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 미디어 교내 건대신문,학원방송국,영자신문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본 게시판에 올라오는 모든 게시글에 대해 무단 복제 및 전제를 금합니다. 전체 건대신문 672 KU ABS 55 KU 영자신문 1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건대신문 [보도]총·단과대학 학생회 선거 성공적으로 마쳐 제52대 총학생회 <스물에게> 74.63%의 지지로 당선 우리 대학 제 52대 총학생회로 당선된 <스물에게> /사진제공 <스물에게> 지난 11월 29일, 총학생회 선거를 비롯해 각 단과대학 학생회 선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제52대 총학생회 선거에서는 <스물에게>의 김동회(사범대·교공16) 정후보와 전지우(KIT·융생공16) 부후보가 총 투표(8,421표)의 74.63%(6,285표) 찬성을 얻으며 당선됐다. 반대 22.86%(1,925표), 무효 2.5%(211표)가 그 뒤를 이었다. 제52대 총학생회 선거는 총 15,213명 중 8,421명의 학우가 참여해 55.68%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작년(58.45%)에 비해 2.77%p 하락한 투표율이다. <스물에게>의 김동회 차기 총학생회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 선거운동본부, 부후보와 함께 했던 시간이 소중했다”며 “격려해주신 학우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총학생회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지우 차기 부총학생회장은 “소통, 열정, 변화 그리고 우리라는 기조 하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단과대학별 학생회 선거 결과 /표 정여은 기자 이번 단과대학 선거는 모두 단일 후보가 출마해 찬반 투표로 진행됐다. 단과대학별 선거에서 △사범대학은 65.93%의 투표율과 80.35%의 찬성을 얻으며 <MATE>가 △경영대학은 가투표율 50%(사표 3표)와 82.7%의 지지로 <KRUSH>가 △이과대학은 56.45%의 투표율과 86.7%의 찬성으로 <루트>가 △KU융합과학기술원은 80.37%의 가장 높은 투표율과 91.13%의 가장 높은 지지로 <KIT:E>가 당선됐다. 또한, △수의과대학은 77.76%의 투표율과 80.63%의 찬성으로 <피움>이 △공과대학은 53.87%의 투표율과 80.22%의 찬성을 얻으며 <참:EN>이 △상허생명과학대학은 69.70%의 투표율과 72.86%의 찬성으로 <S'KETCH>가 △건축대학은 55.84%의 투표율과 86.51%의 찬성을 얻으며 <두잇>이 당선됐다. 한편, △예술디자인대학 △사회과학대학 △문과대학은 후보 미등록의 사유로 선거가 무산됐다. 정여은 기자 dudms5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칼럼]‘물에 물 타기’ 같은 요즘 정치권 필자의 기억에 2002년은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해였다. 2002 FIFA 한·일 월드컵, 연평해전 등 2016년 겨울만큼 우리나라의 굵직한 사건들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일은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이다. 2000년 연말 한겨레21에서 정치학자와 정치 부기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출마가능성 거론 후보 중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은 압도적인 예측으로 한나라당의 이회창씨였다. 그리고 당시 노무현 해양수산부 장관은 정치학자 3.8%, 정치부기자 1.7%만이 대통령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랬던 노무현 후보는 결국 2002년 대선에서 48.9%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2.3% 차이로 이겼다.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필자의 기억 속에도 노 대통령의 당선은 대역전극의 한 장면이었다. 노무현 대통령이 역사의 한 장을 장식하는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큰 힘은 ‘노사모’였다. 정치인 최초 팬클럽인 ‘노사모’의 힘으로 노무현 후보는 대통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었다. ‘노사모’가 활성화 할 수 있었던 배경은 WEB의 등장이 가장 컸다. 컴퓨터가 점차 상용화되면서 전국 각지의 사람들의 뜻을 모으기 쉬워졌기 때문이다. 2002년 노무현 후보의 대통령 당선은 우리 정치판의 온라인화를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3차 산업혁명에 이어 4차 산업혁명의 기대가 커지고 스마트폰이 상용화 되면서 국민들은 언제 어디서든지 ‘국민 참여 정치’를 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그런 ‘국민 참여 정치’ 를 악용하기 시작한 악랄한 정치인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는 첫 SNS선거라고 할 만큼 SNS상에서 활발한 정치적 논의들이 있었다. 