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 미디어 교내 건대신문,학원방송국,영자신문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본 게시판에 올라오는 모든 게시글에 대해 무단 복제 및 전제를 금합니다. 전체 건대신문 672 KU ABS 55 KU 영자신문 102 건대신문 [만평]계란으로 바위치기 2018.06.14 21:30 건대신문 조회 수 : 2935 추천 수 : 3 댓글 수 : 20 박제정 수습기자 j2134@konkuk.ac.kr 추천 3 비추천 -8 목록 신고 댓글20 꾸ㅇㅂㅇ 18.06.18 03:20 신고 잘 읽었습니다. 가나다로 18.06.19 20:23 신고 유용하네요 후헤 18.07.08 00:13 신고 잘 읽었습니다. 우나리 18.07.16 16:16 신고 잘읽었습니다 Lalala 18.07.21 22:28 신고 잘 읽었습니다 옴팡 18.07.23 11:35 신고 잘봤습니다 스티치맘 18.07.24 01:49 신고 잘봤습니다 마이네임 18.07.24 21:13 신고 감사합니다 노투이 18.07.25 11:50 신고 강사 안머읾ㄴㅇ히ㅏ 18.07.25 13:11 신고 잘봤습니다 락럭민 18.07.26 20:05 신고 잘읽었습니다 김선홍 18.08.09 20:10 신고 잘읽었습니다 '^' 18.08.18 00:18 신고 잘읽고갑니다 좋은 내용이네요 용인중 18.08.21 09:57 신고 잘봤습니다 김선홍 18.08.27 19:02 신고 잘 읽엇습니다 오르비나 18.08.27 22:21 신고 잘 읽었습니다 힘톨이 18.08.28 21:18 신고 잘봤습니다.! 후헤 18.08.29 01:04 신고 잘읽었습니다. 백지원 18.08.31 08:53 신고 질 읽었습니다! 책사야지 18.09.04 09:47 신고 ㅜㅜㅜㅜ 전체 건대신문 672 KU ABS 55 KU 영자신문 1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건대신문 [보도]"커플(KU:FL)이 되어주세요" 상허기념도서관 내부 사진/사진 이승주기자 우리대학 상허기념도서관이 노후화된 서가와 의자를 교체하기 위해 학생, 동문, 교직원들의 기부를 받는 KU:FL (Konkuk University Fundraising for Library)을 지난 5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여기서 모인 기부금은 1989년 준공 이후 별다른 시설 교체가 없었던 상허기념도서관의 시설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KU:FL 도서관 기부사업은 △의자교체 △테이블 및 서가교체 △열람실 환경개선의 세 가지 분야에서 기부금을 받고 있다. 일정 이상 금액을 기부할 경우 네이밍을 통해 도서관에 이름을 남길 수 있다. 10만원을 기부할 때마다 열람석 의자에, 3백만원을 기부하면 4인용 테이블 하나, 5백만원을 기부할 경우 6인용 테이블이나 일반서가에 이름을 새길 수 있다. 5천만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에게는 금액에 따라 차등적으로 △단체열람실 △세미나실 △일반열람실 △멀티미디어실에 이름을 새기는 혜택이 주어진다. 대외협력실에 따르면 현재 약 4억 5천만원의 기부금을 모았으며, 현재까지 모은 금액으로 의자 교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앞으로 모일 기부금은 세미나실 리모델링을 포함한 전반적인 도서관 시설 개선 사업에 쓰일 예정이라고 한다. KU:FL 도서관 기부사업은 상허기념도서관 개관 30주년을 맞는 2019년 5월 15일 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꾸준한 기부가 있을 경우 상시 진행한다고 한다. 이승주 기자 sj98lee@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우리대학 학생 인권침해 사건 발생 지난 7일 총학생회 징계위원회는 제1학생회관 앞에 징계공고를 게시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지난 7월 인권침해 사건이 발생했으며, 가해학생은 총학생회 징계위원회로부터 공개사과문 게시와 학생회원 자격 박탈의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총학생회칙 해석으로 인해 징계 집행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인권위원회와 징계위원회는 작년 하반기 개정된 학생회칙에 처음 포함됐다. 조사위원회의 경우 인권위원회 산하 특별임시기구로 분류됐다. 인권 침해 사건이 발생할 경우 세 기구들이 사건을 처리하게 된다. 그러나 사실상 출범한지 얼마 되지 않은 기구들인 만큼 관련 회칙을 두고도 해석이 분분한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 7월 인권침해 사건이 발생했고 이에 총학생회 징계위원회에서는 징계를 결정했다. 게시된 공고문에 따르면 해당 학우는 공개 사과문 게시와 학생위원 자격 박탈이라는 징계를 받았다. 공고문에 사건에 대한 정보는 명시되지 않았다. 