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 미디어 교내 건대신문,학원방송국,영자신문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본 게시판에 올라오는 모든 게시글에 대해 무단 복제 및 전제를 금합니다. 전체 건대신문 672 KU ABS 55 KU 영자신문 1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건대신문 [학술]최재헌 교수의 문화유산이야기-① 세계유산과 융합형 인재 최재헌 교수 (지리학과•대학원 세계유산학과) 최재헌 지리학과·대학원 세계유산학과 교수 2018년 현재 우리나라는 북한을 포함 총 15개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유산이 어떤 것이 등재돼 있는지 잘 모르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호부터 지리학과 최재헌 교수님과 함께 세계유산 그 아름다움을 느껴본다. 요즘 심심치 않게 신문과 방송에 세계문화유산에 대한 기사를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세계문화유산은 잘못 사용한 용어로서 세계유산이라고 해야 맞는 말이다. 왜냐하면 세계유산(World Heritage)은 1972년에 탄생한 유네스코 세계유산협약에 의해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한 유산을 부르는 고유명사이기 때문이다. 세계유산은 다시 유산 성격에 따라 자연유산, 문화유산, 복합유산으로 구분한다. 2018년 현재 세계적으로 167개국 1,092개의 유산이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 등재되면서 모두 13개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는데, 북한의 개성역사지구와 고구려고분군을 포함하면 우리 민족의 세계유산은 모두 15건인 셈이다. 이들 한국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살펴본다면 우리 민족 문화와 역사성, 지역성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201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남한산성/출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홈페이지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려면 잠정목록의 발굴부터, 최소 3년이 넘은 신청서 준비과정을 거쳐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와 국제기준에 따른 보존 관리체계를 증명하여야 한다. 등재 이후에도 과잉 관광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적정 수용력과 경제적 효과를 분석하고 지속적인 유산 가치 확장을 위해 발굴과 자료 조사 등을 계속하여야 한다. 세계유산 등재는 세계인의 관심과 자국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 활성화로 이어져 경제적 효과를 거두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지나친 관광활동으로 인한 부작용의 위험도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므로 세계유산의 성공적인 등재와 지속가능한 보존관리체계를 마련하는 일은 국가의 문화역량에 대한 척도가 되기 때문에 세계 각국은 세계유산 전문가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만 일본의 쯔꾸바대학과 도쿄대학, 중국의 베이징대학, 통지대학, 남경대학, 그리고 호주의 디컨대학 등에서 세계유산 학위과정을 운영하면서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유네스코에서도 세계유산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표준안을 마련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2014년부터 건국대학교에서 한국 최초로 대학원 세계유산 석ㆍ박사 학위과정을 협동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멀다고 할 수 있다. 세계유산 분야의 전문가 양성은 자연과학과 인문학, 사회과학을 망라한 학제적인 접근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남한산성의 등재를 위해서는 ‘조선시대 전란을 대비한 임시수도’로서의 남한산성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도시적인 측면, 역사적인 측면 뿐 아니라 성곽 돌이 어떤 암석인지, 강회는 어디에서 구하였는지, 어떤 기법에 의해 쌓았는지, 군사적으로 어떤 무기체계와 방어 전략을 갖추었는지를 밝히는 자연과학적인 접근도 필요하다. 