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 미디어 교내 건대신문,학원방송국,영자신문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본 게시판에 올라오는 모든 게시글에 대해 무단 복제 및 전제를 금합니다. 전체 건대신문 672 KU ABS 55 KU 영자신문 1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건대신문 [여행]신짜오(Xin chào) 하노이!-호안끼엠 호수에 비춰진 한국 하노이에서 하루는 시끄러운 오토바이 소리로 시작한다. 수십 대씩 꼬리를 무는 오토바이 행렬에 도로의 차선은 부질없다. 혹여나 오토바이에 치일까 걱정이 되지만 노련한 운전수들은 알아서 다 피해간다. 깨끗한 커피숍 아메리카노 보다는 다 깨진 목욕탕 의자에 쪼그리고 앉아 마시는 커피가 더위를 식히는데 제격이다. 노점상에서는 쌀국수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무딘 칼로 고기를 얹어주지만 정문에서 파는 비싼 쌀국수보다 맛나다. 무질서해 보이고 거칠지만 그 속에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는 하노이로 떠나보자. AFC U-23 챔피언십 대회 준결승 진출로 국민영웅이 된 박항서(인터풋볼 갈무리) “두유 노우 박항서?” “사우스 코리아?” “두유 노우 박항서?” “비엣남 사커”. 뉴스에서만 보던 박항서 감독의 이름을 실제 베트남 현지인한테 듣게 되니 신기했다. 우리나라사람은 체감하기 힘들지만 박 감독이 이곳에서 꽤나 국민 영웅인가보다. 불과 몇 달 전만해도 우리나라의 2002년처럼 붉은 티셔츠를 입고 거리 응원을 했다고 한다. 실제로 길거리에는 베트남 축구선수 유니폼을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과 광고에 자주 등장하는 축구선수들을 통해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현지에 진출한 우리나라의 은행은 박 감독을 광고모델로 사용하고 있다. 하노이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한국식 빙수 전문점 “멀리서 온? 아, 멀다고 하면 안 되겠구나” 베트남과 한국은 비행기로 4시간 반~5시간 거리로 지리적으로 가까운 나라는 아니다. 한국인이 베트남 축구감독을 하는 경우처럼 베트남 사회 곳곳에 한국이 녹아들어가 있었다.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제일 먼저 보이는 대형 광고판은 물론이며 길거리의 자동차, 마트의 간식거리 등도 한국제품이 점령하고 있었다. 한국식 치킨집, 빙수, 고기집을 발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K뷰티라 불리는 한국 화장품의 인기도 확인할 수 있다. 하노이를 대표하는 고급 쇼핑몰인 빈컴 시티타워에는 프랑스 브랜드와 나란히 있는 국산 물건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이라는 국가 브랜드는 베트남 사회에서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베트남 전쟁 시기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 진상규명을 위한 시민평화법정 사진(시민평화법정 준비위원회 갈무리) 잊어서는 안 될 역사 베트남에서 우수한 품질의 한국제품과 능력 있는 축구감독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불과 40여년 전만해도 우리나라는 베트남에 군대를 보내 전쟁을 치렀다. 지난 4월 22일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베트남 전쟁 시기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 진상규명을 위한 시민평화법정’ 은 베트남 민간인 학살의 공론화를 위해 마련됐다. 하미마을 피해자 응우옌티탄과 74명이 살해당한 퐁니·퐁넛마을의 응우옌티탄, 동명인 두 사람은 이번 모의재판에서 승소했다. 일본에 진정한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는 우리나라지만 베트남이 우리 군에 입은 민간인 학살 피해는 기억해야 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아시아 경제 갈무리) 아픔을 넘어서 동반자로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에 국빈 방문했다. 올해 방문할 첫 국가로 베트남을 선택한 것이다. 미국, 중국, 러시아도 아닌 베트남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대외무역의 입장에서 볼 때, 베트남 시장은 우리나라에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대 베트남 수출은 2014년 223억달러 였지만 지난해 477억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수출국가중 3위지만 2020년경에는 미국을 넘어 제2교역국으로 성장한다고 한다. 현재 미국,중국, 일본, 유럽연합 등 경제대국에 지나치게 집중되어있는 무역비중을 다양한 국가로 분산시킬 필요가 있다.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의 한한령 조치처럼 정치적 상황에 따라 무역이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적 갈등이 상대적으로 적으며 꾸준히 성장하는 소비시장이 우리가 베트남을 주목해야 할 이유다. 북베트남군이 운영한 무기와 프랑스 식민지 시대 감시탑의 모습 한국사의 데자뷰 베트남의 근대사는 전쟁의 역사다. 프랑스 식민 지배를 받던 베트남은 1954년 프랑스는 디엔비엔푸 전투의 승리로 독립했다. 분단의 아픔을 겪지만 1973년 파리 평화협정으로 베트남 전쟁에서 미군을 몰아내며 1975년에 베트남을 통일한다. 제국주의 국가의 식민지배와 분단의 아픔을 겪은 베트남의 역사는 우리와 비슷하다. 베트남 군사역사박물관은 이러한 역사를 잘 보여준다. 