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 미디어 교내 건대신문,학원방송국,영자신문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본 게시판에 올라오는 모든 게시글에 대해 무단 복제 및 전제를 금합니다. 전체 건대신문 672 KU ABS 55 KU 영자신문 1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건대신문 [사설]‘청년창업’에 어울릴 만한 환경 조성 필요 2017년 2학기 우리대학 대학교육혁신원 교육성과관리센터에서 실시한 ‘2017 KU 재학생 교육만족도 및 수요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창업 프로그램에 대해 응답자의 약 19%가 이용해보지도 않았고 20%는 들어보지도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대학 학생 10명 중 4명이 창업 프로그램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뜻이다. 2014년 이후로 5년 연속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된 우리대학이지만 현장에서 학생들은 창업에 대해 현재로서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우리대학 학생들 더 나아가 청년들이 창업에 관심을 못 느끼며 선뜻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결국 ‘자금’ 때문이라는 것을 통계를 통해 알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시된 통계에서 창업 당시 애로사항 1순위로 ‘자금조달’이 52.6%를 기록했고 뒤이어 ‘홍보·마케팅’이 14.9%로 나타났다. 그에 비해 ‘기술 개발’은 3.9%로 응답하며 ‘자금조달’이 압도적인 애로사항으로 드러났다. 결국 아이디어는 있지만 돈이 없어 창업에 선뜻 손을 내밀기 어렵다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창업에 대한 아이템은 정말 많다. 윗 세대 보다 새로운 기술 환경에 익숙한 청년들에게 길은 끝없이 열려 있다. 그럼에도 청년들이 돈이 없기 때문에 창업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참 가슴 아픈 일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청년전용창업자금’이라는 이름으로 만 39세 이하로 사업개시일로부터 3년 미만의 대상자에게 융자금리 고정 연2.0%로 기업 당 최대 1억 원 이내로 지원을 해주고 있다. 6년 이내에 상환을 해야 되는 이 자금은 창업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방법은 실패의 리스크에 대한 대안이 없다는 점이다. 청년들에게는 창업에서 실패할 경우 빚 덩이를 떠안아야 한다는 불안감이 작용할 수밖에 없다. 얼마 전 KU미디어센터 주관 민상기 총장 인터뷰에서 민 총장은 “여러 가지 취·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자기 개발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많이 지급할 것”이라고 밝힌바있다. 민 총장이 설명한 내용이 제도적으로 정착된다면 어쩌면 우리대학은 우수한 창업기업을 많이 배출할 수 있다. 장학제도라는 방법으로 창업을 지원하는 큰 장점이 바로 리스크에 대한 걱정 없이 마음껏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장학제도화 되기 위해서는 사업 발전성 및 아이디어 실현성 등 평가해야할 항목들이 많을 것이다. 또한 그에 부응에 학생들의 참여도 절실하다. 우리대학뿐만 아니라 국내 대학들에서 리스크 걱정 없는 청년 창업 장학제도 정착이 현실화 된다면 머지않아 청년창업시대의 새로운 장을 새롭게 열 것이라 기대한다. 창업에 자유롭고 거리낌 없는 환경이 새로운 시대를 만드는 사업을 만들 것이다. 건대신문사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문화]Color is my day-long division, joy and torment – Claude Monet “색은 하루 종일 나를 집착하게 하고, 즐겁게 하고, 그리고 고통스럽게 한다”-클로드 모네 우리대학 뒤쪽에서 모네를 만나다 우리대학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능동 어린이회관 내 ‘본다빈치 뮤지엄 능동점’에서 예술에 미디어 기술을 결합한 컨버전스 아트 전시를 경험할 수 있다. 본다빈치 뮤지엄 능동점은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전시관을 통합적으로 체험하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진행했던 <헬로, 미켈란젤로展>에 이어 올해 11월 30일까지 <모네, 빛을 그리다展 II>을 전시한다. 단순 전시 공간뿐만 아니라 쉴 수 있는 CaféH나 놀이공간인 인터랙티브존으로 알차게 구성돼 있다. 특히 인터랙티브존에는 △퐁당퐁당 미끄럼틀 볼 풀장 △가면무도회 △모션 플로어 △팡팡 터뜨리기 △내가 만든 바다 속 이야기 △디지로그 낚시터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만난 모래놀이터 등 관람이 끝난 아쉬움을 달래 줄 놀이공간이 마련돼 있다. 미디어 아트로 구현한 수련 연작/사진 이준열 기자 과학자의 시선: 생동감 있는 모네의 그림 작품의 조형적 요소는 색조와 휘도, 즉 색과 빛이다. 색조는 구분이 쉽지만, 휘도는 그렇지 않다. 회색과 검은색 중 무엇이 더 밝은지 알 수 있으나, 빨간색과 파란색 중 더 밝은 쪽이 무엇인지는 알기 힘들다. 눈은 이를 자각하기 어려우나, 두 색은 분명히 휘도의 차이가 있다. 사람의 경우 색조는 측두엽이, 휘도는 두정엽이 담당한다. 즉, 청각과 시각처럼 색과 빛은 분리된 곳에서 따로 처리된다. 두정엽은 휘도 대비로 기본적인 형상과 위치, 깊이, 움직임 등 눈 앞의 장면을 전반적으로 인지한다. 측두엽은 색조와 형상 안의 세부를 파악하며 색을 구분한다. 여기서 <인상: 해돋이>에 그레이 스케일로 변환하면 태양과 주변 물체 사이의 구분이 없어진다. 