하지만 국민의 안보와 삶에 최전선에 있어야 할 정보기관 국가정보원이 새누리당 정권재창출을 위해 댓글을 조작했고, 국정원 직원은 셀프감금까지 하며 여론전을 진행했다. 결국 부정으로 얼룩진 선거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51.6%로 대통령에 당선됐고 우리나라 정치계는 또 다시 도덕적으로 후퇴했다. 얼마 전 ‘새누리 매크로’에 대한 보도가 연일 터졌다. 지난 2012년 국정원 뿐만 아니라 새누리당(現 자유한국당) 선거 캠프 외곽 조직인 ‘서강바른포럼’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 대한 악의적인 내용들을 조직적으로 리트윗 한 것으로 밝혀졌다. 매크로 프로그램에 사용된 계정은 2,866개라고 한다. 2007년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에서 30억 원을 들여 댓글 조작을 했다고 드루킹이 진술했다. 10년 가까이 우리 정치계의 민주성을 퇴보시킨 야권이 과연 ‘드루킹 사건’에 대해 앞장서서 비난을 할 권리가 있는지 궁금하다. 국민들은 ‘물에 물 타기’같은 야권의 행태를 지켜보면 과거 위정자들의 가식에 한숨만 나온다. ‘드루킹 사건’에 대한 특검이 진행됐고 27일 최종수사 결과가 발표된다. 하지만 그 이전에 10년 가까이 묵혀있던 적폐 세력을 단죄하지 않으면 다가오는 미래를 안심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 같다. 최의종 편집국장 chldmlwhd73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 제49대 총학생회 <청春어람> 결산 지난해 11월 25일 52.52%의 득표율로 당선된 제 49대 총학생회 <청春어람>이 임기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청春어람>은 선거 당시 △일체형 책걸상 △실험실습비 공개 △자전거 시스템 '따릉이' 도입 △학생인권위원회 공약 △기숙사비 인하 △휴학생 계절학기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1년이 지난 현재 <청春어람>은 얼마나 공약을 이행했는지 <건대신문>에서 검토해봤다. GOOD 휴학생 계절학기 이수 <청春어람>은 휴학생 계절학기 이수를 추진하겠다고 총학생회 후보 시절에 밝혔다. <청春어람>은 하계방학 휴학생 계절학기 이수를 목표했지만 수강신청 문제로 정보운영팀 계절학기 담당자가 1학기 초에 교체 돼 무산됐다. 오는 동계방학 때부터 군 휴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휴학생일 경우 중도 포기, 다음 학기 등록 문제 등이 생길 수 있어 일부 휴학생(군 휴학생)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군 휴학생들의 계절학기 중도 포기율이나 다음 학기 등록률 등을 보고 점차 휴학생 대상을 늘릴 예정이다. 최현탁(공과대·전자4) 부총학생회장은 “휴학생 계절학기 이수 대상자가 점차 늘어나 졸업 문제 등으로 곤란한 학우들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며 “휴학생이 계절학기를 신청할 수 있다면 전공, 교양 과목 등 더 많은 수업이 열릴 수 있다”고 전했다. 학생인권위원회 발족 <청春어람>은 성추행 문제나 장애인권 문제 등을 예방하고 올바르게 대처하기 위해서 학생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를 발족 공약을 내세웠다. 실제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인권위가 신설됐으며 학생징계위원회(이하 징계위)와 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 또한 신설됐다. 인권위에서는 예방 및 인권침해사건 접수 역할을 맡고 징계위에서는 인권 침해를 한 가해자에게 징계를 내리는 역할을 한다. 징계로는 △공개 사과문 △학생자치행사 제외 △학생자치활동 제외 △선거권 박탈 등이 있다. 조사위에서는 인권침해사건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 조사를 중점으로 맡는다. 현재 인권위 구성원이 임명돼 발족했으며 아직까지 활동내역은 없다. 최 부총학생회장은 “학생회칙 개정으로 인권위, 조사위, 징계위 역할을 구체적으로 규정했다”며 “학교에도 없는 인권 담당 센터가 학생사회에서 먼저 출범한 만큼 원활히 운영돼 인권침해 문제가 생겼을 때 올바르게 대처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자전거 시스템 '따릉이' 도입 당초 <청春어람>은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따릉이 대여소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했으나 본부 측의 소극적인 태도로 진행이 늦어져 지난 8월이 돼서야 따릉이가 교내에 설치됐다. △학생회관 △산학협동관 △행정관 앞에 대여소가 설치됐으며 9월 이후 본격적으로 운영됐다. 교내 자전거 이용 학우들의 수가 늘어나 자전거 도로 등 사후 방안 에 대해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 제 50대 총학생회로 당선된<利:action> 또한 교내 자전거 도로와 이과대 따릉이 대여소 추가설치를 공약으로 내건 만큼 더 큰 확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준영(상생대·생특4) 총학생회장은 “학우들이 따릉이를 많이이용해줘서 고맙다”며 “앞으로 더 확대돼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OT BAD 기숙사비 인하 <청春어람>은 기숙사에 드는 비용은연간 88억이지만 수익은 연간 116억이 넘는다고 기숙사비 인하 공약을 내세웠다. 