해당 사건에 대해 우리대학 징계위원장인 윤호진(경영대·경영15) 부총학생회장은 “징계위원회 위원들도 최소한의 사건 정보만 전달 받았다”며 “민감한 사안이라 정보 노출에 최대한 유의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징계 공고 이후, 지난 8월 20일 열린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 회의에서는 징계 관련 회칙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서 가장 크게 논의된 부분은 징계위원회의 징계결정을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의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이다. 학생회칙 제18조 15항에 따르면 ‘징계위원회 상정 징계에 대한 의결’이 전학대회의 권한으로 명시돼 있다. 하지만 징계위원회 측에서는 사건 관련 조서를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조서를 공개하지 않고는 전학대회에서 찬반의결이 불가하다. 또한 113조 3항의 ‘징계수위가 선거권 박탈, 학생회원 자격 박탈에 해당할 경우 전학대회소집 요구’라는 조항 역시 해석의 여지가 많아 않아 혼란은 더욱 가중됐다. 이번 사건 역시 징계수위가 학생회원 자격 박탈에 이르렀으나 임시전학대회는 소집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이날 중운위 회의에서 공개사과문의 가해학우 정보 공개 범위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지속적인 징계 (공개사과문 게시 등) 거부 시 뚜렷한 대안이 없다는 점과 학생이 학생에게 징계를 내리는 것에 대한 적절성 등도 지적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학대회에서 징계에 대한 찬반 의결은 어렵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고, 구체적인 회칙의 수정이나 보완은 차후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 전학대회에서 이미 한차례 학생회칙 개정이 있었으나 해당사항은 논의되지 않았다. 따라서 사건 발생 전에 회칙 상 결함을 미리 발견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박다은 기자 daeunn011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쿨하우스, 작년 2학기 대비 기숙사비 인상 2018년 2학기 쿨하우스 기숙사비가 입주기간이 전년대비 열흘가량 연장돼 20만원(2인실/6개월 기준)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숙사비 인상이 발표되자 쿨하우스 입주생들은 페이스북과 에브리타임 커뮤니티를 통해 이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쿨하우스 행정실은 이번 2학기 6개월 입주의 경우 작년 2학기보다 입주기간이 열흘가량 연장됨으로 인해 기숙사비가 인상된 것이라는 그 이유를 밝혔다. 쿨하우스 행정팀 정석환 과장은 “기숙사비는 매년 정해진 인상률에 근거해 인상되고 하루 숙박비를 기준으로 책정된다”며 “올해의 경우 퇴사일이 조금 늦춰짐에 따라 입주기간이 열흘 연장돼 기숙사비가 인상된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실 관계자가 밝힌 기숙사비 결정 근거는 다음과 같다. 쿨하우스 개발사업 실시협약서 제 21조(기숙사비의 결정 및 조정) 제3항(매년 누적 기준으로 최저 인상률 2.6%가 보장돼야한다)에 의거해 매년 2.6% 내외로 기숙사비가 인상된다. 올해의 경우 3.1%가 인상됐다. 인상률을 기준으로 하루 숙박비가 결정되면 입주기간에 맞춰 최종 기숙사비가 결정된다. 2018년도 하루 숙박비는 2인실 약 1만3천원, 1인실 약 2만원이다. 하지만 여전히 타 대학에 비해 높은 기숙사비에도 시설은 그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는 송은주(문과대·미커18) 학우는 “각 홀별 시설의 차이가 큰데 기숙사비는 동일해 약간의 불평등함을 느끼기도 한다”며 “기숙사 비용의 책정이 시설과 안전, 편의도를 생각해 합리적으로 책정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송 학우는 “더 이상 타지에서의 기숙사 생활이 불안정하고 불합리적이라고 여겨지지 않도록 기숙사 측에서 재고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꾸준히 기숙사 학생 자치위원회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매년 책정되는 인상률이나 기숙사 입·퇴사일 등 주요 일정의 경우 입주생들의 의견을 대변해줄 조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석환 과장은 “학생자치위원회의 필요성을 인식해 행정실에서 모집공고를 내기도 했지만 학생들의 참여가 미비했다”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학생자치위원회가 꾸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대학 1차 기숙사(△드림홀 △비전홀 △프론티어홀)는 오는 2020년 2월 민자 계약이 만료된다. 이후에는 학교에서 기숙사를 운영하게 될 전망이다. 박다은 기자 daeunn011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실험실습 만족하십니까? - 이과대학 편 청결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이과대학에 한 실험실/사진 김예신 기자 <실험실습 만족하십니까?