주황빛의 태양과 회색 안개는 전혀 다른 색조이지만 동일한 휘도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측두엽은 태양과 안개, 뱃사람을 구분한다. 그러나 두정엽은 태양과 안개를 구분할 수 없고, 위치와 깊이를 명확히 파악할 수 없고 무엇이 바탕이고 형상인지 구분 지을 수 없다. 따라서 태양과 물결, 구름은 고정되지 못하고 계속 흔들리듯 보이게 된다. 이로써 이글거리는 태양, 잔잔히 흐르는 물결이 완성되는 것이다. 이렇듯 인상주의 화가들은 휘도 대비를 이용해 우리의 시각을 혼란시켰다. 그들은 눈에 ‘어떻게’ 보이는가를 그렸다는 점에서 기존의 화가와는 큰 차이가 있다. 그러나 그들의 성취는 여전히 과학만으로 완전히 설명할 수 없는 심미적인 직관의 산물이다. 모네의 주황빛 해가 측두엽과 두정엽의 불완전한 소통으로 만들어진 착시효과일지라도, 그 감동이 변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재현된 모네의 지베르니 정원 모네, 빛을 그리다展 II <모네, 빛을 그리다展> 시즌2가 용산에 이어 ‘본다빈치 뮤지엄 능동’에서 전시되고 있다. 작년 7월 7일에 시작한 이 전시는 연장을 거쳐 오는 11월 30일까지 계속 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모네, 빛을 그리다展>이 전 전시에 이어 각종 모션그래픽과 IT 기술로 재해석한 컨버전스 아트 전시라는 점이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본다빈치 김려원 대표는 개막식에서 “이번 전시를 통해 클로드 모네의 전성기를 되짚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모네의 빛의 관찰과 추적의 삶 등 예술이 주는 사회적 기능과 정서적 기능을 돌아본다. 그의 삶에 모티브였던 지베르니에서 시작하는 이유”라며 헌사했다. 이 전시회는 작품 체험형 전시로써 벽, 측면, 플로어 모두 영상과 VR기술을 접목시키며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그 예시로 프랑스 파리 우랑주리 미술관을 재현하며 19평 스크린들로 공간 전체를 아우르는 ‘수련’ 연작, 4미터 높이의 스크린에 투사되는 명화영상이 있다. 모네의 연대기, 그의 삶을 보고 걷다 <모네, 빛을 그리다展 II>는 모네의 삶을 연대기적 구성으로 나누어 그의 그림 세계를 나타낸다. 그가 만났던 인상파의 거장들, 영원한 그의 뮤즈인 카미유, 그에겐 천국과도 같았던 지베르니의 정원 등 모네가 거쳐 온 작품과 시간을 전시회를 통해 느낄 수 있다. 지베르니의 정원은 빛과 색채를 중요시한 모네와 당시 유행하던 일본풍이 결합해 만들어진 곳이다. 재현한 정원을 직접 걸으며 꽃과 나무를 보고 전시장에서 비추는 빛을 감상하면 그 황홀함을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는 ‘수련’이 있는 오랑주리 미술관을 재현한 미디어 아트 룸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한 방이 모두 수련으로 가득 차 계절별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연못을 보며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수련 뒤편에 재현한 ‘모네의 식탁’은 화려한 노란 빛을 중심으로 한 색채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 SNS에 올리고자 한다면 단연 이곳이 1순위일 것이다. 그의 첫 번째 부인이자 영혼의 뮤즈였던 카미유를 보고 있으면 너무나 아름답고 안타깝다. 그림 몇 점이 있을 뿐인 데도, 그녀와 아들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느낄 수 있다.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인 <파라솔을 든 여인> 첫 작의 모델이 그의 아내인 카미유다. 위에서 남편인 모네를 내려다보는 그녀는 마치 천사와 같다. 이 전시회는 이 작품의 카미유를 큰 사이즈로 실사화 했는데, 이 또한 전시회의 큰 볼거리이다. <파라솔을 든 여인>의 카미유 실사화 이 전시회의 공간에서는 모네의 편지, 작품, 정원, 영상을 통해 그의 삶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또한 빛과 색채를 중요시한 그의 작품들을 현대기술의 빛과 색을 이용하여 표현한 전시이기에 새로운 시각에서 관람이 가능할 수 있다. 풀스크린으로 표현한 모네의 작품들 <모네, 빛을 그리다展 II>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마감은 오후 6시이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은 오후 8시 30분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마감은 오후 7시 30분이다. 우리대학 학생증을 제시하면 정가에서 5,000원 할인된 만원에 관람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1인 4매까지 현장할인이 가능하다. 이준열 기자 index545@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시사]“그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입니다” 최창모 교수님께 듣는 예멘 난민 문제 지난 6월, 500여명의 난민이제주도를 통해 입국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난민 수용을 거부하라’는 청원글이 게시되는 최근 우리사회의 뜨거운 이슈다. 유럽, 미국 등 먼 나라의 이야기였던 난민문제가 어느새 우리사회의 논쟁거리가 됐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할 난민문제를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중동연구소 최창모 교수님께 난민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예멘 난민 알수가가 6월18일 제주 출입국청사 로비에서 법무부에서 배포한 서류를 들고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출처 한겨레신문 세대 계층별로 입장차이 보여 최창모 교수는 한 여론조사를 언급하며 우선 난민 문제에 대한 우리 사회의 분위기를 언급했다. 