박물관 앞에는 북베트남이 사용했던 구 소련제 MIG-21 전투기와 완파된 미군 전투기가 나란히 전시돼있다. 미국을 상대로 전쟁을 승리로 이끈 베트남의 자신감이 느껴졌다. 박물관에는 식민지 시절 프랑스군이 사용한 감시탑에 올라가볼 수 있다. 프랑스의 이끼 낀 감시탑과 미군 전투기들은 베트남의 험난한 역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바게트빵에 현지 식재료가 합쳐진 반미 파리지앵 감성 뿜뿜 프랑스의 식민지배를 받은 베트남은 빵 문화가 발달했다. 동남아시아가 맞나 싶을 정도로 노점, 슈퍼를 가리지 않고 많은 곳에서 빵을 많이 판다. 반미라는 음식이 유명한데, 프랑스식 바게트에 고수, 오이, 다진 고기 등을 넣어서 먹는 요리다. 프랑스의 빵과 베트남의 식재료가 융합된 퓨전요리라 할 수 있겠다. 시중에 판매하는 샌드위치 체인점과 비슷한 모양이지만 고수가 들어가 향이 독특하다. 오페라 극장, 성요셉 성당 등 프랑스 유적도 곳곳에 남아있다. 호찌민 기념관에 있는 그의 생전 모습을 재현한 밀랍인형 호찌민의 나라: 호찌민 생가-묘-기념관 견학 미국을 상징하는 캐릭터가 성조기 문양의 옷을 입은 “엉클 샘” 이라면 베트남의 상징은 “엉클 호”, 호찌민이다. 베트남 독립과 통일을 이끈 지도자이지만 이곳 사람들에게는 “호 아저씨”로 불리는 모양이다. 노이바이 국제공항부터 시내 중심지까지 온통 호찌민의 초상화를 볼 수 있다. 호찌민은 생전에 검소한 삶을 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트남 국가주석궁 뒤에는 호찌민의 생가가가 보존돼있다. 낡은 2층 오두막 안에는 호찌민이 생전 읽던 책, 사용하던 물건들을 통해 생전 소박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낡은 옷을 기워서 입기가 일쑤였고, 폐타이어를 잘라 신발을 만들어 신었을 정도였다. 그의 검소함은 생전에 살던 관저를 보면 알 수 있다. 2층짜리 나무 오두막에 몇 권의 책은 국가지도자 관저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다. 검소하게 한 평생을 살아온 그는 유언으로 자신을 화장해서 베트남의 북, 중, 남쪽에 한줌씩 뿌려달라고 부탁했다. 호찌민을 너무나도 존경했던 국민들은 호찌민의 말을 듣지 않고 바딘광장에 대리석으로 큰 무덤을 짓고 시체를 영구 보존하고 있다.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 레닌의 무덤이 있다면, 이곳 베트남 하노이에는 호찌민의 시체가 남아있다. 현대 국가에서 시체를 영구 보존처리하는 세 사람이 레닌, 호찌민, 북한의 김일성 일가다. 이승주 기자 sj98lee@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문화]랭면과 평화 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열렸던 남북정상회담에서 정상들이 냉면을 먹고 있다./청와대 홈페이지 담백하고 시원한 맛으로 미식가들이 사랑하는 음식, 평양냉면. 지난 4월 27일 열렸던 제 3차 남북정상회담을 타고 평양냉면이 연일 화제다. 가깝지만 먼, 마치 북한처럼 느껴졌던 평양냉면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히 중독성 있는 그 슴슴한 맛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어느새 평화를 상징하는 음식이 되어가는 평양냉면을 한 저 두 저 풀어보자. 冷麵, 그저 차갑게 먹는 면요리라고다 같은 냉면은 아닙니다만 현재 대한민국에서 평양냉면은 보통 ‘차가운 육수에 메밀 면과 다양한 고명을 곁들어 함께 말아먹는 음식’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만 봐도 ‘냉모밀·막국수·냉짬뽕·냉파스타’와 같이 온갖 ‘냉면’이 있지만 평양냉면은 그 유래를 달리하기 때문이다. 사실 냉면의 정확한 기원은 알 수 없다. 주재료인 메밀이 중국으로부터 전래된 삼국시대 신라 말기 아니면 문헌에 등장하기 시작한 조선시대가 학계에선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정도이다. 이처럼 한민족 역사와 함께 이어져온 냉면을 정의하는 첫 번째 요소는 바로 주재료인 메밀이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큰 무리 없이 잘 자라는 작물인 메밀은 우리 조상들에게 매우 중요한 작물로 자라왔다. 그렇기에 메밀로 만들어 낸 면 요리인 냉면은 과거로부터 우리 조상들에게 사시사철 각별한 특식이었다. 평양냉면을 정의하는 두 번째 요소는 바로 시원한 국물인 육수이다. 원래 동치미 국물뿐만 아니라 꿩의 육수나 콩물 심지어는 오미자 국물에도 말아먹던 냉면이 지금 현재 모습으로 대중화 된 시점은 일제강점기이다. 원래 궁중요리나 양반가에서 주로 먹어온 냉면이 일제강점기 이후 생겨난 요릿집과 조미료 발달을 통해 크게 보급되기 때문이다. 주로 북쪽지방 요릿집에서 사용해온 고기 육수나 동치미 국물이 당시 전국으로 전파되어 크게 유행을 일으킨다. 그 이후 냉면은 6.25 전쟁을 겪고 피난민들과 함께 남쪽으로 건너와 대표적인 이북 요리로 거듭난다. 냉면은 여름음식이다 or 겨울음식이다 대표적인 여름철 별미로 알려져 있는 냉면은 과연 여름음식일까 겨울음식일까. 놀랍게도 과거에는 지금과는 다르게 전형적인 겨울음식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옛날에 얼음은 굉장히 구하기 어려운 재료이었다. 이처럼 냉장고가 흔치않던 시대에 얼음 없이 한여름에 차갑게 육수를 만들어 면을 만들어 먹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렇기에 냉면은 겨울철에나마 즐길 수 있었던 별미였다. 지금에서야 더위를 이기기 위해 여름에도, ‘이냉치냉’을 외치며 겨울에도 한마디로 사계절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이지만 과거에는 겨울에나마 맛 볼 수 있었던 귀한 음식이었다. 평양냉면·함흥냉면·해주냉면·진주냉면… 냉면의 종류는 무엇? 냉면의 종류가 헷갈렸다면 한방에 정리하자! 