올 초 <청春어람>은 기숙사 운용 현황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공익 소송에서 부분 승소해 제한된 정보를 볼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제한된 정보만으로는 기숙사비 인하 요인을 찾지 못해 항소를 한상태다. 현재 2차적으로 행정 소송 진행 중에 있다. 2차 소송 결과는 언제 나올지 모르지만 올해 안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장운수 쿨하우스 관장에 따르면 “물가상승비로 인해 민자 기업과 계약할 때 기숙사비를 매년 2.3%인상하기로 했으나 올해 사회적 이슈로 인해 동결했다”며 “내년에는 기숙사비 3% 이상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총학생회장은“정보공개청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학우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상황이므로 시위 등 다양한 방법으로 목소리를 낼 수도 있긴 했다”며 “그러나 보다 합리적인 근거를 가지고 주장을 하고 싶어 그러지 못했다”고 밝혔다. 일체형 책걸상 교체 일체형 책걸상 교체 사업은 여름방학에 진행하기로 한 사업으로, 학생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고장난 일체형 책걸상을 분리형으로 교체하겠다는 공약이다. 학생지원팀에 따르면 12월초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우선적으로KIT와 공과대 강의실에 한정해 일체형 책걸상을 분리형 책걸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KIT와 공과대를 우선적으로 하는 이유는 이번 책걸상 교체 사업은 프라임사업비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최 부총학생회장은 “다른 공약들을 이행하느라고 예상보다 지연됐다”며 “내년에라도 점차 분리형 책걸상이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프라임사업단은 “현재 분리형 책걸상 교체사업은 감사 중에 있어 확정되지 않았다”며 “30일에 정확한 결과가 나온다”고 말했다. 실험실습비 공개 실험실습비도 등록금의 일부이지만 어디에 쓰이는지 체감하기는 힘든 점을 지적하며 <청春어람>은 후보시절 단과대 별 실험실습비 공개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청春어람>은 각 단과대에 알림게시판 등에 실험실습비를 공시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단과대학에서는 공시하면 다른 대학이 볼 수 있게 돼 경쟁력이 뒤쳐질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 거부했다. 대신 단과대 행정실에 학생이 개인적으로 실험실습비 공개를 요구하면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취재 결과 단과대 행정실에 실험실습비 공개를 요청해도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박 총학생회장은 “총학생회 차원에서 단과대 행정실에 구두로만 요청한 상황이여서 지켜지지 않을 때도 있다”고 아쉬움을 남겼다. <청春어람> 임기는 2학기 종강까지로 보름 정도 남았다. 아직 이행하지 못했거나 부족한 공약들을 남은 임기동안 적극적으로 개선하길 기대한다. 남은 짧은 임기 동안에도 최선을 다하면 <청春어람> 슬로건이었던 '발로 뛰는 총학생회, 소통하는 총학생회'로 학우들의 기억에 남을 것이다. 이용우 기자 a633160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실험실습 만족하십니까? - 공과대학 편 <실험실습 만족하십니까?>는 우리대학 학우들의 실험실습 환경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기획됐다. 실험실습을 중점으로 하는 예술디자인대학, 공과대학, 이과대학을 차례로 점검한다. 이번호에는 공과대 학생회의 움직임과 학생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실험실 전경 사진·김예신 기자 허술하다 못해 진지하지도 않은 실험실습 공과대 학생들은 △조교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는 수업 △과도한 인원 배정 △정해진 시간에 비해 너무 짧게 끝나는 실험을 문제로 꼽았다. A학우(공과대·전공14)는 “어떤 수업은 교수님 얼 굴도 못 본채 학기가 끝난 수업도 있다”고 전했고 B학우(공과대·항공14)는 “대부분의 조교들의 능력은 좋지만 일부 수업은 조교들의 역량이 부족한 경우도 있다”며 아쉬움을 밝혔다. 정원을 초과한 인원 배정이 학우들의 실험 참여율을 떨어뜨린다는 지적도 있었다. B학우는 “공기터널을 이용한 실험에서 한 실험조 안에 과다인원이 배정됐다”며 “제대로 참여하지 못해 그 수업이 일반 이론 수업과 무엇이 다른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고 밝혔다. 