최근 동아일보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난민수용에 찬성하는 측의 비율이 25% 반대하는 측의 비율이 61%로 나타났다. 난민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된 이후 과반 이상의 국민들은 난민 수용에 부정인 입장을 보였다는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남성들이 대체로 난민에 대해 우호적이고, 여성들이 적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 봤을 때는 20-30대가 대체로 적대적이고, 50-60대가 우호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젊은 세대와 여성들이 적대적인 이유는 이슬람 출신 사람들이 범죄의 소지가 있으며 일자리를 빼앗는 존재로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년층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6.25전쟁과 베트남전쟁을 겪은 노년층의 동정심이 난민에게 투영돼 노년층의 호감이 높다고 볼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과거에 우리나라도 난민을 배출했으며, 베트남 보트피플의 가해자기도 하다. 범죄를 막기 위해서라도 난민수용 결정해야 최 교수는 범죄에 대한 원인을 접근하는 방법을 먼저 제시했다. 최 교수는 “범죄는 빈곤에서 시작된다”며 접근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리스트들이 정말 종교적 신념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직도 많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팔레스타인인 가장이 폭탄을 메고 뛰어들면 대가로 가족들에게 돈이 지급됩니다. 살아남은 가족들은 그 대가로 빵을 사먹을 수 있습니다. 테러리스트들을 조사한 결과 10명의 가족을 부양하는 건전한 가장이었다고 합니다. 마땅히 가족들을 먹여살릴 능력이 없어 궁지에 몰려 테러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결국 이런 테러가 집단화 된 것이 현재 중동문제의 시발(始發)점인 것입니다” 최 교수는 국민들이 걱정하는 우발적인 범죄를 막기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난민수용을 결정하고 그들에게 법적 지위를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직업이 생기면 돈을 벌 수 있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등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면 범죄를 일으킬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난민=가난 이라는 공식 버려야 최 교수는 난민에 대한 이미지부터 바꿔야 진정한 해결책이 나온다고 봤다. 북아프리카 난민이 유럽에 가는 보트를 타기 위해서 3,000달러의 돈이 필요하다고 한다. 최 교수는 자국의 재산을 정리하고 저 정도 액수의 금액을 낼 수 있다면 극히 가난한 사람들은 아닐 것이라며 이번에 주도에 들어온 예멘 난민도 마찬가지라고 봤다. 최 교수는 “그들도 예멘에서 나름 중-상류층의 국민이라 여권도 있고, 말레이시아로, 제주도로 갈 수 있는 항공권을 살 수 있었다”며 “예멘 인구 2,800만 명중에 현재 80%가 난민이고 이번에 우리나라에 들어온 난민은 500여명 남짓으로 전체 난민 중 극히 일부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 교수는 “정말 가난한 사람들은 다른 나라로 가지도 못하고 예멘에서 죽어나 것” 이라고 말했다. 예멘이 우리나라보다 가난한 나라인 것은 맞지만 모든 예멘인, 난민들이 가난하다는 편견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난민들은 거액의 돈을 지불하고 그들의 목숨을 정원초과 보트에 맡긴다. 출처irish times ‘취업자’ ‘범죄자’로 구성하는 일반화의 오류 최 교수는 일반화의 오류에 빠지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이번 제주도에 500명 이상 들어온 난민 중 정말 취업을 목적으로 온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들이 정말 난민인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은 이동 경위와 과정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최 교수는 그들을 ‘취업자’ ‘범죄자’ 등으로 규정하는 일반화의 오류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들을 개별적인, 우리와 같은 사람으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들을 500명의 집단으로 형성된 구조적 대상으로 보지 말고 인격을 가진, 피가 빨갛고 심장을 가지고 있고, 매일 고민하고 사는 인간으로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문화 사회로 가는 길 최 교수는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가 형식상으로는 다문화주의를 추구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외국인들에게 동화주의를 요구하는 점을 지적했다. “타(他)문화를 대할 때 ‘동화주의’와 ‘다문화주의’의 두 가지 입장에서 접근할 수 있습니다. ‘동화주의’는 외국인들이 자국문화에 맞춰 적응하는 것입니다. 프랑스의 경우는 동화주의를 취하는 나라입니다. 알제리사람이 프랑스로 가서 많이 사는데 프랑스인이 되기 위해서는 프랑스 어를 배우고 프랑스 문화에 맞춰 살면 됩니다. 