우선 냉면의 종류는 유래된 지역과 육수, 면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냉면하면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이 주로 냉면계의 양대 산맥으로 손꼽힌다. 이름만 들어서는 모두 이북에서 넘어온 음식 같지만 과연 그럴까? 정답부터 말하자면 평양냉면은 맞지만 함흥냉면은 아니다. 우선 ‘평양냉면’은 평안도 평양 지역에서 즐겨 먹던 동치미 국물이나 고기육수에 말아낸 메밀 면 요리다. 제일 대표적인 냉면으로서 현재 우리가 즐기는 물냉면은 대부분 평양냉면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이어서 그다음으로 대표적인 냉면인 함흥냉면은 이름만 봐서는 함경도 함흥지방에서 즐겨먹는 요리일 것 같지만 알고 보면 토종 남한 음식이다. 함경도 함흥 지방에서 즐겨먹는 비빔 면이 남한으로 전파되어 서울 오장동과 강원도 속초에서 지금의 함흥냉면의 형태로 탄생한다. 평양냉면과 가장 큰 차이점은 면과 양념이다. 우선 면은 함흥지방에서 많이 재배되는 감자 전분으로 만든 질긴 면이 사용된다. 그리고 양념 또한 담백한 평양냉면과는 달리 고춧가루를 기본으로 매콤하게 조리되는 형태이다. 세번째 대표적인 냉면인 ‘해주 냉면’은 북한 황해도 지방에서 유래한 냉면이다. 평양냉면보다 면발은 굵고 육수는 오로지 돼지고기 육수만을 사용해 좀 더 진한 맛을 선보인다. 그 원형을 가장 잘 간직한 해주냉면 중 하나로 특이하게도 대한민국 영토지만 북한과 더 가까운 백령도에 위치한 까나리 액젓을 넣어 만든 ‘백령도식 사곶 냉면’ 이라고 전해진다. 마지막 대표 주자인 ‘진주냉면’은 특이하게도 남한에 뿌리를 둔 냉면이다. 경상남도 진주에서 유래되어 평양냉면과는 달리 해물 육수를 기본으로 한다. 거기다가 육전을 고명으로 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왜 하필 진주 지역인가 하면 진주가 조선시대 기생으로 유명했던 기방 중심지여서 술안주로써 화려한 고명과 시원한 국물을 바탕으로 한 진주냉면이 탄생했다고 한다. 위의 4가지 냉면을 가장 기본적이고 대표적인 냉면으로 볼 수 있으며 이에 파생된 다양한 면과 육수 또는 고명에 따라 밀면·서울식 냉면·막국수·초계국수 등 다양한 모습으로 탄생한 것이다. 평양냉면보다 같이 나오는 닭무침으로 유명한 서울 중구에 위치한 냉면집 서울 중구 냉면집에서 제공하는 닭무침 의정부파 VS 장충동파… 조폭 아닙니다. 냉면입니다. 얼핏 들어서는 조직폭력배 출신구역을 묻는 단어 같지만 실은 대한민국 평양냉면 계보를 의미한다. 의정부파와 장충동파 모두 각각 ‘의정부 평양면옥’과 ‘장충동 평양면옥’에서 자녀들이 전수를 받아 분점을 형성해 두 계보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정부파는 가늘고 흰 면과 고춧가루가 특징이다. 장충동파는 맑은 육수가 대표적인 특징이다. 재밌게도 각 파에 따라 고명으로 올라가는 고기 종류가 다르다고 한다. 왜냐면 육수에 사용한 고기 종류에 따라 고명 또한 달라지기 때문이다. 육수의 차가운 정도 또한 차이가 있는데 보편적으로 얼음이 얼지 않을 정도로 시원한 육수가 냉면의 맛을 가장 잘 살린다고 한다. 의정부파 평양냉면의 계보를 잇는 서울 분점 중의 하나 우리대학 근처 도전해볼만한 ‘평양냉면 도장 깨기’ 평소 냉면 마니아를 자처하는 우리대학 휴학생 A학우는 가장 가깝게는 후문에 위치한 한 면옥을 추천했다. 후문에서 10여분 거리에 위치하며 제일 가까운 거리에서 쉽고 편하게 평양냉면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서 평양냉면 입문자라면 마포구 근처에 위치한 을밀대를 추천했다. 우선 다른 평양냉면집과 다르게 얼음이 띌정도로 매우 차갑고 진한 육수 덕분에 밍밍한 맛에 거부감을 느낄 입문자들 에게 알맞기 때문이다. 우리대학 후문에 위치한 평양식 냉면집 이준규 기자 ljk223@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시사]우리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누가 나오나?-광진구청장 후보 인터뷰 다가오는 6월 13일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 지방선거가 열린다. 선거는 1인당 총 7장의 투표용지로 선거가 진행된다. 기초단체 단위에서는 기초단체장과 기초의회 의원, 비례대표의원(정당투표)을 뽑으며, 광역단체 단위에서는 광역단체장과 광역의회 의원, 비례대표의원(정당투표)을 뽑게 되고, 교육감 선거 역시 동시에 진행된다. <건대신문>에서는 6.13지방선거를 맞아 우리대학이 소재하고 있는 광진구청장 후보 3명을 인터뷰 해봤다. 더불어민주당 김선갑 후보 공천은 서울시당에서 관여, 당대표는 관여할 수 없어 저출산 문제 잡아 청년세대 문제 해결할 것 Q. 청년세대가 더 나은 미래를 갖기 위해서는 청년들에게 지역적으로 어떤 도움을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미래세대를 위해서는 저출산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저출산 문제의 원인은 청년층의 가치관과 경제적 여건 이 2가지라고 본다. 현재 청년층은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이 점이 제일 심각한 저출산 원인이다. 경제적인 여건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으로 해소할 수 있다. 젊은 층의 가치관 변화가 경제적 여건을 개선 보다 더욱 어려운 것이다. 경제적인 여건은 여러 가지 요건이 있지만 주거 문제가 제일 걸림돌이 된다. 그래서 결혼을 하는 청년들에게는 무상 주택을 도입하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보수 정당에서는 무상 주택 지급을 보편적 복지, 포퓰리즘으로 비난하고 있다. 청년들에게 무상 주택을 지급하는 것은 보편적 복지는 맞다. 그러나 정책을 실시한 후 임대 주택을 전체에게 지급을 하게 되면 대상 모두 수령을 하지 않을 것이다.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받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즉, 가시적으로 보편적 복지지만 내용으로 보면 보편적 복지가 아닐 수 있다. Q. 