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 미디어 교내 건대신문,학원방송국,영자신문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본 게시판에 올라오는 모든 게시글에 대해 무단 복제 및 전제를 금합니다. 전체 건대신문 672 KU ABS 55 KU 영자신문 1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건대신문 [문화] ‘포켓몬 마스터’라면 알아야할 포켓몬고에 대한 4가지 상허기념도서관은 근처에 포켓스탑이 몰려있어 트레이너들이 많이 찾는 장소다. (사진 · 김현명 기자)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Pokémon GO)'가 지속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포켓몬 고'는 위치기반 증강현실(이하 AR, Augmented Reality) 모바일 게임으로, 게임 트레이너들은 현실을 배경으로 ‘포켓몬스터’들을 잡을 수 있다. 포켓스탑은 누가 지정한 것일까? 바로 ‘인그레스(ingress)’라는 게임의 트레이너들이 지정한 것이다. ‘인그레스’는 ‘포켓몬 고’ 개발사인 나이앤틱이 '포켓몬 고' 이전에 낸 게임인데, 두 게임의 조작 방식은 유사하다. '인그레스'는 트레이너가 지도 위에 표시된 실제 지형지물을 찾아다니며 적군의 포탈을 파괴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한다. '포켓몬 고'처럼 핸드폰 카메라를 이용한 AR 시스템은 없지만,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현실의 지역을 돌아다녀야 한다는 점은 동일하다. 그리고 '포켓몬 고' 트레이너들의 최대 관심사인 포켓스탑 또한 '인그레스'의 포탈 위치와 같다. '인그레스'가 한국에 출시됐을 때, 트레이너들은 포탈 위치를 직접 신청할 수 있었다. 포탈로 선정되는 기준은 대중의 접근이 가능하고 안전해야만 했다. 예를 들어 조각상, 독특한 건축물, 야외의 벽화, 역사적 기념물, 공공시설 등이 있다. 현재는 포탈 신청이 종료되었기 때문에 트레이너가 새로운 포켓스탑을 지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특정 포켓스탑 주위에서만 벚꽃이 터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누군가가 '루어모듈'이라는 아이템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향로'가 30분 동안 향기를 피워 어디서나 포켓몬을 불러내는 나 자신만을 위한 아이템이라면, '루어모듈'은 포켓스탑 주위에 포켓몬들을 모이게 하면서 주변 사람에게도 영향을 주는 아이템이다. 루어모듈은 또한 향로와 달리 모든 종류의 포켓몬을 랜덤 확률로 끌어 모으기 때문에 의외의 장소에서 예상치 못한 수확을 얻을 수도 있다. 포켓스탑 밀집지역에서 여러 개를 동시에 설치하면 포켓몬 출현빈도가 더욱 높아진다. 스마트폰을 만지지 않고 포켓몬을 잡을 수 있다? 바로 손목시계처럼 차고 다닐 수 있는 포켓몬 고 플러스를 이용하면 된다. 포켓몬 고 플러스는 포켓몬이나 포켓스톱 근처에 가면 진동이 울리는 주변 기기로, 트레이너는 이를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이용할 수 있다. 파란색으로 깜빡거리면 근처에 포켓스탑이 있다는 뜻이고, 가운데 버튼을 눌러주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또 기존에 잡은 적이 있는 포켓몬이 나타나면 초록색, 처음 잡는 포켓몬이 나타나면 노란색으로 깜빡인다. 이 때 트레이너는 가운데 버튼을 눌러서 포켓몬을 잡을 수 있다. 이브이의 이름만 바꾸면 내가 원하는 형태로 진화가 가능하다? 지난 2월 ‘포켓몬 고’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면서 이브이의 새로운 진화 형태가 나타났다. 트레이너는 이브이의 이름을 바꾸면 트레이너가 원하는 형태로 진화시킬 수 있다. 기존에 이브이의 이름을 Pyro, Sparky, Rainer로 바꾸면 각각 부스터, 쥬피썬더, 샤미드로 진화시킬 수 있었다. 여기에 새로운 진화 형태가 더해졌다. 트레이너는 이브이가 블래키로 진화하기를 원한다면 이름을 ‘Tamao’로, 에브이로 진화하기를 원한다면 이름을 ‘Sakura’로 변경하면 된다. 특정 아이템 없이 진화가 가능하니, 이브이가 있다면 한 번 진화시켜보자. 김현명 기자 wisemew@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시사] 장학의 사각지대를 찾아서 - 그 학생을 위한 장학금은 없었다. 우리대학 저소득충 장학은 △건국사랑 △가계곤란 △장학사정관 △장애부모장학 등이 있다. 