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총학생회장입니다. 성신의 예술제를 마무리하며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건국대 학우라면 누구나 느낄 법한 2학기의 공백이 있습니다. 풍성했던 1학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2학기 때에는 쓸쓸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이번 성신의 예술제를 알차게 준비하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학관 앞을 전시장으로 만들기 위해서 많은 학우들이 작품전시를 흔쾌히 허락해주셨고, 바쁜 단과대 스켸쥴에도 예디대, 생환대, 경영대, 건축대, 정통대 등에서 단과대 부스를 진행해주셨습니다. 또한 동아리 및 건국문학예술연합에서도 소중한 행사 진행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총학생회에서 진행했던 각종 전시회 및 수의대의 승리로 마무리됐던 LOL대회, 또한 수의대분께서 우승해하셨던 슈퍼스타KU, 떡볶이를 팔았던 낭만분식, 플리마켓 및 각종 미니 이벤트 모두 성황리에 마무리 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누구보다도 따뜻한 가슴을 지니신 김진호님께서 재능기부 콘서트까지 만들어주셔서 더 큰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진호씨가 공연을 할 때 김진호 매니져분과 잠시 얘기를 나눴는데 본인도 김진호씨를 말릴 수 없다고 하시면서
넌지시 웃음을 지으셨습니다. 

여러모로 학우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번 성신의 예술제가 성대하게 막을 내렸습니다. 어느 해보다도 노천극장을 가득 메워주신 학우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또한 학우들의 낭만을 위해서 누구보다도 고생을 마다하지 않는 총학생회 집행부 친구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말씀 전합니다. 항상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쌀쌀한 가을날씨입니다. 여러분들과 처음 인사를 나눴던 쌀쌀한 날씨입니다. 하지만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다 되어 갑니다. 이제 학우 여러분들과 함께 할 날도 얼마남지 않음을 실감하곤 합니다. 남은 임기 열심히 마무리하고 아름답게 사라지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