광진구청장 후보로 단수공천 됐다. 저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95년 민선 지방선거가 실시될 때 제도권에 처음 발을 디뎠다. 4번의 당선과 3번의 낙선을 겪으면서 풍부한 정치적 경험을 했다. 국정, 서울시정, 광진구 구정을 모두 풍부하게 경험한 사람이라고 자부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러한 맥락에서 단수공천이 됐다고 본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추미애 국회의원(광진을)과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단수공천이 됐다는 소문은 시스템을 모르는 사람의 주장일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천과정에서 완전 분권돼있다. 당대표가 주관하는 지도부는 광역자치단체장만을 주관하며, 특히 후보가 한명 출마하고 문제가 없을 경우 단수공천을 한다. 그에 비해 기초자치단체장 공천은 시·도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 주관한다. Q. 대학가가 교육부로부터 축제 운영과정에서 주점을 금지하라는 요구를 받아 실제 주점 없이 운영됐다. 이와 관련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기본적으로 학생들이 주장하는 부분에서 공감한다. 상아탑에서 상시적으로 주류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1년에 한번 축제 기간에만 편의제공차원에서 판매하는 것이다. 과거에도 축제에서 주점을 운영했다. 하지만 기초자치단체의 권한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따라서 방법은 해당 상임위원회에 건의를 하거나 청원을 하는 방법이다. 자유한국당 전지명 후보 구청장은 정치이념을 초월하며 행정운영 사회적 경제 시스템, 창조경제 시스템 도입 좋은 일자리 창출 Q. 한림관리그룹 중소기업의 경영인으로서 지내다가 정치로 입문하게 되신 구체적인 계기가 있는가? 기업경영만으로는 사회발전에 기여하는데 한계가 있어 정치를 통해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기 위해 정치에 입문했다. 광진구의 발전이 정체돼있어 새로운 광진의 역사를 쓰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 나는 전문경영인 출신 정치인답게 사회적 경제 시스템과 창조경제 시스템을 도입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영업 지원체계를 구축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현재 광진구의 현실이 발전보다 정체, 퇴보되고 있는 상황을 그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절박감도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다. 광진구 북부지역은 아직도 구도심 상태로 있어 발전이 정체돼 있다. 광진구 맞춤형 용도지역 변경(종상향) 등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다. Q. 자유한국당에서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비판하며 정부여당에 비난을 성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어떤 입장인가? 물론 우리 당에서는 ‘4.27남북정상회담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청년층에서 많은 분들이 ‘대북 해빙기’라는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구청장은 정치이념에서 초월하여 구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행정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본다. 구청장은 행정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구민의 생활에 방점을 두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Q. 대학가가 교육부로부터 축제 운영과정에서 주점을 금지하라는 요구를 받아 실제 주점 없이 운영됐다. 이와 관련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구청은 주류 판매에 대한 권한이 없으나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대학축제에서 주점운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Q. 지하철2호선 한양대역-잠실역 구간의 지하화를 공략으로 내세웠다. 또한 복합형 구청사를 건축한다고 했다. 구체적인 설명을 말씀 해줄 수 있는가? 지하철 2호선 지하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장점이 있고 그 재원은 국비, 시비, 구비로 조달해야 한다. 그리고 구민 입장에서 구청 복합신청사이전 건립계획을 재검토하겠다. 바른미래당 김홍준 후보 오랫동안 광진구를 이끌었던 적폐적 패권주의 타파할 것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된 건국대학교와 함께 청년 창업 초석 Q. 청년세대가 더 나은 미래를 갖기 위해서는 청년들에게 지역적으로 어떤 도움을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광진구를 대한민국 창업 선도 지역구로 만들 것이다. 미국의 실리콘 밸리는 IT를 중심으로 이끌고 있다. 미국에는 실리콘밸리가 있고 광진구에는 ‘아차산밸리’가 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에서 IT산업을 선도한다면, ‘아차산밸리’를 만들어 Biotechnology(생명공학,BT)를 선도할 것이다. 