소득분위가 8분위 이하면 학기당 평균 165만원 정도의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대학 15,000명 학우 중 9,000명의 소득분위가 9,10분위이다. 결국 60%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9,10분위에 속한다는 것인데 그들이 장학금을 받으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될까? ‘5년 연속 학부 등록금 동결... 인하는 언제쯤?’ 페이스북에 올라온 <건대신문> 기사 제목을 본 김동현(가명)씨는 숨이 턱 막혔다. 이번에 프라임 사업으로 돈도 많이 받았다고 해서 적지 않은 기대를 하고 있었던 그였기에 실망은 두 배로 컸다. 김 씨는 링크를 눌러 기사를 자세히 살펴보았다. 등록금은 동결 됐지만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1~5분위 학생들은 총 19억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고 나와 있었다. 소득분위가 9분위인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다. 아버지가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김 씨는 알바를 하지 않으면 등록금을 낼 수 없을 정도로 가정형편이 어려웠지만 항상 장학 수혜자에서 배제됐다. 그의 친구 최 씨는 58평 고급아파트에 사는데 소득분위가 5분위라 장학금을 매학기 받는다고 했다. 사업가인 최 씨의 아버지가 세금 신고를 제대로 안한 것이다. 공무원인 김 씨의 아버지가 한 달에 버는 돈은 채 400만원이 되지 않는다. “세금을 내고 나면 340밖에 안 남는데 그 돈으로 어떻게 저축을 하냐. 그렇게 큰 목돈 없으니 네가 알바해서 내라” 김 씨가 아버지께 등록금을 내달라고 하면 항상 이런 식으로 말하며 내주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입학한 후 하루도 빠짐없이 알바를 해서 등록금을 냈다. 하지만 지난 겨울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알바를 몇 달 동안 하지 못하게 됐다. 김 씨의 통장에는 30만원 밖에 없었다. 친구와의 술자리에서, 그는 등록금 낼 돈이 없어서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라고 말했다. “야 건대가 다른 것은 몰라도 장학금만큼은 최고래. 한 번 찾아봐라” 친구의 말에 솔깃했지만 김 씨는 자신이 9분위라는 것이 떠올랐다. “야 나 9분위인데 해당 안 되겠지. 그런 거 다 5분위 이하 학생들한테만 주잖아” “아니야 내 친구도 8분위인데 장학금 받았다고 하더라. 불평만 하지 말고 한 번 찾아봐” 김 씨의 친구는 그에게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장학복지팀 배너를 클릭하면 여러 가지 장학 지원을 알아볼 수 있다고 자세히 알려줬다. 집에 돌아온 김 씨는 컴퓨터를 켜 건국대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갔다.친구의 말처럼 장학복지팀 배너가 있었다. 그는 배너를 눌러 무슨 장학금들이 있는지 물어봤다. 일단 크게 성적우수장학, 가계곤란장학, 근로장학, 봉사장학 등이 있었다. 가계곤란 장학에는 6개의 장학이 있었는데 김 씨에게 해당되는 것은 하나도 없었다. 학과에서 가정형편이 하위 10% 안에 들거나 저소득층이어야 하는데 그는 9분위라 두 사항에 해당되지 않았다. 알바를 하면서 시간을 쪼개 공부했지만 성적우수장학금을 받을 만한 성적도 되지 못했다. 그는 학점 4.1을 받았다. 상위 5%의 벽은 높았다. 근로장학과 봉사장학은 지금 당장 등록금이 없는 그에게는 해당되는 사항이 아니였다. “어느 정도 더 노력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김 씨는 한탄했다. 그는 좀 더 홈페이지를 뒤져보기로 했다. 장학복지팀 공지사항에 다시 들어가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았다. 가장 먼저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총장특별장학금 추가 지급 안내’였다. 자세히 살펴보니 기존에는 5분위 이하 학생들만 받을 수 있었는데 그게 8분위 학생까지 받을 수 있도록 확장됐다는 것이다. 장학사정관 장학금이라는 것도 있었는데 이것 역시 8분위 이하 학생들만 받을 수 있었다. 그야말로 ‘한 끗 차이’인 지급기준에 그는 탄식했다. 1시간 정도 찾아봤지만 김 씨가 받을 수 있는 교내 장학금은 없었다. 교외 장학금은 신청할 수 있는 게 몇 개 있었지만 워낙 소수를 뽑고 성적과 가계곤란이 기준이었기 때문에 9분위인 그가 붙을 확률이 거의 없어 보였다. 