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 미디어 교내 건대신문,학원방송국,영자신문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본 게시판에 올라오는 모든 게시글에 대해 무단 복제 및 전제를 금합니다. 전체 건대신문 672 KU ABS 55 KU 영자신문 1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건대신문 [학술]최재헌 교수의 세계유산이야기 - ④ 한반도의 지리적 환경과 세계유산 최재헌 교수 지리학과·대학원 세계유산학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고고학적 유적, 건축물이나 기념물을 대상으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 standing Universal Value)를 지닌 유산으로 정의한다.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는 한 문화권이나 지역에 하나밖에 없는 희소성이 아니라 인류에게 공통적인 보편성을 지니면서도 독특하고 탁월한 가치를 말한다. 따라서 세계유산은 장소성과 지역성, 지리적 환경이 녹아있고 그 속에서 사는 인간과 주변 자연환경이 상호작용한 결과물인 셈이다. 한국의 세계유산은 2018년 7월에 등재된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까지 모두 13개이다. 이 중에서 고인돌은 대륙과 해양세력이 만나는 접점으로서 문화적으로 유목민족과 농경민족이 만나는 경계부에 해당하는 지리적 특성이 녹아있는 유산으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고인돌은 고조선의 옛 강역인 한반도와 만주 일대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중부지방을 경계로 북방식과 남방식으로 나누어진다. 그러므로 세계유산인 강화·화순·고창의 고인돌 유적은 북방의 유목문화와 남방의 농경문화가 공존하는 독특한 문화지대가 한반도에서 형성되었다는 증거이다. 한편, 바다와 대륙을 연결하는 한반도의 자연환경은 무려 931번에 달하는 전쟁의 역사를 이 땅에 새겨 놓았다. 우리 선조들은 외침이 있으면 들을 비우고 산성에 들어가 겨울에 식량이 떨어진 적이 물러갈 때 기습공격을 하는 청야입보(淸野入保) 전술을 즐겨 사용하였다. 그 결과 예로부터 한국은 산성 국가로 부를 만큼 산성이 많았다. 그중에서도 고구려의 환도산성, 경주 명활산성, 공주 공산성, 부여 나성과 부소산성, 수원화성, 남한산성 등은 모두 세계유산이 된 성곽유산이다. 특히, 수원화성은 18세기 당시 정조의 꿈이 어린 신도시이면서 당시 발달한 화포술에 대비하여 쌓은 군사 축성기술의 결정판이었다. 더욱이 호국의 염원으로 이루어진 팔만대장경을 보관하는 해인사 장경판전까지 세계유산이 되었다. 현재에도 한양도성과 북한산성에 대한세계유산 등재 추진이 이루어지고 있다. 수원화성 팔달문/출처 수원시 한반도는 삼면이 바다로서 높은 산지가 국토의 70%를 차지하며 곳곳마다 분지 지형이 발달하였다. 분지는 주위가 오롯하게 산으로 둘러 싸인 평지에 하천에 흐르는 지형이다. 분지는 거주지로서는 안온한 분위기를 만들지만, 배타적인 지역 특성을 만들기도 한다. 예를 들어 씨족마을이나 동족 취락은 소규모 분지에 자리 잡은 배타적 농경문화의 전통을 나타낸다. 안동의 하회마을과 경주의 양동마을은 양반 씨족 중심의 전통마을이 세계유산에 등재된 사례이다. 고대에는 이들 분지에 읍성 국가가 발달하였는데, 낙동강과 섬진강 일대에서 부족연맹체를 이룬 고대 가야왕국에 대한 세계유산 등재가 현재 추진되고 있다. 고대 국가의 성쇠는 하천 유역의 배후지 면적에 달려있었기에 삼국시대 이래 한강 유역을 지배하는 자가 한반도를 지배한다는 역사적 당위성을 만들었다. 잠정유산 목록에 들어있는 중부내륙산 성군은 유역 분지를 차지하기 위한 삼국시대 영토 확장과 군사적 안정 과정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2014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남한산성은 나당 전쟁 당시 신라의 병참기지였던 주장성을 고쳐 쌓은 것으로서 경안천이 발원하는 넓은 성내에 청랑산이 둘러싼 포곡식 분지에 해당한다. 남한산성은 병자호란에 난공불락의 성으로서 이후에는 산성도시로서 조선왕조의 전란을 대비한 임시수도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지리는 역사가 발생하는 무대이며, 역사는 지리를 바탕으로 일어나는 시간의 기록이다. 한국의 세계유산은 이땅에 살아왔던 우리 조상들의 삶의 증거이자 기록이기에, 여기에 배어있는 이 땅의 역사와 삶의 숨결이야말로 민족정기를 바르게 세우기 위해 우리가 배우고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인문학적 유산임이 분명하다. 최재헌 교수 (지리학과·대학원 세계유산학과)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학술]통일인문학? 그래, 통일인문학! 출처 홍보실 과연 ‘통일’은 오늘날 우리 한국인들에게 어떤 의미일까? 