그 뿐 아니라 보존관리를 위한 문화유산의 경제적 가치 측정, 탐방로 선 구축, 효과적인 문화재 활용 전략 등에 대한 사회과학적인 연구도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세계유산 분야는 우리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종합적인 시각에서 자연과 인문현상을 아울러 이해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에게 더 큰 도전이 될 수 있다. 오늘날 인류사회는 기후변화, 지역격차, 과학기술의 발달, 초이동성의 증대, 4차 산업 혁명 등 그 어느 때 보다도 많은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자신의 한계를 넘어설 줄 아는 융합형 인재가 많은 사회는 그 앞길이 밝다는 점이다.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전공을 기반으로 더 넓은 분야의 전문역량을 갖춘 융합형 인재, 통일 한반도의 미래사회를 위한 ‘아기장수’들이 더 많이 탄생하기를 기원하면서 세계유산 연재를 시작하고자 한다. 최재헌 교수 (지리학과·대학원 세계유산학과)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도서관 사물함 무단 사용 물의 올해 사물함 무단 사용 21건 적발 사진 이지은 기자 최근 도서관 사물함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학우들이 있어 피해가 생기고 있다. 지난달 20일 기준 올해 사물함 무단 사용으로 21건이 적발됐다. 사물함 사용을 위해 도서관자치위원회 (이하 도자위)에서 일괄적으로 비밀번호를 0000으로 초기화하고 배정받은 학우가 개인적으로 비밀번호를 변경해 사용한다. 이 비밀번호를 초기화하면 사물함을 무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맹점을 일부 학우들이 악용한 것이다. 사물함 무단 사용으로 피해를 본 이대운(사범대·음교12) 학우는 “사물함을 무단 사용해도 3번의 경고를 받아야만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것은 너무 관대한 처벌이라고 생각된다”며 “20살 이상의 학우들로 이루어진 우리대학이 최소한의 보편적, 사회적 양심을 가진 사람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자위는 출입 제한과 같은 처벌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없어 징계권을 갖고 있는 도서관에 책임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도자위는 사물함 무단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서 “현재 비어 있는 사물함을 모두 확인하거나 사물함 무단 사용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자위는 “사물함 무단 사용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고 도자위 스스로도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자신의 양심을 속이지 않고 정당하게 배정받아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포토] “그대에게 바라건대 마음속에 품은 꿈, 건대에서 아름답게 키우길.” 아름다운 꿈으로 빛나는 21학번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이다은 기자 tiamo4203@konkuk.ac.kr http://popkon.konkuk.ac.kr/news/articleView.html?idxno=12004 건대신문 [학술]암은 약을 복용하고 수술을 해야만 치료가 된다고? 2018년 노벨 생리의학상과 의학 체계 패러다임의 전환 노벨상의 발표와 우리나라의 현주소 올해도 4분기가 시작되며 어김없이 노벨상 수상자들이 화두에 올랐다. 특히 학술부분의 경우, 중요한 발견(혹은 증명)이나 새로운 길을 개척한 사람들이 그 영광을 누렸다. 노벨상이 발표될 때 마다 우리나라의 분위기는 기업과 응용과학 투자에 집중된 시스템을 비판한다. 이런 분위기에 일본은 생리의학 부문에서 수상자를 내며 조명을 받았다. 2018 노벨 생리의학상의 내용 2018 노벨생리학·의학상 수상자는 미국 텍사스대 MD앤더슨암센터 제임스 P. 앨리슨 교수와 일본 교토대 의대 혼조 다스쿠 명예교수이다. 노벨 생리의학상 심사위원회에서 밝힌 업적은 ‘음성적 면역 조절(negative immune regulation) 억제를 통한 암치료법 발견’이다. 면역 세포 중 T세포는 여러 역할을 하는데, 감염된 세포를 제거하는 역할도 맡아 암세포의 제거에 관여하고 있다. 그런데 T세포에 CTLA-4와 PD-1이라는 단백질이 발견됐는데, 이들은 T세포가 너무 과하게 활동하지 않도록 제한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런데 암세포와 싸우는 T세포에는 두 단백질이 너무 늘어나 암세포에 제대로 된 대항을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후 T세포의 음성적인 면역 조절을 억제하는 anti-CTLA-4와 anti PD-1 신약이 개발되어 치료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여기서 앨리슨 교수는 CTLA-4 단백질에 대해 설명했고 혼조 교수또한 PD-1을 발견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자동차에 비유한 설명이 있다. T세포라는 자동차가 빠르게 벽(암세포)를 들이받는데, 아무리 엑셀레이터를 밟아도 CTLA-4와 PD-1이라는 물체가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고 있는데, 그것을 없애버린 것이다. 2018 노벨 생리의학상의 의미 그렇다면 이 발견이 왜 가치가 있을까? 