인종에 상관없이 프랑스의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프랑스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미국의 경우 ‘다문화주의’ 입니다.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미국에서 자신들의 전통을 유지하면서 어느 정도의 조화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다문화주의를 표방하며 현장에서는 동화주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동화주의와 다문화주의 두 가지 관점에서 접근하며 그들이 문화를 유지하면서 우리사회에적응할 수 있도록 그들과 함께 논의해야 하는 것이 진정한 세계화 시대에 한국이 표방해야 할 스탠스입니다.” 동화주의를 추구하는 프랑스에는 다양한 인종이 함께 공존한다. 출처 서울경제신문 난민 문제는 우리사회를 비치는 거울 최 교수는 최근 드러난 난민문제는 우리사회를 정확하게 비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난민 문제를 통해 우리가 타자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최 교수는 “안타깝게도 난민 문제로 비추어본 우리는 매우 폐쇄적으로 타자를 색안경으로, 경계하며 바라보는 사회”라고 지적했다. “9.11테러 이후 이슬람에 대한연구, 책이 쏟아져 나오고 국민적 관심이 증가했지만 그들을 범죄자, 테러집단 등으로 규정하며 아직도 적대적 프레임을 가지고 접근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대(對) 이슬람, 반(反)이슬람적인 서구의 프레임으로 바라보는 것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프레임에서 깨는 길, 그 길이 세계화 속의 한국이 난민수용문제를 풀 수 있는 열쇠입니다." 최창모 교수 최창모 교수님은? 1991년부터 2008년까지 우리대학에 설치된 히브리 중동학과에서 강의를 했고. 현재는 국내 유일의 유대학 연구소인 ‘중동연구소’의 소장을 맡고 있다. 우리대학이 농과, 축산대학에서 강세를 보이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이스라엘과 교류가 많았고 그러던 중 문과대학, 경영대학의 야간대학이 폐지되며 입학정원에 여분이 생기게 돼 한-이스라엘 우호 증진을 위해 문과대학 내에 히브리 중동학과가 만들어졌다. 학사구조조정으로 불어불문학과, 독어독문학과가 사라지며 히브리 중동학과도 같이 사라지게 됐지만 중동연구소에서 유대학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스라엘 고전 ‘미쉬나’ 를 번역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쉬나는AD 200년경에 랍비들이 모여 만들었으며 탈무드의 핵심자료를 구성하고 있다. 아직까지 한글 번역본이 존재하지 않아, 우리대학 중동연구소에서 최초로 번역하고 있다. 이승주 기자 sj98lee@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시사]‘낙태죄 폐지’ 중요한 기로에 서다 예부터 논란 많던 낙태(인공임신중절)에 대한 여론이 다시금 들썩이고 있다. 낙태죄 폐지에 대한 찬반여론이 극명히 나뉘었으며 산부인과 의사들은 며칠 전 낙태 수술 전면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에 새로 출범하는 6기 헌재의 첫 과제로 낙태 수술의 위헌 여부가 결정돼 이는 더 주목된다. ‘낙태죄 폐지’, 어떻게 될까? 출처 오마이 뉴스 대한민국 내 낙태, 즉 인공임신중절은 법률상 죄다. 우리 형법 제269조와 제270조는 낙태행위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이에 낙태한 여성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받고, 임신중절 수술을 집도한 의료진은 2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는다. 다만 예외는 있는데 유전학적 병력이 있는 경우나 강간 및 근친상간에 의한 임신인 경우, 모체의 건강에 임신이 위험한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이는 OECD 국가 내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엄격한 정책이다. 그러면 우리나라의 낙태율은 세계에서 낮은 축에 속할까? 그렇지 않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이뤄지는 낙태 수술은 연 17~35만 건 수준으로 OECD 국가 중 최상위권에 속한다. 낙태의 허용근거가 폭넓은 네덜란드, 미국, 프랑스 같은 경우 낙태율이 각기 1000명당 8.5명(2013년 기준), 15.9명(2013년 기준), 14.5명(2012년 기준)으로 낮은 편이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1000명 당 29.8명 정도로 2배가량 높게 추정된다. 이에 대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김재연 법제이사는 “전국 인공임신중절 변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낙태에 대한 법적인 제한이 인공임신중절의 발생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오히려 법적으로 허용이 되고 허용근거가 폭넓은 국가일수록 수술이 안전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정부에서 이토록 규제함에도 여성이 인공임신중절을 받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조사에 따르면 인공임신중절 사유는 원치 않는 임신이 32.5%로 가장많았고, 태아의 건강문제(임신 중 약물복용 포함)도 16.3%로 뒤를 이었다. 경제상태의 어려움은 16.0%로 3위를 차지했으며, 미혼은 14.3%, 가족계획(자녀를 원치 않아서, 터울 조절, 원치 않는 성별)은 12.0% 순으로 조사됐다. 이외 기타의견으로는 사회활동의 지장 6.2%, 신체적 질병 1.6% 등이 있었다. 