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 미디어 교내 건대신문,학원방송국,영자신문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본 게시판에 올라오는 모든 게시글에 대해 무단 복제 및 전제를 금합니다. 전체 건대신문 672 KU ABS 55 KU 영자신문 102 KU ABS [책보여주는 여자 ③] 2016.12.05 12:52 ABS 조회 수 : 1718 추천 수 : 0 댓글 수 : 1 PD 정혜연 ENG 전세훈 ANN 조덕현 첨부 1 1.jpg 4.1KB 추천 비추천 목록 신고 댓글1 스톰쉐도우 17.08.22 12:08 신고 좋네요 전체 건대신문 672 KU ABS 55 KU 영자신문 1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KU ABS [책보여주는 여자 ③] PD 정혜연 ENG 전세훈 ANN 조덕현 KU 영자신문 [Global Life] The Common&Unique Ways of Spending Holiday KU 영자신문 [Naked Review] Welcome to Taipei, A City of Splendor KU ABS [29초 드라마] ep4. 나는 대학생이다. PD 김혜나 ENG 한건희 출연 윤지현 건대신문 [기획] 키워드로 본 시국선언:‘국정개입’, ‘권력비리’, ‘부정특혜’ (보도일자 2016.11.24) 11월 5일 기준, 시국선언 대열에 합류한 대학이 120개교를 돌파했다. 그간 언론 등에서 대학생은 사회적ㆍ정치적 문제에 무관심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어쩌면, 현 정국을 ‘시국’으로 보고 전국에 걸쳐 규탄의 목소리를 대학생이 내는 흐름은 이례적이다. 무엇이 대학생들을 분노케 했을까? <건대신문>은 전국 대학 총학생회 또는 학생단체가 발표한 시국선언 81건을 수집ㆍ분석했다. 그 결과, 현재 대학생들은 ‘박근혜ㆍ최순실 게이트’를 단순히 단일 사건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인식이 엿보였다. 여러 가지 사안이 복합적으로 연결된 거대한 ‘사태’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이 분명했다. [사안 1] ‘선출되지 않은 권력’ 최순실과 ‘이를 용인한’ 박근혜 대통령 입수한 81건의 ‘모든’ 시국선언문에서 최씨 국정개입과 그것을 수수방관한 박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전면에 등장했다. 지난 10월 24일, 최씨가 국무회의 자료와 외교ㆍ안보 관련 보고서 등 국가기밀을 보고받고, 대통령 연설문까지 고치는 등 국가정책에 깊이 개입한 정황이 JTBC의 취재를 통해 드러났다. 학생들의 화살은 근본적인 것을 향하고 있다. “선출되지 않은 권력의 국정 농단은, 대의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매우 엄정한 사안”이라고 규탄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대학생이 시국선언을 발표하기 시작한 시점을 고려했을 때 JTBC의 단독보도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는 해석도 가능했다. JTBC의 단독보도는 지난 10월 24일 이었다. 대학생의 시국선언문의 시작은 바로 이튿날 이화여대에서 시작됐다. [사안 2] 수면에 드러난 정경유착 K스포츠 재단ㆍ미르재단을 비롯한 각종 최씨의 비리에 대한 규탄은 최씨와 박 대통령의 유착관계 다음으로 많이 언급됐다. 81건 중 73건의 시국선언문에서 등장했다. 최씨가 기업에서 제공받은 돈은 그간 짐작만으로 제기됐던 ‘권력형 비리’와 ‘정경유착’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K스포츠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설립신청 하루 만에 허가를 받아냈다. 허가에 통상 1주일 이상 걸리는 관행과 비교했을 때 매우 빠른 속도였다. 이를 두고, 우상호(더민주ㆍ원내대표)의원은 “미리 해주기로 권력실세가 합의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해석했다. 또한, 기업들이 비교적 불분명한 목적에 770억원이 넘는 기금을 ‘자발적’으로 냈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실제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박 대통령의 비선 측과 기업들 사이의 창구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그간 언론에 보도됐고,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은 검찰 조사과정에서 “청와대의 지시를 따랐다”고 밝혔다. [사안3] 대학생이기에 더 분노한 정유라 부정특혜 '정유라에 대한 부정특혜' 또한 중요한 지점이다. 81건 중 39건의 시국선언문에서 정유라에 대한 부정특혜를 성토하는 내용이 등장했다. 