허호석(공과대·전공14) 학우는 “어수선해진 실험에 임의대로 결과를 적어 레포트를 작성하는 경우도 있다”며 “점수만을 위한 허울뿐인 실험이 무슨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실험과목들은 지정된 학점 시간에 비해 일찍 끝나는 것에 대해 문제점을 느끼는 의견도 있었다. B학우는 “물리 실험이 30분 안팎으로 끝나 언제는 등록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실로스코프를 비롯해 몇몇 장비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실험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사례들도 학우들의 불만으로 꼽혔다. 학생회 실험실습비 예결산안 공개요구 지난 4월 4일에 공과대학 교학소통위원회에서 공과대 학생회가 요구한 실험 실습비 공개 요구가 공과대 학장에 의해 승인됐다. 조현규(공과대·산공14) 공과대학 학생회장은 “작년도 등록금 심의위원회 요구안에서 학생들 의견을 취합한 결과 각 학과가 공통점을 가진 부분이 실험 기구 개선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조 회장은 “학교가 의사결정을 하고 일방적으로 통보한다면 학우들이 옳고 그름을 논하기 이전에 반발심이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학생 대표들이 같이 의사결정을 한다면 더 잘 쓰일 수 있고 그 쓰임을 잘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결산안 공개요구의 의의를 밝혔다. 실험실습비는 교수 회의에서 조 회장이 각 과 학생회장들과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실험실습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 해결책에 대해 조 회장은 “학생들이 불만을 체감한다면 추상적인 느낌에서 구체적인 문제로 정리돼야 한다”며 “첫 단추인 실험실습비 예결산안을 꿴 후 관심을 환기시켜 그 불만 여부와 사항들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학생회 요구에 대해 김선주 공과대 학장은 “실험실습비는 학생들 위주로 쓰여야 하기에 공개를 원한다면 당연히 해야 한다”고 의의를 밝히며 현재 있는 불만 사항들에 대해선 “지금까지 두 번 학생 대표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었으며 학기마다 3~4회 정도 꾸준히 자리를 만들어 문제들을 나누겠다”고 전했다. 김예신 기자 yesin9797@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학교 법인, 민상기 총장 관련 징계위 위원 재구성 논의 예정 “학생과 학교에 혼란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최선을 다할 것” 직위 해제된 민상기 총장의 징계위원회 위원 재구성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6일에 이뤄진다. 민 총장은 지난 9월 학교 측과 협의 없이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에 방문해 우리 대학 의학전문대학원의 충주 지역 이전과 관련한 문건을 제출해 11월 1일 이후로 직위 해제된 바가 있다. 민 총장은 이후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직위해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와 교원 징계위원회 위원 선정 임명결의 효력정지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지난달 22일 직위해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한 상태이다. 서울동부지법은 같은 달 19일에 열린 교원 징계위 위원 선정 임명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심문에서 법인 측에 징계위 위원 교체를 제안했다. 법인은 이를 받아들여 7인의 징계위 위원 중 3인의 위원을 교체할 예정이다. 우리 대학 법인은 징계위 위원 구성의 문제 여부에 대해 “징계위 위원 구성은 사립학교법에 따라 구성했으며 문제가 없다”며 “징계대상자의 교체 요청에 응한 것”이라 답했다. 징계위 위원 재구성에 대한 논의는 이달 6일 이뤄진다. 우리 대학 법인은 추후 징계위 일정에 대해 “개인 정보이므로 알려드릴 수 없다”고 전했다. 어윤지 기자 yunji051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장안벌]놓치지 말자! 장안벌 소식 2019학년도 2학기 강의평가 시행안내 (12/9~1/3) 오는 9일부터 1월 3일까지 2019학년도 2학기 강의평가가 시행된다. 우리 대학 종합정보시스템(포탈)에서 참여 가능하다. 기간 이후 추가 강의평가는 없으며 강의평가 미 참여자는 일정기간 성적 열람이 제한된다. 또한, 욕설이나 비방 외에는 강의평가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개인정보는 철저하게 보호된다. 2020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 (11/19~12/17) 2020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이 지난 11월 19일부터 시작해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신청대상은 △재학생 △신입생 △입학예정자(현 고3, 재수생 등) △편입생 △재입학생 △복학생이며, 재학생은 1차 신청이 원칙이다. 