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처음엔 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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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동민 편집국장 |
지난 4일이 되면서 새 학기가 시작됐다. 처음으로 대학에 오는 사람도 있고, 처음으로 사회에 진출하는 사람도 있고, 처음으로 서울에 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처음’이라는 말은 그 단어 하나만으로도 설레고 기대되게 한다. 하지만 낯선 환경에서 낯선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걱정되기도 한다. 모든 일을 시작할 때 당연히 설렘과 걱정을 동반한다고 생각한다.
2019년이 되면서 편집국장으로 임명됐다. 대학에 입학하고 첫 감투이기도 하고 아직 모르는 것이 많아 부담도 됐다. ‘내가 건대신문을 하나 되게 할 수 있을까, 좋은 방향으로 잘 이끌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앞섰다. 전 편집국장님에게 인수인계를 받으면서 정기자 혹은 부장 기자로 있을 때는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 신경 쓰지 않았던 부분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그래서 실수하지 않도록 모르는 것들을 알아보며 열심히 준비했다. 지난 1월 편집국장으로서 첫 신문을 기획했다. 역시나 실수투성이였다. 스스로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며 자책하고 있을 때 동료 기자들이 “처음이어서 서툰 거지 나중에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을 거야”라며 위로해줬다. 그 덕분에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었다. 어찌보면 이런 실수들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려 노력한다면 부족한 부분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처음 시작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항상 철저히 계획하고 이행하기 위해 노력한다. 자신의 계획대로 쭉 살아가는 사람도 있는 반면 금방 지쳐 포기하는 사람도 있다.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쉽지 않은 것이 하나의 이유일 것이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실수하며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서 성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경험한 일로 인해서 포기하고 낙심할 필요도 없다. 해가 지나면 지날수록 자신이 경험하지 못했던 많은 일들을 경험하게 된다. 그럴 때마다 걱정하기보다는 자신감을 갖고 임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세운 올해의 목표를 비롯해 새 학기 혹은 첫 직장에서 자신의 계획대로 살 수 있기를 바란다.
가동민 편집국장 syg100151@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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