세계낙태합법화지도 출처 유엔DESA 낙태죄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 그렇다면 낙태죄를 현대 사회 여성들은 어떻게 바라볼까?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전국 만16~44세 성관계 경험이 있는 여성 2,00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2018년 4월 기준)를 한 결과 현행 낙태죄를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77.3%,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22.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모자보건법 제14조의 허용한계에 대한 의견으로, 허용 사유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42.9%로 가장 많았고, 현재가 적절하다는 의견이 38.3%,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경우 14.6%, 허용 사유를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 4.2% 순으로 조사되었다. 연령대별 분포로는 20대와 30대에서 허용 사유를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43%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낙태죄폐지운동 포스터 출처 비웨이브 낙태죄 폐지, 찬반으로 나뉘다 낙태죄란 앞서 말했듯 1973년 개정된 모자보건법과 함께 시행되는 형법 제269조와 제270조를 통칭한다. 대표적으로 다수의 여성단체는 여성 자기결정권에 근거해 낙태죄 폐지를 주장하며 인권보호단체는 태아의 생명권 보호에 초점을 둬 낙태죄 유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에 엇갈리는 두 단체의 입장을 명확히 알아보고자 우리대학 몸문화연구소 윤김지영 교수와 낙태반대운동연합의 얘기를 들어봤다. 낙태죄 폐지 찬성 – 몸문화연구소 윤김지영 교수 우리대학 몸문화연구소 윤김지영 교수는 “21세기 현재 낙태죄 폐지는 여성의 생존권과 건강권, 자기결정권을 위해 가장 중요한 여성의 재생산권리의 일환이며 이것의 획득 여부가 선진사회로의 진입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임신이 여성의 신체에서 일어나는 현상이기에, 사회·경제적 비용뿐아닌 신체·정신·심리적 부담과 비용을 지는 여성이 정작 임신에 대한 결정권에서 제외된 부조리한 상황의 개선을 요청하는 쟁투의 현장이기도 하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집행되고 있는 낙태죄에 관해선“처벌 대상을 여성과 의사로 한정하고 있는 매우 불평등한 법이다”라고 운을 뗀 뒤, “물론 여성의 인공임신중절에 합의한 남성은 낙태죄가 아닌 교사범관련 처벌 조항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으나, 이는 반대하거나 의사를 표명하지 않으면 처벌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대부분 남성이 면죄부를 받고 있음이 드러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낙태죄 폐지는 합법적이고 안전하게 임신중단권을 여성들이 누리도록 하기 위한 것이며, 여성들의 인권을 보장함은 물론 위험한 불법 수술로 인한 감염이나 건강 악화 등의 사회적 문제를 막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낙태죄 전면폐지가 어렵다면 모자보건법의 개정을 통해 임신중단권의 부분적 허용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돼야 함을 피력했다. 낙태죄 폐지 반대-낙태반대운동연합 비영리기관인 낙태반대운동연합은 “낙태죄는 이미 모자보건법과 같이 특정 상황에 예외를 두고 시행되기에 유지돼야 하며, 생명은 어떤 경우에도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낙태는 엄마 뱃속에서 성장하는 태아를 자연적인 분만 이전에 인위적으로 생명을 종결시키는 행위이며, 모체와 독립된 생명체를 제거하는 행위이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태아의 생명권을 언급하며 “수정되는 순간부터 독립적인 인간생명체가 시작된다”며 서두를 띄운 뒤, “메이요 클리닉의 부장 교수 하이미 고든은 ‘현대 분자 생물학의 모든 기준에 비추어 볼 때 인간 생명은 수정의 순간부터 존재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 낙태 시술의 96%가 임신 12주 이내에 이루어지기에 모자보건법 기간 확대요청의 실상은 제한적 허용이 아니라 무제한 허용이 됨을 피력했다. 더불어 노인의 생명권과 청년의 행복추구권을 충돌시키면 안 되는 것과 같이 태아의 생명권과 여성의 자기결정권도 각자의 가치를 지켜줘야함을 주장했다. 이어 “낙태 후 스트레스 증후군에 시달려 자해와 자살 충동에 휩싸이는 여성분이 너무나 많다”며 “미혼부 책임법과 히트앤런 방지법 등 남성들의 책임의식이 더 강화돼야 하며 임신, 출산, 육아에 더 개입해 낙태여부를 고민하는 상황을 줄여야 한다” 라고 끝맺었다. 낙태죄 폐지 논란,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정부에게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낙태율을 탓하기 전에 우리는 어찌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에 대해 의심할 필요가 있다. 바로 우리나라 성교육 현실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따르면 인공임신중절 실태조사 내용 중 피임 교육 경험 여부와 피임 교육을 어디에서 받았는지에 대한 질문 결과 피임에 대한 정보나 교육을 받아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가 71.6%였다.