단, 재학 중 2회에 한해 2차 신청이 가능하며, 구제신청서에 공인인증서 서명완료 시 심사 후 지원이 가능하다. 2020학년도 편입학모집 원서접수 (12/4~12/6) 지난 12월 4일부터 6일까지 2020학년도 편입학모집 원서접수 모집이 시작됐다. △인문계 △자연계 △예체능계를 각각 모집하며, 지원 자격으로는 △일반편입 △학사편입 △특성화고졸재직자가 포함된다. 최초 합격자 발표는 2020년 2월 5일이고, 이후 추가 합격자 발표는 2월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020학년도 1학기 '드림학기제' 신청 (11/20~12/25) 지난 11월 20일부터 12월 25일까지 8학기 중 1학기 동안 본인이 직접 설계한 활동을 수행하여 학점인정을 받는 제도인 ‘드림학기제’ 신청이 진행된다. 신청대상은 3학기~8학기 재학생이며(초과학기 신청불가), 최소 3학점부터 15학점까지 취득이 가능하다. ‘위인전’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정여은 기자 dudms5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기획] 이것만은 제대로 알자, 학사제도! 정지원 기자 | 승인 2020.01.31 01:28 댓글0 icon트위터 icon페이스북 전공 공부하면서 다른 과를 같이 공부할 수 있는 다전공과 부전공 제도가 있다고? 다전공은 원전공 이수와 동시에 이수하는 유사한 비중의 다른 복수의 전공을 의미하고 부전공은 원전공 이수와 동 시에 이수하는 낮은 비중의 다른 전공을 말한다. 3~8학기 등록(진급)예정자 중 재학생만 신청 가능하다. 동일한 전공 에 대해 다전공과 부전공은 동시에 신청할 수 없지만 전과 와 다전공(부전공)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다. 원전공의 전 선이면서 다전공의 전선B인 과목은 원전공 ‘전선’으로만 인정되며 ‘다선’으로는 인정되지 않는다. 원전공의 전선B 이면서 다전공의 전선인 과목이거나 원전공의 전선B이면서 다전공의 전선B인 과목은 원전공 ‘전선’ 또는 ‘다선’으로 인정가능하다. 연계전공, 연합전공이 있다는 것 알고 있나요? 연계전공은 2개 이상의 학부, 학과(전공)가 연계해 개설한 전공으로, 원전공과 연계전공을 함께 이수하고 별도의 학위를 받는다. 연합전공은 2개 이상의 단과대학이 연합해 개설한 전공이다. 연계전공과 연합전공은 이수대상 학생 중 3학기~8학기를 등록(진급)예정자 중 재학생만 가능하다. 단, 연합전공의 경우 2004학년도 이후 입학생이어야 한다. 신청 및 선발 시점에는 재학생 신분이어야 하지만 합격 후 휴학은 가능하다. 합격 후 휴학하더라도 합격 내역이 취소 되지 않아 복학 후 이수할 수 있다. 과가 맞지 않는다면, 전과는 어때? 전과는 소속 학과, 전공을 다른 학과, 전공으로 바꾸는 것 이다. 전과신청은 1년에 한 번만 선발하며 보통 1월에 진행 된다. 총 평점평균과 수료학점과는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지만, 재학 중 1회로 제한된다. △체육교육과 △음악교육과 △신산업융합과 △K뷰티산업융합학과은 전입과 전출이 제한 된다. 단, 수의과대학은 일반학과로 전출은 가능하지만 해당 학과로 전입은 불가능하다. 예술디자인대학에서 의상디자인 학과와 영화학과를 제외하고는 일반학과로 전출할 수 없다. 의상디자인학과는 예술디자인대학에서 일반학과에서 해당 학과로 전입이 가능한 유일한 학과이며, 영화학과는 일반학과 로는 전출이 가능하나 미술계 학과로의 전출은 불가하다. ‘취득학점 포기’ 제도를 잘 이용하자! 너무 맞지 않는 과목을 선택했거나 열심히 공부했음에도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 등 다양한 이유로 자신의 기준 에 못 미치는 성적을 받을 경우가 생길 것이다. 이를 위해 ‘취득학점 포기’ 제도가 존재한다. 5학기 이상 재학생은 7 월(1학기)과 1월(2학기)에, 8학기 이상 재학생은 1학기에는 3월과 7월에, 2학기에는 9월과 1월에 취득학점 포기 신청이 가능하다. 단, 취득학점 중 N을 포함해 C+이하 교과목만 삭제할 수 있다. 재수강을 원한다면, 취득학점 포기 제도 를 이용해 해당 과목을 삭제한 후 다시 수강해야 한다. 만약 삭제하지 않은 채로 같은 과목을 두 번 수강하면, 두 점수 모두 평점평균에 반영되나 졸업학점으로는 1개 교과목만 반영된다. 재수강을 한다면 높은 점수를 받을 확률이 높아지겠지만, A+은 불가능하다. 학점은 어떻게 매겨질까? 학사경고만은 피하자! 성적은 교과목별로 △중간시험 35% △학기말 시험 35% △출석 및 과제 30%의 비율로 평가된다. 우리 대학은 대부 분의 상대평가 과목(수강인원 15명 이상인 교과목)에서 A와 A+를 전체 0~35%까지 부여할 수 있다. 또한, A, A+, B, B+ 를 합한 인원이 70% 이하여야 한다. 우리 대학은 4.5 만점 평점제로, 각 등급에 붙는 +는 각 0.5점이라는 큰 평점 차이를 보여준다. 한편 수강인원이 10명 이상 15명 미만인 교과목이나 교직(교육실습, 교직 실무 제외), 실험·실습·실기교과목의 경우, A와 A+를 40%까지 부여할 수 있다. 합격 여부만 구분 되는 수업은 P(Pass) 또는 N(Non-Pass)으로만 표기되며 취득학점에 포함되나 평점평균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해당 학기 성적이 평균평점으로 2.0 미만, 등급으로 C등급 미만일 경우 학사경고를 받게 된다. 