>는 우리대학 학우들의 실험실습 환경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기획됐다. 실험실습을 중점으로 하는 △예술디자인대학 △공과대학 △이과대학을 차례로 점검한다. 이번 호에는 <실험실습 만족하십니까?> 연재의 마지막 순서로 이과대 학우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가뜩이나 부족한 실험 장비, 노후화까지 익명의 이과대 ㅇ학우는 “일부 장비의 고정 장치가 헐거워져서 오차를 일으킨다”며 실험도구의 노후화를 언급했다. 또한 광학 실험에 쓰이는 장비의 고정장치가 헐거워지는 경우도 있으며, 광학 실험에 쓰이는 렌즈의 관리 부주의로 자질구레한 상처도 많다고 전했다. 이어 “이과대는 실험실습 때문에 타 단과대보다 더 비싼데, 관리가 소홀해 그로 인해 받는 혜택을 체감하기 어렵다” 고 말했다. 장비의 질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수 적인 측면도 지적됐다. 기초물리 수업의 경우 총 18개의 실험 세트를 갖추어야 모든 수업에서 한주에 동시에 실험진행이 가능한데 현재 9개의 실험 세트만 갖추어 동시 진행이 어렵다고 한다. 물리학과 정현종 주임교수는 “모든 세트를 다 갖추어 배운 내용을 바로 실험에서 확인하면 좋지만 실험세트의 수가 부족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이론진도와 실험진도의 시간차이를 언급했다. 변화 없는 교과과정, 관행에 묻힌 실험실습 기초 물리, 화학 실험이 변화가 없고 신입생들은 선배들이 정한 방식을 따라가고 있지 못한 점도 지적됐다. 현재 이과대학 실험은 조교들이 미리 녹화한 동영상을 보고 같은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한다고 한다. 같은 실험을 반복해 최소한의 데이터만 얻으려는 관행이 다분하다고 한다. 다만 지동진 물리학과 학생회장(이과대 물리14)은 “실험 접근하는 것에는 개개인의 노력과 성찰이 뒷받침 되어야하고, 실험실에서의 분위기 또한 그러한 노력을 무시하는 분위기가 아니다”며 실험방식에 대한 개인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취업 전선을 위해 능력을 키우는 실험실습이 되도록 노력해야 이과대학 학생회장 송예한(이과대 화학16) 학우는 “이과대학 학생회에서는 2주마다 열리는 교학소통위원회를 통해 학부생들이 느끼는 어려움과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회 차원에서의 개선 노력을 설명했다. 또한 등록금인하운동 과정에서 제출한 요구안에 실험실 환경 개선을 포함했다고 한다. 물리학과 정현종 주임교수는 “학교측에서도 프라임 사업을 통해 실험실 리모델링을 마쳤으며 꾸준한 설비와 실험실 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의 변화를 언급했다. 또한 일부 수업의 경우 학부생들이 연구용 실험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시간을 할애 한다고 한다. 물리학과의 경우 반도체쪽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이 많은데 연구용 실험실에서 쾌적하게 실험할 수 있다고 한다. 이승주 기자 sj98lee@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임기 후반기 맞이한 민상기 총장 인터뷰 지난 2016년 9월 취임한 민상기 총장이 임기의 절반인 2년이 지났다. <건대신문>은 지난 10일 민 총장이 2년간 추진한 사업을 점검하고 후반기 계획에 대해 물었다. Q.지난 2년에 대한 총장님의 소회를 간단히 몇 마디로 표현한다면 순식간에 지났다고 말하고 싶다. 노심초사 하면서 하루하루 보내다가 2년이 금방 갔다. 사실 지금 대학이 처한 환경이 매우 어렵다. 입학정원 감소, 오히려 출산율 저하 등 인구구조가 변 하고 4차 산업혁명으로 산업구조도 바뀌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는 우리대학이 명문대학 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혁신적으로 발돋움한다면 명문대학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혹 지난 임기2년을 평가한다면 10점 만점에 몇 점인가 스스로를 평가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총장으로서 평가는 우리대학 구성원들이 해줄 수 있 는 것 같다. 다만 처음 총장이 되며 하고자 했던 여러 가지 일들이 어느 정도 실현됐는지 되 돌아본다면 50퍼센트 미만인 것 같다. 다양한 소통과 변화를 추구했지만 대학은 큰 조직이기 때문에 금방 변화를 주기는 어려웠다. 스스로 평가해볼 때는 하지 못한 것들이 많다. Q.먼저 학생들 입장에서 지난 2년 동안 우리대학에서 일어난 일 중 큰일을 꼽자면 학사구조개 편, 학제간 융합, 학과간 통합이다. 이와 관련 완전한 융합을 위한 계획이 있는가 현재의 학과중심 대학구조가 올바른가 생각해보면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 대학에서 배운 전 공이 직업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대 단과대, 전공간의 융합, 새로운 전공도입을 통해 미래 사회에 맞는 인재를 배출해야 한다. 프라임사업을 통해 여러 가지 교육 과 연구 인프라 구축에 투자를 했다. 