이제 생존자가 많지 않은 실향민들에게 떠나온 고향을 다시 밟아 보는 것일 수 있고, 이산가족에게는 헤어진 가족을 다시 만나는 일 일지도 모른다. 또한 기성세대는 오랜 시간 동안 들어왔듯이 ‘민족적 염원’이라는 수식어로 설명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을 테고, 입대를 앞둔 남학생들에게 통일은 군대 가는 걱정을 안 하게 해주는 대사건으로 다가올지도 모르겠다. 또 다른 누구에게는 희뿌연 희망이나 환희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막막한 걱정이나 불안감이 느껴지는 일일지도 모른다. 이처럼 ‘당신에게 통일은 무엇이냐’는 질문의 답변은 어떤 ‘정답’으로 머물러 있지 않다. 통일은 둘로 갈라진 것을 그저 ‘하나’로 만드는, 딱딱하고 온기 없는 어떤 ‘개념’일 수 없다. 그 대답은 저마다 다를 수밖에 없고 그 단어를 통해 전망하는 우리의 미래 모습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에게 통일은 열려 있는 ‘상상력의 주머니’다. 1945년 한반도의 땅이 분단된 후 74년, 3년 동안의 참혹한 전쟁이 중단되고 66년이라는 아픈 세월이 지났다. 그리고 2018년 판문점에서부터 한반도에 다시 ‘봄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고, 며칠전인 2월 28일 베트남에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렸다. 이제 통일에 대해 더 깊고 넓게 상상해보기 위해 질문을 조금 바꿔보자. 그렇다면 ‘분단’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분단의 문제는 굳이 해결하지 않아도 크게 불편함을 못느끼는 한반도의 정치적 조건일 뿐이었다. 또한 ‘나’의 실존과는 어떤 관련이 없어서 그저 정치인들이나 시간이 흐르면 저절로 해결될 문제로 이해되기도 했다. 분단체제에서만 살아왔기 때문에 적대적인 남북분단 상황이 한반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자유로운 삶과 상상력을 제한하고 사회적 금기를 만들어온 ‘걸림돌’이었는지 돌이켜보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분단 너머’의 세계를 상상하는 것은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계를 이 땅에 만들어가는 역사적 계기에 동참하는 것일 수 있다. 이렇듯 통일은 분단이 우리의 인식과 감성에 아로새긴 굴레에 대해, 즉 ‘사람’과 ‘삶’의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사유할 때 그 의미가 더욱 풍부해질 수 있다. 그렇다면 통일에 대한 연구나 상상은 인간다움의 가치와 의미를 탐구하는 ‘인문학’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점에 천착하고 건국대학교에 터를 잡고 지난 10년 동안 이 융합학문을 선도적으로 연구한 전문연구기관이 있다. 바로 필자가 소속된 통일인문학연구단이다. ‘통일인문학’은 구체적인 사람의 문제와 일상의 생활문화를 중심으로 통일문제를 다채롭게 펼쳐내고 있다. 인문학의 눈으로 들여다 본 통일학은 정치·체제·이념·경제·제도·국가 중심의 통일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코리언’의 이름으로 뒤섞이고 함께 살아갈 사람들의 사회문화적 통합을 먼저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통일인문학은 분단 현실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면서 이질적인 사람끼리 조화롭게 사는 사람의 통일을 성찰하는 학문이다. 통일인문학은 ‘소통, 치유, 통합’의 인문 패러다임을 추구한다. 소통의 패러다임은 남북이 내면화한 서로에 대한 적대성을 극복하고 ‘함께 가르치고 배우는’ 대화의 자세를 전면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치유의 패러다임은 역사적 상처가 남긴 아픔을 보듬으며 일상적 삶 속에서 내면화해왔던 원한과 증오를 극복해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통합의 패러다임은 과거에 존재했던 민족적 동질성의 회복이 아니라, 코리언의 교류와 상호존중을 통해 새로운 민족적 공통성을 창출해나가는 과정을 말한다. 독일통일이 남긴 위대한 교훈이 있다면, 그것은 사회문화적 통합을 추구하는 ‘사람의 통일’이 장기적으로 더욱 중요하다는 점이었다. 정치·경제, 이념·체제 중심의 통일이 요청하는 것은 결국 구성원들 사이의 가치·정서·문화적 측면의 소통-치유-통합이었다는 것이 바로 통일 이후 독일의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통일인문학연구단은 이런 문제의식을 갖고 건국대 학생들과 더욱 활발하게 만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동안 2014년 개설된 일반대학원 ‘통일인문학과’, 2018년 개설된 교육대학원 ‘통일교육전공’, 이번 학기부터는 문과대학 연계전공 ‘통일인문교육’이 문을 열었다. 80여 권에 이르는 발간도서가 보여 주듯이 그동안 축적된 통일인문학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기존과는 다른 방식의 통일평화교육이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제 통일인문학은 여러분들을 만나러 가고 있다. 