28 10:17 신고
수고하십니다
나는얔
14.02.28 10:17 신고
유영근
14.02.28 10:17 신고
이현기
14.02.28 10:17 신고
수고가 많으십니다
그런데 3학년 1학기부터 성적을 지울수 잇는거 아닌가요?
현자쿤
14.02.28 10:17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