하드웨어적인 부분은 많이 해결됐는데 학과간의 밀접한 융합은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 이러한 소프트웨어적인 면은 교수, 학생, 본부가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야 한다. 지금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전공이 시대에 맞는 것인지는 계속 고민 하고 노력해야 한다. Q.향후에는 몇몇 학과나 전공들에 대해 추가적인 통폐합이 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어떤 기준으로 개편할 것인가 통합의 근본적인 방향을 다시 강조하고 싶다. 우리대학이 여러 학과를 통합하는 이유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전공을 만들기 위함이다. A전공 으로 입학을 할지라도 B, C학과를 부전공이나 연계전공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도와 주어야 한다고 본다. 학생들이 경계를 뛰어 넘어 다양한 과목을 공부해 시대에 맞는 인재가 됐으면 한다. 앞으로 추가적인 학과 통폐합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미래지향적으로, 학생들이 대학에서의 공부를 통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방향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Q.취임하면서 학생대상 진로개발 장학금을 만드신다고 했다. 그 동안의 진행사항이나 성과가 있는가 원래 장학금은 공부 잘하는 학생에게 주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형편이 어려운 학생이 알바를 병행하며 성적을 올리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 장학 패러다임도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더 주는 패러다임으로 바뀌어야 한다. 진로개발장학금도 자기 역량을 개발하는 학생을 위해 만든 장학금이다. 학생들은 4년 동안 대학에서 공부하면서 역량개발을 만들어줘야 한다. 여러 가지 취-창업 프로그램에 참가하거나 자기 개발하는 학생들에게 많이 지급을 하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고 앞으로 더욱좋은 성과 내면 확대할 방침이다. Q.학생 복지를 고려해 등록금은 계속 동결되고 있으나 학생식당 식비와 기숙사비는 인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한 대안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겠는가 등록금이 10년째 동결됐기 때문에 대학 재정도 사실 어렵다. 학생식당 식비와 기숙사비는 최저임금 인상과 주당 52시간 근로 정책 등으로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일 것이다. 학교 입장에서는 학생들을 위해 도서관 시설환경개선사업, 휴식 공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닥터정 해외탐방 프로그램처럼 후원을 받아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책정된 다른 예산을 줄여 새로운 장학금 예산을 만드는 것도 고민하고 있다. 다양한 시설 개선과 복지가 학생 들에게 대체 만족의 통로가 됐으면 한다. Q.청년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높아져가는 우리대학이 경쟁력을 키우면서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노력할 점은 어떤 것이 있는가 1학년 때부터 창업, 코딩과 같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는 교양과목을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전공간의 턱을 낮추어 자기 전공 이외의 분야에서도 취업할 수 있도록 여러 진로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개인적인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학점을 받을 수 있는 드림학기제 프로그램이 대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드림학기제와 같은 유연학기제도의 활성화는 학생들의 취-창업에 도움이 될 것이다. Q.취임하신 이후 강력히 추진하시는 정책 중 하나가 대학구성원 특히 학생들의 ‘인권’ 관련 내용이다. ‘인권센터’ 설립과 관련해 어떤 의미와 정책적 방점을 가지고 있는가 우리대학 구성원들의 인권보호에 관심이 많았고 관련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선 후배사이에, 혹은 남녀사이에서도 언어적인 폭력과 성차별 등이 발생한다. 교수나 직원들이 학생들을 과거 구시대적으로 대하는 무시하는 경우도 노출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인권침해를 근절하기 위해 인권센터를 설립했다. 학생들은 미래사회를 이끌 주역인데 인권의 사각지대의 여러 행태 등을 몸에 베어나가면 사회에 나가서도 똑같이 하지 않겠나. Q.