학사경고를 받으면, 학적부에 기록되고 다음 학기 수강신청 시 최대 수강신청 가능 학점에서 2학 점을 감한 범위에서만 수강신청을 할 수 있다. 그렇기에 ‘학사경고’만큼은 피할 수 있을 정도의 학업 노력은 해야 한다. 졸업하기 위해선 이것만은 꼭! 졸업사정을 통해 졸업여부가 결정되기 위해서는 △등록 △졸업기준학점 △졸업논문 △영어강의 이수등 소정의 요 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재학생은 정규학기 8회 이상, 조기 졸업예정자는 정규학기 6회나 7회 이상, 편입생은 정규학기 4회 이상, 수의학과는 유급학기를 제외하고 정규학기 8회 이상 등록해야 한다. 졸업기준학점은 △소속학과 교양 △전공 기준학점 △총 졸업이수학점을 충족해야 한다. 다음 표를 참고하자. 졸업논문은 소속학과의 △졸업시험 △졸업작품 △실습보 고서 △실기발표 △외국어 시험 등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 다. 영어강의는 2010학년도 입학생(2012학년도 편입생)부터 소속학과의 전공필수와 전공선택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원전공의 경우 일반 학생은 전공 2과목, 편입생은 전공 1과목을 수강해야 한다. 다전공의 경우 일반학생과 편입 생 모두 원전공 기준 충족과 함께 추가로 전공 1과목을 더 들어야 한다. 단, △국어국문학과 △중어중문학과 △철학과 △사학과 △일어교육과 △글로벌비지니스학과 △신산업융 합학과 △K뷰티산업융합학과는 제외된다. 한 두학기 조기졸업할 수 있는 방법도 있대! 조기졸업 신청은 4학기 수료 후 5학기 개강 전 방학 중 지정된 기간에 할 수 있다. 4학기(1, 2학년) 과정을 모두 수료한 5학기 진급 예정인 학생이어야 한다. 계절수업 학점을 포함한 4학기 수료학점 이상을 취득했으며 총 평점평균이 4.0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단, △음악교육과 △수의학과 △편입생 △교환교류학생 △1회 이상 학사경고를 받은 학생은 조기졸업 신청이 불가하다. 선정된 학생은 5학기 이수 후, 6학기나 7학기 재학 중 지정된 기간에 조기졸업이수 확인서를 단과대학 행정실에 제출해야 한다. 여기서 졸업사정에 합격하면 조기졸업을 할 수 있다. 단, 조기졸업대상자도 일반 학생들과 동일한 졸업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정지원 기자 wldnjs1504@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문화]Color is my day-long division, joy and torment – Claude Monet “색은 하루 종일 나를 집착하게 하고, 즐겁게 하고, 그리고 고통스럽게 한다”-클로드 모네 우리대학 뒤쪽에서 모네를 만나다 우리대학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능동 어린이회관 내 ‘본다빈치 뮤지엄 능동점’에서 예술에 미디어 기술을 결합한 컨버전스 아트 전시를 경험할 수 있다. 본다빈치 뮤지엄 능동점은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전시관을 통합적으로 체험하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진행했던 <헬로, 미켈란젤로展>에 이어 올해 11월 30일까지 <모네, 빛을 그리다展 II>을 전시한다. 단순 전시 공간뿐만 아니라 쉴 수 있는 CaféH나 놀이공간인 인터랙티브존으로 알차게 구성돼 있다. 특히 인터랙티브존에는 △퐁당퐁당 미끄럼틀 볼 풀장 △가면무도회 △모션 플로어 △팡팡 터뜨리기 △내가 만든 바다 속 이야기 △디지로그 낚시터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만난 모래놀이터 등 관람이 끝난 아쉬움을 달래 줄 놀이공간이 마련돼 있다. 미디어 아트로 구현한 수련 연작/사진 이준열 기자 과학자의 시선: 생동감 있는 모네의 그림 작품의 조형적 요소는 색조와 휘도, 즉 색과 빛이다. 색조는 구분이 쉽지만, 휘도는 그렇지 않다. 회색과 검은색 중 무엇이 더 밝은지 알 수 있으나, 빨간색과 파란색 중 더 밝은 쪽이 무엇인지는 알기 힘들다. 눈은 이를 자각하기 어려우나, 두 색은 분명히 휘도의 차이가 있다. 사람의 경우 색조는 측두엽이, 휘도는 두정엽이 담당한다. 즉, 청각과 시각처럼 색과 빛은 분리된 곳에서 따로 처리된다. 두정엽은 휘도 대비로 기본적인 형상과 위치, 깊이, 움직임 등 눈 앞의 장면을 전반적으로 인지한다. 측두엽은 색조와 형상 안의 세부를 파악하며 색을 구분한다. 여기서 <인상: 해돋이>에 그레이 스케일로 변환하면 태양과 주변 물체 사이의 구분이 없어진다. 주황빛의 태양과 회색 안개는 전혀 다른 색조이지만 동일한 휘도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측두엽은 태양과 안개, 뱃사람을 구분한다. 그러나 두정엽은 태양과 안개를 구분할 수 없고, 위치와 깊이를 명확히 파악할 수 없고 무엇이 바탕이고 형상인지 구분 지을 수 없다. 따라서 태양과 물결, 구름은 고정되지 못하고 계속 흔들리듯 보이게 된다. 이로써 이글거리는 태양, 잔잔히 흐르는 물결이 완성되는 것이다. 이렇듯 인상주의 화가들은 휘도 대비를 이용해 우리의 시각을 혼란시켰다. 그들은 눈에 ‘어떻게’ 보이는가를 그렸다는 점에서 기존의 화가와는 큰 차이가 있다. 그러나 그들의 성취는 여전히 과학만으로 완전히 설명할 수 없는 심미적인 직관의 산물이다. 