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사과대 K 교수, 수강신청 완료 후 폐강통보해 논란
문자로 통보된 폐강안내/사진 학우 제공 |
지난 2월 28일 1학기 개설과목인 ‘한국행정의 이해’와 ‘야수사회의 공익과 공공인재’ 과목의 폐강이 학생들에게 문자로 통보돼 논란이 일고있다.
28일은 수강신청 마지막 날이었다. 폐강 공지 문자는 수강신청이 완료되는 5시 이후에 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행정의 이해’는 이러닝 과목으로 서울캠퍼스에서만 700명의 학생들이 신청 했으며 ‘야수사회의 공익과 공공인재’는 80여명의 학생들이 신청한 과목이다.
폐강통보를 받은 780여명의 학생들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부당함을 호소하고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폐강된 교과목의 학점을 새롭게 채우려면 추가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수강 정정 기간에 다른 과목 수강신청에 성공하는 방법밖에 없다. 담당교수인 K 교수는 문제가 제기되자 학생들에게 개인 건강상의 이유라고 폐강 사유를 전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우리 대학 총학생회 청심은 TF팀을 꾸리고 사건 조사에 나섰다. 조사결과 K 교수는 폐강 통보 이틀 전인 26일 3개월 정직 처분을 받아 강의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교무처 학사팀은 “2월 27일 해당 교수의 정직 처분을 비공식적으로 알게 됐고, 배정 교과목 대체절차를 긴급하게 논의했다”며 “28일 학생들에게 폐강을 공지한 뒤, 대안을 모색해 수강생에게 재안내했다”고 밝혔다. 특히 학사팀은 ‘한국 행정의 이해’는 5월부터 집중 이수제 형태로, ‘야수사회의 공익과 공공인재’는 같은 시간에 인문 교양 3과목을 추가 개설해 우선신청이 가능하도록 조치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대안을 내놨다.
한편 K 교수는 논란이 확산되자 “알려진 것과 다르게 2월 26일 위원회에서 징계 결정이 난 이후 28일, 학사팀장과 차후 어떻게 대처할 지에 대해 많은 논의를 했었다”며 “본인 역시 징계 관련 절차가 빨리 진행되길 바라고 성실히 대응해왔으나 이뤄지지 않아 많은 학생들에게 불편을 야기한 점 정말 미안하고, 어쩔 수 없는 일이었음을 알아줬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다은 기자 daeunn0110@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페이지에서는 글 작성이 불가능하니 개별 게시판에서 작성해 주세요.
번호 | 게시판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
---|---|---|---|---|---|
11905 | 동아리 모집 | ★증산도 동아리 명상 수행 클래스 회원 모집★ | 네드캄프 | 18.09.18 | 104 |
11904 | KU 미디어 | 건국대 영자신문사 건국불레틴 46기 수습기자 모집 [10] | 영자신문 | 18.09.17 | 2887 |
11903 | KU 미디어 | [보도]여기는 꼭 입사하고 싶어요 [2] | 건대신문 | 18.09.16 | 1682 |
11902 | KU 미디어 | [보도][아시안게임] 자카르타에서 뛴 우리 동문 [2] | 건대신문 | 18.09.16 | 1808 |
11901 | KU 미디어 | [보도]학사구조개편 : 유기나노시스템·융합신소재·화학공학과 통합 그 이후 [1] | 건대신문 | 18.09.16 | 2851 |
11900 | KU 미디어 | [보도]“A과목 10만원에 팔아요” [3] | 건대신문 | 18.09.16 | 1645 |
11899 | KU 미디어 | [보도]우리대학 서울·글로컬 양 캠퍼스 자율개선대학으로 최종 선정돼 [2] | 건대신문 | 18.09.16 | 1760 |
11898 | KU 미디어 | [보도]우리대학, 2019년 수시모집 요강 발표 [1] | 건대신문 | 18.09.16 | 2289 |
11897 | KU 미디어 | [보도]미취업 졸업생들의 ‘단비’가 될까 [1] | 건대신문 | 18.09.16 | 1786 |
11896 | KU 미디어 | [보도]우리대학 기숙사 만족도 조사 결과, 절반 가까이 현행 유지 [2] | 건대신문 | 18.09.16 | 2403 |
11895 | KU 미디어 | [보도]장단점으로 알아보는 연계전공 [1] | 건대신문 | 18.09.16 | 3620 |
11894 | KU 미디어 | [보도]2018 하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 열려 [1] | 건대신문 | 18.09.16 | 1189 |
11893 | 리뷰게시판 | 연극 ‘극적인하룻밤’ [1] | 나약한 청동흑조 | 18.09.13 | 231 |
11892 | KU 미디어 | [만평]세상에서 제일 힘내야 할 사람들 [1] | 건대신문 | 18.09.09 | 1531 |
11891 | KU 미디어 | [문화]서점을 나온 책방 -해방촌 독립서점골목 [1] | 건대신문 | 18.09.09 | 2196 |
11890 | KU 미디어 | [칼럼]과거, 현재, 미래 [1] | 건대신문 | 18.09.09 | 1313 |
11889 | KU 미디어 | [사설]민상기 총장 임기 후반기의 과제 [1] | 건대신문 | 18.09.09 | 2276 |
11888 | KU 미디어 | [사설]장학제도 신중 운영 필요 [2] | 건대신문 | 18.09.09 | 1409 |
11887 | KU 미디어 | [칼럼]완전한 광목을 위해 [2] | 건대신문 | 18.09.09 | 1299 |
11886 | KU 미디어 | [칼럼]선택과 집중 [1] | 건대신문 | 18.09.09 | 1318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