우리대학에서 공부하는유학생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이제는 양적증가에서 질적 증가로 바뀌어야 하는데 국제화에 대한 총장님의 의견이 있는가 예전에는 국제화 지표향상, 대학 재정 확보를 위해 무분별하게 받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다보니 외국인 유학생을 많이 받기는 했는데 학생들에 대한 관리가 부족했다. 일단 우리대학으로 오는 유학생들의 국적과 전공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특정학과에 많이 몰리게 될 경우에는 외국학생과 한국학생을 분반해서 수업하는 방식도 고민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 유학생이 많은데, 중국어 원어 강의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 앞으로도 외국인 담당 지도 교수에게 인센티브 지급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도를 독려할 것이다. Q.일부 인기 및 대형학과의 경우 아직 근본적인 수업권 개선에 대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불만이 있다. 현재 파악된 문제점들과 그 대안이 궁금하다.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유사교과목이 많다는 것이다. 단과대, 학과별로 전수조사해서 필요한 만큼으로 줄여야 한다. 다른 한편 조사결과를 토대로 학생들의 수요가 많은 과목은 개설을 늘릴 것이다. 교수님들과의 소통하는 과정에서 우리학교의 모든 강의를 녹화를 한 번 해보자는 의견이 나왔다. 다른 대학 못지않은 e캠퍼스시스템에 모든 강의를 올리면 학생들이 복습하는데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수강신청하기 전에 e캠퍼스에서 미리 들어볼 수 있다.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과목, 원하는 과목을 조사해서 전체 학생들이 듣게끔 하고 싶다. e캠퍼스활성화, 무크강의, 강의 전수녹화 등을 추진해 학생들이 원하는 강의를 다 들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e캠퍼스 강의 업로드는 당장 올해 2학기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한 학기 3000개정도나 되는 강의를 다할 수는 없기 때문에 학생들한테 인기 좋은 것, 전임 교수강의, 실습이나 계산이 뒤따르지 않는 강의 등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학기에는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이를 토대로 2019년부터 대대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의업로드가 추진되고 있는 e캠퍼스 수강신청 페이지 사진 Q.학생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취임 이전부터 강조했는데 평소 어떤 방식으로 학생들의 의견이나 바람을 파악하는지 이전의 교무위원회는 단과대 학장과 각 부처의 처장 중심이었다. 학생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총장 취임 이후 부총장 산하의 교학소통위원회를 만들었다. 부총장과 총학생회와의 소통을 통해 학교의 현황문제나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참고하고 있다. 가끔 총장에게 직접이 메일로 억울한 일이나 요구사항이 오는 경우도 있는데 비서실을 통해 직접 만나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를 통한 소통도 꾸준히 하고 있다. Q.전반기 2년을 돌이켜 볼 때 가장 달성하기 어려웠던 목표는 어떤 것이었으며 그 이유는 어디에 있었다고 보는가 본부에서 추진하는 여러 교육혁신사업등에 교육 현장에서 구체화되면 교육 주체인 교수들의 참여와 도움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전반기의 경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운 면이 적지 않았 다. 이제는 미래지향적으로 우리 학생들이 맞이할 10년, 20년 뒤의 사회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를 예측해서 가르칠 수 있어야한다. 이에 대한 우리 교수님들의 깊은 성찰과 교육 내용과방식의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 크게 필요하다고 본다. Q.앞으로 남은 임기 2년 동안 주안점을 두고 추진할 일들을 우선순위를 두고 몇 가지 소개한다면 첫 번째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환경과 시설개선을 할 것이다. 특히 문과대학과 사회과학 대학의 교육환경을 대폭 개선할 것이다. 미국대학을 벤치마킹해서 만든 공부, 휴식, 토론의 공 간을 도서관 6층에 만들고 있다. 법학전문도서관 1층과 상허연구관 3층에도 만들 예정이다. 휴식 공간뿐만 아니라 공과대학의 방치된 실험실과 강의실도 개선할 것이다. 