김 씨는 “가난한 9분위 학생이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은 없느냐”고 장학복지팀에 문의했다. 돌아온 답변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여러 가지 공신력 있는 자료로 9분위 학생은 장학이 불필요하다고 선정했는데 학교에서 그 선정기준을 어기고 9분위 학생에게 장학을 줄 수는 없다”는 것이었다. 김 씨가 할 수 있는 선택은 딱 세 가지 정도로 좁혀졌다. 도박이긴 하지만 교외 장학금을 신청하고 계속 기도를 드리던지, 휴학을 하던지, 학자금 대출을 받든지. 일단 교외장학인 정수장학생을 신청했다. 그는 예상대로 떨어졌다. 인문계열 학생은 2명밖에 뽑지 않아 큰 기대를 하진 않았던 김 씨였지만 이제는 남은 선택지가 휴학과 대출뿐이다. 김 씨는 결국 학자금 대출을 받았다. 휴학은 피했지만 이제 그는 빚쟁이다. 졸업까진 앞으로 2년은 더 남았다. 이용우 기자 a633160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 인문사회계열 단과대학 4개체제로 개편되나? -개편안에 대한 학교 구성원간 ‘소통’ 불만 제기돼 지난 3일 우리대학 인문사회계열 6개 단과대학 개편 초안을 발표하는 총장 초청 타운홀 미팅이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주요 내용은 각 학과는 유지한 채 인문사회계열 6개 단과대학을 4개로 통합하는 것이다. 이 안에 따르면 현재 이과대학에 속한 지리학과가 문과대학으로 이동하게 된다. 그러나 해당 초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교수 및 학우들과 소통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불만이 현장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현재 발표된 인문사회계열 구조개편안에 따르면 ▲문과대학 (△국어국문학전공 △영어영문학전공 △중어중문학전공 △철학전공 △사학전공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전공 △문화콘텐츠전공 △지리학전공) ▲경영대학 (△경영학부 △부동산학전공 △국제무역학전공 △글로벌비즈니스전공)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전공 △행정학전공 △공공인재전공 △경제학전공 △응용통계학전공) ▲사범대학 (△일어교육과 △수학교육과 △체육교육과 △음악교육과 △교육공학과 △영어교육과 △교직과) 총 4개 단과대로 인문사회계열이 개편된다. 이 외에도 신산업융합학과는 독립학부가 되고 과학인재전공은 명칭을 변경한 후 이과대학 소속이 된다. 민상기 총장과 교수, 학우들 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날선 공방이 오갔다. 최영은(이과대·지리학과) 교수는 “지리학과가 문과대로 이동한다는 말은 오늘 처음 들었다”며 “지리학과가 이과대에 있는 것이 더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지리학과를 문과대로 이동시키려는 이유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대해 민 총장은 “이 안은 확정된 것이 아니라 함께 논의해보자는 취지에서 가지고 나온 것”이라며 추후 논의를 제안했다. 황성학(정치대·정외4) 정치대학 학생회장은 “교수들 간 논의는 12월부터 시작됐는데 학생대표자들은 이 사안을 2월에 처음 들었다”며 “그러나 2월에 부총장님께 물었을 때 초안이 아직 안 나왔으니 기다리라는 대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학우들의 의견을 들어야하는데 3월 말까지 결정하는 것은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 총장은 “시간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며 “학과를 없애는 것이 아니고 질 좋은 교육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학생 대표자와 학교본부가 자주 만나 의논하면 금방 해결될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문사회계열 단과대학 구조개편안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여 학사구조를 재구조화하고 학부의 기초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로 인한 효과로 학교는 개설해야 하는 교과목의 수가 줄어 남은 수업비로 교원을 추가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학부실험실을 