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 미디어 교내 건대신문,학원방송국,영자신문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본 게시판에 올라오는 모든 게시글에 대해 무단 복제 및 전제를 금합니다. 전체 건대신문 672 KU ABS 55 KU 영자신문 1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건대신문 [보도]“범죄 예방” vs “프라이버시 침해” CCTV 관리운영 신중, 불법 카메라 탐지도 강화해야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에는 CCTV 설치가 급증했으며 전국에 약 400만 대가 설치돼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인구가 약 5,000만 명이라고 한다면 약 12명에 한 대 꼴로 CCTV가 설치 돼있는 셈이다. 범죄 예방을 목적으로 설치되는 CCTV는 강력범죄 수사에서 강력한 증거를 제공하며 경찰수사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촘촘한 CCTV망을 피할 수 없어 프라이버시 침해의 우려도 존재한다. 이에 따라 우리대학 CCTV의 현황, 이에 대한 범죄 예방 효과와 프라이버시 침해의 두 가지 입장을 짚어보았다. 또한 최근 우리대학에서 발생한 ‘알몸남 사건’의 대책과 연 1회 실시되는 ‘불법카메라 탐지’ 사업을 점검해본다. 교내 CCTV 1387대 가동 중 총무·구매팀 전영국 과장은 올 10월 초 기준으로 건물 내부-외부 모두 합해 1387대가 있다고 전했다. 전 과장은 “범죄예방을 목적으로 설치되는 CCTV는 범죄 예방뿐만 아니라 교통, 안전사고 등 다양한 기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캠퍼스 밖에 설치되는 공공 CCTV와 마찬가지로 범죄 이외의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는 셈이다. CCTV 외에도 △출입카드 리더기 4000대 △건물 외부 비상콜 22개 △여자화장실 비상콜 855개가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비상콜의 경우 경찰서와 연결돼 있어 누르는 순간 경찰서에 자동으로 신고된다. 또한 학생들로 구성된 KU스쿨 폴리스가 7시 반부터 11시까지 교대로 근무 하고 있다. 학기 중 9명, 방학 중 5명의 학생들이 2교대로 캠퍼스 순찰을 돌고 있다. 연 1회 전건물을 대상으로 화장실 불법카메라 탐지도 진행중이다. 캠퍼스 안에 있는 CCTV 건물 규모가 클수록 많이 설치돼 총무처에 따르면 교내에 CCTV가 가장 많이 설치된 건물은 상허기념도서관으로 121대가 설치됐다고 한다. 이어 △새천년관 105개 △신공학관 90개 △상허연구관 78개 순으로 많이 설치됐다고 한다. 반면 가장 적게 설치된 건물은 공학관 D동으로 4개가 설치돼 있으며 △주차정산 5개, △중장비동 △교육연수원 △안전환경실 △태양전지연구소에 각각 6개씩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학우들이 많이 이용하는 제1학생회관의 경우 37개, 제2학생회관의 경우 35개가 설치돼 있다고 한다. 건물 규모가 크고, 고층일수록 많이 설치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절도사건, 교통문제 해결에 큰 도움” 학내의 촘촘한 CCTV망은 절도사건의 해결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총무·구매팀 전영국 과장은 “연간 200여명의 학생들이 개인영상정보 열람 청구서를 제출해 CCTV를 열람해 분실물을 찾아 가고 있으며 올해 10월까지 160여명이 열람했다”고 말했다. 절도 피해 의혹이 있을 경우 ‘개인영상정보 열람 청구서’를 작성하면, 해당 시간, 장소에 한정해 CCTV 영상을 열람할 수 있다. 또한 경찰서에 형사 사건을 접수할 경우 청구서를 받아 해당 부분을 녹화해 증거자료로 제출할 수 있다. 포항시 건설교통과에 공무원으로 재직 중인 홍인기(사과대·경제17) 학우는 “보안등관리, 교통문제 등으로 분쟁이 자주 발생하는데 CCTV 영상 자료를 통해 원활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며 CCTV 설치의 장점을 언급했다. “프라이버시 침해 심각해”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한 우려도 있다. 최창모 상허교양대학 교수는 “CCTV는 범죄예방이 목적이지만 범죄자만 골라서 촬영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감시카메라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고 말하며 CCTV에 의한 프라이버시 침해를 언급했다. 