두 번째는 교수 등의 강의를 녹화해서 학생들에게 e캠퍼스로 제공할 것이다. e캠퍼스활성화 를 통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세 번째는 다전공, 연계 전공을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학생들이 취-창업에서 경 쟁력을 갖추게 할 것이다. 네 번째는 외부 재정지원 사업을 통해 재정적 안정성 확보와 함께 장학금 확충 등을 도모 할 것이다. 상허기념도서관 환경개선사업으로 6층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사진 이승주 기자 Lounge 조성을 위해 법학관 1층이 정비 중이다 Q.마지막으로 2학기 개강을 맞이해 대학 구성원들에게 당부할 말이 있다면 교수들과 교직원은 미래인재를 가꾸는 마음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도록 노력해주면 좋겠다. 대학 재정 어려움으로 교원복지 혜택 확대가 어렵지만 널리 이해해 주었으면 좋겠다. 학생들은 자기 전공을 고집하지 말고 시야를 넓혀서 다양한 분야에 다가갔으면 좋겠다. 학교가 제공하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찾아보고 자기 것을 찾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했으면 한다. 졸업 후 사회 나가서, 그리고 먼 훗날 자식들이 대학을 갈 때 즈음에는 건국대학교가 소위 SKY 대학처럼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 했으면 좋겠다. 단 1-2년 내에 대학 레벨을 바꿀 수는 없다. 10년, 20년을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 이승주 기자 sj98lee@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2학기부터 스마트 출결제도 전면 시행 이번 2018년 2학기부터 스마트 출결 제도가 전면 도입된다. 스마트 출석제도는 수업시간 알려주는 랜선 번호를 애플리케이션에 입력하면 출석이 되는 시스템이다. 출석시간이 단축돼 시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기대도 있지만 부정출석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학사지원팀에서는 “스마트 출결제도를 통해 출결을 확인하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며 교수님들은 수업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스마트 출석제도는 지난 2017년 동계 계절학기 5과목 시범 운행을 했으며 지난 1학기 일부 과목들에서도 시범 운행을 했다. 당시 담당 교수들은 출석시간을 단축했다는 점에 편리함을 느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스마트 출석제도를 통해 대리 출석이 있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타났다. 랜선 번호만을 공유하면 누구나 출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랜선 번호를 외부에 있는 학우에게 알려 주기만 하면 출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안혜영 학사지원팀 직원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대리출석 문제가 제일 고민스러웠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안 직원은 “학생들에게 신뢰를 맡기겠다”고 기대했다. 또한 “교수님이 여러 번 출석을 확인하거나, 실제 출석자 수와 온라인상 출석자 수를 확인해서 대리출석을 없앨 수 있으며, 번호 인증시간을 최대한 단축시켜 대리 출석 기회를 못주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의종 기자 chldmlwhd73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강의업로드 등 e캠퍼스 강화 새로 추진 사진제공 홍보실 지난 10일 행정관에서 KU미디어센터(건대신문·ABS방송국·영자신문) 주관 민상기 총장 임기 후반기를 맞이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민 총장은 이 자리에서 “전반기에 추진해 온 ‘융합’을 매개로한 대학교육 혁신사업들과 환경개선사업들을 남은 임기 동안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새롭게 △추가적인 학사구조개편 △문과대·사과대 교육환경 개선 △취·창업 장학제도 확대 △학내 다양한 Lounge 조성 등을 추진하겠으며 특히 △e캠퍼스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 총장은 “e캠퍼스 강화를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학내 모든 강의를 온라인 업로드해 구성원들이 공유가능 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2학기부터 일부 강의를 대상으로 강의 내용의 온라인 업로드를 시범적으로 시도할 예정이며 그 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부터 대대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을 언제든 필요할 때 다시보기를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나아가 매 학기 수강신청 전에 미리 업로드 된 각 과목별 온라인 강의 내용을 보고 과목을 선택하도록 해줌으로써 학기마다 벌어지는 수강신청 대란을 상당부분 막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의종 기자 chldmlwhd73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보도]‘김용복 기념 강의실’ 상허연구관에 열려 지난 16일 우리대학 상허연구관 109호 강의실을 '김용복 기념 강의실'로 명명하고 강의실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장학사업을 통해 학교발전에 공헌한 김용복 서울영동농장 명예회장(정외 60)의 뜻을 기념해 명명됐다. 