증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수는 교육권 확대로 대단위 단과대학내에서 교과목을 자율적으로 개설하고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학생들은 대단위 단과대학 내에서 스스로 전공을 설계할 수 있고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본부는 이 개편안을 3월 말까지 마무리하고 4월에 규정개정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정 기자 popo6778@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 상경대 성추행 주요 참고인 조사부터 난항 지난 2월 17일에 일어난 상경대 성추행 사건이 보름정도 지났지만 조사가 다 끝나지 않아 가해자 징계 조치가 연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와 가해자 조사는 완료됐지만 참고인들 조사에 난항을 겪으면서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추행 사건 조사가 지연되고 있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담당 직원은 “사건 신고가 들어온 직후인 20일에 피해자, 가해자 조사는 완료를 했지만 근무지 이전과 참고인 조사 난항으로 인해 계속 늦어지고 있다”며 “10일까지는 완료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조사결과에 따라 징계수위를 결정하는 교수회의 대표를 맡은 상경대 학장 김진욱(상경대·경제) 교수는 “양성평등상담센터로부터 전달받은 1차 자료를 바탕으로 회의를 가졌다”며 “참고인 조사를 마친 후 2차 자료를 받으면 바로 회의를 통해 징계수위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다음 주 안으로는 징계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상경대학에서 발생한 학생간 성추행 사건의 여파로 이번 새내기 새로배움터(새터)가 전면취소됐다. 새터가 전면취소됨에 따라 각 단과대 학생회에선 참가비를 다시 환불해주고 있다. 그러나 환불받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문과대를 비롯한 몇몇의 단과대에서는 새터 비용을 학생회실에 찾아가야만 환불받을 수 있었다. 그것마저 페이스북으로만 공지해 학우들의 혼란을 야기했다. 심우진(문과대·철학2) 학우는 “페이스북을 하지 않아 학생회실에 가서 환불받는 것을 몰랐다”며 “단과대 학생회에서 각 과 학생회장을 통해 페이스북을 하지 않는 학우들에게도 알려질 수 있도록 했어야 했다”고 전했다, 이용우 기자 a633160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 방중, 오래된 강의실들 첨단 강의실, 토론식 강의실로 개선돼 문과대 209호 강의실 공사현장. 현재 '토론식 강의실'로 개선됐다. (사진 최수정 · 기자) 지난 동계방학 중 우리대학은 강의실 개선 공사를 진행해 7개의 첨단 강의실과 11개의 토론식 강의실이 새로 생겼다. 첨단강의실의 경우 기존에 있던 빔 프로젝터를 제거하고 뒤에 앉은 학우들까지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는 커다란 모니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전자교탁이 설치돼 교수는 움직이지 않고도 필기를 할 수 있다. 토론식 강의실은 천장형 모니터가 여러 대 설치됐다. 또한 기존에 있던 일체형 책걸상을 없애고 토론식 강의에 알맞게 책걸상이 배치됐다. 그러나 공사가 예정에 비해 더디게 진행되면서 강의실 집기가 개강을 한 후에도 설치되지 못했다. 첨단 강의실의 집기는 오는 10일이 돼야 배치가 완료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반적인 시설 낙후로 학우들의 불만이 많았던 문과대의 경우 동계방학 중 전반적인 보수 작업이 진행됐다. 칠판을 전면 화이트보드로 교체하고 건물 전체의 페인트칠을 새롭게 했다. 또한 화장실의 양변기도 교체됐다. 그러나 건물 내의 페인트 냄새가 채 빠지기도 전에 개강을 하고 강의실의 수업 집기도 개강 전 날이 돼서야 배치가 완료되는 등 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문과대 내에서 수업을 듣는 학우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번 강의실 개선 공사는 프라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학교본부는 이번 강의실 개선 공사로 창의적이고 선진화된 수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선된 강의실 호수 등은 <건대신문>홈페이지(popkon.konkuk.