이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범죄예방을 핑계로 자신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감시당하고 있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며 프라이버시 침해에 무감각한 현실을 지적했다. CCTV 설치 증가로 인한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해 이준우(사과대·응통17)학우는 “도서관 열람실 등 도난 위험이 높은 장소 위주로 설치하는 것은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립대학인 우리대학, CCTV설치 시 구성원 동의 불필요 공공기관에 설치하는 CCTV의 경우 구성원의 동의를 구하도록 법에서 정했지만, 우리대학은 개인기관으로 해당돼 구성원들의 동의 없이 설치할 수 있다. 정연덕(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개인정보보호법 제 25조 제3항에 ‘CCTV와 같은 영상정보처리기기를 설치, 운영하려는 공공기관의 장은 공청회, 설명회 개최 등 법령에서 정하는 절차를 거쳐 관계 전문가 및 이해 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명시돼 있지만 대학은 엄연히 사설기관이기 때문에 동의의 의무는 없다”고 말했다. 대학은 사회 전체로 볼 때 일정한 공공성을 지니지만, 개인정보호법에서는 개인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개인정보보호법에서는 △설치 목적 및 장소 △촬영 범위 및 시간 △관리책임자의 성명 및 연락처를 공지하도록 하고 있지만, 실외에 설치할 경우에만 해당된다. 우리대학의 경우에도 실외에 설치된 CCTV의 경우에는 표지판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지만 실내에 설치된 경우에는 안내를 확인 할 수 없었다. 알몸남 사건 이후 건물마다 붙은 외부인 출입금지 안내 <외부인 출입금지>표지판 설치, 실효성은 최근 한 남성이 우리대학의 예술문화회관과 상허기념도서관 등 여러 장소에서 음란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유포해 경찰에 검거된 바 있다. 총무처에서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외부인 출입금지’ 표지판 설치 △KT텔레캅 야간 근무 강화 방안 등을 내놓았다. 실제로 해당 사건 이후 건물 출입구마다 ‘외부인 출입금지’ 표지판을 발견할 수 있으나 표지판을 설치하는 것이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실효성이 있는지는 의문이다. 홍성준(사과대·경제17)학우는 “법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고 도덕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며 “모든 외부인을 일괄적으로 통제하는 것이 정답은 아닐뿐더러 표지판이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불법카메라 탐지도 강화해야 CCTV설치를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것만큼 범죄에 사용되는 불법 카메라를 찾아내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우리대학에서는 화장실 불법카메라 탐지를 연 1회 전 건물을 대상으로 하고있다. 학생복지위원회를 포함해 △광진경찰서 △광진구청 △서울시여성안심보안관 △KT텔레캅 등 다양한 기관에서 공동으로 점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불법카메라 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 연 1회는 다소 부족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몰카 범죄는 2013년에 4823건에서 지난해 6465건으로34% 증가했는데 이러한 상황에 맞게 불법카메라 점검도 강화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홍성준(사과대·경제17)학우는 “몰카 범죄가 이슈화되고 있기 때문에 1년에 한 번은 아쉬운 면이 있다”며 불법카메라 탐지 강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승주 기자 sj98lee@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새내기 새로 배움터, 이대로 괜찮은가 단과대 별 진행된 새터, 여전히 여러 논란 발생 지난 3월 8일에서 10일까지 각 단과대 별로 새내기 새로 배움터(이하 새터) 및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이중 예술디자인대학과 문과대학 각각의 새터에서 문제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먼저 예디대 새터는 진행을 맡은 이 모 학우가 부적절한 발언을 해 문제가 제기됐다. 