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 미디어 교내 건대신문,학원방송국,영자신문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본 게시판에 올라오는 모든 게시글에 대해 무단 복제 및 전제를 금합니다. 전체 건대신문 672 KU ABS 55 KU 영자신문 1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건대신문 [보도]올해도 동연 회장단 후보 기근 11월 예정됐던 중앙자치기구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 회장단 선출이 후보자가 없어 무산됐다. 이번 선거일정에서 예정됐던 9석의 분과장 선출 역시 창작비평분과장을 제외하고 후보자를 내지 못해 선거가 무산될 것으로 보여 진다. 올해 동연 회장단 선출이 최종 무산되면 올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4월 보궐선거로 선출했던 것처럼 내년 역시 비대위 체제 이후 보궐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창작비평분과장 선출의 경우 20일부터 22일까지 매일 10시부터 18시까지 진행된다. 동연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무산된 선거들에 대한 보궐선거 일정은 회칙에 의거해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동연에서 2016년부터 여러 분과에서 분과장 후보가 나오지 않아 공석으로 운영돼 문제점을 남기기도 했다. 이준열 기자 index545@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총학생회 단독 후보 <청심> 선본 공청회 20일~22일 지정 건물에서 찬반 선거 진행, 투표율이 관건 지난 14일 KU미디어(건대신문·ABS·영자신문사) 주최로 열린 <청심> 선본 공청회에서 조현규 정후보가 발언하고 있다/사진 이준규 기자 지난 14일 제1학생회관 1층에서 KU미디어(건대신문·ABS·영자신문사BULLETIN)가 주최하는 총학생회 후보 대상 공청회가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20일부터 22일까지 <청심>선거본부(이하 선본)의 공약을 점검했다. 조현규(공과대·산업14) 정후보는 공약 점검에 앞서 “학생자치기구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존재 이유를 확실히 인식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우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의견 수렴을 강조했다. 학생식당(이하 학식) 품질이 좋지않다는 학생여론에 대해서는 “학우들의 의견을 반영할 소통창구를 만들어서 의견을 수렴해 개선방안을 마련해 공론화시키겠다”고 밝혔다. 학식 불만족 여론이 학우들 사이에서 오랜 시간 동안 지속한 만큼 이를 공론화해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진 답변에서 조 정후보는 “학식 관련 문제를 의견 수렴 과정에서 가장 우선시해 문제해결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우리대학 장애인권동아리 ‘가날지기’는 공청회 장소선정에서 장애학우들을 배려하지 않았던 점, 속기 서비스를 사전에 문의했으나 전달되지 않은 점을 들며 소통 창구를 명확히 해줄 것을 요구했다. <청심>선본은 지난 6일 유세 시간이 지난 19시 경 유세 의상을 착용했다는 이유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의’ 징계를 받았다. 학칙 상 유세 시간이 지난 경우에 유세 용품을 지니고 있으면 부정행위로 분류된다. 오는 20일부터 3일간 치러지는 선거는 각 단과대 별로 마련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투표는 찬반투표로 진행되며, 당선이 되려면 투표자 과반수의 찬성표를 얻어야 하므로 총 투표수에 대한 득표율이 후보 <청심>의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가은 기자 qkrrkdms924@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W(더블유) ‘모든 학우들이 소망하는 가치 있고 폭넓은 복지 실현’ 애담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풍족한 학생사회 만든다’ 지난 2일 마감된 2019학년도 학생복지위원회(이하 학복위) 위원장 선거 후보자 등록에 정후보 김다혜(사과대·응통16), 부후보 소현호(공과대·전전14)로 구성된 <W(더블유)>와 정후보 황록영(사범대·교공14), 부후보 김정환(상생대·축식14)으로 구성된 <애담>두 선거운동본부가 등록을 마쳤다. 선거는 각 단과대학의 4학년 과대표의 투표로 실시되며 20일부터 22일까지이다. 시간은 10시부터 19시까지이며 장소는 제1학생회관 학생복지위원회실에서 진행된다. <W(더블유)> 선본의 김 정후보는 “2년간 단과대 복지 국원과 국장 활동과 올해 사회과학대 부학생회장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학우들을 위해 일하고 싶어 출마했다”며 “우리대학 모든 학우들이 소망하는 가치 있고, 폭넓은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 부후보는 “많은 학우들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를 위해 일하고자 하는 마음과 과 학생회를 하며 느꼈던 학복위에 대한 아쉬움,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출마했다”며 “잘 만든 복지를 위해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애담> 선본의 황 정후보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많은 학생회를 하며 다양한 활동들을 했다”며 “학생 사회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더 풍족한 학생사회를 만들며 나아가는 파트너, 노력하는 