반면 28.4%는 피임에 대한 정보나 교육을 받아본 경험이 없다고 응답했다. 10명 중 3명은 피임에 관한 지식을 얻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어릴 때부터 성교육을 자세히 하지 않는 우리나라 특성상 이는 더 심각하다. 실제 선진국들은 어린 시절부터 체계적으로 성을 교육한다. 미국 고등학교의 경우 콘돔과 같은 피임기구가 학교내 무료로 비치된 학교도 있으며, 독일 같은 경우 체위 방법까지 교육하기도 한다. 인천의 한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송모 학생은 “성교육 강사가 오면 한 반 빼고는 TV로 시청하게 되기에, 다른 반은 질문조차 할 수 없다”며 “성에 대한 자세한 지식은 대부분 인터넷이나 음란물로 접하는 게 현실”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한국여성의 평균 초경 나이가 11.98세이므로 초등학교 때부터 유의미한 성교육을 정부 차원에서 시행하는 게 낙태및 성과 관련된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 이다”라고 피력했다. 이상구 기자 shufsdhd@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시사]새 강사법 국회 통과되면, 강사도 교원과 동등한 지위 얻게 된다 강사단체·정부 대표·대학 대표자들 강사법 개정 극적 타결 이용우 대학강사제도개선협의회 위원장과 정부, 대학, 강사대표들이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개정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출처 연합뉴스 시간강사들의 처우개선과 고용보장을 골자로 하는 ‘강사법’이 지난 8월 대학강사개선협의회에서 극적으로 타협돼 새로운 개정안이 나왔다. 2011년에 ‘고등교육법 개정안(일명 강사법)’이 만들어진 이후로 처음으로 강사단체, 정부, 대학의 대표자들이 합의해 만든 개정안이다. 교육부는 올해 법안을 통과시켜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시간강사는 ‘강사’라는 명칭으로 바뀌고 법적으로 교원과 동등한 지위를 얻게 된다. 임용기간은 최소 1년 이상 보장돼 방학 중에도 임금을 받을 수 있게 됐고 퇴직 후에는 강의시간에 비례하여 퇴직금도 나온다. 3개월 이상 일하면 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에서 직장건강보험으로 변경돼 4대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후에는 3년까지 재임용 절차를 보장하고 임용절차도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하게 진행된다. 강사법은 2010년 조선대 시간강사 서정민씨의 죽음 이후 지금까지 네차례 유예되며 국회를 표류했다. 미흡한 처우개선과 허술한 조항이 오히려 독이 돼 2017년 4년제 대학의 시간강사 수는 2011년보다 35.2% 감소했다. 대학은 강사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기타비전임교원들에게 강의를 몰아주면서 시간강사들을 대량 해고했고 비슷한 시기에 추진된 반값등록금때문에 대학재정이 불안해져 강의료 인상 또한 더디게 이뤄졌다. 강사단체들도 대량 해고될 것을 우려하며 그동안 시행을 반대했다. 전문가들은 강사법이 계획대로 시행되려면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대학강사개선협의회가 추가소요예산을 계산한 결과 정부의 지원이 없다면 대학은 최소 780억원에서 최대 3393억원에 달하는 돈을 부담해야 한다. 교육부는 사립대학 예산지원을 위해 ‘시간강사 강의역량강화지원사업’을 제안했으나 기획재정부의 반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우리대학은 전체 교원대비 시간강사가 △2017년 32% △2018년 26%를 차지한다. 정부의 재정지원이 적은 사립대학 특성상 강사법이 시행된다면 큰 파장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교무처 관계자는 “법안이 통과된 것이 확정된 게 아니기 때문에 계속 주시 중”이라며 “확정되는 대로 대응책을 강구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박가은 기자 qkrrkdms924@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건국인의 옷장을 엿보다 - 패션 웹진 클로젯 인터뷰 우리대학 유일의 패션 웹진 동아리 클로젯이 올해 상반기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에서 중앙동아리 가등록을 완료했다. <건대신문>이 클로젯의 패션과 콘텐츠에 대한 생각들을 들어봤다. /사진제공 클로젯 “내 옆에 학우는 어떤 옷을 입을까”하는 궁금증에서 출발 클로젯의 회장 장재은 학우(사범대·음교15)는 클로젯을 만든 이유에 대해 “패션 잡지 속 비싼 옷들이 아닌 내 주변 학우들이 입는 옷에 주목하고 싶었다”며 “전형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는 콘텐츠가 있었으면 했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우리학우를 모델로 그들의 개성을 자유롭게 드러내는 기획들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그동안 학우들이 가지고 있던 패션에 대한 니즈를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패션’과 ‘우리 삶’을 관계짓는 기획들 선보여 클로젯은 단순한 패션 콘텐츠 뿐 아니라 우리 주위 다양한 사람들의 삶과 그들의 패션을 담은 ‘미세먼지로 인한 패션의 변화’,‘반려묘와 함께한 인터뷰’ 등의 여러 참신한 기획들을 선보였다. 