이 모 학우는 이상형이 누구냐는 질문에 답변을 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보이는 한 남 학우에게 “혹시 게이세요” 라 물었고, 일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고 상황이 설명됐다. 당시 새터에 참여했던 익명의 학우는 “그 멘트를 장난이라고 하는 건가 어이가 없었는데, 다들 아무렇지 않아 하는 것 같아 씁쓸했다” 고 말하며 이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예디대 박성진(예디대·의디16)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에 대한 추후 조치가 어떻게 이루어졌냐는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경영대학 새내기배움터/출처 경영대학 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 한편 문과대 새터는 모든 행사가 끝이 난 이후 학생회의 새터 운영 등과 관련해 세 곳의 문과대 소속 과 학생회장, 부회장들의 대자보가 게시되면서 상황이 발발됐다. 대자보 전문에 따르면 문과대 학생회는 이전 실시한 주량 관련 설문조사 결과보다 과다하게 예산을 집행해 소주 433병, 맥주 236패트가 남았고, 준비된 침구류 수량의 부족, 예비비용의 명목으로 측정된 예산보다 5,000원을 추가로 걷었으나 이 비용이 남을 시 어떻게 처리할지 명시하지 않았다는 점 등의 기타 추가적인 문제 또한 발생했다. 이후 문과대 학생회는 “주류는 타 단과대의 합동 구매와 제휴·협찬, 부득이한 신청 취소자 미반영 등의 이유로 남게 되었고, 침구류는 구두계약을 전제로 한 계약서 미작성에 의해 생긴 착오였으며, 새터 비용은 타 단과대에 비해 비싼 편이 아니고 예산은 투명하게 진행됐다”고 입장문을 게시했다. 문과대 문미정(문과대·사학17) 학생부회장은 “문과대 학생회 입장문과 사과문 및 각 과 회장단의 입장문에 적힌 바가 전부이고, 이 외 학생회 측에서 따로 말씀드릴 것들은 없다”고 말하며 논란에 대한 답변을 일축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전 문과대 학생회장은 사퇴를 선언했고, 현재 부회장 1인 체제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사실 새터에서 이와 유사한 논란이 야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한 단과대 새터에서는 학생회 소속의 약 22명이 새터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참가해 논란을 일으켰고, 재작년에는 상경대학에서 새터 기획단 회의 이후 술자리에서 성추행이 발생해 새터가 전면 취소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매년 각각의 이유로 새터 준비 기간이나 진행 과정 등에 있어서 꾸준히 문제가 제기되고 논란이 일어났다. 이는 학생 개개인의 양심, 도덕적 인지 부족 등의 문제로 인해서 야기된다는 점도 있지만, 이 외에도 의도 전달·판단의 오류, 계약의 착오 등의 이유로 인해 나타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사범대 김동회(사범대·교공16) 학생회장은 “기획단을 모집하여 사전답사를 하고 양성평등 교육과 파수꾼 교육을 이수하며 운영위원회를 통해 이에 대한 학과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이후 최종 점검이 이루어진다”고 새터 준비 과정을 설명하며, “대학본부와 행정실 측에서 숙소 안전답사, 양성평등교육 등의 행정부분 뿐 아니라 등심위를 거친 신입생 행사 지원금을 지원해주지만, 학생이다 보니 이에 대한 비용 부담이 존재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물론 새터가 개선점 하나 없이 문제점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일전에 지적받은 부분인 인권교육과 관련해 문과대, 사과대, 경영대 세 단과대에서 장애학우 교육을 추가하여 학우들의 인격권에 신경을 쓴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학사일정 및 간편한 종합정보시스템 이용법, 학과별 전공체험 진행 등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경영대학의 경우 교수님과 동행하여 궁금한 점에 대해 포스트잇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해 새내기 새로 배움터라는 이름에 걸맞는 유익한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새터에 참여한 한 익명의 학우는 “새로운 학교생활을 준비하는 데 있어 여러 면에서 많은 도움이 됐던 행사였다”라며 새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렇듯 위와 