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수정 기자 popo6778@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U ABS [ABS NEWS] 2017학년도 1학기 교환학생 OT 열려 2017학년도 1학기 교환학생 OT 열려 취재 : 이자현 촬영 및 영상편집 : 김륜주 건대신문 [보도] 4학년 수강신청 오류 사태… 재발은 없나 우리대학 4학년 학우들이 정해진 시간에 수강신청을 하지 못해 학사일정에 큰 차질을 빚었다. 지난 17일 오전 9시 반, 4학년 수강신청에 오류가 났다. 그날 4학년 학우들은 수강신청하기 위해 사이트에 접속했지만 서버가 열리지 않았다. 또한 그로부터 15분 여 후 겨우 서버에 접속했지만, 빨간색 ‘수강신청등록’ 카테고리를 찾을 수 없었다. 학사지원팀에선 “공지한 날짜에 맞춰 해당 학년별 명단과 시간을 저장하면 그 시간에 해당 학년의 서버가 열리는데, 이러한 설정이 제대로 되지 않아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학사지원팀에선 학생들의 문의가 들어오면서 문제 상황을 인식했으며, 그 다음 재설정을 시도해 9시 43분경부터 수강신청 서버가 열렸다. 시스템 설정을 제대로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수강신청 담당자인 학사지원팀 이선아 주임은 “8시 반부터 9시 사이에 전산팀과 함께 설정 확인을 3번 이상 했었는데 그 때는 문제는 없었다”고 답했다. 수강신청 사이트를 들어가도 ‘수강신청등록’ 카테고리가 보이지 않은 원인에 대해선 이 주임은 “서버 불안정으로 인해 수강신청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가 아닌 PC에 저장된 임시파일을 사용함으로써 수강신청 오류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또 다시 이런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정보통신처에서도 예산이 허락하는 한 이 시스템을 잘 운영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답했다. 4학년 추가 수강신청은 담당 교강사가 4학년에 한해 추가로 허락한 인원과 4학년 수강신청 후 남은 잔여석을 포함해 차후 22일에 진행됐다. 이 주임은 “수강신청 오류 때문에 생긴 기회의 불평등을 전부 다 보상할 순 없었지만 최대한 기회를 다시 한 번 주고자, 추가 여석을 마련해서 추가 수강신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총학생회 <청春어람>은 “이번 사건은 기계적 오류와 안일한 대처가 낳은 사고”라며 “반복되는 수강신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포탈 개선과 재발 방지를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유동화 기자 donghwa4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 우리대학 축구부, 춘계연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준우승 (사진· 이용우 기자) 우리대학 축구부가 춘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우리대학은 29일 경남 통영 일원에서 진행 중인 제53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숭실대와 맞붙었다. 연장전까지 1:1로 치열한 승부를 벌였지만 승부차기에서 5:3으로 패배했다. 우리대학은 골키퍼 이승원을 필두로 최정원, 전민석, 김광용, 박인서, 문희준, 황원준, 원기종, 명대훈, 전현근, 정솔빈을 내세웠다. 숭실대는 골키퍼 노총재 외 김윤진, 정찬용, 심지훈, 박성부, 이찬수, 오현세, 이건희, 정준기, 윤지혁, 김민석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제골은 숭실대의 몫이었다. 후반 18분에 김민석이 같은 팀 선수 몸 맞고 나온 공을 오른발로 감아차 첫 골을 터뜨렸다. 이에 우리대학도 매서운 반격을 가했다. 선제골이 들어간 지 2분 후 교체 투입된 장병호가 숭실대 선수가 헤딩으로 걷어낸 공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아웃프런트로 시원하게 차 넣어 동점을 만들어냈다. 1:1 스코어. 숭실대의 공격은 계속됐지만 우리대학 특유의 ‘짠물’수비를 막기란 힘들어보였다. 특히 골키퍼 이승원은 몇 번에 선방을 선보이며 든든하게 뒷문을 책임졌다. 