경희대학교를 비롯해서 △대전대 △서울여대 △군산대 등 여러 대학들에서 그와 관련된 내용이 담겨 있다. 많은 학생들은 정유라에게 학칙까지 개정하며 특혜를 준 사안을 보고 불공평함을 넘어 몇몇은 좌절감까지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런 대학생의 분노가 시국선언문에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시국선언문에서 학생들이 규탄한 정씨의 부정특혜들은 다음과 같다. △이화여대가 2015년도 체육특기생 대상 종목을 늘리며 승마를 포함한 점 △입학과정에서 입학처장이 “금메달을 가져온 학생을 뽑으라”고 말한 점 △서류마감일 이후에 획득한 금메달이 서류평가에 반영됐다는 점 △개인을 위한 학칙 개정 등이다. 이런 전반적인 모든 사안들은 최씨 개인의 비리 의혹에서 대의민주제에 대한 도전으로까지 비화했다. 대학 구성원들은 물론 전 국민이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그에 걸맞은 대통령의 책임을 물었다. ‘하야’, ‘탄핵’, ‘거국내각’ 등 방법은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 박 대통령의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 박대통령은 4일 “어느 누구라도 이번 수사를 통해 잘못된 사안이 드러나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져야할 것이며 저 역시도 모든 책임을 질 각오가 돼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스스로 주사위를 던졌다. 그나마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는 대통령으로 남을 것인가, 그저 무능한 꼭두각시 인형으로서 기억될 것인가는 박대통령 자신에게 달려있을 것이다. 이용우 기자 a633160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기획] 들불처럼 번지는 대학가 시국선언 (보도일자 2016.11.24) 사진출처: 경북대신문ㆍ명대신문ㆍ서강학보ㆍ서울과기대신문ㆍ대학신문ㆍ대학주보ㆍ서울여대학보ㆍ성대신문ㆍ성신학보ㆍ숙대신보ㆍ서울시립대신문ㆍ연세춘추ㆍ외대학보ㆍ전대신문ㆍ충대신문ㆍ한성대신문ㆍ한대신문ㆍ홍대신문 비선 실세인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로 대학가의 분위기가 부산하다. 전국의 대학생들에 이어 교수들도 참여해 “박근혜 대통령은 진상규명을 밝히고, 그에 맞는 책임을 져라”는 목소리를 하나 되어 내고 있다. 이런 움직임을 두고, 지난 10월 31일 이해찬(더민주) 전 총리는 “1987년 6월 항쟁과 유사한 비상사태”라고 평하기도 했다. 이 전 총리뿐만 아니라 언론에서도 ‘제 2의 6월 항쟁’이라고 칭하는 현재 대학가의 시국선언 흐름을 시간 순으로 정리했다. 어떤 내용이 언급됐고, 어디 대학이 참여했는지 알아보자. 10월 26일, 가장 먼저 △이화여대 △서강대 △건국대 등이 시국선언에 나섰다. 박대통령의 후배인 서강대 학생들은 26일 ‘민주주의와 헌정질서의 훼손을 규탄한다’란 제목으로 발표한 시국선언문에서 “선거로 선출된 대통령이 본연의 책임을 다하지 않고, 한 민간인이 국가를 휘두르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모든 의혹에 대한 국민의 물음에 답하라”고 촉구했다. 우리대학 학우들도 1차 선언문을 바로 발표했다. “이 정부는 조사 대상으로 스스로 이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 박근혜 정부는 민주주의 파괴의 주범이다, 박근혜 정부는 당장 사퇴하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10월 27일에는 △성균관대 △중앙대 △국민대 등이 시국선언을 했다. 성균관대 학생들은 “‘순수한 마음으로 도움 받았다’는 대통령의 해명과 달리, 연일 제기되는 의혹은 국가안보·외교·인사문제까지 국정전반의 깊숙한 개입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대통령은 모든 법적·정치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 중앙대 학생들은 “국민을 대표하여 선출된 대통령이 한낱 개인의 이야기를 사명인 것처럼 받들고 있는 세태에 탄식을 금할 수 없다”며 “대통령을 호가호위하며 개인의 이익을 탐한 최순실과 그의 국정논란에 보기 좋게 당하고 국민들에게 커다란 상처를 주며 사회의 혼란을 야기한 대통령은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10월 28일에는 △전북대 △충남대 △세종대 등이 시국선언을 했다. 세종대 학생들은 “선거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이 아닌 비선의 개인에 의해 국정 방향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은 엄연한 국정농단이다”라고 말하며 “이는 명백히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이다”라고 시국을 선언했다. 