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78 추천 수 0 댓글 3

 

10647_12576_2421.jpg
가동민 편집국장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이 매진되면서 6연속 A매치 경기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6만5천석의 서울월드컵경기장이 가득 차는 것이 개장 이후 9번째일 정도로 쉽게 볼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작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당시 랭킹 1위였던 독일을 꺾은 이후 한국 축구에 대한 관심이 부쩍 증가했다. 비록 대표팀이 2019 아시안컵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한국 축구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축구 열기는 대표팀에 그치지 않고 K리그까지 이어지고 있다.

K리그는 K리그 1과 K리그 2로 나눠져 있다. K리그 1에는 서울, 수원, 인천, 대구 등을 연고지로 하는 12개의 구단이 있고, K리그 2에는 광주, 대전, 아산 등을 연고지로 하는 10개의 구단이 있다.

K리그 1의 열기는 상당하다. K리그 1 홈 개막전에서 모든 구단이 2018시즌 평균 관중을 넘겼고 △전북현대 △인천유나이티드 △수원삼성 Δ상주상무는 2018시즌 최다 관중을 홈 개막과 동시에 넘어섰다. 인천유나이티드는 2012년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개장 이후 최다관중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 승격한 성남FC는 10년 만에 성남종합운동장에서 개막전을 펼치기도 했다.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구단이 대구FC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구FC는 대구종합운동장을 대신해 축구전용구장인 DGB 대구은행파크를 2019시즌에 맞춰 개장했다. DGB 대구은행파크는 1만2천석 규모로 큰 구장은 아니지만 필드와 관중석의 거리가 7m밖에 되지 않아 선수들을 가까이 볼 수 있다. 대구는 개장 이후 홈에서 열린 3경기 모두 매진됐을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특히 광저우 헝다와의 2019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경기는 매진은 물론 인터넷 생중계 동시 접속 7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K리그 1뿐만 아니라 K리그 2도 주목받고 있다. 2019시즌이 되면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뉴미디어팀을 구성하고 K리그2의 모든 경기를 중계하도록 했다. 중계의 질을 올리고 K리그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연맹이 이전과 달리 영상을 자체 제작해 방송사에 송출하는 방식으로 중계를 진행하고 있다. 덕분에 K리그 2 팬들이 쉽게 경기를 접할 수 있게 됐다. 대표팀, K리그 1에 이어서 K리그 2도 흥행을 앞두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 축구의 인기가 많아진 요인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스타플레이어 △연고의식을 꼽을 수 있다. 월드컵에서 독일을 꺾는 감격적인 경기를 보여준 것이 대표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의 활약으로 조현우를 보기 위해 대구에 찾아가는 사람들도 생기기도 했다. 또한 안정환, 이동국, 박주호 등이 방송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 한국 축구에 관심을 갖게 됐다. 축구에 관심을 생겨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이나 자신의 고향을 연고지로 하는 팀을 응원하는 경우도 있다. 앞으로는 올라간 축구 열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유지하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좋은 경기는 물론 재밌는 경기를 보여줘야 한다. 뿐만 아니라 협회와 연맹도 지금처럼 적극적으로 한국 축구를 알리기 위해 힘써야 한다. 관중으로 가득찬 경기장을 계속 보기 위해서는 △선수 △구단 △협회 △팬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

 

가동민 편집국장  syg10015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커뮤니티
커뮤니티메뉴에 있는 게시판들의 모든 글이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본 페이지에서는 글 작성이 불가능하니 개별 게시판에서 작성해 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게시판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145 리뷰게시판 창덕궁 창경궁 내부관람한대요~ [3] 귀여운 바다전갈 19.03.15 230
12144 리뷰게시판 페스타마레 [1] 써버두 19.03.15 140
12143 동아리 모집 [사과대 학회] 사과대 학회 스펙21에서 새내기를 모집합니다! [6] file 스펙21 19.03.13 126
12142 KU 미디어 건국대학교 영자신문사 The Konkuk Bulletin 47기 수습기자 모집!! [13] file 영자신문 19.03.12 2165
12141 동아리 모집 [중앙동아리] 건국대학교 연극동아리 건대극장 [3] file 18정외이다인 19.03.12 133
12140 리뷰게시판 [돼학생활] 후문의 클라스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 ATO ! [3] file 돼학생활 19.03.10 351
12139 KU 미디어 [수습모집]건대신문에서 63기 수습기자를 모집합니다 건대신문 19.03.09 1622
12138 KU 미디어 [보도]‘사회봉사’ 기초교양과목으로 최종 확정돼 건대신문 19.03.09 1207
12137 KU 미디어 [보도]우리 대학 학식 만족하시나요? 건대신문 19.03.09 2162
12136 KU 미디어 [보도]K-Cube 신축·냉난방기 교체·부처 이동 공사 마쳐 건대신문 19.03.09 1712
12135 KU 미디어 [보도]사과대 K 교수, 수강신청 완료 후 폐강통보해 논란 건대신문 19.03.09 1211
12134 KU 미디어 [보도]기숙사 유학생 우선 선발, 공정한가요? [2] 건대신문 19.03.09 1979
12133 KU 미디어 [보도]우리 대학 전현근 선수 성남FC 입단 건대신문 19.03.09 1197
12132 KU 미디어 [보도]‘우리도 건대생입니다’-건대생이 몰랐던 건대생의 불편함 건대신문 19.03.09 2181
12131 KU 미디어 [보도]2019 등심위, 학부 등록금 동결, 입학금 16% 인하 결정 건대신문 19.03.09 1013
12130 KU 미디어 [보도]예디대 성추행 강 교수, 교수직 해임 결정 돼 건대신문 19.03.09 1694
12129 KU 미디어 [보도]2019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열려 건대신문 19.03.09 990
12128 KU 미디어 [보도]경험하라! 변화하라! 건국(建國)인이여! 건대신문 19.03.09 902
12127 리뷰게시판 [돼학생활] 와...잇타이 가봤냐 존맛탱이더라..ㅠㅠ [10] file 돼학생활 19.03.08 498
12126 동아리 모집 대학연합레져스포츠 동아리 UNIT에서 64기 신입회원을 모집합니다. [1] file 윤짱 19.03.08 80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621 Next ›
/ 621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