연장전까지 갔지만 승부는 끝이 나지 않았다. 연장 전 후반이 다 끝날 때까지 양 팀의 골망은 흔들리지 않았다. 양 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숭실대는 키커 5명이 모두 성공시켰으나 우리대학은 4번 키커 허준호의 슛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우리대학은 2005년 이후 12년 만에 대회 7번째 정상 도전에 아쉽게 실패해 탄성을 자아냈다. 이용우 기자 a633160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U ABS [ABS뉴스] 상경대 OT 기획단 성추행 논란 [ABS 뉴스] 상경대 OT기획단 성추행 논란 취재: 이자현, 유채아, 맹선호 REP: 이자현 건대신문 [보도] 상경대 성추행 사건으로 새터 전면취소... 학생회 “대학본부에서 일방적으로 결정” 상경대학에서 발생한 학생 간 성추행 사건의 여파로 새내기 새로배움터(OT)가 전면취소됐다. 각 단과대 학생회측은 교내에서 당일로 새터 대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상경대 성추행 사건 이후 단과대 학생회에서는 주류의 양과 새터 뒤풀이 시간을 대폭 줄이는 등의 대책을 마련했지만 본부 측에서는 이를 전혀 받아들이지 않은 채 전면취소를 결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정치대학 새터 기획단장 이봉원(정치대·정외3) 학우는 “총장 주관 비상학장회의에서 학생회와 어떠한 논의 없이 새터 전면취소가 결정됐다”며 “비상학장회의를 마친 후 학장과 학생회간 논의하는 자리는 있었지만 그 자리 또한 이미 결정된 사안을 일방적으로 통보받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전면취소가 결정되기 전 유일하게 새터를 다녀온 예술디자인대학도 계획수정을 피할 수는 없었다. 예디대 학생회장 이준홍(예디대·커디3) 학우는 “새터 이튿날 전면취소가 결정돼 결국 후발대 학우들은 오지 못했다”며 “이로 인한 재정적 손해를 본부 측에서 전부 보상해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한 편, 사건은 지난 17일 오후 10시경 상경대 새터 기획단 회의가 끝난 후 가진 술자리에서 발생했다. 상경대 2학년 A씨가 동기 여학생인 B씨를 상대로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자행한 것이다. 이틀이 지난 후 B씨와 그의 언니는 학교의 익명게시판에 피해사실을 알리려고 했지만 게시판 담당자는 "예민한 사안이라 회의 중에 있다"고 말하며 사연을 올려주지 않았다. 그날 밤 B씨는 상경대 학생회장을 만나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털어놨다. 또한 학교 익명게시판에 해당 피해사실을 알렸지만 보류됐다는 사실도 전했다. 이에 학생회장은 “글이 올라가면 2차 피해가 생길 수도 있고, 성추행 피해자 중 글을 올렸다 자퇴한 사람도 있다”고 말해 학생사회에서 논란이 됐다. 사건을 해결해달라는 B씨의 요청을 받은 대학본부는 피해자에게 비밀유지각서 작성을 유도하고 가해자의 사과를 받는 것을 빌미로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 것을 강요했다. 20일에 B씨는 학내 양성평등상담실에 당시 상황을 그대로 진술하고, A씨의 징계를 요구했다. 이에 상담실 직원은 A씨를 불러 사과하게 한 다음 B씨에게 ‘비밀유지서약서’를 내밀었다. 서약서에는 사과를 받으면 이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는다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대학본부 측은 이에 대해 “피해자한테만 비밀유지계약서를 쓸 것을 요구한 것이 아니라 다른 새터 기획단 학생들에게도 요구할 생각”이었다며 학생들에게 외부공개를 하지 말라고 한 이유는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취지였다”고 말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23일, 최근 언론매체를 통해 논란이 불거진 건국대 성추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우 기자 a633160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목+내용 댓글 닉네임 쓰기 Prev 1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83 Next / 83 GO / 83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