광진구에 정치권에서 한번도 논의가 되지 않는 BT를 육성할 초석을 깔 것이다. 건국대학교에 생명공학 관련 학과가 많다고 들었다. 이 학과들에게 재정적 지원을 주고, 건국대학교에 연구유치, BT 창업 등의 과정에서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광진구 전체의 창업을 적극적으로 책임질 것이다. 이번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된 건국대학교와 함께 청년창업을 지원할 것이다. 창업을 하려면 자금과 공간이 필요하다. 기존의 사회에서 공공기관들이 제대로 활용이 되지 않고 있다. 지하철역 내부 공간들이 보자. 동사무소 2층 3층이 비어있다. 창업 공간, 보육 공간으로 확인할 것이다. 구청도 개방할 것이다. 구청장실을 오픈하겠다. 열린 공간으로 활용하겠다. Q. 대학가가 교육부로부터 축제 운영과정에서 주점을 금지 하라는 요구를 받아 실제 주점 없이 운영됐다. 이와 관련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사회에 모든 기준은 정하기 나름이고 해석하기 나름이다. 과거부터 한시적으로 열렸던 축제 주점이 급작스럽게 금지된 것은 탁상행정의 극치라고 생각한다. 행정가들에게 묻고싶다. 정말 사회적으로 악법이고 악습이면 제재를 가해야겠지만 마약을 파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결국 문제는 갑자기 예고도 없이 통보로 금지했다는 것이다. 이번 일은 구청장이 해결하기에는 어렵기 때문에 언론과 기성세대, 대학생들이 공청회나 토론회를 통해 뜻을 모아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Q. 지역의 특정정당의 적폐적 패권주의로 인한 진정한 지방자치의 실현을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적폐적 패권주의 형태인가? 대한민국이 바뀌려면 정치권이 바뀌어야 되고 정치권이 바뀌려면 유권자가 바뀌어야 한다. 국회의원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입법부가 현재 물갈이 되지 않고 있다. 입법부가 고여 썩고 있다. 이 지역을 이끌었던 모 국회의원, 구청장, 구의원, 시의원. 특정정당이 이끌었다. 발전이 있었겠는가? 그렇기 때문에 유권자가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기성세대는 학연, 지연, 혈연, 정당에 묶여 선거를 하고 있다. 그에 비해 젊은 세대는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찾고 후보에 대해 면밀히 평가한 다음에 투표를 한다. 이런 점은 기성세대가 젊은 세대에게서 배워야 한다. 최의종 기자 chldmlwhd73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실험실습 환경 만족하십니까? - 예술디자인대학 편 예디대 학우들이 공부하는 공예관 안 환풍기/사진-김예신 기자 예술디자인대학 460만원, 공과대학 450만원, 이과대학 400만원. 타 단과대학 보다 높은 등록금. 이 세 단과대 학우들은 ‘실험실습’이 유독 많아 타 단과대 보다 등록금을 많이 내고 학교를 다닌다. 학우들은 추가 비용만큼 만족할까? <실험실습 만족하십니까?>는 예술디자인대학을 시작으로 공과대학, 이과대학 학우들의 목소리와 학생회의 움직임을 살펴본다. 먼지 그득한 교실, 부족한 기자재 A학우(예디대·리디15)는 “3~4000원대인 미세먼지 마스크를 매번 착용하긴 무리다”고 하며 “학과 특성상 내부 공기가 좋을 순 없지만 먼지 그득한 환풍기를 보면 숨이 턱 막힌다”고 밝혔다. 더불어 노후화된 청소기는 금속 먼지 흡입을 못 했으며 산 보관용 받침대도 녹슨 채 방치 됐다. 노후화 돼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기구들도 지적되고 있다. B학우(예디대·리디15)는 “작품 제작에 쓰이는 기계 중 제대로 작동되는 수가 턱 없이 부족하다”고 밝히며 “지난 학기엔 결국 기구를 쓰지 못해 낙제학점(F)를 받은 적도 있다”고 전했다. C학우(예디·리디15)는 “예디대 학생 태반이 작품 제작에 있어 외부 업체를 이용한다”며 “가뜩이나 재료값에 치이는 와중에 부담이 가중된다”고 전했다. 개성 살리지 못한 학과통폐합도 어려움 원인 급격한 통폐합에 예디대 학우들의 수업 만족도가 크게 떨어졌다. 교수 일인당 학생 비율이 과하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B학우는 “본래 정원이 30명 정도였던 수업이 50명으로 늘어나 교수님들도 버거워하신다”며 “심하면 수업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은 2~3명인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A학우는 “프로그램과 기계에 대한 교수님의 설명이 구체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특히 1,2학년생들은 선배의 조언을 통해 겨우겨우 실습을 이어 나간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학과통폐합은 학생들의 졸업전시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B학우는 “교수님들은 본래 당신들의 전공이었던 분야에 더 가중치를 두라고 조언한다”며 “교수님들이 제시하는 방향이 달라 어느 가이드라인을 따라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단과대 학생회 실험실습 문제 개선을 위해 움직여 예술디자인대학 박성진(예디대·공예15)회장은 “현재까지 집계된 설문조사 결과 예디대 학우 중 90%가 현제 실습에 불만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해 현재 학우들이 품은 불만을 인지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현재 학교 측에 실험실습에 대한 예결산안을 요구한 상태며 불응 시 다른 대학과 연합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까지 