장애인권동아리 가날지기와 함께한 콘텐츠를 기획한 클로젯의 김병수 학우(문과대·미커14)와 윤한나 학우(예디대·커디17)는 “이번 축제에서 베리어프리존 이슈로 가날지기를 알게 되어 섭외 문의를 드렸다”며 “장애 학우들의 일상생활과 그들이 추구하는 패션, 시각장애 학우들은 어떻게 옷을 고르는지 등 새로운 내용을 담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아마추어 아닌 전문적인 패션 웹진으로 인정받길 장재은 회장은 “매주 회의를 통해 콘텐츠를 기획하고 지난 기획의 반응을 분석한다”며 “사진 프레임 스타일과 필름의 종류까지 모델에 맞추어 세심하게 선정한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이번 성신의 예술제에선 인스탁스 카메라의 협찬을 받아 ‘일회용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 ‘플라로이드 사진 찍어주기 이벤트’ 등을 기획했다”며 클로젯의 다양한 시도들을 전했다. 클로젯은 페이스북과 쿵에서 볼 수 있으며, 매 콘텐츠마다 우리학우를 대상으로 모델신청을 받고 있다. 박규리 기자 carrot3113@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U 영자신문 건국대 영자신문사 건국불레틴 46기 수습기자 모집 건국대 영자신문사 건국불레틴 46기 수습기자를 모집합니다! *KU 미디어 장학금, 원고료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4학기동안 활동 가능한 분이시면 다 지원가능합니다! *영어를 그렇게 잘 못해도 상관없습니다! 글만 쓰고 고칠수 있는 수준이면 OK! *9/18일 까지 접수 받고 있으니 망설이지말고 지원하세요! *자세한 사항은 사진 참고해주시고 페이스북, 플러스친구, 문자 메세지를 통해 연락주시면 됩니다! 대학생활 중 영어실력을 늘리고 싶다!! 교환은 못가지만 외국인 교환학생들과 친해지고, 인터뷰를 해보고 싶다!! 교내 행사 참여, 취재 드을 해보고 싶다!! 미디어, 잡지, 신문에 관심이 있다!! 등등 영자신문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은 지원 고고링!!** 건대신문 [보도]여기는 꼭 입사하고 싶어요 사진 이지은 기자 지난 3~4일 우리대학이 새천년관 대공연장 및 우곡국제회의장에서 국내외 50여개 기업을 초청해 다양한 취업정보와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8 KU 열린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5~6일에는 학생들과 지역 청년들의 기업 직무별 업종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 내 현직 직무담당자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KU직무박람회’를 개최했다. 이지은 기자 emily909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아시안게임] 자카르타에서 뛴 우리 동문 류서연 금, 허일영 동, 권순우 8강 투구하고 있는 류서연 선수/출처 연합뉴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49, 은메달 50개, 동메달 70개를 획득해 종합 3위를 기록했다. 뜨거운 자카르타 현장에서 우리 동문 3명 역시 참가했다. △여자 볼링 3인조와 6인조 △남자 5x5 농구 △남자 테니스 단식과 복식에 각각 △류서연(미래지식교육원·체육11) △허일영(사범대·체교04) △권순우(사범대·체교16) 선수가 출전했다. 류서연 선수는 스무 살부터 시청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했다. 하지만 대학생활을 느끼고 싶어 미래지식교육원에 진학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프로생활을 했다. 허일영 선수는 빅맨으로 우리대학에 들어왔지만 스윙맨으로 자리를 바꾸며 우리대학 최고의 슈터로 자리 잡았다. 계속 성장해 2009년 드래프트 2위로 대구 오리온스에 입단했다. 권순우 선수는 우리대학을 중퇴하고 올해에 당진시청에 입단했다. 권 선수는 대학교 1,2학년 초 3월 대학 종별에서 단식, 복식, 단체전 모두 우승하며 2년 연속 3관왕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전국체전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을 정도로 대학시절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 류서연 선수는 3인조에서 5위를 기록했다. 이틀 뒤 치른 6인조에서 전반에 666점, 후반에 688점을 마크해 우승을 이끌었다. 2006 도하 아시안게임, 2010 베이징 아시안게임에 이어 6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수영의 박태환, 펜싱의 남현희와 함께 아시안게임 6관왕 타이를 기록했다. 허일영 선수가 출전한 남자 5x5 농구는 준결승전에서 이란에게 패해 타이완과 3,4위 결정전 끝에 동메달을 획득했다. 허일영 선수는 모든 경기에 출전했고 총 56득점을 기록했다. 단식과 복식에 나선 권순우 선수는 복식을 16강에서 마무리했다. 단식에서는 32강과 16강을 각각 세트스코어 2-0, 2-1로 승리해 8강에서 인도의 군네스와란을 만났다. 첫 세트를 가져왔지만 두 세트를 내줘 세트스코어 1-2로 역전패했다. 류서연 선수 인터뷰 Q. 2006년 첫 아시안게임과 이번 아시안게임과 다른 점 처음 출전했을 때는 성인이 된 지 얼마 안 돼 얼떨떨했다. 몇 년 전부터 슬럼프가 찾아와 운동을 계속하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꼭 나가고 싶은 대회인 만큼 포기하지 않고 철저히 준비했다. 연륜도 쌓여 시합을 즐길 수 있는 자세가 갖춰져 비교적 마음이 편했다. Q. 아시안게임 6관왕 타이기록을 갖게 된 소감 이렇게 금메달을 많이 따게 될 줄 몰랐다.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좋기도 하면서 한편으로 또 다른 기록을 세워야 될 것 같아 부담감도 조금 있다.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시안게임을 한 번 더 준비해야 되는지 고민되기도 하고 약간 복잡하다. Q. 아시안게임에서 아쉬웠던 부분 첫날 3인조 경기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다. 마스터즈도 한 국가에서 두 명만 출전할 수 있다. 