이번 면역항암제는 3세대 항암제로 불린다. 1세대 항암제는 세포독성항암제로, 효과가 강하지만 주위 정상세포까지 죽여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알고 있는 탈모, 설사, 백혈구감소증 등이 발생한다. 2세대 항암제는 표적항암제로, 정상세포 공격이 줄었지만 치료가능한 암이 제한됐고 내성이 생기는 문제가 생긴다. 이번의 경우 우리의 면역체계 자체를 강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성이 없고 암세포의 돌연변이 가능성도 없다. 패러다임의 전환과 2018 노벨 생리의학상 이는 의료체계의 패러다임 전환과 일맥상통하다. 지금까지, 즉 과거의 의학 체계는 질병을 약을 통해 타겟에 적중하는 하향식 위계질서를 따랐다. 이는 질병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듯 하지만, 생리학 및 병리학에 대한 일관성 있는 이해를 방해한다. 최근 의료체계는, 세포에서 조직 및 개체를 보고, 이어서 인간이 조성한 환경을 보는 상향식 위계질서를 찾고 있다. 골절된 상황을 기계적으로 고치기 위해 화학물질을 주입하는 것 보다 골격 줄기세포를 이용해 접합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약이 아닌 세포를 이용해 치료하는 패러다임이 제시된 것이다. 같은 관점에서 이번 생리의학상의 의의는, ‘자신의 면역 체계’라는 가장 강력한 항암제를 얻게 된 것이다. 이준열 기자 index545@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 아이디어 경진대회, 학우들 빛나는 아이디어 뽐냈다 (보도일자 2016.11.24) 지난 27일 교내 법학관 102호에서 총학생회가 주최한 ‘2016 건국대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열렸다. 학생의 전공과 관련된 자유로운 지식을 함께 공유하고 ‘건국대’라는 주제와 관련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대회다. 총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 중 총장상에는 <건담>팀, 부총장상에는 김해인(문과대·국어국문3) 학우, 처장상에는 곽지환(공과대·전자공학3) 학우가 입상했다. 총장상을 수상한 <건담>팀은 생명환경과학관에서부터 청심대까지 이어지는 차도 및 주차공간을 지하로 이전하고, 그렇게 확보한 공간에 조경시설 등을 설치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들은 불편하고 미관을 해치는 차도 및 주차공간을 건축과 관련한 전공 지식을 결합해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건담팀의 대표 임승택(공과대·인프라시스템공학3) 학우는 “인프라시스템공학과 학생으로서 3,4년 동안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을 이번 대회를 통해 활용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해서 참여했다”며“부상으로 받은 상금은 사고 싶었던 책을 사거나 미래를 위해 적금할 예정이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부총장상을 수상한 김해인(문과대·국어국문3) 학우는 우리대학의 전설과 졸업생들이 밝히는 재미있는 사연들을 한데 모아 편집해 하나의 이야기 모음집을 발행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건국대가 올해 70주년을 맞은 긴 역사에도 불구하고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김 학우는 모음집 발행 후에는 웹툰, 카드뉴스 등의 콘텐츠를 제작해 SNS 등 다양한 홍보채널을 이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이야기와 인문학의 힘을 믿기 때문에 제가 상을 받은 것보다도 이공계열의 틈에서 인문학이 상을 받았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고전문학 콘텐츠’라는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대회에 참가했는데 우리 고전과 이야기가 큰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신 신동흔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처장상은 태양광 발전을 이용한 일감호 환경개선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제시한 곽지환(공과대·전자공학3)학우가 수상했다. 