같은 사례로 학생회와 행정실의 철저한 준비를 통해 유익하고 원활한 행사 진행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일전에 언급한 논란과 같은 사건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데에 있어서는 추후 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조현규(공과대·산공14) 총학생회장은 “총학생회 측에서도 각 단과대 새터 기획안 점검을 시행하지만 실질적 행사 진행 중 발생하는 운영적 부분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점검이 이루어지기 어려웠고, 각 단과대 학생회 역시 처음 진행하는 일이다보니 미처 고려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한계점을 밝히며, “보다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내고 학우들이 불편함을 느꼈거나 잘못됨을 인지했던 부분에 있어서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 있을 행사부터는 위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단과대 학생회와 더 철저하게 준비하고 점검할 것이다”라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장예빈 기자 dpqls18@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발행알림] 건대신문 1367호 발행 건대신문 1367호(새내기호)가 2021년 2월 3일자로 발행됐습니다. 2월 5일 오후부터 학생회관, 행정관, 도서관, 기숙사 등 건대신문 배포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새내기호는 올해 건국대학교에 입학한 21학번 모든 학우들에게 우편 배송이 진행됩니다. 6면 '읽으면 보여요' 이벤트도 많이 참여해주세요! 건대신문 온라인 홈페이지 팝콘(http://popkon.konkuk.ac.kr/)에서 기사 전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367호 지면안내 2면: 다양한 장학 제도, 유용한 학사정보 3면: 수강신청에 대한 모든 것, 주거수단 결정하기 4면: 학생 창업할 “건대”?, 중앙동아리 이야기 들어볼래요? 6면: 21학번 새내기들의 이야기 궁금한 사항이나, 제보는 건대신문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kkpressb) 건대신문 카카오톡 플러스친구(https://pf.kakao.com/_DibvT) 건대신문 인스타그램(@kkpress_ku) 으로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건대신문 [보도]제9대 기숙사 자치위원회 KU:L Peace 당선, 투표율 52.76% “여러 공약 중 기숙사 식당 개선에 최선 다하겠다” 지난 3일 실시했던 기숙사 자치위원회(이하 기자위) 선거에서 KU:L Peace가 단선으로 당선됐다. 15년에 8대를 마지막으로 없었던 기자위가 다시 생겨 기숙사생들의 복지증진과 기숙사 운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홍희주(KIT·화품공17) 기자위원장은 “기숙사 직원분들과 관생분들의 관심 덕분에 꾸려졌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관생 복지증진과 기숙사 업무에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닦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KU:L Peace 기자위가 내세운 공약으로는 △기숙사 식당 식단 개선 △상점 부여 행사 증설 △SNS 소통 창구 개설 △보도 블록 정비 예산 검토 △‘룸메시그널’ 플랫폼 개설이 있다. 홍 기자위원장은 “여러 공약 중 관생분들의 관심이 큰 기숙사 식당 개선은 최선을 다해 개선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선거인단 2,335명 중 1,232명에 참여해 투표율 52.76%로 △찬성 90.58%(1,116표) △반대 5.68%(70표) △무효 3.73%(46표)로 집계됐다. 홍 기자위원장은 “당초 마감시간이었던 10시에 투표율이 3% 정도 부족해 밤늦게 귀가하는 관생분들을 위해 30분 연장했다”고 말했다. 한편, KU:L Peace 기자위는 오는 6일까지 제9대 자치위원을 모집한다. 박가은 기자 qkrrkdms924@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6회째 맞은 닥터정,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스위스 이탈리아로! 지난 4월 진행된 추첨을 통해 최종 선발된 20명의 서울, 글로컬 배움터 학우들이 유럽 탐방을 마쳤다. 