박민철 교수 통일인문학연구단 HK. 대학원 통일인문학과 박민철 교수 (통일인문학연구단 HK.)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U 영자신문 건국대학교 영자신문사 The Konkuk Bulletin 47기 수습기자 모집!! 건대신문 [수습모집]건대신문에서 63기 수습기자를 모집합니다 건대신문에서 다가오는 새학기를 맞아 함께할 열정있는 63기 수습기자를 모집합니다 3/12-3/14 새내기 맞이 주간 기간 동안 홍보부스를 운영하니 편하게 와서 궁금한 것 물어보세요 : -) 응시분야: 취재기자/디자인기자(만평) 응시자격: 뉴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건대신문의 미래를 이끌어 갈 자(4학기 활동이 가능한 자) 활동혜택: 장학금 지급, 원고료 지급, 해외취재 기회 제공, 개인 명함 지급, 개인 책상 지급 지원방법: 공지사항의 입사지원서 작성 후, kkpress@hanmail.net으로 전송 지원기간: 3월 1일 ~3월 15일 면접날짜: 서류통과자에 한해 추후 통지 부서:대학 1부, 대학 2부, 문화부, 시사부, 디자인부, 미디어부, 스포츠부 궁금하신 사항 있으면 아래 번호로 언제든지 전화/문자 주세요! 가동민 편집국장 010.4363.8828 박가은 부편집국장 010.3906.1878 건대신문 [보도]‘사회봉사’ 기초교양과목으로 최종 확정돼 늦은 학사공지로 학우들 혼란 상허교양대학이 개설하고 있는 ‘사회봉사’ 과목의 교양 영역이 이번 학기부터 심화교양 과목에서 기초교양과목으로 전환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이런 변경 내용에 대한 공지가 늦어지는 바람에 수강 신청을 앞둔 학우들의 혼란이 가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학기 종합시간표에는 사회봉사 과목이 심화교양 과목으로 되어있었지만 이번의 경우 수강 신청 직전에 다시 기초교양과목으로 변동되면서 필수 졸업 여건으로 최종 확정되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 데는 상허교양대학 행정실 측은 “당초에 ‘사회봉사’ 과목을 심화교양 과목으로 개설해서 강의 인원수의 부담을 줄이려 계획했지만, 학교 본부와 협의한 끝에 ‘사회봉사’ 과목을 개설, 운영함으로써 대학이 사회적 책무를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기초교양과목으로 다시 환원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상허교양대학 행정실 측은 “이번 상반기에 ‘사회봉사’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끔 교양대학 내에 사회봉사센터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emily909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우리 대학 학식 만족하시나요? “학식에 관련한 학우들의 목소리 귀 기울여야!” 우리 대학 학식(왼쪽)과 세종대 학식(오른쪽)/사진 이지은 기자 우리 대학 학식에 대한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해 11월에는 우리 대학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학식에서 비닐 및 플라스틱이 발견됐다는 글이 올라와 학식 청결성 문제가 제기됐다. 이뿐만 아니라 대학교육혁신원 교육성과관리센터가 2016년과 2017년도에 실시한 ‘학생 만족실태조사’의 학식 음식과 가격 분야에서 학우들에게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2016년과 2017년 각 5점 만점을 기준으로 △가격 △맛 △청결성 △직원 친절도 중 가격과 맛 항목이 2.75와 3.06으로 평균에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규(이과대·물리18)학우는 “본교의 학식 메뉴가 다양하지 않아 기본적으로 학생들의 선택 폭이 좁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박 학우는 “메뉴가 적다면 그에 합당하게 음식의 맛과 양이 우수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서동혁(공과대·컴공18)학우는 “우리 대학 학식이 아쉽다고 생각한다”며 "청결성과 친절도 부분에서는 우수하나 대부분 메뉴가 가격대비 맛과 양이 부족하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서 학우는 “반대로 취향에 맞는 메뉴도 있어 너무 다양성을 추구하려고 메뉴를 변경하기보다는 몇 가지의 메뉴를 투표해 일정기간 지속해서 판매하면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우리 대학 학식은 2,500원에서 4,500원 이내의 가격으로 일주일에 비슷한 메뉴의 학식이 반복되는 형식으로 제공되고 있다. 