모네의 주황빛 해가 측두엽과 두정엽의 불완전한 소통으로 만들어진 착시효과일지라도, 그 감동이 변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재현된 모네의 지베르니 정원 모네, 빛을 그리다展 II <모네, 빛을 그리다展> 시즌2가 용산에 이어 ‘본다빈치 뮤지엄 능동’에서 전시되고 있다. 작년 7월 7일에 시작한 이 전시는 연장을 거쳐 오는 11월 30일까지 계속 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모네, 빛을 그리다展>이 전 전시에 이어 각종 모션그래픽과 IT 기술로 재해석한 컨버전스 아트 전시라는 점이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본다빈치 김려원 대표는 개막식에서 “이번 전시를 통해 클로드 모네의 전성기를 되짚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모네의 빛의 관찰과 추적의 삶 등 예술이 주는 사회적 기능과 정서적 기능을 돌아본다. 그의 삶에 모티브였던 지베르니에서 시작하는 이유”라며 헌사했다. 이 전시회는 작품 체험형 전시로써 벽, 측면, 플로어 모두 영상과 VR기술을 접목시키며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그 예시로 프랑스 파리 우랑주리 미술관을 재현하며 19평 스크린들로 공간 전체를 아우르는 ‘수련’ 연작, 4미터 높이의 스크린에 투사되는 명화영상이 있다. 모네의 연대기, 그의 삶을 보고 걷다 <모네, 빛을 그리다展 II>는 모네의 삶을 연대기적 구성으로 나누어 그의 그림 세계를 나타낸다. 그가 만났던 인상파의 거장들, 영원한 그의 뮤즈인 카미유, 그에겐 천국과도 같았던 지베르니의 정원 등 모네가 거쳐 온 작품과 시간을 전시회를 통해 느낄 수 있다. 지베르니의 정원은 빛과 색채를 중요시한 모네와 당시 유행하던 일본풍이 결합해 만들어진 곳이다. 재현한 정원을 직접 걸으며 꽃과 나무를 보고 전시장에서 비추는 빛을 감상하면 그 황홀함을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는 ‘수련’이 있는 오랑주리 미술관을 재현한 미디어 아트 룸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한 방이 모두 수련으로 가득 차 계절별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연못을 보며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수련 뒤편에 재현한 ‘모네의 식탁’은 화려한 노란 빛을 중심으로 한 색채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 SNS에 올리고자 한다면 단연 이곳이 1순위일 것이다. 그의 첫 번째 부인이자 영혼의 뮤즈였던 카미유를 보고 있으면 너무나 아름답고 안타깝다. 그림 몇 점이 있을 뿐인 데도, 그녀와 아들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느낄 수 있다.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인 <파라솔을 든 여인> 첫 작의 모델이 그의 아내인 카미유다. 위에서 남편인 모네를 내려다보는 그녀는 마치 천사와 같다. 이 전시회는 이 작품의 카미유를 큰 사이즈로 실사화 했는데, 이 또한 전시회의 큰 볼거리이다. <파라솔을 든 여인>의 카미유 실사화 이 전시회의 공간에서는 모네의 편지, 작품, 정원, 영상을 통해 그의 삶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또한 빛과 색채를 중요시한 그의 작품들을 현대기술의 빛과 색을 이용하여 표현한 전시이기에 새로운 시각에서 관람이 가능할 수 있다. 풀스크린으로 표현한 모네의 작품들 <모네, 빛을 그리다展 II>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마감은 오후 6시이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은 오후 8시 30분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마감은 오후 7시 30분이다. 우리대학 학생증을 제시하면 정가에서 5,000원 할인된 만원에 관람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1인 4매까지 현장할인이 가능하다. 이준열 기자 index545@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의전원' 관련 민 총장 행보, 학내외 논란 교협⋅노조 "공식 결정 없이 특정 정당에 문건 전달은 문제" 민 총장 "총장으로서 학교를 위한 정무적 판단" 최근 민상기 총장의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 관련한 행보가 교내외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민 총장은 지난달 19일 글로컬캠퍼스 LINC+ 관련 행사장에서 조길형 충주시장과 본 안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나타나지 않았다. 23일 예고한 기자회견을 취소한 뒤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 위원회 맹정섭 위원장에게 △의전원 충주 복귀 △의전원 의과대학 전환 등의 내용이 담긴 문건을 전달해 충북 지역 언론과 학내외 여러 단체로부터 많은 반발이 제기됐다. 