전북대 학생들은 “최순실을 비롯한 관련 인물들에 대한 성역 없는 특검수사와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 권력형 비리를 뿌리 뽑을 수 있는 후속대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10월 29일에는 △명지대 △한동대 △한국교원대 등이 시국선언을 했다. 한동대 학생들은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 선거 후보에 최순실이라는 이름자는 없었다”며 “이는 국가의 존엄과 정당성을 철저히 짓밟은 조선시대 ‘수렴청정’이나 상황을 보고 있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한국 교원대 학생들은 “국민의 믿음을 저버린 자격 없는 대통령은 응당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만 할 것이다”라고 규탄했다. 10월 30일에는 △부산 가톨릭대 △안동대 △부산가톨릭대 등이 시국선언을 했다. 안동대 학생들은 “우리가 배워왔던, 공정할 거라던 사회가 부정 특권세력 최순실의 말 한마디에 흘러가는 사회였다는 사실은 우리 안동대학교 학생들을 분노하게 했다”며 “국민을 기만하고 이 시국을 일으킨 박근혜 대통령은 비선 실세 국정 농단 사태를 제대로 책임져라”라고 요구했다. 부산가톨릭대 학생들은 “민주주의라는 말자체가 의미하듯 우리나라의 모든 정치적 권력은 특정 몇몇에서 산출되는 권력이 아니라 모든 시민에게서 나오는 권력이다”라고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10월 31일은 △서울시립대 △성공회대 △경인교대 등이 시국선언을 했다. 서울시립대 학생들은 특검을 통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모든 의혹을 밝히기 위해서는 박근혜 정권의 권력을 행사할 수 없는 새로이 중립적인 특검을 도입하여야한다”고 촉구했다. 비교적 하향세에 접어든 11월에도 △동아대학교 △대구대학교 △청주대학교 등이 시국선언을 이어갔다. 이처럼 지속적인 대학의 움직임은 ‘10월 29일 1차 촛불집회’와 ‘11월 5일 2차 촛불집회’로 곧장 이어졌다. 특히, 지난 5일 열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시민 촛불 집회에 주최 측 추정 서울에 20만 여명, 전국 30만 여명이 참석했다. 시국선언에 동참한 대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청소년까지 합세한 이 집회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대학 시국선언 발표 누적건수 이용우 기자 a633160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 새로운 ‘학과평과제’ 도입 예정 (보도일자 2016.11.24) 새로운 ‘학과평가제’의 시행이 예고됐다. 기존의 획일적 평가방식에서 벗어나 학과의 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평가방식을 도입하고, 입학정원과 재정지원 규모를 인센티브 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대학본부는 “올해 말부터 몇몇 시범학과를 선정해 시범적으로 시행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월 2일과 11월 4일, 총 두 차례에 걸쳐서 교무처와 대학교육혁신원 주최로 학과평가제 설명회가 열렸다. 평가결과를 토대로 우수한 학과에는 입학정원 확대 및 재정적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부진한 학과는 입학정원을 감축한다는 계획도 제시됐다. 대학본부는 학과평가제 결과에 따라 2019년도에는 최대 ±15%까지 입학정원 조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새로운 학과평가제는 올해 23개의 학과들을 대상으로 시범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범평가 대상학과로는 △신설학과(5개) △프라임사업 정원 증가학과(8개) △KU과학기술원(3개) △PRIDE Leading Group(7개) 등이 있다. 대상학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건대신문>홈페이지 ‘팝콘(popkon.konkuk.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가 시기는 매년 12월 말부터 2월 말까지이고 인문·사회 계열 및 자연·공학계열로 구분해 본부에서 격년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평가지표는 △공통 △특성화 △산학 협력 세 가지로 나누어진다. 