접견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디대 김복덕 행정실장은 “과 협조를 받을 시 학우들에게 예결산안을 공개할 의향이 충분히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영상과 리빙디자인 학과의 경우 예대 기금으로 기계들 교체 중에 있다”며 “환풍시설과 청소기를 비롯한 위생 환경도 작년에 점검한 바 있으며 학생들 불만 접수시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예신 기자 yesin9797@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우리대학 78:74로 동국대 제압-대학농구 5연패 탈출 경기에서 36득점을 하며 승리로 이끈 이용우 선수(10번)사진제공·이용우 선수 지난 9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8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우리대학이 78:74로 승리하면서 5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경기 초반에는 동국대에 경기 분위기가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3쿼터까지 엎치락뒤치락 하다가 우리대학이 1점을 뒤쳐진 채 3쿼터가 마무리됐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우리대학의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했다. 이용우 선수 (사범대·체교18)의 3점 슛이 터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동국대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우리대학의 빠른 공격으로 점수 차이를 더 벌린 채 경기가 끝났다. 풀타임을 소화한 서현석(사범대·체교14), 최진광(사범대·체교15), 이용우 세 선수가 60득점을 합작했다. 그 중 서현석 선수는 13리바운드를 하며 골밑을 장악했다. 그리고 이용우 선수는 3점 슛 9개 중 7개를 성공시키며 78%라는 높은 성공률을 보였고 36득점을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용우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강팀을 이겨서 기분이 좋다. 그리고 저희 팀 선수들 모두가 주어진 역할을 잘 해주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더욱 중요했다. 동국대와의 첫 경기를 졌다. 그리고 5연패를 하다 보니 팀 분위기 또한 좋지 못했다. 이번 경기로 삼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희망이 생겼다. 5월 30일 연세대, 6월 4일 중앙대로 원정 경기를 떠나고 6월 28일 명지대와의 홈 경기가 충주 건국대체육관에서 있다. 가동민 수습기자 syg10015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우리대학 최대 축구대회 건대스리가 개최 불발 건대스리가는 2013년을 제외하고 매년 우리대학 축구 동아리 ‘아마축구부’에서 개최한 우리대학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축구 대회이다. 하지만 이번달에 열려야 할 대회가 열리지 못했다. 대회 준비 과정에서 여러 팀들이 △참가비에 대한 부담 △참가비 사용 내역 공개 거부에 대해 의문점을 제기하며 참가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아마축구부 회장 김태완 학우(사범대·체교14)가 “건대스리가는 동아리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공적자금의 수단으로 개최를 한다”며 “이윤 추구가 목적이다”는 입장을 고수한 점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쿨하우스의 회장 노재현 학우(공과대·기계15)는 “작년 한 팀당 15만원의 참가비도 부담이 됐는데 올 해는 왜 18만원인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레드독 주장 남창훈 학우(수의대· 수의15)는 “아마축구부에서의 이윤 창출 역시 일부 이해를 하지만 참가비의 액수를 참가팀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마축구부 김 회장은 참가비가 과하다는 지적에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혜택을 언급하며 “이번 대회부터 우승팀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전문 아카데미의 레슨권이 추가됐고 패자부활전의 우승팀에게도 20만원의 상금과 입상한 모든 팀에게 트로피 역시 수여할 계획이었다”고 말하며 “올해에는 전문 심판을 고용하고 물과 음료를 제공할 방침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아마축구부는 작년부터 참가비 사용 내역에 대해 공개 요청을 받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장부를 작성하지 않았고 공개하기 위한 규정이 없어 공개하지 않았다. 아마축구부 측에서는 “참가하는 팀의 입장에서 돈이 어떻게 쓰였는지는 알아야 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참가비 사용 내역에 대해서 공개할 의무가 없어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예산을 투명하게 사용하기 위해 꼼꼼히 기록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 기준 참가비로 인한 300만원 수입 중에 상금으로 100만원, 3일동안 스태프 식비로 108만원을 사용하고 92만원이 남았다. 