한편 타 대학의 경우 학생들의 입장을 고려해 다양한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우리 대학 주변 학교인 세종대의 경우 학식의 가격이 1,200원에서 4,500원이며 50여 가지의 메뉴를 구성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국외대의 경우에도 학식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삼계탕과 순댓국 등의 메뉴를 2,000원에서 3,000원 이내로 제공하고 있어 학생들 사이에서 호평받고 있다. 총학생회 청심 측에서는 "현재 운영중인 학식 업체는 1학기 이후 계약이 만료된다며 학교 측과 함께 학식 업체 선정에 관한 품평회에 참여하여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emily909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K-Cube 신축·냉난방기 교체·부처 이동 공사 마쳐 법학관 1층의 KU Grobal Lounge/출처 홍보실 지난 겨울방학 동안 학교 곳곳에서 공사가 이뤄졌다. △냉난방기 교체 △동물생명과학관 K-Cube 신축 △국제처 부처 이동 △새천년관 전산실 변경 등 새 단장을 마쳤다. 학우들이 새 학기에 교내 시설을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물생명과학관 1층에 학습휴게공간인 K-Cube가 지난 2월 말 완공됐다. K-Cube 조성에는 약 1.8억 원이 들었으며 개방 좌석 30석과 cube룸 5개가 조성되어있다. K-Cube는 지난해 오픈한 우리 대학의 개방형 학습공간으로 우리 대학 학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교내 곳곳에서 더워질 날씨를 대비해 냉난방 시설 공사도 이뤄졌다. 공학관 A동은 오래된 증기보일러를 철거하고 새로운 냉난방시설을 설치했고 강의실 석면철거, 상호교체를 진행해 교육환경을 개선했다. 경영관은 고장이 잦았던 4, 5층의 냉난방기를 교체했다. 냉난방기 공사와 함께 새천년관의 204호 자율실습전산실이 수업실습전산실로 바뀌어 이번 학기부터 수업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부처 이동도 있었다. 우리 대학 국제처가 국제학사에서 법학관 1층 104호, 105호로 이동했다. 새 사무공간은 전면이 유리문으로 돼 있는 개방형 첨단 업무공간으로 바뀌었다. 이와 함께 법학관 1층에는 KU Grobal Lounge도 마련됐다. KU Grobal Lounge는 우리 대학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개방형 학습공간으로 우리 대학에 전 재산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진 故 이순덕 할머니를 기려 개설됐다. 박가은 기자 qkrrkdms924@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사과대 K 교수, 수강신청 완료 후 폐강통보해 논란 문자로 통보된 폐강안내/사진 학우 제공 지난 2월 28일 1학기 개설과목인 ‘한국행정의 이해’와 ‘야수사회의 공익과 공공인재’ 과목의 폐강이 학생들에게 문자로 통보돼 논란이 일고있다. 28일은 수강신청 마지막 날이었다. 폐강 공지 문자는 수강신청이 완료되는 5시 이후에 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행정의 이해’는 이러닝 과목으로 서울캠퍼스에서만 700명의 학생들이 신청 했으며 ‘야수사회의 공익과 공공인재’는 80여명의 학생들이 신청한 과목이다. 폐강통보를 받은 780여명의 학생들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부당함을 호소하고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폐강된 교과목의 학점을 새롭게 채우려면 추가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수강 정정 기간에 다른 과목 수강신청에 성공하는 방법밖에 없다. 담당교수인 K 교수는 문제가 제기되자 학생들에게 개인 건강상의 이유라고 폐강 사유를 전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우리 대학 총학생회 청심은 TF팀을 꾸리고 사건 조사에 나섰다. 조사결과 K 교수는 폐강 통보 이틀 전인 26일 3개월 정직 처분을 받아 강의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교무처 학사팀은 “2월 27일 해당 교수의 정직 처분을 비공식적으로 알게 됐고, 배정 교과목 대체절차를 긴급하게 논의했다”며 “28일 학생들에게 폐강을 공지한 뒤, 대안을 모색해 수강생에게 재안내했다”고 밝혔다. 특히 학사팀은 ‘한국 행정의 이해’는 5월부터 집중 이수제 형태로, ‘야수사회의 공익과 공공인재’는 같은 시간에 인문 교양 3과목을 추가 개설해 우선신청이 가능하도록 조치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대안을 내놨다. 