공통지표는 특성과 무관하게 동일한 지표를 모든 과에 공통 적용하는 것으로 △졸업생 취업률 △중도학생 탈락 비율 △일반전임교원 강의담당 비율 등이 현재 고려되고 있다. 교육평가인증센터장인 김용운(상허교양대학) 교수는 “공통지표의 세부지표들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므로 논의를 통해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 교수는 “학과별 평가지표는 12월 16일 이전에 확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성화 지표는 각 학과가 지향하는 특성화 방향을 고려한 지표들로서, 학과별로 특성화 영역을 자율 선정해 적용된다. 마지막으로 자율지표는 학과발전계획에 포함된 핵심성과지표를 적용한 지표를 말한다. 김 교수는 “이 학과평가제를 통해 학과 및 대학의 대내·외 경쟁력 강화와 대학의 전략적 성과관리 기반 고도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용우 기자 a633160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칼럼] 소중한 것에 집중하는 힘, 미니멀 라이프 (보도일자 2016.11.24) 단순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예술과 문화적인 흐름을 일컬어 '미니멀리즘'이라 한다. 이것이 일상으로 옮겨가 누군가에게는 삶의 방식이 되어 '미니멀 라이프'라는 명칭으로 굳어졌다. 그리고 나 역시 간결한 삶을 위해 몇 개월째 차근차근 <비우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옷장에서 수십 벌의 옷을 버리고, 서재에서 읽지 않는 책들을 정리하고, 더 이상 나를 설레게 하지 않는 물건들과 이별했다. 내 소유의 물건들을 줄이는 것은 단순히 집에 빈 공간이 늘어난다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주위의 불필요한 것들을 정리함으로써 비로소 소중한 영역에 초점을 맞출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미니멀 라이프'는 단순히 가지고 있던 물건을 정리했다든가, 소비 방식이 보다 신중하게 변화한 것만을 칭하지 않는다. 불필요한 인간관계를 청산하는 것 역시 그 일련의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타의 혹은 자의로 어느 집단에 속하게 되면서 자연히 사람들과 무수히 많은 관계를 맺게 된다. 그리고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상대방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싶지 않은 탓에 여러 사람들과의 관계 유지에 필요 이상의 힘을 쓴다. 그럴 때 나는 인간관계를 한 그루의 나무라 여기는 동시에 나와 닿은 소중한 연들은 나뭇가지에 매달린 푸르른 잎사귀라고 생각해본다. 우리는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 아래 함께 몇 번의 계절을 보낸 뒤에야 탐스러운 아람을 맺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분산되는 양분을 소수의 가지에 집중시켜야지만, 달콤한 열매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주위 사람들에게 기울일 수 있는 애정과 관심이 한정되어 있다면, 가지치기는 불가피한 일이다. 그래서 나는 내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더 집중하기를 택했다. 나를 진심으로 대하는 사람들에게만 잘해주기에도 길지 않은 시간이다. 굳이 나에 대한 생각이 깊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그 귀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할애할 필요는 없다. 그 결과 나는 인간관계에 대한 소모적인 고민을 덜어내고 한층 더 행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미니멀 라이프라는 삶의 방식을 만나면서 소중한 것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 물론 미니멀 라이프도 결국 행복에 다가가기 위한 수단으로써 존재하기에, 그 수단을 강요할 생각은 전혀 없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이 미니멀리스트이건, 맥시멀리스트이건 상관하지 않는다. 부디 당신이 당신만의 방식으로 행복할 수 있기를 바랄 따름이다. 김현명 기자 wisemew@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 KU 프라임사업 학생 지원 프로그램 본격화 (보도일자 2016.11.24) 지난 10월 27일, 우곡국제회의장에서 ‘프라임 WE人 서포터즈’ 발대식이 진행됐다. 