학복위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 부후보는 “많은 학생회 경험을 바탕으로 학복위가 더 효율적으로 학생회를 돕고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풍부한 복지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규리 기자 carrot3113@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정부, 우리대학 스마트팩토리에서 ‘기술혁신형 창업 활성화’ 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이준열 기자 지난 13일 우리대학 신공학관의 ‘스마트팩토리’에서 정부 부처인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창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혁신형 창업 관련 라운드테이블’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통신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 등 기관 관계자와 민상기 총장, 김진수 중앙대 교수, 이봉학 반달소프트 대표(공과대·컴공11) 등 창업자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기술혁신형 창업 활성화 정책 성과와 향후 추진방향’을 주제로 기술혁신형 창업 활성화와 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됐다. 김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이제는 창업이 우리 경제의 사다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창업을 선호하는 환경을 만들고 안정망 구축 등으로 정부가 혁신성장의 생태계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 이후 김 부총리, 홍 장관 등 은 민상기 총장의 안내로 우리대학 학우들이 시범을 보인 스마트팩토리의 시제품을 둘러보고 체험하기도 했다. 또한 창업동아리실에 입주한 학생 창업 동아리팀과 스타트업 기업의 학우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준열 기자 index545@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SW산업의 뿌리, 플랫폼 개발 관심 커 페이스북 이노베이션 랩 로드쇼 열려 사진 박가은 기자 지난 8일 상허연구관 123호에서 ‘페이스북 이노베이션 랩 로드쇼’가 열렸다. 본 행사는 대학생들이 IT기술에 관심을 갖고 페이스북의 플랫폼을 소개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전국의 3개 대학교에서 강의했고 부산대학교, 충남대학교에 이어 세 번째로 우리대학에서 열렸다. 연사로 나선 팀 힐 페이스북 엔지니어는 1부 행사에서 개발자가 갖춰야 할 주요 덕목으로 △영향에 집중하기 △신속하게 움직이기 △열린 마음갖기 △대담하게 행동하기를 꼽았다. 2부 행사에서는 페북의 인공지능 플랫폼인 메신저봇(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신해 자동으로 응답해주는 것)데모 코드를 소개해 작동원리와 사용방법을 공개했다. 실제로 강의 중간에 메신저봇 ‘chaka the lion’을 이용하여 짧은 대화를 주고받아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다. 팀 힐 엔지니어는 한 학생의 기대효과를 묻는 질문에 “플랫폼을 외부에 공개하여 학생들이 플랫폼 개발에 관심을 갖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로드쇼에 참석한 김현재(KIT·스마트ICT18) 학우는 “최근 카톡 챗봇 등 챗봇 개발에 관심 있었는데, 전 세계적으로 거대한 SW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페이스북의 개발 지원 엔지니어에게 개발문화에 대해 들을 좋은 기회였다”며 “학교 차원에서 이런 행사를 늘리고, 실무적인 지원을 늘려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인공지능 분야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학생들은 △페북 내에서 갈등관리요령 △페북 계정 보안 문제 △페북의 기술 동향 △외국계 기업에 입사할 수 있는 방법 등 질문이 제기됐다. 박가은 기자 qkrrkdms924@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 인문 페스티벌 개최 사진제공 홍보실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우리대학 모빌리티인문학연구원이 ‘모빌리티 인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모빌리티 인문학 연구원에서는 이번 행사 기간을 ‘인문주간’으로 설정하고 △북콘서트 △사진전 △명사초청특강 등 다양한 인문학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해 지역주민들과 학우들의 관심을 모았다. 최의종 기자 chldmlwhd73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전과 문턱 낮아진다 전과 시 성적·수료학점 기준 폐지 전과할 때 요구되는 수료학점과 성적기준(총 평점 평균 2.7)의 폐지가 담긴 전과제도가 새로 도입될 예정이다. 교무처에 따르면 지난 6일에 열렸던 규정심의위원회에서 심의가 통과되면서 적당한 시일 내에 변경된 제도가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과할 때 요구되는 수료학점과 성적기준이 제외되면 향후 전과를 고민하는 학우들에게 폭넓은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이번 변경안에서 모집정원 변경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집정원 변경이 없어 인기학과로 전과하고자 몰리는 쏠림현상은 심화되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전과 신청 자체가 쉬워지면서 신청 학우들의 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사방법의 경우 현행 제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과 시 심사방법은 무시험 성적순 선발이 원칙이며, 추가 선발요소 및 자격 등의 적용이 가능하다. 