한편 K 교수는 논란이 확산되자 “알려진 것과 다르게 2월 26일 위원회에서 징계 결정이 난 이후 28일, 학사팀장과 차후 어떻게 대처할 지에 대해 많은 논의를 했었다”며 “본인 역시 징계 관련 절차가 빨리 진행되길 바라고 성실히 대응해왔으나 이뤄지지 않아 많은 학생들에게 불편을 야기한 점 정말 미안하고, 어쩔 수 없는 일이었음을 알아줬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다은 기자 daeunn011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기숙사 유학생 우선 선발, 공정한가요? 쿨하우스 "내국인 학생 역차별 받지 않도록 문제 해결하겠다" 쿨하우스 전경/사진제공 홍보실 최근 학우들 사이에서는 기숙사 입주와 관련해 내국인 학우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기숙사 입주자를 선발할 때 유학생 입주 확대를 이유로 내국인 학생을 적게 선발했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또한 기숙사 선발 기준으로는 성적, 거리 점수, 기숙사 입사생의 경우 벌점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으로 선발 기준 및 점수 비율이 공개되지 않아 모호하다는 지적도 받았다. A 학우(문과대·철학18)는 “통학을 하려면 5시간이 걸려 이번에도 기숙사를 신청했지만 떨어져 초반에는 본인이 조건상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했다”며 “외국인 유학생의 입주로 내국인 기숙사 선발인원이 감축되는 사항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덧붙여 A 학우는 “우리 대학 기숙사에서는 내국인 학생들보다 외국인 유학생들을 더 신경 쓰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강조했다. 쿨하우스 측에서는 기숙사 입주 선발 기준에 대해 “기존 재학생의 경우 성적 30%, 거리 30%,벌점 30%, 학년 별 점수(1학기에만 신입생에게 가산점이 부여되는 점수) 10%이며 신입생의 경우 입학 성적과 거리 점수로만 선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쿨하우스 측은 유학생 우선 선발에 관해 “우리 대학은 여러 정황상 외국인 유학생들을 많이 받아들여 외국인 학생들을 먼저 선발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향후 "학교 본부와 협의해 내국인 재학생들이 역차별받지 않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내년에 1인실의 수를 축소하고 2인실의 수를 확대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emily909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우리 대학 전현근 선수 성남FC 입단 “하루 빨리 팬분들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사진제공 전현근 선수 이번 시즌에 K리그1로 승격한 성남FC는 지난 1월 11일 팀 보강을 위해 우리 대학의 전현근(의생대·생활체육15) 선수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전현근 선수는 체격이 작은 편이지만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크로스가 뛰어나다. 중앙으로 이동하며 슈팅까지 만들어내는 저돌적인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오른쪽 윙포워드와 윙백 등 다양한 자리에서 활용할 수 있어 더욱 기대되는 선수이다. 2017년 대학축구 우수선수상을 받으며 대학 무대에서 인정받기 시작했다. 작년 대학추계연맹전에서 교체로 들어와 후반 추가시간 득점하며 전주기전대에게 5-4 역전승을 이끌기도 했다. 당시 부상 이후 2달 만에 치른 복귀전이었는데 골과 승리를 모두 챙기면서 우리 대학이 본선에 올라가는데 크게 기여했다. 전현근 선수는 “어릴 때부터 관중석에서 응원을 많이 했는데 실제로 경기장 안에서 관중들에게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고 꿈과 같았던 프로 생활을 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며 프로팀에 입단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경남FC와의 개막전을 보고 “팀의 첫 개막전 경기를 보고 부상에서 복귀해 하루라도 빨리 팬분들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K리그에 데뷔하는 날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목+내용 댓글 닉네임 쓰기 Prev 1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83 Next / 83 GO / 83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