김 동문은 △건국총동문회 장학기금 △건국발전기금 △정치외교학과 장학기금 △도서관 환경개선사업기금을 비롯해 총 3억여 원의 기부를 통해 모교 발전에 기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복 명예회장 △김태정 서울영동농장 회장 △유자은 이사장 △민상기 총장 △이상엽 대외부총장 △김진기 대외협력처장 △정경수 사회과학대학장이 참석했다. 민상기 총장은 “김용복 회장님의 끊임없는 모교사랑과 열정에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감사패를 전달하며 감사를 표했다. 이에 김 동문은 “모교 건국대학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민상기 총장 이하 여러 교수님들께 학교를 더욱 더 발전시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승주 기자 sj98lee@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건대신문 [만평]계란으로 바위치기 박제정 수습기자 j2134@konkuk.ac.kr 건대신문 [칼럼]붉은 해일-여성혁명의 시작 혜화동 붉은 해일이 여성들에 의해 일어났다. 이것은 불법촬영 편파수사에 대한 강력한 문제제기이자 분노의 정치학이 과연 무엇인가를 1만 2천여 명의 여성들이 보여준 것이다. 그렇다면 왜 붉은 물결인가? 불법도촬 피해영상물의 유포로 인해 자살해야만했던 여성들, 사회적 고립과 공포감에 숨어야만 했던 여성들, 나도 찍혔을 것이란 불안피해에 노출된 여성들, 바로 그녀들이 흘린 피에 대한 기억이자 애도행위이며 나아가 이것은 여성 포식적 남성연대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레드 카드이다. 디지털 성폭력의 피해자 98.4퍼센트가 여성이지만 여성들이 찍히는 자가 될 때엔 이를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이 사회는 묵인, 방관해왔다. 즉 "무엇을 했느냐?"가 아닌 "누가 했는가?"에 따라 명백한 범죄인 디지털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 및 수사기관의 대응방식의 속도 차이가 존재함이 드러나 버린 것이다. 남성이 찍는 자일 때에 이 사회의 정의론은 작동하지 않지만 여성이 감히 찍는 자가 되었을 때는 온 사회가 들썩이며 이 세계의 정의론을 발동시킨다. 왜냐하면 여성이 찍는 자가 되었을 때는, 기존의 찍는 자와 찍히는 자, 욕망하는 자와 욕망 투사물의 이분법이 뒤흔들려 남성권력구조를 위협하는 반체제적인 행위가 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남성들의 불법도촬은 젊은 날의 치기어린 행동이나 공격적 성본능의 일환으로 용인되지만 여성의 불법도촬은 혐오스럽기 짝이 없는 반도덕적 행위로 간주되는 이 사회의 불공정한 수용도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 사회의 주류인 남성들에게는 용인과 방관의 폭이 매우 크기에 그들의 폭력은 장난이나 실수 정도로 하향 조정되어 수용되지만 이 사회의 소수자인 여성들에게는 한 치의 실수나 헛발질조차 허락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하기에 그녀들의 행위는 항시 상향 조정되어 사회적 위협대상으로 힐난과 공격의 포화를 집중적으로 받음으로써 이 사회에서 사라져야할 대상으로 규정되고 만다. 이러한 맥락에서 불법도촬을 한 여성 가해자를 포토라인에 세우는 이변적 사회처단의 시그널을 쏘아올린 것은 여성은 언제나 찍히는 자라는 것, 응시의 대상이라는 자리에서 그저 가만히 있을 것을 강령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불공정한 정의론 앞에 무릎 꿇지 않는 여성들은 붉은 시위라는 혁명의 초침을 앞당겼다. 더 이상 남성공포 아래 체념과 두려움에 떨고만 있지 않겠음에 대한 선언이자 변화를 위한 전면전의 실행이다. 또한 이는 부조리한 세계를 박살내기 위한 불가능성의 조건들과의 쟁투이다. 왜냐하면 혁명은 가장 절박한 비명으로부터 시작되며 불가능해 보이는 바로 그 지점에서 튀어 오르는 섬광 자체이기 때문이다. 윤김지영 교수(몸문화연구소)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제목+내용 댓글 닉네임 쓰기 Prev 1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68 Next / 68 GO / 68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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