교무팀에서는 이번 전과제도 변경에 대해 “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폭넓게 보장하기 위해 전과 신청 자격의 장애요인이었던 수료학점 및 성적 기준을 폐지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전과 신청률이 높아질 우려에 대해서는 “모집인원의 변경은 없기 때문에 인기학과로 학생들이 대거 몰릴 염려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의종 기자 chldmlwhd73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매듭, 선거시행세칙 위반으로 후보자 자격 박탈돼 졸준위 선거, <나래아띠> 단선으로 진행될 예정 졸업준비위원회 위원장 선거 출마한 '나래아띠'/사진제공 나래아띠 선본 지난 12일 졸업준비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졸준위선관위)는 매듭의 사전선거 및 공약 발설의 사유로 ‘경고’ 징계를 결정했다. 매듭은 3차례에 걸친 사전선거운동, 매듭 두 후보가 기존 학생회 집행부 사퇴서를 미제출한 상태에서 사전선거운동 한 점 등 추가되는 징계 항목을 받았다. 이에 지난 17일 졸준위선관위는 매듭의 징계수위를 △사퇴서 제출 전 사전선거운동 △선거운동 자격 없는 자의 선거운동 △허가되지 않은 SNS유세 등 6가지 선거시행세칙 위반으로 ‘경고’에서 ‘후보자자격박탈’로 정정했다. 기존에 2019학년도 졸준위위원장 선거 후보자는 <매듭>과 <나래아띠>가 등록해 2파전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매듭의 후보자자격박탈로 나래아띠 단독 선거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도언 위원장후보(나래아띠)는 “단지 졸업앨범 준비만 하는 자치기구가 아닌 졸업생의 마음으로 4학년들의 취업에 대한 걱정과 복지를 책임지는 졸준위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거는 각 단과대학의 4학년 과대표의 투표로 20일부터 22일 10시부터 19시까지 제1 학생회관 312호 졸업준비위원회실에서 실시된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학생자치기구 기능 재확립, 전학대회 전면 개편” 공약 키워드는 필요성·실효성·실현 가능성 후보자 이력 검증 <청심>의 조현규(공과대·산공14) 정후보와 손인규(건축대·건축14) 부후보는 모두 2018년도 등록금심의소위원회(이하 등심위) 학생대표를 역임했다. 올해 등심위 결정사항이 이행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조 정후보는 “공과대 엘리베이터의 경우 배정된 금액으로는 부족해 적립금 형식으로 계산해 내년 추가로 예산을 받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조 정후보는 “단순히 등록금 인상여부가 아니라 학교 1년 전반의 예산을 논하는 자리인 만큼 각 단과대 요구사항 등 모든 부분들을 보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왼쪽부터)조현규 정후보와 손인규 부후보/사진 이준규 기자 한편 손 부후보는 입대 시기에 대한 질의를 받았다. 손 부후보는 2014년 당시 건축학과 1학년 과대표를 맡고 있었으나 임기인 1년을 채우지 못하고 2014년 9월 입대했다. 이에 대해 손 부후보는 “미안한 마음이 있다”며 “전역 후에 당시 학생회와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단체에 대한 책임을 묻는 질문에는 “당연히 단체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하며 “그때의 경험이 거름이 되었다”고 밝혔다. 학내 이슈 점검 이날 공청회에서는 각종 학내 이슈들에 대한 후보자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먼저 학식에 대한 학우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조 정후보는 “불만을 확인할 수 있는 공식 창구가 없다”며 “문제를 공론화할 수 있게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업체 교체에 대한 요구가 많다면 계약기간을 확인하고, 다양한 업체들의 경쟁을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학우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교지의 중앙기구 퇴출에 대해서는 “적법한 절차였으나 공감을 얻기는 어려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정후보는 “교지를 좋아한 한명의 학우로서 안타까웠다”며 “구체적인 중앙자치기구 퇴출에 관련된 조항이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계속해서 불거지는 학사구조조정문제에 대해 손 부후보는 “2015년도 당시 대학평가로 인해 학교 측이 일방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총학생회 차원에서 구조개편에 대비하는 것은 당연하며, 쌍방향적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 조 정후보는 “학교 측에서 매뉴얼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완성 후에 그것을 토대로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 총학생회 <利: action> 평가 현 총학생회인 <利: action>에 대한 평가도 진행됐다. 처음 지적된 부분은 프랜차이즈 입점 공약이다. 