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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유일의 패션 웹진 동아리 클로젯이 올해 상반기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에서 중앙동아리 가등록을 완료했다. <건대신문>이 클로젯의 패션과 콘텐츠에 대한 생각들을 들어봤다.
/사진제공 클로젯 |
“내 옆에 학우는 어떤 옷을 입을까”하는 궁금증에서 출발
클로젯의 회장 장재은 학우(사범대·음교15)는 클로젯을 만든 이유에 대해 “패션 잡지 속 비싼 옷들이 아닌 내 주변 학우들이 입는 옷에 주목하고 싶었다”며 “전형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는 콘텐츠가 있었으면 했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우리학우를 모델로 그들의 개성을 자유롭게 드러내는 기획들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그동안 학우들이 가지고 있던 패션에 대한 니즈를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패션’과 ‘우리 삶’을 관계짓는 기획들 선보여
클로젯은 단순한 패션 콘텐츠 뿐 아니라 우리 주위 다양한 사람들의 삶과 그들의 패션을 담은 ‘미세먼지로 인한 패션의 변화’,‘반려묘와 함께한 인터뷰’ 등의 여러 참신한 기획들을 선보였다. 장애인권동아리 가날지기와 함께한 콘텐츠를 기획한 클로젯의 김병수 학우(문과대·미커14)와 윤한나 학우(예디대·커디17)는 “이번 축제에서 베리어프리존 이슈로 가날지기를 알게 되어 섭외 문의를 드렸다”며 “장애 학우들의 일상생활과 그들이 추구하는 패션, 시각장애 학우들은 어떻게 옷을 고르는지 등 새로운 내용을 담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아마추어 아닌 전문적인 패션 웹진으로 인정받길
장재은 회장은 “매주 회의를 통해 콘텐츠를 기획하고 지난 기획의 반응을 분석한다”며 “사진 프레임 스타일과 필름의 종류까지 모델에 맞추어 세심하게 선정한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이번 성신의 예술제에선 인스탁스 카메라의 협찬을 받아 ‘일회용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 ‘플라로이드 사진 찍어주기 이벤트’ 등을 기획했다”며 클로젯의 다양한 시도들을 전했다.
클로젯은 페이스북과 쿵에서 볼 수 있으며, 매 콘텐츠마다 우리학우를 대상으로 모델신청을 받고 있다.
박규리 기자 carrot3113@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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