이번 제6기 닥터정 해외탐방프로그램(닥터정)은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스위스 △이탈리아 총 5개국에서 6월 24일부터 7월 8일까지 진행됐다. 닥터정은 정건수(상경대ㆍ상과 20회 졸) 박사의 기부로 진행되는 해외탐방프로그램으로 올해 6회째를 맞이하게 됐다. 선발된 학우들은 유럽의 문화 유산 및 선진화된 교육시스템을 탐방하고, 외국인 인터뷰하기 등의 조별미션을 수행하며 정박사가 언급한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기회를 가졌다. 6기 닥터정 팀장 천병기(공과대·인프라4) 학우는 "정건수 선배님께서 보여주신 후배에 대한 사랑 덕분에 또 다른 작은 꿈을 꾸게 됐다"며 "더 넓은 사회로 나가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큰 사람이 되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송혁 학생복지처장은 "다른 나라 문화를 직접 보고 접하면서 국제적인 시야를 기르고 미래지향적인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닥터정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규모있고 짜임새 있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동화 기자 donghwa4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사설]재난수준의 미세먼지, 특단의 조치와 동참이 필요하다 어느 때부터인가 앞을 분간하기 힘든 ‘뿌연 연기’, ‘흰 마스크’로 대변되는 미세먼지가 우리 생활 속의 공포로 자리하고 있다. 감기보다 미세먼지를 조심해야 하고 미세먼지 나아가 초미세먼지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꼭 알아야만 하는 게 일상이 되었다. 1년 중 3분의 2를 탁한 공기 속에서 살게 된 일상은 한국인의 생각을 바꿔놓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 사회조사 결과에 의하면 조사 대상 3만9000명 중 3분의 1 이상이 5년 전보다 환경이 악화됐다고 평가했는데, 가장 나빠졌다고 여기는 건 대기환경이었다고 한다. 그중 제일 우려되는 환경 문제로 미세먼지를 꼽은 응답자가 무려 82.5%나 되어 미세먼지가 유발하는 불안감이 모든 환경 이슈를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미세먼지는 우리의 생존이 달린 문제다. 초미세먼지는 치명적 폐 질환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그런데도 정부는 미세먼지가 심각할 때마다 재난경보나 울릴 뿐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중국 탓만 하거나 일시적 대증요법이나 방편으로는 해결하지 못할 수준에 이미 와있는 것이다. 사실 우리는 그동안 중국 탓을 많이 해왔다. 특히 고농도 오염 때는 오염 물질의 60~80%가 중국서 날아온다고 보는 견해들이 많았다. 그러나 미세먼지 발생국으로 지목받는 중국은 강력한 미세먼지 대응책을 시행해 나름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한다. 석탄발전소 건설금지, 철강 생산규제, 대도시 차량 통행 제한, 석탄난방 금지 등 강력한 조치들을 시행해왔으며 정부 차원의 환경보호 감찰제까지 실시하고 있다. 따라서 남 탓으로 돌리기보다는 우리 스스로의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매년 미세먼지로 고통을 겪으면서도 대책은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 정도다. 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 사업장과 공사장은 조업단축이 고작이다. 오히려 ‘비가 오면 사라지겠지’, ‘바람 불면 괜찮아질 거야’라는 안일한 생각에 빠져 있는 게 현실이다. 이제부터라도 사회구성원들의 지혜와 힘을 모으지 않으면 ‘침묵의 살인자’로 표현되는 미세먼지 오염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정책 당국은 주변국과의 공조는 물론 더 과감한 국내 정책을 개발하고 더 적극적으로 실행에 옮겨야 한다. 일반국민의 환경 감수성은 계속 높아지는데 정책이 그 눈높이를 따라가지 못해서는 안 된다. 일상의 패러다임이 바뀔 만한 파격적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비상 저감조치를 발령한다고 미세먼지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좀 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저감 방안과 실천 로드맵을 제시하고, 시민 동참을 이끌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시민의식도 문제다. 