일감호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한 곽 학우는 전기 모터를 장착한 검은 황소 모형의 ‘흑소상’을 물에 띄워 일감호를 물리적 정화방식으로 수질을 개선하는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그는 “심화설계수업을 듣다가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나 지원하게 됐다”며 “중간고사와 대회를 준비하는 기간이 겹쳐 힘들었지만 대회를 준비하면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 밖에 아쉽게 수상을 하지 못한 아이디어로는 △건국대학교 공간 활용으로 졸업전시 개최(<Annuale>팀) △교육기부 봉사자와 수요기관을 이어주는 KU늘품교육기부센터(<늘품>팀) △실내 미세먼지 개선 방안(<Double Win>팀) △LED를 활용한 캠퍼스 미화(<샤이니>팀) △전공알리미와 산책로 조성(<GUIDE>팀) △물필터기구를 갖춘 진공청소기(<현브라더스>팀) △일감호를 이용한 건국대학교 공간 활용(<FIFTEEN>팀) 등이 있었다. 유동화 기자 donghwa4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서현석 원주 DB 지명, 이용우 신인상, 최진광 어시스트상 수상 4번-서현석 선수 5번-최진광 선수 10번- 이용우 선수/사진제공 우리대학 농구부 우리대학은 2018 대학농구 U-리그(이하 대학농구리그)에서 4승 12패로 10위를 기록하며 좋지 않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하지만 그와 달리 선수들은 좋은 결과를 얻었다. 서현석(사범대·체교15) 선수는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원주 DB 프로미(이하 원주 DB)에 지명됐고 이용우(사범대·체교18) 선수와 최진광(사범대·체교16) 선수는 대학농구리그에서 각각 신인상과 어시스트상을 받았다. 서현석 선수는 198cm로 고려대의 김준형에 이어 키가 두 번째로 큰 선수라 센터가 필요한 여러 팀에 주목을 받았다. 높이 보강이 필요했던 원주 DB는 1라운드에서 서현석 선수를 지명했다. 서현석 선수는 “열심히는 기본이고 잘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현석 선수는 대학농구리그에서 전 경기에 출전해 자유투 50개를 성공시키며 전체 190점(평균11.9점)을 득점했다. 뿐만 아니라 165개의 리바운드를 따내며 전체 3위를 기록했고 덩크슛을 9개를 성공시켜 전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수 생활을 하면서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은 이용우 선수가 차지했다. 이용우 선수는 1학년이지만 팀의 주축으로 자리를 잡았고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3점 슛 7개를 성공시키며 팀의 5연패를 끊기도 했다. 대학농구리그에서 전 경기에 출전하며 전체 316점(평균19.8점)을 득점했다. 3점 슛 54개를 성공하고 42개의 스틸을 하며 두 부문에서 모두 2위를 기록했다. 이용우 선수는 매체를 통해 “신인상을 받게 도와주신 감독님과 코치님,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을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고 말하며 “팀 성적이 좋지 않아 사실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수상 소식을 듣고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최진광 선수는 대학농구리그에서 모든 경기에 출전해 104개의 어시스트를 성공하며 어시스트상을 받았다. 232점(평균14.5점)을 득점하고 31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또한 제41회 이상백배 한일대학농구대회 남자 대표팀에 우리대학 중 유일하게 뽑히는 등 대학농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서현석 △이용우 △최진광 선수는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우리대학을 이끌었다. 세 선수는 대학농구리그뿐만 아니라 전국체전에서도 모든 경기에 나와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만평]1352호 만평 박제정 디자인부장 j2134@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우리대학 교수 육아휴직, 첫걸음 떼다 일러스트 박제정 기자 지난 3월부터 우리대학 A교수가 교수 중 처음으로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사용했다. 상대적으로 나이가 적은 교수들이 임용되면서 육아휴직 사용이 발생한 것이다. A교수는 “3~5월까지 출산휴가, 6~8월 방학기간 동안 육아휴직을 사용했다”면서 “방학 중에 육아휴직을 사용해 불편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교수의 육아휴직은 1~3개월 사용할 경우 월 150만원, 4~12개월 사용할 경우 월 100만원의 유급휴가비가 지급되며 최대 1년간 사용할 수 있다. 