그래서 대표팀에서 3번째 선수라 참가를 못 했는데 3인조와 마스터즈 경기를 잘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그래도 목표가 6인조 금메달이었기 때문에 아쉽지만 만족한다. Q. 아시안게임을 마친 소감 모든 선수들이 효자종목에 대한 부담감을 갖고 있었다. 준비기간 뿐만 아니라 경기에서도 부담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대표팀 선수들이 금메달을 목에 걸어 너무 기쁘다. 길면 길고 짧다면 짧은 준비 기간 동안 열심히 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아 뿌듯하고 대회가 끝나 홀가분하다. Q. 앞으로의 목표 올해 있는 전국체전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올해 말부터 내년에 있는 국가대표선발을 준비해야 되는데 잘 준비해서 대표팀에 뽑히고 싶다. 내년에 있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 권순우 선수 인터뷰 Q. 첫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소감 다른 세계대회도 나가봤지만 그 전의 대회와 느낌이 달랐다. 태극기를 달고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나간 대회이기 때문에 책임감이나 부담감이 더 느껴진 것 같다. 비록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이지만 메달을 획득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그래도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Q. 아시안게임에서 아쉬웠던 부분 평소 운에 대해서 생각이 없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서 운이라는 것을 믿게 됐다. 어느 때보다 기량도 괜찮았고 전제적으로 폼이 좋았는데 운 하나가 따라주지 않아 많이 아쉬웠다. Q. 앞으로의 목표 지금 뛰고 있는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 프로 레벨에서의 우승이 필요한 것 같다. 2년 후에 있는 도쿄올림픽과 같은 대회를 나가는 것이 목표이다. 꾸준히 대표팀에 소집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세계 랭킹 100위 안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이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학사구조개편 : 유기나노시스템·융합신소재·화학공학과 통합 그 이후 학생들 변경된 졸업요건·수강신청 관심필요 우리대학 화학공학부는 2018학년도 1학기부터 △융합신소재학과 △유기나노시스템학과 △화학공학과를 통폐합했다. 대학본부 주도로 학제 간의 벽을 허물자는 정책 하에 이뤄졌다. 진로의 폭이 넓어졌고 전보다 다양한 기업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는 긍정적인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소통 부재 논란 역시 존재했고 당시 통폐합과 관련해서 교수들의 의견은 분분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통합 그 이후는 어떻게 됐을까 의견이 분분한 상태에서 통합 화학공학부로의 통합을 적극 찬성한 교수는 없었다. 화학공학부의 A교수는 “학과 단위가 너무 커지면서 서로 모르는 학우들이 많아져 유대감이 떨어질 것 같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다양한 분야를 배울 수 있어 찬성하는 학우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에 반해 자신들이 배우고 싶은 분야에 진학한 만큼 본래의 과에 대한 자부심과 애착심이 있던 학우들은 반대의 목소리를 보였다. 같은 의견으로 학과의 전통이 사라지는 것에 대해 걱정이 있어 반대하는 교수도 있었다. 졸업요건이 바뀌어 다시 맞추는 사례도 화학공학부로 합쳐지면서 △융합신소재학과 △유기나노시스템학과 △화학공학과의 전공 필수 과목이 전공 선택으로 들어갔다. 융합신소재학과의 재료물성, 유기나노시스템학과의 유기나노재료과학 등 사라진 과목도 있다. 융합신소재학과의 2학년 2학기 과목인 분석화학이 3학년 1학기로 옮겨지는 등 많은 과목의 교육과정이 변경됐다. 졸업요건 역시 달라져 기존의 졸업요건을 맞춰 놨으나 통폐합이 되면서 수업 형식이 바뀌어 졸업요건을 다시 맞춰야 하는 사례도 나왔다. 김정수(공대·융신15) 학우는“제대 후 복학했는데 몇몇 과목들이 사라지고 2학년 과목이 3학년 과목으로 바뀌어 혼란스러웠다”고 밝혔다. 대형 학부가 돼 더욱 어려워진 수강신청 대형 학부가 되면서 학우 수에 비해 강의가 부족해 수강신청이 어려워졌다는 의견이 교수와 학우 모두에게 나왔다. 이 때문에 통폐합에 대해 장점보다 단점이 많다고 느끼기 시작했다는여론이다. 융합신소재공학과 출신 박준범(공과대·화공14) 학우는 “인원이 급증하여 학과행사를 진행하는 데 힘든 점이 많다”고 말했다. 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 출신 장현성(공과대·유기14) 학우는 “우리를 위해 통폐합을 하는 것이라 생각해 좋다고 하지만 현재 학우들은 장점보다 단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밝혔다. 이어 장 학우는 “각 전공의 교육과정이 다른데 그러한 것들을 고려하지 못한 것 같다”며 “통폐합에 있어서 생길 문제점이나 불편한 점을 고민하고 학우 입장에서 불편하지 않도록 준비해서 일을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학공학부의 B교수는 “통폐합을 하는 것은 좋으나 철저한 준비가 이뤄진 후 진행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목+내용 댓글 닉네임 쓰기 Prev 1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83 Next / 83 GO / 83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