특히 교수협의회(이하 교협)와 노동조합(이하 노조)은 9월 30일 이 문제에 관한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협과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교육부의 최종 결론 없이 의전원 관련 문건을 작성해 전달한 것과 시장과의 공적인 약속을 파기하고 특정 정당에 문건을 전달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체제 전환과 향후 교육 방향 등과 같이 설명이 필요한 사안을 내부적 협의와 공감대 형성 없이 특정 정당 지역위원회의 주장을 그대로 따르는 비상식적인 행태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한편, 민 총장은 이러한 문제 제기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총장의 모든 행동은 학교를 위한 정무적 판단이었다고 강조했다. 그 배경으로 “충주시에서 충북대학교 병원의 분원을 충주에 유치할 계획을 전했고, 충북대학교 병원의 분원이 생길 경우 우리 대학 충주 병원의 위상이 낮아질 우려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문건을 특정 정당 위원장에 전달한 것은 “의전원과 충주 병원에 대해 그동안 여러 차례 강력히 문제를 제기했던 단체에 우선 설명하기 위해서였다”고 전했다. 조현규 총학생회장은 “민 총장의 정무적 판단에 의한 행동이었다는 소명이 학내 구성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며 총장의 행보로 인해 학내 구성원들의 오해가 증폭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칼럼]선택과 집중 잠깐 내 이야기를 하고 싶다. 1학년 때 공부에 큰 뜻이 없어 그저 여행을 다니고 학업에 대해 신경을 전혀 쓰지 않았다. 그러나 한 학기가 끝나고 막상 학사 경고를 맞은 나의 성적표는 어디를 내놓아도 부끄러웠다. 그러던 중 곰곰이 진로를 생각해봤다.나는 무엇을 잘할까? 앞으로 어떤 길을 가야 할까? 그렇게 고민 끝에 대학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과감히 휴학을 했다. 대학을 들어오기 전 뉴스에서 세월호 사건을 보면서 가슴 아팠던 적이 많았다. 그 때부터 ‘방재안전직’에 관심이 생겼다. 방재안전직은 세월호 사건 이후 국가에서 안전에 대해 심각성을 느껴 2014년 신설한 직렬이다. 이런 나의 관심을 어떻게 미래와 연결시킬 것인지 고민을 해봤다. 단순히 행정직으로 가기보다는 사람들이 아직 잘 모르는 방재안전직에 매력을 느껴 지원했다. 그리고 비록 9급이지만 지난 달 최종 합격 발표를들었다. 분명 선택에 대해 힘든 일도 많았다. 경제학과인 나에겐 아주 생소했던 재난관리론, 안전관리론은 공부하기가 너무 어려웠고 신설된 직렬이고 소수직렬이라 가르치는 학원, 인터넷강의 조차 찾기 힘들었다. 단기간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공통과목보다 전공과목이 점수를 더 잘 받을 수 있다 생각하였다. 직접 재난 법령을 찾아보고 안전 용어에 관련된 YouTube 영상을 보며, 인강의 도움을 받으며 공부했다. 그 결과, 4월 국가직 시험에선 과락이 나왔지만, 지방직 시험에서는 전공에서 고득점을 하게 돼 해당 지방 수석이라는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우리는 항상 주어진 선택의 길에서 하나를 선택하고 하나를 포기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선택한 길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은 소수이다. 왜일까? 어떤 길을 가든 자신이 그곳에 얼마만큼 전략을 잘 짜는지에 성공이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선택한 길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성공하기 위한 전략을 짜 최소한의 노력으로 성공을 한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선택한 길에서 단지 그곳만 바라보며 남들이 하는 만큼만 하여 성공하려 한다. 적절한 전략이 배합되지 않는다면 많은 노력도 수포로 돌아 갈 수 있다. 즉 그 사람들은 많은 노력에 지쳐 다시 선택의 기로로 돌아가거나 돌아갈 수 없을 때는 그냥 선택한 길에서 될 때까지 안주한다. 어떤 것을 시도할 때 항상 전략을 먼저 짜 최소한의 노력으로 성공을 이루려 한다. 자신이 선택한 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냥 무작정 많이 노력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내가 그 곳에 도달하기 위해서 최소한의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전략을 잘 짜서 도전을 한다면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의 성공의 가치를 얻게 될 수 있다. 자신이 자신 없는 것들은 포기하고 자신 있는 것을 만점을 받으면 된다. 물론 많은 노력을 통해 성공하는 것도 좋지만 한번쯤은 선택과 집중을 활용하여 성공해 보는 것은 어떨까? 홍인기(사과대 경제17)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목+내용 댓글 닉네임 쓰기 Prev 1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8 Next / 68 GO / 68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