경영대학 정혜정 교수는 “육아휴직제도가 있어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교수 업무 특성상 수업을 대체하기가 쉽지 않고 상대적으로 업무시간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답했다. 한편 동국대학교에서는 “육아휴직 사용 사례가 적지만 존재하며 보통 교수들은 방학을 이용할 수 있어서 신청이 적은 것 같다”고 밝혔다. 강사의 경우 학기마다 계약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육아휴직을 신청한 사례가 없다. 인사팀에서는 “우리대학 직원은 법정 육아휴직 기준에 따라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으며 신청과 사용이 활발한 편”이라고 말했다. 박규리 기자 carrot3113@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학술]서울의 문화발전소: 홍대앞의 공간경제학 문화콘텐츠학과 이병민 교수 이병민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홍대는 건대와 비롯해 젊음과 낭만의 대학가 거리로 손꼽히는 장소 중 하나이다. 이번 건대신문에서는 얼마 전 ‘서울의 공간 경제학’ 책을 발간하신 이병민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님의 목소리를 듣고 학우들과 함께 자유로움과 청춘의 거리 홍대를 ‘공간 경제학’이라는 새로운 틀로 바라보고자 한다. 이른바 ‘홍대앞’ 이라고 이야기되는 홍대 지역은 시대에 따라 많은 변화를 겪어 온 곳이다. 특히 문화를 기반으로 한 장소성 변화가 최근 젠트리피케이션 현상과 더불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다양한 ‘취향’ 공간으로서 이해당사자들의 욕망과 문화가 표출되는지역으로 발돋움했다. 서울의 공간 경제학 (이병민 교수 저) 1990년대 홍익대를 중심으로 인디음악의 메카와 클럽문화의 조성을 토대로 변화가 이루어졌고 2010년대 이후에는 경의선 숲길 조성, 공항철도, 경의중앙선의 개통으로 홍대상권의 변화가 일어나며, 젠트리피케이션과 같은 문화-상업화의 갈등 요소도 나타났고 여러 특성이 혼재되어 나타났다. 예컨대 홍대입구역과 홍대 일대 문화예술공간은 클럽과 레스토랑, 카페 등 다양한 경관이 공존하며 인디문화에 대한 새로운 장소성을 창출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홍대의 특징은 인디뮤지션을 중심으로 한 자생적 하위문화의 중심지임은 물론, 클럽을 중심으로 한 주한 외국인의 문화 중심지로 알려져 왔다. 2000년대에 들어서고는 한류를 중심으로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정부 주도 문화정책이 시행된 지역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홍대의 문화소비공간 확산은 인근 지역을 재활성화 한다는 순기능도 있지만, 재활성화현상이 가속화되면서 높아진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초기 변화의 주체자와 거주민은 탈각되고 장소성을 상실하는 과정이 반복되는 문제를 야기하며 젠트리피케이션 문제지역으로 대두되기도 했다. 이러한 이해를 토대로 홍대앞의 장소적 특성을 고려하면, 홍대 문화예술공간, 특히 클럽공간과 놀이터 등 장소성의 역사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특징과 어우러져, 현재의 일상생활과 상업·산업의 구성과 특성을 통시적으로 요구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주변공간의 정체와 발전, 홍대 문화예술공간의 젠트리피케이션, 변화를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역할변화, 문화와 산업, 산업의 관계망 등 사회·문화적 특성의 입체적 이해를 기반으로 한 장소의 이해가 필요할 것이다. 카페로 인한 상업문화의 범람은 한편으로는 홍대 인디 문화의 주체들이 일군 문화적 정체성에 대해 자본이 장소를 압박하고 전유를 시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드러난 젠트리피케이션은 공간의 정체성을 자본이 훔쳐내는 한 사례로 인식하게 만들고, 상업자본을 배격하려는 움직임들을 자극한다. 이에 따라 홍대앞 문화공간과 장소성 기반 특징의 변화를 잘 읽고 해석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담론과 현실사이에서, 위기의 홍대를 인식하고 미래의 홍대에 대해 어떠한 방향성이 필요한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문화콘텐츠학과 이병민 교수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만평]우리는 누가 보호해 주나요? 박제정 기자 j2134@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목+내용 댓글 닉네임 쓰기 Prev 1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68 Next / 68 GO / 68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