가동민 수습기자 syg10015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미드미 가는 청춘 연합 체육대회-이과대학, 건축대학 연합 체육대회 열려 건축대학과 이과대학의 연합 체육대회 단체 사진 지난 4일 금요일 오전 11시에 이과대학과 건축대학의 연합 체육대회가 대운동장에서 열렸다. 연합 체육대회는 이과대학(△물리학과 △수학과 △화학과)이 한 팀이 돼 건축대학과 승부를 가리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각 단과대학 학생회 부스에서 페이스페인팅과 폴라로이드를 찍어주는 이벤트와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 역시 함께 열렸다. △피구 △족구 △농구 △축구 등 다양한 구기 종목에서 짝축구가 가장 눈에 띄었다. 짝축구는 단과대학마다 여자남자 4쌍과 남자 1쌍이 손목을 묶고 여자는 슛만 남자는 드리블만 할 수 있게 진행됐다. 김재승 학우(이과대·수학18)는 “처음에는 여자들이 남자들을 따라갈 때 힘든 모습이 보였지만 이후 함께 작전을 짜는 모습을 보며 단합도 잘 되고 재미있어 보였다”고 말했다. 체육대회의 꽃인 계주에서 이과대학이 1등을 했다. 하지만 건축대학이 이과대학을 이기고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체육대회가 마무리됐다. 건축대학 학생회 손인규 회장(건축대·건축14)은 “건축대학 학생회장으로서 많은 아쉬움이 남았던 체육대회였지만 많은 학생들이 만족스러웠고 다른 단과대학과의 교류가 새로웠다는 의견들이 많아 보람찼다”고 밝혔다. 4월 9일에 상허생명과학대학, 지난 8일과 9일에 사범대학과 KU융합기술과학기술원의 체육대회가 열렸다. 경영대학은 소수 학과가 있어 과대결구도가 형성되기 힘들고 참여율도 저조해 개최하지 않는다. 수의과대학은 2015년부터 개최하지 않았다. 22일 공과대학, 24일 문과대학, 28일 사회과학대학(이상 5월)의 체육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예술디자인대학은 우천으로 인해 2학기로 미뤄졌다. 가동민 수습기자 syg10015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Voice Of Voiceless - 유학생편 이번호부터 연재될 <Voice OfVoiceless>는 교내 소수집단의 작지만 간절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호의 외국인 학우의 목소리를 시작으로 장애학우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총 3편에 담을 예정이다. <건대신문>과 함께 그들의 이야기를 나눠본다. 외국인 학우들이 한국어 공부를 하는 언어교육원 일반 학부 등록금은 동결, 유학생은 5% 인상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일반 학부 등록금은 동결된데 반해 유학생 등록금만 5% 인상됐다. 우리대학 유학생들은 학교로부터 어떤 양해나 설명도 심지어 별다른 공지도 없었다고 밝혔다. 유학생 A학우(상경대·경제15)는 “학교가 외국인 등록금에 대한 차별을 두는 인상을 느낀다”며 “증액 사실 자체보다 이런 대우가 더 기분 나쁘다”고 밝혔다. 장학금을 받고 있는 Anaa(공과대·기계14)학우는 “장학금이 끊긴다면 인상되는 등록금 충당을 못해 귀국해야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총학생회장 김유진(KIT·의생공15)은 “등록금 심의 위원회 당시 학교 본부가 등록금 정책을 펼침에 있어 유학생을 차별한다는 인상을 받은 바 있다”고 말했으며 “앞으로 진행될 학생사업에 유학생 의견이 더 반영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학생 전체 목소리를 내는 기구필요 유학생 등록금 인상에 대해 유학생을 대표하는 기구가 제대로 없다고 느끼는 학생들도 있다. 유학생 A학우는 “유학생들은 그저 참아요”라고 한탄하며 “유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고 대변해줄 집단이 없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에릭 학우는 “한국인과 분리된 오리엔테이션(OT)을 비롯해 여러 불만 사항들이 있지만 침묵하고 있다”며 “한국에 온 유학생들 대부분은 어렵게 한국어 능력 평가 시험과 더불어 여러 시험들을 합격하고 오는 경우가 많아 그저 유학 자체에만 만족하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고 토로했다. 덧붙어 에릭 학우는 “제대로 한국의 명소를 둘러보는데 시간적, 인적 도움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총학생회에서 도움을 주는 것에 대해 한계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타 대학에 있는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 연계시스템 연세대의 경우 국제처에서 ‘외국인유학생회’를 만들어 유학생들끼리 정보를 공유하며 대표성을 띄는 기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국제처 산하 학생동아리에서는 국제처에서 지원을 받아 일반 학부 학생들이 맨투맨으로 한국의 명소 방문을 함께하고 스포츠 등을 기획하고 있다. 경희대는 2000년대 초 유행했던 메신저 ‘버디버디’에서 착안한 ‘KHUDDY(커디)’를 운영하고 있다. ‘커디’는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을 1:1로 연결해 한국의 명소를 함께 탐방하고 한국어를 공부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이 쉽게 한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국제처 김민경 처장은 “인상된 바가 전달된 후 제대로 공지를 할 시간이 부족했다”며 “차후 이런 경우가 있을시 메시지를 비롯한 접근성이 높은 방법을 통해 학우들에게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다음 학기 중으로 영문 홈페이지 개편에 들어가 내년도 3월부터는 외국인 학우들도 홈페이지에서 한국인 학우들과 다를 바 없이 정보를 찾아 볼 수 있게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예신 기자 yesin9797@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학생회비에 대한 모든 것 학생회비는 우리대학 학우들의 △복지 △편의 △권리 보호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학우들을 대상으로 걷는 돈이다. 