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82 추천 수 0 댓글 0

-4월 9일 고소장 제출, 현재 경찰 조사 진행 중

-A사무국장 "학우들께 사죄, 법적·사회적 책임 질것"

 

 

우리 대학 전년도 총학생회인 <利:action>의 A사무국장이 총학생회비 15,383,489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서울 광진 경찰서에서 경찰조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사건은 제51대 총학생회 청심이 사무국연석회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규(공과대·산공14) 총학생회장은 4월 4일 긴급 임시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를 소집해 해당 사건에 대해 알리고 TF팀을 꾸렸다. TF팀 조사결과 A사무국장은 총 횡령금액 15,383,489원 중 8,500,000원을 사적 운용했다. 횡령금액은 모두 변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A사무국장의 횡령 사실이 전해지자 많은 학우들은 분개하며 각종 학교 커뮤니티를 통해 문제를 지적했고, 몇몇 학우들은 개인적으로 형사 고소를 진행하기도 했다. 4월 8일 이어진 정기 중운위에서는 △A사무국장에 대한 형사고소장 제출 △2018년도 공로장학금 수령액 회수 △사무국장과 전 총·부총학생회장 사과문 게시 등이 가결됐다. 따라서 4월 9일에는 해당 사건에대한 형사고소장이 서울 광진 경찰서에 제출됐다.

지난 3일 공개된 사과문에서 A사무국장은 “저는 학생회비를 학생사회를 위해 사용해야 할 의무가 있었지만 사익을 위해 사용한 잘못이 있다”고 횡령을 인정하며 “제 자신이 부끄럽고 학우들께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받은 김유진(KIT·의생공15) 전 총학생회장과 윤호진(경영대·경영16) 전 부총학생회장에 대해서는 “두 사람 모르게 임의로 결재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개인계좌로 갖고있던 금액은 모두 원복했고, 앞으로 있을 조사에 성실히 임해 법적·사회적 책임을 질 것”이라고 전하며 해당 사건 총학생회나 다른 자치기구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학우들에게 부탁했다.

한편 공로장학금 회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학교차원의 징계도 없었다. A사무국장은 현재 휴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 청심은 “공로장학금 회수는 경찰 조사를 기다려보고 진행할 것”이라며 “총학생회와 학생복지처에서 이를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학교차원의 징계에 대해서도 “조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다은 기자  daeunn011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커뮤니티
커뮤니티메뉴에 있는 게시판들의 모든 글이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본 페이지에서는 글 작성이 불가능하니 개별 게시판에서 작성해 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게시판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245 KU 미디어 [시사]‘고령 사회’된 대한민국… 교수사회도 예외는 아니다 [1] 건대신문 19.05.26 852
12244 리뷰게시판 도쿄420 ㅁㄴㄹㅁ 19.05.24 166
12243 리뷰게시판 메머드익스 ㅁㄴㄹㅁ 19.05.24 153
12242 리뷰게시판 도밥 hjccc 19.05.24 129
12241 리뷰게시판 왕소구이 [1] hjccc 19.05.24 123
12240 리뷰게시판 다비치 신곡 이젠 다시 뭐시기 피자칙힌 19.05.22 114
12239 리뷰게시판 야 레빗홀 맛있냐 뭐파냐 [1] 피자칙힌 19.05.22 143
12238 리뷰게시판 조씨네 고기국수 피자칙힌 19.05.22 122
12237 리뷰게시판 나는 건불이 최고야 [3] 멋진 붉은까불나비 19.05.22 167
12236 동아리 모집 장애인권동아리 가날지기 너와 함께한 모둔 길이 좋았다 저자 초청 강연 [4] file 릭토 19.05.20 38
12235 KU 미디어 [보도]제36대 이윤보 총동문회장 취임 [1] 건대신문 19.05.19 920
12234 KU 미디어 [보도]2020 학사구조조정, 어떤 변화 있나? [3] 건대신문 19.05.19 5031
12233 커뮤니티 [보도]전년도 총학생회 A사무국장 총학생회비 횡령 건대신문 19.05.19 982
12232 KU 미디어 [보도]심화교양과목 상허스콜라리움, 학우 관심 높아져 건대신문 19.05.19 878
12231 KU 미디어 [보도]홍보실 A조교, 성추행 혐의로 경찰 입건 건대신문 19.05.19 946
12230 KU 미디어 [보도]베리어프리존, 작년보다 나아졌지만 개선 필요 [2] 건대신문 19.05.19 1193
12229 KU 미디어 [보도]봄을 알리는 체육대회 개최 건대신문 19.05.19 717
12228 KU 미디어 [보도]학내 전동 킥보드 급증, '안전' 우려 제기돼 [2] 건대신문 19.05.19 1886
12227 KU 미디어 [보도]꿈을 펴는 건국, 내일을 읽는 건국인 [1] 건대신문 19.05.19 696
12226 KU 미디어 [보도]한 여름밤의 크리스마스 MERRY KU:RISTMAS [2] 건대신문 19.05.19 830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621 Next ›
/ 621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