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733 추천 수 0 댓글 0

 

 

지난 4월 고성과 속초에서 발생한 산불화재로 인해 많은 이재민이 생겼다. 이재민을 위해 유명 연예인들과 기업체 등 전국 각지에서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봉사 단체, 통신사 등에서 봉사단을 파견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힘썼다. 그로 인해 이재민의 슬픔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었다.

우리 대학 유자은 이사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학생들이 상심하지 않고 학업에 전념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원하게 됐다”며 특별재해장학금을 통해 강원도 산불 피해를 입은 학생을 위해 6,200만원을 지급하며 위로를 전했다. 또한, 우리 대학 총학생회 ‘청심’이 주도한 기부금 모금에 총 297명에 참여해 6,439,770원을 기부했다. 조현규 총학생회장은 “산불 화재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생각했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의 손길을 나누고자 총학생회 차원에서 교내 모금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부 액수를 중요하게 보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금액보다 어떠한 마음으로 기부했는지가 더 중요하다. 사람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다. 그 상황 속에서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은 보는 이로 하여금 따뜻하게 해준다.

2007년 충청남도 태안군 만리포 해상에서 예인 중이던 크레인선 삼성 1호와 지나가던 유조선 허베이 스피릿호의 충돌로 원유 12,547kL가 유출됐다. 한국 역사상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몰려왔다. 연인원 96만 4,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수작업으로 기름때를 제거했다. 그 덕분에 태안은 원래의 모습을 되찾아갔다. 검은 기름때로 물든 만리포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회복됐다. 100만 명에 다다르는 자원봉사자들이 없었다면 아직도 만리포는 검은색이었을 수도 있다. 당시에 원래 상태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2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작은 손길 하나하나가 모여 예상보다 빨리 회복시킨 것이다. 봉사가 작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작은 봉사들이 모이면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어렸을 때부터 세상은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라 배워왔을 것이다. 실제로 오랫동안 우리 사회는 ‘정’이라는 문화로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 하지만 정으로 도와주던 것이 대가를 바라고 도와주는 것으로 변하고 있다. 최근에는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보다는 자신들의 이익만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기부와 봉사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 실현시키는 방법 중 하나다. 자신만 생각하기 바쁜 시대이지만 기부와 봉사로 주변을 돌아보는 것도 필요하다.

 

건대신문사  kk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커뮤니티
커뮤니티메뉴에 있는 게시판들의 모든 글이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본 페이지에서는 글 작성이 불가능하니 개별 게시판에서 작성해 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게시판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758 자유홍보 무료로 헤어 스타일링(커트) 받으실 여성모델 분 구합니다. 세컨드리 14.04.09 903
2757 자유홍보 [Samsung Life] 2014년 금융그룹 직무설명회 재무다이엇 14.04.09 661
2756 자유홍보 [신촌] 두근두근 어둠 속 미팅! 은색빛 14.04.09 672
2755 자유홍보 중독성 쩌는 웹게임 윰잉 14.04.09 751
2754 자유홍보 매일 100만원씩 주는 어플 오늘도돈돈돈 happy 14.04.09 743
2753 자유홍보 [대학생 공익활동 지원사업] 모임이 힘이다!! 서울시NPO지원센터 14.04.09 958
2752 자유홍보 좋은 활동이 있어서 글 올립니다 ^^ [1] file 김철원 14.04.09 863
2751 자유홍보 [유엔환경계획 한국위원회] 2014 Focus on your world 환경사진 공모전 유엔환경계획 한국위원회 14.04.09 804
2750 자유홍보 LG 스마트폰 특가판매 "폰팜" 지오컴퍼니 14.04.09 646
2749 자유홍보 현대제철 대학생봉사단 '해피예스' 6기 모집(~30) (채용시 가산점 지급) 브로콜리넌어쩜 14.04.09 1172
2748 자유홍보 현대제철 대학생봉사단 '해피예스' 6기 모집(~30) (채용시 가산점 지급) 브로콜리넌어쩜 14.04.09 883
2747 자유홍보 저렴한 가격에 원어민과 1:1 전화영어 :) 히노히노 14.04.09 601
2746 자유홍보 [홍대/강남] 싱글만을 위한 보드게임 팀전! 같이 즐겨요^0^ 은색빛 14.04.08 776
2745 자유홍보 [서울라이트러닝] 4월 13일 힙!합!강!의! 하하니 14.04.08 744
2744 자유홍보 2014년 여름방학 취업한자(2급) 무료특강 접수 중..... 드래곤 14.04.08 462
2743 자유홍보 원어민 1:1 전화&화상영어 시작하세요 ^^ 세이에이 14.04.08 723
2742 자유홍보 스타트업, 시작이 중요합니다. 패스트캠퍼스 14.04.08 653
2741 자유홍보 [보이스한자] 10일만에 한자 2급 따기! 슈파더 14.04.08 734
2740 자유홍보 미국원어민과 영어과외 라이언티쳐 14.04.08 1422
2739 자유홍보 혹시 저렴한 가격에 원어민과 1:1 전화영어하실분 계신가요,? 히노히노 14.04.08 1086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78 479 480 481 482 483 484 485 486 487 ... 620 Next ›
/ 620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