현재 학생회비는 총 학생회비와 각 학과와 단과대 별로 걷는 학생회비가 존재한다. 그중 총학생회비는 우리대학 총학생회를 기반으로 단과대와 각종 자치기구로 배분되는 학생회비로 그들이 주최하는 각종 행사나 복지 사업 등에 쓰인다. 과학생회비의 경우 각 과별로 운영되는 행사에 사용되는 돈이다. 그렇다면 학생회비는 어떤 비중으로 각종 자치기구와 단과대 별로 나눠지며 어떤 행사에 쓰여 지는 것인가? 이에 따라 학생회비는 어떤 비중으로 나눠줘 각종 행사에 쓰여 지는 것이고 어떻게 학생회비를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학생회비는 어떻게 나눠줘서 무슨 행사에 쓰이는가? 현재 총학생회비는 각 학기 등록금고지서에 기타납입금으로 기재돼있는 10,500원을 의미한다. 총학생회비의 경우 우리대학 재학 중인 모든 학우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입금된 모든 금액은 △총학생회 △교지편집위원회 △자치기구 등으로 일정 부분씩 나눠진다. 총학생회비 10,500원 중에 각각 교지로 20% 자치기구에 77% 대의원회 3%로 배분된다. 그 중 자치기구로 배분된 77%중에 총학생회 40%, 단과대학생회 40%, 동아리연합회 12%, 졸업준비위원회 4%, 학생복지위원회 4%로 나눠줘 자치기구마다 준비하는 각종 행사와 복지 사업 등에 사용된다. 여기서 단과대학생회로 배분된 40%는 우리대학 11개 단과대 각각 단과대학 규모와 단과대학 별 학우들의 학생회비 납부율을 기준으로 지급된다. 과학생회비의 경우 각 과별로 납부되는 금액이 다르다. 현재 2018년 4년 치 기준으로 △사과대 7개학과 8만원 △공과대 12개 학과 24만원 △문과대 8개학과 8만원 등의 금액을 각 단과대에서 통합적으로 걷고 있다. 이 금액들은 대략 8학기 금액을 총합해서 걷는 돈이어서 8만원의 경우 한 학기 당 1만원을 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렇게 입금된 금액들은 각 과에서 진행되는 행사를 운영하는데 쓰인다. 총학생회의 경우 지급된 총학생회비를 이용해 △축제 △간식사업 △복지 사업 △할인 쿠폰 △교육 봉사 △교류전 △시설 개선 △해외 탐방 등 학우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사용한다. 학생회비가 이 모든 행사에 쓰이는 재정적 기반이다 보니 재정여건에 따라 학생회비를 납부하는 학우들만을 대상으로 선택적 복지를 시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간식사업을 진행하는 경우 학우들의 학생증을 확인해 총학생회비를 납부한 학우에게만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각 단과대의 경우도 총학생회와 마찬가지로 지급된 총학생회비를 이용해 △간식사업 △복지 사업 △단과대 체육대회 준비 등을 한다. 각 단과대에서 진행하는 사업들은 해당 단과대 학우들을 대상으로 한다. 그 중에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총학생회비가 쓰였을 경우 총 학생회비 납부자들만을 대상으로 선택적 복지를 시행한다. 과 학생회비의 경우 각 단과대와 학과 별로 다르지만 △MT △과 행사 △복지 사업등을 진행하는데 사용된다. 과학생회비를 낸 학우들의 경우 여러 가지 과 행사에 참여하게 되면 할인 받고 참여할 수 있다. 학생회비는 어떻게 운영하고 있나요? 현재 총학생회비의 경우 감사소위원회(이하 감사소위)가 감사하고 있다. 감사소위는 △총학생회 △단과대 △중앙자치기구의 재정회계 투명성 확보를 위해 예·결산을 감사하는 기구다. 현재 감사소위는 위원장으로 포함해 5인 이상으로 구성돼있으며 임기는 상반기 사무국연석회의까지로 돼있다. 이 기구는 총학생회비와 관련된 모든 사업, 예·결산, 회계,재정 등을 감사하며 전년 동계 방학 일부터 1학기 종강일 까지를 상반기로 정하고, 하계 방학일부터 2학기 종강일 까지를 하반기로 정해 이 기간 동안 총학생회비를 운영하는 모든 단위를 감사한다. 감사는 학생회비 통장을 개설하고 은행에서 발행한 통장거래내역서, 영수증, 통장 연결 카드 목록을 각 단위마다 제출받아 진행한다. 감사 진행 후 각 단위의 결산안을 해당 단과대 전체 학우들에게 공표하고 있다. 만일 감사 자료로 제출된 영수증이 누락이 됐거나 학생회비가 학우들을 대상으로 쓰이지 않았다고 문제가 제기되면 사무국연석회의를 통해 예산 삭감과 동시에 징계수위를 결정할 수 있다. 반대로 과학생회비의 경우 각 단과대 감사소위원회가 감사를 진행한다. 단과대 감사소위원회의 경우 단학대회에서 선출이 되거나 단학대회가 없는 경우 단과대 운영위원회에서 선출된다. 이 기구는 감사소위와 같은 기간 동안 감사를 하며 같은 방법으로 감사를 진행한다. 감사가 끝난 후 각 단과대 결산안을 해당 과 전체 학우들에게 공표하고 있다. 만일 감사 자료로 제출된 영수증이 누락이 되는 등에 문제를 발견하면 각 단과대학 감사 학칙에 따라 징계수위를 결정하고 있다. 김남윤 기자 kny6276@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KU스마트팩토리 탐방 우리대학이 신공학관 1층에는 ‘KU스마트팩토리’가 있다. KU스마트팩토리는 지난 해 5월 15일 4차 산업혁명시대에 사용될 기술들을 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설치됐다. 이승주 기자 sj98lee@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목+내용 댓글 닉네임 쓰기 Prev 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83 Next / 83 GO / 83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