지난 27일 ‘프라임 WE人 서포터즈(이하 서포터즈)’ 발대식과 함께 ‘학과주도형 역량강화 프로그램(이하 학과주도프로그램)’ 지원학과 선정 결과가 발표되면서 우리대학의 프라임 사업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내년 봄부터는 3D프린터, 레이저커터, VR(가상현실)관련 기기를 갖춘 ‘KU Smart Factory’ 등이 함께 구축될 계획이다. 프라임 사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재학생들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입시홍보분과 △학생기자단 △비교과프로그램 참여자 세 분과로 나뉘어 총 246명이 선발됐다. 발대식에는 건국대 민상기 총장, 유재원(상경대ㆍ경제학과) 교학 부총장, 강황선(정치대 ㆍ행정학과) 프라임 사업 단장, 이충환(생특대ㆍ시스템생명특성학과) KU융합과학기술원장, 한국연구재단 정진호 학술기반 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민 총장은 “내년 신입생이 입학하는 봄 학기에는 캠퍼스 곳곳에 최고 수준의 최첨단 강의실, 토론식 강의실이 들어서고 세계 대학과 견줄만한 학생 창의 공간인 ‘스마트 팩토리’가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라임 사업이 가져다줄 변화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학생 여러분들이 주인이 되어 어떠한 프로그램과 교육시설을 원하는지 적극 제안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진로탐색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학과주도프로그램이 올해 11월 달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이는 프라임 사업의 일환으로, 총24개 학과와 1개의 단과대가 신청했으며 그 중 23개의 학과가 선정됐다. 프로그램의 예산 총규모는4억 6천만 원이며, 프로그램 사업계획의 평가순위에 따라 학과 지원금을 차등적으로 지급한다. △물리학과 △문화콘텐츠학과 △인프라시스템공학과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가장 많은 예산을 지원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학과주도프로그램은 학과별로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특별 프로젝트를 기획해 그 완성도와 기대효과를 평가하고 보조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학과 중 하나인 문과대학 문화콘텐츠학과의 경우, 문화콘텐츠 개발의 전 과정을 이해하는 전문 인재 개발에 주목했다. 이를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이 ‘기업 현장 프로세스 제작 프로젝트’다. 6개의 장르(영상, 애니메이션, 게임, 전시, 테마파크, 이벤트)와 관련된 기업의 현장 전문가와 학생들을 일대일로 이어주는 프로젝트다. 문화콘텐츠학과는 SBS, CJ E&M, 서울시립박물관, 서울랜드, 제일기획 등에서 실무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전문가와 학생들을 매칭해 실제 제작 결과물을 제출하게끔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물리학과의 경우 반도체 산업관련 분야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실무 연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물리전공자를 위한 반도체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로서 1~3학년에 해당하는 물리학과 학생들은 산업체 연수, 취업 특강, 취업한 선배의 멘토링 등 조기진로 설계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취업에 가까워지는 3~4학년 학생들에게는 반도체산업 진출에 필요한 집중적인 직무연수의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전까지의 진로취업 역량강화사업은 본부의 주도로 진행돼 왔지만 이번 사업은 학과 중심으로 진행해 의의가 남다르다. 프라임 사업단장인 강황선(정치대ㆍ행정) 교무처장은 “이번 기회로 개별 학과가 학생들의 취업역량에 관심을 갖고 각 과의 특성에 맞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본부는 ‘학과주도형 산업연계역량강화 프로그램’ 이외에도 프라임 사업의 정부지원금을 활용해 △비교과 학생 프로그램 △진로·취업 및 학생상담 프로그램 △인프라 교육환경 개선 사업 △교육 제도(프로그램) 개발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미 진행하고 있거나 향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우 기자 a633160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 아이디어 경진대회, 학우들 빛나는 아이디어 뽐냈다 (보도일자 2016.11.24) 지난 27일 교내 법학관 102호에서 총학생회가 주최한 ‘2016 건국대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열렸다. 