미세먼지는 한마디로 문명에 대한 환경의 역습이다. 따라서 지금 우리가 누리는 편안함과 혜택을 어느 정도 포기해야만 그 해결의 모색이 가능하다. 그러나 자발적으로 차량 2부제에 동참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을 찾기란 힘들다. 우리 각자가 평소 가정이나 학교, 사업장, 자동차나 공장, 건설 현장 등에서 매연이나 먼지를 줄이는 일에 신경써야한다.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스스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의 결단과 자기방어에 대한 전문 지식도 요구된다. 미세먼지를 통한 환경의 역습은 이제 시도 때도 없을 뿐만 아니라 너와 나 구분 없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건대신문사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발행안내] 10월 4일자 1325호 건대신문 발행 10월 4일자 1325호 건대신문이 발행됐습니다! 가까운 건물 로비 및 후문 KT텔레캅 사무실 앞 등 다양한 곳에서 <건대신문>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시험기간에 읽으면 더욱 재미있는 건대신문! ☞주요 기사 바로가기 -2017학년도 수시 경쟁률 21.35 대 1 http://popkon.konkuk.ac.kr/news/articleView.html?idxno=8859 -KU헌터 입학금 반환 소송인단 모집, 승소 여부는 불투명 http://popkon.konkuk.ac.kr/news/articleView.html?idxno=8860 -논술고사로 인한 상허기념도서관 휴관에 학우들 불만 제기 http://popkon.konkuk.ac.kr/news/articleView.html?idxno=8861 건대신문 [보도]우리대학 QS 아시아대학평가 100위권 진입 새로 도입된 국제 연구네트워크 부문 평가가 크게 작용 우리대학이 영국 QS에서 평가하고 조선일보에서 발표한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지난해보다 19계단 오른 94위, 국내 순위도 지난해 20위에서 올해 17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이번 평가에서 우리대학은 새롭게 도입된 평가 지표인 국제 연구네트워크 부문에서 국내 16위라는 기록이 높은 순위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매 평가 때마다 지적 받고 있는 논문 피인용 부문이 이번 평가에서도 부족함을 나타났다. 국제 연구네트워크 부문은 세계 각 대학 교수들이 논문을 발표할 때 얼마나 타국 대학 교수들과 함께 저자로 참여했는가에 대한 지표로 가중치 10점이 부여된 신규 부문이다. 또한 이번 평가에서 평판 부문 순위 상승도 있었다. 학문 평판도에서는 작년 185위에서 올해 171위로 14계단 올랐으며, 기업 평판 부문은 작년 145위에서 올해 125위로 20계단 올랐다. 하지만 매년 지적받고 있는 논문 피인용과 교수진 당 논문 부문에서 하락을 보였다. 논문 피인용 부문은 작년 대비 8계단 하락했으며, 교수진 당 논문 부문에서는 34계단 하락했다. 평가관리팀에서는 “실질적으로 각종 대외평가 가중치의 75%를 차지하는 ‘연구분야’의 실적을 개선하는 등 부족한 부문들은 집중 보완해 우리대학이 융합 기반 교육 연구 혁신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의종 기자 chldmlwhd73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포토뉴스]새봄 캠퍼스 봄나들이 봄을 맞이해 우리 대학 일감호 산책길에도 꽃이 만개했다/사진 장예빈 기자 건대신문사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여기는 꼭 입사하고 싶어요 사진 이지은 기자 지난 3~4일 우리대학이 새천년관 대공연장 및 우곡국제회의장에서 국내외 50여개 기업을 초청해 다양한 취업정보와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8 KU 열린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5~6일에는 학생들과 지역 청년들의 기업 직무별 업종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 내 현직 직무담당자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KU직무박람회’를 개최했다. 이지은 기자 emily909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목+내용 댓글 닉네임 쓰기 Prev 1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68 Next / 68 GO / 68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