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20 추천 수 0 댓글 2

수어통역사 및 속기사 지원 요구돼

 

10763_12609_424.jpg
노천극장의 베리어프리존/사진 장예빈 기자

지난 15일과 16일 KU대동제 공연이 진행된 노천극장에는 장애학우들을 위한 베리어프리존이 설치됐다. 작년에는 공연장 뒤편에 베리어프리존이 설치됐었으나 올해는 무대 앞쪽에 휠체어석을 비롯한 장애학우들을 위한 베리어프리존이 설치됐다. 전년보다 더 넓어졌으며, 무대 옆쪽에 밖으로 나갈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고 상주 근무요원을 배치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에는 깁스 등을 한 몸이 불편한 비장애인 학우들에게도 베리어프리존 출입이 허용됐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는 있었다. 우리 대학 장애인권동아리 가날지기에 따르면 처음에는 장애학생 도우미와 활동 지원인들의 출입이 허용되지 않았다고 한다. 가날지기는 “현장 스태프들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축제기획국장님을 통해 이야기하고 나중에는 입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속기사와 수어통역사의 배치는 올해도 이뤄지지 않았다. 가날지기 측에 전달된 총학생회의 입장에 따르면 해당 부분에 대해 편성된 예산이 없었고, 총학생회는 무료 봉사가 가능한 수어통역사를 찾았다고 한다. 이에 KBS 측에서 먼저 연락을 취해왔고 KBS 사랑의 가족 취재와 함께 수어통역사가 각 가수의 첫 곡만을 통역해주기로 했다. 가날지기는 “첫 곡만을 통역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싶었다”며 “방송을 위한 퍼포먼스처럼 느껴지기도 한다”는 입장을 총학생회 측에 전했다. 하지만 결국 축제 기획사와의 계약 과정에서 수어통역사와 속기사에 대한 내용이 논의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마저도 취소됐다. 가날지기는 “방송 여부에 의해 수어통역이 좌우된다는 느낌은 아쉬웠다”며 “결과적으로 청각장애 학우들의 축제 접근성이 전혀 보장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날지기는 “확실히 작년에 비해서는 나아졌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1월부터 총학생회와 소통이 이뤄졌고, 가날지기에서 인권위원회회의를 참석하며 지속적으로 축제 베리어프리존에 대해 논의했다고 한다. 특히 가날지기는 “위치와 시스템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하려는 것 자체가 아주 큰 변화이자 긍정적인 모습이었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다은 기자  daeunn011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커뮤니티
커뮤니티메뉴에 있는 게시판들의 모든 글이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본 페이지에서는 글 작성이 불가능하니 개별 게시판에서 작성해 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게시판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25 건대교지 끝나지 않은 이야기 [20] file 건대교지 16.09.30 11688
724 건대교지 플러스사이즈 패션 컬쳐 매거진 ‘66100’ [28] file 건대교지 16.09.30 14342
723 자유홍보 나는 뮤지컬 배우가 되어보기로 했다! THE열정 뮤지컬 file 늴리 16.09.29 296
722 분실물찾기 지갑분실물 file znd 16.09.29 240
721 청심대 일상 본격 힐링게임 다키스트던젼 리뷰 [1] 로트리버 16.09.29 200
720 동아리 모집 [자치위원회] 건국대학교 고전음악감상실에서 39기 신입요원을 모집합니다 [2] 하프물범 16.09.28 350
719 KU 미디어 [보도] 쿨하우스 행정실, 경비직원 근로 환경 개선 약속 지켰다 [13] 건대신문 16.09.28 3490
718 KU 미디어 [특집] (2) 베네치아, '물의 도시'라는 말은 그냥 비유가 아니었어 [10] 건대신문 16.09.28 2582
717 KU 미디어 [특집] (1) 바티칸, 뜨거운 태양마저 압도하는 성베드로 성당 [13] 건대신문 16.09.28 3281
716 KU 미디어 [보도] 우리대학, 여성주차면수 서울시 기준에 못 미쳐 [12] 건대신문 16.09.28 2901
715 청심대 일상 ㅇㄱㄹㅇ ㅂㅂㅂㄱ 존맛 치킨집 또바 [8] 따듯한 흰뺨유구오리 16.09.28 346
714 KU 미디어 [Campus Briefing] Future of Konkuk University [22] file 영자신문 16.09.27 3229
713 KU 미디어 [Campus Briefing] Konkuk, the Way to Globalization [18] file 영자신문 16.09.27 2581
712 KU 미디어 [Campus Briefing] Food Truck, Loading Your Dreams [18] file 영자신문 16.09.27 2341
711 KU 미디어 [Campus Briefing] Volvo's only Korean Designer Lee Jung-Hyun [20] file 영자신문 16.09.27 3843
710 청심대 일상 호야 리뷰 [2] 오오오잉 16.09.27 123
709 KU 미디어 [책 읽어주는 여자 1화] - "내 심장을 쏴라" [3] file ABS 16.09.26 1671
708 KU 미디어 [건대의 딜레마 ①] - 수강신청편 [3] file ABS 16.09.26 2020
707 KU 미디어 [29초 드라마] - ep.1 화장실에 휴지가 없다. [3] file ABS 16.09.26 2222
706 KU 미디어 [보도] 총학생회 ‘비상직권’ 개정안, 대의원들 “계엄령과 닮아있다”며 우려 [9] 건대신문 16.09.25 2613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 129 Next ›
/ 129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