학생의 전공과 관련된 자유로운 지식을 함께 공유하고 ‘건국대’라는 주제와 관련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대회다. 총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 중 총장상에는 <건담>팀, 부총장상에는 김해인(문과대·국어국문3) 학우, 처장상에는 곽지환(공과대·전자공학3) 학우가 입상했다. 총장상을 수상한 <건담>팀은 생명환경과학관에서부터 청심대까지 이어지는 차도 및 주차공간을 지하로 이전하고, 그렇게 확보한 공간에 조경시설 등을 설치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들은 불편하고 미관을 해치는 차도 및 주차공간을 건축과 관련한 전공 지식을 결합해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건담팀의 대표 임승택(공과대·인프라시스템공학3) 학우는 “인프라시스템공학과 학생으로서 3,4년 동안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을 이번 대회를 통해 활용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해서 참여했다”며“부상으로 받은 상금은 사고 싶었던 책을 사거나 미래를 위해 적금할 예정이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부총장상을 수상한 김해인(문과대·국어국문3) 학우는 우리대학의 전설과 졸업생들이 밝히는 재미있는 사연들을 한데 모아 편집해 하나의 이야기 모음집을 발행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건국대가 올해 70주년을 맞은 긴 역사에도 불구하고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김 학우는 모음집 발행 후에는 웹툰, 카드뉴스 등의 콘텐츠를 제작해 SNS 등 다양한 홍보채널을 이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이야기와 인문학의 힘을 믿기 때문에 제가 상을 받은 것보다도 이공계열의 틈에서 인문학이 상을 받았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고전문학 콘텐츠’라는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대회에 참가했는데 우리 고전과 이야기가 큰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신 신동흔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처장상은 태양광 발전을 이용한 일감호 환경개선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제시한 곽지환(공과대·전자공학3)학우가 수상했다. 일감호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한 곽 학우는 전기 모터를 장착한 검은 황소 모형의 ‘흑소상’을 물에 띄워 일감호를 물리적 정화방식으로 수질을 개선하는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그는 “심화설계수업을 듣다가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나 지원하게 됐다”며 “중간고사와 대회를 준비하는 기간이 겹쳐 힘들었지만 대회를 준비하면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 밖에 아쉽게 수상을 하지 못한 아이디어로는 △건국대학교 공간 활용으로 졸업전시 개최(<Annuale>팀) △교육기부 봉사자와 수요기관을 이어주는 KU늘품교육기부센터(<늘품>팀) △실내 미세먼지 개선 방안(<Double Win>팀) △LED를 활용한 캠퍼스 미화(<샤이니>팀) △전공알리미와 산책로 조성(<GUIDE>팀) △물필터기구를 갖춘 진공청소기(<현브라더스>팀) △일감호를 이용한 건국대학교 공간 활용(<FIFTEEN>팀) 등이 있었다. 유동화 기자 donghwa4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제목+내용 댓글 닉네임 쓰기 Prev 1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3 Next / 83 GO / 83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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