이에 조 정후보는 “프랜차이즈는 무산된 것이 아니라 업체 선정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며 “올해는 힘들겠지만 내년에 인계받아 이행할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교류전 무산에 관해서 손 부후보는 “학교의 위상까지 낮아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조 정후보 역시 “단순히 총학생회 간의 사업이 아니기에 예산 확보가 바탕이 됐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조 정후보는 “이번 사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정말 학우들의 요구로 시행되었는지의 여부에서 시작했다고 생각한다”며 “학우들의 공감대 형성이 최우선이 돼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애학우 복지 개선 공청회의 학우질의 순서에 우리대학 장애인권동아리 ‘가날지기’는 “건국대는 장애학우가 많은 학교 중 하나인데 각종 학교 행사에서 장애학우들의 편의를 위해 어떤 정책을 펼 예정인지 궁금하다”고 질의했다. 이에 손 부후보는 “공약 상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당연히 장애학우들을 위한 복지도 시행될 예정”이라며 “원활한 휠체어 이용을 위해 문턱을 낮추는 것부터 시작해 베리어프리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나 점자블록도 추가적으로 설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문제가 불거졌던 베리어프리존 문제에 대해서 조 정후보는 “베리어프리존이 두 곳에만 설치됐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장애학우들을 위한 조치가 미흡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조 정후보는 “장애학우들도 충분히 행사를 즐길 수 있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이준규 기자 "SNS활용한 정기적 소통 창구 마련 일부 교양과목에 절대평가 도입 추진 학우들 공감대 최우선으로" 학생자치기구 기능 재확립, 전학대회 전면 개편 <청심>은 학생자치기구 기능 재확립을 강조했다. 조 정후보는 “각 기구들의 존재이유와 역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현실에 맞지 않는 경우도 많다”며 “현실에 맞게 재정립하고 각 자치기구의 독립적 문제로 생각하기보다 중앙운영위원회를 통해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청심>은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를 전면 개편하고 SNS 실시간 중계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정후보는 “SNS를 통해 실시간 참석율과 대의원 명단을 공개할 것”이라며 “자료집 역시 많은 학우들이 볼 수 있게 SNS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학대회 결과 카드뉴스 제작에 대해서는 “전학대회 이후 3일 이내에 게시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전학대회에서 매번 불거지는 정족수 미달의 문제역시 “출석부 공개를 통해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숙사 자치 위원회 구성 기숙사 자치 위원회는 관생들의 참여가 없어 2015년에 사라졌다. <청심>은 기숙사 자치 위원회를 재구성하여 기숙사 관생들의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조 정후보는 “기숙사비 인상과정에서 공지도 없었고, 복지 관련 문제에도 관생들의 의견이 대변되지 않았다”며 “기숙사 관생 스스로 구성할 여건이 되지 않기 때문에 총학생회 차원에서 여건을 마련해 주고, 여건이 된다면 독립시키겠다”고 밝혔다. 기숙사 자치 위원회 구성원들의 임기와 자격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는 뚜렷하게 정해진 상황이 아니다”라며 “여러 조사가 수반된 후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수업권 개선, 일부 교양과목 절대평가 도입 조 정후보는 “현재의 상대평가는 학점 인플레이션 개선을 위해 도입된 것인데 오히려 학점 인플레이션을 조장하고 있다”며 “일부 과목은 상대평가를 완화하고 있는데 이것을 확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정확한 시기나, 이해당사자들 간의 논의 등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이야기되지 않았고, 학칙 개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조사 후에 진행하여 임기 내에 이행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의 증설이나 교수확충이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지에 대한 문제도 지적됐다. 이에 대해 조 정후보는 “어렵겠지만 총학은 요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단순히 학교에 조르는 것이 아니라 공식적으로 변화에 대한 요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NS 활용한 정기적 소통 창구 확립 후보자들은 이번 공청회 내내 “학우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소통의 일환으로 <청심>은 SNS를 통해 정기적 소통 창구를 개설하여 온라인 라이브 방송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정후보는 “현재의 창구들은 큰 효과가 없다”며 “라이브 방송에서 기대되는 효과는 거리감 해소와 친근감 있는 총학생회의 모습을 학우들에게 보여주는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브 방송의 주제에 대해서는 “주제는 방대하고, 학생사회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룰 것”이라며 “가령 학식에 대한 문제는 저희가 직접 학식을 먹으면서 