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24 추천 수 0 댓글 3

 

10647_12576_2421.jpg
가동민 편집국장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이 매진되면서 6연속 A매치 경기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6만5천석의 서울월드컵경기장이 가득 차는 것이 개장 이후 9번째일 정도로 쉽게 볼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작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당시 랭킹 1위였던 독일을 꺾은 이후 한국 축구에 대한 관심이 부쩍 증가했다. 비록 대표팀이 2019 아시안컵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한국 축구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축구 열기는 대표팀에 그치지 않고 K리그까지 이어지고 있다.

K리그는 K리그 1과 K리그 2로 나눠져 있다. K리그 1에는 서울, 수원, 인천, 대구 등을 연고지로 하는 12개의 구단이 있고, K리그 2에는 광주, 대전, 아산 등을 연고지로 하는 10개의 구단이 있다.

K리그 1의 열기는 상당하다. K리그 1 홈 개막전에서 모든 구단이 2018시즌 평균 관중을 넘겼고 △전북현대 △인천유나이티드 △수원삼성 Δ상주상무는 2018시즌 최다 관중을 홈 개막과 동시에 넘어섰다. 인천유나이티드는 2012년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개장 이후 최다관중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 승격한 성남FC는 10년 만에 성남종합운동장에서 개막전을 펼치기도 했다.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구단이 대구FC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구FC는 대구종합운동장을 대신해 축구전용구장인 DGB 대구은행파크를 2019시즌에 맞춰 개장했다. DGB 대구은행파크는 1만2천석 규모로 큰 구장은 아니지만 필드와 관중석의 거리가 7m밖에 되지 않아 선수들을 가까이 볼 수 있다. 대구는 개장 이후 홈에서 열린 3경기 모두 매진됐을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특히 광저우 헝다와의 2019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경기는 매진은 물론 인터넷 생중계 동시 접속 7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K리그 1뿐만 아니라 K리그 2도 주목받고 있다. 2019시즌이 되면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뉴미디어팀을 구성하고 K리그2의 모든 경기를 중계하도록 했다. 중계의 질을 올리고 K리그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연맹이 이전과 달리 영상을 자체 제작해 방송사에 송출하는 방식으로 중계를 진행하고 있다. 덕분에 K리그 2 팬들이 쉽게 경기를 접할 수 있게 됐다. 대표팀, K리그 1에 이어서 K리그 2도 흥행을 앞두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 축구의 인기가 많아진 요인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스타플레이어 △연고의식을 꼽을 수 있다. 월드컵에서 독일을 꺾는 감격적인 경기를 보여준 것이 대표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의 활약으로 조현우를 보기 위해 대구에 찾아가는 사람들도 생기기도 했다. 또한 안정환, 이동국, 박주호 등이 방송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 한국 축구에 관심을 갖게 됐다. 축구에 관심을 생겨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이나 자신의 고향을 연고지로 하는 팀을 응원하는 경우도 있다. 앞으로는 올라간 축구 열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유지하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좋은 경기는 물론 재밌는 경기를 보여줘야 한다. 뿐만 아니라 협회와 연맹도 지금처럼 적극적으로 한국 축구를 알리기 위해 힘써야 한다. 관중으로 가득찬 경기장을 계속 보기 위해서는 △선수 △구단 △협회 △팬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

 

가동민 편집국장  syg100151@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커뮤니티
커뮤니티메뉴에 있는 게시판들의 모든 글이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본 페이지에서는 글 작성이 불가능하니 개별 게시판에서 작성해 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게시판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46 동아리 모집 중앙동아리 역사학회 얼에서 신입회원을 모집합니다!! [1] file ElectroMotiveDiesel 16.02.19 133
545 청심대 일상 유리아쥬 제모스 페이스리뷰 (☆강추!!) [2] 천재 고래 16.02.19 587
544 청심대 일상 피지오겔 리뷰 [5] 천재 고래 16.02.19 446
543 동아리 모집 사진동아리 <진상회>에서 신입회원을 모집합니다! [6] file 아는선배 16.02.18 558
542 청심대 일상 중문 북경 [8] 124125125125 16.02.17 212
541 동아리 모집 International Friendship[IF] 외국인 교류동아리 [1] file 쿵우웅 16.02.17 529
540 동아리 모집 건국검사회에서 32기 검사회원을 모집합니다!!! [2] file 리Lee리 16.02.16 295
539 동아리 모집 [승마동아리] EQUUS에서 신입회원을 모집합니다! [2] 왕건나이스 16.02.15 244
538 동아리 모집 [청춘낭만 배낭여행 동아리 유스호스텔]에서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 [2] file YEEZY 16.02.15 360
537 동아리 모집 건국대 중앙 야구동아리 불소야구부를 소개합니다. [선수/매니져 회원 모집... [1] file 군밤동생히밤 16.02.11 188
536 청심대 일상 통인시장 (진짜 서촌쪽 통인시장 말하는 겁니다;) [7] 곰팽이 16.02.10 398
535 동아리 모집 전국 연합 인문학 동아리 쿰(cum)에서 9기 신입회원을 모집합니다! [1] file 김초아 16.02.10 216
534 청심대 일상 쭈꾸미 최강 가성비 중문 쭈꾸미킹 [13] 기계왕 16.02.08 495
533 청심대 일상 화들짝~ [4] 나물 16.02.04 145
532 청심대 일상 기숙사 웰빙국수 [10] ㅎㅎ헤헿 16.02.04 212
531 청심대 일상 중문 미분당 [10] 시엔이 16.02.03 294
530 동아리 모집 중앙동아리 스포츠의학연구회 KSM 에서 31기를 모집합니다!! [2] KSM 16.02.03 157
529 청심대 일상 중문 쭈꾸미킹 [16] 설렘설렘 16.02.01 251
528 청심대 일상 중문 조씨네 고기국수 [21] 설렘설렘 16.02.01 585
527 청심대 일상 중문 대박감자탕!!!!!!!!!!!! [16] 나는야일감오리 16.01.31 404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 129 Next ›
/ 129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