방송하는 등 자유롭게 진행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이브 방송의 오류나 트래픽 초과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대응책이 따로 마련돼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제51대 총학생회 <청심> 선거운동본부 후보들이 제1학생회관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휴학생 계절학기 제도 전면 확대 <청심>은 2017년 동계 방학 때부터 성공적으로 시행 중인 군 휴학생 계절학기를 바탕으로 휴학생 계절학기 제도를 전면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조 정후보는 “휴학의 개념이 단순이 학업을 쉬는 것이 아니라 학업을 위한 것으로 바뀌고 있다”며 “쉬려고 휴학한 학생들이 왜 계절학기를 들어야 하냐는 질문은 현실에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한 “타 학교의 경우에는 휴학생 계절학기라는 개념 없이 계절학기를 모든 학우들이 들을 수 있게 하는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휴학생 계절학기에 참여 가능한 시점에 대해서는 “복학을 앞둔 시점 뿐 아니라 복학하지 않더라도 계절학기 수강이 가능하게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동제·성신의 예술제 개선 올해 교육부의 주세법령 관련 준수 안내 협조문으로 인해 대학축제에 많은 제재가 가해졌다. <청심>은 새로운 방향의 대동제를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손 부후보는 “학우들이 모두 즐길 수 있게, 스스로 참여 가능하게 방안을 찾을 것”이라며 “온·오프라인을 모두 활용하여 수렴 창구를 만들어 의견을 취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손 부후보는 성신의 예술제에 대해 “2학기 프로그램 중 가장 큰 행사인데 학우들의 관심이 낮다”며 “성신의 예술제는 대동제와는 다르게 학술적 측면을 강조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의 학술제나 동아리, 각 학과의 소모임과의 연계도 활발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다은 기자 daeunn011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칼럼]학생 자치란 무엇인가? 최의종 편집국장 대학가 학생자치기구가 뜨거운 감자가 되고있다. 지난달 15일 성균관대에서는 학생총투표를 실시해 찬성으로 83.04% 총여학생회의 최종 폐지가 결정됐다. 대학가에서 학생자치기구의 자리가 좁아지고 있는 모양새다. 학생 자치란 무엇일까? 자치(自治)라는 말에는 ‘스스로’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학생 자치는 어디로부터 대응해 스스로 주체 활동을 한다는 의미일까? 캠퍼스 안에서는 대학본부, 그리고 학교법인으로부터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자치기구는 대학에 대응해 스스로 주체가 돼 활동하는 기구이다. 지난 10월 8일 우리대학 경영관에서 열린 임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건대교지가 중앙자치기구에서 퇴출됐다. 최근 예산상의 오류와 교지의 취재 과정에서 잘못으로 결국 퇴출이 결정됐다. 중앙자치기구 퇴출 결정을 내린 대의원들의 판단이 성급했다는 여론이 있었다. 함께 의견을 모으고 좀 더 나은 대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대명제를 잊고 성급한 판단을 내린 것은 근시안적이었다는 의견이었다. 대학언론의 중요성을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짧은 시간에 결정해버린 성급한 실수였다는 지적이다. 대의원들은 교지의 중앙자치기구 퇴출이 재정비 시간을 갖고 쇄신의 계기로 여기기며 다시 승인 절차를 밟아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결국 이 같은 조치를 통해서 교지 쇄신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일련의 모습들에 대한 대안은 중앙자치기구 퇴출 밖에 없다는 생각인 듯하다. 우리대학 학칙에는 타 대학과 비교했을 때 없는 조항이 하나 있다. 우리대학 학칙 제3장 제7절 학생 활동 제46조 2항 “학생회는 순수한 학생자치활동을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어야 하며, 학교 운영에 관여할 수 없다”이다. 학칙 상으로만 본다면 학생 자치 기구는 학교 운영에 관여할 수 없으며, ‘순수하지 않은 학생자치활동’은 전혀 할 수 없다. 학생 대표로서 목소리를 내도 학교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없다. 이런 상황이라면 학생 자치 기구들은 그들만의 리그, 그 이상이 될 수 없다. 수년간의 일방적 학사구조조정을 비롯한 학생·교수·대학·직원이라는 주체들이 참여하지 못했던 여러 운영들에 대해 학생들의 목소리를 내야할 학생 자치 기구들이 닥친 현 상황을 생각하면 안타깝기만 하다. 그럼에도 중앙자치기구로서 해야만 할 일은 대학의 일방적이라고 느껴질 경우 제동을 걸고, 조금이라도 학생들이 대학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해야 한다. 11월 총학생회장 선거철이 시작된다. 어렵고 고단한 시기인 점은 분명해 보인다. 학생들을 진심으로 대변하고 진정한 학생 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학생대표가 선출되기를 간절히 기도해본다. 최의종 편집국장 chldmlwhd73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목+내용 댓글 닉네임 쓰기 Prev 1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83 Next / 83 GO / 83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